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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북도교육청, 인성교육 중심 수업 우수사례 공모 전국최고 실적 거둬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최근 `2016 전국 인성교육 중심 수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이 공모전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며 교사들의 인성교육 실천 의지를 제고하기 위한 전국 단위 대회다.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두 부문에서 모두 대상을 차지했다.초등학교부 대상(팀)은 `인성 중심 프로젝트 학습으로 바른 인성을 지닌 건강한 나로 성장해요`라는 주제로 구미 상모초등학교 최경민 교사가 차지했고, 중학교 부문 대상에는 `수학으로 인성을 키우다!`의 구미 봉곡중학교 정소라 교사가 차지했다.그 외 입상자는 초등부분에 우수(포항 양덕초 김인경), 장려(영주중앙초 장수향, 의흥초 김동국, 포항원동초 박미선), 중등부분에 우수(안강중 이지은), 장려(봉곡중 박지영, 선주중 김소라, 선덕여고 장혜경팀)상을 받았다.경북교육청은 그동안 인성교육중심 수업의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교육공동체 대상으로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해 왔다. 학생들에게는 학교생활의 핵심인 교과수업 시간에 학생활동중심 수업을 통해 학생 내면에 올바른 인성이 체화하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제공했다./이창훈기자

2016-10-13

`건설기계정비` 최고 기량 겨뤘다

전국 건설기계 기술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기능경기대회가 구미대학교에서 열렸다.구미대는 지난 8일 대학 일원에서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제4회 건설기계정비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전국의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건설기계 정비기술인 및 관계자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는 트럭, 굴삭기, 지게차, 기중기 등 4종의 기종 정비에 용접 종목이 추가돼 전체 5개 부문에 정비기술인 63명이 참가했다.특히 이번 기능경진대회에서는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 재학생들이 참가하는 번외경기가 처음으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학생들은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건설기계정비 기술을 선보여 전국에서 모인 산업체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며 취업추천을 받기도 했다.각 분야 수상자는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 정기총회를 통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비롯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장상과 구미대 총장상이 각각 수여된다.이날 대회에는 `국내외 건설기계산업 동향과 2017 한국국제건설기계전 소개`등 3가지 주제로 세미나도 함께 열려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장정민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정비기술인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건설산업 발전과 국가안보에 기여한다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매년 30% 이상의 건설기계정비 기술인력이 부족한 상황을 감안하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건설기계정비 인력을 배출하고 있는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5만여 명의 건설기계정비 기술인을 대표하는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와 전국 규모의 대회를 2회 연속으로 주관하게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대는 지난 9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와 국가기술자격시험장 인증협약식을 갖고 전국 최초로 건설기계정비분야 국가기술자격증시험장으로 인증 받았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6-10-11

대구대, 교내 `생명·안전캠퍼스 추진단` 발족

최근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에 따라 캠퍼스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구대학교가 `생명·안전캠퍼스 추진단`을 발족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상기 경영부총장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은 본부 보직교수와 단과대학 학장협의회장, 중앙도서관장, 비호생활관장, 총학생회장 등 10명으로 구성됐다.또 하위 조직에는 분야별 전문가 T/F팀을 두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한다. 이기동 사무부처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문가 T/F팀에는 지진, 화재 등 자연재해와 전염병, 성·언어폭력, 교통안전 등에 관한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다.이번 추진단은 지난 9월 19일 `우리 함께 생명·안전 캠퍼스로 만들어 가기를 희망합니다`라는 제목의 총장 담화문을 계기로 결성됐다.이 담화문에서 홍덕률 총장은 “`안전캠퍼스 종합 플랜`을 수립해 유사시 비상대응체계 구축, 의식개혁(교육·훈련), 시설 보완, 대응 매뉴얼 및 시스템 정비 등을 종합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앞으로 대구대는 추진단을 중심으로 대학 내 안전문화 정착과 단계별 재난관리태세 및 상황관리체계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중앙도서관, 비호생활관(기숙사) 등 학생 이용이 빈번한 시설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안전 교육과 대피 훈련을 진행한다.이상기 대구대 생명안전캠퍼스 추진단장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려면 캠퍼스 안전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요소이다”면서 “안전캠퍼스 종합 플랜을 수립해 학생들의 안전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10-11

한동대, 글로벌 법률 경쟁력 `쑥쑥`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학생들이 최근 열린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경연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한동대 법학부 강은혜(여·4학년), 이은혜(여·4학년), 조수아(여·2학년) 등 학생팀은 지난 24일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제8회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팀은 사전에 제출한 서면변론서를 종합 평가해서 수여하는 `최우수 변론서상`도 함께 수상했다.대한적십자사와 국제적십자위원회, 서울대학교 공익인권법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외교부, 국방부, 법무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한동대를 비롯한 4개 팀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 대회는 전시와 같은 무력충돌 상황에서 발생하는 인도적(Humanitarian) 문제에 대한 법 적용을 놓고 법률적 접근과 논쟁을 통해 인도법(Humanitarian Law)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학생들은 무력충돌 시 문화재 보호, 민간인에 대한 직접적 공격, 그리고 의료진의 강제 이송에 따른 부상자의 간접적 고문, 살인의 경우를 두고 열띤 논의를 펼쳤다.한동대 수상팀은 국내에서 무력 대치상황 시 세계문화유산의 보호, 일반시민들의 거주지 안에 위치한 공격대상에 대한 군사공격의 정당성, 군사령관의 의무적 과실에 의한 범죄를 다뤘다.한동대 국제모의재판학회 지도 교수인 존 신(John T. Shin) 법학부 교수는 “영어로 모든 국제법과 미국법을 공부하는 한동대 학생들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핵, 안보와 인권 등 국제적 현안의 무대가 될 통일 한국의 중요한 인재들이 한동대에서 준비되고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며 글로벌 법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우승팀은 특전으로 내년 3월 홍콩에서 열리는 제15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인도법 모의재판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경비는 전액 대한적십자사에서 후원한다. 이 팀의 학생코치인 이상찬(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1학년) 학생은 “국제법률 무대의 중심지인 홍콩에서 그동안 준비한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주어져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강은혜 학생은 “국제인도법을 공부하면서 그 분야의 전문적 지식을 쌓은 것도 좋은 경험이었지만, 힘든 모든 순간마다 다시 회복하고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을 가까이 보고 느낄 수 있어 더 의미 있는 대회였다”며 “앞으로 국제인도법의 보급으로 불가피한 무력 충돌 시 더 많은 약자가 국제사회의 관심과 보호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6-09-29

