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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공교육 한계 넘어 특별한 배움 속으로

대안학교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은 수년전부터 쏟아졌다. 대안학교는 다양하고 자유로운 자연 친화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라는 인식도 있지만, 불량학생, 문제아들이 모이는 학교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 새로운 가치와 독특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된 대안학교가 점차 늘어가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대안학교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안학교는 획일적인 공교육과 다르게 저마다 다른 성질을 지닌다. 처음 대안학교 붐을 주도했던 ‘간디학교’처럼 자연친화적인 학교가 있으며, 다국적 다양한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글로벌대안학교도 있다. 그런가하면 학생들이 가진 흥미와 특성을 키우는 대안학교도 존재한다. 서로 다른 교육 철학을 지닌 경북지역의 대안학교를 소개한다. ◇ 경쟁력 높은 글로벌 대안학교 - 한동글로벌학교 (포항) 한동글로벌학교는 포항의 한동대학교 캠퍼스 내에 위치한 대안학교다. 초·중·고 통합 학력인정 대안학교로, 미인가 대안학교와는 다르게 교육부 인가를 받아 학력이 인정된다. 기독교적 신앙심을 갖춘 동시에 높은 영어 수준을 구사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한동글로벌학교는 경쟁력 높은 대안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학교라는 명성답게 26개국에서 온 다양한 아이들이 입학한다. 초·중·고 통합 학교인 한동글로벌학교는 12학년제로 운영된다. 초·중·고의 규정된 교육적 한계를 깨고 다양한 학습을 경험한다. 수업은 보통 프로젝트와 발표형식으로 진행된다. 능동적 참여형 수업을 시도한 결과, 올해 한동글로벌학교는 S/W미래채움 글로벌 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국제 이공계열 대회에서는 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수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를 극복한 이례적 사례에 많은 예비 학부모와 학생들이 한동글로벌학교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 또한 한동글로벌학교의 열린 사고와 전문적인 학습은 다양한 대학 진학으로 이어진다. 해외대학으로는 미국 위스콘신대, 일본 와세다대, 홍콩 과기대, 헝가리 의대 그리고 국내 대학으로는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한동대 등 명문대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또한 한동글로벌학교는 다양한 체험학습과 이를 통한 인성 함양 및 올바른 가치관 확립에 힘쓴다. 재학기간 동안 한라산 등반, 100㎞ 행군, 3박 4일 캠핑트립, 제주도 순례길 걷기 등 다양한 클럽활동이 진행된다. 특히 학생 중 해외 선교사의 자녀가 많아 다양한 문화를 클럽활동 중 체험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다. 이는 졸업 후 해외진학 및 취업을 하게 되더라도 적응을 어렵지 않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학교는 다양한 악기와 체육 활동을 통해 지덕체를 강조하는 등 글로벌인재로의 성장을 돕고 있다. ◇ 자연과 교감하는 교육 - 나무와중학교 (영천) 나무와 중학교의 이념은 숲과 함께 자연과 교감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데 있다. 자연을 사랑하고, 맑은 공기를 맡으며 생활 할 수 있는 나무와중학교에서는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학생들에게 선사한다. 전교생 모두가 승마 수업을 받고, 학교의 밀 농장에서 자연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체험을 한다. 자연 노작 교육을 진행하며, 나무 인증제를 통해 내 나무를 심거나 갖고, 나무에 대한 에세이를 작성한다. 삶을 다채롭게 가꿔나가는 것을 배우는 나무와 중학교에서는 또한 1인 다(多)기 교육으로 △1인 1악기 연주하기 △1인 1취미 갖기 △1인 1 운동 역량 갖기 등 문화교육으로 내면을 정화한다. 나무와 중학교 아이들은 모여서 밴드를 결성하거나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음악을 즐기며 자연을 사랑하는 아이로 성장하도록 교육한다. ‘2024 창업체험교육 중점학교’로 선정된 나무와중학교는 경북의 30개의 창업체험 동아리의 중추 역할을 한다. 올해 국가 교육과정에 창업 교육을 의무교육으로 포함시켜 창업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나무와중학교는 전국 단위 모집 중학교로 입학시 주소 이전이 따로 필요 없다. 1,2,3학년 모두 각각 2개 반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반 별로 12명의 학생이 있는 소규모 학교다. 시와 교육청,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연을 맺고 있는 학교는 영천시 장학금, 각종 시도 장학금, 생태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나무와중학교 학교숲은 전국 최초로 산림청의‘2024 모범도시숲’으로 인증되기도 했다. ◇ 조기전공선택 프로그램 - 대경문화예술고등학교 (경산) 대경대학교 소속 대경문화예술고등학교는 문화예술 특성 대안학교다. 현재는 입학대기자가 생길 만큼 전국 곳곳에서 학생들이 모여들고 있지만, 2020년 설립 당시에는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아 학생수 채우기에 급급했다. 그러나 현재 일반 전문대학교와 같은 다양한 과 선택이 가능하며 대경대학교의 38개 전공과 연계한 ‘조기 전공 선택 프로그램(EMS)’을 갖춰 경쟁력 있는 대안학교로 발돋움했다. EMS는 38개 전공 분야의 최고 수준 교수진으로 구성된 맞춤형 조기 전공 수업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입학을 한 뒤 원하는 전공 2~3개를 선택해 수업을 들어보고 2학년이 되면 자신에게 적합한 전공을 선택하기 때문에 중도 하차하는 일이 거의 없다. 전공 수업 뿐만 아니라 대경문화예술고는 일반 교과 교육 수준도 상당히 높다. 학습 후 시험이 진행되며,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시 재시험을 치르다. 강도높은 교육을 실시해서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현재는 90%가 넘는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한다. 대경문화예술고는 고려대 중앙대 건국대를 비롯해 영국 켄싱턴 대학, 중국 상하이 외대, 미국 리버티 대학 등 해외 대학 합격자를 다수 배출했다. 대입 뿐만아니라 모델 전공인 한모 학생은 멘토교수가 지정돼 교수의 지도와 지속적인 관리하에 아시아모델페스티벌 1위를 수상하는 등 대경문화예술고 학생들은 국제적으로 다양한 위상을 펼치고 있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4-12-09

