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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동그란 띠 모양` 커피얼룩 원인 밝혔다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원병묵 연구교수·제정호 교수팀이 커피를 마시다 옷이나 책상에 흘리면, 동그란 띠 모양의 얼룩이 남는 `커피 얼룩 효과`의 원인을 밝혀냈다.일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이 현상은 전자소자나 생체소자를 만드는 최첨단 잉크젯 인쇄 공정에서도 흔히 일어난다. `커피 얼룩 효과`라고도 불리는 이 현상은 고품질 소자 제작에 큰 걸림돌이 돼 왔다.포스텍 원병묵 연구교수·제정호 교수팀은 `커피 얼룩 효과`의 원인이 `나노입자`가 액체 방울의 퍼짐을 억제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내 물리학 분야의 최고 권위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최신호를 통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팀은 1년간 이 학술지에만 3편의 논문을 게재해 학계에서도 주목을 끌고 있다.연구팀은 액체 방울에 미량의 나노입자를 넣으면 유리표면 위에서 액체 방울이 퍼지는 정도가 변화한다는 것을 실시간 광학 영상을 통해 관찰했다. 또 그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실시간 공초점 현미경으로 각각의 나노입자를 추적하자, 나노입자가 액체 방울 가장자리에 임계 농도만큼 쌓일 때 액체의 퍼짐이 멈춘다는 것을 알아냈다.액체의 퍼짐이 멈추면 액체 방울 가장자리에서 액체의 증발이 더욱 빠르게 일어나게 되며, 증발하면서 손실된 액체를 보충하기 위해 가장자리를 향해 액체가 흐른다. 이때 나노입자가 가장자리에 더 많이 쌓이면서 `동그란 띠` 모양의 얼룩으로 남긴다는 것.연구팀은 “이 연구는 특히 유기소자, 태양전지나 생의학소자 제작에 활용되는 첨단 인쇄 기법에서 균일한 코팅을 얻도록 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이 추진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창의적 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3-01-14

울산대병원 신축암센터 오늘부터 외래진료 시작

지난달 준공식을 가진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 신축암센터가 외래 시설 이전을 모두 마치고 14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신축암센터는 건축 연면적 4만8천417㎡(1만4천646평), 부속주차장 연면적 2만3천251㎡(7천33평), 공사비 총 2천100억원이 투자돼 국내 10위권 규모의 지하 2층, 지상 8층, 530여 병상으로 건립됐다.이 병원은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환경 친화적인 건물, 최첨단 의료 시설과 장비 및 인력을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또 세분화된 31개 진료과와 13개 전문치료센터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통해 환자가 진료를 위해 진료과를 찾지 않아도 센터 내에서 모든 진료, 검사, 시술의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환자의 질환 및 상태 그리고, 성별 등을 고려하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공간의 분리를 통해 내원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특히 민간병원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중증외상 분야와 공공의료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응급환자전용 수술실을 포함한 수술실의 수 증가(12실→24실)와 신생아집중치료센터의 증설(15병상→25병상), 소아전용응급실 운영(5월 운영 예정), 국가지정격리병상(총 5병상)이 운영된다.현존하는 최고의 방사선 암치료기라 불리는 트루빔을 비롯해 PET-CT, 혈관촬영기 등 진단 및 치료용 최첨단 장비가 도입되고, 호스피스완화병동과 국가지정격리병동, 신생아집중치료센터, 방사능요오드치료실 등도 갖추고 있다.맞춤형 진료시스템을 위해 최첨단 멀티미디어를 갖춰 최적의 의료환경을 구축하여 업무처리 속도를 단축, 환자들의 진료대기 시간 최소화 등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내원객의 편의를 위해 900대가 동시 주차 가능한 주차동을 건립하고, 병원 곳곳에 설치된 미니갤러리, 옥상정원 등 내 집처럼 편안한 휴식공간을 마련해 치료 뿐 아니라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1-14

