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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동양대·OCI머티리얼즈 산학협력협약 체결

동양대학교와 세계 굴지의 기업 OCI머티리얼즈가 최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OCI머티리얼즈는 생산량 세계 1위인 반도체, LCD용 특수가스 NF3(삼불화질소)와 생산량 세계 2위의 태양광전지의 기초소재인 SiH4(모노실란)을 비롯해 WF6(육불화텅스텐), DCS(디클로로실란)를 생산,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이다.이번 협약은 상호교류를 통한 협력체제를 구축함으로서 대학과 산업체의 발전적 계기 마련과 지식 및 기술의 정보교환으로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산학협력을 통해 동양대학교와 OCI머티리얼즈는 교과과정 및 교재 공동개발, 견학·현장실습 등의 인적교류 및 취업기회 제공, 산업체 직원의 편입, 대학원 입학 시 학비감면 및 장학금 지원, 각종 문화행사 상호초청 및 교류, 산학연 공동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상호협력 등을 주요내용으로 유기적 협력관계를 도모하게 됐다.OCI머티리얼즈 정순천 대표이사 부회장은 “동양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실무형 인재확보는 물론 공동 연구를 통한 기술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며 “양 기관 모두 지방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 약점에서 벗어나 뛰어난 기술과 인재를 겸비한 최우수 대학, 최우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동양대학교 최성해 총장은 “거대한 세계시장에서 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을 만큼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OCI머티리얼즈와 학문·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개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이번 협약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연구 인력 양성 뿐만 아니라 고급인력 교육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영주/김세동기자

2012-03-23

“학교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 만들어요”

포항 이동중·고등학교가 최근 맞벌이부부 학부모를 고려해 일과 후 `좋은 학부모 교실`을 개최했다.이동중학교(교장 김유곤)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학교 누리홀에서 2012학년 학부모 총회를 했다.600여명의 학부모와 지역인사 등이 참석한 총회에서는 학교 교육활동 및 교육과정, 학교 특색 사업 소개와 함께 학교폭력 및 성교육 예방교육, 학부모회 조직 등이 실시됐다.특히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 연수를 실시해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학교폭력을 추방에 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이 밖에도 학부모들은 각 학급에서 담임선생님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학급경영방침과 학생상담 등의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이동고등학교(교장 강정식)도 지난 20일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일과 후 `좋은 학부모 교실`을 개최했다. 학부모 교실에는 35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1부와 2부로 나눠 총 3시간에 걸쳐 설명회가 진행됐다.1부에서는 각 부서의 부장교사가 주요 업무 설명회를 했다. 교육정보부의 나이스 학부모 승인에 대한 안내, 교육연구부의 연간 평가 계획, 생활지도부의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그린마일리지 시스템, 진로상담부의 에듀팟 사용 방법 등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3학년부에서는 대학 입시 전망과 전략에 대한 설명회를 했다.2부에서는 담임교사와 학부모가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학급별로 마련된 장소에서 개별 또는 집단 상담을 통해 학생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강정식 교장은 “이번 학교설명회는 일과 후에 실시돼 높은 참여율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돼 즐거운 학교생활이 영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3-23

“제주서 글로벌교육 받으세요”

캐나다 명문 여자 사립학교 브랭섬 홀(Branksome Hall)의 유일한 해외 자매 학교인 브랭섬 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가 오는 24일 오전 10시30분 대구 인터불고 호텔 1층 글라벨홀에서 2012/2013학년도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개교할 예정인 브랭섬 홀 아시아의 본교인 브랭섬 홀은 110년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2010년 졸업생의 93%가 대학입학장학금을 수여 받는 등 북미 내 최상위권 학교로 손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학교는 특히 전 학년에 걸쳐 국제표준교과과정인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전교생이 9학년에 의무적으로 캐나다 본교학생들과 교환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또 유치부부터 3학년까지는 남녀 공학, 4학년에서 12학년까지는 여학교로 운영되며 개교 첫해인 올해는 10학년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한편 브랭섬 홀은 올해 세계기숙학교 협회로부터 세계 제2위의 기숙학교로 선정되기도 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고의 기숙학교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브랭섬홀아시아는 뛰어난 커리큘럼을 뒷받침할 학습시설로 `STEM V(과학, 기술, 공학, 수학 및 시각예술)`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이 밖에도 올림픽 규모의 수영장, 스포츠센터, 골프 및 테니스 아카데미, 세계 최상급의 공연 예술 및 학습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브랭섬 홀 아시아 6~10학년에 지원을 원할 경우 오는 4월7일과 15일,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서울스퀘어 빌딩 5층에 위치한 브랭섬 홀 아시아 서울 입학사무처에서 입학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브랭섬 홀 아시아는 기존에는 SSAT 점수로만 지원할 수 있었지만, 최근 본교의 자체적인 평가시험을 도입함으로써 지원자가 더 많은 기회를 통해 입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입학설명회 참가신청은 전화(02-6456-8402·8408)로 접수하면 되며 입학지원 문의 및 입학시험접수는 입학사무처(admissions@branksomehallasia.org, 02-6456-8402)로 하면 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3-23

