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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인공지능, 공개강좌서 배워요”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이하 케이무크, K-MOOC) 수강생들이 인공지능 분야 강좌를 수강 목적에 따라 체계적으로 들을 수 있는 학습 길잡이(이수체계도)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뜻하는 MOOC는 대학·기관의 우수 온라인 강좌를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이번에 개발된 이수체계도는 인공지능 강좌를 어떤 순서로 들어야 할지 모르는 다양한 학습 대상자를 세분화해 기초지식, 수강목적 등에 따라 맞춤형 과목과 학습 순서의 정보를 제공한다.교육부는 인공지능 강좌 이수체계도 개발을 위한 정책연구를 실시해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 민간기관, 해외 무크 플랫폼 등 24개 기관의 929개의 강좌를 분석하고 주요과목 55개를 도출했다. 또한, 케이무크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 누구나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무크강좌 이수체계도에 따른 모든 과목을 집중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우선, 케이무크 누리집(www.kmooc.kr)에서 인공지능 분야 무크강좌 이수체계도(55과목)와 기존의 케이무크 강좌를 연결(매핑)해 제공(35과목)하고, 추가개발이 필요한 20개 과목은 올해 안에 개발을 완료한다.이번 이수체계도를 개발한 POSTE CH 홍원기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빈도가 높아질 다양한 분야의 연구·실무자들과 일반 수강생들까지 세분화해 개인별 맞춤형 인공지능 이수체계도를 작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교육부 관계자도 “케이무크에서 인공지능 분야 무크강좌 이수체계도에서 도출된 모든 과목을 제공함으로써, 국민 누구나 원하는 사람은 기초 소양부터 고급 인력으로서의 전문성 향상까지 가능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01-20

포스텍, 대학혁신지원사업 유공 표창

POSTECH(총장 김무환) 대학혁신지원사업팀 송상원 팀장이 최근 부산에서 열린 ‘2019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대학혁신포럼(2019 Sustainable University Innovation Forum)’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통해 고등교육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큰 유공자에게 주어지는 이 표창은, 143개 대학 중 28명의 포상 대상자가 선정됐다. 송상원 팀장은 구성원의 참여 및 소통에 기반해 대학의 혁신 전략을 고도화하고, 나아가 대학의 부문별 혁신성장 플랫폼 체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POSTECH은 이와 함께 POSTECH만의 특별한 인턴십 프로그램인 SES(Summer Experience in Society)의 사례 발표를 통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POSTECH의 SES 인턴십은 전공 지식뿐만 아니라 현장 경험을 융합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경험을 쌓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POSTECH은 국내 대학 최초로 여름 방학을 3개월로 연장하는 한편,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차별성을 반영한 다양한 연구소와 기관, 기업에서 학생들이 각자의 잠재적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송상원 대학혁신지원사업팀장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학부 교육의 혁신뿐 아니라, 공유·성장의 대학운영 패러다임을 구축해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혁신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나아가 오늘날의 사회가 요구하는 대학 역할의 지평 확장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01-20

경북과학대, 외국인 유학생 입시설명회 성황

경북과학대학교가 최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개최한 외국인 유학생 입시설명회가 많은 학생들의 관심 속에 성황을 이뤘다. 사진이날 입시설명회에는 한국 대학 진학에 관심 있는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 몽골 3개국의 학생 300여명이 몰렸다.입시설명회는 학교 및 학과 소개, 각 학과별 교육 내용, 졸업 후 진로 등의 안내에 이어 개별 면접·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각 학과에서 드론 날리기 등의 시연과 립스틱 만들기, 팔찌 만들기 등 각 학과와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경북과학대는 전국에서 참석하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교통이 편리한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옆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입시설명회를 마련했다.또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 대학생활 조기 적응을 위해 한국 학생 후견인제(멘토-멘티)를 도입하고,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정했다. 특히, 외국인 학생 간 다채로운 음식 및 문화 교류 행사를 마련해 글로벌 마인드를 길러줄 계획이다.정경희 경북과학대 국제교육원장은 “앞으로 유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대학의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 체계의 선진화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칠곡/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1-20

