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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한동대와 포항시, 11월까지 모두를 위한 AI 챗봇 워크샵 공동 개최

지난 22일,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환동해지역혁신원 제1캠퍼스 파랑뜰에서 ‘모두를 위한 AI 챗봇 개발 워크샵’이 열렸다. 이번 과정은 글로컬대학 30 선정을 기념하여 포항시민들을 위해 특별 개최된 시리즈로 현재까지 520명 이상 수강 중이다. 포항시 인공지능 시민대학(총장 이강덕) 2기 주요 프로그램으로 평일과 주말을 이어 운영되어 학생과 예비창업가, 공무원, 초중고 교사, 워킹맘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원데이 클래스로 나대영 교수가 진행한 챗GPT와 카카오톡 연동 실습 등을 통해 시민들이 나만의 챗봇을 만들어 프로젝트와 업무생산성 혁신을 이끌어내는 실질적인 효과가 높다는 평가다. 이번 워크샵은 주말 강사양성과정(자격증 취득) 수강 전 입문자를 위한 챗봇 기초부터 진행하여 반응이 좋았다.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자 사전에 설치해야 하는 프로그램과 준비사항을 영상으로 제공하여 미리 이해하고 참석하여 현장에서 바로 핵심적인 내용을 진행할 수 있었다. 오케이챗봇 조대연 수석과학자, 한동대 이정훈 과장, 한숲연구소 정은진 대표 등이 협력하여 혼합형 학습(블렌디드 러닝)을 설계 적용한 결과, 교실 안팎의 상호작용이 높아졌다. 또 참석자들 간의 다양한 챗봇을 구현하여 시청 업무, 여행 계획 추천, 음식 요리과정 안내 등 AI 기술을 실생활에 접목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역의 더 넓은 캠퍼스로 나와 이번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일반시민들과 함께 전공 역량을 펼쳐나갔다. AI를 전공하며 조교로 참여한 포항시민 옥준용(한동대 20학번) 학생은  "이렇게 AI 기술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느꼈고, 지역의 소재를 연결하여 직접 챗봇을 만들어보는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 며  “포항, 경북 지역에서 청년들이 계속해서 할 일이 더 많을 것으로 보여 향후 진로설계에 적극 고려할 것”이라 덧붙였다.  아카데미를 주관한 한동대 창의융합교육원 이한진 교수는 "이번 워크샵은 대학과 함께 지역사회의 AI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포항시민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창의적인 결과물이 나온 점에 박수를 드리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포항시 AI 시민대학 과정 2기는 11월 말까지 매주 파랑뜰과 온라인에서 진행 예정이다. 관련 신청 및 문의는 한동대와 포항시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성지영 인턴기자 thepen02@kbmaeil.com

2024-10-24

영남대 설립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제막

영남대가 개교 77주년을 맞아 23일 천마아너스파크에서 설립자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창학 정신과 교육 철학, 업적을 기리고 개교 77주년을 맞아 그의 뜻을 후대에 더욱 빛내고자 마련됐다.   제막식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과 교직원을 비롯하여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 박정희 선생 동상 제작 관련 비용 전액을 기부한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 이돈 회장과 이광식 명예교수회 회장, 정재학 교수회 의장, 직원노동조합 대표, 학생 대표, 퇴직 직원 대표 등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7년 ‘대한민국 발전을 이루기 위해선 민족중흥의 동량(棟梁), 시대적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교육철학과 애국·애민 정신의 교육지표를 제시한  영남대를 설립했다.   이날 제막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은 가로·세로 2m, 높이 0.3m의 화강석 좌대 위에 높이 2.5m, 가로·세로 0.8m로 청동으로 만들어졌다.  동상 제작은 김영원 작가가 맡았다.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과 호암미술관 소장 ‘오수’ 등이 대표작인 김 작가는 박정희 대통령 구미 생가 동상, 청남대 대통령상 등을 제작한 우리나라 구상 조각의 거장이다.   지난해 12월 이돈 회장이 영남대를 찾아 최외출 총장과 설립자 동상 제작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고 지난 4월 이 회장이 설립자의 숭고한 뜻을 오래 기억하고 모교의 위상을 높이고자 개교 77주년을 맞는 올해 제막할 수 있도록 동상 제작과 설치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영남대에 기부, 성사됐다.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영남대는 설립자이신 박정희 대통령의 창학 정신과 교육 철학에 따라 지금까지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교육기관으로 지속으로 성장해 왔다”며 “제막식이 영남대의 발전을 위해 함께 지혜와 힘을 다시 모으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설립자 동상 제막에 큰 역할을 한 이돈 회장은 “모교의 설립자이자 한강의 기적을 이룬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을 모교 교정에 세우는 일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천마의 기상이 우뚝 선 영남대 캠퍼스에 자랑스러운 설립자 박정희 선생의 동상을 건립하는 일은 북미주에 있는 영남대 미주 총연합동창회 동문의 염원이었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또 “오늘날 대한민국의 위상은 전 세계를 압도하고 있으며, 이는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한 투철한 애국심과 추진력, 탁월한 선견지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영남대 미주 총연합동창회 동문은 대한민국을 경제 강국으로 발전시킨 원동력을 만들어 준 박정희 대통령의 고마움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24

