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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시모집 `가`·`다`군 1천427명 선발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신입생 전체 모집인원 4천971명 중 30%인 1천427명을 선발한다.이번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가`군 863명, `다`군 56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전형요소별 성적 반영비율은 인문사회, 자연공학계열 모두 수능 100%로 백분위 점수를 적용한다.탐구영역은 두 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을 적용한다.모집 군별 한 개의 모집단위에 지원이 가능하며, 계열별 교차지원도 가능하다.예체능계열은 수능 30%, 실기 70%로 선발하고 `가`, `다`군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단, 별도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계열별 수능 성적 반영비율을 보면, 영어 절대평가 시행에 따라 4개 영역 모두 동일하게 25%씩 반영된다.다만, 자연공학계열의 경우 수학 `가`형에 15%, 과학탐구에 5%의 가산점이 적용된다.의예과는 자연공학계열과 같은 비율이 적용되지만,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를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별도의 가산점은 없다.예체능계열은 국어와 수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40%, 영어 30%, 탐구 30%를 반영한다.올해 수능 영어 절대평가 시행으로 계명대는 자체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게 되는데, 1등급을 100점으로 1등급 하향 시 5점씩 감해져 9등급은 60점이다.또, 한국사를 필수응시 해야 하며, 가산점도 주어진다.인문사회, 자연공학계열은 한국사 1~2등급은 5점, 두 등급 하향 시 0,5점씩 감해지고, 예체능계열은 1~2등급 3.75점으로 두 등급 하향 시 0.375점씩 감해진다.계명대는 2018년 성서캠퍼스에 동산의료원 개원을 앞두고 의예과 장학혜택을 대폭 확대했다.이번 정시모집에서 의예과 비사스칼라 장학생은 수석인 자 또는 수능 4개 영역 백분위 평균 상위 1% 이내에서 입학성적 상위 10% 이내로 대폭 확대된다.또, 비사우수 장학생도 수시 차석인 자에서 입학성적 상위 20%, 진리장학은 입학성적 상위 10%에서 상위 30%, 정의장학은 입학성적 상위 15%에서 상위 50%로 각각 확대됐다.다만, 장학혜택은 최초합격자로 한정한다.계명대 정시모집은 가, 다군에서 모집하고 있기 때문에 가군과 다군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또한, 경찰행정학과, 기계자동차공학전공 등의 경쟁력 있는 학과 지원 시에 수능성적이 부족하다면 자율전공부로 우회하여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마지막으로 입학 후 학과를 변경할 수 있는 전과제도를 활용해 신입생으로 입학한 뒤 2학년 때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2017학년도 신입생부터는 야간에서 주간으로도 전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정시모집 접수 전 수시모집 미충원인원이 이월되기 때문에 입학처 홈페이지를 방문해 최종확정 인원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계명대의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포항지진사태로 일주일씩 연기돼 내년 1월 6일부터 9일 저녁 6시까지이다.원서접수는 계명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www.gokmu.ac.kr)와 유웨이어플라이(http://www.uwayapply.com)를 통해 진행된다.예체능 실기고사는 내년 1월 17일과 18일 양일간에 실시 될 예정이다.계명대 강문식 입학처장은 “이번 정시모집에는 대학마다 영역별 가중치와 한국사 반영방법 등이 다르므로 이를 감안한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특히, 영어절대 평가가 처음 시행됨에 따라 대학별 반영 점수를 확인하고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할 시에는 영어점수를 제외한 점수로 분석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7-12-26

금오공대 가족기업 `선테크` 수출 300만불 달성

금오공과대학교는 대학 가족기업인 ㈜선테크가 수출 300만 불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013년 10월 금오공대 창업진흥센터와 연계해 창업한 ㈜선테크는 전자컨트롤러·무선통신·IT의료융복합 개발·제조업체이다.지난해 중소기업청의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받았으며, 자체 개발한 `스마트 세이프티 헬멧`이 도내 6개 기업에 부여되는 `2017 경북 프라이드 상품`에 선정됐다.특히 지난해 세계 최초로 `수면성 호흡장애 진단을 위한 영상분석 시스템(OPAS)`을 개발, 식약청의 의료장비 관련 인증을 마치고 현재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선테크는 그동안 금오공대 LINC사업과 LINC+사업의 지원을 바탕으로 창업기업 ICT개발기술 해외현지화 지원사업, BI보육역량 강화사업 등을 수행해 왔다.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지난해 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 연말에는 6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올해 매출 가운데 수출은 300만 불을 달성했다.한병삼 ㈜선테크 대표는 “창업진흥센터 졸업 후에도 금오공대 가족기업으로, 산학협력단과 LINC+사업단 등의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통해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며 “대학의 입체적인 산학협력 지도와 기술 컨설팅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송광섭 창업진흥센터소장은 “역량 있는 지역의 중소벤처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12-26