‘학교폭력’ 올해부터 교과수업 시간에 예방교육

올해부터 학년별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교과수업 시간에 진행되고, 피해학생 지원기관은 현행 48곳에서 오는 2024년까지 60곳으로 늘어난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4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을 15일 발표했다. 학교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가정과 사회의 역할 강화를 목표로 5대 영역 14개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학교의 교육적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피해 학생에 대한 보호 및 치유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어울림 프로그램 확산으로 예방교육 강화교육부는 우선 그간 일회적으로 실시했던 학폭 예방교육을 교과수업 시간에 실시하도록 했다. 앞서 연구학교 등에서 시행한 학폭 예방교육 프로그램인 ‘어울림’을 모든 초등학교에 전면 도입하고 올해는 기술·가정, 2022년 영어·체육, 2024년 진로·한문 등으로 확대한다. 수업은 연간 11차시 편성하도록 하고, 사이버 어울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참여·체험형 예방활동도 도입한다. 학생들이 스스로 또래 관계를 중재하는 또래상담과 같은 참여형 활동도 도입한다. 아울러 역할극을 통해 학폭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청소년 경찰학교 등을 통한 체험 활동도 시행할 예정이다.학폭 유형에 따라 맞춤형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사이버 따돌림을 예방하기 위해 인터넷윤리 교육과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모와 자녀 동반 ‘밥상머리 인터넷 윤리교육’과 게임 시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올바른 게임이용 교육’도 진행한다.상담사를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연수도 이뤄진다. 학폭 업무담당 교사와 학교전담경찰관 간 정보공유를 활성화해 피해신고 접수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학폭 예방을 위한 가정과 지역사회 강화에도 나선다. 학부모 대상 예방교육 수강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이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나 국립현대미술관 무료입장 혜택 등이 포함됐다.□ 학교장 자체해결제 지원 매뉴얼 개발교육지원청에 설치한 학폭대책심의위원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매뉴얼도 만든다. 이달 내 매뉴얼을 개발해 지역 교육지원청에 배포할 방침이다.올해부터 도입한 학교장 자체해결제를 지원하는 정책도 포함했다. 학교장 자체해결제는 피해학생과 보호자가 학폭대책심의위원회 개최를 원하지 않고, 법률상 일정요건을 만족할 때 학교장이 학폭 문제를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제도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협력을 통한 단위학교 대상 학교장 자체해결제 운영 컨설팅과 학교장 자체해결제 우수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학교장 자체해결제를 지원한다. 학교장 자체해결 과정에서 학생 간 관계회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오는 3월까지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피해학생 지원기관 60곳으로 확대피해학생 보호와 치유 시스템도 강화한다. 피해학생 전담 지원기관을 확대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가정형 위(Wee)와 통학형·기숙형 보호기관 등 지역 여건과 피해학생 상황에 맞는 전담 지원기관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2019년 기준 48곳이던 피해학생 지원기관 수를 올해 52개소로 늘리고, 2024년까지 6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중대한 학폭 피해학생이나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료비와 생계비를 원스톱 지원하고, 찾아가는 가족동반 상담을 강화한다. 피해학생 지원 시 피해학생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피해학생 지원기관 이용만족도 조사와 환류 체계도 구축한다.□ 가해학생 교육·선도조치가해학생에 대해선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선도조치를 빠르게 취할 것을 교육부는 강조했다.소년법 적용 수준의 중대한 학폭에 대해선 학생전담 보호관찰관과 학폭 분야 전문수사관 등 신규 전문인력을 운용해 대응할 방침이다. 학생전담 보호감찰관은 소년법상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청소년 중 초·중·고교생을 전담하는 인력이다. 학폭 분야 전문수사관은 전문성을 갖춘 경찰을 전문수사관으로 인증하는 제도다.가해학생 선도와 피해학생 분리를 위해 ‘우범소년 송치제도’도 적극 활용한다. 법원 소년부 심리대상이 되는 학폭의 경우 경찰서장이 해당 사안을 직접 관할법원에 소년보호 사건으로 접수하는 제도다. 가해유형 맞춤형 가해학생 특별교육 프로그램도 올해 3월까지 개발해 보급할 방침이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중대한 학폭에는 엄정하게 대처해 학생 한 명 한 명을 학폭으로부터 보호하고, 가해학생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토대로 한 관계회복이 이뤄질 수 있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2020-01-15

초·중·고생 1.2% “학폭 당한 적 있다”