영남대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 속도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영남대학교는 최근 영남대학교 CRC(Center for Research Complex)에서 영남대학교 최외출 총장,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 김종수 단장, 박시현 부단장을 비롯한 보직 교원들과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곽호상 총장,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 이상효 단장 등 국립금오공대 관계자, 경상북도, 경산시, 경북테크노파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 현판식을 가졌다.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 지정까지는‘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소자·공정센터(CASCT)의 역할이 컸다. 반도체 소자·공정센터는 지난 2009년 지식경제부 ‘LED-IT 융합산업화연구센터’ 사업을 유치해 400억을 지원받아 390평 규모의 반도체 종합 팹(FAB: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한게 시작이었다. 이후 영남대는 2023년 교육부 지방대학활성화사업(반도체 분야)과 경상북도 경북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꾸준한 정부 및 지자체 재정지원사업 선정으로 센터를 고도화해 왔다. 영남대는 지난 7월에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발표한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비수도권 동반성장형’ 유형으로 금오공대와 함께 선정돼 2028년까지 최대 4년간(2+2년) 국비 280억 원(총사업비 규모 약 301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를 통해 영남대는 △대학·산업 연계에 기반한 지역거점 반도체특성화대학을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WBG, 센서, 시스템) 산업을 주도할 전문 인재 양성 및 공급 체계 구축 △영남대의 강점인 소자·공정개발 분야와 금오공대의 강점인 소재·부품·장비 분야가 결합하고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반도체 산업 견인 △전 주기적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실무인력 양성 및 산학협력 체제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 더해 영남대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처음 시행한 ‘차세대 반도체용 RD 인프라 고도화 및 기초·원천 혁신 연구 사업’에 유일하게 선정돼 5년간 149억을 지원받게 됐다. 김종수 영남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 단장(물리학과 교수)은 “오늘 현판식을 계기로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차세대 반도체 연구 및 인재 양성의 거점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영남대 반도체 소자·공정센터가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연구와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10-23

포스텍, 차세대 초고속 반도체입자 변조기 개발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융합대학원 박경덕 교수 연구팀사진이 초고속 양자터널링 광공진기를 개발해 상온에 존재하는 반도체입자를 극미세 공간에서 초고속으로 변조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반도체입자는 이차원 반도체의 광학적, 전기적 특성을 결정하는 기본 단위로, 고감도카메라, LED 조명, 반도체 레이저, 태양전지 등 다양한 전자장치의 성능을 결정한다. 최근에는 중성 반도체입자를 극성 반도체입자로 변환해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중성 반도체입자가 극성 입자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용을 잘 활용하면 반도체소자의 전기특성 및 에너지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 하지만 기술적 한계로 인해 초고속 반도체입자 상호변환을 극미세 나노공간에서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변조기는 아직까지 구현되지 못했다. 최근 포스텍 박경덕 교수 연구팀은 초고속 양자터널링 광공진기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장비는 반도체입자를 초고속으로 능동변환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반도체물질의 전자구조 및 광학적 특성을 초고분해능으로 관찰할 수 있다. 논문의 공동 제1저자인 김수정 씨는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반도체입자의 초고속 나노거동 제어와 실시간 관찰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변환 과정에 숨어있는 다양한 물리적 현상들이 규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이차원반도체 물질의 제작은 성균관대 김기강 교수팀, 고 유전상수 산화물박막의 제작은 울산과학기술원 박형렬 교수팀이 참여했으며, 포스텍 물리학과의 주희태 씨가 측정 연구를 함께 수행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10-23