201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무엇이 바뀌었나

정시 합격을 위한 첫걸음은 철저한 자기 분석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본인의 결과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작업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모의 지원 서비스 등을 활용해서 지원 가능한 수준의 대학들을 파악하고, 이 중 각 군별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3~5개 정도 선정해 정시모집 최종 지원 때까지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나가야 한다. 201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의 변화를 살펴보고 반드시 확인해야 할 주요 항목에 대해 점검해 보자.□ 수능 시행 연기 달라진 대입 일정 반드시 체크할 것2018학년도 수능이 11월 16일에서 11월 23일로 연기되면서, 수시모집 대학별 고사 일정 및 수능 시험 이후 이의신청과 정답신청 등도 1주일씩 연기됐다. 정시 일정도 일주일 차례로 미루되, 추가모집 접수·전형·합격자 발표 일정이 8일에서 5일로 단축됐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전체 모집 인원 및 정시 모집 인원 감소2018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34만9천776명으로 2017학년도에 비해 244명이 감소했으며, 정시 모집 선발 인원은 9만856명(26.0%)으로 지난해 10만3천129명(29.5%)에 비해 1만2천273명이 줄었다. 수능 지원 인원, 대학 선발 인원 역시 감소 추세로 수시 모집 선발 인원이 확대되면서 매년 정시 모집 비율 역시 꾸준히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교육부 2018학년도 수능 시행 연기 후속대책(2017.11.16) 참고□ 경쟁률은 큰 변화 없을 것. 수시 이월로 인한 최종 모집 인원 확인해야전년도에 비해 정시 모집 인원이 1만2천273명 줄었으나 올해 수시 모집 선발 인원은 2017학년도에 비해 1만2천29명이 늘었고, 이미 수시모집에서 합격한 수험생 역시 증가해 실질적인 정시 경쟁률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다수의 대학에서 수시 모집에 중복 합격으로 등록을 포기하거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지원자가 발생함에 따라 수시 인원이 정시로 이월되어 정시모집 인원이 증가한다.정시 전형계획에는 모집 인원이 없던 학과였으나 수시 이월로 인해 최종 정시 요강에서는 새롭게 선발하는 학과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수시 모집 일정이 모두 끝난 후 지원 대학의 정시 최종 모집 학과 및 인원을 반드시 확인하고 지원하도록 하자.□ 정시모집 지원 어떻게2018학년도 수능은 영어영역 등급제로 점수 체계가 달라지면서 수능 반영 방법을 변경한 대학이 많다. 전년도 입시 결과를 참고하기 어렵고 올해 입시 경향을 예측하기 쉽지 않아 많은 수험생이 무리한 지원은 피하고 안정 지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수능과 대학별 전형 방법에 변화가 많은 만큼 눈치작전이 어느 때보다 심할 것으로 보이므로 막판에 경쟁률이 치솟는 학과들이 발생하거나 하위권 학과의 합격선이 높아지는 변수들이 발생할 수 있다.실시간 경쟁률을 참고하되 원서 접수 전 마지막으로 발표하는 경쟁률에서 특히 경쟁률이 낮은 학과를 노리는 등의 눈치작전은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으니 신중해야 한다.올해 정시모집에서도 일부 대학 및 학과의 모집군이 변경되었다. 아주대는 인문, 자연계열 모두 가/나/다군에서 분산해 선발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전체 모집단위 선발을 다군으로 옮겨 중상위권 수험생의 다군 대학 선택 범위가 다소 확대됐다.동국대 사범대학 학과들이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하는 등 각 대학에서 일부 학과들의 모집군을 변경하는 경우도 있어 군별 선발 대학 및 학과 변화에 따른 지원 경향의 변화가 예상된다. 대학별 모집군 변경은 다른 대학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므로 지망 대학의 모집군 변경과 함께 경쟁 대학의 모집군도 참고해 지원 대학 및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대교협 2018학년도 수시모집 주요사항 보도자료(2017.7) 참고□ 정시 전략 수립 시 반드시 짚어야 할 것들수능이 끝난 시점에는 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는 방법뿐 아니라, 수시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 결정, 특별 전형 지원 가능성 탐색 등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면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폭넓게 지원 방법을 검토하는 것이 좋다.가장 중요한 수능 활용 방법에서도 표준점수, 백분위 등 활용 지표에 따른 유·불리와 함께, 수능 영역별 가중치나 가산점을 비교해서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수능 활용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같은 대학이라도 모집단위별로 수능 반영 영역이나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기도 하고, 상위권 대학에서는 수학, 탐구 영역의 유형을 지정하여 반영하지만, 중하위권은 대부분 가/나형, 사/과탐을 반영하면서 교차 지원 가능성을 열어놓는 등 수능 활용 방법이 제각각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환산 점수를 비교해 조금이라도 유리한 반영 방법을 찾아야 한다. 특히, 올해는 영어 등급제로 인해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등 수능 활용 방법이 전년도와 달라진 대학이 많아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활용 방법을 더욱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대학별 경쟁률-전체 및 선발인원은 정원내·외를 포함한 수치임이러한 과정을 거쳐 지원 가능한 대학을 선택한 후에는 최초 합격보다는 최종 합격선을 기준으로 전년도 합격선, 경쟁률, 추가 모집 경향을 고려해야 하며, 그 밖에도 전년도와 비교해 모집군이나 수능 반영 방법이 변화된 대학들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따져보자.이후 실제 원서를 접수할 때에는 가/나/다 군별로 소신-안정-모험 등의 지원 기준을 명확하게 세우고, 군별로 우선순위를 두어 대학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대별 경쟁률까지 자세히 살펴서 군별 지원 대학을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과정이 남아있다.이렇게 정시 모집은 단순히 수능 성적 순서대로 지원 대학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선발 방법, 수능 활용 방법, 입시를 둘러싼 여러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다 가/나/다군 총 3번으로 지원 기회가 제한돼 있어 정시 합격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입시에 대한 공부가 반드시 필요하다./ 대학 발표 모집요강(2017.11) 기준이며, 최종 요강은 대학 홈페이지 참조□ 정시모집에서 수능 100% 반영 대학 많아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도 경희대, 고려대(서울), 성균관대, 중앙대(서울) 등 주요대를 포함한 다수의 대학에서 수능 100% 전형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올해는 학생부 반영을 폐지한 대학들이 다수 눈에 띈다. 고려대(서울)는 10% 반영하던 학생부를 폐지함에 따라 동일한 방법으로 선발하던 연세대(서울)에 비해 수능의 영향력이 커졌다. 숭실대도 학생부 30%+수능 70% 반영을 수능 100%로 변경했고 인천대, 한국외대(서울) 등도 정시모집에서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고 수능 성적만을 반영하도록 전형 방법을 바꿔 수능 성적이 더욱 중요해졌다. 수능 100%전형은 다른 전형 요소에 의한 변수 없이 수능 성적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대학마다 유불리가 달라지므로 지원 대학의 수능 반영 방법을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자료제공=송원학원

2017-12-21

아웃리치 상담통해 `새로운 나` 만나요

위덕대학교(총장 홍욱헌) 특성화사업단이 사회복지학과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최근 3개월간 아웃리치 (Out Reach) 집단상담을 진행했다. 사진 학생들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12일부터 12월 14일까지 모래놀이상자를 활용한 자아성장 훈련 방식으로 매주 목요일, 총 8회 진행됐다.참여 학생들은 모래놀이상자 작업을 통해 성장을 위한 도전과제를 다루고 건강한 자아탐색을 통해 자신의 회복탄력성을 증대하는 기회를 가졌다.김동언(사회복지학과 2년) 학생은 “처음에 시작할 때에는 나에게 무슨 변화가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시작하였는데 진행하는 과정 중 바닷속을 헤엄치는 자신을 표현하면서, 집단상담을 통해 자신이 큰 세상에서 힘찬 발차기와 팔 젓기를 해 나가는 현실에 당당히 맞서는 자기를 발견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장덕희 특성화사업단 단장은 “대학생들이 가지는 문제를 놀이도구를 통해 쉽게 노출하고 직면하게 하는 유용한 상담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 많이 기획해 대학생들이 자아성장을 통해 자신들의 꿈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7-12-19

