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구미 옥계초, 전국 유소년클럽 배구대회 준우승

최근 한국배구연맹과 홍천군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18 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 대회’에서 구미 옥계초등학교(교장 김영우)가 초등 고학년부(5, 6학년)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옥계초는 지난해부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배구팀을 조직해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양했다.옥계초 배구부는 예선 리그에서 의정부 민락초등학교와 수원 신풍초등학교를 모두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이어 16강에서 안산 본오초등학교, 8강에서 안산 덕인초등학교를 각각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가볍게 이기고 4강에 올랐다.이후 4강전에서 대전 도솔초등학교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제압해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전통의 강호 경주 금장초등학교를 맞아 우승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나 최종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이번 대회에서 옥계초등학교 김동건 학생(6학년)이 우수 선수상을 수상했고 박용호 선생님이 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김영우 교장은 “전문 지도 코치들이 있는 상대들과 당당히 겨뤄 얻은 성과로 폭염에 힘든 여름 방학을 보내는 옥계초 학생들과 교육 가족들에게 시원한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구미/김락현기자

2018-08-02

‘대입개편안’ 시민참여단의 선택은

현 중학교 3학년이 치르게 될 2022학년도 대학 입시 제도의 큰 틀이 ‘공론화’ 과정을 거쳐 3일 발표된다. 이날 발표되는 대입제도 개편 시나리오는 약 500명의 시민참여단이 투표해 선정한 것으로 이들은 최근 합숙을 통해 4개 대입 개편안에 대해 전문가 설명을 듣고, 토론과 검토를 거쳤다.앞서 1차 숙의 토론회는 지난달 중순 서울·광주·부산·대전 등에서 열렸으며, 지난달 말께 2차 숙의 토론회가 충남 천안에서 2박 3일간 진행됐다.시민참여단은 이 과정에서 △수능 위주 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적정 비율 △수능의 전 과목 절대평가화 여부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활용 여부 등을 조합해 교육단체와 교사, 교수 등이 만든 4가지 시나리오를 두고 점수를 매겨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안을 골랐다.1안은 각 대학이 모든 학과(실기 제외)에서 수능전형으로 45% 이상을 선발하고, 수능은 상대평가로 유지하는 방식이다.2안은 수능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되 수능 최저 기준은 현행보다 강화하지 않는 선에서 대학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주요 대학들이 수능 변별력 하락을 이유로 정시 모집을 더욱 줄이거나 없앨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3안은 정시와 수시의 비율을 대학 자율에 맡기고 수능은 상대평가를 유지한다. 대학이 자율적으로 전형 간 비율을 정하되 한 가지 전형으로 모든 학생을 뽑는 것은 지양하는 방식이다. 수능 최저 기준은 대학이 결정, 지원자 전공과 유관한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제한하는 것을 교육부가 권장한다.4안도 수능을 상대평가로 유지하고,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 전형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안이다.시민참여단은 2차 숙의 토론에서 시나리오별 장단점을 전문가들에게 질의한 후 자신의 의견을 정해 시나리오별로 점수를 매겼다. 토론회에서는 공정성·신뢰성 논란이 있던 학종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한 질문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공론화위는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개편 시나리오를 발표하고 3일 국가교육회의에 제출할 계획이다.만약, 시나리오별 지지도 차이가 오차 범위 내라면 시민참여단 의견 중 어떤 부분이 정책적으로 참고할 만한 부분인지 정리해 공개하기로 했다. 국가교육회의는 이를 토대로 마련한 대입개편 방향을 8월 중 교육부에 전달할 방침이다.교육부는 이를 참고해 대입제도 개편안을 이달 말 확정키로 했으며 정시·수시 비율 등 주요 쟁점은 사실상 시민참여단의 의견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8-02