초·중·고교생 중 1.2%가 학교폭력 피해를 본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교육부는 지난해 9월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약 13만명을 대상으로 ‘2019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1.2%가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15일 밝혔다.초등학생은 2.1%, 중학생은 0.8%, 고등학생은 0.3%가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다.지난해 8월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서 전체 응답자의 1.6%, 초등학생 3.6%, 중학생 0.8%, 고등학생 0.4%가 피해 경험을 밝혔던 것과 비교하면 피해 응답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매년 1차 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의 90% 이상이 참여하는 전수조사고, 2차 조사는 약 4%만 뽑아서 조사하는 표본조사다.이번 2차 조사 결과에서 가장 잦은 학교폭력 피해는 언어폭력(39.0%)으로 나타났다. 집단 따돌림(19.5%)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스토킹(10.6%) 피해를 본 적 있다는 응답이 사이버 괴롭힘(8.2%)과 신체 폭행(7.7%)보다 많았다.1차 조사 때는 사이버 괴롭힘(8.9%), 스토킹(8.7%), 신체 폭행(8.6%) 순이었다.성추행·성폭행(5.7%) 피해를 봤다는 비율도 1차 조사 때 3.9%보다 늘어났다.고등학생 응답자의 경우 학교폭력 피해 응답의 12.5%가 성추행·성폭행이었다.언어폭력, 집단따돌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피해 유형에 올랐다.피해 경험 학생들은 피해 해결에 도움이 됐던 것으로 ‘가족의 도움’(33.0%), ‘선생님의 도움’(30.9%), ‘친구·선배·후배의 도움’(17.0%) 등을 많이 꼽았다.이 밖에는 ‘상담선생님의 도움(4.8%)’, ‘117(경찰청 학교폭력신고센터) 신고(4.2%)’, ‘경찰 신고(1.9%)’ 등이 꼽혔다. ‘아무것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5.6%였다./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2020-01-15

캄보디아서 참사랑 전한 가톨릭상지대

가톨릭상지대가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의 ‘2019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선정돼 최근 캄보디아 해외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가톨릭상지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학생들의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국제협력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앞서 가톨릭상지대는 이번 해외봉사 활동을 위해 봉사계획 우수 학생 15명과 사업 책임 교수 1명 등 총 16명의 해외봉사단을 구성했다.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7일간 캄보디아 푸삿지역에서 해외봉사 활동을 진행했다.해외봉사단 학생들은 이 지역에 위치한 유치원, 초등학교, 공부방, 수상마을 등을 방문해 학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와 노력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해외봉사단원으로 참여한 치위생과 이서현 학생은 “일주일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열심히 준비해 간 프로그램을 선보일 때 말은 통하지 않아도 즐거워하는 현지 아이들의 행복한 얼굴을 보며 봉사의 의미를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박미현 사업책임 유아교육과 교수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국제협력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배우는 한편 세계시민 공동체 의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에 선정된 만큼 앞으로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열린 세계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동/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1-13

동국대 경주캠퍼스 정시모집 성적 괜찮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2020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영남지역 대학 중 최상위권 경쟁률을 기록했다. 13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 따르면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정원 657명 모집에 3천876명이 지원해 5.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가장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는 다군 한의예과(인문)으로 79.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의예과가 21명 모집에 310명이 지원해 14.76대 1을 기록했다. 의학 계열을 제외하고는 △스포츠과학과 7.55대 1 △한국음악과 7대 1 △미술학과(문화산업디자인) 6.4대 1 △미술학과(시각디자인) 6.0대 1 △일어일문학전공 5.71대 1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정성훈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입학처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학령인구 감소와 정시정원 확대에도 불구하고 영남지역 대학 중 최상위권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교육부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며 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점과 서울캠퍼스와의 활발한 교류 제도 등이 수험생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한편,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가’군 한국음악과와 스포츠과학과가 오는 9일 치르며 ‘다’군 미술학과의 경우 21일에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가군은 14일, 다군은 내달 4일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학관리실 홈페이지(http://ipsi.dongguk.ac.kr/)에서 볼 수 있다. 원서접수에 대한 문의사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학관리실(054-770-2031∼4)로 하면 된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0-01-13