대구한의대 글로컬대학사업단, 교원설명회와 학생대표 간담회

대구한의대 글로컬대학사업단은 지난 3일과 4일 한의과대학과 글로컬융합대학, 미래라이프융합대학, 기초 교양대학 소속 교원들에게 교원설명회와 학생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 120명의 단과대학 소속 교원들과 본부보직자 학생대표들이 참석한 설명회에서는 지난 8월 선정된 글로컬대학30의 비전을 공유하고 앞으로 각 단대에서 교원들의 연구와 학생들의 미래 교육에 어떻게 적용될지 논의했다. 글로컬대학사업단장 정성화(보건학부 교수) 경영부총장은 ‘K-MEDI 실크로드 개척으로 지역과 세계를 잇는 혁신대학’ 글로컬 프로젝트를 주제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K-MEDI 거점 대학으로 자리 매김하고 K-MEDI 융합 인재 및 한의과학자 양성을 통한 가치 창출 등 대구한의대 글로컬대학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또 학생들을 위해 지원제도를 개편 및 확충하고 자기 주도 융합교육과정을 통해 노마드 인재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도모하며 ‘학생이 건강한 대학’을 만들어갈 것을 발표했다. 특히, 적극적인 교원의 참여를 위해 혁신적인 교원 인사제도를 도입하고 성과 기반 보상 체계 강화를 밝혔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의 모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대학으로 탈바꿈해야 하고 글로컬대학 사업이 새로운 영역의 시작점인 만큼 진부한 틀 속에 머물러있기보다 지역과 세계로 뻗어 성과를 내고 가치 있는 성과에 대해서는 사기를 북돋울 성과격려 체제를 도입해 연구에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학생들은 이 사업을 통해 자신들의 발전에 잘 이용해 좋은 결과를 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경빈(소방안전환경학과 3학년) 2025년 총학생회장은 “대구한의대가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된 후 총학생회장을 맡게 돼 뜻깊고 학우들이 다양한 학업 환경 및 대학 생활을 누릴 수 있게 총학생회에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글로컬사업단은 2025년 1월 이후 글로컬대학30 비전 선포식을 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09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선정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소장 박경옥)의 중점연구팀이 ‘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 중재를 위한 AI 활용 도전적 행동 인식 모델 및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 개발’로 교육부의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되었다.  교육부는 최근 2024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시상식을 개최해 50개의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한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은 각 학문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룬 우수한 연구 결과물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2023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성과물 중 공모와 추천을 통해 227건의 후보 과제를 접수해 최종 50선을 선정했다.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는 AI를 이용한 자동 기록 시스템을 만들어 발달장애인의 행동 분석을 통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반복연습이 가능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특히 연구소 중점연구팀의 오유수 교수(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부) 등 연구자들은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인식하고자 Vision AI 기술을 활용한 행동 인식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발달장애인의 행동을 90% 이상의 높은 정확도로 인식하며,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기록해 현장 전문가와 종사자들이 이를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사람이 직접 행동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절감하면서도 정밀한 행동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이와 함께 중점연구팀의 류정탁 교수(대구대 전자전기공학부)와 정규만 교수(대구대 AI학과) 등도 메타버스 기반 사회성 기술 향상 교육 콘텐츠도 개발했다.  발달장애인은 메타버스 상에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교육받을 수 있으며, 화재 대피 등 안전 기술과 사회성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이러한 메타버스 콘텐츠는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개선뿐 아니라 실생활에서의 적응력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옥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소장은 “이번 성과는 인문 영역과 이공 영역의 팀이 협력한 성공 사례로, 행동 인식 기술과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를 융합하여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접근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지속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AI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다양한 교육 및 중재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대구대학교 건학 이념의 실천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09

‘지역비례선발제’ 수도권 쏠림 해법되나

상위권 대학의 수도권 학생 쏠림을 막기위해 ‘지역별비례선발제’가 거론되고 있다. 이는 상위권 대학이 신입생 선발 시 자발적으로 지역별 학령인구를 반영하는 제도다. 지난 2일 국회에서 ‘지역소멸과 지역비례선발제’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개최됐으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해당 세미나에 참석해 지역별비례선발제 논의에 힘을 보탰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지역별비례선발제의 목표 중 하나인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교육 양극화 해결’에 대해 논의됐다. 세미나의 발제를 맡은 이동원 한국은행 연구원은 소득수준에 따른 사교육비가 상위권 대학 진학률과 직결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회 및 경제적 지위의 대물림’ 을 언급하면서, 소득 상위 20% 가구 학생과 하위 20% 가구 학생 간 5.4배의 상위권대 진학률 차이를 보인다는 수치를 인용하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지역별비례선발제로 인재 확보 및 대학 내 다양성 확대, 수도권 인구 집중 완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별비례선발제는 정책 개입 없이 대학 자체적으로 빠르게 입시 관련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3일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서울대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서 지난 2월 서울대 학부를 졸업한 학생 중 지역균형전형 출신의 평균 졸업 학점은 3.67점(4.3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서울대의 지역균형전형은 지난 2005년 수시모집부터 시행한 일부 신입생을 지역 비례에 따라 선발하는 제도로, 지역별비례선발제와 유사하다. 지역균형전형 출신의 졸업 학점은 같은 시기 서울대 졸업생 전체 평균 3.61점보다 0.06점 높은 수준으로, 대학 전문가는 지역별비례선발제에 따른 학생 간 학업능력 편차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대는 “당장은 비례선발제로 현행 모든 대입 전형을 전환하는 것은 어렵다”며 “하지만 지역균형전형이 지역에 관계없이 학교 교육을 통해 성장한 우수한 학생들에게 기회를 보장하는 전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의원은 “과도한 입시 경쟁으로 겪고 있는 사회 문제들이 많고 수도권 집중이 심하다”며 “학생과 우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양성 교육에 대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채은기자