경북대 ‘영호남 언어와 공감장’ 워크숍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원장 정우락)과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원장 조윤호)이 최근 대구 도동서원에서 ‘영호남의 언어와 공감장’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양 기관은 영호남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영호남의 대화’라는 명칭으로 지난해 2월 학술 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6월 8일에 개최한 ‘영호남 문화사 대계’ 세미나를 비롯해 지난 1년간 세미나·워크숍·학술대회 등 지속적인 활동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영호남의 대화’ 사업 일환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영호남이 언어학적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지역학 및 탈중심화·다양성의 관점에서 방언 연구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워크숍은 경북의 종가 및 서원에 대한 소개와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은 추진하고 있는 경북의 종가 사업을 설명하며 한훤당 종가와 도동서원에 대해 소개했다.이어 주제발표에서는 최혜경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연구원이 ‘방언의 시적 변용과 문학 - 공감장의 구성’에 대해, 홍미주 경북대 국어국문학과 강사가 ‘섬진강변 지역의 전남 방언과 경남 방언이 혼합된 양상’에 대해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영호남 방언의 특징과 영호남 접경 지역 방언의 연구 현황 및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정우락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 원장은 “섬진강변 유역은 영호남이 서로 만나는 지점으로, 이 지역 방언에 나타난 경남방언과 전남방언의 특징은 영호남이 언어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았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는 영호남이 사상적·문화적으로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받았다는 실마리를 제공하며, 접경 지역으로서 문학·언어 등의 정체성을 다중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라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7-31

페루에 세 번째 ‘한동 글로컬센터’ 개소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최근 페루 아레키파에서 ‘한동 기업가정신 글로컬 센터(Regional Center of Entrepreneurship in South America)’ 개소식을 열었다. 한동대는 지난 2007년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 UNITWIN; University Twining and Networking)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개발도상국 지도자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전파하고 교육해 그 나라의 발전을 돕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훈련 프로그램(GET: Global Entrepreneurship Training)을 진행하고 있다.현재까지 한국, 케냐, 몽골,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가나, 페루, 에티오피아, 짐바브웨 등 10개국에서 22회의 정규 프로그램, 5회의 특별 단기프로그램을 진행했고 2천8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동대는 GET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유지 및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현지에 한동 기업가정신 글로컬 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첫 번째 센터는 2010년 케냐 나이로비에 두 번째 센터는 2013년 가나 아크라에 설립했으며, 이번에 세 번째 센터로 페루 아레키파 산파블로 가톨릭 대학에 문을 열었다.장순흥 총장은 “특별히 산파블로 가톨릭 대학이 시작된 이곳에 센터를 개소한 것이 참으로 뜻깊다고 생각한다”라며 “처음 시작은 작았지만 21년 만에 급속도로 놀라운 성장을 이룩한 산파블로 가톨릭 대학과 같이 이곳에서 시작되는 기업가정신도 작은 것에서 시작해 페루와 남미를 번성시키는 데까지 꽃 피게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산파블로 가톨릭 대학 게르만 차베즈 꼰뜨레라스 총장은 “우리 대학이 1997년에 58명의 학생으로 시작하였지만 21년 만에 7천500명의 학생과 500명의 교수를 가진 규모로 성장한 것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한동 기업가정신 글로컬 센터를 통해 차세대 지도자들이 성장해 페루와 남미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라고 밝혔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07-31

계명문화대 해외봉사단 “열정과 사랑 전하고 왔어요”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가 최근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문화경험과 봉사활동의 의미를 길러주고자 몽골 돈드고비 로스지역 로스학교와 필리핀 동네그로스 시불란 학교에서 국외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몽골에 선발된 32명의 봉사단원과 필리핀에 선발된 교직원 및 학생 31명은 2개월간 봉사마인드 교육, 응급처치안전교육, 박명호 총장 특강, 농군학교캠프, 언어 등의 교육과 준비과정을 거쳐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이들은 교육봉사(태권도, 미술, 보건)와 노력봉사(학교복도바닥 교체 작업, 학교울타리 개선공사, 페인트칠)와 문화봉사(헤어봉사, 태권도 시범, K-POP 및 율동,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합창 등)를 나누어 실시하고, 생활용품, 운동용품, 학용품 등 물품도 지원했다.봉사 마지막 날에는 교장, 지역촌장 등 현지 지역 인사들과 지역주민 300여명을 초대해 물품전달식과 한국문화소개와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태권도 시범, 격파, K-POP댄스, 전통무용, 합창 등 문화교류의 시간과 한국음식잔치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안광호 단장(제8기 몽골 국외봉사단)은 “학생들이 자라온 환경과 전혀 다른조건에서도 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이러한 봉사와 나눔, 사랑의 과정을 통해 인성을 갖춘 글로벌한 인재로 잘 성장되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박명호 총장 취임 이후 2015년 캄보디아 국외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몽골 등 제7기까지 223명이 국외봉사활동을 펼친바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7-31

