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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경북 4년제 수시 마감… 경북대·DGIST `강세`

지난 15일 2018학년도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되면서 학교별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는 전체 3천217명 모집에 4만6천659명이 지원해 평균 14.5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13.3대 1에 비해 다소 높았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논술(AAT)전형 치의예과로 5명 모집에 861명이 지원해 172.2 대 1이었다. 이어 논술(AAT)전형 수의예과 162.1대 1, 논술전형 의예과 162.0대 1 순이었다.계명대는 모집인원 3천195명에 지원자 2만5천403명으로 지난해(7.8대1)보다 소폭 높아진 7.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실기 위주 전형 뮤직프로덕션과 보컬분야가 50.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교과 전형 의예과 26.3대 1, 메카트로닉스전공 25.8대 1 이었다.3천169명을 뽑는 대구대는 1만9천2명이 지원해 평균 6.0대 1로 지난해(5.7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간호학과(학생부교과전형)가 21명 모집에 713명이 지원, 33.9대 1로 가장 높았고 스포츠레저학과(예체능전형) 25.0대 1, 식품영양학과(학생부교과전형) 21.3대 1 순으로 집계됐다.경일대는 1천311명 모집에 7천630명이 지원해 평균 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5.7대 1과 비슷했다. 학과별로는 간호학과 학생부종합전형이 20.5대 1로 가장 높았고 응급구조학과 면접전형 13대 1, 컴퓨터공학과 일반전형 9.1대 1 등으로 집계됐다.반면 영남대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는 경쟁률이 오히려 하락했다.영남대는 3천101명 모집에 1만7천913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5.8대 1을 기록했다. 작년 7.0대 1에 비해 비교적 하락 폭이 컸다. 최고 경쟁률은 일반학생전형 의예과로 11명 모집에 284명이 지원, 25.8대 1이었다.대구가톨릭대는 2천442명 모집에 1만3천811명이 지원, 5.7대 1을 기록해 지난해 6.6대 1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모집 정원 1천320명인 대구한의대는 9천53명이 지원해 평균 6.9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8.0대 1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DGIST의 경우 지난 14일 마감한 2018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총 210명 정원에 2천393명이 지원해 평균 11.4대 1의 경쟁률을 보여 4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금오공과대학교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877명 모집에 총 7천518명이 지원해 평균 8.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학생부종합(kit인재)전형의 건축학부가 22.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경운대는 전체 1천60명 모집에 7천25명이 지원해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시모집 접수 마감 결과 간호학과가 23.1대 1(지역인재전형)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항공기계공학과 21.1대 1(학생부종합전형), 군사학과(여자) 19.2대 1, 물리치료학과 14.2대 1(학생부종합전형)로 지난해에 이어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동국대 경주캠퍼스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천328명 모집에 6천562명이 지원해 4.94대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4.75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번 모집에서 한의예과(정원 내)가 42명 모집에 915명이 지원해 21.79대 1, 의예과(정원 내) 19.3대 1, 간호학과(정원 내) 13.6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김영태·김락현·심한식·황성호기자

2017-09-18

참된 유아교사 양성… 최고 취업률 자랑

지난 1994년 구미지역 최초로 문을 연 구미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지역의 탁월한 경쟁력과 더불어 최근 정부 정책의 지원에 힘입어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구미대 유아교육과는 지난해 취업률 97%를 기록했고 3년 평균도 94%를 상회하고 있다. 취업률이 높은 것은 지역의 특성과 산학협력 인프라와 네트워크가 잘 갖춰졌기 때문이다.등록금 대비 장학금 60% 넘어교육공무원 진출 지원도 확대야간 전공심화 과정 개설로편입없이 취업·진학 동시에또한 구미지역 유일한 유아교사 양성학과인데다 젊은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 특성으로 유아교육의 취업수요가 풍부하고, 동문들이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아교육기관이 유치원 18개원, 어린이집 27개원에 달해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여기에 구미대가 5년 연속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고 있어 학비 걱정도 없다. 최근 3년간 유아교육과 등록금 대비 학생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이 62%를 넘는다. 즉 등록금 부담이 40%가 안되는 셈이다.또 교육공무원으로 진출할 기회와 지원도 확대됐다.정부가 국공립유치원의 원아 수용률을 현재의 25%에서 40%까지 올리기 위해 올해 교육부가 국공립유치원교사 3천명 증원 계획을 제시했다.문재인 정부 임기 내 약 3천500명의 교사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교사 대 유아비율이 낮아져 유아는 질 높은 교육을 받게 되고 교사는 보다 안정적인 역할 수행과 근무여건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구미대 유아교육과는 이미 국공립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운영과 시스템을 도입해 타 대학들보다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014년부터 국공립유치원(병설·단설) 교사임용을 위한 `임용고시반(LEGO)`을 운영해왔고, 전담교수의 철저한 관리로 전용 공부방 운영, 임용전문 강사 초빙은 물론 임용고시에 합격한 선배들을 초청해 특강도 진행하고 있다.지역의 유일한 유아교사 양성학과로서의 활동도 활발하다. 특히 매년 가을학술제에 선보이는 `이쁘동이제`가 대표적이다.`예쁜 아이들의 축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쁘동이제`는 지난해 22회를 기록한 만큼 역사도 깊어 지역 어린이들의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이쁘동이제에는 구미, 김천 지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 2천여 명이 해마다 참가한다. 재미와 감동을 담은 인형극, 국악, 동극, 동요와 율동으로 재학생과 어린이가 하나가 돼 축제를 즐긴다.이외에도 유아교육과는 매년 어린이날 행사 참여는 물론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아동센터를 후원하는 등 가슴 따뜻한 유아교사를 양성하고 있다.구미대 유아교육과는 3년제로 모집정원은 80명이다. 정규 학사인 전공심화(4학년)과정은 야간에 개설돼 졸업 후 별도의 편입없이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할 수 있다.또, 졸업 시 수여받는 국가자격증인 유치원 정교사와 보육교사 자격증 외에도 자격증 무료특강을 운영해 매년 8종의 전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전공관련 자격증은 구연동화, 어린이 북아트, 종이접기 지도사, 가베지도사, 창의인성지도사, 예술융합지도사, 우클렐레 지도자, 예쁜글씨 POP 등이다.매학기 1인 1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졸업 시 최대 8종의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윤호열 구미대 유아교육과 학과장`참된 교사 자질`이 기본 교육국가직무능력표준 근거해자체 현장중심 교육과정 개발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 적극 지원인터뷰 윤호열 구미대 유아교육과 학과장 -구미대학교 유아교육과를 소개하면.△구미대 유아교육과는 유아교사로서 머리보다 가슴이 따뜻한 학생들을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무엇보다도 최근 불미스러운 유아 및 아동학대 사건들이 유아교육기관에서 보고되고 있어, 유아의 눈높이에서 유아를 존중하고 보살필 수 있는 참된 교사가 필요한 시점에 우리 유아교육과에서는 유아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는 것을 기본교육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특화된 부분이라 강조할 수 있다. 우리 유아교육과는 평생 벌이가 되는 직업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어린 존재인 생명체를 공동의 관계 속에서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책임감 있는 도덕적인 시민으로 성장시키는 기초를 전달한다는 소명감을 지닌 유아교사를 배출하는 곳이다.-소명감을 지닌 유아교사를 만들기 위한 특별한 지도 방법이 있다면.△인간의 존엄성에 바탕을 두고 유아교육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유아교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에 근거해 자체직무능력분석기반의 현장중심 교육과정(GCS, Gumi university Competency Standard)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이다.유아교육과는 개설되는 모든 정규 및 비정규 교육과정을 PDCA 체계로 운영하고, 유치원 원장들이 참여하는 현장중심의 교육과정 개발과 평가검증을 위한 회의를 상설화 하고 있다. 또 직무능력 성취도 평가 등을 통해 교육과정을 평가하고 있다.또 유치원교사로서 요구되는 유아교육 교수학습준비, 실제, 평가와 관련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대학의 교무처, 지식정보원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학생들의 요구와 수업내용에 적정한 강의실(멀티미디어강의실, 수업행동분석실, 피아노실, 신체율동실, 교재교구제작실 등)을 우선 배정하고 있으며 교수들의 공개강의와 수업컨설팅 등을 통해 학습 성과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수법을 향상시키고 있다.또 우수한 각 영역 전문강사를 초빙해 유아교육현장에서 필요한 전공 관련 자격증(동화구연, POP, 북아트, 유아국악, 종이접기, 예술융합, 우쿨렐레, 가베 등)을 원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취득할 수 있도록 학과 시간표 내에 배정해 운영하고 있다.-유아교육과의 전망은.△유아교육과는 대구·경북 취업률 1위이다. 현재 대부분의 재학생들이 졸업 후 유아 대상의 교육기관으로 취업을 하고 있다. 출산율이 줄어들고 4차 산업이 활성화돼 교사의 역할이 축소된다고는 하나,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대면관계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문재인 정부에서 계획한 국공립유치원의 원아 수용률을 40%까지 끌어 올리려면 앞으로 5년간 약 3천500명의 교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에서 공립유치원의 교사 임용전망은 밝다고 생각된다. 여기에 2017년 전문대학 직업 세계 안내 40선에 미래 유망 직업으로 유치원교사가 포함돼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9-12