내년부터 만3~4세 유치원 무상교육

올해부터 유아교육법과 교육공무원법이 개정·공포됨에 따라 유아 무상교육 확대 및 유아교육 선진화를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된다.22일 교육과학기술부는 그동안 만 5세로 한정됐던 유아 무상교육 대상이 만 3~4세까지 확대하고 초·중학교에서 시행되던 유치원 운영위원회 등의 각종 제도가 유치원에 도입돼 시행한다고 밝혔다.교과부에 따르면 만 5세 유아에 대한 무상교육 원칙은 지난 1997년 초·중등교육법이 제정되면서 법제화됐지만 만 3~4세 유아에 대한 무상교육은 이번 유아교육법이 개정됨에 따라 처음으로 법제화됐다.이에 따라 무상교육 대상 확대와 5세 누리과정이 도입에 이어 내년 3월부터 누리과정이 만 3~4세까지 확대되면서 유아교육법에 따라 모든 유아(만 3세부터 초등학교 취학 전까지의 어린이)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같은 내용을 배우게 될 뿐만 아니라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유아학비와 보육료를 지원받게 된다.교과부는 이 같은 유아 무상교육의 확대로 내년 3월께 만 3~5세 유아 약 124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밖에도 유치원에도 초·중등학교와 같이 유치원운영위원회, 유치원회계,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원장임기·공모제 등이 도입된다.그동안 유치원 운영 전반에 대한 것은 원장이 단독으로 결정해 왔으나 유치원 운영위원회 도입에 따라 공립유치원은 유치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사립유치원은 유치원운영위원회의 자문을 거치도록 했다.오는 9월1일부터 이 같은 방침이 시행되면 앞으로는 학부모 및 교직원이 유치원 운영에 참여할 수 있게 돼 투명성과 책무성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교육과학기술부 김관복 인재정책실장은 “이번 유아교육법과 교육공무원법 개정으로 유아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유치원이 투명성과 책무성을 확보해 유아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교과부는 유아교육법 등이 개정·공포됨에 따라 유치원 현장에서 개정 취지가 반영될 수 있도록 유아교육법 시행령 등 하위법령에 대한 정비 작업을 올 8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03-23

“방과후 떠나는 체험영어 재미있어요”

포항 이동중학교가 토요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실용영어인증제를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20일 이동중학교(교장 김유곤)는 국가영어능력평가로 말하기 쓰기 등의 영어 표현능력이 강조됨에 따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용영어인증제 프로그램 `이동 서바이벌 캠프(E-dong Survival Camp)`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동 서바이벌 캠프는 여권작성법, 물건사기, 길 안내하기, 시간, 숫자 말하기 등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표현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를 더욱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지난 17일 처음으로 시작된 이 캠프는 매주 원어민 교사 4명과 한국인 교사 3명이 각각 3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되며, 1학기 말인 오는 7월께는 1학년 학생 460명 모두가 이 과정을 수료할 것으로 예상된다.서바이벌 캠프 담당자 정수선 교사는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와 다양한 상황을 체험하면서 실용영어의 재미를 만끽하며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첫번째 캠프에 참가한 이동중 1학년 김수경(14)양은 “원어민 선생님과 여권을 작성하고 여행을 떠나는 체험을 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이 캠프를 통해 해외를 여행하며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는 꿈을 꾸게 됐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03-21