키르기스스탄 오지마을에 핀 웃음꽃

대구한의대가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자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해외 봉사활동을 펼쳐 꿈과 웃음을 전달했다.학생, 직원 17명으로 구성된 대구한의대 프라임봉사단은 수도 비쉬켁과 칼르스오르도(쓰레기마을) 어린이센터와 장애센터, 카라콜지역 6번 초등학교에서 한글, 음악, 미술, 과학, 영어, 태권도 등 교육봉사와 노력봉사, 문화공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가졌다. 프라임봉사단은 오전 일찍 시작되는 교육시간에 맞춰 6시에 기상해 하루 일과를 시작했으며 매일 매일 피드백을 통해 그날의 부족한 점과 개선해야 할 부분을 체크하고, 다음날 수업준비를 위한 미팅으로 조금이라도 키르기스스탄 어린이들에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비쉬켁 델라보스크 지체장애센터를 방문한 변창훈 총장은 프라임봉사단과 함께 장애친구들을 위해 휠체어 산책,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물방울 놀이, 문화공연 등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했으며, 학용품과 기저귀, 놀이 교구 등 학습용품도 기증했다.한편, 이번 봉사 기간에는 한국어를 공부한 카라콜 지역 학생 5명이 함께 참여해 통역과 봉사활동을 같이 진행하면서 양국의 우의와 민간외교 활동을 했다.변창훈 총장은 “이번 해외봉사를 통해 키르키스스탄 어린이들에게 꿈과 사랑이 싹트는 조그마한 마음의 변화가 생겼으면 한다”면서 “소외된 지역 아이들의 행복과 웃음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2018-07-24

‘어린이 위생 지킴이’ 특성화 교육 최선

포항대학교(총장 정창조)가 위탁 운영하는 포항시Ⅱ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달 6월 16일부터 7월 20일까지 지역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56기관 1천9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어린이 대상 특성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성화 교육에서는 ‘반짝별로 떠나요’라는 주제로 어린이들과 함께 편식 식습관 교정을 위한 영양교육과 음식 조리 시 지켜야 할 조리복 착용, 올바른 손 씻기 등 어린이 맞춤형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소화기관을 형상화한 대형 미끄럼틀을 통해 몸속 소화기관 알아보기, 자체 개발한 합성프로그램을 이용한 과일, 채소와 사진찍기 등 직접 체험하는 위생 및 영양교육도 동시에 진행했다.김창섭 센터장은 “어린이들이 위생과 영양에 대해 즐겁게 배우면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위생·영양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어린이들이 올바른 개인위생 및 식습관을 하여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특성화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Ⅱ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관리 교육자료 개발 및 지원 △위생관리 지침 및 위생관리 자료 개발 △영양·위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집단 급식소 급식운영 지원 및 정보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고세리기자

2018-07-24

계명대 행소박물관,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관장 김권구)이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행소박물관 유물탐험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 운영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프로그램은 행소박물관을 대표하는 문화재와 접목된 체험과 문화유적답사로 구성됐다.참여 대상은 지역의 소외계층, 다문화 가정, 초2219중2219고등학생, 대학생 등 누구나 가능하다.체험 행사는 계명대 행소박물관의 소장품인 민화와 연계한 민화 텀블러 만들기, 가야 금동관 만들기 체험 등이며, ‘신비한 왕국 가야’, ‘문화유산의 보고 강진’ 등의 주제로 문화유적답사도 진행할 예정이다.참가신청은 한 팀당 40명 내외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나 오후 2시 중 신청인이 원하는 날에 하면 된다.문화유적답사는 오는 10월 6일 ‘신비한 왕국 가야’와 10월 20일 ‘문화유산의 보고 강진’등 두 차례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1회당 40명 내외로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프로그램은 23일부터 신청받는다.자세한 내용은 행소박물관 학예연구팀(053-580-6992∼3)으로 연락하면 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7-24