선린대, 3년간 소방공무원 73명 배출

선린대학교(총장 변효철)가 최근 3년간 중앙소방학교 및 지방소방공무원 특별채용 시험에 응급구조과 졸업생 73명(2015년 28명, 2016년 23명, 2017년 상반기 22명)이 합격했다고 11일 밝혔다.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는 입학정원 64명(2017년)으로 졸업생의 40% 이상을 소방·해양경찰·법무부교정직 공무원으로 배출했다.또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실시한 1급 응급구조사 국가자격시험에서 두 차례 전국수석배출과 3년 연속(2014년, 2015년, 2016년) 100%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지난 1995년 전국 최초로 대구·경북권역에 개설돼 올해까지 1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대한민국 응급구조학 역사의 요람이 되고 있는 응급구조과는 대학교수, 중앙소방본부(119구급대), 전국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와 공기업(한국수력원자력,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및 대기업 안전센터(포스코, 현대제철,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및 계열사, 엘지전자 및 계열사, 금호타이어, GM대우 등) 등 다양한 곳에서 응급구조사 양성과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선린대 응급구조과는 졸업생들의 전문성강화를 위해 4년제 학사학위취득이 가능한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남권 유일의 미국심장협회와 대한심폐소생협회가 지정한 `재난안전시뮬레이션교육센터`를 통해 기본심폐소생술(BLS), 전문심장소생술(ACLS), 한국형 전문심장소생술(KALS),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역 내 응급의료체계 발전과 사회안전망(social safety net)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7-09-12

입학금 면제·전형료 인하 `통 큰` 선택

위덕대학교는 지난 2015년 취업률 76.1%를 달성, 대학종합평가대상 대학 중 대구·경북 지역 1위,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우수등급(B) 획득, 대학기관인증평가 인증 획득, 교육부 평생학습중심대학사업에 3년 연속 선정(2014년~2016년)된 지역명문 교육중심 4년제 종합대학이다. 입학금 전액, 장학금으로 지급전형료는 3만원→2만5천원 ↓언어청각치료학과도 신설미래신성장 분야 인재양성 주력위덕대는 지난해 교육부 대학특성화(CK)사업(사회복지학과, 간호학과, 유아교육과)에 선정돼 3년간 9억원을 지원받아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교육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사업에 선정돼 에너지전기공학부, IT융합학과, 그린에너지공학부가 참여, 향후 5년간 68억(경북도, 포항시, 경주시 등 지자체 지원금 15억 포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위덕대는 현장밀착형 교육과정으로 개편,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교육에 더욱 앞장서고 있다.위덕대학교는 올해 신입생들의 등록금과 제반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받은 입학금 전액을 위덕스타트장학금으로 지급지급할 예정이므로 사실상 입학금 면제를 실시하고 있다.또한 전형료는 이번 입시부터 기존 3만원에서 2만5천원으로 16.7% 인하해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아울러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을 확대해 지난해 학생부 교과성적만으로 모집하던 일반전형에 면접고사를 추가했으며, 학생부종합전형은 농어촌학생전형(정원외)만 실시할 예정이다.모든 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새로운 직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언어청각재활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해 보건의료계열인 언어청각치료학과를 신설, 미래의 신성장 분야 인재 양성에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이창기 입학학생처장에 듣는 수시모집 QA 모든 전형 최저학력기준 없애-입학금이 사실상 면제되고 전형료를 인하했던데.△학부모의 등록금과 제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입학금을 사실상 면제하고, 이번 입시부터 전형료도 16.7% 내린다. 입학금은 받은 입학금 전액을 위덕스타트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전형료는 이번 입시부터 기존 3만원에서 2만5천원으로 내려 부담을 완화했다.-수시모집 선발을 확대했나.△위덕대는 2018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서 전체 선발인원의 97%인 801명을 학생부교과전형 781명, 특기자전형 20명으로 모집한다.학생부교과전형은 일반학생(단계별)전형으로 19개 학과(부) 651명, 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 15개 학과(부) 97명, 사회기여배려대상자 33명을 모집한다. 또한 정원외 모집으로 특성화졸업자, 기회균형선발, 학생부종합전형인 농어촌학생(입학사정관) 등으로 4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그리고 모든 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고 있어서 좀 더 많은 학생에게 입학기회를 주고자 한다.-원서접수는 언제부터인지.△원서접수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인터넷과 우편, 대학창구에서 접수를 실시한다. 면접고사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며 최종 합격자발표는 11월 20일 이전에 있을 예정이다.-신설한 언어청각치료학과에 대해 소개해달라.△위덕대는 아동과 노인까지 전 생애에 걸쳐 모든 연령층의 성공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최고의 언어청각재활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언어청각치료학과를 신설했다. 인구 5%가 언어치료 대상자이고 청각장애 출현율이 1천명당 6.4건으로, 또한 앞으로 사회복지 기능의 확대로 인해 언어청각재활 분야의 전문가가 더욱 필요하기 때문에 미래가 기대된다. 종합병원, 의원, 재활원, 시회복지기관, 특수교육기관 등에서 언어청각장애인과 다문화 자녀를 위한 전문인으로 활동하는 데 필요한 언어재활사(국가고시)와 청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해 앞으로 관련 전문가를 우리 지역에 배출할 예정이다.-우수한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은.△위덕대는 지역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등록금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서 우수 취업처에 취업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그리고 학생들의 어학능력향상을 위해 매년 교비를 지원, 200명의 학생을 선발해 해외어학연수장학금으로 해외어학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7-09-05

전문대 수시, 9·11월 두차례 비중 늘어 17만8천213명 선발

오는 11일부터 2018학년도 전문대학 수시전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전문대학 수시전형은 4년제 대학과는 달리 9월과 11월에 1, 2차로 나뉘어 실시한다.이번 2018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전문대는 전체 모집인원 20만6천300명 중 17만8천213명을 선발하며 이는 전체 모집인원의 86.4%를 차지, 수시모집 비중이 전년대비 1.7%p 증가했다.□전문대학 수시전형 일정은2018학년도 전문대 수시모집의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1차 모집이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이며, 2차 모집은 11월 7일부터 11월 21일까지이다.올해는 수험생의 혼란이 없도록 모든 전문대학이 수시모집 일정을 통일, 오는 11일부터 일제히 접수를 시작한다.전국 전문대학 135개교에서 일반전형으로 5만3천737명, 특별전형으로는 12만4천476명을 뽑는다.정원 내 전형을 통해서는 14만9천681명을, 대졸자·기회균형대상자·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정원 외 전형을 통해 2만8천532명이 선발된다.다만, 농협대학은 수시모집을 시행하지 않으며 1차 수시모집 미실시 대학은 △기독간호대학 △조선간호대학 △대구미래대학, 2차는 △서울예술대학 △대구미래대학이 수시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합격자 발표는 12월 15일까지이며 등록은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충원 합격자 발표 및 등록은 12월 22일부터 29일까지 대학별로 진행할 전망이다.□전문대학 수시전형 특징은2018학년도 전문대 수시 전형에서는 학생부 위주의 선발이 14만1천615명으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이어 면접 위주가 1만8천280명, 서류 위주 1만3천747명, 실기 위주로는 4천571명을 선발한다.전형 요소별 평가 방법은 학생부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사항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면접에서는 학생의 소질과 적성, 인성 등을, 실기는 전공과 연계한 실시 수준을 평가한다.또한 전문대학은 전공 특성에 따라 수업연한이 2년·3년·4년으로 구분되는 것을 참고해야 한다.동일한 전공이더라도 대학에 따라 수업연한을 다르게 모집할 수 있는 것. 수업연한 2년의 경우 126개 대학에서 11만 8천974명을 모집하며 3년은 124개 대학에서 4만 7천950명, 4년은 81개 대학에서 1만 1천289명을 선발한다.□전문대학 수시전형 주의점은전문대학 수시전형에서는 모집 기간 내 전문대학 간,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간의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전문대학은 4년제 대학과 달리 수시 모집이나 정시 모집 모두 지원 대학에 제한이 없다.4년제 대학은 수시 모집에서 6회, 정시 모집에서는 3회 지원 횟수 제한이 있으나 전문대학은 원하는 대학 어디든 지원할 수 있다.또한 1차와 2차로 나누어진 수시모집 기간을 이용하면 한 대학에 최소 2회 이상 지원할 수도 있다.다만 전문대 역시 수시 모집에서 충원 합격으로라도 한 개의 대학에 합격하게 되면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전문대학 정시 모집은 물론 4년제 대학 정시 모집에도 지원할 수 없으므로 신중해야 한다.만약 이를 어기고 정시 모집에 지원하면 합격 취소와 함께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9-05