해외 연수생 1천800명… 취업률도 UP

`방학에는 세계로 간다`는 슬로건으로 출발한 구미대학교 글로벌학기 해외연수생이 1천800명을 돌파했다.구미대는 최근 본관 대강당에서 `2017 동계 글로벌학기 발대식`을 가졌다.이번 동계 글로벌학기에는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 총 9개국에 11개 해외연수단으로 160여명을 파견한다.국내 대학 최초로 2010년부터 8년간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세계 20개국에 1천823명이 출국해 매년 200여명이 넘는 해외연수생을 보냈다.구미대의 꾸준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높은 해외취업률과 각종 글로벌사업 선정 등의 성과로 나타났다.지난 6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WCC) 육성사업에 선정됐으며, 교육부가 주관한 글로벌사업 `K-Move 스쿨(세계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대학`, `2016년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등 3관왕을 차지한 국내 유일한 대학이 됐다.또 구미대는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 대학으로, 2010년부터 6년 연속으로 취업률이 80%를 상회하고 있다.2010년부터 4년간 시행한 해외취업연수프로그램(GE4U)에서도 해외취업에 나선 학생 87명 중 84명이 취업해 96%라는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했다.여기에 2016년 11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2013년도 해외취업 연수과정 및 운영기관 평가`에서 해외취업 연수과정과 운영기관 모두 A등급을 받으며 차별화된 역량을 입증했다.서영길 국제교류처장은 “8년간 추진해온 글로벌학기를 통해 재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과 해외취업 경쟁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대학이라는 사명감으로 어학능력을 기본으로한 국제적 역량을 극대화해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정창주 총장은 “글로벌학기를 통해 해외 취업은 물론 각종 글로벌사업에도 탁월한 경쟁력과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다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과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기술인재를 양성하는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12-19