대구대 복지형 산학협력 `가속도`

대구대가 복지형 산학협력을 위해 소규모 가족회사의 취약 부분 전문 컨설팅 지원에 나섰다.대구대 LINC사업단(단장 최병재)은 지난 10일 남인길 대구대 부총장과 사업선정 기관대표, 멘토교수, 대학 및 전문 컨설팅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llSET기업지원연구실 발대식`을 가졌다.`AllSET기업지원 사업`은 대구대 가족회사 중 신규지원 대상기업과 기관 20개를 선정해 멘토 교수 산하에 기업지원연구실을 두고 교내교수와 전문 컨설팅업체가 함께 최장 5년 동안 기술, 금융, 마케팅, 조직 등 다소 취약한 분야에 대하여 체계적인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상대적으로 기술 혹은 경영시스템이 열악한 사업 초기 또는 소규모 기업에 사업 기획에서부터 사업화까지 필요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해당 기업들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업에 참여한 디자인전문업체인 티팩토리 권효준 대표는 “이번 사업에서 기술과 마케팅 분야에 대한 전문 컨설팅 지원을 신청했다”며 “사업 아이템을 시장화하는 과정에 세분화된 시장조사 기법이나 효율적인 조직운영 관리 방법 등 전문 경영기법을 배운다면 기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 시행착오를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1-14

`취업약정` 1社1校 산·학협약 맺어

㈜케이텍(대표이사 송공석)이 특성화고교 출신 학생들의 취업지원 등 지역여성 인재양성을 위해 적극 나섰다.㈜케이텍은 지난 9일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교장 하애덕)와 취업약정형 1사(社)1교(校) 산·학협력을 맺고 특성화고교 출신의 취업기회 확대와 취업의 질 향상에 노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취업 약정형 1사1교 산학협력 지원 사업은 기업과 특성화고교 간 멘토링 체계 구축으로 기업은 학교의 직업교육 운영을 지원하고, 학교는 직업교육 환경을 개선해 현장성 높은 유능한 인재를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지난 1993년 설립된 ㈜케이텍은 포스코를 비롯 국내 주요철강사의 설비자동화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내실화를 통해 기술력 향상과 인재 중심의 경영을 펼쳐오고 있으며, 포항여전고는 지역 유일의 여자전자공업고교로 1993년 설립 이래 현장중심의 우수한 산업인력 양성과 특성화 고등학교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이날 협약으로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기술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 자동화기술교육 및 현장실습에 협조하며 산·학겸임 교사의 파견을 통해 현장기술 지원과 교원에 대한 현장실무능력 향상 등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해 상호 기술정보교환 및 협력을 다짐했다.포항여전고 하애덕 교장은 “고졸자들의 취업기회 확대와 특성화 고교의 직업교육 기능의 업그레이드로 미래기술인재 육성을 통한 사회적 기여와 학교 이미지 제고에 많은 효과가 전망된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1-11

포스텍, 에티오피아로 자원봉사 떠나요

포스텍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지식을 개발도상국의 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포스텍은 우리은행의 후원으로 `우리 미래 나눔(We share the future)` 프로젝트를 시동, 오는 12일부터 2월2일까지 아프리카대륙 에티오피아 아다마지역에서 3주간 봉사활동을 실시한다.이 프로그램은 해외 개발도상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전기설비와 교육, 시설 설치 등의 봉사활동을 참가자들의 적성과 특기에 맞춰 실시해 수혜지역에는 도움을, 참가자들에게는 봉사정신과 공동체의식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포스텍은 이같은 해외자원봉사가 처음인 만큼 참가자들의 안전을 고려하고 수혜지역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실시하기 위해 이 지역에 현지사무소를 두고 있는 사단법인 코피온의 도움을 받아 봉사활동을 진행한다.이번에 포스텍 학생들이 파견될 아다마지역의 데베소 마을은 전기가 거의 공급되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의 가정이 움막집에서 생활하고 있을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참가자들은 데베소마을과 베라학교(Vera School)에서 물리, 화학 등 과학 과목이나 미술, 태권도를 가르치는 교육봉사를 실시하고 마을의 각 가정에 화덕을 설치하거나 농구장, 화장실 등의 설비를 짓게 된다.특히 전기 공급을 위해 바람이 많은 파견 지역의 특성을 살려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또 파견지역인 아다마 지역은 포스텍이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으로 아다마공대에 신소재공학과를 설치할 예정이어서 더욱 인연이 각별한 곳으로, 학생들은 아다마공대 학생들과의 교류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한편 에티오피아 문화를 배우는 시간도 가진다는 계획이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1-11

“교실수업 개선하자”