대구외대·대구미래대·영남외대 내년 재정지원사업 전면적 중단

교육부가 부실 대학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하위등급을 받은 일부 대학이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지역에서는 대구외대와 대구미래대, 영남외대가 내년 재정지원이 중단되고 경주대 등도 학자금 대출이 일부 제한돼 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교육부는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D·E 등급을 받은 67개교의 경영 컨설팅이행점검 결과, 1개 대학의 추가 구조개혁 평가 결과를 4일 발표했다.68개 대학 가운데 42곳은 올해 이행점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1그룹`으로 분류됐으며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등의 지원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됐다.여기에는 지난해 컨설팅 이행점검에서 제재 전면 해제 조치를 받았던 25개 학교가 모두 포함됐다. 13개 대학은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정부의 신규 재정지원사업에는 참여할 수 없는 `2그룹`으로 분류됐다.나머지 11개 대학은 재정지원 제한 범위가 넓은 `3그룹`에 속하며 지역의 경주대가 포함됐다.2015년 평가결과가 최하위 E등급이었던 8개 대학과 추가 평가 대상인 1개 대학 등 9곳은 재정지원사업과 국가장학금Ⅰ·Ⅱ유형, 학자금 대출이 전면 제한된다.재정지원이 모두 묶이는 대학은 대구외대, 신경대, 서남대, 한중대, 한려대 등 4년제 대학 5곳과 영남외대, 대구미래대, 웅지세무대, 광양보건대 등 전문대 4곳이다.한편, 이들 9개 대학 가운데 대구외대와 한중대는 이미 폐쇄명령에 대한 행정예고가 진행 중이고, 서남대는 폐교 사전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9-05

절대평가 도입 논란, 수능 개편 1년 유예

절대평가 도입을 확대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개편이 결국 연기됐다.31일 교육부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맞춰 2021학년도로 예정했던 수능 개편을 1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은 현행 체제로 시험을 치게 되며 개편되는 수능은 중학교 2학년이 응시하는 2022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될 전망이다.이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절대평가 범위 등 수능 개편 방향에 대한 교육계 이견이 크고 사회적 합의도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런 우려와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여 개편을 유예한다”고 설명했다.당초 교육부는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오는 2021학년도부터 수능을 개편하기로 하고 지난달 10일 2가지 시안을 공개한 데 이어, 이날 둘 중 한 가지를 확정안으로 발표할 계획이었다. 교육부가 제시한 개편안은 영어, 한국사 외에 통합사회·통합과학, 제2외국어·한문을 더해 4과목을 절대평가하는 1안과 7개 과목 모두 절대평가하는 2안으로 구성됐다. 시험 과목은 통합사회·과학이 신설되는 대신 탐구영역 선택과목은 종전의 최대 2개에서 1개로 줄이는 방안이 검토됐다.교육부 관계자는 “일단 2가지 시안을 모두 폐기하고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 개편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수능 개편안 공론화와 9월 출범할 국가교육회의 자문 등을 거쳐 새 정부의 교육철학을 담은 종합적인 대입 방안을 내년 8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부종합전형의 개선 방안과 고교 학점제, 내신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 외국어고·자율형사립고 단계적 폐지를 비롯한 고교 체제 개편 방안도 포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편, 이번 수능 개편 유예로 현 중3 학생들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내년부터 적용돼 개편 교과서로 공부하고, 수능은 기존 체제로 치러 혼선이 예상된다.이날 교육부가 내놓은 안을 보면 2021학년도 수능은 올해 치러지는 2018학년도 수능과 시험영역·평가방식 등이 모두 동일하다. 하지만 학생들이 바뀐 교육과정과 2009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한 수능의 체계가 달라 시험범위 등이 다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과학Ⅱ의 경우 새 교육과정에서는 심화학습이 필요한 진로선택과목으로, 새 교육과정을 만들 당시 수능에서 제외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 바 있다. 하지만 현 수능체제에서는 시험 범위에 포함된다.1학년 수준의 공통과목인 통합과학이 수능에 포함되지 않는데 2~3학년 수준의 심화 과목이 수능시험 범위가 되는 셈이다.이에 교육부는 시험 범위 등 세부사항을 내년 2월까지 확정하고, 학생들이 불이익을 당하거나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고세리기자

2017-09-01

대구·경북 대학, 수시 2만399명 모집… 학생부 종합전형 인원 확대

오는 9월 11일부터 2018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이번 대입에서 수시모집 비중은 역대 최대 규모로 전체 모집인원의 약 74%를 차지한다. 10명 중 7명이 수시모집으로 대학에 가는 셈이다. 학생부, 논술, 실기 등이 전형요소로 활용되는 수시모집에서는 올해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이용해 선발하는 인원이 증가했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강화되는 등 지난 입시와는 차이점이 크다. 이번 수시모집을 대비해 달라진 전형과 전략을 살펴본다.주요 대학 수시모집 계획 총 모집정원 2만7천879명73.2%를 수시선발로 충원2018학년도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경일대, 대구한의대, 경운대, 금오공대, 안동대 등 10개 대학의 총 모집정원은 2만7천879명이다.이 중 모집시기별로는 수시 선발인원이 2만 399명으로 73.2%, 정시는 7천480명(26.8%)을 선발한다.전년도와 비교하면 모집정원이 357명 줄었다.대학별로는 대구대가 수시 모집 비율이 79.2%로 전년도 69.4%와 비교해 9.8%p 대폭 상승했고, 금오공대는 수시 모집 비율이 63.5%로 전년도 54.3%와 비교하면 9.2%p 상승, 영남대는 수시 모집 비율이 67.7%로 전년도 62%보다 5.7%p 상승했다.경운대를 제외하면 7개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이 전년보다 늘었다.수시 전형 유형별로는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인원이 10곳에서 1만2천921명으로 수시 모집인원의 63.3%를 차지했다.학생부종합전형은 10개 대학에서 4천904명(24%), 실기전형은 9개 대학 1천564명(7.7%), 논술전형은 1개 대학 856명(4.2%), 특기자 전형이 7개교 154명(0.8%) 순이다. 전년도와 비교해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은 1천101명 증가해 선발 비율도 3.9%p 상승했다.일정과 인원9월11~15일까지 3일 간 모집본인에게 맞는 전형 파악 중요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대학별로 최소 3일 이상 진행된다. 전국 4년제 대학(197곳)이 전체 모집인원 34만9천776명 중 전년대비 1만2천29명 증가한 25만8천920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14만159명, 학생부종합전형은 8만3천553명을 선발하며 올해는 이른바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이 대폭 늘었다.서울대는 전체 모집인원의 80%에 육박하는 수시를 100%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뽑는다. 연세대도 기존 학생부교과전형 대신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을 신설했다. 고려대는 올해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전체 모집인원 중 2천357명(61.6%)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뽑는다. 동국대도 내년 신입생 중 절반가량인 1천273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이처럼 대세인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 성적과 함께 비교과 영역의 활동을 함께 평가하는 것이다. 전형요소로는 교과, 비교과, 자기소개서·추천서 등의 서류, 면접,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이 늘어났다고 해서 무작정 준비하는 것보다는, 본인에게 잘 맞는 전형을 파악하고 목표 대학·학과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수시모집 주의사항대학별 입시일정 반드시 점검대학마다 마감일·시간 달라수시 원서 접수 전 가장 먼저 대학별 입시 일정을 점검해야 한다.대학마다 원서 접수 마감일과 마감시간이 다르므로 미리 체크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또한 수시모집 원서 접수 이후 취소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수험생들은 무엇보다 신중하게 지원해야 한다.이와 함께 모든 수시모집 전형은 지원횟수가 6회로 제한된다.`지원횟수`는 지원 대학 수가 아니라 지원 전형(원서접수 횟수)을 기준으로 산정된다.다만 산업대학, 전문대학,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대학(3군 사관학교·경찰대학·대구·경북과학기술원·울산과학기술원·한국과학기술원등)은 지원횟수 적용대상에서 제외다.또한 2018학년도부터 시행되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맞춰 대학별 수시모집의 최저학력기준이 조정됐는지도 살펴야 한다.수시모집 합격자는 수시모집 등록 기간 내에 반드시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이를 위반할 경우 `대학입학전형지원방법위반자`에 해당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추가모집이나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대구·경북권 주요대학 달라진 입시전형▲ 경북대경북대는 전년도와 비교해 수시 학생부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의 인원을 줄이는 대신 학생부 종합전형 인원을 확대(182명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및 프로그래밍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SW특별전형 6명, 청년 창업농을 육성하기 위해 졸업 후 영농의지가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영농창업인재전형 20명을 신설했다.지난해까지 수시모집 논술시험은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과 과학에서 출제됐으나 올해는 자연계열Ⅰ(의예,치의예, 수의예 제외)은 과학과목이 폐지된다. 수학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가형(미적분Ⅱ, 확률과통계, 기하와벡터)범위에 따라 출제된다. 학생부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전공별로 강화된다.▲ 영남대영남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잠재능력우수자에서 모집인원을 300명에서 501명으로 확대하고 1단계 사정비율을 5배수에서 3배수로 변경했다. 한국사의 최저학력기준은 의예과는 3등급에서 4등급으로, 천마인재학부 정책과학전공은 4등급에서 응시필수로 조정했다.▲ 계명대계명대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및 러시아어 특기자를 선발해오던 어학특기자전형을 폐지하고 지역인재종합전형을 신설했다. 수시모집에서 처음으로 의예과 신입생 10명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의 모든 전형을 1단계 서류 100%로 4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로 전형방법을 단순하게 통일한 점도 특징 중 하나다. ▲ 대구가톨릭대대구가톨릭대는 면접전형(학생부 교과)및 참인재전형(학생부 종합)의 모집인원이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와 같이 의예과와 간호학과를 제외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일반전형(학생부 교과)을 교과우수자전형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의예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수능 4개 영역 등급 합이 6이내에서 5이내로 강화됐다. ▲ 대구대대구대는 수시모집 인원이 총 선발 인원 대비 전년도 69.4%에서 79.2%(3천305명)로 확대됨에 따라, 학생부면접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으로 전년도 대비 모집인원을 늘렸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단계별 선발이 폐지되고, 학생부 100%(수능최저학력 기준 적용)로 1천명을 일괄 선발한다.▲ 경일대경일대는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이 전년도 75명에서 122명으로 확대됐고 지역인재전형(면접)이 신설됐다. 지역인재전형(면접)의 전형요소 반영비율은 학생부 교과성적 70%+ 면접성적 30%이다.간호학과와 응급구조학과의 일반전형, 면접전형, 지역인재전형(면접)에만 반영되는 수능최저학력기준 산정 시, 탐구영역의 경우 올해는 상위 1과목(한국사 제외)으로 간소화됐다.▲ 대구한의대대구한의대는 올해 수시모집 비율을 82.3%로 확대했고 학생부종합전형 평가를 학생부교과 50%+학생부·서류 50%에서 학생부·서류평가100%로 바꿨다.▲ 경운대경운대는 전년도와 비교해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62명에서 93명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는 90명에서 104명으로 모집인원을 확대했다.▲ 금오공대금오공대는 학생부교과전형 고른기회에서 26명과 학생부종합전형 지역인재에서 100명을 신설해 모집하며, 달라진 전형방법은 학생부교과전형 특수교육대상자 및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는 학생부 100%에서 학생부80%와 면접20%으로, 학생부종합전형 Kit인재는 1단계 서류평가 100%, 2단계 1단계 50%와 면접50%에서 1단계 서류평가 100%, 2단계 1단계 70%와 면접 50%로 변경된다. 신설된 학생부종합전형 지역인재는 서류평가 100%를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제출서류에서 교사추천서를 폐지하여 제출서류의 간소화를 꾀하고 있다.▲ 안동대안동대는 수시비중이 지난해 66.2%에서 올해 71.4%로 5.2%p 늘었다.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863명(82.7%),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111명(10.6%)을 선발하는데 지난해 대비 소폭 늘어난 수치다.지난해는 교과전형과 지역인재전형간 복수지원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일반학생전형, 지역인재전형, ANU미래인재전형 등 3개 전형 중 2개 전형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방법이 1단계(5배수) 서류 50%와 학생부(교과) 50%, 2단계 1단계 50%와 심층면접 50%에서 1단계(5배수) 서류100%, 2단계 1단계 50%와 심층면접 50%로 변경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대구 송원학원 도움말

