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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남대, `최첨단 캠퍼스`로 대변신

영남대 캠퍼스가 확 달라졌다. 영남대는 최근 상경관과 IT관, CRC빌딩의 신축 및 증축 준공식을 갖고 최첨단의 쾌적한 캠퍼스로의 변신을 자축했다.이번에 문을 연 상경관 신축 동은 전체면적 3천131m²(947평) 규모의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지난 2월 말 완공됐으며 36억원의 공사비로 대학원 공동연구실, 정보검색실, 최첨단 다목적 강의실, 중·소형 강의실, 세미나실, 글로벌 라운지 등을 갖춰 면학과 연구를 위한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IT관은 기존의 공과대학 본관 건물을 증·개축함으로써 전체면적 7천141m²(2천160평) 규모의 웅장한 최첨단 건물로 다시 태어났다.33억원이 투자돼 자체 전기실까지 갖춘 IT관은 이름에 걸맞게 정보통신학과, 컴퓨터공학과, 전자공학과가 위치해 IT 교육 및 연구에서의 시너지효과를 노리고 있다.아울러 캠퍼스 내 융·복합 연구의 거점이 될 CRC(Convergence Research Cluster)빌딩도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신축공사에는 118억원이 투자됐으며 전체면적 7천738m²(2천341평)으로 지하 1층에 지상 5층 규모로 CRC빌딩에는 현재 LED-IT 융합산업화연구센터, 그린 카 부품사업단, 태양전지 소재공정 고급인력양성사업단, LINC추진사업단 등 그린에너지 분야의 최첨단 기술 연구 및 전문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집적화를 시도하고 있다.이를 발판으로 영남대는 융·복합 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수준의 지역거점대학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또한, 원활한 학내 에너지 공급을 위해 영남대는 79억원을 투자해 전력수급용량 증설공사로 총 2만KW의 전력을 캠퍼스 내에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배전선로의 전압도 3.3KV에서 6.6KV로 2배 승압했다. 그뿐만 아니라 변전소 내 최첨단 전력제어시설을 갖춰 불필요한 에너지의 낭비를 최소화하도록 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4-11

학습부진학생 지원하는 학습클리닉센터 문연다

대구와 경북지역에 학습클리닉센터가 구축돼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이 마련된다.8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기초학력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대구, 경북, 서울, 대전, 전남지역에 먼저 학습클리닉센터를 설치하고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센터에서는 학습, 심리상담, 특수교육, 의료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지원팀이 꾸려진다. 학교의 신청을 바탕으로 지원팀이 각 학교를 방문해 학습·심리 표준화 검사 등을 시행한다. 또 검사 결과 심각한 학습부진학생에 대해서는 학습상담, 학습코칭, 심리상담 등도 진행한다.이 중 대구의 학습클리닉센터는 기존에 운영되던 중앙센터 외 4개 지역센터를 더 설치해 4월 초 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다. 이곳에서는 석사급 이상 학습코칭단 활용, 학생사례 관리 강화, 대구학습바우처 제도 활용, 치료·검사 서비스 등 연계지원 확대 등의 서비스가 마련된다.경북은 중앙센터와 4개 권역별거점센터가 설치돼 오는 16일 문을 연다. 센터는 학습장애(안동), ADHD(구미), 틱장애·불안장애(경산), 품행장애(포항) 등의 분야가 설치되며 이 4개의 거점센터에서는 방학 중 유형별 맞춤형 캠프가 운영될 예정이다.이 밖에도 보다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지원팀이 학부모 상담 등을 실시해 관계 기관에 연계하고 학습바우처 등을 통해 심층검사와 의료서비스 등의 전문적인 서비스도 지원한다. 단위학교 기초학력 지원체제와 프로그램 컨설팅, 교사·학부모 대상 연수도 함께 열린다.교과부 관계자는 “학습클리닉센터를 통해 부진학생에 대한 체계적이고 현장 체감도 높은 지원이 기대된다”며 “이번 우수교육청 학습클리닉센터가 문을 열게 됨에 따라 시도 간 우수 사례 공유와 운영 매뉴얼 개발 등을 뒤받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4-09