혁신적 아이디어로 무장한 예비 사회적기업가 키운다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20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지원기관은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창업 공간 및 전문 인력을 갖추고 창업 인큐베이팅을 지원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기관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다.금오공대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에 선정돼 11개 창업팀을 육성하고, 이 중 3개 창업팀이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금오공대는 2020년 창업지원기관으로서 창업팀 발굴·선정, 창업 공간 제공, 전문 멘토링 및 경영 자문, 사업성과 관리를 통해 양질의 창업 지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모집 부문은 ‘창업준비팀’과 ‘초기창업팀’으로 나뉜다. 단, 창업준비팀은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돼 협약을 체결하면 협약기간 내에 창업을 해야 한다.선정된 팀은 1천만원부터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금이 차등 지급되며, 금오공대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지원도 가능하다.참여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 온라인 신청 또는 금오공대(벤처창업관 313호) 방문 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허장욱 금오공대 창업원장은 “사업을 통해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회적기업을 추구하는 기술제조 창업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금오공대는 지난달 31일 ‘2020학년도 정시모집’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500명 모집에 총 1천577명이 지원해 평균 3.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학과는 ‘나군’의 ‘광시스템공학과’로 5.3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는 오는 22일 오후 6시 이전에 금오공대 홈페이지(www.kumoh.ac.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1-13

2020년 교육계는 무엇이 달라지나

경자(庚子)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다양한 교육계 구조적 변화가 예정돼 있다. 교육복지 확대와 자율형사립고 폐지 등이 대표적이다. 2020년을 맞아 교육계 주요 이슈를 짚어봤다.올해 고2까지 무상교육 포함내년에는 고1까지 확대키로□ 학생 1인당 158만원 지원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올해 2학년까지 무상교육 범위가 넓어진다. 자사고나 외국어고 등 일부 사립학교를 제외한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등 학생 1인당 약 158만8천원을 지원한다. 올해 무상교육 혜택을 받는 고 2∼3학년은 약 88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로써 교육부는 가계별로 월소득이 약 13만원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에는 고 1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마이스터고 51곳 시범운영2025년부터 본격 시행 나서□ 고교학점제 도입고교 수업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학점제 도입이 계기다. 과목별로 수업을 편성해 학생이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대학처럼 원하는 과목을 신청해 수업을 듣는 방식이다.교육부는 올해 우선 마이스터고 51곳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를 시범 운영한다. 이후 2022년 특성화고와 일반고 등에 학점제를 부분 도입하고, 2025년부터 전체 고교 과정에 본격 시행한다. 총 이수학점은 192학점, 1학점당 수업량은 16회다. 일부 연구·선도학교에서 운용하는 이수학점 204학점, 수업량 17회를 올해부터 줄였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를 시행할 때 필요한 교사·강사 수급과 실습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종합추진계획도 올해 안에 마련하기로 했다.‘자사고 등 일반고 일괄전환’개정안 입법예고 종료□ 자사고 일괄 폐지 추진 본격화격렬한 논쟁을 예고하는 사안도 있다. 가장 먼저 손꼽히는 게 자사고 폐지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가 설립 목적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실천하지 못했다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고쳐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자사고 일괄 폐지를 위해 입법예고한 시행령 개정안의 의견수렴 최종일인 지난 6일 이후 자사고 측은 이에 맞서 헌법소원을 낼 방침이다. 교육부의 일반고 전환이 헌법에서 규정한 사학기관의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점, 헌법재판소가 지난 4월 고교제도를 시행령이 아닌 법률로 정해야 한다고 판결한 점 등을 헌법소원의 근거로 들고 있다.총선 투표권 대상 6만여 명선거 교육자료 보급키로□고3 투표권… 교내 참정권 교육학교에서의 선거교육도 화두다. 지난달 국회가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면서 오는 총선에서 투표권을 갖는 학생 수만 6만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4월 15일 치러질 총선 때 투표할 수 있는 학생을 약 14만명으로 추정했다. 이들의 생애 첫 선거를 돕기 위한 학교교육을 어떻게 할 것이냐가 교육계의 관심사로 급부상했다.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은 ‘선거교육 공동추진단’을 구성해 학생 유권자 교육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 고등학교 사회과 수업시간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선거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음달 말까지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하기로 했다./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2020-01-08