2017-08-29

경상여고, `청소년참여예산제안` 우수상

대구 경상여자고등학교(교장 이재국) 동아리 학생들이 최근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한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에 참가, `또바기 알리미`를 제안해 우수상을 획득했다.이번 청소년 참여예산제에는 대구지역 11개교 동아리 학생 14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를 갖고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분석,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의견들을 발표했다.경상여고 학생들이 제안한 `또바기 알리미`(지도교사 권선미)는 접이식 엽서 자판기로, 스마트폰 중독으로 기억력과 집중력이 저하되는 시민들을 위해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접이식 엽서 자판기를 설치하자고 제안한 것이다.대회에 참여한 김영혜(1년) 학생은 “참여예산 아카데미 교육을 들을 때만 해도 참여예산이란 단어 자체가 막막하기만 했는데 제안 발표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자료를 모으는 과정에서 예산 운영이 어떻게 되는지 이해할 수 있었고 우리 지역의 예산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이재국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지식정보를 확장하고 창의력을 발휘해 수상한 것이 대견하며, 이러한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7-08-24

교육부, 대구외대에 폐쇄명령 행정 예고

부실대학 목록에 올랐던 경산의 대구외국어대 한중대(강원 동해)가 결국 폐쇄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교육부는 23일 대구외국어대와 한중대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폐쇄명령 행정예고를 한다고 밝혔다. 해당 대학은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았다.대구외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경북교육재단의 경우 대구외대 외 운영학교가 없어 법인 해산명령도 함께 행정 예고한다.교육부에 따르면 대구외대는 당시 이 대학이 설립 인가 조건인 수익용 기본재산(30억원)이 없는 데다 이를 확보하려고 교비를 빼낸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을 명령, 이후 3차례 시정명령 시한을 지키지 못해 행정예고 조치를 받게 됐다.한중대는 교비회계 횡령·불법사용액 등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고, 교직원 임금도 체불하는 등 학교 운영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교육부는 내달 14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를 하고 두 대학의 법인과 관계자에 대한 청문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10월께 대학폐쇄 명령(경북교육재단 법인해산 명령 포함)과 2018학년도 학생모집도 정지 조치를 취한다. 또한 재학생들에 대해서는 2학기 학사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내년 2월 28일을 학교 폐쇄 시기로 정하고 학생들이 인근 학교로 특별 편입학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한편, 폐쇄가 결정된 해당 대학에 인수자가 나타날 경우에는 폐쇄명령이 내려지지 않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외대의 경우 재계 서열 20위권 내 대기업이 인수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8-24

포항여자전자고, 삼성 공채 4명 합격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교장 구항회)가 최근 전자정보과 3학년 김수현, 김은진 학생과 메카트로닉스과 김수빈, 채수빈 학생이 삼성전자 고졸 공채에 최종합격했다고 23일 밝혔다. 포항여전자고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된 3개월간의 채용전형에서 자기소개서 등 서류심사와 GSAT(글로벌 삼성직무적성검사)시험을 통과한 후 지난달 중순 면접을 거쳐 이번에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합격생들은 자격증 취득을 위해 방과 후·주말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전자계산기기능사, 전자캐드기능사 등 자격증 다수를 취득하며 취업을 준비했다.김수현 학생은 “삼성전자에 입사하면 성실, 열정 및 인내심을 바탕으로 회사와 자신의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맡은 업무분야 최고의 전문지식을 습득해 최대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는 인재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구항회 교장은 “본교는 양질의 취업처를 꾸준히 확보하고 이에 맞는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4년도부터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직장·생활예절 인증제 시행, 꿈과 끼를 찾아주는 학생 중심 동아리활동 전개,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직업교육 활성화 등의 학교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8-24

수능개편 1안?· 2안? 2021, 운명의 선택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개편안 확정 발표일이 일주일 남은 가운데 여전히 곳곳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수능개편안 간단요약1안 일부과목 절대평가장점 입시혼란 축소변별력 유지단점 암기식 수업개선 한계수학 등 사교육 폐해2안 전과목 절대 평가장점 수능 영향력 최소화학생 참여수업 활성화단점 대학별 자체고사 부활학생부·내신 과열교육부는 지난 10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개편안은 국어와 수학,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상대평가를 유지하고, 나머지 과목에 절대평가를 적용하는 방안(1안)과 모든 과목을 절대평가하는 안(2안) 등 2가지가 골자다. 교육부는 오는 31일 이 중 하나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이에 교육부는 개편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11일 서울교대를 시작으로 16일 전남대, 18일 부경대, 21일 충남대에서 총 네 차례의 수능개편 공청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각 안에 찬성·반대하는 입장 간 격론이 벌어지는 등 의견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개편안 중 일부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1안은 수능체제 변화를 최소화해 입시체계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상대평가로 남는 국어, 수학, 탐구영역의 변별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암기식 교육 등 현행 수업방식 개선에는 한계가 있는데다 수학 등의 과목으로 사교육이 쏠려 결국 똑같은 선행학습 폐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모든 과목을 절대평가하는 2안은 수능의 영향력이 줄어 상대평가 과목에 대한 쏠림 현상이 없어지고 학생 참여 수업 등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러나 전면적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2안이 채택될 경우 입시의 급변화로 대학들이 자체 고사를 시행하는 등 선발을 위해 새로운 평가 방법을 도입하게 되고 학생·학부모의 혼란 및 부담이 가중된다는 우려가 있다. 또한 수능 변별력이 약해져 학교생활기록부, 내신 경쟁 과열로 사교육 확대 등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여기에 수능 개편안 양자택일보다 `절대평가 축소, 폐지` 등 수정·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교육부는 이미 “두 가지 외에 제3의 절충안은 없다”고 밝혀 확정안 발표 이후에도 논란은 지속될 모양새다.학부모 이모(46·주부)씨는 “지금 교육부에서 개편하는 입시 정책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학생과 학부모`인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며 “한국의 입시 문화로 수능·내신·학생부 등 모든 전형요소가 이미 학생에게 부담이 되고 있는데 충격을 최소화 할 방안을 선택해주길 바란다”라고 지적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7-08-24