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심상준)은 지난 9일 대회의실에서 초등 교사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 2학년 담임교사의 교실수업개선 및 교과서 활용에 대한 연수회를 가졌다.이날 연수회는 새로운 교과서 활용에 대한 다양한 지도 방향과 교사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등 접근성의 길을 열어 줬다는 평가다.이날 안덕초 김진욱 교감의 초등 저학년의 수업개선과 2009년도 교육과정에 부합된 학교교육과정 계획 세우기에 관한 연수를 시작으로 화목초 김효정 교사의 국어과, 오승준 교사의 수학과, 진보초 강천원 부장교사의 통합교과 교과서 활용 연수와 교과별 수업 방법 연수가 이어졌다.이날 핵심 연수강사로 참여한 화목초 김효정 교사는 연수 준비에 바쁘면서도 “교육과정과 교과서의 개정이 2013학년도 교육활동 전개에 적젆은 부담이었지만 이번 연수를 통해 어느 정도 지도의 방향의 틀을 마련할 것 같다”고 말했다.연수에 참여한 이전초 함미화 교사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바뀐 교과서가 올해 처음으로 적용되는 만큼 걱정이 됐지만 교과서와 관련된 연수를 듣고 나니까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며 “이런 연수가 좀 더 일찍, 그리고 바뀐 교과서도 보면서 이루어졌으면 효과가 더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다.청송/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3-01-11

학생이 행복한 대학, 우리가 만들어요

2013년도 대구대 학생자치기구 대표 학생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대구대 총학생회와 총대위원회, 각 단과대학 학생회, 비호자치회, 외국인 유학생회 등 33명의 학생자치기구 학생 대표들은 7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2013학년도 학생간부 리더십 연수`를 가졌다.이번 연수에는 홍덕률 총장과 동문선배인 강성호 대구광역시 서구청장 등이 참석해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란 주제로 학생 대표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향한 나의 꿈`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대학에서 학생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시되는 목적이며, 그 외의 것들은 모두 학생들을 위한 수단이다”며 “학생을 중심으로 한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 자신도 대학에서 제공하는 많은 기회를 잘 살려 주체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또, 제4대 대구대 총학생회장(1988년)을 지낸 강성호 대구시 서구청장은 “행복이란 시대정신을 학교 비전으로 설정하고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추구하는 대구대에서 학생 리더 여러분이 책임감을 느끼고 대학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최보규 총학생회장(관광경영학과 4년)은 “이번 연수는 학생자치기구 대표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과 의지를 다지는 첫 모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의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지지와 성원에 부응하고 학생 행복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1-11

동양대, 필리핀에 선진의료 서비스 이끈다

동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KOICA 보건의료부문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필리핀 카비테 지역의 한·필 친선병원 의료정보화(EMR)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필리핀 카비테 지역은 급격한 공업화와 가파른 인구증가로 계층 간 사회발전 수준 및 소득격차가 극심하고 결핵, 말라리아 등 현대사회에서 쉽게 치유할 수 있는 질병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정부의 보건정책이 미흡한 빈곤지역이다.또, 이 지역에는 53개의 병원과 35개의 보건소가 있지만 국가재정의 부족으로 전반적인 의료기록을 수작업에 의존하는 낙후된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어 환자들에게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조차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동양대학교는 이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정보화 기반이 취약한 필리핀 카비테 지역의 한·필 친선병원에 의료정보화(EMR)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용화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선진 의료서비스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동양대학교 최성해 총장은 “동양대학은 개교시점부터 지향해 온 컴퓨터 특성화 대학의 강점을 살려 우수한 IT기술을 의료문화서비스에 적용시킴으로써, 필리핀 카비테 지역의 보건의료사업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EMR은 환자의 정보 및 병력을 기록·관리하는 의료정보화 시스템으로 여러 의료진이 전산화된 자료를 동시 열람하거나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수 있다”며 “이러한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한·필 친선병원의 의료서비스 품질개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필리핀 양국 간의 우호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KOICA(국제협력단)사업은 정부차원의 대외무상협력사업을 전담 실시하는 기관으로 지난 1991년 4월 설립됐다.정부차원에서 개발도상국가의 경제·사회개발을 지원해 우리나라와 개발도상국가와의 우호협력관계 및 상호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주요활동은 국내초청연수, 전문가 파견, 해외봉사단 파견, 개발조사, 인프라 건축, NGO지원, 재난복구 지원, 국제기구 협력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수행한다.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3-01-11

“기초학력 제고·참된 인성교육에 중점”