“학업·취업병행 선진교육문화 꽃피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6일 경주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주최하고 경북교육청 주관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영남권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교과부 직업교육지원과 김환식 과장, 이진우 연구사, 경상북도 김순기 교육정책국장, 대구·울산·경북 특성화고 교장, 교감 및 취업진로부장 등 약 320명이 참석했다.교과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마이스터고 육성 계획 △고등학교 직업교육선진화 방안 △교육희망사다리 구축방안 △특성화고 선취업-후진학 체제개편 방안 △학업-취업 병행체제 구축 방안을 통한 열린 고용사회 구현방안에 관해 교과부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의견 수렴의 기회를 가졌다.교과부 김환식 과장은 “2011년이 고졸 취업의 양적 확대와 고졸 일자리의 질적 개선을 통해 10여 년 동안 지속되어 온 악순환으로부터 탈출 계기를 마련한 `다시 고졸시대`의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를 통해 취업중심학교로 탈바꿈되는 전기를 마련한 `취업문화 정착의 해`다”며 “취업희망자 100% 취업지원시스템 구축 및 취업성과가 학교의 전반적인 부문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선순환 고리가 형성된 취업선도학교를 육성·지원하겠다”고 말했다.경북교육청 김순기 교육정책국장은 “학업-취업 병행체제 구축을 통한 선진직업교육체제 실현을 위해 교과부, 교육청, 학교가 온 힘을 다해 노력한 결과 특성화고에 우수신입생이 대거 지원하고 금융기관, 대기업, 공공기관에 많이 취업했다”며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일하면서 공부하는 학업-취업 병행 프로그램`으로 학업과 취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등 최근 몇 년간 괄목한 만한 변화를 가져왔으며 올해도 좋은 일자리 발굴을 위하여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4-09

계명대 학생들 일냈다 2만달러 수출계약 성사

계명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SEP·단장 정근존) 5기 학생들이 지난 3월 초 중국 상하이 무역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수출마케팅을 진행, 2만 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또 지난 2월 미국에서 개최된 `San Francisco International Gift Fair 2012`에 참가해 전통 자개제품, 패션 선글라스, USB 등 지역기업의 제품을 적극 홍보, 현재 여러 건의 계약이 교섭 중이다. 이외 3월 중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International Optics, Optometry and Ophthalmology Exhibition(MIDO 2012)`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구지역 안경업체인 건영클리너, KOREA TMT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했다.특히 안경·광학 분야 세계 최고, 최대 박람회인 `MIDO 2012`에 참가해 건영크리너의 수출 마케팅을 진행한 계명대 국제통상학과 3학년 고대현 학생은 현장에서 약 50만 달러 가계약을 맺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현재 실제 계약으로 성사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 중이다.(주)메이드원의 2만 달러 수출 계약 성사에 큰 역할을 담당한 계명대 전자무역학과 4학년 한상진 학생은 “박람회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한 것이 바이어의 신임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이번 한 건의 계약 체결에 만족하지 않고, 현재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교섭을 통해 실제 계약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007년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에 선정된 계명대 GSEP은 지식경제부와 지자체, 지역기업 등으로부터 매년 2억여원을 지원받아 e-trade를 선도하는 무역전문가를 양성하고 대구·경북 지역기업의 유망아이템을 발굴해 다양한 수출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계명대 GSEP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우수 재학생을 선발, 1년 6개월 동안 무역실무교육과 현장 무역실습을 실시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유망 제품을 발굴해 해외전시회 혹은 박람회에 유망아이템을 독자적으로 출시, 수출계약을 수행하고 있다.그 결과 사업을 수행한 지 6년째 접어든 계명대 GSEP은 지식경제부로부터 까다로운 조건(무역협회 교육과정을 이수, 토익 850점 이상, 일정액 이상의 수출 실적 등)을 충족해야만 받을 수 있는 `글로벌무역전문가 인증` 학생을 기수마다 배출하고 있다.일본 이시가와 기술연구소 이시가와 소우지 대표는 “상해무역박람회에서 부스를 방문했을 때 항상 웃으면서 제품을 소개하는 근무 태도에 감동받았고, 이런 직원들이 근무하는 회사라면 믿고 거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계명대 정근존 GSEP단장(국제통상학과 교수)은 “지역 유망 중소기업들의 아이템을 발굴해 무역 계약에 이르는 일련의 수출마케팅 지원 활동은 지역기업의 무역활동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우수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무역전문가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04-06