대구 달서구, 26일 `2018년도 고교 입시설명·박람회`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고교 입시특강과 17개 참여 고교별 입시상담을 병행하는 `2018학년도 고교 입시설명회·박람회`를 개최한다.달서구는 변화하는 입시제도와 고교 다양화에 대비, 지역 학생과 학부모에게 최신 입시정보와 학습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이날 고교 입시설명회는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일반고와 마이스터·특성화고별 일선 교사 등 전문가가 나서 고교 유형의 이해와 유형별 입시전략 특강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입시설명회 후 오후 3시부터는 참여 고교별 입시정보제공부스를 운영, 진학담당교사의 개별 입시 상담과 함께 고입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입시박람회가 이어진다.이날 박람회에는 △경원고 △경화여고 △도원고 △상원고 △송현여고 △영남고 △원화여고 △효성여고 등 일반고 8곳 △대건고 △대진고 △상인고 △호산고 자율형고 4곳 △대구외국어고 △경북기계고 특수목적고 2곳 △대구달서공고 △구남보건고 △상서고 특성화고 3곳 등 총 17개 지역 고교가 참여한다.또한, 유용한 고교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입학전형 방법 설명 책자도 별도 배부할 예정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고교 입시설명회 및 박람회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입시전략 수립과 진로설계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으며, 청소년들의 희망찬 꿈을 이루는 주춧돌이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7-08-24

세계 9개국 대학생 글로벌 인재양성캠프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최근 세계 9개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인재양성캠프를 개최했다.이번 캠프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캐나다, 방글라데시, 태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한국 등 세계 9개국 11개 대학생 42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글로벌인재양성캠프`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마인드를 고취시키며 글로벌 리더로써 자질을 함양시키는 것이 목적이다.캠프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진정한 영감과 성장, 그리고 가치(Real inspiration, growth, and an appreciation of cultural diversity)`라는 주제로 열렸다. 캠프기간 동안 해외 대학생 2명과 한국 학생 1명이 그룹을 이뤄 함께 생활하며 글로벌 주요 이슈에 대해서 조별 토론을 벌이고 K-POP댄스, 한글과 전통예절 및 요리 등 한국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동화사, 해운대, 서문시장을 둘러보고 사회복지기관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경험을 했다.방글라데시 다포딜국제대학교(Daffodil International University) 약학과 4학년 사비하 하멜(Sabiha Kamal·24·여)씨는“첫 해외여행에서 이렇게 많은 친구를 사귀고 많은 나라를 알게 된 것은 큰 행운이었다”며 “한국의 날씨, 한국인의 친절함과 질서, 잘 정돈되고 자동화된 도시와 대구보건대학교도 무척 인상이 남는다”고 말했다.캐나다 사스카츈대학교(University of Saskatoon) 간호학과 3학년 핼리 버건만(Haley Bergermann·21·여) 씨는 “캠프기간 동안 친구들을 처음 만났는데 마치 오래된 사이처럼 포근하게 느껴졌다”며 “캠프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우수해서 가능했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7-08-22

한동대,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 `최우수상`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길산스(Gill sans)` 팀의 이동영, 한정현(기계제어공학부·4학년) 학생이 지난 18일 효성그룹 본사에서 열린 `효성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이 팀은 `제올라이트 필터를 적용한 브레이크 패드 집진 장치`를 주제로 이번 공모전에 참여했다. 두 학생은 이번 수상으로 상금 400만원을 받았으며, 효성 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또는 가점 부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번 공모전은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친환경 아이디어 △효성의 사업과 연계 가능한 친환경 아이디어 등을 주제로 열렸다.심사는 참가자들이 제출한 기획안으로 파워포인트 발표 대상자를 선별하고, 파워포인트 발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자동차의 제동장치에 해당하는 브레이크 패드가 발생시킨 분진을 한곳에 모아 배출한다는 길산스 팀의 아이디어는 이동영 학생이 떠올린 `브레이크 패드 집진 장치`에 한정현 학생이 졸업과제로 연구하던 `제올라이트 필터`가 더해진 결과물이다.이동영 학생은 “심사위원에게 받은 피드백이기도 한데, 이 분야에 대해 연구되고 제안된 아이디어가 없었는데 처음으로 이 분야에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한정현 학생은 “(브레이크 패드의) 미세먼지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이 수립되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서 우리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용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7-08-22

미래형 자동차산업분야 인재양성 선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영남대학교가 신설, 올해부터 신입생을 받은 자동차기계공학과는 역사가 얼마 되지 않았으나, 알고 보면 영남대의 전통 있는 `기계공학부`를 토대로 만들어진 유서있는 학과다.지난해 영남대는 중장기 산업계 인력수급 전망 등을 토대로 학과 개편과 전공별 정원 조정을 시행했다.ICT와 제조업이 완벽하게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혁명적인 변화의 시대를 대비해 ICT 융복합 산업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이에 4차 산업혁명 핵심 동력 분야 가운데 하나로 `미래형 자동차`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기존 공과대학 내 전기, 전자, 컴퓨터, 정보통신, 기계 전공을 분리해 `기계IT대학`을 설립하고 해당 대학 내에 `자동차기계공학과`를 신설한 것이다.이에 따라 영남대의 자동차기계공학과는 미래 산업부가가치를 창출할 유망산업으로 두드러지고 있는 자율주행자동차, 전기자동차 같은 미래형 자동차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미래형 자동차산업이 10.1%에 달하는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출처: 미래유망 신산업의 시장 및 인력수요 전망, 2016 산업연구원)돼 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 졸업생들의 취업률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자동차기계공학 분야에서 영남대 교수와 학생들이 가진 잠재력은 영남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프라임사업)`과 연계해 더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는 `2017 PRIME 국제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PRIME 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ersity 2017)`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2년 연속 종합 우승에 오른 자작 자동차 동아리 `YUSAE`팀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2017 PRIME 국제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에는 태국 라자망갈라왕립공학대(Rajamangala University of Technology Thanyaburi), 싱가포르 폴리테크닉(Singapore Polytechnic) 등 해외 3개 대학을 비롯해 국내외 24개 대학에서 34개 팀이 참가할 만큼 높은 관심을 끄는 대회다.영남대 팀은 최근 4년간의 대회에서 종합우승 3회, 준우승 1회를 차지하며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 최강자임을 입증했다.또 영남대 학생들은 지난해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전기자동차·스마트 그리드·정보기술 국제학회(ICESI, The 1st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lectric Vehicle, Smart Grid, and Information Technology)`에서도 `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하는 등 자동차공학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에서 모두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이 같은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교수와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다.교수들은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자동차 관련 기업의 후원을 이끌어 오는 등 22년째 국제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학생들은 자작 자동차 동아리를 운영하며 정규 과정에서 배운 이론을 토대로 실제 자동차를 제작해보며 실무역량을 키웠다.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 황평 학과장은 “단순히 학과만 신설했다고 해서 경쟁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 22년간 국제 자작 자동차 대회를 개최하고 관련 동아리를 장기간 집중적으로 육성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든 것은 그동안 영남대가 쌓아 온 노하우다”라며 “어느 대학도 단기간에 따라오기 어려울 것이고 지난해부터 교육부 `프라임사업`과 연계해 학과를 운영함으로써 지역 산업계와의 산학협력 활성화도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인터뷰 황 평 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 교수공학교육인증(ABEEK) 실시로국제적 레벨의 공학 교육 추진`자동차 개발` 맞춤형 인재 양성-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를 간략하게 소개하면.△영남대학교 자동차기계공학과에서는 기초과학(물리, 수학, 화학, 컴퓨터 등), 기계공학 일반, 전기·전자공학 등 자동차의 설계, 해석, 시험, 생산 등에 필요한 기초 학문을 학습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자 다양한 실험 실습과 분석을 통해 자동차 관련 융복합 문제를 파악하고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 개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이를 위해 기계공학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자동차를 지향하는 자동차부품교육 전문화와 설계 기초 교육에서 부품 전문설계 및 생산가공 인력양상까지 가능한 교육 체계 구성, 공학교육인증(ABEEK) 등의 실시로 국제적인 공학교육레벨 완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자동차, E-Mobility,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 자동차, 수소 연료전지차 등 미래자동차의 기술 개발이 가능한 인재 배출을 위해 기계공학 자체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기능적 측면에서 전자 회로, 계측, 마이크로프로세서, 센서, 진동/소음, 내연기관, 메카트로닉스 등을 배우고 자동차의 감성적 측면에서 인간공학, 디자인 등 다양한 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이론적 과목과 연계해 매 학기 실험 실습 및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해 창의적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이를 적절히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고자 한다.-영남대가 교육부로부터 선정된 프라임 사업은 무엇인가.△영남대는 교육부의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프라임 사업)에 선정돼 연간 150억 원 내외, 2018년까지 3년간 450억 원 내외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영남대는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인 지능형 로봇, 미래 자동차, 융복합 소재, 화학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영남대는 이 분야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공과대학 내 전기, 전자, 컴퓨터, 정보통신, 기계 전공을 분리해 기계IT대학을 설립, 로봇기계공학과와 자동차기계공학과를 신설했다. 학생들은 획기적인 장학금 지원(교비, 국가, 프라임, 산업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앞으로 미래 신성장 분야인 자동차 인력 집중 양성이 가능할 전망이다.-취득 가능 자격증과 졸업 후 진로는.△자동차기사, 자동차검사기사, 일반기계기사, 공조냉동기계기사, 건설기계기사, 소방설비기사, 비파괴검사기사, 교원자격증(자동차, 기계, 금속 과목)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향후 자동차(자동차 완성차업체 및 자동차부품업체)분야와 일반기계, 항공, 조선, 전자, 화학, 철강(건설 플랜트) 등의 각종 산업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8-22