`탐구 변환표준점수` 필수 확인… 난이도 차이 따라 유·불리 엇갈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채점 결과가 11일 발표됐다. 수능 성적표가 나온 후에는 성적에 희비가 갈리는 것보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차별화된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또한 자신의 표준점수를 바탕으로 유리한 영역별 점수를 꼼꼼히 따져보고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 학교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격적인 입시 기간을 맞아 대구 송원학원과 함께 앞으로의 정시모집 대비 전략을 살펴보자.◇ 작년보다 다소 쉬웠던 올해 수능이번 수능시험은 아주 어려웠던 2017학년도 수능과 비교하면 영어가 절대평가 되면서 전체적인 변별력은 낮아진 시험으로 분석되고 있다.어려웠던 전년도 수능에 비해 국어는 조금 쉬워졌고 수학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탐구영역은 전년도와 비교하면 일부 과목은 쉽고 일부 과목은 어렵게 출제됐다. 영어 절대평가로 정시에서 영어 비중이 대폭 줄었는데 다른 과목이 적절한 난이도를 유지하면서 정시에서 수능 변별력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서울대와 의학계열 등 최상위권 수험생이 지망하는 모집단위에서 영어는 1등급이 지원할 것이기 때문에 변별력이 떨어지고 합격선 근처에서는 동점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탐구영역은 선택과목 간의 난이도 차이가 있어서 선택과목 간 유·불리 문제도 여전히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인문계는 국어와 수학나형, 자연계는 수학가형과 과학탐구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목별 분석▷국어는 전년도보다 쉽게 출제올해 수능시험의 국어 난이도는 전년도에 비해 약간 쉽게 출제됐다. 국어 만점자가 전년도는 1천277명(0.23%)이었는데 올해 3천214명(0.61%)으로 다소 늘었다. 국어 만점자 표준점수는 134점으로 문제가 쉬워지면서 전년도 139점에 비해 5점 내려갔다.▷수학은 전년도와 비슷하게 출제수학 만점자가 전년도에는 가형은 133명(0.07%) 나형은 534명(0.15%)이었으나, 올해 가형은 165명(0.10%), 나형은 362명(0.11%)이었다.만점자 표준점수는 수학 가형은 130점, 나형은 135점이었는데 전년도에는 가형 130점, 나형 137점이었다.▷영어는 상당히 쉽게 출제절대평가가 도입된 영어는 1등급 인원이 10.03%(5만2천983만명)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수능에서는 올해 1등급에 해당하는 90점 이상이 7.8%(4만2천867명)였다.영어 1등급 인원이 늘어나면서 수시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시키는 수험생이 좀 더 늘어나고 정시에서 영어의 변별력이 떨어져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히 줄었다.▷사탐·과탐 과목별 난이도 편차 있어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전년도에 비해 일부 과목은 어렵게 출제됐다. 사회탐구에서는 한국지리와 세계사 및 사회문화가 어려웠고, 과학탐구에서 지구과학1과 물리Ⅱ가 어려웠다.사회탐구에서 전년도에는 과목별 난이도 편차가 거의 없었는데 올해 많은 차이가 난다. 만점자 표준점수가 생활과 윤리는 63점인데 세계사는 69점으로 6점 차이가 났다. 과학탐구는 지구과학Ⅰ과 물리Ⅱ가 어렵게 출제됐고 만점자 표준점수 차이가 지구과학Ⅱ는 66점인데 물리Ⅱ는 71점으로 5점 차이가 난다.▷제2외국어·한문 난이도 차이가 커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아랍어Ⅰ은 5만1천882명이 선택, 표준점수 최고점이 90점이었다. 독일어Ⅰ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67점으로 가장 낮았다. 선택과목 간의 표준점수 차이가 많이 나면 선택과목 간의 유·불리 문제가 발생한다.◇ 2018학년도 정시 전망과 지원 전략▷수능 영역별 성적을 분석해 내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야본인의 수능 성적 중에서 어떤 영역이 유리한지를 잘 분석해서 가장 유리한 수능 반영 조합을 찾아 지망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정시에서 수능 반영 방법은 대학마다 다양한데 영어가 9등급만 제공되면서 더 복잡해졌다. 수능 반영 지표 중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도 잘 확인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올해 영어가 절대평가 되면서 정시에서 영어 비중은 대폭 줄었다.▷수시에서 정시 이월되는 인원 확인수시에서 복수합격자들의 다른 대학 등록이나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미달 등의 이유로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들이 있을 것이다. 수시에서는 최초합격자뿐만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한다.최근 들어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은 줄어드는데 전년도에는 서울대와 고려대 및 연세대는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상당히 많았다. 대학에서는 내년 1월 6일부터 시작되는 정시 원서접수 시작 전에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을 발표하는데 대학별로 정시 최종 모집인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탐구·제2외국어·한문 대학별 변환점수확인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에서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성적표 상의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에 의한 대학별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수능 성적 발표 이후 공개되는 각 대학의 탐구 변환표준점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탐구영역 선택 과목 간의 난이도 차이 때문에 생기는 유 불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함인데 난이도 차이로 발생하는 유·불리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 부분 해소된다.▷영어는 절대평가 도입으로 비중 줄어절대평가로 바뀐 영어는 정시에서 비중은 대폭 줄었다. 영어가 평이하게 출제되면서 1등급을 받은 인원이 10.03%(5만2천983명)를 넘었기 때문이다.서울대를 포함해 최상위권 대학과 의학계열에서는 대부분 1등급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 영어 반영 방법은 등급에 점수를 부여해 일정 비율을 반영하는 대학이 많고 총점에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감점하는 대학도 있다. 대학에 따라서 등급 간 점수 차가 다른데 서울대와 고려대는 점수 차가 적고 연세대와 이화여대는 등급 간 점수 차가 큰 편이다.▷모집 군별 3번 복수지원 기회 활용정시에서는 가군과 나군 다군 3번의 복수 지원 기회가 있는데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어 상위권 수험생들은 가군과 나군의 대학 중에서 반드시 한 개 대학은 합격해야 한다.다군은 모집 대학 수와 인원이 적기 때문에 경쟁률과 합격선이 높다. 3번의 복수 지원 기회 중 한번은 적정 수준의 지원을 하고 한번은 소신지원, 나머지 한번은 안정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 점수대별 정시 지원전략▷최상위권 점수대최상위권 점수대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상위권 학과 및 의학계열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이다. 서울 소재 대학들은 주로 가군과 나군에 많이 몰려 있어 사실상 2번의 지원 기회가 있다.이 점수대는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대학이 대부분인데 연세대처럼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영어 절대평가 도입으로 모집 단위별로 합격선 근처에서는 점수 차가 아주 적기 때문에 동점자 처리 방법도 확인해야 한다. 탐구영역은 선택과목의 난이도에 따라 유·불리 문제가 있어 대학별로 탐구영역 환산점수에 따른 점수 변화를 잘 확인해 지원해야 한다.▷상위권 점수대상위권 점수대는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인기 학과와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이다.서울 소재 대학의 경우 입시 일자가 주로 가군과 나군에 많이 있어 둘 중 한 개 군의 대학은 합격 위주로 선택하고, 나머지 군의 대학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한 선택이다. 학생부는 반영하는 대학이 거의 없어 대학별 수능 성적 반영 방법과 반영 비율 등을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며, 대체로 수능 반영영역에서 4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많다.▷중위권 점수대중위권 점수대는 가, 나, 다군 모두 복수지원이 가능한 점수대인데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점수대이고 경쟁이 치열하다. 이 점수대도 수능 위주로 선발한다.수능 점수도 어떤 조합을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지를 잘 확인하여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상위권에서 하향 지원을 하게 되면 이 점수대에서 합격선이 올라갈 수도 있다. 수능은 4과목을 주로 반영하지만 3과목을 반영할 경우 합격 가능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잘 확인해야 한다.▷하위권 점수대하위권 점수대는 주로 지방 소재 대학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로서 가, 나, 다군의 복수지원이 실질적으로 가능한 점수대이다. 2개 대학 정도는 본인의 적성을 고려해 합격 위주의 선택을 하고, 나머지 1개 대학은 다소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 중위권 수험생들이 합격 위주의 하향 지원을 하면 이 점수대는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합격선이 올라갈 수 있다. 이 점수대는 4년제 대학뿐만 아니라 전문대학도 지망 가능한 대학들이 많아 전공에 따라 전문대학을 지망해 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표] 2018학년도 수능 국어·수학·영어 등급컷과 인원·비율 /연합뉴스 ▲국어 영역▲영어 영역▲수학 영역/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도움말/대구 송원학원

2017-12-12

대구 학교폭력 전국 최저 수준

대구지역 학교폭력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폭력은 언어폭력이 가장 많고, 대부분 교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교육부는 지난 9월 18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2017년 2차 학교폭력실태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전국적으로 0.8%였고, 대구지역은 0.2%로 전국 평균보다 0.6%포인트 낮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대구의 피해응답률은 6년 연속 전국 최저 수준이다.대구지역의 피해응답률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실제 피해응답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38명이 줄어들었다. 특히 이번 실태조사에서 학교폭력 제로인 학교는 260곳으로 지난해 2차 조사의 251곳보다 9곳의 학교가 증가했다.대구 지역의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초, 중, 고등학교가 각각 0.3%, 0.1%, 0.1%로,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 36.4%로 가장 많았으며, 집단따돌림(18.6%), 신체폭행(10.7%), 스토킹(9.5%), 사이버폭력(9.2%) 등의 순이었다.학교폭력 피해 장소는 학생들이 주로 생활하는 교내에서 주로 발생했다. 학교폭력 발생 시 가족, 학교, 친구나 선배, 117센터 및 경찰서 등의 기관에 피해 사실을 알리는 것으로 응답했다. 신고율은 피해학생 10명당 8명 이상이 신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해 이유로는 `장난으로`가 24.7%로 가장 높았다.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혀서`가 18.5%, `상대방의 행동이 마음에 안 들어서`가 17.43%, `특별한 이유가 없다`가 12.0%, ` 화풀이 또는 스트레스 때문에`가 9.3%, `다른 친구가 하니까` 8.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에는 대구 지역의 초 4~고2(고3은 수능 대비 제외) 재학생 19만168명 중 95.4%인 18만1천443명이 실태조사에 참여했다./심상선기자 @kbmaeil.com

