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울산대 기술지주회사 설립 산학협력활동 강화

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울산대는 11일 교내 산학협동관에서 울산지역 기업인 및 연구개발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대학교 기술지주㈜ 및 자회사 설립기념식을 했다.이날 기념식에서 이철 울산대 총장은 “선진국에서는 대학의 특허기술로 창업한 기업의 총생산량으로 대학을 평가할 만큼 대학의 원천기술 활용을 중요시하고 있다”며 “울산대도 이번 기술지주회사 설립으로 대학의 인적·지적 자원을 기업과 공유하는 산학협력체계가 더욱 공고해졌다”고 말했다.울산대 기술지주회사(대표 허정석·산학협력부총장)는 기술가치평가사 등 6명으로 교내 산학협동관 4층에 자리를 잡고 지난 7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다. 또 조선해양공학부 박노식 교수팀이 개발한 전기추진선박 특허기술을 활용해 소형 전기어선과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적용한 소형 레저보트를 개발하는 자회사 ㈜에쓰이보트도 설립했다.회사는 앞으로 △특성화 연구역량기반 기술사업화 촉진 △사업화 프로세스기반 혁신적 경영관리 △기술창업 활성화기반 캠퍼스 CEO 양성을 통해 대학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실험실 창업과 우수 창업 아이디어 지원도 해나간다.울산대 기술지주회사 허정석 대표(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는 “교수·학생창업, 교육·문화컨텐츠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해 대학 수익성 창출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2-12

계명대, 세계 패션 중심지에 서다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학생들이 자체 개발한 브랜드로 세계 패션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서 전시회를 열었다.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FM Studio_Keimyung Univ`는 지난 11월28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파빌리온(Pavilion)에서 열린 `한국 섬유패션 특별전시회`에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국내 섬유패션 관련기업 80여개가 참여했으며, Club Monaco, Calvin Klein, Guess 등 세계적인 패션브랜드와 Macy`s, Saks Fifth Avenue 등 유명 백화점에서 많은 바이어들이 방문했다.이 가운데 계명대 FM Studio는 소녀의 방처럼 아기자기하게 연출한 부스에 자체 개발하고 런칭한 고급 주니어 여아 브랜드 `Secon#(세컨샵)`샘플 40여 점을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 뿐 아니라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기업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학생대표로 참가한 이지선(22·여) 학생은 “패션의 중심지, 뉴욕에서 현장 경험을 쌓기 위해 참가했는데 공부한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면서 체험해 생각보다 훨씬 더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패션유통의 흐름과 판매구조를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학생의 현장경험과 실무능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7년 시작된 계명대 `FM Studio`는 패션마케팅학과 학생 50여명이 직접 회사 체제로 팀을 이뤄 시장조사, 브랜드 아이덴티티 제작, 상품 디자인, 시범 매장 설계까지 브랜드 런칭(launching) 전 과정을 수행하며 탄생한 결과물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2-12