학습 패턴 유지하며 목표대학 전형 따라 맞춤전략 세워라

수능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는 수능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영어영역은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다소 쉽게 출제됐지만, 나머지 과목들은 대부분 어렵게 출제됐다. 수학 가형을 선택해 준비하는 학생 중 그동안 모의고사에서 5등급 이하를 받은 수험생들은 수학 가형을 계속할지 아니면 수학 나형으로 바꿀지를 빠른 시간 안에 결정해야 한다. 대구 송원학원과 함께 영역별 학습전략을 살펴보자.EBS교재 작품 등 다양한 글 분석하며 읽어야모의고사 5등급 이하 `수학 가형` 준비 학생은`나형`으로 바꿀지를 빠른 시간 안에 결정해야시사 자료가 이용된 문제 풀어보는 것도 도움국어 영역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큰 변화는 없지만 화법과 작문 영역이 통합돼 출제된 것이 달라진 점이다.문법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 개의 지문을 주고 2개의 문항을 출제한 세트 문항이 제시됐다.독서는 가장 변별력이 높았던 영역인데 3개로 구성된 긴 지문을 주고 6문항까지 출제하는 형태가 유지됐다.듣기는 일상의 대화, 수업 및 강의, 연설, 방송, 인터뷰, 좌담 등 실제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제재를 활용하는데, 단순히 내용을 이해하는 차원을 넘어 이를 추론적, 비판적, 창의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평가한다.쓰기는 구상의 과정, 자료의 활용, 개요 작성, 맞춤법, 퇴고 등 글쓰기의 전 과정에서 고루 출제된다.문학은 문학 감상의 원리에 따라 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출제되며 교과서 밖의 다양한 작품이 자료로 활용된다. 읽기는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기존에 나오던 제재에 기술, 생활 제재가 포함됨으로써 더욱 다양한 제재들이 지문으로 제시된다.EBS교재에 나오는 작품들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글들을 논리적으로 꼼꼼하게 분석해 가며 읽어야 한다.영어 영역영어는 절대평가가 도입되지만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난이도는 다소 쉬워질 가능성이 큰데 6월 모의평가는 대체로 평이했지만, 변별력을 갖춘 문제가 일부 출제됐다.변별력 있는 3점 배점 10문항 중 3문항은 듣기·말하기 영역에서, 나머지 7문항은 읽기·쓰기 영역에서 출제됐다.빈칸 추론과 간접 쓰기 문항이 어려운 유형인데 소재와 내용 전개가 깊이 있고 종합적 사고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요하는 고난도 문제가 빈칸 추론과 간접 쓰기 유형에서 나왔다.영어에서 어려운 문항은 EBS 교재의 지문을 활용하지 않은 비연계 문항이 될 가능성이 크다.`대의 파악`과 `세부 사항 이해`를 묻는 유형은 EBS 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지 않고 `EBS와 주제·소재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는 간접 연계 출제 방식`으로 출제된다.영어는 다양한 글을 통해 어휘력을 늘리되 파생어, 동의어, 반의어와 비슷한 형태의 어휘들을 정리해 두어야 한다.늘 고정적으로 출제되는 문제 유형인 빈칸 추론, 주제, 제목, 요지, 주장 찾기, 요약 등의 비중이 높은 문제들 또한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제한된 시간 안에 다양한 지문을 읽고 내용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문장 분석보다는 핵심 내용 파악에 중점을 두어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과학탐구 영역과학탐구도 6월 모의평가에서는 대부분 어렵게 출제됐다.과학탐구에서는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 외에도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이 출제된다.개념 이해와 더불어 실험 실습 과정과 결론 도출 능력을 중요시하므로 가능한 한 교과서에 나오는 탐구 과정과 그 결과를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시사적인 자료들로 구성된 문제들을 통해 실생활과 과학의 적용 사례들을 꼼꼼히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실전에서는 교과의 개념들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되어 출제되므로 많은 문제를 접해봄으로써 교과 내용이 실제 문제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실전에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특히 기출 문제와 함께 다양한 문제들을 많이 접하게 되면, 실전에 임했을 때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대처할 요령이 생긴다.수학 영역6월 모의평가에서 수학은 수학적 원리를 알고 개념을 이해하고 있으면 풀 수 있는 문항들과 각 단원을 연계한 단원 통합 문항들이 골고루 출제됐다.수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어렵기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는 학생도 있는데 수학과목에서 성적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수학을 포기하면 다른 과목에서 점수를 만회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수학은 매일 일정한 시간을 투자해 공부해야 하는 영역이다.수험생들은 무엇보다 수학 전 과정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이해와 기초 계산을 확실하게 다져야 한다.수학은 정의로부터 시작되는 학문이기 때문에, 정확한 정의와 정리, 공식 등의 이해와 더불어 기본적인 계산 과정이 필수다.각 단원의 기본 내용을 이해하면서 개념에 대한 깊이 있는 정리를 하고 문제를 풀 때에도 모의고사 형태의 문제보다는 단원별로 정리된 문제들을 중심으로 한 단원 한 단원 공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너무 어려운 문제보다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고 쉬운 문제라도 직접 풀어야 실전 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아무리 시간에 쫓기더라도 한 단계 한 단계 정확하게 풀어나가는 연습을 하여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사회탐구 영역(한국사 포함)지난해부터 필수 과목이 된 한국사는 6월 모의평가에서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소양을 묻는 문제 위주로 출제돼 아주 쉬웠다.하지만 사회탐구의 다른 과목은 대부분 어렵게 출제됐고 실제 수능시험에서도 난이도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사회탐구에서는 교과 내용에 대한 꼼꼼한 학습이 필수적이다.또한 교과서에 제시된 그림, 지도, 그래프 등 도표 자료들은 잘 정리할 필요가 있다.교과의 기본 개념에 대한 학습이 가장 중요한 일이지만 실제 문제에서는 교과의 개념들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되어 출제된다.따라서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봄으로써 교과 내용이 실제 문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적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어느 과목이라도 시사적인 문제가 출제된다.시사적인 자료들로 구성된 자료집을 읽거나 시사적인 자료들이 이용된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제2외국어·한문 영역 제2외국어와 한문은 고등학교 제2외국어와 한문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기초적인 외국어 능력과 한문 이해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한다.의사소통 능력을 중시하면서 문법 중심의 측정을 지양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생활 외국어의 사용능력을 강조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따라서 제2외국어와 한문은 일상생활과 관련된 쉬운 외국어를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초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를 위해서는 발음 및 철자의 식별력, 어휘력, 문법 이해력, 의사소통 기능의 이해 및 활용 능력, 문화 이해 능력을 갖추도록 학습해야 한다.기출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어보면 문제 유형을 익히고 짧은 기간에 많은 학습효과를 거둘 수가 있다.수험생을 위한 D-100 십계명 ①자신의 목표 대학 및 전형에 따라 맞춤 전략을 세우자②취약 부분 파악해 보완해 나가는 학습하자③EBS 교재와 강의를 꼼꼼하게 학습하라④문제는 제한된 시간 내에 풀면서 실전 감각 익히자⑤중상위권은 고난도 신유형 중심 문제풀이를 하자⑥중하위권은 교과서 기본 개념부터 짚고 넘어가자⑦수시준비 기간엔 수능학습 패턴 유지하자⑧잠은 충분히 자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자⑨인터넷, 스마트폰 등 학습 방해 되는 것을 차단하라⑩즐거운 경험과 미래를 떠올리며 긍정적 마음 갖자도움말=대구 송원학원/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7-08-17