대구과학대, 평생대학원 2기 수료식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는 최근 교내 영송중앙도서관 4층 글로벌강의실에서 ‘2018행복 북구 Leader’s 평생대학원 2기 수료식’을 가졌다. 사진대구과학대는 지난 2월 북구지역을 대표해 대구 북구청으로부터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돼 4월 4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4개월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과목별 저명인사 및 전문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했다.특히 △지역사회의 이해(도시재생의 이해, 지역자산을 활용한 마을 만들기, 대구의 원도시 재생방향 등) △리더십 특강(핵심역량의조건-인생의목표와 시간관리, 원활한 의사소통과 성공대화법 등) △교양 특강(지금이 딱 좋아, 소통과 감동 등) △건강 특강(만성질환과 영양관리, 스마트 한의학 등) △현장체험(글로벌시대 와인문화와 테이블메너,부산감천마을선진지체험, 대구시티 투어 등) △자원봉사 등 총 30회 60시간의 이론과 현장학습을 병행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우성진 평생교육원장은 “약 4개월간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열의를 가지고 교육에 임해주신 수료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침체된 경제상황이지만 그동안 공부한 이론과 현장학습을 밑거름으로 뛰어난 리더로 성장하시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7-24

위덕대, 日문부과학성 초청 장학생 선발

위덕대학교(총장 장익) 일본언어문화학과에 재학 중인 김현욱(4학년·사진) 학생이 2018학년도 일본정부 문부과학성 초청 장학생 ‘일본어·일본문화연수생’에 최종 선발됐다. 이번 국비 장학생은 재학생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일본 국비 초청 장학생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김현욱 학생은 포항 동지고를 졸업하고 부산외국어대학교 아랍어학과에 진학했다가, 군병역을 마치고 복학할 즈음에 일본어로 전공을 바꾸어, 집에서 통학할 수 있는 위덕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과에 입학했다.그는 입학할 당시 일본어를 겨우 읽고 쓸 수 있을 정도였으나, 1학년 때 일본어능력시험(JLPT) 3급 합격, 2학년 때 2급 합격, 3학년 때 1급에 합격했다.이에 김현욱 학생은 “이번 장학생 선발 시험이 워낙 경쟁력이 강해서 기대를 안 했는데, 이렇게 최종 선발돼 기쁘다”면서 “지도교수인 이정희 교수님이 공부하신 일본 국립 쓰쿠바(筑波)대학으로 유학가게 돼 더욱 마음이 벅차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올 10월에 출국 예정인 김현욱 학생은 그동안 학과에서 수석을 놓치지 않은 우수한 학생으로, 지난해 3월에는 일본에서 실시한 학생 단가(短歌)콩쿠르에서 입선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07-24

초·중·고 교육비 내년부터 카드납부 가능

오는 2학기부터 전국 고등학교 및 일부 초·중학교의 교육비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내년부터는 전국 초·중학교에 전면 확대될 전망이다.교육부는 2학기부터 전국 고교에서 교육비를 신용카드로 자동납부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북과 광주지역은 2학기부터 초·중·고 모두에서 교육비 카드납부가 가능하다. 참여하는 카드사는 BC카드·KB국민카드·NH농협카드·신한카드 등 4곳이다.현재는 급식비나 방과 후 활동비 등 교육비를 낼 때마다 현금으로 계좌이체하거나 직접 납부해야 한다.이에 교육비를 현금이 아닌 신용카드로 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가 늘며 교육부는 2016년 12월부터 신용카드 자동납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왔다. 하지만 카드 수수료율 적용 문제로 1년 만에 중단됐고, 최근 관계 부처와 카드업계가 가맹점 수수료를 월정액으로 책정하는 데 합의하면서 다시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교육부는 이번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수업료를 일시에 납부하는 것에 대한 학부모 부담이 줄고, 학교의 교육비 미수납률도 대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용카드 자동납부 가능 여부는 학교와 카드사가 직접 가맹점 계약을 체결해야 하므로 학교 별로 문의해야 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7-24