경산 무학고, 명문대 대거 합격 `화제`

경산시 하양읍에 소재한 무학고(교장 이성일)의 2013 대입진학 성과가 화제다.농어촌지역 일반인문계고 학교인 무학고는 2013년 대입 수시모집에서 재학생만 서울대 4명 외에 연세대 1명, 고려대 3명, 경찰대 1명 등 서울 소재대학 14명, 경북대 7명 등의 합격자를 배출해냈다. 이번 서울대 4명 합격은 경북지역 농어촌학교로선 최다 합격자 배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학교 측은 남은 정시에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것으로 보고 있다.무학고의 이같은 대입 진학 성과는 올해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서울대 2명, 연세대 2명, 고려대 8명, 서강대 4명, 성균대 2명의 합격자를 비롯해 경북대에도 20명이 진학했다.해마다 서울대, 연고대 등 서울지역 유명 대학에만 40~50명씩 합격하는 무학고의 진학률은 경북지역 일반 인문계고 중에선 최고 수준이다.지난 2002년부터 11년 동안 34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무학고의 저력은 어디에서 나왔을까.무학고는 그 원동력을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무학고 만의 특색있는 학력 향상프로그램과 교사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헌신의 결과물로 보고있다.아침 자습과 야간자율학습의 효율적인 운영은 물론 학생들이 자신들의 수준에 맞춰 선택해 배우는 수준별 이동수업, 또 부족한 과목을 보충할 수 있는 선택형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공부에 대한 열의를 끌어올리고 학력 신장이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몇몇 학생만 유명대학에 진학하고 나머진 진학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학교와 달리 무학고는 재학생들의 상당수가 우수한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다.무학고는 특히 1학년부터 희망학생들은 2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기숙사생들은 해마다 우수한 진학성과를 내고 있으며 올해 서울대 기계항공 공학과에 합격한 이하준 군도 기숙사서 공부했다.기숙사 학생들은 학교 측이 마련한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입시에서 늘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이성일 교장은 “2013년부터는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도입하는 등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12-12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46명 석사 배출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가 지난 8일 국제법률대학원(Handong International Law School)의 제9회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지난 1995년 개교한 한동대는 2002년 국제적 전문 법조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국내 최초의 미국식 로스쿨을 개원했다. 개원 이래 현재까지 미국 등에서 200명 이상의 해외 변호사를 배출하는 등 국내에서는 국제법 전문 로스쿨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46명의 미국 변호사(알라배마주 12명, 워싱턴 D·C. 32명, 뉴욕 2명)를 배출했으며, 올해 워싱턴 D·C. 변호사 시험 지원자 대비 합격률이 89%에 이를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이번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의 졸업식에는 지난 11월 미국 알라배마주 대법원장으로 선출된 로이 무어(Roy S. Moore) 판사가 졸업식 연사로 참석했다. 지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미국 알라배마주 대법원장으로 재임하기도 했던 그는 지난 11월 선거를 통해 다시 대법원장으로 선출돼 내년 1월부터 임기 6년의 대법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졸업생 중 알라배마주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수는 50명에 이른다.또 이번 알라배마주 대법원장의 방문을 계기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졸업생의 미국 알라배마주의 활동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동대는 이번 졸업식을 통해 47명이 새롭게 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다음해 2월과 7월 미국에서 실시될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동대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순수 국내 교육과정만으로 졸업생이 미국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교수진 전원이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모든 교과과정을 100%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며 “교육과정은 영미법과 국제법을 해외 로스쿨과 비교해서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2-10

포스텍·영남대 등 지역 4개大 수상

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2년 제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실시한 이번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관·단체·학교 등을 발굴·포상해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참여를 증진키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수상기관 선정은 교육기부 제공부문과 교육기부 활용부문으로 나눠 진행됐고, 분과별 심사와 종합심사, 교과부 공적심사위원회 심의가 이뤄졌다.또한 교육기부 제공 부문은 교육기부 적합성, 교육기부 활성화 기여도, 제공 자원의 우수성, 지속발전가능성을 기준으로 활용 부문은 교육기부 참여도 및 프로그램 활용도를 기준으로 심사했다.수상기관은 기업 16개, 공공기관 12개, 대학 8개, 단체·협회 6개, 대학생 동아리 8개, 우수활용학교 10개로 구성됐다.기업으로는 항공기에 적용된 수학·과학 원리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교사와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학습을 제공해온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학생들에게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만이 아니라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주는 캠프를 실시하는 아모레퍼시픽 등이 16곳이 선정됐다.공공기관에서는 금융소외계층 학생 등에 대한 금융교육을 실시해온 KRX국민행복재단, 전국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철도관련 체험학습을 실시한 한국철도공사 등 12곳이 선정됐다.특히 대학부문에 선정된 8개 대학교 중 지역내에서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풀뿌리 기반을 마련해 과학기술에 바탕을 둔 선진사회를 구현코자 교육기부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한 포스텍과 다문화가정 자녀-대학생 온라인 멘토링,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온라인 다문화교실을 통해 교육기부를 제공한 영남대학교 다문화교육 연구원 등 대구·경북지역 4개 학교가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또한 우수활용 학교 10개교 중 교육기부 자원을 적극 발굴·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생생한 체험을 통해 창의·인성교육을 실천해온 대구남동초등학교가 대구지역 학교 중 유일하게 선정돼 명예를 드높였다.이주호 장관은 “교육기부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학교만이 아니라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 우리 사회 전체가 보유한 첨단 지식과 콘텐츠, 전문인력 등 다양하고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기부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2-12-10

