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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과학대,일반고 위탁교육 수료식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는 지난 21일 교내 중앙도서관 글로벌강의실에서 ‘일반고 위탁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대구시교육청 관계자 및 일반고 교장을 비롯해 진로담당교사,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수료식은 고용노동부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 3학년 양식·한식·중식조리과정 27명, 교육부 전문대 연계 일반고 2학년 직업교육 양식조리제과제빵바리스타과정 19명, 네일미용과정 26명 등 모두 72명에 대해 이뤄졌다.수료식에 참석한 대진고 박채림 학생(네일미용과정)은 “헤어와 메이크업, 네일아트를 함께 배우면서 앞으로 진로와 직업을 확실하게 결정할 수 있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제는 성적이 상위권에 있는 친구들이 마냥 부럽지 않은 것도 분명한 진로와 뚜렷한 목표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위탁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식품영양조리학부와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는 지난 1년 동안 직업교육훈련에 경험이 없는 일반고 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식 교육 및 다양한 기술교육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우수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공적인 위탁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8-12-25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국가공무원시험 77명 합격

계명대 경찰행정학과가 올해 국가공무원 시험에 다수가 합격하는 등 지역 명문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올해 이 학과는 경찰공무원 간부후보생 경위 3명, 순경 44명, 검찰·법원·소방직 공무원 21명, 공기업 및 일반 기업 9명 등 모두 77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 학과 정원이 70명인 것을 고려하면 이 학과 학생 전원이 졸업 후 진로를 찾은 셈이다.올해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44명은 대구·경북 27명, 부산·울산·경남 3명, 서울·경기 13명, 강원 1명 등이다.계명대 경찰행정학과는 학과 창설 이래 지금까지 경찰간부후보생 18명, 경찰공무원 800여 명을 비롯해 사법고시 합격자 9명(로스쿨 4명), 소방간부후보생, 검찰직, 법원직 등 국가공무원 1천여명의 국가공무원을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교수, 연구원, 공기업, 금융권, 대기업 등에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이처럼 계명대 경찰행정학과의 성공요소는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교수진의 열정적인 강의, 입학과 동시에 이뤄지는 직렬별 공무원시험 진로지도에서 찾을 수 있다.특히 교과과정 내에 경찰공무원을 비롯해 검찰직, 법원직, 교정보호직, 일반직 등 공무원 전 분야에 걸쳐 어떤 시험이든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편성해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성공요소라 할 수 있다.허경미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학과장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추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12-20

지역 우수 법관에 이흥구 판사 등 5명 선정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담)가 대구·경북 지역 우수 법관에 대구고등법원 이흥구 부장판사 등 5명을 선정했다. 대구지방변호사회는 지난 14일 대구고·지법, 대구가정법원 판사를 대상으로 한 ‘2018 대구변호사회 법관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 법관으로 고등법원 1명, 지방법원 2명, 가정법원 2명을 뽑았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법관에는 대구고법 이흥구 부장판사(사법연수원 22기), 대구지법 채정선 부장판사(연수원 30기, 지법 민사 단독), 이은정 판사(연수원 33기, 지법 민사 단독), 대구가정법원 권성우 부장판사(연수원 27기, 가사 단독), 전명환 판사 (연수원 39기, 가사 단독) 등이다.올해 법관 평가에 제출된 평가표 수는 943매로 역대 평가 중 최대를 기록했고 각급 법원별 평가자들에게서 모두 평균 1∼2위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5매 이상 평가서가 제출된 법관 수가 67명이나 되는 등 상당한 수의 평가 표본을 통한 결과가 제시됐다. 특히 올해는 평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평가표 매수 기준을 강화해 10매로 적용했다.대구변호사회는 또 불필요하게 소송을 지연시키거나 기록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쟁점을 흐리고 중립을 지키지 못하며 고압적인 재판으로 개선이 필요한 법관 5명을 비공개로 선정해 법원에 전달했다./김영태기자