학습량 오히려 부담 될 소지… 현행 9등급제는 유지

▲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박춘란 차관이 2021학년도 수능개편안 시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교육부가 10일 발표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시안은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여주고 인문사회·과학 분야에 대한 통합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절대평가 범위가 확대됨과 동시에 사실상 출제과목도 늘어나는 모양새여서 실제 수험생의 학습 부담이 줄어들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평가다.`탐구영역` 선택과목 축소·`통합사회·통합과학` 신설 등교육부, 1과목 줄고 1과목 늘어 응시영역 수는 `같은 꼴`문·이과 통합 땐 높은 경쟁률 유발 가능성에 우려도◇응시영역은 똑같이 7개… 출제과목은 사실상 증가정부가 내놓은 2가지 시안에 따르면 2021학년도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통합과학, 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 7개 영역으로 이루어진다.교육부는 올해 치러지는 2018학년도 수능과 비교해 탐구영역이 1과목 줄고 통합사회·통합과학 1과목이 늘어 응시영역 수가 똑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학교에서 따로 수업하는 별개 과목이다.특히 통합사회는 현행 일반사회·지리·윤리·역사, 통합과학은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에서 배우는 내용을 융합한 것이다.기존에 8개 과목에서 배운 개념을 합쳐놓은 영역이므로 학생들은 사실상 8개 과목을 공부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문과 성향의 학생들은 기존에 수능에서 피할 수 있었던 과학분야를, 이과 학생은 사회분야를 공부해야 한다는 점 자체만으로도 불안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학습량 역시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여기에 선택과목도 계속 수능 출제영역으로 남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 수능이 단계적 절대평가로 전환될 경우 탐구과목은 상대평가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이럴 경우 국어, 수학과 함께 학생들이 변별력이 가장 큰 영역이 될 수 있다.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통합사회·통합과학의 경우 여러과목이 결합된 형태인 데다 선택과목에 제2외국어와 한문까지 응시한다면 공부해야 할 수능 과목이 실제로는 현행보다 늘어난다”며 “수험생 입장에서는 심리적 부담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9등급 절대평가 적용 과목에 `눈길`정부 시안에서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절대평가 범위 확대다.현행 수능의 경우 영어·한국사를 뺀 나머지 과목은 상대평가다.학생들의 점수를 바탕으로 누적 백분위를 산출한 뒤 상위 4%까지는 1등급, 11%까지는 2등급, 23%까지는 3등급을 주는 등 9개 등급으로 나누는 식이다.정부는 수능 상대평가가 학생 간 무한경쟁을 촉발하고 난도가 높은 문제를 필요 이상으로 출제하게 만든다는 점을 들어 절대평가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영어와 한국사처럼 절대평가 영역을 늘리겠다는 것이다.영어는 2018학년도 수능부터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받으면 1등급을 받고, 10점 단위로 등급이 바뀐다. 한국사는 50점 만점에 40점 이상을 받으면 1등급이고 5점 단위로 등급이 떨어진다.교육부의 두 가지 시안을 보면 1안은 국어·수학·탐구과목을 상대평가로 남겨두고, 새로 도입되는 통합사회·통합과학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절대평가로 바꾼다. 이렇게 되면 국어·수학과 탐구과목에서 최소한의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다. 새로 도입되는 통합사회·통합과학에 대한 수험생의 시험 부담을 줄이고, 아랍어 쏠림 현상 등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왜곡현상도 줄일 수 있다.2안은 모든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이다.이렇게 되면 변별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학생들은 다른 학생의 석차를 신경 쓸 필요 없이 자신이 해당 영역의 성취 기준을 제대로 충족했는지 점검하면서 공부할 수 있다.절대평가 체계는 영어·한국사와 같은 9등급이 될 전망이다.등급을 더 나누면 학생들의 시험 부담이 증가해 절대평가의 취지가 퇴색할 수 있고, 등급을 줄이면 변별력이 너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수능 시안 발표에 앞서 진행한 기자단과의 토론회에서 5등급제 도입 가능성에 대에 “현행 등급(9등급제)으로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문·이과 통합 `절반의 성공`인문사회·과학기술의 기초 소양을 학생들에게 길러주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문·이과를 통합한다는 새 교육과정의 취지는 교육부가 제시한 시안에서 완벽하게 반영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1안과 2안 모두 수학 영역에서 현행과 같은 가형/나형 체제를 유지하게 된다.현행 수능 역시 한국사를 제외하면 모든 과목을 학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본인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수학 가형/나형을 선택할 수 있지만, 각 대학의 전형방식에 따라 이과 지망생은 주로 가형을, 문과 학생들은 나형을 택해 왔다.현행 수능 수학 영역의 경우 가형은 미적분Ⅱ와 확률·통계, 기하·벡터 등의 범위에서, 나형은 수학Ⅱ와 미적분Ⅰ, 확률·통계 등의 범위에서 출제된다.통합사회·통합과학은 모든 학생이 치르게 되지만 탐구영역 또한 일반선택과목 1과목을 택하는 체제로 현행과 비슷해 문과 학생들은 사회탐구를, 이과 학생들은 과학탐구를 택할 가능성이 크다.대학이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 선택과목을 요구할 경우 문·이과 체제는 사실상 유지되는 셈이다.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문·이과 과목을 합칠 경우 수학은 문과형으로 수렴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렇게 될 경우 이과 선호현상이 강해져 이과 쏠림현상이 생길 수 있고, 일부 의대의 경우 경쟁률이 수백 대 1에 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7-08-11

EBS 연계 축소·폐지 또는 유지 검토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보게될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주요 개편 내용과 교육 현장에 미치는 영향, 향후 일정 등을 문답식으로 정리했다.-왜 개편하나.△정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새 교육과정(2015개정 교육과정)을 2018학년도부터 일선 중·고교(초등학교는 2017학년도)에 연차적으로 반영한다.교과서 분량이 20% 가량 줄어들고, 수업이 토론을 비롯한 학생 참여형으로 바뀐다. 문·이과 구분도 없어진다.2021학년도 수능은 2018학년도에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이런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치르는 수능이다.새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하고자 수능 시험을 개편한다.-개편의 주요 내용은.△교육과정에 따라 그간 배우지 않았던 통합사회·통합과학 과목이 신설된다.예를 들면 기존에 일반사회·지리·윤리·역사 등 따로 나뉘어 있던 사회과목이 주요 개념 중심의 1개 과목으로 통합되는데 수능에도 이런 변화가 반영된다.절대평가 과목도 확대된다. 정부는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통합과학, 제2외국어/한문 등 4과목을 절대평가로 바꾸는 `1안`과 모든 과목을 절대평가로 바꾸는 `2안`을 놓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몇 과목을 보게 되나.△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통합과학, 탐구(사탐·과탐·직탐 중 택1), 제2외국어/한문 등 모두 7과목이다.다만, 교육부는 현행과 똑같이 7과목이라고 밝혔지만 통합사회·통합과학은 학교 현장에서는 별개로 가르치는 과목이다.특히 통합사회가 기존의 일반사회, 지리,윤리, 역사 등 4개 과목의 내용을 바탕으로 통합과학이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4개 과목의 내용을 바탕으로 신설된 과목임을 고려하면 수험생 부담이 늘어날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하지만 통합사회·통합과학의 경우 기존 중학교 수준의 내용 60%, 고교 1학년 수준의 내용 40%로 구성된 데다 절대평가인 만큼 수험생의 학습 부담이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문·이과가 통합된다면 수학과 통합사회·통합과학은 모든 학생이 같은 종류의 문제를 푸나.△수학은 범위에 따라 지금처럼 가형과 나형으로 나뉜다.올해 치르는 2018학년도 수능의 경우 가형에는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등이 포함되고 나형에는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가 포함된다.2021학년도 수능 수학영역 시험 범위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하`가 진로선택 과목으로 편성된 만큼 수학 가형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통합사회·통합과학은 1학년이 배우는 공통과목이므로 모든 학생이 같은 문제를 풀게 된다.-배점과 문항 수는 지금과 같은가.△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과목별 출제범위와 문항 수, 배점, 시험 시간 등은 교육부가 후속 연구를 통해 2018년 2월까지 결정할 계획이다.-EBS 연계율은 어떻게 되나.△현행 70%인 연계율을 축소·폐지하는 `1안`, 유지하되 연계 방식을 개선하는`2안`이 나와 있다. 교육부는 의견수렴과 연구 과정을 거쳐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연합뉴스