한국폴리텍대학, 신설학과 중 9곳 교원충원율 0%

한국폴리텍대학의 신설학과 중 일부가 교원이 전혀 충원되지 않았을뿐더러, 매년 폴리텍대학의 교원 충원율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이 지난 22일 한국폴리텍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도부터 올해까지 한국폴리텍대학에 신설된 학과 50곳 중 9곳의 교원충원율이 0%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폴리텍대학은 2022년도부터 27년도까지 저탄소, AI, 반도체와 관련한 인력 양성을 위해 65개의 학과를 신설하는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신설된 학과의 교원 충원율을 살펴보면, 2022년도 이후부터 신설된 학과 50곳 중 교원 충원율 50% 이하인 곳이 17곳에 달했다. 특히, 교원충원율이 0%인 곳은 9곳에 이르렀다. 뿐만아니라 최근 5년간 한국폴리텍대학의 교원이 평균 170여 명이 지속적으로 부족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2020년은 184명, 2021년은 194명, 2022년은 200명, 2023년은 148명, 올해는 160명의 교원이 정원 대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은 “학과를 개설했는데 교원의 부족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없는 경우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며 “한국폴리텍대학교는 원활한 학과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원 확보에 만전을 기울어야 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3

서린컴퍼니, 영남대에 발전기금 3000만원 기탁

서린컴퍼니(주) 정서린·이영학 대표가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에 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정서린·이영학 대표는 22일 영남대를 찾아 최외출 총장에게 독도 관련 연구 활동과 교육에 써 달라며 3000만원을 전달했다. 오늘 기부까지 더해 정대표와 이대표의 총 누적 기탁 금액은 1억5000만원이다. 이들은 지난 2019년 영남대를 찾아 독도 자생식물 및 생태환경 연구 활동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3000만원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매년 3000만원씩, 총 1억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은 정서린·이영학 대표는 지난 2022년 영남대 고액 기부자 클럽인 천마아너스 클럽 가입돼 인증패를 받기도 했다.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는 정 대표와 이 대표가 기부한 발전기금을 토대로 지난 2020년 대학본부본관 옆 부지에 독도자생식물원을 조성한데 이어, 2021년에는 대학에서는 전국 최초로 캠퍼스 내 독도자연생태온실을 준공했다.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이 시설들을 영남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및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독도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정 대표와 이 대표가 이끄는 서린컴퍼니(주)는 울릉도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제조·유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혼모와 여성청소년을 위한 화장품 기부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 △강원도 산불피해지 나무 심기 기금 후원 △베트남 태풍 피해 지역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영학 대표는 “독도로 맺어진 영남대와의 인연으로 독도 연구, 독도 자생식물 연구 등 성과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영남대의 발전을 도울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 독도연구소의 연구, 교육활동은 독도 영유권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것은 물론, 다음 세대를 위한 중요하고 의미 있는 활동이다. 이러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구경모기자

2024-10-23

대구가톨릭대, 2024년도 후기 한국 가톨릭계 대학 총장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대구가톨릭대가 18일 2024년도 후기 한국 가톨릭계 대학 총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한국 가톨릭계 대학 총장협의회 회장인 부산가톨릭대 홍경완 총장 신부와 대구가톨릭대 성한기 총장을 비롯한 △가톨릭대 △가톨릭관동대 △가톨릭꽃동네대 △가톨릭상지대 △광주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목포가톨릭대 △수원가톨릭대 △인천가톨릭대 등 11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정기총회에서는 ▲한국 가톨릭계 대학 교양 공유대학 현황 보고 ▲한국 가톨릭계 대학 중독 관련 업무협약 제안 ▲아시아 지역 가톨릭대학 연합(ASEACCU) 참가 보고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한국 가톨릭계 대학 교양 공유대학(CU12)은 2022년 ‘미래형 교양 교육모델’ 구현을 위해 상호 협력으로 설립을 추진해 2023학년도 1학기부터 첫 수업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참여 대학의 교양 교과목을 온라인으로 자유롭게 선택하고 학습할 수 있다.  2024학년도에는 9개 대학 97개 교과목이 개설되어 현재 6천여 명의 학생이 수강 중이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1만여 명의 학생이 교양 교과목을 이수했다.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가톨릭계 대학이 더욱 협력하여 미래 교육을 준비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2025년도 전기 정기총회는 4월 25일 가톨릭꽃동네대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21

