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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DGIST 학부생, 해커톤 대상 수상

DGIST 학부생들이 청소로봇에 적용할 자율주행차 알고리즘을 개발해 국내에서 열린 해커톤에서 대상을 차지했다.1일 DGIST(총장 손상혁)에 따르면 김태경·김예승·송진혁·신관준 학생 등 학부생으로 구성된 디품(D-Poom)팀이 ‘SOSCON 2018(삼성 오픈 소스 컨퍼런스 2018) 청소로봇 주행 알고리즘 해커톤’에서 대상을 받았다.지난달 17∼18일까지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열린 SOSCON 2018의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열린 청소로봇 주행 알고리즘 해커톤은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청소로봇 시뮬레이터 환경을 이용해 출전팀만의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대회로 100여개의 팀이 참가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겨뤘다.디지시트 디품팀은 오픈소스를 활용한 알고리즘 설계와 디버깅(debugging, 오류 수정) 보다는 청소로봇이나 소형 자율주행차에 적용할 알고리즘을 직접 개발하는 방법을 택했다. 또 지나온 길을 표시하기 위해 조약돌과 빵 조각을 떨어뜨려 길을 찾으려 했던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이미 지나온 경로를 다시 청소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청소로봇 주행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어 청소로봇이 벽 등의 장애물과 수직방향으로 주행할 때 발생하는 누적 오차를 줄이기 위해 콤파스 센서에 P제어 방법으로 피드백을 적용하는 등 학생들이 개발한 알고리즘을 탑재한 청소로봇이 실제 주행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DGIST 기초학부 김태경 학생(디품 팀장)은 “자율주행차에 흥미가 있는 친구들과 팀을 구성해 각자 낸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적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이번 헤커톤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소형자율차 개발을 위한 알고리즘 연구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연구를 수행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11-02

대구고법, 29일 ‘좋은 법원 위한 사법포럼’

대구고등법원(법원장 사공영진)은 오는 29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좋은 법원을 위한 사법포럼’을 연다.이번 사법포럼은 대구법원 시민사법위원회(위원장 백승대)와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영남대 법학연구소 공동으로 ‘좋은 법원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개최한다.이날 포럼은 이상욱(영남대) 교수, 김효신(경북대) 교수 및 이병희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양천수(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시민과 법원과의 소통의 중요성’, 남기정 대구고등법원 기획법관은 ‘소통을 위한 법원의 다양한 프로그램 및 그 성과’, 법무법인 세영의 이정진 변호사는 ‘시민과 법원의 소통증진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또 행사의 토론자로 김창규 대구 중구노인복지관장(시민사법위원), 전훈(경북대 행정대학원장) 교수,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위원이 나서 좋은 법원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다. 이어 법원의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각계로부터 소통의 필요성 및 증진방안에 관한 소중한 의견을 청취하게 된다.한편 대구법원은 지난 2012년 6월21일 국민과의 소통의 일환으로 대구법원 시민사법위원회를 창설하고, 지난 3월6일부터 현재까지 시민단체, 언론계, 종교계, 학계 등 외부위원 22명과 법관 등 내부위원 5명 등 모두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제4기 시민사법위원회가 활동중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10-26

DGIST, 고혈압·뇌 질환 치료제 개발 ‘새 길’