2018-12-17

더 빨라지는 대구 교육망 서비스

대구교육망 서비스가 한층 더 나아질 전망이다.대구시교육청은 12일 질 높은 교육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KT와 ‘대구교육망 서비스 제공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내년 1월부터 시행돼 대구시교육청과 일선학교, 산하기관을 연결하는 대구교육망의 인터넷 속도가 지금보다 10% 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달 2일 KT와 ‘대구교육망 서비스 제공 사업’ 계약을 체결한 뒤 같은달 21일 청렴 서약식과 함께 구축 착수보고회를 했다.사업의 기간은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년 동안이며 1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교육청은 기존 교육망 구조를 개선하고 서비스 품질 보장을 위한 최신 전송기술을 도입해 일선학교에 1G까지 즉시 증속 가능한 교육망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또 인터넷전화시스템을 위한 전용 보이스방화벽을 전 기관에 구축하고 최신 인터넷전화기술을 교육현장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통신수단을 융합해 제공하는 통합메신저서비스 역시 고도화에 나서 대량파일 전송을 위한 저장공간을 확장 구축한다. 이밖에 인증서기반의 접속방식 채택과 함께 스크린리더 기능을 추가로 도입해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KT 관계자는 “대구의 교육 환경개선 및 발전을 위해 미세먼지 측정·알림 서비스, 홍보영상 광고 송출 등 시범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8-12-13

대구보건대 ‘ICT 기반 웰니스아이디어 경진대회’ 물리치료과 신경주 양 ‘최우수’

대구보건대학교 재활융합기술지원센터는 지난 10일 연마관에서 ‘ICT 기반 웰니스 관리 아이디어 경진대회’시상식을 열었다. 사진이날 시상식은 학생들이 제출한 32건 웰니스 관리 아이디어 중 우수작품 16건에 대해 상장과 57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최우수상을 받은 물리치료과 1학년 신경주(20·여) 학생은 “처음엔 측정한 건강관리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막막했었는데 데이터 활용 교육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다양한 옵션으로 데이터 활용방법을 배울 수 있어 전공과 관련해 도움이 크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시상식은 WCC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웰니스 관리 프런티어 미래인재양성 프로그램(WMF)’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진행한 결과물이다. WMF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맞춰 U-Health Zone(스마트 무인 건강관리 부스)과 Cady band(개인 활동량 측정 기기)를 활용해 스스로 건강 데이터를 측정하고 분석해 재학생들이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는 것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권원안 재활융합기술지원센터장은 “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보건의료현장에서 필요한 직무 수행능력을 함양시키고, 웰니스와 관련된 아이디어의 도출을 통해 창의적 건강관리 미래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센터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34명의 자기건강관리자와 166명의 건강관리 데이터 활용교육 재학생 수료자를 배출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8-12-12

고졸 인재 일자리 발굴 팔 걷는다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등 지역 인재의 역외 유출을 줄이고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고졸 일자리 발굴의 장’이 마련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8일 오전 11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단체장 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그동안 고졸 채용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 실무자 협의체는 계속됐으나 기관 단체장과 중견기업 대표가 함께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간담회는 교육부 관계자가 참석해 정부 직업교육 정책에 대해 소개를 하고 교육청 주관의 관계기관 실무자, 기업체 인사담당자 협의체의 경과 발표, 고졸 채용 활성화를 위한 참석자의 의견 수렴 등의 시간을 갖는다.이를 통해 직업교육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관계기관과 기업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고졸취업 분위기 확산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대구시교육청 직업교육 담당자는 “청년취업을 활성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고졸취업이 살아나야 한다”며 “일자리 관계기관과 지역기업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고졸 채용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에도 좋은 중견 기업들이 많은데 그동안 고졸 채용에는 소극적인 면이 있어 우수한 학생들이 외부 지역으로 유출되는 현상이 있다”고 진단했다.시교육청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사회 관계기관 단체장과 기업 CEO 상설 협의체’를 구축해 지역사회의 인재들이 지역에서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나가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의 우수한 학생들이 대구지역에 남아 지역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갖고 입사 후에는 함께 성장하는 지역 기업들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8-11-28

DGIST, 기술혁신 페스티벌 개최

DGIST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사흘 동안 대구 테크노폴리스 혁신 한마당 ‘DGIF 2018(Daegu Technopolis Grand Innovation Festival 2018)’을 DGIST 캠퍼스 및 국립대구과학관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종합 학술대회 성격을 지닌 행사로 진행됐지만 7회째인 올해는 DGIST 구성원과 대구 테크노폴리스 소재 출연 분원 그리고 기업들이 함께 하는 ‘기술혁신 페스티벌’로 행사가 전면 개편했다.‘DGIF 2018’ 첫날은 ‘혁신’을 주제로 만드로(주) 이상호 대표와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김용섭 소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우수기술 전시 및 설명회, 학술세션, 과학 체험부스 등 과학 기반의 다채로운 테마로 구성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국립대구과학관과 연계한 여러 과학 체험행사와 지역 초·중·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주재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이어 테크노폴리스 내 여러 출연연 분원과 기업이 참석해 연구성과와 기술을 전시한다.행사기간동안 DGIST는 △차세대 바이오관 △나노·청청에너지 △IT·미래형자동차관 △AI·로봇관 등 총 4개의 관으로 이뤄진 ‘혁신·융합관’을 조성해 미래를 이끌어갈 연구 성과와 관련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태양에너지융합연구센터에서 선보이는 차세대 태양 전지를 이용한 도시 에너지 공급모형은 일반인들이 미래 친환경 도시의 모습을 엿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출연연의 경우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KATECH),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기계연구원(KIMM)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차세대 과학기술 관련 연구 성과물을 전시한다. 기업 가운데는 현대로보틱스(주), 평화홀딩스(주), 에스엘(주) 등 7개 기업이 참가한다. /김영태기자