경북대, 예비교사 글로벌 역량강화 열성

경북대학교가 여름방학 기간동안 예비교사의 글로벌·다문화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연수 파견, 외국어 강좌 개설, 지역 초·중학생 교육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경북대 사범대학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지원사업단(이하 GTU사업단, 단장 배정옥)은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호주 퀸즐랜드대에 14명, 6월 31일부터 7월 27일까지 미국 일리노이대에 10명 등 총 24명의 예비교원을 파견했다.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예비교원들은 전공 티칭을 위한 교실영어를 배우고 현지 중고교 수업을 참관했다.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연수하고 있는 경북대 영어교육과 2학년 김해리 학생은 “정해진 교과서가 없이 학생들이 조사하거나 토론한 내용 중심으로 수업을 전개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특히 다양한 문화의 아이들을 위한 교수법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현지 수업을 지켜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예비교사들을 위한 베트남어 강좌도 개설됐다.경북대 GTU사업단은 지난 2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경북대 외국어교육원에서 대구지역 교육·사범대 재학생 대상으로 ‘베트남어 입문’ 강좌를 개설했다.이 강좌는 예비교사들이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고, 다양한 언어를 접하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어가 가능한 베트남 원어민이 직접 강사로 나서 언어뿐만 아니라 베트남 문화도 배울 수 있으며 10명 내외의 소수 인원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였다.오는 8월 23∼24일에는 지역 사범대 학생들이 멘토로 나서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지역 초·중학생 대상으로 교육봉사 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다.배정옥 경북대 GTU사업단장은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접하고 봉사하는 시간을 통해 건강한 전인격을 갖춘 글로벌 교사를 양성하고자 한다. 특히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해외 명문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com

2018-07-24

“옛 선비들의 바른 인성 제대로 배웠어요”

경주안강초등학교가 지난 17일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주최한 선비문화체험학습에 참가했다. 이날 체험학습은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파견된 강사들이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한 네 가지 덕(인의·예·지), 투호 체험, 큰절, 평절, 반절 등 인사예절을 실습과 체험 형태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했다.체험을 통해 옛 선비의 가르침과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고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초등학생들에게 바른 인성과 참된 마음을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겸손과 배려가 부족하고 이기주의와 학교폭력이 팽배한 요즘 옛 선비들의 훌륭한 정신과 가르침을 통해 바른 인성을 심어주고자 한 노력은 500년의 시대를 거슬러 오늘날 아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이상민(4년) 학생은 “이번 선비문화체험을 통해 웃어른을 공경하는 바른 마음가짐과 조상들의 어진 삶을 체험할 수 있어서 뜻깊은 활동이었다”면서 “부모님의 말씀을 더 잘 듣는 아이가 돼야겠다”고 말했다.이봉문 교장은 “이번 선비문화체험활동을 계기로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당당히 준비하고 살아갈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7-19