울릉 섬개구리 글로벌 인재 꿈 영근다

울릉도 섬 개구리들이 중국을 방문, 현장체험학습을 하는 등 독특하고 새로운 교육지도로 교육만족도 향상을 물론 울릉군이 추진하는 세계 속의 울릉, 글로벌 인재양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전교생이 46명인 울릉 남양초등학교(교장 김태호)는 울릉도에서도 가장 작은 학교지만 테마별체험학습을 통해 교육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학부모와 학생의 요구를 반영 전교생을 대상으로 중국(북경일원)문화체험학습을 가졌다.남양초가 올해 실시한 테마별 체험학습은 중국뿐만 아니라 학기 중 전교생을 대상으로 4월 경주, 포항, 부산일원 도시문화 체험학습, 5월 영주 선비문화, 예천 곤충생태, 천문우주과학체험학습을 했고 현재 스키체험을 추진하고 있다.모든 일정은 4박5일로 진행됐다. 울릉도에서도 규모가 가장 작고 가장 벽지 학교인 남양초는, 학부모들 대부분이 휴일도 없이 생업에 종사하고 있어 학생들은 육지 나들이 경험조차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학부모들은 이러한 자신들을 대신, 학교 주관으로 수준 높고 다양한 체험학습을 해 주기를 간절히 희망했다. 이에 학교에서는 교육과정을 분석, 체험학습 테마와 접근 가능한 체험 제재를 추출,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와 울릉교육지원청의 조언을 받아 테마별 체험학습을 하게 됐다.또한, 주말에는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울릉사랑 체험학습을 했으며 컵스 카우트 대원 및 햇살 바라기 탐구반(남양 YSC) 활동과 연계, 독도 등반, 예림원과 태하령 자생식물 탐사, 자연환경 보호 등의 활동을 했다.이러한 테마별 체험학습을 하기까지에는 어려움도 많았다.해상 날씨가 상대적으로 좋은 계절인 봄, 여름철에 주로 체험학습을 해야 하며, 한번 육지로 나가면 4박5일은 기본인데다가 해상 날씨가 좋지 않으면 시간이 더 걸릴 때도 있었다.이같은 체험학습을 통해 한결 성숙해진 자녀들의 변화한 모습을 보고 학부모와 지역민들은 매우 만족하고 있다.학부모는 학교 교육을 더욱 신뢰하고 학생들 또한 애교심과 애향심이 더욱 높아지는 등 전교생이 한 식구처럼 지내는 행복한 배움터로 변모하고 있다.지역 주민들은 테마별 체험학습을 통해 낙도 어린이들의 건전한 사회성 함양과 실생활에서 창의적인 문제해결력 신장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2-12-10

흥해남산초 `학교갈등해결 공모전` 최우수상

포항 흥해남산초등학교(교장 김선완)가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고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가 주최한 학교갈등 해결 전국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6일 흥해남산초는 지난 1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페스 학생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민서·김명준(6학년), 김민상·이희수(5학년) 학생들이 참가해 `모의 또래 조정대회`에서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또래조정(Peer Mediation)`은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또래`학생이 조정자가 돼 대화를 통해 해결토록 돕는 과정 및 활동으로서 또래들의 적극적인 갈등 조정 역할을 통해 학교폭력이 발생하기 전에 학생 간 갈등을 대화, 토론, 합리적인 절차에 의해 해결하는 제도다.흥해남산초는 지난 7월부터 2013년 1월까지 또래 조정사업 시범학교로 지정된 가운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또래조정자 양성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4~6학년 재학생 14명을 선발해 김미경 인성부장의 지도 아래 꾸준한 교육을 통해 조정활동을 통한 친구들의 갈등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김선완 교장은 “또래조정사업 운영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건전한 또래문화(Peer Culture)를 조성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초등학생부터 시작한 대화를 통한 조정활동은 친구와의 문제 해결에서, 갈등 해결의 주체인 학생들이 대화, 토론, 합리적인 절차 등으로 통해 사실을 깨닫고 깊은 사고력을 바탕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까지 할 수 있는 학생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방침이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2012-12-07