경북과학교육원, 과학행사 및 볼거리 마련

경북과학교육원이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다양한 과학행사와 볼거리를 마련했다.3일 경상북도과학교육원(원장 이영숙)은 과학의 날인 오는 21일 탐구전시관 체험과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과학쇼, 과학동아리 학생들의 Strong 콘서트, 로켓 발사, 토요사이언스교실, 천체관측 사진전시회, 과학영화상영 등을 준비했다고 밝혔다.또 지난 2월14일 개관한 과학체험 전시관에서는 환상의 세계를 비롯해 로봇팔 쇼와 함께 회전 조명 터널, 거울 미로, 테슬라 코일 등 유치원 및 초등학교 어린이를 비롯한 중·고등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과 협약을 맺고 광학현미경, 전자현미경 등을 이용한 원격실험수업을 진행한다.매월 첫째 주 금요일 저녁에는 가족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가족천체관측 교실을 운영하고,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천체관측 교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이영숙 경북과학교육원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제 경쟁시대에 우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것은 과학기술밖에 없다”며 “전 국민 과학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상북도과학교육원에는 주말 가족단위 이용객이 300여명을 넘어서고 있어 지역의 과학체험관으로서 그 면모를 다 하고 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04-04

한동대 `공학교육혁신지원사업` 선정

대구대학교와 한동대학교 등 대구·경북 7개 공과대학이 공학교육혁신지원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3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국내 공과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창의·융합형 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65개 대학을 발표했다.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은 대졸 공학 인력의 기술수준과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격차로 인한 질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공학교육에 산업계 수요를 반영하고 전반적인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됐다.이번 평가에서는 1단계 사업(2007~2011)에 참여한 60개 공과대학 중 성과가 미흡한 12개 공과대학이 탈락했다. 반면 공과교육 혁신을 위한 비전이 뚜렷하고 교육프로그램 운영계획을 체계적으로 제시한 17개 대학이 신규 선정됐다.이번 사업에 대구·경북에서는 △계명대학교 △경일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대구대학교 △안동대학교 △영남대학교 △한동대학교 등 7개 대학이 선정됐다.특히 한동대의 경우 기업을 넘어 사회가 원하는 공학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글로벌한 관점에서 선진국 이외의 `소외된 90%를 위한 공학설계아카데미 및 해외전공 봉사활동`실시를 포함하는 글로벌 서비스 러닝 프로그램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교과부는 이번에 선정된 65개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공과대학 내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공학교육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최장 10년간 매년 2억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공과대학의 전반적인 질이 향상돼 공학교육인증으로도 연계될 것”이라며 “대학별 특성을 반영한 공학교육혁신 모델 정립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심한식·김남희기자