경북대 `KNU글로벌플라자` 27일 개관

경북대학교 개교 이래 가장 큰 프로젝트로 꼽히는 `KNU 글로벌플라자`가 드디어 문을 연다. 지난 2009년 3월 첫 삽을 뜬 `KNU 글로벌플라자`는 꼭 3년 만인 오는 27일 오전 10시 개관식을 개최한다.`KNU 글로벌플라자`는 총 사업비 456억원을 들여 연면적 3만7천277㎡ 지하 1층, 지상 17층 규모로 건립됐다.경북대 중앙도서관과 북문 사이에 위치한 `KNU 글로벌플라자`는 저층부, 중층부, 고층부로 구성돼 있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지식선도대학 경북대학교의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주요시설로는 국제규격의 시설을 갖춘 2개의 국제회의장과 500석 규모의 컨벤션홀, 학교역사전시관, 기초교육원, 국제교류원, 산학연구처를 비롯해 국책사업단 및 각종 연구소와 스카이라운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스카이라운지는 향토 외식업체인 르네상스가 맡아 향후 5년간 사업을 한다.산학협력총괄기구인 산학연구처와 국책사업단, 35개의 각종 연구소가 입주해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연구 시스템을 구축, 대학경쟁력 강화와 연구중심대학으로의 기반을 갖추게 된다. 교양강좌를 운영하는 기초교육원이 자리하고 있어 경북대 재학생 대부분은 강의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2013년 세계에너지총회(WEC) 등 대구 경북에 잇따라 국제 행사 및 회의 등이 유치되는 등 다목적 회의실이 필요해 국제 및 국내전시회는 물론 대규모 회의, 공연, 이벤트가 가능한 세 개의 국제회의장은 세계와 대구·경북 지역이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첫 공식행사인 개관식은 식전행사로 기념식수와 테이프 커팅, 국악 공연이, 본행사로 홍보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증정, 축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개관식 당일 오후 1시30분부터 2층 국제회의장에서는 고등학교 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입시설명회`가 개최돼, 대학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에게 질 높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27일, 28일 양일간 글로벌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 로비에서는 15개 단과대학 4개 학부, 3개 전문대학원이 참가하는 `단과대학 홍보 박람회`를 개최해 학과별 교육과정, 진로, 학생활동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다.함인석 경북대 총장은 “글로벌플라자는 그동안 경북대학교와 대구·경북 지역이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산학연구를 선도할 연구시설들이 자리해, 기술개발과 산업발전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2-03-21

대구교육청, 학습부진아 제로화 추진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학습부진아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학습클리닉센터 학습코칭단` 70명을 구성해 모든 초등학교에 전담 배치한다고 20일 밝혔다.이날 교육청에 따르면 학습클리닉센터 학습코칭단(이하 학습코칭단) 1명이 4~5개 초등학교를 한 해 동안 전담해 △개인별 학습부진의 원인 파악 △원인에 맞는 맞춤형 학습전략 및 습관지도 △심리·정서적인 지원을 하며, 특히 부진학생에 대한 이력관리와 개인 맞춤형 지원도 진행한다.지난해에도 30여명으로 운영된 학습코칭단은 요청이 있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원됐으며, 초등 78개교 5천78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상담 및 학습코칭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학습력 향상과 학생 개인별 맞춤식 접근으로 학교와 학생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았으며, 학습코칭을 요청하는 학교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확대 운영이 결정됐다.이와 관련된 사업비는 지난해 교과부로부터 기초학력 우수교육청 지정에 따른 예산(2년간 80억원)의 일부로 확보됐다.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습부진 학생의 기초 학습 능력의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의 강화와 다각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하여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전국 최초인 대구학습클리닉센터는 전국 93개 시·도 교육지원청 학습클리닉센터 모델로 제시되고 있으며, 타 시도교육청에서 운영 설명 및 협의를 요청받고 있다./이창훈기자

2012-03-21

“캠퍼스 글로벌문화 꽃피운다”

▲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 1층에 조성된 글로벌다문화 라운지에서 외국인 학생과 한국인 학생들이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글로벌·다문화 캠퍼스를 만들고자 중앙도서관 1층에 글로벌다문화 라운지(Global and Multicultural Lounge, 이하 GML)를 조성하고 최근 개소식을 가졌다.GML은 256.5㎡(77평) 규모로 내·외국인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까지 자유롭게 방문해 영어를 비롯한 다양한 외국어를 학습하거나 해외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이곳에서는 외국어만 사용하고 한국어는 사용할 수 없다.외국 영화와 다큐멘터리, 위성방송, 정기간행물을 볼 수 있도록 대형 TV와 컴퓨터, 헤드셋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영화, 다큐멘터리, 위성방송 관람 후에는 리뷰를 공모하거나 토론회를 개최해 시상도 할 계획이다.멀티미디어 시설이 완비된 세미나실도 마련돼 있으며 재학생이나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외국어 회화 프로그램, 발음이나 작문 클리닉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김용찬 외국어교육본부장은 “내·외국인 학생과 교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외국어를 학습하고 외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해 캠퍼스의 글로벌문화를 꽃피우겠다”고 말했다.한국인 재학생은 물론 외국인 학생들도 GML 탄생을 반기고 있다.방글라데시에서 유학 온 비스와스 길버트 닐몰(29·사회복지학과 3학년)씨는 “학교에 이런 공간이 생겨서 참 좋다. 자주 와서 외국인 친구도 많이 사귀고, 한국인 학생과 토론회도 하며 교류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가대는 지난 2010년 학생회관, 취업·창업센터, 성예로니모관(인문외국어관)에 영어전용 사용공간인 잉글리시 카페 3곳을 설치해 학생들의 영어학습과 스터디그룹 활동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캠퍼스 조성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3-19