2024-12-04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실무 역량 검증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지난 3일 교내 문화관 2층 실습실에서 ‘제1회 2024 전공심화 현장 직무수행능력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는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인 ‘스마트뷰티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2학년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무 역량과 창의성 등을 심층적으로 살폈다. 평가는 내부 평가위원 6명과 외부 산업체 전문가 3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작품과 발표를 심사했다. 전공심화 2학년 학생 15명은 ‘뷰티아트디자인’을 주제로 창의적인 작품을 제작하고 논문 포스터 발표를 통해 자신들의 역량을 선보였다. 심사는 창의성과 트렌드 반영 능력, 이미지 표현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학생 중 1등 2명, 2등 2명을 각각 선정해 상장과 상품을 수여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강점과 개선점을 파악할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전공심화 교육과정의 성과를 산업체 전문가들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 뷰티코디네이션학과 김미정 학과장은 “이번 평가는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현장 전문가들이 직접 검증하는 자리로 내년에 전국 최초로 신설되는 스마트뷰티헬스케어 전문기술석사과정과 연계해 산업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열정이 빛나는 평가를 통해 앞으로 뷰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전공심화 교육과정을 통해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반영한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실시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 진단에서는 전국 최고 등급인 S등급(99.4점)을 획득하며 교육 품질을 인정받았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04

영남대 건축학부, DGID 실내건축디자인대전 휩쓸어

영남대는 건축학부 학생들이 전국 규모 공모전을 휩쓸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제25회 DGID 실내건축디자인대전에서는 전국 대학의 1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대회에서 영남대 건축학부 건축디자인전공 박연우 학생(건축디자인 4학년)이 최고상인 대상을, 장민수 학생(건축디자인 4학년)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14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대구 인테리어디자인협회가 주최하는 25년 동안 열린 전통 있는 공모전으로, 실내건축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실력을 발휘할 중요한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그린 스마트 스쿨 실내공간 계획 및 창의성 있는 자유 주제’로 학생들은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영예의 대상을 받은 건축디자인 4학년 박연우 학생은 ‘IN THE BASKET’이라는 주제로 말하고 싶은 사람, 함께 식사하고 싶은 사람, 낙이 없는 사람이 만나 결핍을 채워나가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을 제시한 작품으로 가구, 색채, 조명, 마감 재료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보여주어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특히 짜임새 있는 공간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용자의 체험을 확대하고 색다른 단면 구성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우수상을 받은 건축디자인전공 4학년 장민수 학생의 ‘산유서림’, 특선에 이재민 학생의 ‘FULL MOON’, 김수민 학생의 ‘Community; 일상속의 만남’, 배은진 학생의 ‘마음을 걷다: 성장과 치유의 길’, 김나영 학생의 ‘Our Own Bloom’ 등 영남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생들을 지도한 건축학부 김소희 교수는 “DGID 공모전을 통해 건축디자인전공 학생들이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발휘하고 실내 공간에 대한 혁신적인 디자인 대안을 제시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경험이 향후 실내 건축디자인 분야에서 활약할 학생들에게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24-12-04

계명대 한국학硏 고문헌연구소 고성경 가치·활용·미래 학술대회

고성경의 가치와 미래를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계명대 한국학연구원 고문헌연구소는 오는 9일 성서캠퍼스 동천관 301호에서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소장본 고성경의 가치와 활용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계명대 동산도서관 고성경실의 소장본을 통해 기독교 신학과 역사 연구의 학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연구와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열린다. 학술대회는 모두 3부로 진행한다. 1부는 장신대 양정호 교수가 ‘영어 성경 번역이 영미권 문화에 미친 영향(14∼17세기)’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제네바 성경(영국·1582)과 흠정역 성경(영국·1614)의 역사적 의미를 기독교 역사 관점에서 다룬다. 2부는 고성경 번역본과 사본의 학술적 의미를 중심으로 고신대 송영목 교수가 ‘신약 그리스어 본문비평, 번역, 그리고 석의’를 발표하고, 부산 장신대 김정훈 교수가 ‘칠십인역 우리말 번역을 위한 고대 본문증거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대해 논의한다. 3부는 동산도서관 고성경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적 해석을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계명대 정중호 교수가 ‘한국 고성경 자료와 한국적 해석’을 발표한다. 이후 종합 토론의 시간을 가져 동산도서관 소장본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고, 성경뿐만 아니라 기도서, 설교집, 전례서 연구의 중요성도 제시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04

