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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우리 교복은 한복… 뛰고 달려도 편해요”

안동 도심에서 40여km 떨어진 예안면 월곡초등학교. 이 학교 30명 남짓한 전교생 모두 최근 한복을 교복으로 입고 맵시를 뽐냈다.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국악오케스트라 학교로도 지정된 이 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한복교복 프로젝트에 선정돼 한복을 교복으로 입게 된 것.이에 따라 주관 부서는 어린시절부터 한복에 익숙해지고 멋과 아름다움 등 한복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양장에다 한복의 멋을 살린 교복으로 특별히 디자인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지난 16일 이 학교는 한복교복 한 벌과 국악공연복 한 벌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한복 다자인을 맡은 전문디자이너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옷고름 매는 법을 가르쳐 주기도 했다.기껏해야 1년에 한두 번 한복을 입을 정도여서 옷고름 매는 것조차 쉽지 않지만, 한복 교복을 입어본 학생들은 운동장을 뛰고 달려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기대 이상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 제작시 활동성을 중요시 했기 때문이다.이오흠 교장은 “현재 전교생이 국악관현악 연주를 활발히 연습하는 중인데 아이들이 한복공연복을 입고 더욱 멋진 연주를 했다”며 “한복이 아이들의 정서에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안동/권광순기자

2012-11-21

“어려운 학우들 우리가 도와야죠”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신기옥)와 포항문덕초등학교(교장 백경준)는 지난 19일 문덕초에서 `희망나눔천사학교`협약식을 실시했다.이번 협약식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우를 위한 사랑을 나누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희망나눔천사학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을 돕고자 하는 학생들이 적십자사에 매월 소액(3천원 이상)을 기부하는 희망나눔천사로 등록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의 생계 및 학업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이날 희망나눔천사로 등록된 문덕초등학교의 31명의 학생들에게는 후원회원증과 적십자사 후원회원 심볼마크가, 학교에는 예쁜 천사들의 학교 명패가 부착됐다.백경준 교장은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어려운 학우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따뜻한 심성을 가진 바른 학생으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나눔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희망나눔천사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부내역이 적십자사에 영원히 기록됨으로써 취학, 취업 시에 학생의 인성평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참여한 학생의 부모님은 자녀의 기부금을 연말정산시에 소득공제 받을 수 있고, 참여한 학교는 희망나눔천사학교 명패 부착을 통해 나눔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일석삼조의 프로그램이다./윤경보기자

2012-11-21

한동대, Global IRC 국내대회서 우승 차지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 청지기투자학회가 국제재무분석사협회(CFA, Chartered Financial Analyst)에서 주관하는 Global IRC(Investment Research Challenge) 국내대회에서 우승했다.Global IRC(Investment Research Challenge) 대회는 CFA(국제재무분석사)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학생 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서치 대회로 경영, 재무, 투자와 관련된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가장 큰 대회 중 하나다. 대회 순서는 국가 내 지역 예선, 지역 예선 우승팀은 대륙(아시아, 북미, 유럽 등)별 예선, 대륙 내 우승팀은 Global 결선에서 경쟁하게 된다.한동대를 대표하여 출전한 청지기투자학회는 황주성 학생(경영경제 08학번)의 리더로, 구웅 학생(경영경제 06학번), 김영규 학생(경영경제 09학번), 김지은 학생(경영경제 09학번), 이소랑 학생(경영경제 11학번)으로 팀을 이뤄 2012/2013 Global IRC 국내대회에서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황주성 학생은 “먼저 매일 새벽 두세 시까지 밤을 새워가며 준비를 하면서 서로 예민해질 정도로 열심히 노력해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한동대학교에서 배운 영어와 팀워크가 있어서 쟁쟁한 타 대학들을 넘어서서 이런 큰 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국내대회에서 1등을 한 한동대 청지기투자학회는 내년 2월 말레이시아 콸라롬프르에서 열리는 아시아대회에 한국 대표의 자격으로 참가하게 되며, 아시아대회에서 우승한 팀은 내년 4월 영국 런던에서 각 대륙의 우승자와 결선대회를 치르게 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1-21