지원 전형에 맞춰월별 계획 세워라

겨울방학을 맞은 예비 수험생들이 본격적인 대학입시 준비에 나섰다. 예비 고3에게 겨울방학은 부족한 학습량을 채우는 동시에 앞으로 집중 전략할 대입전형을 선택해야 하는 때이다. 합격에 필요한 전략을 미리 세워두면 고3 수험생활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할 수 있어서다. 입시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대입 준비를 위해 지원 전형에 맞춰 월별 학습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2년간 학생부·모의고사 성적 분석부족한 영역·유형 중심으로 짜야3~5월까지는 내신 대비에 주력9월 모의고사는 수능 최적 지표□ 학습 수준·학생부 점검부터우선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 그간의 학습 수준을 살펴봐야 한다. 수능 대비에 앞서 영역별 취약점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 모의고사 성적표, 내신 성적 등을 통해 부족한 영역이나 유형을 중심으로 학습 계획을 짜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8일 입시교육업체 이투스에 따르면, 학습 계획을 짤 땐 취약점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학습량과 난이도를 고려해야 한다. 과목별로 학습 비중을 어떻게 나눌지, 개념·문제풀이·심화 단계 중 어디에 중점을 두고 학습할지 등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 점검도 필수다. 누락되거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학생부 기록을 마감하는 2월말까지 담당 교사에게 요청하고, 이때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근거 자료를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3월부터 5월까지는 내신 대비에 주력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1∼2학년은 2개 학기 내신 성적을 각각 반영하지만, 3학년은 1개 학기만 반영해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특히 학생부교과전형을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은 어떤 대학에서 자신의 내신 성적을 가장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 학년별·과목별 가중치를 따져봐야 한다. 이때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을 토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까지 고려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가늠해 볼 수 있다.논술전형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은 각 대학이 3월에 발표하는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전년도 기출문제와 출제범위, 난이도 등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5월부터 8월까지 실시하는 각 대학 모의논술 시험에 응시해 실전 대비 연습을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6월 모의고사는 오답분석을 통해 실력을 보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지난 모의고사 성적 분석을 토대로 수시와 정시 지원가능 대학을 가늠해보고, 계획을 수정할 수도 있다.□ 수시모집 지원 시 제출서류 확인8월부터 9월까지는 본격적인 수시모집 준비 기간이다. 올해 수시 원서접수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다. 이 기간에 각 대학은 3일 이상 원서접수를 진행한다.수험생들은 지원전형에 따라 필요한 서류 제출 여부를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1학기 기말고사 이후부터 자기소개서 작성과 수정 작업에 집중해야 한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준비하느라 바쁜 시기이지만 수능 대비에 소홀해선 안 된다. 희망 대학의 학생 선발 전형 요소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을 꼼꼼히 살피고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특히 9월 모의고사에 주목해야 한다. 시험 범위와 응시자 수 등이 수능과 가장 비슷하고, 수시모집 지원대학이 9월 모의고사 가채점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6월 모의고사보다 중요하다.수능을 한 달여 앞둔 10월은 마무리 학습에 힘을 쏟는 시기다.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기존에 풀었던 문제를 되돌아보며 점검하는 게 도움이 된다. 수능 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면 시간이나 식단 등을 미리 조절해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수능 시간표에 생활리듬을 맞추는 등 정서적 안정감을 유지하는 일도 중요하다.올해 수능은 11월 19일에 시행된다. 수능 응시 후 가채점 결과를 통해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판단하고, 수시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 등을 고려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가채점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지원 대학과 전형에 따라 수능 전후 치러지는 대학별 고사도 챙겨야 한다. 논술고사 시기에 따라 경쟁률이 다르므로 이를 충분히 고려해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논술고사를 앞둔 시점부터는 실제 시험 시간과 방식과 유사한 환경에서 답안을 작성하는 훈련을 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모든 대학은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을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각 대학의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 미충원 인원을 반영하므로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올해 정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은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다./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2020-01-08

폐지 위기 몰린 외고·자사고 “법적 대응”

정부가 ‘2025년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 폐지 방침’을 밀어붙이면서 해당 학교 측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국 사립 외고들은 “폐지 땐 조기 유학이 증가하고 강남 집값이 급등할 것”이라 주장하며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 준비에 나섰다.전국 외고 연합 변호인단은 6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외고 폐지’에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이들은 16개 사립 외고가 공동으로 꾸린 변호인단이다.외고·자사고 등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교육의 자율성, 자주성, 전문성에 대한 중대한 훼손행위로 위헌”이라며 외고 폐지가 획일적 교육을 강제하기 때문에 능력에 따라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고교평준화는 일제강점기 황국신민 양성 교육의 잔재”라는 주장도 펼쳤다.교육부가 특목고 가운데 과학고는 존치하면서 외고만 폐지하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이들은 “이과 영재와 문과 영재를 차별할 합리적 이유가 없는데도 외고를 폐지하는 것은 평등 원칙을 위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본권 제한은 법률로 해야 함에도 국민 대표인 국회를 패싱하고 시행령 개정으로 강행하는 것은 헌법상 기본권 제한 원칙도 위반한다”고 덧붙였다.외고가 사라지면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변호인단은 “교육 다양성이 결여돼 적지 않은 학부모들이 조기 유학을 선택하고, 우수 학생들이 강남 8학군으로 몰려 강남 집값이 폭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고가 처음 설립된 80년대에도 강남 8학군 집값 문제가 심각해 서울 6개 외고를 비강남 지역에 분산했다는 것이다.외고 변호인단은 시행령 개정이 완료되면 헌법소원을 청구할 계획이다. 헌법소원은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되면 90일 이내에 제기할 수 있다.교육부는 지난해 11월 27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40일간의 예고 기간은 6일로 종료돼 이르면 이달 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행령이 시행되면 외고·자사고·국제고는 2025년에 일반고로 일괄 전환된다./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2020-01-06