▲ 경북교육청 이영우 교육감은 9일 신년기자간담회에서 학생의 기초학력과 참된 인성을 길러주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이영우 교육감은 9일 오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학생의 기초 학력을 단단하게 하는 일과 참된 인성을 길러주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이 교육감은 “우선 학생 모두를 만족시키는 맞춤형 학력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학습 부진 요인에 대한 진단-예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155명의 학습 코칭단이 포항, 구미, 경산, 안동의 4개 권역별 학습 클리닉센터에서 정서·행동 발달 장애 학생에 대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학기 중 방과후 학교와 방학 중 보충수업에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해 학력 향상을 이루고, 교사들의 질 높은 수업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위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컨설턴트를 확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학생 인성 교육 강화를 위해 건강한 학교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국어, 도덕, 사회 등 교과 연계 프로젝터형 인성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함으로써 학교 폭력의 근본적인 해결을 도모하겠다는 것. 학생과의 의사소통 및 상담기법을 활용해 학교폭력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초·중·고 전 교사를 대상으로 교원 상담연수도 실시한다.초등학교 1·4학년과 중·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하고, 학교 폭력(성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 안전망 구축을 위해 초등학생에게 `등·하교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밝혔다.또 300여 명의 전문 지도 인력을 투입해 학업 중단 예방과 학업 중단 학생의 복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뉴스타트(New-Start)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고 했다.이밖에 이 교육감은 토론식 수업,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한 주5일 수업정착, 직업교육 선진화 사업을 통한 `선 취업 후 진학`중심의 고교 졸업생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01-10

영덕 특수교육 대상자 `겨울방학 프로그램`

경상북도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방종수)는 지난 3~4일 지역 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12명과 지도교사 2명, 보조교사 5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방학 프로그램 활동을 했다.이번 활동은 평소 학교 밖 활동 기회가 부족했던 학생들에게 동계 방학 중 문화(직업) 체험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성공적인 사회 통합과 자립 능력을 신장시키고 평소 자신의 흥미를 잘 알지 못한 학생들에게 흥미를 발견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흥미를 바탕으로 한 취미활동으로 진로와 관련한 꿈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방학프로그램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의 능력과 특성에 맞는 역할로 요리를 해봄으로 평소에 잘 해볼 수 없었던 기회를 접하고 게임 규칙을 통해 협동심 능력을 기르며 자신의 흥미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역사회활동으로 청소년문화센터에 가서 노래를 부르고, 친구와 탁구 치기, 즉석사진 찍기 등의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방종수 교육장은“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특수교육대상자의 방학 중 교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학생에게는 성취감을, 학부모에게는 방학 중 양육부담 및 사교육비 경감을 통해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중심이 되어 학생들이 자신의 한계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 지구촌 시대를 이끌어갈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3-01-09

영주 동양대학교 초등생 대상 한옥교실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 박물관은 겨울방학 기간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한옥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12일부터 2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어린이 한옥교실은 학생들이 직접 지역 문화재 현장 답사 및 한옥 모형 조립을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한옥의 구조를 이해하고 지역 문화재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동양대학교 정대영 박물관장은 “요즘 학생들은 영어회화, 논술 등과 같은 학습향상 프로그램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반해 우리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전무한 실정”이라며“특히 수도권에 비해 교육 인프라 환경이 열악한 지방일수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고 설명했다.또 “동양대학교는 미래의 주역 초등학생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올해 처음으로 어린이 한옥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향후에는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유아, 중·고등학생, 성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영주/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3-01-09

글로벌시대 맞춰 초등생 영어능력 `쑥`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대구경북영어마을(칠곡 소재)에서 지역 초등학생 3~6학년 31명을 대상으로 영어심화학습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12월31부터 오는 18일까지 3주간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21세기 세계화·국제화 시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해 10월15일 울진엑스포공원에서 초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제6회 울진군 영어스피치대회에서, 입상한 31명을 대상으로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다양한 교과목을 영어로 배우는 몰입식 교육방식의 해외연수 대체 프로그램인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영어 영어심화학습을 시행하고 있다.합숙형태로 운영 되는 이번 ESL 과정은 수준별 그룹 형성으로 전체 교육과정에 대해 100% 원어민 교사에 의한 수업방식과 영어마을의 우수한 교육시설을 활용,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영어권 국가의 환경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많은 영어교육과정이다.울진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는 2억원의 예산 들여 관내 초등학생 5학년 400여명의 학생들에게 영어권 문화를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는 4박5일 과정의 체험학습 영어교육과정을 무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며“올해는 초등학생 5학년 430명이 오는 4월 15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입소할 예정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임광원 울진군수는 “명품 교육도시 건설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학생들이 초등학교때부터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교육방식이 필요하다며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한 인재양성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울진/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2013-01-09