2012-04-04

안동과학대학 `안동과학대학교`로 교명 변경

안동과학대학의 교명이 `안동과학대학교`로 변경됐다. 안동과학대학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교명 변경 인가를 받아 학교 이름을 지난 1일부터 `안동과학대학교`로 변경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고등교육법이 개정되면서 전문대학도 `대학교` 명칭을 사용할 수 있음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안동과학대학은 지난달 30일 개교 45주년을 맞아 고등 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해 교명을 바꿨다.대학 측은 지난 1월 교명 변경을 위해 교직원과 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역사와 전통, 지역 주민의 유대감을 고려해 교명을 변경한 것이라고 밝혔다.새로운 교명과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취업 명문대학`이란 특징을 살리기 위해 이 학교는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슬로건을 공모하고 심사를 통해 `안동과학대학교`를 대표할 새로운 슬로건을 준비 중이다.45년 전통 안동과학대학교는 지난 1967년 공립 안동간호고등기술학교 설립 인가를 시작으로 1967년 안동간호고등기술학교, 1972년 안동간호전문학교로 개편했고, 1983년 학교법인 장춘학원으로 변경됐다.1983년 초대 이사장 권휴장 선생이 취임하면서 같은 해 안동간호보건전문대학으로 교명이 변경됐다. 1992년 안동전문대학으로 다시 교명 변경된 이후 1998년부터 지금까지 안동과학대학으로 교명을 썼다.권상용 안동과학대학교 총장은 “교명 변경을 계기로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취업 명문대학이라는 특징을 살리고 역사와 전통을 지키면서 시대의 변화를 앞서가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안동/권광순기자

2012-04-04

“수능이 모든 전형요소 중 가장 중요”

본격적인 2013학년도 대학입시전쟁이 시작됐다.올해 대학입시는 전년과 비교해 큰 틀의 변화 없이 일관성을 그대로 유지해 진행하면 되지만 몇 가지 점에서 2012학년도와 달라졌다.수시모집 최종합격자(최초합격자 및 충원합격자 포함)는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또 수시모집 입학사정관 전형 원서접수 시작 일정이 기존 8월1일에서 8월16일로 15일 늦춰 시작된다. 마지막으로 수시모집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돼 이른바 묻지마 지원 같은 무분별한 지원이 다소 사라질 것으로 분석된다.대성학원이 강조하고 있는 2013학년도 대학입시 전망과 대책 등에 대해 소개한다.◇2013학년도 대학입시 대비 전략△맞춤식 전략을 세워야2013학년도에도 대학별 다양한 모집 요강이 있을 것에 대비해 수험생들을 자신의 전형요소별 장단점을 분석해 각자 맞는 맞춤식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 및 영어를 포함한 공인 외국어 성적과 각종 비교과 영역과 관련된 수상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어느 대학 전형에 잘 맞는지를 따져 적합한 유형을 찾아야 한다. 학생부 성적과 대학별 고사(논술고사나 적성검사 등) 준비가 잘 돼 있으면 수시모집을, 수능성적이 뛰어나면 정시 모집에 초점을 맞춰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2013학년도에도 수능 가장 중요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수능이 모든 전형요소를 통틀어 가장 중요하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 비중이 절대적이고,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대학별고사 대비 철처히 해야대학별고사로 논술고사와 면접 구술고사 및 적성검사는 수시모집에서 주로 활용된다.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 시행 대학은 32곳이다. 서울소재 주요 사립대학들은 2012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의 일반전형에서 대부분 논술고사를 시행하고 그 비중도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모집에서는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은 서울대 정도다. 논술고사는 전년도처럼 통합 교과형 논술을 그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논술고사와 면접 구술고사에서는 주로 교과목과 관련된 내용을 많이 물어보기 때문에 평소 교과 공부를 통한 대비를 해야 한다.△수시·정시 동시에 대비해야수시모집은 전체 정원의 약 62.9%를 선발하는데 전년보다 0.8% 정도 늘었다. 2012학년도부터 수시모집에서도 미등록 충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시모집의 실질 비중이 높아진다. 정시모집은 학생부와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데 일부 대학만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결국 수험생들은 수시 정시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지원하는 전략을 세워서 준비해야 한다.△입학사정관제 관심 가져야2012학년도에는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선발하는 인원이 전체 모집 정원의 약 11.0%(4만2천163명) 정도였는데 2013학년도에는 11.5%(4만3천138명)로 다소 늘어났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게 됐다. 입학사정관제에는 교과 성적 외에도 비교과 영역을 중점적으로 반영하고 지망하는 모집 단위에 대한 강점이 있어야 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이나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다소 떨어지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제 유형을 미리 분석해 유리한 전형이 있는지 찾은 다음 준비를 해야 한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04-02