한동대, 포항시와 AI 시민대학 2기 10월까지 1000명 수료생 배출  

한동대학교는 포항시와 함께 지속가능한 AI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내 AI 육성체계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 시민대학 2기를 운영해오고 있다. 한동대학교와 포항시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4개월 간 생성형 AI와 가상융합공간 연계 공간설계, 나만의 AI 챗봇 만들기 과정 등 100명의 강사양성 및 1000명 수료생을 배출했다. 10월에는 ChatGPTs(챗지피티에스)를 활용한 맞춤형 인공지능 챗봇을 만드는 과정을 신설하여 500명 이상 교육 중이다.  북구청 문화팩토리 공간에서 공무원과 시민 대상 평일 원데이 클래스는 물론 파랑뜰 공간에서 6시간 주말 과정을 운영하여 접근성을 넓혔다.  한동대(총장 최도성)와 포항시가 협력하여 환동해지역혁신원 제1캠퍼스로 자리한 '파랑뜰'(장성동 소재)은 혁신 아카데미 운영의 관내 주요거점으로 7월 16일에 신설되었다.  파랑뜰에서는 50만 포항시민과 초중고 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등 보편적 능력으로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하고 누릴 수 있도록 자격증반, 입문반, 심화반 등 다양한 과정을 진행 중이다.  한동대 창의융합교육원 이한진 교수는 "메타버스 공간에 해양도시 포항을 설계하는 초등학생부터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함께 성장하는 예비창업가까지 누구나 AI를 주도적으로 쓸 수 있는 선도도시 포항이 되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해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모두를 위한 포항 인공지능 시민대학(총장 이강덕)은 11월 말까지 매주 접수를 받아 파랑뜰 2층에서 운영되며, 신청 및 문의는 포항시청과 한동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2024-10-21

경일대, 스마트엔지니어링 취업역량 향상 캠프 개최

경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 11일과 12일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공학 계열 학생을 위한 ‘스마트엔지니어링 취업역량 향상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공학 계열 기업체 인사 담당자를 초청, 실제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요건들을 청취하고 최근의 취업 환경을 파악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캠프에는 코레일, 부산교통공사, ㈜동부엔지니어링, ㈜서현기술단, ㈜대건엔지니어링 등 공학 계열 기업체 인사 총괄 담당자들이 참석해 특강과 취업 연계형 모의 면접을 진행하고 코레일(신경주역) 현장 방문, 현직자 토크 콘서트, 취업 트렌드 특강 등도 열렸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유수(철도학부 4학년) 씨는 “이번 캠프에는 철도 계열 기업도 참여해 취업을 위한 필요역량과 요구역량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됐다”며 “특히 인사 담당자와의 모의 면접을 통해 실제 면접 시 고려할 사항을 확실히 짚고 넘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경일대 원철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공학 계열 맞춤형 취업캠프로 현장과 직무별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취업 연계형 모의 면접을 통해 실질적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공 계열에 맞춘 캠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17

계명대 한국학연구원 ‘근대 이행기 문명의식’ 학술대회

계명대 한국학연구원은 오는 25일 오후 성서캠퍼스 의양관 207호에서 ‘근대이행기에 태동하는 문명의식(2): ‘계성학보와 영남 학생 지식인’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남 최초의 중등교육기관인 계성학교의 교지이자 문예지인 ‘계성학보’를 조명하고, 이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 학생 지식인들이 근대이행기 동안 형성했던 문명의식을 탐구할 예정이다. 특히, 근대 한국의 중요한 사회 운동인 국채보상운동(1907)과 3·1운동(1919)에서 학생 지식인들의 역할이 두드러졌던 만큼 이들의 문명 인식이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당시 학생들은 근대교육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인재로 양성되는 동시에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조선과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를 나름의 방식으로 해석하며 미래를 모색해 나갔다. 계성학보는 이러한 학생 지식인들의 고민과 문명의식을 생생하게 담은 중요한 사료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 자료들에 대한 학계의 연구는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공백을 메우고자 국어학적, 문학적 차원에서 다학제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근대이행기의 문명 해석을 종합적으로 탐구할 계획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0-16