DGIST 연구팀이 고혈압·뇌질환 치료를 앞당기는 칼슘채널의 작용원리를 규명해 치료물질 개발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DGIST(총장 손상혁)는 15일 서병창(뇌·인지과학전공) 교수팀이 신경세포와 심장세포에 존재하는 칼슘채널 복합체의 작용원리를 세포 내에서 실시간으로 관찰·규명했다고 밝혔다.서병창 교수팀은 많은 과학자가 복합체의 작용원리 규명과 분석에 집중했지만, 이를 실시간으로 검증하는데 어려움이 있어‘라파마이신(Rapamycin) 유도 FKBP-FRB 이합체화 기법’을 변형·적용해 칼슘채널 β소단위체를 세포소기관으로 움직이도록 유도하면서 눈으로 실시간 관찰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그 후 패치클램프 기법을 사용해 그동안 연구가 불가능했던 칼슘채널 내 여러 소단위체의 작용원리뿐만 아니라 소단위체 간의 상호작용을 규명헸다.칼슘채널 내에서 β소단위체가 혼자 발현될 경우에는 α1 소단위체와 안정적으로 결합하지만, 다른 유형의 β소단위체가 같은 칼슘채널 내 2개 이상 존재할 경우 β소단위체들 간의 상호 경쟁으로 기존의 α1·β결합 소단위체의 β소단위체가 다른 단일 β소단위체로 대체되며 안정성이 저하되는 사실을 규명했다.이는 소단위체간의 경쟁적 작용으로 인해 살아있는 세포 속 칼슘채널에서 α1·β결합 소단위체의 역동적인 결합을 실시간을 관찰함으로써 관련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또 소단위체간의 이러한 상호작용은 세포 내의 칼슘이온 유입을 보다 정밀하게 조절하는 것을 의미해 소단위체간의 긴밀한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칼슘채널 α1·β결합 소단위체가 분리하며 발생하는 채널 내 칼슘유입 감소, 채널 차단속도 저하, 세포막 인지질에 의한 칼슘채널 활성도 감소 등 소단위체 작용에 의한 새로운 현상도 함께 발견했다.DGIST 뇌·인지과학전공 서병창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신경세포와 심장세포에서 이루어진 만큼 앞으로 고혈압 및 다양한 뇌 질환의 새로운 치료방법 개발에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연구 기법은 단백질 간 상호 작용이 발생하는 세포 속 다양한 단백질의 연구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에는 서병창 교수와 버틸 힐(Bertil Hille, 미국 워싱턴주립대) 교수, 제1저자로 DGIST 연준희(뇌·인지과학전공) 박사과정자 등이 참여했으며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PNAS)’ 최신호에 실렸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10-16

DTC섬유박물관, 13일부터 가족 체험행사

DTC 섬유박물관에서는 오는 13일부터 12월까지 주말가족 체험프로그램 ‘두근두근 패션 코디’를 진행한다.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섬유박물관 2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6∼10세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체험비는 어린이 1인 3천원이다.‘두근두근 패션 코디’는 패션의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박물관 2층 패션관 관람 및 종이인형 옷 꾸미기 체험으로 실시된다.19세기 말에 서양의복이 어떻게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는지를 시작으로 시대별로 의복이 변화된 과정을 살펴보며 패션 역사를 이해한다.또 옷을 만드는 과정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 등을 알아본다.종이 도안에 알맞은 자투리 천을 재단해 붙이거나 다양한 재료를 붙여 옷을 꾸며서 하나뿐인 나만의 종이인형 옷을 디자인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완성된 옷은 종이인형에 입혀 코디해 볼 수 있다.이 프로그램은 가위로 오려 만든 종이인형 장난감을 가지고 유년시절을 보낸 부모 세대가 추억을 떠올리며 자녀와 체험해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또 아이들은 직접 옷을 디자인해 봄으로써 패션의 흐름을 이해하고 꿈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참가 신청은 체험 일주일 전부터 섬유박물관 누리집(http://www.dtmuseum.org)에서 할 수 있으며 처음 진행되는 오는 13일 체험예약은 지난 5일부터 진행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10-08

올해 키워드 ‘예술을 통한 혁신적 소통’

계명대학교는 지난 2일 대명캠퍼스 동산관 시청각실에서 제4회 극재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일반 시민들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어졌다.이번 포럼은 한국 추상미술계의 선구자이자 거목으로 계명대 미술대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故 극재 정점식 교수의 탁월한 예술가적, 교육자적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극재포럼은 지난 2012년 처음 개최된 뒤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올해는 ‘예술을 통한 혁신적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5명의 국제적인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섰다.포럼은 JTBC플러스 윤경혜 고문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커뮤니케이션의 진화’ 기조연설에 이어 이선효 네파(주) 대표이사가 ‘4차 산업혁명과 패션: 패션 산업 무엇이 바뀌나?’, 애론 타버 주한미대사관 문화외교담당관이 ‘문화를 통한 미국의 공공외교’란 주제로 발표했다.또, 김태훈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 원장과 키라 황 뉴욕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 아트 디렉터의 발표가 이어졌다.장이규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극재 포럼은 성장하는 젊은 예술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초점이 맞춰져 있어 소수 전문가 중심의 국제학술행사와는 그 목적과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며 “앞으로 국제문화예술계를 주도하고 있는 전문인들을 초청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8-10-04