구미대, 2024 GMU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 개최

구미대학교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교내 긍지관 강당에서 ‘2024 GMU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올해 경진대회에는 총 51개 팀이 참가해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들로 열띤 경합을 벌였다.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되는 웹툰애니메이션스쿨 ‘삼걸’팀(임현아 외 2인, 지도교수 김준영, 최희랑)의 ‘EVE’작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이 작품은 환경오염에 대한 자신의 행적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환경을 지킨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학과 가족기업 ㈜콘텐츠팩토리와 협업을 통해 재학생들이 직접 스토리를 기획, 제작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외 캡스톤디자인 금상에는 지역 도심의 문제를 학과 교육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 도시조경디자인과 ‘다시 숲(re-forest)’팀의 ‘we way a forest’을 비롯 은상 2개 팀, 동상 6개 팀, 장려상 10개 팀, 공로상 13개 팀이 각각 입상했다.시상식에서 대상 1개 팀에 상장과 장학금 50만원, 금상 1개 팀에 상장과 장학금 40만원, 은상 2개 팀에 각각 상장과 장학금 30만원, 동상 6개 팀에 각각 상장과 장학금 20만원, 장려상 10팀에 각각 상장과 장학금 10만원, 공로상 13개 팀에 각각 상장과 장학금 10만원을 전달돼 총 5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졌다.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은 ‘창의적 종합 설계’라는 의미로 산업체와 연계해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교과목이다.배장근 구미대 LINC3.0 사업단장은 “올해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다수 발현되었고, 작품의 수준 또한 매우 높았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투자된 시간은 학생들의 문제해결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와 함께 산학 연계 협업을 통한 가치창출의 의미를 느끼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4

대구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2024 청소년·청년 도박 문제 예방활동단 사업 최우수상 수상

대구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도박 문제 예방활동단 ‘도담’이 한국 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주관한  ‘2024 청소년·청년 도박 문제 예방활동단 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도담은 ‘도박과 담을 쌓자’는 의미를 담은 활동단으로 도박 문제를 멀리하고 모두가 건강한 삶을 지향하자는 메시지를 전파한다.  이 활동단은 사회복지학과의 아동·청소년복지 동아리 ‘쿠오레’와 정신 건강 복지 동아리 ‘PSW’가 연합해 구성돼 지난 1년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을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도박 행동 실태조사와 예방 공모전 외에도, 인스타툰, UCC, 숏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SNS를 통해 도박 문제의 위험성을 홍보했다. 특히 한동대 및 경남대와 협력을 통해 포항에서 연합캠페인을 개최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도박 예방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데 이바지했다.  이 외에도 교내외 캠페인, 카드 뉴스 제작, 단도박 홍보 영상 등 여러 매체를 활용한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활동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도담 회장 3학년 이다경 씨는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했고, 부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지역사회에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 나지훈 교수는 “올해는 대구가톨릭대가 예방활동단으로 처음 선정된 해로 단원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 내 도박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도박 문제가 없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04

경일대 글로벌 인재 육성 발대식··· 동계방학 맞아 세계로

경일대가 3일 동계방학 해외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 187명과 함께 ‘2024 동계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지난 2000년도부터 시행된 경일대의 대표적인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어학연수, 글로벌 챌린지, 글로벌 버디로 구성되며 선발된 학생들은 대학의 경비지원을 받는다. 먼저 어학연수는 영국의 ‘울버햄튼대’에서 어학 교육과 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챌린지는 학생들이 직접 테마를 선정하고 해외 체험 활동을 기획하는 프로그램으로 북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에서 해외를 체험한다.  글로벌 버디는 경일대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한팀이 되어 외국인 학생의 모국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허수현(건축학부 건축학전공(5년제)) 씨는 “이번 글로벌 챌린지를 통해 일본 문화를 탐방하고, 시대별로 나타나는 일본 건축물의 내진 설계 방식을 직접 확인해 보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태 총장은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캠퍼스와 국가의 경계를 넘어 오감을 통해 국제무대를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24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며 “이번 동계방학에도 많은 학생이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04

영남대, 2024 YU 산학협력 엑스포로 산학협력 성과 확인

영남대가 산학협력 성과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24 YU 산학협력 엑스포’가 열었다.3일 천마아트센터 이시원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 YU 산학협력 엑스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영남대 링크3.0(LINC3.0)사업단이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영남대가 추진하고 있는 산·학 협력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바지하고자 마련했다.행사에서는 △산학 공동기술(지식) 개발 과제 △산학 공동기술(지식) 사업화 지원 과제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 △기업연계기반 CDP(Capstone Design Program) 등 쌍방향 산학협력 우수사례 △공유·협업 프로그램 우수사례 △표준 현장 실습학기제 우수사례와 수상작 동영상 △학생들의 기발한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창업 왕중왕전이 전시됐다. 산학공동기술(지식) 개발 과제에서는 ‘자율주행 로봇에 적용 가능한 스트레인 감지 센서 개발’, ‘고령 운전자를 위한 고령친화 내비게이션 UX/UI 개발’ 등 20개 우수 과제가, 창업 왕중왕전에서는 ‘에어루트-도심통과 UAM 안전터널’, ‘라이프워터-미세플라스틱 여과 생수 필터’ 등 학생들의 기발하고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 20건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영남대 가족기업인 ㈜니어네트웍스, ㈜레이월드, ㈜에이알미디어웍스, ㈜와이디자인랩, ㈜유리, 담비 등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첨단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시연 부스를 운영해 엑스포에 참여한 2천여 명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엑스포를 준비한 배철호 영남대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엑스포가 산업계와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쌍방향 산학협력의 비전과 흐름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사회 발전의 주체 모두에게 실효성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러한 협력의 기반이 앞으로 RISE 사업과 연계되어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04

구미대, 대구테크노초병설유치원과 협약 체결

구미대학교 유아교육과가 대구테크노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2일 대구테크노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지예 유아교육과 교수, 박호길 대구테크노초등학교병설유치원장, 백경미 원감 등이 참석했다.협약서에는 △유치원 현장실습 지원 및 봉사할동 지원 △교육 관련 협력 및 공동지도 △대학 개설 IB교육 특강 수강 협조 등 교육 협력과 상호발전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이지예 교수는 “전국 최초로 유치원 IB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대구테크노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의 협약으로 재학생들이 보다 혁신적인 교육 현장에서 경험을 쌓을 기회가 확대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이날 협약식 이후 재학생 1, 2학년 40명은 원감과 부장교사와의 만남, 유치원 시설 참관 및 지역사회 기반 유아 탐구 활동 결과물을 살펴보며 유치원 교사로서의 교육 역량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2024년 개원한 대구테크노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에 기반한 IB PYP체계를 적용해 유아를 자기주도적 탐구자로 개발하는데 중점을 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한편, 구미대 유아교육과는 국공립유치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 합격자를 배출한 명품 학과로 매년 86%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3