학교 석면해제·제거작업땐 ‘모니터단’ 꼭 참여해야

학교 시설에 대한 석면 관리·감독이 대폭 강화될 방침이다.교육부와 환경부, 고용노동부는 18일 ‘학교시설 석면해체·제거 가이드라인’을 새로 마련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학교 교실에서 석면 제거 작업을 한 후에도 석면 잔재물이 발견되는 사례가 이어지자 정부에서 특별 관리 대책을 적용키로 한 것이다.이번 여름방학 기간에 전국 641개 학교에서 시행하는 석면 해체·제거 공사에서 강화된 석면 특별관리 대책을 적용한다.우선 해체작업 중 석면 가루가 작업구역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고자 바닥과 벽에 이중으로 비닐을 덮고, 석면 마감재가 붙어 있던 경량철골(M-bar)까지 이 비닐밀폐막 안에서 철거하도록 했다.경량철골은 석면 마감재를 고정하기 위해 홈이 파인 철재다. 홈 등에 남은 석면가루가 철거 작업 이후에도 공기 중으로 퍼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함께 철거한다.아울러 ‘학교 석면 모니터단’에는 학부모 외에 시민단체 관계자나 외부전문가 등이 꼭 참여하도록 했다.작업이 끝난 후에는 ‘모니터단’이 검사해 이상 없다고 판단한 경우에만 리모델링등 다음 공정을 진행하는 ‘잔재물 책임확인제’도 시행된다. 석면 잔재물이 나오면 모니터단이 정밀 청소 등 조치방안을 결정하고 석면 해체·제거업체는 결정에 따라야 한다.이번 방학 동안 학부모 2천143명과 학교관계자 1천156명, 101개 시민단체 관계자, 외부전문가 210명이 모니터단으로 활동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부실 석면 해체·제거 업체와 석면 조사기관에 대한 처벌기준도 한층 강화했다. 석면해체 작업감리인이 감리를 부실하게 한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석면 해체·제거 사업장에 감리인 정보와 연락처를 게재하는 ‘감리인 실명제’가 실시된다.고용노동부에서도 석면 해체·제거 작업기준 또는 석면 조사방법을 위반할 경우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하고자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진행하고 있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학교 석면 해체·제거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07-19

문경 고교생 美서 한반도 평화마라톤 뛴다

여름방학을 맞아 문경지역 고등학생 1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명문대학 견학에 앞서 지난 16일 문경시청 제2회실에서 학생 및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견학 설명회가 개최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고교생 명문대학 견학은 세계화, 국제화시대 인재를 육성할 목적으로 배낭여행식 영어체험연수 형태로 이뤄진다.문창고등학교 신순식 교사와 문경공업고등학교 이금희 교사의 지도 아래 콜롬비아대, NYU, 예일대, 하버드, MIT, 프린스턴대, 유펜대, 브라운대학 등 미국의 명문대학 및 문화유적지를 탐방할 계획이다.특히 현지 특별활동으로 한반도 평화마라톤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UN본부까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티셔츠를 입고 뉴욕 시내를 달리게 된다.한국인 최초 미국 마라톤 횡단자인 72세 권이주 재미교포가 학생들과 함께하고, UN본부 앞에서는 문경 고교생들이 남북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한 평화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고윤환 시장은 “해외명문대학 견학을 통해 넓은 세계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 큰 꿈을 품고 오길 바라며, 장차 문경시를 비롯해 대한민국을 이끌 훌륭한 인재가 되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현지 특별행사를 위해 주흘요의 월파 이정환 선생이 문경 찻사발을, 주관 학교인 문창고등학교에서는 평화티셔츠를 후원했다.문경/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8-07-19

대구과학대 ‘기관 맞춤형 HICS 워크숍’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응급재난교육본부 산하 재난안전대응교육센터가 최근 보광병원 임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기관 맞춤형 재난지휘체계 워크숍’을 개최했다.보광병원 회의실에서 시행된 이번 워크숍은 병원 내 화재 발생에 대비한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 및 병원 실무자들의 재난대응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8시간 동안 진행됐다.대구과학대 재난안전대응교육센터는 미국 병원 내 재난 발생 시 운영되는 ‘재난지휘체계(Hospital Incident Command System)’를 보광병원 업무 매뉴얼 및 구조 특성에 맞게 적용해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 시스템 작동법 및 역할별 이행사항 등을 시뮬레이션으로 운영했다.시뮬레이션 교육 후에는 재난지휘체계의 원내 수립을 위한 시스템 보완점에 대한 토의도 이어졌다.워크숍에 참여한 보광병원 임직원들은 병원재난지휘체계(HICS)를 통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재난 대응목표와 우선순위를 수립하고 전달체계를 확립함으로써 환자의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실제적인 교육이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나타냈다.유명란 응급재난본부장(간호학과 교수)는 “재난지휘체계 워크숍을 위해 여러 관련 기관 담당자 미팅과 사전 현장 답사, 소방전문가 자문 의뢰 등 많은 준비를 했다”며 “특히, 이번 교육은 재난지휘체계 시스템을 최초로 국내 기관에 맞춤형으로 적용돼 시도된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박준 총장은 “우리나라 병원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 일반화에 대구과학대학이 재난 대응 교육의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더해져 우리 사회가 안전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과학대는 2015년 재난안전교육원을 신설한 후, 응급재난교육본부로 규모를 확대하면서 다양한 재난교육활동으로 재난교육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7-17