2017-12-06

금오공대, 3D프린팅 창작대회 `최우수`

금오공과대학교가 `제1회 3D프린팅 창작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에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금오공대 구진성(기계시스템공학과·4년) 학생 외 2명으로 구성된 `감성Eng`팀은 움직이는 창작물 단체부문에서 `재난지역 탐사로봇(Exploration robot)`으로 과기부장관상을 거머쥐었다.크기 56×68×46㎝, 무게 약 6㎏의 탐사로봇은 2대의 3D프린터로 250시간 이상을 소요해 만들어졌다.몸체 28개, 바퀴 12개, 로봇암(robot arm) 50개, 기타 센터에 20개 등 전체 100개 이상의 부품을 출력해 제작됐다.여기에 360도 회전 서보 모터(Servo moter), 카메라(camera), 블루투스 보드(bluetooth board), 태양판 패널(solar panel), GPS센서(GPS sensor)등 총 40여 개의 전자부품이 사용됐다.감성 Eng팀의 탐사로봇은 공간적 제약이나 잠재적 위험요소로 인해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로봇을 보내, 내·외부 상황들을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으며, 전면 장착된 로봇암을 이용해 재난지역의 샘플 채취와 장애물 제거 등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건물 붕괴 지역, 오염 지역 탐사 등 민간목적의 사용은 물론, 군사적 용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구진성 학생은 “3D프린터를 통해 작품 설계 및 제작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많이 절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3D프린터의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안전 및 재난 대응 분야의 로봇을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시상식은 지난 1일 코엑스에서 열린 `ICT 기기산업 페스티벌 2017`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12-05

특화된 `미래형 공학인재` 양성 주목

금오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가 `All in One(올 인 원)`이라는 슬로건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융·복합 공학기술로 선보이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금오공대 기계공학과는 2016년 발표된 대학 정보공시 자료에 따르면 80.9%의 취업률을 기록했다.이 가운데 대기업 45.8%, 공기업 5%, 중견기업 26.2% 등 기업 관련 취업률이 77%를 차지하며, 전공 관련 취업률이 다른 전공보다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금오공대 기계공학과에서 가르치는 기본 이론과 응용 분야의 교육, 설계, 실험 실습 등이 산업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올해 2월과 8월 졸업한 학생들 또한 전공을 살려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 코오롱 인더스트리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 취업했다. 금오공대 기계공학부의 높은 취업률은 다양한 학과 커리큘럼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 일명 PoINT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된 금오공대는 국책사업비의 대부분을 학생 교육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은 국립대학이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계공학부는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CAD/CAE S/W를 이용한 설계 역량 강화 △졸업 유예자 맞춤프로그램 운영 △3D 프린팅 교육 △Engineering 전공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전공 기초학습을 강화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왔다.또 공학교육인증 노력과 LINC+사업의 지원을 바탕으로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 교육을 강화해 학생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도록 했다.이러한 교육 커리큘럼은 지난 7월 열린 국방과학기술대제전 은상(한승욱·3학년), 11월 열린 2017 대학창의발명대회 최우수상(신영섭·2학년), 이 밖에도 2016 말레이시아 국제발명전시회 3관왕(정동근·졸업) 등의 수상 실적으로 이어졌다.기계공학과의 교육과정은 크게 4단계로, 단계마다 정해져 있는 교육목표에 따라 교육 내용이 진행된다.첫 번째 전공입문과정은 기계공학에서 요구하는 기초수학능력 확보를 위해 교양, MSC, 전공기초입문 등을 교육하고, 이어 두 번째 전공 핵심과정에서는 역학, CAD, 기구학, 전기전자공학 등을 통해 전공의 핵심을 이루는 이론을 공부한다.이어지는 전공심화과정은 다학제 기술능력 확보를 위해 융합 교과목 위주의 교육이 실시되며, 마지막 전공특화과정을 통해 기계장치해석, 종합설계, 논문연구 등을 통해 기계공학에 특화된 시스템 설계 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학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동아리다.기계공학과는 비교과 영역을 심도 있게 학습하기 위해 학과 자체 동아리를 두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자동차 설계·제작 동아리인 `오토매니아`다. 올해로 창단 24주년을 맞은 오토매니아는 2002년 전국 저연비 자동차 경주대회 종합 우승, 2008년 KSAE Mini-Baja 신기술우수상 1등, 2016 국제 대학생 창작 자동차 대회 전기차 부문 은상, 2017 전국 대학생 자동차대회 금상 등 국내·외 자동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 밖에도 대기업, 공기업, 중견기업 등의 취업을 목표로 하는 `대취동(대기업에 취업하는 동아리)`, `공인중개사(공기업 인사담당관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념 사전)`, `A.C.T`등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박상희 기계공학과 학과장인터뷰 박상희 기계공학과 학과장 탄탄한 이론·실기중심 교육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교수-학생간 긴밀한 협력으로높은 취업률·학생 만족도 상승-금오공대 기계공학과를 간단하게 소개한다면.△금오공대 기계공학과의 가장 큰 특징은 이론과 실기 중심의 교육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점이다.기계공학과의 교육과정은 전공입문과정, 전공 핵심과정, 전공심화과정, 전공특화과정 등 총 4단계로 교육과정이 구성돼 있다.전공입문과정은 기계공학에서 필요로 하는 기초수학능력 확보를 위해 교양, MSC, 전공기초입문 등을 교육하고, 전공 핵심과정에서는 역학, CAD, 기구학, 전기전자공학 등을 통해 전공의 핵심 역량을 키우고 있다.이밖에 전공심화과정과 전공특화과정을 통해 융합 교과목 위주의 교육과 기계공학에 특화된 시스템 설계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특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높은 취업률의 원동력은 무엇인지.△대학 취업본부에서 지원하는 `K-JOB 119 찾아가는 취업지도`와 학과 교수의 긴밀한 협력을 꼽을 수 있다.`K-JOB 119 찾아가는 취업지도`는 학생 스스로 노력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능동적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취업 및 진로에 대한 동기를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부여하고, 채용시장 동향과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을 길러 학생 만족도와 취업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특히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취업 전담 직원이 직접 학부(과)별로 취업 지도를 진행하면서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취업동향 및 취업 성공 전략 등을 알려주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취업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이 성공취업의 비결인 것 같다.-기계공학과의 비전에 대해 설명한다면.△기계공학은 모든 공학과 산업의 기반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자동화가 진행됨에 따라 기계공학 전문가의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기계공학과에서는 기본 역학과 그 응용 분야의 교육 및 실험실습을 통해 기계공업을 선도할 유능한 이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계적인 설계 교과목 이수와 함께 종합설계과제를 수행해,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이들은 기계공업을 비롯한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유능한 엔지니어로 활약하고 있고, 앞으로 이러한 엔지니어를 요구하는 기업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다.-공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앞으로 우리 사회는 `창조성·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더욱 요구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내 삶의 가치를 창조해 높이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인생철학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 보시길 바란다. 이를 위해 다양한 교양서적을 탐독해 다방면의 지식을 얻고 그 지식을 창조적으로, 창의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금오공대의 특화된 `미래형 공학교육`을 통해 밝은 미래를 설계하길 권유하고 싶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11-28