경운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기업탐방 프로그램 ‘호응’

경운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대한항공 부산테크센터에서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맞춤형 자기주도적 진로 설정 및 취업 역량강화를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항공 관련 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미취업 졸업생에게도 직무 체험 경험의 기회를 부여한 점이 눈에 띄었다.경운대는 항공기계공학과 학생들이 전공 관련 기업을 탐방하고, 현직자 및 CEO 특강 등을 통해 직무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확인하고 취업 목표 달성 실천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항공기 부품 제작 및 수출, 정비 및 개조, 무인기 설계 및 개발 등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는 대한항공 부산테크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운대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참여한 항공기계공학과 재학생은 “막연하던 항공정비사의 꿈이 실제 항공정비 직무 체험을 통해 큰 동기부여와 함께 구체화됐다”며 “현장견학 전 대한항공 경영기획관리부 관계자의 취업필요 역량과 준비 과정에 대한 설명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경운대 여준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교에서 배우는 전공의 이론들이 현장에서 실무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함으로써 직무에 대해 역량을 향상하고 취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3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졸업전시회 ‘사진 경계의 변화’ 개최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졸업예정자 88명이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더 서울 라이티움’에서 졸업 전시 ‘SHIFTING PHOTOGRAPHIC BOUNDARIES: VISION IN THE ERA OF INNOVATION(사진 경계의 변화: 혁신 시대의 비전)’를 개최했다. 졸업 전시의 주제인 ‘SHIFTING PHOTOGRAPHIC BOUNDARIES’는 사진 매체의 경계를 넘어서려는 시도로, 사진과 영상이 기술의 진보 속에서 앞으로의 비전을 어떻게 제시할 것인지 탐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졸업 전시는 사진을 중심으로 영상, 미디어아트, 메타 콘텐츠 등으로 확장된 작품들로 관람객의 눈길을 잡았다.  전통적인 파인 아트 작품과 심도 있는 작품집도 함께 전시되어 경일대 사진영상학부의 강점을 한눈에 보여주었고 특히 패션 사진과 스틸라이프 분야 작품은 현장형 커리큘럼과 교수진의 지도가 잘 반영된 사례로 평가받았다. 졸업 영상 시사회인 ‘Kyungil University Film Festival(KIUFF)’은 지난달 30일 서울 허리우드극장에서 진행됐다.  영화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한 데 이어 이날 오후 3시부터 주요 작품들이 상영됐다. 앞으로 교내에서도 시사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경일대 사진영상학부는 최첨단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약 7000㎡ 규모의 교육관 리노베이션을 완료해 11개의 촬영 스튜디오와 30억 원 규모의 실습 기자재실, 8개의 프로젝트룸, 공유 작업실 등을 마련하고 KIU Media Lab과 KIU Media Center를 중심으로 한 사진영상미디어 플랫폼을 조성했다. 특히 이번 졸업 전시에서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구본창 레지던시 프로그램’이 주목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교수진과 학생이 긴밀히 협력해 개별 프로젝트를 발전시키는 멘토링 시스템으로 학생들이 독창적인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02

대구대 최진원 교수, 저작권 정책 수립 유공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대구대 법학부의 최진원 교수가 최근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및 저작권 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저작권 보호와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11월 저작권 축제의 달’을 맞이해 ‘제1회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과 ‘2024년 저작권 발전 유공 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 교수는 저작권법 전부 개정연구반 참여, 메타버스 환경에서의 저작물 이용 안내서 및 건축저작물 안내서 발간 등 저작권 정책 수립과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 지난 11월 26일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주최한 ‘2024 지식재산과 인공지능 국제 포럼(International Forum on IP and AI 2024)’에서 제2세션의 발제와 좌장을 맡아 ‘인공지능 시대의 작품(콘텐츠) 창작과 유통’에 관한 주제 발표를 했다.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주최한 이 포럼은 세계지식재산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가 협력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이 후원하는 대형 행사로 WIPO 사무총장 다렌탕(Daren Tang), Google의 Copyright Counsel 아드리엔 티마르(Adreinn Timar)를 비롯해 지식재산 관련 학회와 관계기관 150여 명, 변리사 100여 명 등이 참석했다. 한편, 대구대 법학부는 2025학년도부터 공공안전학부 공직 법무 전공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공직 법무 전공은 다수 변호사와 교수·연구원, 고위 공무원 등 졸업생을 배출한 법학부의 전통을 계승해 로스쿨 진학은 물론 법원, 검찰·경찰, 교정, 소방 등 다양한 직렬의 공공분야 진출을 위한 전공 지식과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02