DIMF 대학생뮤지컬 페스티벌 ‘장려상’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이 최근 ‘제12회 DIMF(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 ‘렌트(RENT)’라는 작품으로 장려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4월부터 5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심사를 통해 계명문화대학교(렌트), 극동대학교(넥스트 투 노멀), 동서대(햄릿), 동아방송예술대학교(창작-우리동네 사람들), 목원대학교(스프링어웨이크닝),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into the woods), 예원예술대학교(레미제라블), 호산대학교(사랑꽃), 중국 상해시각예술대학(해외팀) 등 총 9개 팀이 선정돼 6월 22일부터 7월 9일까지 열띤 경쟁을 펼쳤다.지난달 29일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공연을 펼친 계명문화대학교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의 뮤지컬 ‘렌트(RENT)’는 예술가의 길을 처음 내딛는 학생들에게 삶의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그들의 방식으로 해설하고 표현했으며, 특히, 이번 작품은 계명문화대학교 생활음악전공 그룹사운드가 함께 라이브로 연주해 공연의 감동을 배가시켰다.김정화(생활음악학부) 교수는 “라이브 연주로 뮤지컬을 진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고 힘도 들었지만 학생들과 지도교수 모두 한마음이 돼 강도 높은 연습도 기분 좋게 소화하며 본선을 준비했다”며 “현장중심이 특화된 교육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교수진들이 뮤지컬 도시 대구에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훌륭한 뮤지컬 배우와 스텝인력이 배출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7-17

한동대, 오픈소스 딥러닝 프레임워크 공개

한동대학교 전산전자공학부 딥러닝 연구팀 ‘WICWIU’가 최근 국내 대학 최초로 오픈소스 딥러닝 프레임워크 ‘WICWIU’를 공개했다.딥러닝 분야에서 앞서가는 해외 대학에서는 자체 개발한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공개해 기술 발전을 견인하고 있으나, 국내 대학에서 직접 개발한 딥러닝 엔진을 공개한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다.‘WICWIU’는 정보과학회에서 주최한 KCC2018학회에서 공개됐으며 기술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WICWIU(What I Create, What I Understand, 위큐)는 미국의 이론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의 “What I cannot create, I do not understand”라는 명언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이름으로 ‘우리가 직접 만들며 이해한 딥러닝 프레임워크’라는 뜻이다.WICWIU는 가독성과 일관성이 우수한 C++ 코드로 구성되어 있어 딥러닝 기술 응용과 딥러닝 알고리즘 및 엔진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된다.연구팀은 WICWIU를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을 통해 국내 딥러닝 엔진 개발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오픈소스란 소프트웨어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소스코드를 인터넷 등을 통해 무상으로 공개, 누구나 그 소프트웨어를 개량하고 재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는 그런 소프트웨어를 의미한다.박천명 팀장은 “국내에 거의 없던 딥러닝 프레임워크 프로젝트를 공개해 많은 사람들이 딥러닝 프레임워크 개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함께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바람에 오픈소스로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연구팀에서 공개한 WICWIU는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한 딥러닝 엔진으로, 한동대 전산전자공학부 김인중 교수가 2012년 국내 최초로 CNN엔진을 자체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도했으며 박천명, 김지웅, 기윤호, 김지현 등 4명의 한동대 학부생들이 최신 딥러닝 기술의 트랜드를 반영해 설계하고 개발했다.WICWIU 개발을 지도한 김인중 교수는 “딥러닝 엔진을 직접 개발하는 것은 피상적인 응용 능력만으로는 어렵고 핵심 알고리즘을 완전히 이해해야만 가능한 일인데 한동대 학부생들이 훌륭하게 해내서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07-17

구미대 장학금, 3년 연속 등록금 70% ‘훌쩍’