2018-11-28

‘제1회 DGIST CPRC-MSG 학술 포럼’

▲ 제1회 DGIST-CPRC-MSG 학술 포럼 포스터.DGIST는 23, 24일 양일간 핵심단백질자원센터(CPRC)와 차세대 질량분석 전문가 모임 MSG(Mass Spectrometry Generation) 연구자들이 최신 질량분석 기술을 공유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해 논의하는 ‘DGIST CPRC2013MSG 학술 포럼’포스터을 연다.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기초적 질량분석 기술 응용을 통한 산업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DGIST를 비롯한 질량분석 관련 기업, 대학 및 연구소에서 활동하는 MSG 연구자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질량분석 기술은 단백질과 같은 시료 내에 존재하는 각 성분의 원자 및 분자를 이온화시켜 그 질량을 분석해 물질의 특성을 밝히는 기술로 현재 임상에서 질병 진단에 유용한 생체 지표, 약물, 대사체 등을 분석하는데 활용하고 있다.1일차 세션에는 질량분석을 이용한 의생명과학 융합 연구’라는 주제로 김경곤(서울아산병원) 교수, 김민식(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 교수, 김병규(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향상성연구단) 책임연구원, 이용욱(한국인삼공사) 선임연구원이 질량분석 기술과 의생명과학 분야를 융합한 연구성과 사례를 발표한다.또 ‘질량분석과 산업적 활용’을 주제로 이종석(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팀장, 백제현(씨젠의료재단) 센터장, 염정훈(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책임연구원, 김선춘(대구과학수사연구소) 과장, 김종서(기초과학연구원(IBS) RNA연구단) 연구위원이 질량분석 기술의 상용화에 대해 발표한다.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 장익수 센터장은 “기초연구 성과가 실용화로 이어지고, MSG와 같은 차세대 질량분석 연구자들이 교류,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8-11-23

DGIST, ‘기술벤처리더과정’ 접수

DGIST(총장 손상혁)는 20일 대학원 이노베이션경영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경영자로 성장할 교육생을 오는 12월3∼21일까지 약 3주 동안 ‘DGIST 기술벤처리더과정’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기술벤처리더과정 선발 대상으로는 기업 CEO, 중소기업 대표 및 중견기업 임원, 창업기업 대표 등 기술 기반 창업 능력을 보유한 기업체 근무자나 공공기관 근무자, 과학기술 기반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 기술사업화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 대학원 졸업자라면 지원 가능하다.이번 DGIST 기술벤처리더과정은 총 수업료 500만원 가운데 등록비 150만원을 교육자가 부담해야 하며 나머지 수업료는 대내외 지원금과 동문 장학금 등의 혜택을 받으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DGIST 기술벤처리더과정은 최신 경영관리 기법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최신 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혁신적 리더십 및 기술 기반 역량을 함양한 글로벌 경영자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이다.기술벤처리더과정은 기술벤처, 벤처경영 및 RD경영, 지식재산권 및 기업법률, 벤처기업재무, 기술마케팅 등의 교과목을 개설한 기술 기반 창업 및 기술사업화에 특화된 1년 교육과정으로 세계적 수준의 기술전문가와 지역 첨단기업과의 연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미국 현지 창업 생태계 벤치마킹을 위한 미국 실리콘밸리 탐방 프로그램, 기술 창업 전문가들의 멘토링, 벤처기업 인턴십 등의 현장 밀착형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되며 기업 성장을 위한 RD(연구개발), 마케팅, 국내외 시장 개척 등 DGIST의 지속적 지원과 DGIST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DGIST는 지난 2015년부터 이노베이션경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세라믹 나노분말 사업을 운영하는 (주)웨이투메이크 등 23개의 벤처를 창업했으며 교육을 통한 투자유치 26억원, 창업대회 수상 18건,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34건 등의 실적을 올리며 혁신 창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노베이션경영 프로그램 이동하 책임교수는 “현장 밀착형 실무 중심 교육인 2019년도 기술벤처리더과정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18-11-21