대구한의대, 중국의 대표 무크 플랫폼인 `쉬에탕X’에 외국인 유학 생활 강좌 운영

대구한의대가 중국의 대표 무크 플랫폼인 ‘쉬에탕X(XuetangX)’에 K-MOOC 강좌를 운영한다. 중국의 최초 무크 플랫폼인 쉬에탕X는 2013년 칭화대에서 런칭해 1만여 개 강좌와 700만 명의 학습자를 확보한 중국 최대 규모의 MOOC 플랫폼이다.  쉬에탕X 플랫폼에서 대구한의대가 운영하는 강좌는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대학생활 101’로 국내 대학에 입학하고자 하는 외국인 학습자가 한국에서의 대학 생활을 수행하고자 숙지해야 하는 대학의 학사 규정과 생활 관련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 대구한의대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인터뷰, 교내 행정부서 및 관련 기관 탐방 등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영상으로 구성되고 다국어 자막과 AI 영어 더빙을 통해 외국인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강좌는 K-MOOC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중국 쉬에탕X간 국제교류 협약의 하나로 진행되며 강좌는 3년 동안 운영된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강좌 운영을 통해 대구한의대 K-MOOC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외국인 유학생들의 체계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박승희 K-MEDI 디지털교육센터장은 “이번 강좌 운영을 통해 중국 학생들에게 한국 대학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구한의대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 플랫폼을 통해 우리 대학의 교육 콘텐츠를 지속으로 개발하고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는 3단계 무크선도대학, 전략기획강좌 사업 등 최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모한 K-MOOC 공모 사업에 모두 선정되어 K-MOOC 선도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01

국립금오공대, ‘2024 반도체전공트랙 산학프로젝트 발표회’ 개최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반도체 전문 인재들의 창의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금오공대는 반도체전공트랙사업단 주관으로 ‘2024 반도체전공트랙 산학프로젝트 발표회 및 산학교류회’를 개최했다.지난 29일 교내 청운대에서 진행된 발표회에는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을 추진하는 전자공학부 반도체시스템전공 교수와 학생, 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반도체 분야 기업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반도체전공트랙 산학프로젝트 발표회는 그동안 사업 참여를 통해 창출된 학생들의 다양한 프로젝트 성과물을 공유하고, 수혜학생과 컨소시엄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채용 연계 등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올해 1, 2학기 동안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에 참여한 28개 팀 79명의 학생들의 창의 프로젝트 성과가 발표 및 공유됐으며,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KITIC팀(이진영, 김형윤, 박주성 학생)의 ‘First-order Continuous Time Delta-sigma ADC with 3-bit reference-less flash ADC and COI Filter(기준 전압을 제거한 플레쉬 아날로그-디지털 변환기와 디지털 필터를 이용한 1차 증분형 델타 시그마 아날로그-디지털 변환기)’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됐다.이 작품은 연속시간 델타-시그마 모듈레이터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양자화기에 대한 기술에 관한 것으로, ㈜해치텍으로 기술이전이 추진될 예정이다.장영찬 반도체전공트랙사업단장은 “지역 산업체와의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열심히 수행해 온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우수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신 산업체 멘토들과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및 국가 반도체 산업을 이끌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국립금오공대는 지난 2022년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반도체전공트랙사업’에 선정돼 2022학년도 2학기부터 반도체 분야의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반도체 설계, 제조 및 세트 업체 33개사가 참여하는 산업계 수요 기반 실무교육을 통해 매년 40여 명 이상의 반도체 설계 전문 학사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반도체 설계 분야의 기반 기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30

구미대 간호학과 팀, 보건복지부 장관 상 수상 

구미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노인 돌봄 문화 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1위)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지난 29일 한국사회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간호학과 3학년(강민기, 정찬혁, 여슬기)으로 구성된 ‘케어히어로즈’팀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들은 케어뱅크 중앙관리본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사업단)가 주관하는 ‘케어뱅크 보미 서포터즈’사업에 참여해 이 사업에 참여한 전국 10개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케어히어로즈’팀은 대구 달서구 지역을 대표해 월성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어르신 돌봄 활동을 수행했다.이 팀은 돌봄 활동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과거 이야기를 바탕으로 자서전을 만들어 돌봄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강민기 학생은 “6월부터 10월까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돌봄 활동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의미에 대해 느꼈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연령층의 돌봄 참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남지란 간호대학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돌봄 활동을 통해 스스로 역량을 개발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해서 임상현장에서도 환자를 정성껏 돌보기를 바란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30

학령인구 줄어 통폐합·글로컬… 지방대 생존 몸부림

“마치 내 학창시절이 부정당한 느낌? 기분이 좋진 않죠.” 대구 효성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박덕숙(56)씨는 대한민국 내 대학 통폐합을 겪은 1세대 졸업생이다. 이제는 사뭇 낯선 이름의 ‘효성여대’는 학교의 입결 및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구내 가톨릭대학교와 통합했다. 학교 통합과 함께 폐교 수순을 밟았고 ‘효성가톨릭대학’ 등으로 불려지다가 현재의 이름인 ‘대구가톨릭대학교’로 자리잡았다. 이렇듯 처음에는 대학 경쟁력을 위해서 학교가 통폐합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현재는 그와는 조금 다른 양상을 띄고 있다. 대학의 경우 2000년 이후 신입생이 없어 폐교된 학교는 20여개. 그중 4개는 대구경북소재의 대학이다. 건동대학교, 대구외국어대학교, 경북외국어대학교 그리고 전문대인 대구미래대학교까지 일제히 학생충원 난으로 문을 닫았다. 대학은 신입생 충원이 어려워 우선적으로 폐과 및 과 통폐합을 진행하기도 한다. 올해 대구대학교에서는 사회학과 장례식이 진행됐다. 대구대 측에서 신입생 충원이 되지 않는 사회학과, 법학부, 전자전기공학부(정보통신공학전공), AI(인공지능)학과 등 6개 학과의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기로 한 것. 주변학교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신입생이 없는 과에 대해 폐과를 진행하고 있다. 이렇듯 학령인구는 점차 줄고 있고, 발전하는 기술 속에도 아이러니하게 학문의 선택권은 점차 좁아지고 있다. 2024년, 지방 대학이 추구하는 현재의 생존 방향과 통폐합의 양상을 둘러본다면 대학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 경북대·포스텍 등 15개 대학, 신설된 학과 260개… ‘생존 몸부림’ 작년 기준, 지난 10년 동안 대구·경북 4년제 대학에서 신설된 학과는 260개, 통폐합 학과 역시 260개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포함된 대학은 경북대·경운대·경일대·경주대·계명대·금오공대·김천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대구예술대·대구한의대·안동대·영남대·위덕대·포항공대 등 15개 대학이다. 이 중 대구한의대학교의 경우 62개의 과가 통폐합이 됐으며, 66개의 과가 신설됐다. 대구한의대측은 “대학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반적인 과 개편을 시행했다”며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변화”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학에서는 통폐합을 막는 방안 중 하나로 글로컬대학 지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방대의 소멸을 막아라…‘글로컬 대학 30’ 글로컬은 세계화를 뜻하는 글로벌(Global)과 지역화를 뜻하는 로컬(Local)의 합성어. 현정부 교육부가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글로컬(Glocal) 대학’으로 지정해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교육부는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의 변화 속에서 지역을 발전시키는 혁신 생태계의 중심이자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 육성을 위해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구·경북 글로컬대학은 어디? 현재 해당 사업을 통해 선정된 대구·경북의 글로컬 대학은 2023년도 △안동대학교+경북도립대학교(연합) △포항공과대학교, 2024년도 △경북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한동대학교가 있다. 이 외에는 영남대학교와 금오공과대학교가 연합으로 예비선정됐다. 특히 한동대학교는 2023년 지정 당시 ‘학생의 전공선택권을 100% 무제한 보장, 융복합 교육 기반의 문제 해결형 원칼리지’라는 파격적인 슬로건으로 눈길을 끌었다. ◇학령인구 감소가 만든 학교 형태의 변화 이현민 교육학 박사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캠퍼스를 운영하는 방식도 늘고 있다”며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글로컬대학은 지역사회의 문화적, 사회적 중심지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학령인구 감소는 교육제도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기 때문에 미래 교육에 대한 새로운 방안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4-11-27