지역업체, FTA 체결국 수출 성장세 보여

대구지역 업체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국에 대한 수출이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가 발표한 ‘2018년 상반기 대구지역 대 FTA 체결국 교역 현황’에 따르면 FTA 체결국 수출액은 30억2천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총 수출입금액은 48억7천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억7천900만달러 보다 6억9천300만달러(16.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대구지역 전체 수출입 증감률인 14%를 웃도는 수치이며 무역수지는 11억7천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FTA 체결국이 대구지역 전체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9%로 전국 평균 67.6%보다 활용 유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수출품목은 자동차부품(14.3%)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기계류(5.3%), 펌프(5.1%), 고속도강 및 초경공구(4.5%) 등의 순이다.대미 수출은 6억8천10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두 자리 수의 증가율(18%)을 보였다.대구지역 대미 무역수지도 한미FTA가 타결된 지난 2012년 이후 지속해서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인한 한중 갈등 속에서 지역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수출입도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올 상반기 대중 수출액은 9억2천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7%, 수입액은 11억1천500만달러로 13% 각각 증가했다.대 베트남 수출액은 2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7%, 수입액은 7천400만달러로 24%씩 늘어났다.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하반기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할 경우 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지역기업이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18-09-11

지역 패션디자이너 中서 패션쇼 개최

대구 패션디자이너들이 오는 6∼10일까지 닷새 동안 고대 중국의 심장 허남성 정저우시에서 패션쇼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난 2016년 7월 정저우시 미항그룹과 공동으로 개최한 ‘중국정저우국제패션문화위크’의 세 번째 행사다. 이번 패션쇼에는 여성하이패션 브랜드 △투에스트 △메종드 준 △디모먼트 △이즈딥 △윤종희 등이 참석해 초청 패션쇼를 펼치고 전통의복으로는 ‘임현정 우리옷’의 임현정 디자이너가 선보인다. 또 (주)신풍섬유의 소재와 대구예술대 패션디자인과 학생의 작품과의 콜라보 패션쇼도 열린다. 이어 K POP 공연으로 걸그룹 ‘포켓걸스(Pocket Girls)’와 보이그룹 ‘A TO Z’가 중국 측의 초청으로 공연을 펼치게 된다.이번 행사에서 중국 측 주최사인 미항그룹의 루칭레이 회장은 각종 인터넷, TV, 라디오, 매거진 매체의 기자들과 왕홍(파워블로거)들을 행사 취재에 참석시켜 행사 자체는 물론 대구 패션 브랜드가 중국 내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할 전망이다.노동훈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어려웠던 중국 시장의 상황이 그리 오래가지 않을거라는 전망에 따라 꾸준한 시장 공략해 언젠가는 성공할 것을 믿고 있었다”며 “세계 최대 의류시장인 중국시장에서 우리 대구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이 마음껏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고 지속적인 비즈니스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18-09-05

DGIST,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 나선다

DGIST 연구팀이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에 나선다.DGIST는 29일 인수일(에너지공학전공·사진) 교수 연구팀이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기업인 아티스 산업(Attis Industries Inc, ATIS)과 총 13억6천만원 규모의 연구비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특히 한국인 과학자가 미국 투자사로부터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거액의 연구비를 수주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앞으로 이산화탄소 자원화 연구를 통한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이번 협약에는 최근 인수일 교수 연구팀의 연구 성과에 관심을 둔 미국 기업과 협력해 이산화탄소를 자원화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용화 단계까지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아티스 기업 최고경영자 제프리 코스만(Jeffrey Cosman)은 “태양광 산업처럼 실험실 단위 연구에서 산업 단위 연구로 성장해 사회에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과정을 지켜본 적 있다”며 “이러한 혁신이 이산화탄소 전환 분야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믿으며 이를 가능케 하는데 인수일 교수팀이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인수일 교수는 “이번 투자 협약 체결을 통해 이산화탄소 자원화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했다.한편, 아티스 산업은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으로 헬스 케어, 의료 폐기물 및 환경 기술 부분에서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혁신적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8-30

계명대, ‘하반기 공채 대비 취업캠프’