2017-08-11

올 중3 수능부터… `4과목 절대평가` 유력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절대평가 과목이 확대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1학년도 수능에서는 절대평가 과목이 통합사회·통합과학, 제2외국어 등 2개 이상 추가돼 4~7과목으로 늘어난다.관련기사 3면 현재 교육부는 절대평가로 시행하던 영어, 한국사 외에 통합사회·통합과학, 제2외국어/한문 등 4개 과목에 한해 절대평가를 실시하는 `1안`과 7개 과목 모두에 절대평가를 적용하는 `2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1안은 수능체제 변화를 최소화해 입시체계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상대평가로 남는 국어, 수학의 변별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암기식 교육 등 현행 수업방식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는 우려다.모든 과목을 절대평가하는 2안은 수능의 영향력이 줄어 상대평가 과목에 대한 쏠림 현상이 없어지고 학생 참여 수업 등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받는다. 그러나 수능 변별력이 약해져 학교생활기록부, 내신 경쟁 과열로 사교육 확대 등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절대평가 확대에도 현행 9등급제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시험 과목은 통합사회·과학이 신설되는 대신 탐구영역 선택과목은 종전 최대 2개에서 1개로 줄어들며, 수험생들은 현행처럼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통합과학, 선택 1과목(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중 택1), 제2외국어/한문 등 최대 7과목에 응시하게 된다.이와 함께 EBS 교재의 연계율 또한 바뀔 예정이다. 교육부는 현행 70%인 연계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축소하거나 폐지하거나, 연계율은 유지하되 연계 방식을 개선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만약 EBS교재의 연계를 폐지하거나 크게 줄일 경우에는 학교 교육이 왜곡되는 현상을 해결할 수 있지만, 농·산·어촌 등 취약지역 학생이 수능에 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다른 교재로 공부해야 하는 등 사교육비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이에 대해 지역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EBS 영어지문의 해석본을 암기하는 등 EBS 교재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본래의 취지가 퇴색됐다”며 “교과서 대신 EBS 교재로 문제풀이 수업을 하는 등의 현상이 바로잡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교육부는 수능 개편 시안에 대해 11일부터 4차례에 걸친 대규모 권역별 공청회를 실시하고, 학생, 학부모, 학교 현장 의견을 수렴해 오는 31일 확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고세리기자

2017-08-11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총괄기관 선정

경북대학교(총장 김상동)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추진하는 2017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신규과제인 차세대 의료기기 플랫폼기술 사업 연구 총괄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자는 김지현사진 경북대 전자공학부 교수이며, 청각재활기기 분야에서 국내외로 저명한 조진호 교수(경북대 전자공학부)와 김명남 교수(경북대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등이 참여한다.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은 국민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바이오 및 첨단의료 분야 핵심 원천기술 확보 및 바이오 경제시대를 주도하는 산업화 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대는 5년간 약 3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김 교수팀은 `3차원 마이크로 바이브로 토모그라피 및 초소형 음향 빔포머 기반의 차세대 맞춤형 청각 재활의료기기` 개발 및 시작품 제작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김지현 교수는 “기존 1차원적인 청력검사기술은 소리자극에 대한 환자의 주관적인 반응이나 고막에 대한 1차원적인 반응 정보만을 획득해 검사하고 있어 이를 보다 객관하고 3차원적으로 형상화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외이도에 접촉하지 않고 고막 및 중이 영역의 깊이 방향과 진동 정보를 획득하며, 고막 전체를 촬영할 수 있는 `3차원 마이크로 바이브로 토모그라피 시스템`을 개발해 난청에 대응할 수 있는 실제 고막 형상 기반의 개인별 최적화된 맞춤형 청각재활기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7-08-08

현장 밀착형 교육으로 100% 취업 가능

오랜 경기불황 등으로 직업에 대한 비전이 수험생의 전공을 선택하는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인 요즘, 간호학과는 전문적인 교육과 실습, 졸업 후 취업이 비교적 우수하게 보장돼 있어 꾸준하게 인기있는 학과다. 그동안 `간호`분야는 여성만을 위한 전공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에는 고정관념을 깨고 남성들의 진입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48년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간호보건계열로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선린대 간호학과를 소개해본다.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간호사 면허 등 4개 자격 취득경북유일 美간호사 면허과정 운영국내 유명병원·해외병원 취업 지원 □ 전통을 지닌 인재 양성 노하우48년의 전통 아래 졸업생 6천100여 명을 배출한 선린대학교 간호학과는 해마다 국가고시에서 최고의 성적을 보이며 간호보건계열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올해는 2월 졸업생 기준으로 국가고시에 237명의 합격생을 배출했고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울산대학교병원, 강남차병원 등 국내 유명병원에 취업하는 등 우수한 취업률을 자랑한다.특히 졸업자가 취업을 원할 경우 100% 취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선린대 간호학과는 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며 간호사 면허와 보건교사 자격증, BLS provider 자격증, 병원 코디네이터 등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과정선린대 간호학과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 밀착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에 대학병원·종합병원, 전문병원, 산업체 등과 임상실습을 위한 협약을 체결, 학생들은 4년간 다양한 현장견학과 실습 체험 등을 할 수 있다.이와 함께 풍부한 실습경험을 위한 첨단 시뮬레이션 실습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와 같은 임상현장에 참가해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고 생생한 현장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전문적인 실력을 갖추게 된다.아울러 선린대는 국제화 교육을 위한 `SAP 글로벌 리더십 캠프`프로그램도 제공한다.전공영역과 관련된 해외선진산업체 및 해외문화체험을 통한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해 마련된 이 캠프는 방학 중 일본·중국·태국·말레이시아 등지에서 글로벌역량강화 세미나, 기업 탐방 및 문화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또한 선린대 간호학과는 경북 유일의 미국 간호사 면허과정(NCLEX-RN) 교육센터를 운영, 졸업생의 해외취업을 돕고 있다.이와 함께 미국 Broomfield 대학과의 복수학위제 협약 및 교류를 진행 중이며, 미국 Emporia 대학과도 협약을 통한 교류를 통해 연수 및 유학의 기회를 제공한다.□ 간호학과의 취업분야는간호학과 졸업생은 전공관련 자격 취득을 통해 국공립 종합병원, 대학병원, 사립병원의 임상간호사로 근무할 수 있다.또한 산업체보건관리자(산업간호사), 초·중·고 보건교사, 보건소 및 보건진료소 간호직 공무원, 간호장교, 요양병원 및 요양원 등 건강 관련 업체의 간호사, 병원코디네이터, 보험심사 분야 등 다양한 직종에 진출할 수 있다.▲ 수십년의 전통으로 전문 간호인력 양성의 요람인 선린대 간호학과는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린대 제공인/터/뷰 김복랑 선린대 간호학과한국간호교육평가원 인증 획득명실상부 최고의 간호교육기관- 선린대 간호학과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달라.△선린대학교 간호학과는 `21세기 통합형 전문 간호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4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간호교육의 요람이다. 지금까지 인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6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우리 대학의 졸업생들은 우수한 자질을 인정받고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 지역 및 해외의 간호현장과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에서 간호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간호학 전공 공부 이외에 학생들의 다른 활동은 없는지.△선린대 간호학과에는 9개의 학생 동아리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전공을 공부하는 것 외에 전인적인 간호 정신을 실천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스스로 전공 지식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독거노인 무료 급식 및 의료봉사와 각종 지역 축제에 노인건강증진교실을 열고 건강상담, 혈당·혈압체크, 비만도 검사를 제공한다.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며 늘어나는 치매환자를 위한 봉사활동을 하는 동아리도 있다. 이들은 매달 주 1회 멘토를 형성해 스터디 그룹을 통해 주제를 정하고 전공지식과 관련된 내용 발표하고, 치매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선린대 간호학과의 강점은.△글로벌 시대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대처하고자 인성봉사형 인재, 전문실무형 인재, 미래지향형 인재 양성을 교육목적으로 학과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한 상태이며, 최근 수년간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간호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지난 2012년에는 4년제 간호학과로 승격됐고, 2015년에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인증을 받아 명실상부한 간호교육기관의 위상을 갖췄다. 앞으로 더욱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성과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선린대 간호학과만의 다양한 학생 중심 프로그램은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현장중심의 전문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적화돼 있다. 특히 병상의 구조를 그대로 재현한 기본간호실습실과 더불어 환자를 실제로 간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한 성인시뮬레이션실, 출산 등의 현장경험에 대응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모아시뮬레이션실 등은 이론에서만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실전 경험을 쌓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7-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