경북도, 학교폭력 예방 팔걷어

경상북도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경북도는 52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학교폭력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운영에 7억5천900만원을 투입해 3월부터 운영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먼저 도는 체험프로그램에 모든 중·고교생들을 자발적으로 참여시켜 정서 함양과 순화를 통해 학교폭력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세부사업으로는 청소년 사회적응 프로그램, 청소년 동아리 활동지원, 청소년 문화존 운영, 청소년 창의적 체험 활동 시범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청소년 체험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청소년 사회적응 프로그램 사업은 23개 시군 청소년 2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사회 진출을 위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 신세대 코디법, 심리검사를 통한 인간관계 훈련 등을 운영한다.청소년 동아리활동 지원은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을 위해 댄스, 모듬북, 노래, 악기 등 도내 104개 동아리를 지원하여 청소년의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이 중 청소년 문화존 운영은 9개 시군(포항·경주·김천·안동·구미·영주·영천·문경·울진)에 동아리가 단체가 상시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연무대와 체험부스 등을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특히 타악기 등은 규칙적인 리듬 운동으로 세로토닌이라는 행복 호르몬이 분비돼 폭력성이 순화되고 학업성적이 오르는 등 청소년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청소년 창의적 체험활동 시범운영 사업은 3월부터 학교와 연계한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범모델로 구미선산청소년수련관(4개 학교)과 울진청소년 수련관(3개 학교)을 선정해 창의체험 청소년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3-19

울산대 개교 42주년 기념식

울산대학교(총장 이철)는 지난 16일 행정본관 5층 강당에서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철 총장은 개교기념사를 통해 “교직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한 덕분에 울산을 제외한 타지역 입학생이 계속 늘고, 입학성적도 좋아지고 있다”고 소개한 뒤 “졸업생들이 미래 급변하는 사회에서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했다.올해의 교수상은 철학과 김진(57·독일 근현대철학전공) 교수가 왕성한 강의 및 교수자료 개발로 교육부문을, 화학과 류광선(49·물리화학전공) 교수가 세계 우수 과학기술논문인 SCI논문 14편을 게재한 공로로 연구부문을, 기계공학부 박홍석(60·생산공학전공) 교수가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대학 홍보에 기여한 공로로 봉사부문을 각각 수상했다.국제학부 노성환(57) 교수와 손제걸(55) 학사관리팀장을 비롯한 69명의 교직원이 장기근속상을 받았다.또 서태일(재료공학 70) 노벨리스코리아 울산공장 전무, 김문훈(토목공학 70) 한국건설표준연구원 대표, 이상호(재료공학 72) 한국남부발전㈜ 사장, 김임식(건축학 72) 남송종합건설㈜ 대표, 황우택(재료공학 77) 특허청 특허심판원장, 송창근(기계공학 78)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이덕우(최고경영자과정 1기) ㈜덕양 회장, 김위자(최고여성행정과정 95) 씨가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했다.울산대 주차시스템 및 통합방범시스템을 운영하는 KT텔레캅㈜의 강호진(46) 부장은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맨파워 이만수 팀장은 환경미화원 및 영선원 관리 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한 공로로, 각각 공로상을 받았다./김남희기자

2012-03-19

안동과학대 학생 “우리는 세계로 간다”