수능 무사히… “약간 어려웠다”

지진 발생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긴장속에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당장 25일부터 치러지는 논술과 면접 등 빡빡한 대입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사상 최초로 일주일 연기된 채 진행된 이번 수능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운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관련기사 5면 23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1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이번 수능에서 1교시 국어영역은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려웠고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에서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고 일부 문제 유형이 바뀌어 비교적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다.2교시 수학영역은 이과계열 수험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은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고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어렵다고 평가됐다. 문과계열 수험생들이 보는 `나형`은 9월 모평이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객관식 마지막 2문제인 20번과 21번, 주관식 마지막 2문제인 29번과 30번 난도가 상당해 상위권 수험생들을 가리는 기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처음으로 절대평가로 진행된 3교시 영어영역은 비교적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원점수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을 학생 비율은 상대평가였던 지난해 수능에서 90점 이상을 받은 비율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새로운 유형 문제는 거의 없었고 배점 3점 문제도 듣기부분에 3개, 읽기부분에 7개가 배치돼 작년 수능이나 올해 모의평가와 같았다.재수생 김민호(19)씨는 “설마 했는데 지난해 수능만큼 국어가 특히 어려웠던 것 같다”며 “독서영역에서 헤맨 것 같은데 난이도가 제법 있어서 시간도 평소보다 부족한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수능 출제위원장을 맡은 이준식 성균관대 교수는 전반적인 출제경향에 관해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며 “기본 개념 이해와 적용 능력,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분석·탐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수능 출제 문항과 EBS 교재 연계율은 문항수를 기준으로 국어는 71.1%였으며, 수학 가형과 나형 70.0%, 영어 71.1%, 한국사와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모두 70.0%였다.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12월 4일 정답을 확정 발표하며 수능 성적은 12월 12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이번 수능의 최대 관심지역이었던 포항에서는 무사히 시험이 치러졌다. 수험생 6천67명 중 북구 4곳의 시험장에 배정됐던 수험생 2천45명이 남구의 대체시험장인 포항제철중, 오천고, 포항포은중, 포항이동중 등 4곳으로 옮겨 수능을 봤다.이날 진동을 느끼기 어려운 규모 2.0 미만의 `미소지진`이 4차례 발생했으나, 시험 진행에는 전혀 차질이 없었다. 시험장 인근에는 입실 시간 전 여진 발생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수험생 비상 수송용 버스 244대가 각 학교 근처에서 줄을 지어 대기하기도 했다.우려했던 큰 규모의 여진이 발생하지 않아 수험생들의 예비고사장 이동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학부모 이미경(47·포항시 장성동)씨는 “시험장에 아들을 데려다 주고 집에서 온종일 뉴스 속보가 있나 TV와 스마트폰만 붙잡고 있었는데 지진 소식이 나와 가슴이 철렁했다”며 “다행히 규모 1.7정도로 작고 시험장 안에 있는 수험생들은 잘 모를 정도로 약한 지진인 것 같아 남은 시간만 더 잘 버텨달라고 기도했다”고 말했다.이번 수능에서는 지진 피해 지역인 포항 수험생 결시율이 소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1교시 포항지구(울진·영덕고 포함) 지원자 6천67명 중 562명(9.26%)이 결시했다. 이는 지난해 결시율 8.22%보다 0.9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결시율이 높아진 배경에는 연기된 수능일정과 더불어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의 비율이 높은 데다 수시에 합격한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지 않은 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포항지역 일부 수험생 중에서는 언제 지진이 날 지 모른다는 걱정 속에 시험을 치른 학생이 많았다. 이날 수능시험장을 빠져나온 수험생들은 대부분 시험에서 해방됐다는 홀가분 함에 행복한 표정을 지었지만 지진이야기를 꺼내자 곧바로 거부감을 나타내며 손사래를 쳤다.김회경(18·오천고)양은 “시험장에 입장한 순간부터 매교시마다 마치 지진이 난 것 같은 흔들림이 느껴져 불안했다”며 “하지만 중요한 시험을 망칠 수 없어 지진을 머릿 속에서 지우려고 노력했고 시험이 무사히 끝나 홀가분하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11-24

김상곤 부총리 “포항 수능 안전 한 치 빈틈 없게”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지자체와 경찰, 소방서 간 `핫라인`을 구축,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수능 당일 건축물 안전진단 전문가를 포항 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교육부는 영천 등 포항 인근 도시에 12개소의 예비시험장을 마련하고 수능일 아침 240대의 비상수송 버스를 고사장에 배치해 지진 발생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소방청은 23일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전국 고사장에 소방공무원(소방안전관리관)을 배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 응급구조사가 포함된 소방공무원 2천372명은 전국 수능고사장 1천180개소에 2명씩 배치된다. 이들은 고사장의 건물구조와 대피로, 소방시설 등을 사전에 파악해 화재 등 유사시에 대피를 유도하고 응급환자 치료, 이송 등의 임무를 맡는다.특히 지진이 났던 포항지역 고사장 12개소에는 구조대원을 추가로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는 포항지진 이후 전국 수능고사장의 긴급 소방안전점검에서 확인된 미비점을 수능일 전까지 개선할 방침이다.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수능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 등 앞으로 보낸 공개서한에서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포항지진 피해 및 복구 현황, 시험장 상태, 응시 여건 등을 철저히 점검해 안전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부총리는 특히 지진 피해를 겪고 있는 포항지역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의 불안과 걱정이 크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수능 연기로 겪었던 수험생과 학부모님의 고충을 접하면서 교육부 장관으로서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의 수험생과 학부모, 교육가족 여러분께서는 지금까지 정부를 믿고 따라주셨던 것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교육부의 의지와 노력을 믿고 혼란이 최소화되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협조를 당부했다./고세리기자