계명대학교는 최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올해 ‘하반기 공채 대비 취업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계명대 취업지원팀과 대학일자리센터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총 240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취업캠프 △직무 캐치 얼리버드 캠프 △저학년 진로설정 프로그램 △카네기 리더십 프로그램 등 4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취업캠프는 대학 특성화사업(CK-1)의 하나로 공공기관 취업을 위한 NCS기반 서류전형 미 면접 대비, 모의고사 및 기술문제 풀이 등으로 이뤄졌다.직무 캐치 얼리버드 캠프는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의 목적으로 직업찾기, NCS가 규정한 주요 직업 이해, 커리어로드맵 작성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저학년 진로설정 프로그램은 저학년을 대상으로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고, 목표달성을 위한 로드맵 작성 위주로 교육했다.카네기 리더십 프로그램은 리더십과 변화관리, 비전설정, 자신감 증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했다.이성용 계명대 학생복지취업처장은 “맞춤형 취업정보 제공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취업캠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최근 정보와 스킬을,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진로목표 설정과 로드맵을 제시하며 취업전략을 짤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18-08-28

인간 뇌 닮은 인공시냅스 소자 개발

DGIST 연구팀이 인간의 뇌 기능 모사한 인공 시냅스 소자를 개발했다.DGIST(총장 손상혁)는 27일 지능형소자융합연구실 이명재사진 실장 연구팀이 인간의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신경세포(뉴런)와 시냅스의 기능을 모사한 인공 시냅스 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박경수 서울대 교수, 박성규 중앙대 교수, 황현상 포스텍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전이금속 물질인 탄탈옥사이드를 산화탄탈륨(Ta2O5-x/TaO2-x)의 2중층으로 구조화하고 그 표면을 제어해 다중치를 가지는 고신뢰성 인공 시냅스 소자로 개발했다.연구팀이 개발한 인공 시냅스 소자는 전기신호의 강도에 따라 탄탈옥사이드층의 저항값이 점진적으로 커지거나 작아지면서 뇌의 시냅스 기능을 모사한 전기적 시냅스 소자로 Ta2O5-x의 한 층에서만 전류 제어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기존 소자의 내구성 특성 한계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특히 연구팀이 적용한 비휘발성 다중치의 데이터 저장방식은 휘발성 CMOS(상보형금속산화반도체)와 같은 0, 1을 사용하는 디지털 신호를 기반의 데이터 저장 방식과 비교해 인공 시냅스 소자 시스템 면적이 작고 회로 연결 복잡성이 덜하며 소모 전력을 1000분의 1 이상 줄일 수 있는 기술적 장점이 있다.DGIST 지능형소자융합연구실 이명재 실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기존 인공 시냅스 소자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단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개선했다”며 “뉴런의 기능을 모방한 회로를 만들어 인간의 뇌를 모사하는 뉴로모픽 시스템 인공지능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인터페이스(ACS Applied Materials Interfaces)’ 지난달 2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8월호 표지 논문으로도 게재될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2018-08-28

올해 2번째 구매 항공기 제주항공 인도 받아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23일 올해 계획한 3대의 구매 항공기 가운데 2번째 항공기에 대한 도입을 마무리하며 보유항공기 수가 37대로 늘어났다고 밝혔다.제주항공은 지난 7월 한달간 직접 구매한 B737-800 항공기와 기존 운용리스 방식의 항공기 등 총 2대의 항공기를 도입한 데 이어 23일 2번째 구매 항공기를 인도받았다.이로써 제주항공은 2대의 구매 항공기와 35대의 운용리스 항공기 등 모두 37대를 보유하게 됐고 구매 항공기 1대 추가 도입 등 연말까지 모두 39대의 항공기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이 같은 적극적인 기단확대 전략은 유가와 환율 등 갈수록 증폭되는 부정적 외부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한 일환이다.이를 통해 미래 성장기반 구축과 국민편익을 높이는 선제 투자로 지방공항 기점의 국제노선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또 구매 항공기의 비중을 늘려 비용절감을 기대하고 있다.최근 제작된 구매 항공기 운용은 환율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임대료나 정비비 등의 운영비용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오는 2019년부터 새로운 리스 회계기준에 따라 비용으로 처리하던 운용리스도 자산과 부채로 인식하게 될 경우 부채비율 증가에도 대비할 수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