안동과학대학이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현장학습사업(해외인턴십)에 선정된 학생 수와 국고보조금 지원금 규모 면에서 경북권 전문대학 가운데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안동과학대학에 따르면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의 `2012학년도 1차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 9명의 학생이 선정되면서 7천6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전국에서 선발된 313명의 학생 가운데 안동과학대학은 참여 학생 수와 국고보조금 지원금에서 경북권 전문대학 가운데 1위를 기록해 7명은 미국에서, 2명은 캐나다에서 각각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 참여하게 된다.글로벌 현장학습사업은 교과부에서 전문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1, 2차로 나눠 선발한 전문대 학생들을 해외 산업체에 보내 산업인력으로 육성하자는 취지로 추진 중이다.안동과학대학은 이 사업에 지난 2005년부터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글로벌 능력 강화프로그램을 도입, 8년 연속 선정되는 대학이 됐다. 대학 자체로 개발한 글로벌 능력 강화 프로그램은 토익 성적 우수 학생을 뽑아 방학기간 해외어학연수를 보낸 뒤 연수나 이수자를 대상으로 스피킹 강좌를 실시하는 등 선발부터 사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도 42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이외 안동과학대학은 입학 때부터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갖도록 하기 위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해외문화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성적우수 학생 29명이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해외문화탐방에 참여할 예정이다.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2-03-19

“대학요? 취업한 뒤에 전공 살려 갈래요”

경북인터넷고등학교(교장 이두홍)가 지난해부터 각종 직업지도 프로그램을 가동한 이후 취업률이 크게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이 학교는 지난해 `선취업 후진학`이란 정부의 특성화 고등학교 정책에 따라 청소년 직업지도프로그램(CAP)을 비롯해 △성공취업전략 캠프 △창업동아리운영 △현장체험학습 등 다양한 직업지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그 결과 지난 2010년 3학년 53명 중 11명이 취업해 20% 정도의 취업률을 보이다가, 2011년 취업률은 57%(30명)로 껑충 뛰었다. 취업분야도 사무직을 비롯한 금융과 제조업 등으로 다양하게 진출했으며 올해 취업목표를 60% 이상으로 노력하고 있다.14일 현재 이 학교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실에서는 청소년 직업지도프로그램(CAP)에 참석한 3학년 학생들이 취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해 배우고 있었다.CAP는 학생들이 합리적인 진로와 직업선택방법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면접기법을 익히고, 연습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교 측은 구직기술 향상을 위해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16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삼성 반도체에 입사를 준비 중인 황혜선(18)양은 “고3이 되고 첫 직업지도 프로그램에 참가했는데 평소 몰랐던 회사에 대한 정보와 취업 절차 등에 대해 알게 됐다”며 “취업을 먼저 하고 필요하다면 진학은 나중에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동상 취업담당교사는 “2010년부터 도입된 재직자 특별전형 시행으로 자기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한 후 필요한 때 대학에 진학하는 길이 많이 열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업지도 프로그램을 도입, 학생들의 직업기초능력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봉화/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12-03-16

이휘소 석좌방문 교수 프로그램 신설

▲ 이휘소 석좌방문 교수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소장 피터 풀데·APCTP)는 최근 아·태이론물리센터 포항본부(포스텍 무은재기념관)에서 `이휘소 석좌방문교수 프로그램(Benjamin Lee Professorship)` 첫 행사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이론물리학 발전에 획기적 공헌을 한 천재 물리학자 고 이휘소 박사(Prof. Benjamin W. Lee, 1935~1977)를 기리고 국내외 연구자들과 세계적 석학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이휘소 석좌방문교수 프로그램`의 첫 수혜자는 응집 물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동경대 나오토 나가오사(Naoto Nagaosa·사진) 교수다.나가오사 교수는 세계적인 응집물리학의 방향을 주도하는 10인의 물리학자 중 한 명이자 동양권 물리학자 가운데 가장 높은 지명도와 논문 인용 빈도를 보이는 학자로, 지난 2005년 일본 최고의 물리학자에게 수여하는 니시나 상(Nishina Memorial Prize)을 수상한 바 있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나가오사 교수는 본인의 주 전공 분야인 `응집 물리학에서의 게이지 장론`을 주제로 교수 및 연구원, 대학원생 등 국내의 관련 분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분야의 동향을 개괄하는 강연과 함께 연구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3-16

“뇌에 대한 상식 배우세요”