구미대학교가 3년 연속 등록금의 70%를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사진16일 구미대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1인당 지급한 연평균 장학금은 414만원으로 연평균 등록금의 72.6%를 기록했다. 2015년 71.2%, 2016년 71.1%에 이어 3년 연속 70%를 넘어선 것이다.3년간 연평균 등록금은 566∼570만원으로, 장학금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등록금에 대한 한 해 부담금은 학생 1인당 160만원 내외가 된다.구미대는 지난해 공식 정보공시(대학알리미)를 기준으로 2년 연속 장학금 전국 1위(전문대, 재학생 5천명 이상)를 차지했다. 올해 8월말 발표될 정보공시에서도 전국 1위를 예상하고 있다.구미대가 장학금 지급률이 높은 이유는 일반적인 성적장학금과 국가장학금 외에 학생들의 자기계발과 인성함양, 인재양성과 복지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내장학금 제도를 확대해가고 있기 때문이다.전공 자격증 취득이나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능력과 인성 함양에 노력하면 점수를 주고 이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도전마일리지 장학금을 비롯해 인문학 인재양성을 위한 교양독서 장학금, 글로벌인재양성 장학금, 가족장학금, 군(軍)장학금, 근로장학금, 저소득장학금 등으로 학생들의 수혜 폭을 넓혀 가고 있다. 그 결과 재학생 장학금 수혜율이 90%를 넘어섰다.정창주 총장은 “학비 부담 없이 공부하고, 졸업 후 취업이 걱정 없는 대학이라는 모범적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8-07-17

대구한의대, 국제학술회 ‘우수 포스터상’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한의예과 노성수사진 교수 연구팀이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2018 한국응용생명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노성수 교수 연구팀은 한약재가 만성 역류성 식도염과 대장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학회에 참석한 연구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한의예과 노성수 교수와 한의학과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김경조 학생(25)과 김수지 학생(24)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Arecae Semen Extract Improved the Severity of Esophageal Ulcer Under Chronic Acid Reflux Esophagitis(빈랑 추출물이 만성역류성 동물모델의 식도 궤양에 대한 개선 효능) 발표 포스터와 △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Scrophulariae Radix 50% ethanol extract ameliorate DSS-induced colitis(현삼 50% 에탄올 추출물이 DSS로 유발된 대장염에 대한 치료 효능) 발표 포스터 두 편을 출품해 각각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이 외에도 노성수 교수는 제약 및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사업화가 가능한 한약재의 급성 위염 동물모델에 대한 위 보호 효과와 기전에 관한 연구를 같이 발표해 연구자들의 많은 질문과 관심을 받았다.한국응용생명화학회는 국제 저명학술지를 발행하는 농생명전문 학회로, 이번 2018 국제학술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교수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제4차 산업혁명을 위한 응용생물 화학에 관련해 임상 및 기초연구 결과들을 공유하는 학술대회로 진행했으며 480여편의 포스터를 발표했다.경산/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7-10

계명문화대, 특성화 대학 육성 ‘S등급’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가 최근 교육부에서 실시한 ‘2018년 특성화전문대학육성(SCK) 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대학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S등급은 평가결과 상위 20%이상 대학에게만 주어진다.SCK 사업은 교육부에서 전문대학에 지원하는 최대 재정지원 사업으로, 지역산업 수요에 기반한 특성화 교육을 펼쳐 전문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사업이다.평가는 2017년 특성화사업 시행 결과를 분석해 △특성화계열의 산업 연계 추진 성과 △특성화 사업(프로그램) 추진 실적 및 성과 △특성화 사업 성과관리체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및 현장중심교육과정 도입·운영 성과 등을 유형·권역별 순위로 나누었다.계명문화대는 복합 산업분야 특성화(Ⅱ유형) 대학으로 ‘지식기반 문화창조산업을 선도하는 글로컬 문화리더 양성’을 위한 인문사회 및 예·체능 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NCS 기반 및 현장중심 교육과정 운영 △다양한 문화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한 학생의 질적 수준 향상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운영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박명호 총장은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1단계 예비 자율 개선대학 선정에 이어 특성화사업 연차평가에서도 S등급을 획득해 대학 경쟁력을 입증받았다”며 “앞으로도 국가 및 지역산업과 연계한 더욱 고도화된 특성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선도 전문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