지역 사립유치원 ‘처음학교로’ 참여 크게 늘어

전국 개별 사립유치원들의 ‘처음학교로’참여가 한유총의 집단 불참 방침에도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 사립유치원도 62%의 참여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처음학교로’를 통해 일반모집에 참여하는 사립유치원이 158곳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처음학교로’의 유치원 등록기간인 지난달에는 사립유치원의 참여율이 31곳에 불과해 일주일 뒤 등록기간을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연장했다. 연장기간 동안 시교육청은 본청, 지원청별 담당자와 장학진이 합동으로 사립유치원 참여 독려 및 사립유치원 단체 관계자와 협의를 통한 공감대 형성에 노력했다. 또 ‘처음학교로’를 통한 투명하고 공정한 유아모집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그 결과 대구시 소속 사립유치원 255곳 중 2018학년도에 1곳이었던 참여유치원 수가 2019학년도에는 158곳으로 늘어나면서 참여율도 62%로 증가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앞으로도 더 많은 사립유치원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유아를 모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다 품겠다는 일념으로 유아교육기관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처음학교로’를 통한 2019학년도 일반 원아모집은 오는 21일 오전 9시에 시작하고 추가모집은 내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동안 진행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11-19

계명대-美 19지원사령부 ‘친선교류 한마당’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지난 14일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미19지원사령부와 ‘친선교류 한마당’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대구지역 주둔 미군 장병과 계명대 내·외국인 재학생 간의 문화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를 돕고 미19지원사령부와 상호교류 활성화 및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미19지원사령부 마이클 러셀 사령관이 계명대 학군단 생도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강연으로 시작했다. ‘한미동맹의 미래를 이어갈 인재들’이란 주제로 열린 특강은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패널로는 잭슨 샨드리카 19지원사령부 부비서실장, 유진형 25수송대대 중위, 벨레즈곤잘레스 호세 25수송대대 소대장, 해쉬번 마이클 6병기대대 선임부사관, 김영기 사령관 한국부관, 톰코비치 애비게일 25수송대대 소위 등 6명이 참석해 미군생활과 실전 경험 등을 이야기했다.마이클 러셀 사령관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조함과 동시에 예비 장교가 될 학군단 생도들에게 오랜 군 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최고의 리더가 되려면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규율과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후 미8군 밴드공연과 계명대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펼쳐졌고, 계명대 한학촌에서 미군장병 80여 명과 계명대 재학생 40명을 비롯한 외국인 유학생 20여명이 조를 나눠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만끽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8-11-16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무효 면해

권영진 대구시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공판에서 벌금 90만원이 선고됐다. 벌금 100만원이 넘지 않아 당선무효는 피하게 됐다.대구지방법원 제11형사부(부장판사 손현찬)는 1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시장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의 공소사실이 모두 인정되고 다른 공무원보다 엄격한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데도 수차례선거법을 위반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좌중의 일시적인 분위기에 휩쓸려 다소 즉흥적이고 우발적이며 능동적인 선거운동이 아닌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또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적이 없는 점, 피고인의 법 위반 정도가 선거의 공정을 훼손해 당선을 무효로 할 정도에 이르렀다고 판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선고 이후 법정을 나선 권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하는 판결이 내려졌지만, 여전히 부끄러운 일”이라며 “그동안 심려를 끼쳐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앞으로 대구의 미래와 시민 행복을 위한 시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항소 계획에 대해서는 “재판장에 나오는 부끄러운 행진을 멈추고 이젠 시정에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권 시장의 공소 사실 2가지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앞서 권 시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4월 22일 동구 모 초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에서의 지지 호소 발언을 했고, 5월 5일에는 같은 당 달성군 조성제 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단체장 신분으로 특정 후보와 정당 지지 발언을 하는 등 선거 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대구검찰은 지난달 22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권 시장에게 벌금 150만원을 구형했었다.이날 판결과 관련해 대구지역 시민단체와 민주당, 정의당은 일제히 ‘면죄부 판결’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우리복지시민연합은 14일 “재판부가 벌금 90만원을 선고해 권영진 시장은 사실상 면죄부를 받았다”며 “검찰의 솜방망이 벌금 150만원 구형에 이어 재판부의 오늘 판결은 그동안 공무원의 선거개입을 엄중하게 처리하겠다는 것과도 배치되는 관대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도 논평을 내고 “선거법 경시현상이 조장될까 우려스럽다”며 “검찰의 항소와 고등법원의 현명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정의당 대구시당도 이날 한 줄 논평을 통해 “구형도, 선고도 대구라서 가능했다”며 “대구시장을 살리기 위한 대구검찰과 대구법원의 논리전개가 가히 대구스럽다”고 힐난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11-15