경북대, FTA 석사과정 개설

경북대가 기획재정부 `FTA활용 비즈니스 석사과정`지원 사업에 대구·경북권역의 거점대학원으로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경북대를 포함해 서울대, 성균관대, 인하대, 충남대, 조선대, 부경대 등 7개 대학이다.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FTA 활용도를 높이고 FTA 활용에 필요한 고급 지원 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FTA 전공 석사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대는 기획재정부로부터 5년간 정부지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이 지원금은 FTA 활용 비즈니스 석사과정 프로그램 운영에 관련된 교과운영, 국내외 현장 실습 및 장학금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경북대는 이 과정을 일반대학원 무역학과에 신설하고, 올 2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지원 자격은 △FTA 관련 수출입 실무담당자 △FTA 지원 및 관련 업무 담당 공무원 △사회단체, 공공기관, 민간단체의 FTA 지원 담당자 △FTA 관련 소송 및 교육관련 담당자이며, FTA활용 수출입 업무를 전공하고자 하는 일반 대학 졸업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직장인을 고려해 주말 수업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교과 내용은 △무역정책론 △FTA 경제이론 △FTA 지원제도 △FTA 협정 사례 △FTA원산지 관리론 △FTA 특혜관세 수혜를 통한 수출입 실무 △실무관련 세미나 및 현장 연수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며 과정 이수 후에는 FTA 전공 경제학석사 학위가 수여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1-08

안동대 캄보디아 사랑 `뜨근뜨근`

▲ 안동대 글로벌 봉사단원들이 지난해 1월 8~19일 캄보디아 시엠립 주 앙클톰 돈오초등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랜 내전으로 가난 속에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하는 캄보디아 학생들을 위해 안동대학교 글로벌 봉사단의 현지 12일 간의 봉사활동이 시작됐다. 겨울 방학을 맞아 안동대 글로벌 봉사단은 캄보디아 시엠립 주 앙클톰 돈오초등학교에서 한국을 홍보하고 한국어 및 영어수업, 태권도, 교사건축 등의 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5일 출국했다. 안동대 봉사단의 이같은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됐다.고성운 단장 등 안동대 교직원 8명과 김희수(전자공학과 3년) 학생팀장을 비롯한 총 50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첫날 캄보디아 어린이 수업에 참관해 교사들과 릴레이 수업을 시작으로 수업진행팀과 교사도색팀으로 나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들어간다.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한국어나 영어, 무용, 태권도 등을 가르치면서 캄보디아 아이들과 하나가 되는 시간도 가진다. 또 낡은 교실을 깔끔하게 페인트칠로 새롭게 단장하는 한편 건축 중인 교사를 완공하는 등 그들이 피부로 느낄 실질적 도움을 줄 봉사활동이 진행된다.현지에서 정형진 안동대 총장은 시엠립 주의회의장, 돈오초등학교 교장 및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금까지 3년간의 봉사활동을 기념할 기념식수와 현판식 외에도 안동대 글로벌 봉사단이 준비한 학용품 외 먼 거리에 등교하는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100대의 자전거도 선물할 예정이다.고성운 안동대 봉사단장은 “이번 해외 봉사활동에서 느낀 소중한 경험들은 젊은 학생들이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진정한 나눔의 실천이 무엇인가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젊은 대학생들로 구성된 안동대 글로벌 봉사단의 꾸준한 봉사활동은 6·25 전쟁과 같이 우리나라 과거의 아픔을 극복한 것처럼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커다란 희망과 귀감이 되고 있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3-01-07

계명대-방글라데시 다카대 학술 교류·공동 연구, 맞손 잡았다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지난 4일 성서캠퍼스 본관 제1회의실에서 방글라데시 다카대학교(University of Dhaka)와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 자리에는 계명대 신일희 총장, 방글라데시 다카대학교 아레핀 시디크(AAMS Arefin Siddique) 총장 등 양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원, 학생 교류 △공동연구 수행 △학술자료 및 정보 교류 △특별 교육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관련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이번 협정 체결은 계명대 학생들이 방글라데시 다카지역에서 국외봉사활동을 펼친 것이 인연이 돼 성사됐으며, 한-방글라데시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체결식을 가지게 됐다.계명대는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최근 방글라데시와의 무역 및 인적자원 교류 증가에 따른 학술 및 교육 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방글라데시 다카대학교(University of Dhaka)와 함께 방글라데시 국민 대상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연수프로그램의 개발과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1921년에 설립된 다카대학교(University of Dhaka)는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 위치한 국립대학으로 방글라데시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문대학이다. 2011년 기준으로 13개 단과대학, 66개 학과, 9개의 부속기관, 3개의 연구센터를 보유하고 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01-07