섬개연, 섬유패션산업 이끌 디지털 전환 인재 양성 앞장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미래를 이끄는 섬유패션 DX(디지털 전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구원이 오는 2029년까지 5년동안 추진중인 ‘섬유패션산업 DX인력양성사업’에 힘을 쏟으면서다. 16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내외적으로 DX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산업부의 ‘섬유패션 디지털 전환 전략’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 내용은 섬유패션산업 DX를 견인하는 석·박사 고급인력을 5년 동안 최소 270명 이상 양성하고, 양성인력의 75% 이상을 섬유패션업계에 취업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참여대학인 경북대, 영남대, 건국대 등 3곳 대학의 석·박사 인력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에 올해 첫 단기 실무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 모두 25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 내용은 △DX 소재공정(디지털 공정 지능화, 디지털 트윈 등) △DX 패션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DX 개론 △섬유패션 기술과 DX 융합 사례 등이다. 또한, 참여 학생들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설비 가동 체험,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자동화 실증장비 체험, 지능화 및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기업 현장 견학을 통해 직접 체험할 기회를 가졌다. 실습에 참가한 한 학생은 “기업현장을 방문했을 때 로봇이 섬유원사를 옮기는 과정이 신기했고, 로봇이 단순히 이동만 하는 게 아니라 최적의 경로를 스스로 계산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이 흥미로웠다”며 “지능화 및 자동화 시스템이 갖춰진 기업현장을 체험할 수 있어 이론 학습만 하는데 그치지 않고 더 많은 현장 경험을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0-16

포스텍, 광음향 영상기술 정리 논문 발표

김철홍 교수, 박정우 교수, 최성욱 연구원최근 광음향 영상(Photoacoustic Imaging, PAI) 기술이 X-ray나 CT를 대체할 차세대 의료 영상 기술로 각광 받는 가운데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김철홍 교수 연구팀이 광음향 영상 기술을 정리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팀은 △포스텍 융합대학원 김철홍 교수 △경북대 박정우 의생명융합공학과 교수 △인공지능연구원 최성욱 박사후연구원 연구팀이 최근 독일 에를랑겐대 병원 페르디난드 크닐링교수, 영국 캠브리지대 사라 본디크 교수, 미국 칼텍 리홍 왕교수팀과 함께 ‘네이처 리뷰 엔지니어링(Nature Reviews Bioengineering)’에 보고했다. 광음향 영상(PAI)은 레이저를 쏘아 조직이 순간적으로 팽창하면서 발생하는 소리를 감지해 영상을 생성하는 기술로, 방사선 없이도 수 ㎝ 깊이에 있는 조직의 형태, 기능, 분자적 정보를 안전하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는 기술이다. 전문가들은는 이 기술을 통해 암과 심혈관 질환, 염증성 질환 등을 조기 진단해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논문에서 연구팀은 광음향 영상 기술의 원리와 함께 피부, 근골격계, 심혈관계, 림프계, 신경계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의 임상 연구 사례를 다뤘으며, 광음향 영상의 상용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기술적·산업적 과제도 제시했다. 특히, 연구팀은 국제 표준화 필요성, FDA 승인 절차 등과 함께 보험 등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연구팀은 PAI 기술이 인공지능과 결합하여 대규모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이를 적용한 제품이 개발된다면 의료 비용 절감 및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철홍 교수는 “이번 리뷰 논문은 광음향 영상의 기술성과 임상적 혁신성뿐만 아니라 의료기기로서의 인증 허가 절차, 국제 표준화, 보험 등재를 통한 상용화 내용을 다룬 최초의 리뷰 논문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 사업 및 브릿지융합연구개발사업,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BK21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10-16

영남대, 세계 대학평가서 국내 순위 5계단↑

영남대가 ‘US 뉴스월드 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2024-2025 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s)에서 국내 13위에 올랐다. 지난해 18위에서 5계단 뛰어올랐다.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교육·정치·경제 기사를 중심으로 다루는 미국의 시사주간지로 1983년부터 미국 내 대학 평가를 시작했으며, 2014년부터 세계대학 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다. 최근 발표된 ‘US 뉴스월드 리포트’에는 전 세계 대학 순위를 2250위까지 발표했다. 영남대는 국내 순위에서 5계단 상승하여 13위, 아시아 216위, 세계 743위(2022년 국내 18위, 아시아 244위, 세계 912위)로 오르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US 뉴스월드 리포트의 대학 평가 항목은 △연구 평판도 △논문 수 △논문당 피인용 수 △인용 빈도 상위 논문 수 및 비율 △국제 협력 공동 논문 실적 등 모두 13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이 가운데 영남대는 세계순위에서 △국제 협력-공동 논문 지표가 184계단이 올라 세계 86위를 기록했으며, △인용 빈도 상위 10% 논문 비율은 395계단 상승 △논문당 피인용 수는 128계단 상승 △논문 수 지표는 28계단 상승하는 등 다수 지표에서 순위가 급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서 7월에 발표된 2024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도 영남대는 종합순위가 크게 올라 처음으로 전국 ‘TOP 5’에 진입했다. 특히 수학·컴퓨터(Mathematics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는 올해도 국내 1위(세계 131위, 아시아 39위)를 기록하며 10년 연속 1위에 올라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라이덴 랭킹은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 대학 순위를 평가하는 것으로 그만큼 연구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의 교육과 연구 수준이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대학평가기관으로부터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16