영일고 이선영양 `위덕독서대상` 수상

위덕대학교(총장 서남수)가 청소년들의 독서의식을 높이고 교양교육을 실천을 위해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제14회 전국위덕독서대상`공모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10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마이클 샌델의 `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 등 10권의 선정 도서에 대한 독서감상문을 공모한 것으로, 심사는 4명의 위덕대 문학전공교수(위원장 진창영 교수)들이 심사를 맡았다.전국고교 응모작 360여편 중 본선에 오른 50여편이 경쟁한 결과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을 읽고 `황폐의 시간에서 소생의 시간을 엿보다`라는 제목으로 응모한 포항영일고등학교 1학년 이선영 양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이 밖에도 최종 심사에 오른 글들은 대부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가작 이상의 글을 중 심사위원의 주목을 받은 글 3편은 최우수상을 차지한 이선영 양의 글 외에도 대구 청구고등학교 1학년 김승민 군의 `도덕이란 잣대로 가려진 시장의 가치`와 광주 서강고등학교 2학년 최민준 군의 `아베고보의 `상자인간`을 읽고` 등이었다.특히 환경 고전인 `침묵의 봄`을 읽고 쓴 이선영 학생의 글은 무엇보다 환경오염의 무서움을 시골에서 자란 자신의 생생한 체험과 찬찬한 어조로 실감 나게 표현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최민준 학생의 글과 김승민 학생의 글은 모두 책의 내용을 토대로 자기 나름의 해석과 비평력을 갖고 있는 좋은 글이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장학금 5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상패와 장학금 30만원, 가작 수상자 5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20만원, 입선 20명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으며 단체상과 지도자상도 함께 수여됐다.위덕대 관계자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전국위덕독서대상은 인터넷과 과학문명의 발달로 점점 식어져가는 청소년들의 독서장려를 통해 논리적 사고와 표현능력 등을 함양하는데 이바지하는 전국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12-07

오늘 DGIST 국제학술대회

제1회 DGIST글로벌이노베이션페스티벌`(DGIF=DGIST Global Innovation Festival)이 오는 6일부터 이틀 동안 엑스코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 총장 신성철) 일원에서 열린다.지역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행사는 DGIST의 5개 특화 분야 전공인 신물질(Emerging Materials), 정보통신융합(Information Communication), 의료로봇(Medical Robotics), 그린 에너지(Green Energy), 및 뇌 과학(Brain Science) 분야의 종합 국제 학술대회다.특히, 의료로봇 및 자동화시스템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진 러셀 테일러(미국 존스홉킨스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와 2010년 밀레니엄 기술 대상을 수상한 마이클 그레첼(스위스 로잔공대) 교수 등이 기조연사로 초청된다.또 학술대회는 5개 전공의 학술발표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각 전공분야에서 6명의 국내외 정상급 연구자들(국외 3명, 국내3명)의 발표와 국내 전문가들의 질의응답으로 이뤄진다.DGIST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술 교류 활동을 통한 학술정보 습득과 교환은 물론 국제교류 네트워크 구축, DGIST 특화육성분야의 글로벌 위상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제1회 DGIST 총장자문회의`를 통해 DGIST가 융복합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자문을 세계적인 석학을 통해 얻게 된다.DGIST 신성철 총장은 “미래의 발명과 발견은 학문과 학문의 접점에서 이뤄지는 만큼 이번 행사가 융복합적 연구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적 학술대회인 만큼 관련 분야의 중요한 정보와 지식, 그리고 소중한 통찰력을 마음껏 나누는 학문적 페스티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2012-12-06