울릉군 우수인재 육성 날개 달았다

울릉군이 지역 출신 학생들의 울릉고등학교 진학을 통한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대구교육대학과 관학협약 체결식을 하고 울릉도 출신 교사양성에 나섰다.울릉군은 20일 대구교육대학에서 지역우수인재 선발을 통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교사 양성 및 배출을 위해 대구교육대학교, 경상북도교육청과 MOU를 체결했다.울릉도는 도서지역의 특수한 지역여건과 학부모들의 높은 학구열로 육지(도시)학교 진학 또는 전학으로 울릉지역 초중등교육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부모의 동반 이주 등으로 지역사회의 총체적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울릉군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 내 인재 선발 및 대학교간 상호 간 공동발전과 사회 기여를 목적으로 유기적인 교육 협조체제를 구축해 왔으며 이 같은 차원에서 대구교육대학 협약식을 했다.협약은 2014학년도부터 울릉군은 울릉고등학교장이 추천한 학생 중 지역교육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 3명을 대구교육대학교에 추천하며, 대학은 이들 중 1명을 선발 기숙사 생활 보장과 교사 임용시험 합격을 위한 특별 관리를 받게 된다.선발된 학생은 울릉군 교육발전위원회가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임용시험 합격 후 교자재직 기간에 울릉군 내 초등학교에서 5년간 의무 근무하 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최수일 울릉군수는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울릉군의 백년대계를 위한 교육제도 안정과 교육환경 여건의 획기적인 변화로 울릉고등학교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울릉군의 발전과 정구여건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울릉군은 교육 특별대책으로 울릉고등학교 대학입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과 다각적인 방안을 가지고 관계 교육기관 및 대학과 협의 중이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2-11-21

포스텍, 물방울속 공기비밀 풀었다

포스텍 원병묵·제정호 교수팀이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공기방울을 형성하는 원리를 밝혀냈다.하늘에서 내리는 빗방울, 수도꼭지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등 우리가 흔히 접하는 물방울은 표면으로 떨어지는 아주 짧은 찰나에 물방울 속에 아주 작은 공기방울을 만든다. 나노크기처럼 눈에는 보이지 않는 작은 불순물이나 공기방울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 첨단 반도체 분야의 오랜 수수깨끼인 `물방울은 왜 이런 공기방울을 만드는 것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포스텍 연구팀에 의해 풀렸다.포스텍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 이지산·원병묵 연구교수·제정호 교수팀은 물방울이 표면에 떨어지는 순간을 초고속 X-선 현미경으로 관찰, 물방울 속에 작은 공기방울이 형성되는 원리를 규명한 결과를 물리학 저명 학술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최신호를 통해 발표했다.연구팀은 물방울이 표면에 떨어지는 순간 공기가 물방울에 갇혀 공기막이 형성되고, 이 공기막이 풍선이 부풀어 오르는 것처럼 매우 작은 공기방울로 변해가는 순간적인 과정을 관찰했다. 그 결과 △공기막의 순간적인 관성수축 △표면탄성파의 전달에 의한 중심부 붕괴 △동그란 모양의 공기방울 형성 등 3단계 과정에 거쳐 물방울 속에 작은 공기방울이 형성된다는 것을 밝혀낸 연구팀은 “표면에너지의 탄성파에너지로의 변환과 중심부 이동 원리로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제 교수는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자연현상의 규명이지만, 이 원리는 공기의 아주 적은 유입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자 인쇄, 첨단 반도체나 제트분사 공정 등의 공정 효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국내 연구진이 단독으로 이뤄낸 이번 성과는 연성물질에 관한 연구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윤경보기자

2012-11-20

“영유아 보육 지방재정부담 줄여야”

김관용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북도지사)은 19일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와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나 영유아 보육사업의 지방재정부담 완화대책과 지방재정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회장은 우선 내년도 영유아보육사업 시행과 관련, 지방재정의 부담이 2012년도에 비해 과중하다며 국비-지방비 분담비율 30%(50%→80%) 상향 조정을 위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 발의)의 국회 입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영유아 무상보육 사업이 저출산·고령화라는 국가위기에 대한 대응사업이므로 전액 국비 사업 전환을 요구하기도 했다.앞서 김 회장을 비롯해 김명수(서울시의회의장)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장, 배덕광(부산 해운대구청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김인배(강원 삼척시의회 의장)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장 등 지방 4대 협의체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차기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 추진을 위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 협의체장은 대선 후보자들에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사무와 재정 권한을 나누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집권 초기에 추진하고 ◆중앙정부는 지방과의 협력과 소통을 위해 대통령과 지방정부의 대표가 참여하는 협력회의를 설치하도록 촉구했다. 또 ◆기초지방선거의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고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행정조직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와 지방정부의 자치 입법권과 조직권을 강화하고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 중심의 지방재정 구조를 지방세 중심의 자주재원 구조로 개편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영유아보육사업 지방재정부담(국비 대 지방비)을 현행 50% 대 50%에서 80% 대 20%로 하향 조정하고, 장기적으로는 전액 국비 전환을 촉구했다./박순원기자