학교폭력 피해 학생 요청시 가해학생과 다른 학교 배정

2013년도 고입에서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확대되고,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이 동일학교에 배정되지 않는다.대구시교육청은 1일 `2013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이번 입시에서도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와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의 공정성·합리성·타당성·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전년도와 같이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에 의해 신입생을 선발한다.전기에서 대구일과학고와 대구외국어고, 자율형사립고(경신고·경일여고·계성고·대건고), 예술·중점체육학교의 미술중점과정(대구제일고 2학급)은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대구일과학고는 `과학창의성 전형`을 폐지하고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만 선발하기로 했다. 예술·중점체육학교의 미술중점과정은 지난해 후기 선발에서 올해는 전기 선발로 변경됐다.또 자율형 공립고의 단계별 배정 비율을 학교 선택권 확대 방침에 따라 1단계 50%, 2단계 30%, 3단계 20%로 1단계(광역학군) 비율을 10% 상향시켰다.추첨배정 일반고의 단계별 배정 비율은 1단계 20%, 2단계 30%, 3단계 50%로 지난해와 동일하다.특히, 정부에서 발표한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학교폭력 피해학생 측이 요청하는 경우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이 동일학교에 배정되지 않도록 조치한다.특성화고 및 후기 일반고 입학전형에 적용하는 중학교 내신성적 산출은 교과성적 80%, 생활성적 20%를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일반교과성적 75%, 체육·예술 교과성적 25%를 적용하고, 일반교과성적은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를 적용한다.생활성적은 출결 성적, 특별활동성적, 봉사활동시수성적, 행동특성성적을 각각 5%씩 적용한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4-02

“학생 잠재력 신장·인성교육에 최선”

포항영신고등학교(교장 백운령)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교내 시청각실에서 2012학년도 1학기 학부모 설명회를 했다.영신고는 이번 설명회를 학년별로 나눠 실시해 행사의 효율성을 높였다.특히 자녀 교육의 열의와 관심이 많지만 직장 생활 때문에 참석이 어려웠던 맞벌이 학부모들을 배려해 저녁 시간 이후를 활용함으로써 학부모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이날 학부모 설명회는 2012학년도 학사운영 계획 및 2014학년도부터 적용될 새로운 대입제도에 대한 설명과 그에 따른 학교의 교육 방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이 자리에서 백운령 교장은 줄탁동시(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라는 고사를 인용해 학부모와 교사가 학생들에게 해야 할 역할을 강조하고 교육의 본질에 대한 특강도 했다.특히 백 교장은 “학생들의 잠재력을 신장시키는 교육활동이 학생들의 인성 교육과 더불어 학교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학부모들은 담임교사와 학급운영 및 자녀의 진로상담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으며, 일부 담임교사는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학부모들과 상담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04-02

안동 신성초 꿈나무 미래 발명왕 꿈 쑥쑥

안동신성초등학교(교장 김규중)가 찾아가는 발명교실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충족시켜 발명의 꿈을 키우는데 기여하고 있다. 전교생이 45명의 벽지 학교인 신성초교는 올해 졸업한 신현기 군이 지난해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이후부터 학생들의 발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이 학교는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26일 5학년 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동교육지원청의 도움을 받아 찾아가는 발명교실을 개최했다.이날 안동교육지원청 발명교실 담당 이원희 지도 교사는 어린이들에게 발명이론 교육을 마친 후 주사기 유압을 이용한 로봇 팔 만들기 실습을 통해 과학과 발명에 대한 꿈을 심어 줬다.학생들은 로봇 팔의 원리를 알아보고 주사기를 이용한 로봇 팔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파스칼의 원리를 이해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과학에 대한 관심은 학생들보다 오히려 학교에서 더 적극적이다. 이 학교는 올해 제34회 경상북도학생과학발명품 시 단위 예선대회에 3학년 권오섭군 등 3명의 학생이 참가를 신청했다. 지난해에 이어 도 대회 및 전국대회 출품자가 탄생할지 벌써부터 학교와 학생들은 기대가 크다.참가자들은 올해도 전국대회에 참여하는 영광을 얻어 안동 발명교육을 이끌 수 있는 전통을 세우기 위해 교사들과 함께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김규중 교장은 “비록 전교생이 수십여명에 불과한 벽지 학교지만 과학교육에 확실한 철학과 열정 있는 선생님들 덕분에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과학과 발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2-03-30