창업 준비하는 외국인 다 모여라

타이드 인스티튜트(대표 고산)는 오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경일대 스타트업 스프링보드` 행사 사진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창업을 준비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전 과정 영어로 진행된다.기술자, 개발자, 디자이너, 창업자들이 함께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팀을 이루어 비즈니스 모델을 빠르게 완성하는 형식이다.참가자들은 본인 아이템의 실현가능성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멘토와 투자자들로 이뤄진 전문가 그룹도 참여할 예정으로 필요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창업은 국적과 인종을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사업방식 중 하나이다.이스라엘은 젊은이 절반 이상이 창업을 했다.이 중 많은 이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범위를 넓혀가는 만큼 창업은 아이디어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로 인식되고 있다.행사의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참가신청 및 일정정보는 타이드 인스티튜트 홈페이지(www.tideinstitute.org)에서 확인 할 수 있다.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인 고산 대표는 “지난해 11월 11일, 실리콘벨리를 포함해 도쿄, 런던, 상하이, 보스턴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스타트업 스프링보드 행사를 마쳤다”며 “매회 창업의 열기가 뜨겁고 실제 창업자가 배출되고 있는 만큼, 이번 경일대에서도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2013-01-07

`전교생 44명` 포항죽장초 과학실적 `학교평가` 최우수

포항죽장초등학교(교장 박기백)가 경북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2012학년도 학교평가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이번 최우수교 선정은 지난해 11월 실시한 과학실적평가에서 최우수교로 선정된 이후 2012년에만 2번째로 지난 1년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다.또한 재학생 44명 밖에 없는 작은 시골학교에서 포항시와 경북도 등에서 개최하는 각종 대회에서 24차례 수상하는 쾌거도 이뤄냈다.포항죽장초는 학생들이 일과시간 동안에 기초·기본에 충실해 열정적인 수업을 듣고 방과 후에는 택견, 합창, 리코더, 난타 등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진행하도록 선도했다.그리고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적인 특성을 살려 신라, 가야, 조선, 선비문화권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전통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게 했고 매주 1차례 이상 다문화 학부모생활교실을 운영했다.박기백 교장은 “기본에 충실한 교육, 학생중심의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교육, 지역민을 위한 학부모교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교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다”며 “이같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 2013년에도 한 단계 진화하는 포항죽장초를 만들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1-04

안동대 `웹 접근성 품질마크` 획득

장애인이나 고령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선한 안동대 홈페이지가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동대는 최근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정보 소외계층의 불편을 최소화한 점을 인정받아 `웹 접근성 품질마크사진`를 처음으로 획득했다.웹 접근성 품질마크는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웹 사이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웹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대해 마크를 부여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인증하는 제도다.한국정보화진흥원은 국가표준으로 지정된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을 기준으로 4가지 원칙과 각 원칙을 준수하거나 13개 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심사를 진행했다.인증 대상은 인터넷을 통해 정보통신 서비스를 웹 사이트로 운영하는 공공기관이나 의무화로 준수해야 할 병원 등 민간 사업장이 대상이다.심사항목 가운데 각 항목별 준수율이 95% 이상인 사이트에만 주어질 정도로 인증마크 획득은 비교적 엄격하다. 지난해 말까지 전국 492개 관련 기관이나 기업에서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신청했지만 불과 180곳만 이 마크를 획득했다.안동대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멀티미디어콘텐츠의 자막·수화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그림이나 사진 등록 시 시각장애인들이 보조기기를 이용해 시각적인 개체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글로 된 설명을 추가했다.특히, 키보드만으로 모든 콘텐츠에 접근 가능하게 하거나 장애인, 고령자뿐만 아니라 일반인까지 모두가 웹사이트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인증기간은 1년으로 갱신심사를 거치면 품질마크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김현기 안동대 정보통신원장은 “장애인이나 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 등 누구나 홈페이지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안동/권광순기자

2013-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