2012-11-20

수능 이후 대학입시 전략 ⑹성적 발표 후 정시지원 전략

수능성적 발표일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다. 28일 수능성적이 발표되면 수능시험 직후 세웠던 지원전략을 토대로 다시 영역별 성적을 분석해 각 군별로 지원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이때는 수능 점수를 어떻게 조합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철저하게 따지고, 그 동안 탐색했던 지원 경향을 참고해 3개 군에 각각 원서를 내면 된다. 만약 논술고사나 면접ㆍ구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에 지원 한다면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여기에 대한 대비도 마지막까지 철저히 해야 한다.△대학별 수능 반영방법 분석수능 반영방법이 대학마다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별 수능성적에 따라서 지원 가능 대학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대학별로 수능 반영영역과 수능성적 활용 방법 및 탐구 영역 반영 과목 수, 특정 영역 가산점 부여 여부 등을 따져서 수능성적을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 전체 응시 영역 중에서 어떤 영역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지, 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했을 때 어떻게 되는지 등을 면밀히 살핀 다음에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상위권 대학들은 자연계 모집 단위에서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에 반드시 응시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많은 대학들은 수리 영역은 가형과 나형,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고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를 선택하는 경우 일정 비율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따라서 수리 영역의 가형과 나형 및 탐구 영역의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가산점 반영 여부와 반영비율을 반드시 확인해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수적이다.△대학별 고사 준비각 대학의 모집 단위별 합격선 근처에 있는 수험생끼리는 학생부와 수능성적은 거의 차이가 없다. 따라서 논술고사나 면접ㆍ구술고사는 마지막 순간에 당락을 결정지을 정도로 중요한 전형요소가 된다.논술고사 대비는 지망 대학의 논술고사 요강에 맞춰 직접 글을 써 보는 연습을 많이 하고 본인이 작성한 글을 논술지도 교사를 통해 첨삭지도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정시모집에서 서울대는 논술고사를 30% 반영 하는데 당락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모집 군별 3번의 복수 지원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이 대부분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다. 따라서 서울 소재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가군과 나군의 대학 중에서 반드시 한 개 대학은 합격해야 한다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러나 다군은 모집 대학수와 정원이 적은데다가 가군과 나군의 대학들 중에서 다군에 분할 모집하는 대학들은 가군과 나군에 지원한 수험생들이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률과 합격선이 올라간다. 따라서 다군 지원자들은 가군과 나군에 합격한 복수 합격자들의 대학 간 이동으로 많이 빠져나가겠지만 그래도 합격선이 올라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지원을 해야 한다.정시에서는 지나친 하향 지원보다는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의 기회가 3번 뿐이기 때문에 위험 부담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한번은 합격 위주의 안전 지원을 하고 또 한번은 적정 수준의 지원을, 나머지 한번은 소신 지원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지원 경향에 대한 흐름 분석최근 몇 년간의 정시 지원 경향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의학 계열의 강세를 들 수가 있다. 올해에도 여전히 의학 계열에는 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많이 지원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 등 일부 의대에서 금년부터 정원이 다시 늘어난다. 따라서 의대 합격선이 작년보다 다소 떨어지겠지만 올해에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염두에 둔 수험생들이 생명과학이나 생명공학 생물 화학 관련 학과를 많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돼 이들 모집단의 합격선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약학대학 진학을 염두에 둔 수험생들이 주로 지망하는 자연과학대학의 일부 모집 단위도 합격선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19

경북 초·중·고 교장 “기초학력 향상 앞장”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15~16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기초학력 향상 및 학교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회를 개최했다.이번 연수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25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학년도 학력 향상 활동을 반성하고 2013학년도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교장의 경영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이날 특강을 맡은 대구대학교 강종구 교수와 계명대학교 최진오 교수는 기초학력 보장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정서행동장애를 가진 부진학생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학교차원의 지원시스템 구축방안과 정서행동장애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도법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충남 신리초등학교와 울산 신선여자고등학교의 학력향상 사례발표는 타시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이영우 교육감은 “학력부진 학생에 대한 학교장의 관심이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생애기본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해준다”며 “지난 1년간 학력향상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부진학생 0%를 만들어낸 학교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학력부진학생 구제를 위해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습클리닉센터를 운영, 979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과 학력향상의 결과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기초학력 우수교육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도교육청은 2013학년도에도 기초학습 부진학생 지도를 위해 학습클리닉센터를 확대 운영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 기초학력 향상도 평가 시스템을 운영해 부진학생에 대한 학력평가,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부진학생의 학습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습에 대한 자신감 향상을 위해서도 동기 향상 프로그램을 보급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19