대구대, 한국 특수교육 선구자 기려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지난 27일 한국 특수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고 쇼오지 사브로(昇地三郞) 박사에 대한 기념비 제막식을 열었다.이날 제막한 기념비는 높이 3m, 폭 3.8m로 앞면에는 `사랑은 국경을 넘어서`가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쇼오지 박사의 주요 약력이 쓰였다.지난 2013년 107세를 일기로 별세한 쇼오지 박사는 1968년 한국사회사업대학(대구대 전신)에서 `일본의 특수교육과 복지에 대하여`란 특별강연을 통해 대구대와 인연을 맺은 후, 한국사회사업대학 교수와 대학원장을 역임하며 일본의 장애아동 교육에 대한 실제적 경험을 대구대에 전수했다. 지난 2003년에는 고 이태영 대구대 초대총장과 생전에 했던 약속을 지킨다며 대구대에 3천만엔(당시 한화로 약 3억1천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 돈은 뇌성마비를 앓아오던 둘째 아들의 치료비로 쓰고자 모아뒀던 돈이었지만 그가 사망하자 대구대에 장학금으로 내놓은 것이다.대구대는 이 장학기금으로 `쇼오지 장학회`를 설립했고 지금까지 194명의 학생이 1억9천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기념비 제막식에서 쇼오지 장학회 장학생 대표로 발언한 윤소라(23·여·특수교육과 3년) 씨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후 쇼오지 박사님께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된 사연을 듣고 소중한 의미를 깨닫게 됐다”면서 “사진 속에서 뵌 쇼오지 박사님의 알록달록한 옷차림과 환한 웃음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것처럼 이를 본받아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쇼오지 박사는 1957년 교육 분야에 지대한 공헌을 한 사람에게 주는 페스탈로치상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한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또 같은 해 대구대가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그리고 교육의 실질적인 개선과 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한 개인 혹은 단체에 수여하는 `사랑·빛·자유상` 첫 수상자가 되기도 했다.경산/심한식기자

2016-09-29

수능 모의평가 국어영역 어려웠다

지난 1일 실시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국어영역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2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9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 결과에 따르면 문이과 통합형으로 출제된 국어 영역 만점자 비율은 0.1%(응시자 53만3천92명 중 521명)로 집계됐다.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39점, 수학 가형 124점, 수학 나형 136점, 영어 129점으로, 국어 영역이 A·B형 수준별로 치러졌던 지난해 수능에서는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A형 134점, B형 136점으로 이번 모의평가보다 낮았다.이에 대해 대구 송원학원은 지난해 A형과 B형으로 나누어 시행된 국어 영역이 올해는 하나로 통합되면서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독서 지문 중에서 기술과 예술 통합 지문 및 문학이론과 고전 소설의 복합 지문이 난이도가 높았다는 것.반면 수학은 가형은 쉽고 나형은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수학 만점자가 가형은 3천633명(2.08%) 나형은 542명(0.15%)이었으며, 지난해에는 올해 가형에 해당하는 B형은 2천597명(1.66%), 나형에 해당하는 A형은 1천206명(0.31%)이었다.만점자 표준점수도 수학 가형은 124점으로 아주 낮은 반면 나형은 136점으로 높았다.영어 영역은 훨씬 쉬웠던 것으로 보인다.영어 만점자가 1만3천335명(2.49%)으로 지난해 만점자 2천709명(0.48%)보다 훨씬 늘어났다.만점자의 표준점수는 129점으로, 입시학원들은 내년부터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올해 쉽게 출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송원학원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하면 대부분 과목이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특히 과학탐구는 지난해 아주 쉽게 출제되었던 Ⅱ과목이 전부 어려웠으며, 따라서 9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인문계는 국어와 수학 나형이, 자연계는 국어와 과학탐구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일부 쉬운 과목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변별력이 있는 시험”이라며 “올해 수능시험이 이번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기조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수능 대비는 EBS 교재만 보아도 될 정도로 직접 연계율이 높았다”고 분석했다.또한 “지난해 수능시험에서도 EBS에서 70% 이상 연계해 출제됐는데 올해에도 이런 출제 방향은 그대로 유지된다”며 “다만 각 영역별로 고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EBS와 연계되지 않는 나머지 30% 문항 난이도가 높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여기에 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