산학협력 선도 육성사업 대구·경북 13개 대학 선정

올해부터 5년간 200여억의 예산이 지원되는 대규모 정부 프로젝트인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대구·경북 지역 대학 8개교와 전문대학 5개교가 선정됐다.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은 대학-기업이 공동으로 지역 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공생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이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광역권선도산업인재양성`, `산학협력중심대학`, `지역거점연구단` 등으로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LINC사업으로 통합했다.29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4년제 대학 51개교, 전문대학 30개교를 최종 선정했다.학교당 30억~50억이 지원되는 기술혁신형 대학에는 경북대와 영남대 등 14개교가 선정됐다. 학교당 20억~40억이 지원되는 현장밀착형 대학에는 경운대, 계명대,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안동대 등 37개교가 뽑혔다.이에 따라 영남대는 200억~250억의 국고지원으로 `산학협력 중점교수`를 신규 채용하고 창업교육센터와 현장실습지원센터를 신설하고 `다학제간/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산학협력트랙` 등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커리큘럼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축적한 그린 분야의 연구력과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대학원에 그린에너지 및 그린카 대학원 연합과정을 신규 개설하는 등 특성화된 `그린 인재`(Green Collar)를 육성해 지역의 그린 산업 발전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업지원센터2`를 신설해 공용장비활용, 재직자 재교육 등 기업을 위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대학과 지역기업의 상생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해나간다는 전략이다.대가대는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특화된 취업·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하며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으로 체질을 개선할 계획이다.대구대는 산학협력부총장제를 도입하는 등 조직을 강화하고 각종 학사행정과 운영규정을 산학협력이 쉬운 지원 시스템으로 바꾸기로 했다.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인 `NEO(New Ecosystem for the Other 90%)`를 통해 그동안 산학협력의 실질적인 수혜에서 다소 소외된 중소기업과 사회적 약자 기업에 대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또 지역 산업체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하고 귀를 기울이는 지역 경청형 산학협력 체제로 개편하는 한편, 찾아가고 찾아오는 선순환 산학협력연계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현장중심교육과 창업교육을 강화하며 산업체 재직자 교육 지원 프로그램도 갖추기로 했다.전문대학의 경우 학교당 5억~6억이 지원되는 산업협력선도형대학(10개교)에는 구미1대학과 대구과학대학, 영진전문학 등 3개교이며, 1억~3억이 지원되는 현장실습집중형대학(20개교)은 대구공업대학과 안동과학대학이 선정됐다./심한식·남보수·권광순기자

2012-03-30

“게임 즐기며 경북문화유산 배워요”

영남대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경북도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온라인 플랫폼 기반 문화콘텐츠교육 기능성 게임 `라온아띠(즐거운 친구라는 순 우리말)`의 첫선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영남대 융합미디어디자인센터가 28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네덜란드 기능성 게임 세미나`에서 시연한 라온아띠는 불국사와 석굴암, 안동 하회마을 등 한국의 전통문화유산과 지자체 캐릭터를 콘텐츠로 활용하고, 기능성 게임의 순기능인 오락적 요소와 교육, 관광, 홍보를 접목함으로써 초·중 학생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동시에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유산 및 문화콘텐츠에 지속적 관심을 두고 공부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올 연말 오픈 될 라온아띠는 `독도 바로 알기` 등 콘텐츠를 보강하는 한편 오는 6월과 10월 초등학교 시범수업, 온라인 베타테스트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영남대 홍창기 융합미디어디자인센터장은 “경북 지역의 교육 및 문화, IT 콘텐츠 산업이 세계화와 대중화의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며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와 지자체의 문화원형을 활용한 `역사 바로 알기` 학습콘텐츠로 활용한다면 교육적 효과와 신성장동력 창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경산/심한식기자

201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