대학생 학자금 대출 부담 줄여준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이 학생·학부모의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20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를 지난 학기 2.2%에서 0.2%p 인하한 2.0%로 시행한다.학자금 대출금리는 2018년에 0.05%p 인하(2.25%→2.2%)한 이후 2년 만에 0.2%p를 인하(2.2%→2.0%)한 것이며, 대출금리 인하로 올해 약 128만명의 학생들에게 연간 약 159억원의 이자부담 경감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올해부터는 상환기준소득이 인상됐다. 즉, 취업 후에 상환해야 하는 학자금 대출의 상환기준소득을 현행 2천80만원에서 2천174만원으로 상향해 저소득 사회초년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경감시켰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약 19만명에게 연간 174억원의 일시적인 상환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지연배상금률 인하 및 부과체계 개편도 시행해 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의 지연배상금 부과 방식을 기존 ‘단일금리(6%)’ 방식에서 2020년 신규대출자부터 ‘대출금리(2%)+연체가산금리(2.5%)’ 방식으로 인하(4.5%)해 적용한다.생활비대출 횟수 제한 역시 폐지됐다. 학기당 150만원 한도에서 최대 4회로 제한됐던 생활비 대출의 횟수 제한을 2020년 3월 이후부터 폐지해 자율적인 대출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구체적으로 2020년 3월 이후부터 횟수 제한 없이, 1회 최소 10만원 이상 대출이 가능해진다.이 외에도 지난해에는 미성년자와 1학년 재학생의 학자금 대출에 대해서만 부모에게 통지했으나, 올해는 2학년 재학생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해 학자금 대출의 목적 외 대출 또는 무분별한 남용을 사전에 예방할 방안을 마련했다.이번 2020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은 오는 1월 8일부터 학생들은 본인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다.1월 8일부터 4월 14일 오후 2시까지 등록금 대출(생활비 대출 및 취업 후 상환 전환대출은 5월 6일 오후 6시까지)을 신청할 수 있고, 대출승인 받은 학생이 재단 누리집에서 ‘실행’ 버튼을 눌러 대출금을 대학 또는 학생에게 입금하는 절차인 등록금 대출 실행은 4월 14일 오후 5시까지(생활비 대출 및 취업 후 상환 전환대출 실행은 5월 7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한편, 학자금 대출이 필요한 학생들은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 및 통지기간(약 8주)이 소요되기 때문에 대학의 등록마감일로부터 적어도 8주 전에 대출을 신청해야 안정적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기타 학자금 대출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과 고객상담센터(1599-2000)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지역센터에 방문하면 학자금 대출과 관련해 일대일 맞춤형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01-06