국립금오공대, 엘살바도르에 최첨단 스마트 제조기술 전파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엘살바도르 정부 및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스마트제조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19일 국립금오공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 관계자들은 한국 디지털 및 스마트 전환 분야를 시찰하기 위해 지난 17~23일 국내 스마트분야 관련 기업 및 대학, 세미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스마트 애로기술 컨설팅 및 기업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은 내방한 엘살바도르 관계자들에게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의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실험실습관에 구축한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를 견학할 수 있도록 했다. 엘살바도르 관계자들은 MES(생산관리프로그램), RTLS(실시간 위치정보 관리시스템), AWS(클라우드서버) 등 최첨단 ICT 기술 및 제조혁신 기술이 적용된 최적화된 생산라인을 확인하고 모션 캡쳐 및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을 체험했다. 국립금오공대는 엘살바도르 관계자들과 스마트제조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추후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현재 중남미에서는 생산관리 분야에 스마트공장 도입이 확대되고 있어 디지털 전환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다. 김태성 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장은 “대학의 최첨단 스마트 선진기술 전파로 엘살바도르 제조 사업의 성장과 혁신에 기여해 양국의 협력관계를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7

경북대, 자립준비청년 지원 앱 ‘웨일웨이’ 출시

경북대 교수와 학생이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제작한 앱 ‘웨일웨이’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앱은 경북대 사회복지학부 신창환 교수의 제안으로 지난해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은 경북대 컴퓨터학부 정희재 학생이 창업한 난춘주식회사에서 제작했다. 앱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을 위해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형성과 AI 상담 기능을 통해 상호 지원의 장을 열어준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가정위탁 등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이다. 이 앱은 이러한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나가 자립을 위한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정보와 지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정부와 기업의 자립지원 프로그램과 정책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소득, 주거, 금융, 취업 등 여러 분야별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담겨 있어 청년들에게 유익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또한, 청년들 간의 경험 공유와 상호 지원을 위한 커뮤니티 기능도 탑재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자립을 위한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다. 신창환 교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정부와 기업의 다양한 지원이 원활하게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앱을 기획했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자립적인 삶을 구축하는데 실질적인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27

한동대 주도 포항지역 ‘청년 고용 거버넌스’ 첫발

한동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19일 ‘장애인, 여성의 고용지원을 위한 지역청년고용거버넌스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포항시를 비롯해 지역 주요 유관기관과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사진 이날 협의회에는 포항시, 포항고용노동지청, 포항고용센터, 포항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지역 대표기업인 포스코휴먼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보물이 참석했다. 또한 한동대 장애학생지원센터를 비롯해 위덕대학교, 포항대학교의 유관부서도 함께했다. 참여 기관들은 각 기관의 현안과 사업을 공유하며 장애인, 여성의 고용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3개 대학의 장애인, 여학생을 포함한 지역 청년들을 위한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마련과 이를 위한 재정적, 정책적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장애인, 여성의 고용지원 네트워크 구축 △관련 유관기관 참여 확대 △지역 청년 대상 확대 △실질적 프로그램 마련 △재정·정책적 지원방안 마련 △지속가능한 협의회 발전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정숙희 한동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시장에서, 지역의 여러 기관과 단체들이 함께 모여 장애인, 여성의 고용지원을 위한 거버넌스 협의회를 구성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지역청년의 고용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협의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4-11-27