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34개大 국가영어능력시험 반영

교육과학기술부가 2014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National English Ability Test) 2급·3급을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등에 활용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2014년부터 대학입시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에 활용하는 대학은 대구·경북지역 경북외대, 계명대, 김천대 등을 포함한 총 34개 대학(4년제 대학 25개교, 전문대학 9개교)이다.이처럼 대입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활용하는 4년제 대학의 수는 2013학년도 대입에 활용한 7개 대학의 3.6배 정도이며, 총 모집 정원은 567명으로 올해 142명에 비해 4배 가량 증가했다.또 수도권의 신구대와 안산대를 포함한 9개의 전문대학에서도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대입에 활용할 계획이다.특히 부산·경남지역에 있는 대학에 편중된 2013학년도와 달리 2014학년도에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활용하는 대학이 지역적으로 고르게 분포돼 있어, 실용영어 교육의 확산과 시험의 효율적 운영 면에서 도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2013학년도 대입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활용하는 대학은 강원지역 1곳, 경기지역 1곳, 충남지역 1곳, 부산지역 3곳, 경남지역 1곳 7개 지역이다.교과부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EBS 영어교육방송 웹사이트(www.ebse.co.kr)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포털(www.neat.re.kr)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한편 교과부는 시험의 효율적 시행과 관리를 통해 시험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확산시켜 나감으로써 실용영어 교육의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11-19

수능 이후 대학입시 전략 ⑸점수대별 정시 지원전략

△최상위권최상위권 점수대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상위권 학과 및 지방소재 의예, 한의예 학과들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이다. 서울 소재 대학들은 주로 가군과 나군에 많이 몰려 있어 사실상 2번의 지원 기회가 있다. 이 점수대에서는 수능성적 반영방법, 수능 가중치 적용 여부, 학생부성적 및 대학별고사 등 가능한 한 모든 변수를 고려하여 지원해야 한다. 서울대와 대구가톨릭대 및 영남대 의예과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들이 탐구 영역에서 2과목을 반영한다. 대학별고사를 시행하는 대학도 수능성적이 중요하지만 대학의 모집 단위별 지원자 수능성적은 비슷하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논술고사와 면접ㆍ구술고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상위권상위권 점수대는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와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이다. 서울 소재 대학의 경우 입시 일자가 주로 `가`군과 `나`군에 많이 몰려있어 가군과 나군의 대학 중에서 한 개 대학은 합격 위주로 선택하고, 나머지 군의 대학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한 선택이다. 학생부 반영방법도 따져보아야 하지만 수능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 대학이 대부분이다. 서울 소재 대부분의 대학들이 정시모집 정원의 50~70% 정도를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하는 수능 우선선발제도를 시행하고, 군별로 분할 모집을 하면서 일부 군은 100%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하는 대학들이 많다. 대체로 수능 반영영역에서 3+1체제로 반영하는 대학이 대부분인데 일부 대학들은 자연계 모집 단위에서 언어 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중위권중위권 점수대는 가, 나, 다군 모두 복수 지원이 실질적으로 가능한 점수로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고 경쟁도 치열하다. 학생부와 수능 두 가지를 합산하여 선발하기 때문에 다른 변수가 거의 없는 점수대이다. 학생부 반영비율이나 반영방법 등이 합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가를 감안해 지원해야 한다. 이 점수대에서는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동시에 수능 점수도 어떤 조합을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지를 잘 확인해 본인의 수준에 맞는 대학에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합격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 이 점수대에서도 수능 반영방법이 3+1체제로 주로 반영하지만 2+1체제로 반영하는 대학들이 많기 때문에 인문계 수험생들은 수리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으로, 자연계 수험생들은 언어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으로 합격 가능한 대학을 잘 살펴 보아야 한다.△하위권하위권 점수대는 주로 지방 소재 대학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로 중위권과 마찬가지로 가, 나, 다군의 복수 지원이 실질적으로 가능한 점수대이다. 따라서 2개 대학 정도는 본인의 적성을 고려하여 합격 위주의 선택을 하고, 나머지 1개 대학은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 중위권 수험생들이 합격 위주의 하향 지원을 한다면 이 점수대에서는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합격선이 올라 갈 수도 있다. 이 점수대는 4년제 대학뿐만 아니라 전문대학도 지망 가능한 대학들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4년제 대학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전공에 따라서 전문대학을 지망해 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모집 규모를 볼 때 이 점수대에서는 올해에도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16