우간다에 꽃피운 한동대 창업교육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우간다 쿠미대학교에서 적정기술 기반 창업교육(Appro priate Technology-based Entre preneurship Training, 이하 ATET)을 실시했다. ATET는 지역 주민이 적정기술을 활용해 직접 문제를 해결하게 하고 교육을 통해 창업을 장려함으로 지역 경제 및 우간다 전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워크숍에는 한동대 이상화 교수, 이혜규 교수 및 쿠미대학교 홍세기 총장, 김종균 부총장 등이 참여해 쿠미대학교 학생, NGO IDI(International Development Institute) 현지 스텝 등 총 65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한동대는 한국의 경제 성장, 기업가정신, 적정기술과 비즈니스 등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포함해 기업 유형별 창업 방법, 사업 아이템 선정, 사업 타당성 분석, 사업 계획 발표 등 실제 사업화 과정에 필요한 과목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3박 4일간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특별히 이번 ATET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본 프로그램에 앞서 현지 리더십의 주체성과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ToT 세션(Training of Trainer Session)이 진행됐다.쿠미대학교 김종균 부총장, 토마스 교수, 로렌스 교수, NGO IDI 현지 직원 등 총 11명이 본 세션에 참가해 한동대 교수진이 준비한 강의를 전수받았으며, 세션 내용을 바탕으로 이후 3박 4일간 본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했다.ToT 세션 후 ‘Entrepreneurial Attitude in Uganda’라는 주제로 직접 강의를 진행한 쿠미대학교 토마스 교수는 “단순히 교육을 받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직접 강의를 전수받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이 나에게 큰 깨달음을 줬다. 우간다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앞으로 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태도로 마을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한동대 이상화 교수는 “ATET 프로그램을 통해 쿠미 지역 마을과 주변 지역까지 변화를 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더 나아가 현지 리더들이 나라를 위해 더욱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를 함양할 수 있도록 지식 전달과 더불어 태도를 변화시키는 교육이 앞으로도 계속 진행돼야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한동대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창업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우간다, 차드, 탄자니아 등에서 정기적으로 ATET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지 대학들과 긴밀한 관계를 통해 프로그램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12-30

구미대 작업치료과, 국가 자격 시험 100% 합격

구미대학교 작업치료과 학생들이 5년 연속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서 100% 합격했다. 5년 연속 100% 합격은 전국 전문대 작업치료과 중 유일하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발표한 2019년도 제47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결과, 구미대 작업치료과 3학년 응시생 23명 전원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는 전국에서 총 2천116명이 응시하고 1천928명이 합격해 평균 합격률 91.1%를 나타냈다.3학년 최다인(22·여) 씨는 “방과 후 특강과 학생 주도형 그룹스터디가 큰 도움이 됐고 마지막까지 교수님들의 점수별 밀착지도가 주효했다”며 “4학년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전문 작업치료사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윤미 학과장은 5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의 비결을 △학교지원 전공 자격증특강 운영 △학습자포트폴리오 작성을 통한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 프로그램 실시 △학생 수준별 지도프로그램을 위한 1대1 평생 지도교수제 시행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직무맞춤형 교육 실시 등으로 꼽았다.이 학과장은 “5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학습방법 개발과 밀착지도 향상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작업치료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작업치료사는 신체 손상이나 질병, 심리·정신 질환, 발달 및 학습장애 등으로 제한된 생활을 하는 개인의 전문적 재활치료와 독립성을 높여 환경에 적응하게 하는 보건재활 전문인력이다. 구미/김락현기자

2019-12-30

“성적대별 지원 경향부터 파악해야”

2020학년도 정시모집 공통원서접수가 오늘부터 시작된다.2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6일부터 표준 공통원서 접수서비스로 2020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4년제 대학 접수 기간은 26∼31일, 전문대학은 이달 30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다. 수험생은 미리 공통원서 접수시스템 접속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올해 정시 가·나군 모집 대학은 138개교로 다군(122개교)보다 10여곳 많다. 가·나군에 포함된 대학 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상위권 대학이 다수 포함돼 있어 둘 중 하나는 안정지원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진학사가 자체 조사한 195개 대학의 군별 모집인원 변화에 따르면 전년도보다 전반적으로 군별 모집인원이 감소한 가운데 인문계열은 나군, 자연계열은 가군에서 감소세가 적었다. 계열별로 모집인원이 많은 인문계열은 나군에서, 자연계열은 가군에서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하지만 성적대별 지원 흐름을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서울권 대학 모집은 가·나군이 주를 이루지만, 경기권 대학은 인문·자연계열 모두 다군 모집에서도 가·나군 못지않게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있다. 서울권 대학 중에서도 광운대, 숭실대(자연), 중앙대, 홍익대 등은 다군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상위권 대학의 가·나군 인문·자연계열 평균경쟁률은 4.60:1인데 비해 다군 중앙대 인문·자연계열 지원율은 21.97:1, 건국대는 14.85:1로 매우 높은 편이다. 상위권 대학들이 가·나군 위주로 모집하다 보니 다군에서는 상위권 일부 대학으로 지원자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합격자 대부분이 가·나군 합격으로 이탈하면서 추가 합격자도 많이 나온다. 다군 지원자 중에는 추가합격을 노리고 합격선보다 낮더라도 공격적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다군에서는 상위권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하향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다군 조합을 꺼릴 이유는 없다.지원율이 높으면 합격선도 올라갈 것이란 오해도 있다. 지원자들이 서로 성적을 모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탓이다. 하지만 지원율과 커트라인이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전년도 서울시립대 인문계열 모집단위 중 철학과와 사회복지학과는 지원참고표 상 지원가능 점수와 모집인원이 같았지만, 지원율은 철학과가 8.9:1로 사회복지학과 6.2:1보다 높았다. 인문계열 평균 지원율이었던 5.13:1과 비교하면 두 모집단위 모두 높았는데 합격선의 수능점수는 철학과 937.79, 사회복지학과 940.22로 지원율이 높았던 철학과보다 사회복지학과의 합격점이 더 높았다.게다가 인문계열 수능점수 평균은 942.1로 두 모집단위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 합격선이 낮아 보이는 모집단위로 지원이 몰리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지원율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모의지원 결과를 토대로 판단해야 한다.모집인원이 많다고 해서 추가합격 가능성이 큰 것만도 아니다. 정시 추가합격은 모집인원에 비례하지 않고, 모집단위에 대한 선호와 지원자들의 성적 밀집도에 따라 결정된다.따라서 전년도 충원율은 참고자료 정도로 활용하고 올해 수험생들의 성적대별 지원 경향을 살펴 충원율 변화를 예상할 수 있어야 한다.송원학원 관계자는 “정시는 수험생들의 수능 영역별 성적분포, 대학별 모집인원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반영하므로 본인 성적대의 올해 지원 경향을 파악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2019-12-25