대구대 시각디자인 전공, 기업 대표 초청 취업 멘토링

대구대 시각디자인 전공은 21일 디자인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졸업을 앞둔 학생들을 위한 취업 멘토링을 가졌다. 시각디자인 전공의 취업 멘토링은 매년 디자인 기업 CEO를 초청해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와 면접 경험을 제공하고자 졸업전시회와 더불어 진행되는 대표적 학과 프로그램이다. 취업 멘토링에는 △아이딕스 디자인 노두호 대표 △옥타보 디자인 장명환 대표 △프레임웍스 이영민 대표 △노란상자 김기호 대표 △받아쓰기 김대연 대표 △애즈폴 김광동 대표 △주식회사 8월 김성익 대표 △김서정 본부장 등 8명의 디자인 기업 대표와 실무 책임자가 참석했다. 학생들은 디자인 기업 대표들에게 자신의 졸업작품을 설명하고, 미리 준비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디자인 기업 CEO와 일대일 면접도 했다.  또 일대일 면접 이후에는 기업 관계자와 학생들이 질문과 답변으로 기업 현장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했다. 주식회사 8월의 김성익 대표는 “학생들의 실력이 예상보다 훨씬 뛰어나 놀랐으며 지금 당장 현업에 뛰어들어도 될 만큼 우수한 학생들의 작품들이 많았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우수한 학생을 채용할 계획이다” 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27

경운대 항공서비스학과, ‘안동시 관광산업 육성 전국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대상 수상

경운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가 (사)한국관광서비스학회가 주최·주관하고 안동시가 후원하는 ‘안동 마이스(MICE)산업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의  ‘안동시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전국 대학생 MICE 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안동시장상)을 수상했다.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안동시의 마이스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안동시 관광 관련 정책 제안을 목적으로 개최됐다.특히, 안동시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대학생 MICE 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으며 경운대를 비롯해 경북대, 경성대, 동국대, 청주대, 중부대 등 총 11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고 경운대 항공서비스학과 3학년 김병현, 이동현, 황승욱, 주재은, 이수지 등 5명이 대상(안동시장상)의 영예를 안았다.경운대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은 안동 전통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과 현황을 자체적으로 분석하고, 안동시 관광자원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엑셀러레이팅 비즈니스 방식을 접목하여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MICE 관광 사업 모델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경운대 이호길 항공서비스학과장은 “경운대는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아낌 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에서 항공서비스학과 재학생들이 참여해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문화관광 콘텐츠 홍보전략을 제안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한편, 경운대 항공서비스학과는 이스타항공, 에어코리아, 티웨이에어서비스 등과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항공사 승무원 양성을 위한 해외어학연수, 해외교환학생, 항공사승무원 체험, 한국공항공사 및 신라호텔 현장실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7

경운대 항공관제물류학부, 항공화물운영과정 운영

경운대학교 항공관제물류학부가 전국 대학 중 최초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항공화물운영과정’을 운영한다.IATA는 공항, 항공보안, 화물, 물류 등의 여러 자격인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항공사, 지상조업사, 물류기업 등 항공산업 기업들이 핵심 업무를 수행할 인력 양성 시 수요가 높은 자격인증들이다.이전에는 IATA 자격인증 과정 이수는 싱가폴과 캐나다 몬트리올 현지에서만 가능했으나 경운대가 전국 대학 최초로 자격 과정 중 하나인 ‘항공화물 운영과정’을 도입해 국내에서도 IATA 자격교육 이수가 가능해지면서 항공전문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경운대는 추후 IATA 인증기관 선정과 자격인증 과정 운영 협약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자격인증 과정 운영으로 항공산업 종사자들의 교육 편의 개선 및 항공 분야 인재들의 기본교육 이수 등 국내 항공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경운대 항공관제물류학부, 항공서비스학과, 항공보안경호학부 재학생 20명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총 40시간 동안 ‘Air Cargo Management(항공화물관리)’과정을 교육받는다.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세부교육 내용으로는 △화물 산업 및 이해관계자 △화물 마케팅 및 판매 △가격 및 수익 관리 △기술 트렌드 △IATA의 전자화물 이니셔티브 △운영 및 관리 / 비즈니스 프로세스 / 업계규정 △화물 동향 및 예측 등의 항공화물과 관련된 종합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소화할 예정이다.경운대 김동제 총장은 “전국 최초로 국제기준의 항공화물자격 과정을 운영하게 돼 항공특성화대학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항공분야의 다양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재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대학차원에서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운대학교 항공관제물류학부는 2030년 개항을 앞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시대를 맞아 경상북도 특성화학과로 지정, 폭발적 수요를 대비한 항공관제사와 물류산업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영남권 유일 국토부 지정 항공관제사 전문교육기관인 항공교통관제교육원과 국내 유일 물류 유통 실습 교육환경 시스템 운영 등 지역맞춤형 우수 인재양성 학과로 우뚝 서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6

대구가톨릭대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 나고야서 공연

대구가톨릭대 맑은소리 하모니카앙상블(이하 앙상블)이 24일 일본 나고야 히사야오도리 공원 메인무대에서 한국의 정서를 대표하는 곡인 ‘아리랑’과 ‘아름다운 나라’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하모니카 선율로 연주하며 일본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앙상블은 한일 우호수교협회(이사장 요시다요코)와 일본 나고야총영사관(총영사관 김성수)의 후원으로 일본 최대 규모의 축제인 ‘2024 한국 페스티벌 in 나고야’에 초청되었다.  ‘나고야 페스티벌’은 나고야 중심지인 히사야오도리 공원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로 10만 명 이상의 일본 시민이 참여한다. 축제에서는 K-POP, 한국 음식, 예술문화 등 다양한 부스를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은 이번 축제 공연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일본 나고야를 중심으로 미스즈카이 장애인시설, 민단 아이치현 본부, 와노우치중학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단원들의 삶 이야기와 하모니카 연주가 어우러진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앙상블 리더 표형민 씨는 “일본에서 열리는 큰 축제에 초대되어 많은 일본 시민에게 저희의 연주를 들려 드릴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이번 순회공연을 통해 하모니카로 전하는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가 일본에서도 많은 이들에게 힘과 감동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한국의 장애인 예술을 널리 알리고, 양국 문화 교류의 초석이 되어 문화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도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