군위고등학교, 대구 근대문화골목 체험

군위고등학교(교장 김동식)는 최근 문화체험 프로그램 일환으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구 극장관람 및 근대문화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진 이번 행사는 고3 학생 수능시험 이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그동안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풀고 대구 근대문화를 이해하는 뜻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학생들은 영화관에서 화제작 `돈크라이마미`를 관람, 단체관람이어서 영화관 한 개가 모두 군위고 학생으로 채워졌다.이 영화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성폭력문제를 소재로 한 영화로써 관람하는 학생들은 피해자 가족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분노하기도 했다.학생들은 이 영화를 통해 우리 사회의 성폭력문제의 심각성과 피해자에 대한 보호가 부족한 문제, 가해자에 대한 허술한 처벌체계 등 많은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이어 대구 근대문화 투어로 대구 3·1만세 운동이 처음 시작된 곳, 선교사의 묘소, 선교사 3인의 주택을 둘러보고, 선교사 주택 안에 전시된 개화기의 신식 의료기구들을 관람했다.3·1운동길 계단을 내려가며 전시된 사진을 관람, 당시의 상황을 상상하기도 하고 계산성당에 들어가 고딕양식의 오랜 성당 건물을 관람하기도 했다.또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시인 이상화 고택과 국채보상운동을 이끈 서상돈 고택을 둘러보며. 고택의 담장에는 집주인의 정신이 스며들어 있었다.이번 대구 근대문화 골목 투어를 통해 교과서에서 배웠던 역사가 오늘날 우리 곁에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이날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대구의 근대 골목을 거닐면서 고교시절의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군위/김대호기자

2012-12-05

포스텍, 세계 최고 혁신대학으로 `우뚝`

포스텍(총장 김용민)이 세계 대학 최초로 톰슨로이터사가 발표하는 `세계적으로 가장 혁신적인 100대 기관(2012 Thomson Reuters Top 100 Global Innovators)`에 선정됐다.다국적 정보서비스회사 톰슨로이터사는 4일 `세계 100대 혁신 우수기관` 특별 리포트를 통해 기술 혁신을 주도해 소속 국가는 물론 세계 경제에 이바지한 100개의 기관과 기업을 발표했다.우리나라에서 선정된 기관과 기업은 포스텍을 비롯해 카이스트, 삼성전자, LG전자, LS산전, 전자부품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총 7곳이다.2011년 시작된 `Top 100 Global Innvators`는 기술 혁신의 주요 지표인 특허 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Volume(총 특허 출원수) △Success(특허 등록 성공률) △Global(특허 포트폴리오의 해외접근성) △Influence (특허 포트폴리오의 인용도) 등 특허의 영향력을 평가할 수 있는 4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한다.지난해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LS산전, 제일모직 등 국내 기업과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기업 등 기업만이 선정됐다. 하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포스텍과 카이스트가 세계 대학들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파란`을 일으켰다.데이비드 브라운(David Brown) 톰슨 로이터 IP 솔루션 사장은 “한국의 학술 기관들이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포함된 사실은 기업의 혁신성에 있어 정부의 역할 뿐 아니라, 기업과 학계의 장기적인 협력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포스텍은 개교 이래 2011년까지 4천213건의 특허 출원(국내 2천649건, 국외 1천564건)과 2천16건의 특허 등록(국내 1천577, 국외 439)의 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2011년 한 해만 기술이전 수입으로 18억을 넘기는 등 지적재산권 분야에서 끊임없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또 지난 10월 영국 더타임즈가 발표한 세계대학평가에서도 기술이전실적 분야에서 만점을 받는 등, 대학이 보유한 기술 상용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2-05