2017-11-22

포항 북부 수능시험장 4곳 변경

정부는 20일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포항지역 4개 수능시험 고사장을 포항 남부지역으로 변경하는 등 2018학년도 수능시험 관리대책을 발표했다. 지진이 또 발생하더라도 수능시험은 예정대로 시행된다.관련기사 5면 포항지역의 포항고·포항장성고·대동고·포항여고 등 기존 고사장은 남부지역의 포항제철중·오천고·포항포은중·포항이동중으로 변경됐다.포항수험지구 수험생은 모두 6천98명이며 이 가운데 2천45명이 시험장이 변경된다.교육당국은 여진이 또 발생하는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영천·경산 등 인근에 예비시험장 12곳도 마련한다.포항 시험지구 수능시험장은 모두 14곳이다. 이 가운데 인근 울진과 영덕지역을 제외한 순수 포항지역 고사장은 모두 12곳(예비시험장 별도 1곳)이다. 교육부는 수능시험 비상대책본부장(부총리)이 포항에 비상 대기하면서 수능 당일비상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포항 지진 발생 이후 수능을 1주일 연기한 뒤 합동점검반을 편성, 포항시내 고사장에 대한 1차 점검과 교육부·행정안전부의 합동 2차 정밀 점검을 벌인 결과 이들 12개 고사장 모두 구조적 위험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피해가 상대적으로 심했던 학교에서 시험을 볼 경우 학생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돼 진앙지에서 가까운 북구 지역 4개교 대신 포항 남구에 대체시험장을 설치했다.포항지역 예비소집은 기존(15일 기준) 예비소집 장소에서 22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2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예비소집일과 수능 당일 발생하는 여진의 규모와 시간에 따라 결정된다.수능 전날인 22일 오후 2시 예비소집 후 여진이 발생하면 시험 당일 관내 시험장에 집결해 예비시험장으로 이동한다. 예비소집 전에 여진이 발생하면 예비시험장으로 개별 이동하며 교통비 10만원 지원 또는 학교별 단체이동이 이뤄진다.수능 당일 입실시간인 오전 8시10분 이전에 여진이 일어나면 영천, 경산 등 인근 지역에 마련된 예비시험장 12곳으로 고사장이 변경된다. 수험생들은 고사장에서 미리 준비된 버스로 단체 이동하게 된다고 교육부는 밝혔다.수능 입실 시간이 지난 뒤 여진이 발생하면 수능시험은 `가·나·다` 3단계 행동요령에 따라 진행된다.△가 단계는 진동이 느껴지나 경미한 상황으로 중단 없이 시험을 계속 치른다. △나 단계는 경미한 상황은 아니지만 안전을 위협받지 않는 상황으로 시험을 일시 중지하고 책상 아래로 대피한다. 이어 상황을 확인한 뒤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경우 원칙적으로 시험을 재개한다. △다 단계는 진동이 크고 실질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수험생들은 운동장으로 긴급 대피한다. 시험실 감독관 지시에 따라 시험이 일시 중단됐다 재개된다면 해당 시간 차이를 반영해 시험종료 시각이 변경된다.시험장 책임자는 시험 일시 중지 및 속개 여부, 최종 퇴실 및 다음 차시 시작, 시작·종료 시각을 시험지구 상황실에 신속하게 보고해야 한다. 지진 대응과 관련한 1차 결정은 개별 고사장 책임자(시험장)인 학교장의 판단과 교육 당국의 협의를 거쳐 이뤄진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11-21

`기업별 맞춤교육` 취업률 전국 최상위

구미대학교 산업경영학부가 대구·경북권 경영계열에서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이 학부는 최근 5년간 평균 취업률이 83.7%를 기록했다. 이는 졸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매년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경영계열 취업률로는 전국 최상위권이다.고용예약제로 기업 취업 길 확보심화과정 통해 학업 이어갈 수도취업률이 높은 이유는 지역에 다양하고 풍부한 기업군이 있고 기업별 맞춤식 교육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구미의 첨단국가산업단지에는 대기업을 비롯해 3천여 기업들이 운집해 있다.기업체로서는 경영, 마케팅, 회계 부문이 기본적 요소이고 여기에 필요한 인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요구될 수밖에 없다.산업경영학부는 이러한 수요에 대한 현장 실무중심의 맞춤식 교육, 그리고 무시험으로 4년제 대학과 대학원 진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길을 학생들에게 열어 놓고 있다. 이 학부는 산업경영, 마케팅경영, 세무회계 전공으로 나눠지며, 1학년 1학기에 공통 수업을 이수하고 2학기부터는 학생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금융기관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금융특별반`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새마을금고와는 협약을 통해 현장실습이 실시되고 있으며, 새마을금고는 물론 대구은행 등에 꾸준히 취업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용예약제로 운영되는 `삼성중공업·ICT생산품질관리반`에서는 품질관리전문가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을 확보하고 있다.또 학업을 이어가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과정도 준비돼 있다. 전공심화 과정으로 4년제 정규학사 학위 취득 후 대학원으로 진학할 수도 있고, 무시험으로 금오공과대학교 3학년으로 편입할 수도 있다.전공별 특징을 살펴보면, 산업경영전공의 경우 대기업 중심의 고용연계와 사회맞춤형교육으로 생산·품질관리자와 문서기획 및 사무자동화 실무교육을 통해 사무행정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취업처가 확보돼 있다.마케팅경영전공은 마케팅전략, 유통, 홍보, 전자상거래, 샵마스터, 쇼핑몰 운영 등의 실무교육을 중심으로 대형마트 현장실습과 직장체험프로그램을 통한 마케팅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기업은 물론 백화점, 대형마트, 유통 및 물류 회사 등이 주요 취업처다. 세무회계전공은 회계, 세무, 금융, 보험, 급여 등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총무, 인사관련 직무교육을 진행한다.공공기관(세무서 등), 기업 및 병원 재무회계팀, 회계법인과 세무사 사무실로 대부분 취업한다. 졸업 후 금오공대와 계명대에 무시험으로 편입도 가능하다.▲ 서영길 산업경영학부장국제적 마인드·경쟁력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인/터/뷰 서영길 산업경영학부장구미대학교 서영길 산업경영학부장(국제교류처장 겸직)은 20일 “학부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서 학부장은 “사무행정, 마케팅, 세무회계 분야도 국제적 마인드와 역량이 중요하다”며 “외국어능력을 기초로 글로벌 시장의 흐름과 트랜드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20년 가까이 대학의 국제교류처장을 맡고 있는 그는 2010년부터 글로벌 허브대학이라는 목표를 세워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2010년 국내 대학 최초로 방학기간을 `글로벌학기`로 실시하면서, 해외연수와 외국어특강을 대폭 강화했다.최근 6년간 세계 17개국에 1천600여 명의 학생들을 해외연수생으로 대거 파견했고 해외취업률도 한층 높아졌다.서 학부장은 “2010년부터 4년간 시행한 해외취업 연수프로그램(GE4U)에서 96%의 해외취업률을 기록했고, 정부의 글로벌 사업인 `K-Move 스쿨(세계로)` 사업에서는 2014년부터 3년간 재학생 84명을 해외로 파견해 이 중 82명이 취업에 성공해 98%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면서 “그 결과 구미대는 정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사업 3관왕`을 달성한 국내 유일한 대학이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WCC) 육성사업(전국 18개 대학)에 선정된 것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면서 “오는 12월에도 구미대는 대규모 해외연수단을 파견해 글로벌 허브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서영길 산업경영학부장의 끈기 있는 노력과 성과로 인해 학생들의 해외연수 참가 희망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들 학생들은 해외자원봉사대를 결성해 베트남 현지에서 식수시설을 개선하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서 학부장은 “산업경영학부에서 양성하는 인재들은 기업과 산업이 발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필수적 인력”이라며 “실무능력의 기초가 튼튼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전문가를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구미대는 2014년 `K-Move 스쿨(세계로)`(전국 13개 대학) 사업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대학`(전국 9개 대학)에 이어 2015년 `2016년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전국 5개 대학)에 선정됐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11-21