포스텍 뇌연구센터(센터장 최승진 컴퓨터공학과 교수)와 계산뇌학회는 `세계 뇌(腦) 주간(World Brain Awareness Week)`행사의 하나로 오는 16일 오후 7시부터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대강당에서 `뇌와 마음`이라는 주제로 공개 강연을 한다.지역 중·고교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날 강연은 △뇌와 마음으로의 여행(포스텍 물리학과 김승환 교수) △건강한 마음, 우울한 마음 (포스텍 생명과학과 김경태 교수)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포스텍 관계자는 “최근 청소년들의 빈번한 자살로 인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우울증에 대한 강연이 주요주제로 마련돼 있다”며 “뇌과학 연구자들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뇌의 기능 및 질환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한편 시민들도 뇌에 대한 상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세계 뇌 주간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뇌학회 홈페이지(http://brainsociet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세계 뇌 주간 행사는 일반인에게 뇌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기 위해 지난 1992년 미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현재 세계적으로 매년 3월 셋째 주에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국내 행사는 2002년 이후 열한 번째로 `뇌를 쉽게 알려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7일간 전국 9개 도시(대구·포항·서울·인천·수원·대전·익산·광주·진주) 14개 대학과 병원에서 개최된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3-16

대구서 `금요일 과학터치` 강연 열린다

▲ 이정숙 박사 대구에서 생명공학의 기본 원리와 응용기술에 관한 강의가 열린다.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과학을 알기 쉽게 접할 수 있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오는 16일 오후 6시30분에 대구 (중구 문화길) 중앙도서관에서 개최한다.이날 원화중학교 강영훈 교사는 도입강연자로 나서 `우리 민물고기 기르기`라는 내용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정숙 박사가 본 강연자로 나서 `생물자원 출납을 위한 은행, 생물자원센터`라는 제목으로 강의에 나선다. 본 강연자인 이정숙 박사는 강의를 통해 무궁한 가치를 지닌 미래자원 중 하나인 생물자원의 중요성과 이에 관한 확보방법과 관리처인 생물자원센터(BRC)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강의한다.`금요일에 과학터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ciencetouch.ne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트위터(www.twitter.com@sciencetouch)를 팔로우하면 매주 최신 강연소식을 신속히 받아볼 수 있다.한국연구재단 관계자는 “이 강연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연구 개발사업의 우수 연구성과를 국민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2007년 2월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대국민 성과 확산사업”이라며 “연구책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과학지식 나눔으로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

2012-03-14

대가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사업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사업에도 지역 대학이 선정됐다.대구가톨릭대학교는 13일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사업 경북지역 주관대학에 선정돼 1억8천6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고 밝혔다.교과부는 여성과학기술인력의 육성·지원 활성화와 제도·환경 개선, 이공계 여학생 유입 확대와 전생애주기적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체계 등을 위해 추진하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사업의 주관대학(사업단)으로 대가대와 울산대를 비롯한 전국 16개 대학을 12일 선정했다.선정된 16개 주관대학은 오는 2016년까지 총 5년(2년+3년)간 여성과학기술인 육성과 지원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연차 및 단계 평가를 받게 된다.대가대는 앞으로 여학생 공학친화 프로그램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학교육 개선 성과 지역 확산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특히 경북지역 여중·고생의 이공계로의 진학, 공학계열 여대생의 중도탈락률 감소에 주력해 우수한 여성인력 배출의 원동력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마은숙 대가대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육성사업단장(약학부 교수)은 “대구·경북 여중·고생을 대상으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사업을 수행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학생들의 공학계열로의 진학률 상승과 중도탈락률 감소, 졸업 후 전공 분야로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1차년도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날 울산대학교도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사업단에 선정돼 연간 1억6천8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장선영 울산대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육성단장(수학과 교수)도 “이번 사업단 선정으로 지역과 국가의 산업 및 과학 발전에 필요한 여성인력을 육성, 지원하는 일을 보다 체계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했다./심한식·김남희기자

2012-03-14

“온라인으로 스스로 실력 쌓아요”

학생들에게 시험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면서 교사들에게는 평가 시행에 따른 준비와 채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온라인 평가 시스템`이 일선 학교의 교실 수업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연구원(원장 조춘식)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 시스템을 활용한 울진 평해초등학교의 경우,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이용해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줬다.이 학교는 지난해 시행된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단 한 명의 기초학력미달 학생도 없이 전원 구제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온라인 평가시스템은 학생들 스스로 시스템에 접속해 학교에서 공부한 내용을 진단하고, 자신에 적합한 문항을 교과별 영역별 문항 수를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실력에 따라 문항의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학원에 가지 않고 선생님이 없어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어서 학습 효용성이 매우 뛰어나다.평해초 김재식 교사는 “매년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가 6학년 담임들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데 반해 온라인 평가 시스템의 접근성만 조금 더 개선된다면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