대구가톨릭대 최원오 교수와 정달용 원로 사제, 강수원 신부, 제28회 한국 가톨릭학술상 수상

대구가톨릭대 최원오 교수와 신학부 교수 강수원 신부, 정달용 원로 사제(전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제28회 한국 가톨릭학술상’을 받았다. 한국 가톨릭학술상은 가톨릭교회 학문 연구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들의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된 상이다. 최원오 교수는 노성기 신부(전 광주가톨릭대 총장), 하성수 박사(한국교부학연구회 선임연구원)와 함께  '교부학 사전'을 번역해 본상을 받았다.  교부학 사전은 교부들과 연구 주제, 관련 연구서 등에 관한 문헌학적 정보를 사전식으로 정리한 책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간행되었다. 정달용 원로 사제는 중세철학 연구와 후학 양성 등 교육에 이바지한 공로로 공로상을 받았다.  정달용 원로 사제는  '그리스도교 철학', '중세 독일 신비시상',  '중세의 여성 신비가',  '마르셀과 하이데거'  등 다수 논문과 저서를 발표했으며 특히, 1994년 한국 중세철학연구소, 2003년 한국 중세철학회를 설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정달용 원로 사제는 1987년 9월부터 2004년 2월까지 대구가톨릭대 신학과와 철학전공 교수로 역임하며 후학양성에 힘썼다. '토빗기' 주해서를 연구하고 쓴 강수원 신부는 연구상을 받았다.  구약성경 역사서 중 하나인 '토빗기'는 신앙의 모델을 제시, 성경 본문이 지닌 문자적, 문학적, 영적 의미를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돕는다. 한편, 제28회 한국 가톨릭학술상 시상식은 31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명동 로얄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16

대구사이버대, 경남·전라 지역 간담회 개최

대구사이버대가 12일 경남 창원 이순신 리더십 국제센터 옥포관에서 ‘경남·전라 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총학생회와 지역 학생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해 대학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보다 나은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자 개최됐다. 간담회를 통해 지역별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고충을 들어보고 맞춤형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과 만족감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재학생과 졸업생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미술치료학과 임지향 교수가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신설된 박사과정을 설명했다.  임 교수는 “미술상담학과는 우리 대학 내 타 학과 출신 학생들도 박사과정 입학이 가능하다”며 입학 요건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설명회 동안 학생들은 미술상담학과 외 다른 학과에도 대학원 과정 신설을 요청하는 등 대학원 진학에 대한 깊은 관심과 수요를 드러냈다. 행사를 개최한 제23대 김희숙 총학생회장(상담심리학과)은 “23대 총학생회는 온라인 학습 환경에서 선후배 간의 교류가 부족할 수 있는 점을 보완하고자 지속으로 만남의 기회로 학생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학교에 대한 애교심을 더욱 증진 시키고자 한다”며 “학생들이 만들어 가는 대학, 학생들을 위한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15

경북 중학생 40%, 60점 미만 ‘수포자’