포항고·포항여고·대동고·장성고 수능 시험장 배제 여부 오늘 발표

포항지역 수험생들이 오는 23일로 연기된 수능시험을 어디에서 치를지가 20일 최종 발표된다. 교육부는 김상곤 부총리의 주재로 19일 대책 회의를 열고 수능 연기에 따른 후속책을 이같이 결정했다. 교육부는 포항의 수능시험장 14개 학교(예비 시험장 별도 1곳)를 대상으로 수차례 합동점검한 결과 △포항고 △포항여고 △대동고 △장성고 등 4곳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학교의 구조체는 문제가 없으며 여진이 오더라도 붕괴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교육 당국은 시설상의 문제는 없지만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가 큰 만큼 이 부분을 충분히 고려해 시험장 변경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타지역으로 이동하는 것보다 피해가 적은 포항 남구 등 시 관내에서 시험장을 옮기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대구나 경북의 인근 도시 등으로 수험생을 이동시키는 방안도 거론됐으나, 수험생 운송 등 대책이 마땅치 않은 데다 경북도교육청이 수험생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한 결과 포항 내에서 시험을 치르고 싶다는 의견이 80% 이상을 차지한 점이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총리는 “학생의 안전을 위해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포항지역 유·초·중·고 242곳 중 임시휴업을 요청한 26곳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20일부터 정상 수업에 들어간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11-20

“수능 일주일 연기 23일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 여파로 일주일 연기됐다. 교육부는 16일에 예정됐던 수능 시험을 안전상의 문제로 일주일 뒤인 23일에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안전이 중요하다는 점, 시험 시행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능을 일주일 후에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부총리는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교육청이(포항지역 등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수능 연기를 요청했다”며 “포항지역 수능 시험장 14개교를 전수점검한 결과 포항고·포항여고·대동고·유성여고 등에 균열이 발생했고 예비시험장인 포항 중앙고에도 일부 균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교육부는 앞서 전국적으로 피해가 큰 상황이 아니므로 수능 시험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교육부 관계자는 “해당 지역(포항)에서 시험을 치르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공정성과 형평성 측면에서 판단해 시험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당국은 건물 안전 문제는 물론 수험생들이 부정행위를 시도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고사장을 변경할 예정이다. 시험이 연기된 일주일간 포항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안전이 확보된 학교를 중심으로 고사장을 다시 정할 방침이다.수능이 자연재해로 연기된 것은 수능 체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이번 시험 연기에 따라 이후 일정도 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통상 수능 채점에 20일가량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12월 6일로 예정됐던 성적통지일도 연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교육부는 기존에 차관을 반장으로 운영되던 수능 비대위를 부총리로 격상해 운영하면서 연기에 따른 종합적 대책을 조속히 수립 시행할 예정이다./고세리기자

2017-11-16

위덕대 `기업가 정신 배양` 창업경진대회

위덕대학교(총장 홍욱헌)가 최근 재학생 대상으로 제6회 위덕대학교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 대회에는 지난달 10일부터 11월 3일까지 홍보 및 모집을 거쳐 전체 26개팀 68명이 참가했다. 1차 예선을 거쳐 본선 최종 발표에 21개팀이 진출했으며, 전문가의 심사를 통과해 최우수 1팀, 우수 3팀, 장려상 6개 팀이 입상했다.최우수상 `DH`팀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우수상 HD-N, 체인지업, 헤르메스 각 팀에는 상장과 부상으로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이번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팀은 창업동아리 우선선발 기회를 부여받게 되며 각종 창업경진대회 출전 시 최대100만원 상당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또한 최우수팀은 오는 23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 위덕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제6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박진기 교수(창업교육센터장)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꿈을 발현시키려는 열의가 높다는 것을 느꼈다. 학생들이 창업교육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업가정신을 배양하고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위덕대학교는 정부의 창업 지원 시책에 맞춰 구축한 창업교육센터를 통해 성공창업가 초청 특강, 창업캠프, 창업동아리, 창업경진대회 등 다양한 창업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다.지난해 위덕대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LC팀은 현재 대구경북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해 최대 지원금인 1억원을 지원받아 현재 사업 진행하고 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7-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