오늘부터 지역별 초등학교 예비소집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은 학교·지방자치단체·경찰청 등과 함께 2020학년도 초등학교 취학대상 아동 소재·안전 집중점검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예비소집은 이달 26일 세종시를 시작으로 내년 1월 10일까지 지역별로 실시된다.같은 지역에서도 학교별로 일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자녀 학교의 정확한 예비소집 일자와 시간은 취학통지서로 확인해야 한다.보호자는 자녀나 보호하는 아동이 입학하는 학교의 예비소집에 함께 참여해야 한다. 동행이 어려운 경우에는 예비소집일 이전에 학교에 문의해 개별 방문 등 별도 등록 절차를 밟을 수 있다.아동이 질병 등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이 어려운 경우에는 학교에 취학의무 면제 또는 유예를 신청하면 된다.예비소집에서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아동에 대해서는 유선 연락, 가정 방문, 등교 요청 등 절차가 진행된다. 학교는 아동의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으면 관할 경찰서에 소재 파악을 위한 수사를 의뢰한다.교육부는 올해부터 법무부와 정보를 연계해 중도입국 자녀가 있는 가정에 초등학교 입학 절차에 대한 안내 문자를 해당 국가 언어로 발송하기로 했다.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자주 방문하는 지역주민센터 등 유관기관에는 학교 편입학 안내자료를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러시아어·크메르어·미얀마어·몽골어·아랍어·타이어·타갈로그어·프랑스어 등 13개 언어로 배포한다./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2019-12-25

장애인재활상담사 3급 전원 합격 쾌거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재활상담복지과가 최근 제3회 장애인재활상담사(3급) 국가고시에서 응시생 전원 합격 및 수석합격의 영예를 얻었다.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장애인재활상담사 국가자격시험은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상담, 직업능력평가, 권리옹호 등 활동을 수행하는 전문가를 인증하는 시험으로 올해가 시행 3회째다. 그동안 재활상담복지과 학생들은 자격증을 취득해 현재 장애인복지시설, 직업재활시설, 특수교육기관 등으로 진출해 재활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수석합격의 영광을 얻은 김경희(2학년)씨는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시험 준비를 했으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님들의 강의와 토론식 수업이 큰 도움이 됐다”며“국가자격시험 합격을 계기로 장애인재활분야에서 전문가로서 헌신하고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남정휘 학과장은 “제3회 시험에서 전원이 합격하고 수석합격자까지 배출해 매우 기쁘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재활상담사 양성 프로그램과 국가고시반 운영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재활분야와 사회복지분야에서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문경대학교 재활상담복지과는 장애인재활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7년 신설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증하는 장애인재활상담사와 사회복지사 국가자격증 2개를 취득할 수 있는 전문대 유일한 학과이다. 2019년 12월 30일부터 2020학년도 정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