올해 1학기 중학생 3명 중 1명 이상은 수학 내신에서 최하 ‘E등급’에 해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중학교 교과 성취도는 절대평가인데, 100점 만점에 60점도 못 넘었던 학생들이다. 다른 주요 교과와 비교해 유독 높아 ‘수포자’ 문제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전교생 절반 이상이 수학 E등급을 맞은 학교도 전체 10곳 중 1곳 이상을 차지해 1년 전보다 100여개교 더 많아졌다. 종로학원은 지난 9월 전국 3277개 중학교가 교육부 정보공시 ‘학교알리미’에 공시한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각 중학교는 학년별로 교과별 평균 점수, A·B·C·D·E 절대평가 5단계 성취도별 학생 분포 비율을 공시한다. 교육부 훈령인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에 따라 A는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 B는 80점 이상~90점 미만 등으로 10점 단위로 성취도가 매겨진다. 올해 1학기 전국 중학교의 1~3학년 전체 수학 평균 E등급 비율은 35.2%였다. 영어(29.6%), 과학(29.3%), 사회(21.9%, 역사·도덕 등), 국어(18.0%)보다 높았다. 수학 E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으로 41.8%였다. 경북과 충남이 각각 40.6%로 2위를 차지했고 가장 낮은 지역은 울산 24.9%, 서울 27.0%, 부산 29.2% 등 순서였다. 중학교 전교생의 절반 이상이 수학에서 E등급을 맞은 학교는 전체 3277곳 중 374곳으로 11.4%였다. 이는 지난해보다 8.2%(3267곳 중 269곳) 더 증가한 수치다. 올해 수학 E등급이 50% 이상인 학교 비중이 가장 큰 곳은 강원(26.1%)이었다. 경북(21.4%), 경남(20.5%) 등이 뒤따랐다. 반대로 가장 적은 지역은 서울로 0.8%에 그쳤으며 울산(1.6%), 부산(1.8%) 등 순서였다. 올해 1학기 내신 평균점수도 주요 교과 5개 중 수학이 가장 낮은 68.6점이었다. 이어 과학 71.3점, 영어 71.8점, 사회 74.6점, 국어 75.8점 순서였다. 지난해 1학기를 기준으로 잡아도 수학은 69.7점으로 70점을 넘지 못했다. 영어 72.5점, 과학 72.6점, 사회 75.3점, 국어 76.5점 등 타 교과 순서는 다소 달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중학교 내신 성적 평균 점수 분포상 수학을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과목으로 볼 수 있다”며 “E등급 비율로 볼 때 사실상 포기 수준인 학생들도 가장 많은 과목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수학에서 최우수 A등급 비율은 전국 중학교 평균 25.4%로 나타났다. 영어(30.4%), 사회(27.7%), 국어(26.3%)보다 적었고, 과학(24.3%)보다는 높았다. 수학 A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34.7%)였다. 울산은 영어(42.0%), 사회(37.3%), 국어(35.5%), 과학(32.0%) 등 다른 교과 A등급 비율도 전국 1위였다. A등급 비율이 과학 과목에서 가장 낮은 것을 보면 상위권은 수학보다 과학을 더 어려워한다는 얘기다. 임 대표는 “과학은 상위권에서 중요한 과목이 될 수 있다”며 “2028학년도 대입 개편(올해 중3부터 적용)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함께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종로학원은 중학교 A등급 획득 비율이 주요 과목에서 최저 24.3%(과학)에서 최대 30.4%(영어)까지 이른다는 점을 단순 대입하면, 고등학교에서는 전체 5등급 중 2등급(10~34%)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물론 중학교 내신은 절대평가고 고등학교 내신 성적은 상대평가 방식이라 차이가 있지만, 적어도 중학교 때 A등급이라고 고교 내신도 1등급을 쉽게 딴다고 볼 수는 없다는 점은 분명하다는 게 종로학원 설명이다. 현재 고교 내신 등급은 9등급제지만, 2028학년도 대입을 치를 올해 중3(내년 고1)부터는 5등급제가 된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4-10-14

“직업 체험으로 미래 꿈 디자인 해요”

청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시균)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1일일 한국코미디타운에서 지역 중·고등 특수교육대상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프로그램 체험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프로그램은 이미지 컨설턴트, 플로리스트, 쇼콜라티에 직업인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체험을 해보는 활동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퍼스널컬러 알아보기, 메이크업 실습 체험을 하는 이미지 컨설턴트, 꽃을 다루는 방법을 익힌 뒤 실제 꽃을 활용해 작품 만드는 플로리스트 체험, 그리고 초콜릿을 활용한 디저트를 만드는 쇼콜라티에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직업을 경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진로·직업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웠고 나에게 맞는 적성을 발견하고 계발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시균 교육장은 “이번 진로·직업프로그램 체험을 계기로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자립생활능력과 직업인의 기능 및 태도를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과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실질적인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4-10-14

“기출·모의평가 문제 다시 풀어보며 취약점 찾아라”