`2012 대한민국 인재상` 경북 7명·대구 6명 수상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은 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2012 대한민국 인재상`시상식을 개최했다.대한민국 인재상은 지식기반 사회를 주도해 갈 창의적 우수 인재를 발굴해 격려하고, 다양한 능력과 종합적 소양을 중시해 학업위주의 인재관으로부터 탈피하기 위해 발명, 예체능, 학업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과 창의성, 봉사정신 등을 두루 갖춘 인재 100명(고등학생 60명, 대학생 40명)을 선정하는 상이다.고등학교 부문에서는 시각장애 1급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학업 성적을 유지하며 친구들에게 보충교재를 제작·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노용후(마산고등학교)군, 식품조리 분야에서 다수의 수상 실적을 거두며 한식이 가진 푸근한 정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예비 요리사 이서율(서울 신정여자상업고등학교)양, 제6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이찬영(전남 과학고등학교)군 등이 포함됐다.대학 부문에서는 학부생으로 세계적인 과학저널에 표지논문을 게재하는 등 학제 간 융합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조상연(카이스트)군, 국내외 디자인 공모전에서 다수의 수상실적을 갖고 있는 장순규(단국대학교)군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경북지역에서는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자신의 목표를 위해 다기능자격증을 포함 전국 최다 국가기술자격증(21개)을 취득한 윤종(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군을 비롯해 7명(고등학생 4명, 대학생 3명)이 선정됐고, 대구지역에서는 박세영(경북대학교)군을 포함해 6명(고등학생 4명, 대학생 2명)이 선정됐다.이들에게는 대통령 명의 상장과 메달, 장학금 3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공을 거둔 저력은 `교육의 힘`, `인재의 힘`에 있다”며 “지식정보사회에서는 과거 산업시대의 인력이 아닌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2-12-05

공무원 시험과목 바뀐다

2013년 새해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년 공무원 시험에서도 시험과목 변경과 일정 조정 등 많은 변화가 예고돼 있다.먼저 각 직렬별 채용인원을 담은 국가직, 지방직 공고문도 발표를 앞두고 있다. 우선 행정안전부는 국가직 7·9급 채용인원을 담은 공고문을 오는 1월2일 알리며 서울시를 제외한 지방직 시·도별 채용 공고문은 내년 2~3월에 발표될 예정이다.에듀스파㈜에서 운영하는 공무원수험 사이트 고시스파(www.gosispa.com)와 국가고시 주간 섹션 정보지 고시기획(www.gosiplan.com)이 2013년 공무원시험의 특징과 이에 따른 학습 조언을 정리했다.△공무원 시험 특성 고려한 학습계획 필요내년 시험에 대비해 수험생들도 수험전략을 재점검해봐야 할 시점이다. 학원 관계자는 “자신의 실력을 과목별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수험생 자신이 잘하는 과목과 부족한 과목이 무엇인지를 구분해보자. 그 후 이에 맞춰 점수를 보완할 수 있는 학습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이를 위해서는 공무원 시험의 특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공무원 시험은 과목별 점수를 합산해 합격선이 결정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또한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로 치러져 매년 시험별 합격선이 바뀐다.내년부터는 선택과목에 표준점수제가 도입돼 합격선 결정에 많은 변수가 예상된다. 수험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적 변수를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합격권을 목표로 한 과목별 공부방법 수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모의고사 등으로 실력 객관화 분석자신 있는 과목과 부족한 과목을 분류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모의고사이다. 학원 및 교재 모의고사를 통해 드러나는 점수를 바탕으로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2013년 시험은 예년보다 그 일정이 늦춰져 7월 말, 8월 말, 9월 초에 각각 시행된다. 이로 인해 수험생들은 공부시간을 약 8개월 정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수험 관계자들은 이 기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합격권에 들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수험생들은 내년 3~4월까지는 과목별 점수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예년 시험 합격선을 통해 객관적인 지표를 만들고, 모의고사 점수로 자신의 실력을 수시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우선 국가직 9급을 살펴보면 최근 3년 시험 합격선이 80.5점→87점→89.5점대를 기록하고 있다. 합격선은 매 시험 난이도 및 응시율 등에 따라 결정되나 최근 들어 87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