DGIST, 배고플 때 민감해지는 원인 규명

▲ 김규형 교수, 유이선 박사DGIST 연구진이 배고플 때 감각이 민감해지는 원인을 규명해 당뇨병 등 인슐린 관련 대사증후군으로 발생하는 감각 기관 이상 원인을 찾아낼 실마리를 제시했다.DGIST(총장 손상혁)는 8일 김규형(뇌·인지과학전공) 교수팀이 동물이 배가 고프거나 포만감을 느낄 때 행동 변화가 나타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배고픔이나 포만감을 느끼는 섭식 상태는 동물의 행동 변화를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이지만, 감각기관 내 어떠한 신경전달물질이 동물의 행동 변화를 일으키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김규형 교수팀은 신경계가 비교적 간단하고 신경회로 구조가 밝혀진 예쁜꼬마선충을 통해 특정 페로몬(ascr#3)을 감지할 때 회피행동을 보이는 특성을 응용, 포만 상태와 공복 상태가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특히 예쁜꼬마선충의 ‘페로몬(ascr#3) 회피행동’이 공복 상태에서 증가하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때 ‘인슐린 수용체(DAF-2)’가 페로몬을 감지하는 감각신경에서 하부 연합신경으로 전달되는 신경전달물질량을 조절하며 회피행동이 증가하는 과정에 영향을 주는 것을 함께 밝혀냈다.인슐린 분비가 감각신경의 시냅스 전달을 조절한다는 연구 결과를 응용하면 당뇨병과 같은 인슐린 관련 대사증후군 환자들의 초기단계에서 발견되는 감각기관 이상 증상의 원인 규명 연구와 치료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DGIST 김형규 교수는 “섭식 상태는 동물의 여러 감각기관에 영향을 주며 행동변화를 유도하지만 어떠한 메커니즘으로 진행되는지 규명되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는 동물의 섭식 상태와 감각신경 사이 상호작용이 어떤 방식으로 동물의 생존 능력을 증가시키는지를 밝혀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엠보 저널(The EMBO Journal)’ 지난 8월 1일자에 게재됐으며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유이선 박사가 제1저자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전자현미경연구부 허양훈 박사 연구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김영태기자

2018-11-09

교수·학생 나란히 ‘포스코사이언스펠로’에

7일 DGIST(총장 손상혁)에 따르면 서진수(뇌·인지과학전공)교수와 황현정 박사과정 학생이 포스코청암재단이 선발하는 ‘제10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POSCO Science Fellow)’ 생명과학 분야 신진교수 및 박사과정생에 각각 선정됐다.이들은 이번 제10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에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32명에 선발됐다. 뇌신경과학 분야 연구자인 서 교수는 ‘알츠하이머 연관 유전적 변이가 인간 뇌신경 세포의 초기 발생 및 활성에 미치는 영향과 기전 규명’을 연구 주제로 생명과학 분야 신진교수로 선정됐다.서 교수는 지난 6월 APOE4 유전적 변이가 뇌 세포군 특이적 역할을 통해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뇌 신경과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뉴런(Neuron)에 발표했고 앞으로 포스코청암재단으로부터 2년간 총 7천여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관련 분야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DGIST 학생으로서는 처음으로 포스코사이언스펠로에 선정된 뇌·인지과학전공 황현정 박사과정 학생은 ‘신경행동 가소성의 통합적 이해’를 연구 주제로 생명과학 분야 박사과정생으로 선정됐다.황 학생은 예쁜꼬마선충의 페로몬 기피 행동을 통해 신경행동 가소성의 원리를 연구하고 있으며 포스코청암재단으로부터 3년간 총 7천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관련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DGIST 기초학부를 1기로 졸업하고 학위연계과정으로 뇌·인지과학전공 박사과정 중인 황현정 학생은 2012년 포스코사이언스펠로 신진교수에 선정된 뇌·인지과학전공 김규형 지도교수에 이어 포스코사이언스펠로에 선정돼 스승과 제자가 예쁜꼬마선충을 이용한 신경행동 연구를 진행하는데 가속도가 붙게 됐다.서진수 교수는 “유도만능줄기세포 및 유전체 편집 기술을 활용해 질병 연관 유전적 변이들의 병리적 역할을 규명하고 이들이 노화와 어떠한 상호작용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유발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