15일 (오늘) 기준으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딱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업체는 컨디션과 건강관리를 첫 번째로 하기를 권고했다. 무리한 욕심은 부리지 않되, 자신감을 갖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일반적인 마무리 전략 △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 본다. 지난 6, 9월 모의평가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참고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실제 수능시험의 난이도는 6월보다는 다소 쉽고, 9월보다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출문제와 모의평가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보면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에 대한 정리도 되고 스스로 취약한 부분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 주에 한 번 실전 대비 연습을 한다. 실제 수능 시험을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각 영역별 문제를 시험 시간에 맞춰 풀어 보는 것이 좋다. 실전 대비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다. △ 마지막까지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한다. 한 달 동안 마무리 정리를 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 수시 모집에 최종 합격 할 때 까지는 안심을 할 수 없고 최저 학력 수준이 있는 경우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점수대별 학습 전략 △ 상위권 기본 문항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고난이도 문항을 풀 시간을 확보하는 연습을 해야한다. 꾸준히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실전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 중위권 모르는 문제를 틀리는 것보다 실수로 아는 문제를 틀리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가능한 한 실수를 줄여야 한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쫓겨 정답 찾기식 문제 풀이를 하면 안 된다. 오답노트를 참고해 실수를 줄여야 한다. △ 하위권 과목별 기본 개념들을 실전 문제 풀이에서 적용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최근 수능은 핵심 개념이 반복해서 출제될 뿐만 아니라 개념을 정확히 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된다. 너무 어려운 문제에 매달리기 보다 일단 자신이 맞을 수 있는 문제부터 푸는 것이 중요하다. /김채은기자gkacodms1@kbmaeil.com

2024-10-14

영남대, U.S. News 세계 대학평가서 국내 13위로 급상승

2024년 US 뉴스월드 리포트 세계 대학 순위. 영남대가 ‘US 뉴스월드 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2024-2025 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s)에서 국내 13위에 올랐다.  지난해 18위에서 5계단 뛰어올랐다.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교육·정치·경제 기사를 중심으로 다루는 미국의 시사주간지로 1983년부터 미국 내 대학 평가를 시작했으며, 2014년부터 세계대학 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다.  최근 발표된 ‘US 뉴스월드 리포트’에는 전 세계 대학 순위를 2,250위까지 발표했다. 영남대는 국내 순위에서 5계단 상승하여 13위, 아시아 216위, 세계 743위(2022년 국내 18위, 아시아 244위, 세계 912위)로 오르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US 뉴스월드 리포트의 대학 평가 항목은 △연구 평판도 △논문 수 △논문당 피인용 수 △인용 빈도 상위 논문 수 및 비율 △국제 협력 공동 논문 실적 등 모두 13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이 가운데 영남대는 세계순위에서 △국제 협력-공동 논문 지표가 184계단이 올라 세계 86위를 기록했으며, △인용 빈도 상위 10% 논문 비율은 395계단 상승 △논문당 피인용 수는 128계단 상승 △논문 수 지표는 28계단 상승하는 등 다수 지표에서 순위가 급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서 7월에 발표된 2024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도 영남대는 종합순위가 크게 올라 처음으로 전국 TOP 5에 진입했다. 특히 수학·컴퓨터(Mathematics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는 올해도 국내 1위(세계 131위, 아시아 39위)를 기록하며 10년 연속 1위에 올라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라이덴 랭킹은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 대학 순위를 평가하는 것으로 그만큼 연구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의 교육과 연구 수준이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대학평가기관으로부터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이것이 바로 영남대가 가진 역량이며 확실한 글로벌 경쟁력으로 앞으로도 모든 학문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교육과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14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 영덕 화장품 브랜드 해커톤 캠프 개최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는 최근 경상북도 이웃사촌 마을사업의 하나로 화장품학과와 영덕을 연계한 화장품 브랜드 해커톤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영덕 지역 창업을 주제로 대구한의대 화장품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3개 팀 16명이 참가해 화장품 브랜드 기획과 아이디어 도출부터 지역 정주형 창업까지 연계해 실전 경험을 할 실전 창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직접 지역을 찾아 조사하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공유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청년 창업가로서의 마음가짐을 정립하고 세대통합지원센터가 진행 중인 영덕 정주 체험ž학기제에 참여해 지역에 정주하고 있는 창업팀 등 지역에서 창업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또 화장품학과 김수야 교수와 산업디자인공학과 윤상식 교수의 특강을 통해 아이디어 발상과 제품 실습을 통한 역량을 강화하기도 했다.  화장품학과 김수야 교수는 “이번 캠프를 통해 경북 지역 중 영덕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얻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영덕에 정주하면서 실제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해 창업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지역 연계 해커톤 캠프를 통해 지역과 화장품 분야의 차세대 인재 양성과 청년 창업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는 영덕군에 인구를 유입시키고자 앞으로 학생·청년들이 영덕군 영해면에서 교과·비교과목을 실습하고 취·창업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