찾아가는 경북진로비전스쿨 `스타트`

경북도교육청은 16~17일 상주 남산중학교와 문경여자중학교에서 수요자 맞춤형 진로교육을 위해 `찾아가는 2012 경북진로비전스쿨`을 개최한다.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6학년생, 중학생, 고등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을 위한 선택적 맞춤형 교육으로 실시된다.청소년 꿈코칭, 자신감향상 리더십, 성적향상 자기주도학습법, 자존감 향상, 독서·논술·토론, 긍정적 마인드 제고, 명사와의 만남 등의 특별강좌를 통해 진로교육 및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자기이해관은 자아개념을 발견하고 긍정적 자아개념을 정립하게 되며, 진로설계관은 나의 인생항로 구체적 작성하기 등을 통해 자기주도적 진로설계를 하게 된다.이와 함께 고입 진로상담관에서는 각종 고등학교의 특징을 알려주고,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상담이 이뤄지고, 대입 진로상담관에서도 2014년도 수능체제 개편방향, 입시정보 제공, 진로상담 등이 이뤄진다.청소년 어울림 마당에서는 학교 동아리 각 팀들이 참여해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며 참여 의식을 고취시킨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2012 경북진로비전스쿨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진로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진로의식 함양을 이뤄내 명품 경북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16

오늘부터 고교생 통일·안보 현장 체험학습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16~17일, 23~24일, 30~12월1일 3차례에 걸쳐 고등학생 통일·안보 현장 체험학습을 가진다.도교육청은 청소년들이 통일의 주역이 될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다수가 통일 및 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감안 한반도 분단 문제와 북한의 실상에 대해 직접 느끼고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통일 의식 함양과 안보 의식 강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실시한다.이번 체험 기간 중 이론강의에서 탈피해 참여학습, 관람 및 토론 등의 기회를 가져 청소년들에게 분단의 아픔과 북한의 실상을 인식시키고 통일의 의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도라전망대, 제3땅굴, 천안함 견학을 하고, 한겨레고등학교 새터민 학생들의 증언을 듣고 함께 토론을 갖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경비대대의 역사 등을 통해 북한의 실상을 알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분단 상황에 처한 우리나라에서 통일·안보교육은 매우 중요한 당면과제다”며 “이번 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통일교육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안보의식을 함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16

교육특구 탈락 수성구청 “결과 수용”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이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과 관련해서 대구시의 심사결과를 수용키로 했다.14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최근 대구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은 애초 대구시의 의도에 맞지 않지만 일단 대구시의 심사결과를 수용키로 하고, 교육특구 교육인프라 시설 건립시 탈락한 지역을 감안해 제반여건을 고려한 부지 선정이 긍정적으로 수용되도록 건의키로 했다. 또 내년 신정부가 들어서면 교육특구 관련 지원이 대구 전지역으로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특히 이번 교육특구 지정에서 제외된 구·군에 대한 초·중등 교육분야 국제화교육 프로그램 예산지원을 비롯한 국제고, 글로벌 국제통상고, 국제교류센터 등 교육 인프라 시설 건립은 교육국제화특구 확대시행 이후 제반여건을 고려한 부지 선정이 되도록 건의했다.이어 수성구청은 교육특구 지정과 관계없이 내년도(2013년도) 초·중등교육분야에 대한 교육국제화 프로그램에 5억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특구 수준으로 지원키로 하는 등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이 계획에는 내년 상반기 완공예정인 범어권 도서관과 올 연말 완공예정인 청소년수련원을 교육국제화 인프라로 활용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아울러 범어권 도서관을 교육국제화 중심 도서관으로 운영하기 위해 국제정보서비스 검색코너(글로벌 존) 설치와 국제 자료실 설치, 글로벌 유스(Youth)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내용까지 포함돼 있다.이밖에도 올해부터 운영중인 창의체험지원센터를 활용해 청소년수련원 등에서 글로벌 창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재 3개국 4개교와의 홈스테이 교환(1회 각각 20명씩)을 1개국(호주) 1개교를 더 추가 확대하며 초교 저학년(1, 2학년) 원어민 영어교실도 운영하게 된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이번 교육특구 심사과정이 어처구니 없지만 수성구는 대승적 차원에서 대구의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앞으로 초·중등교육 분야에서의 우수한 교육여건을 활용해 교육국제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