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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울산대, 헝가리 대학·현대중과 산학협력

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국내 최고의 산학협동교육을 바탕으로 과학기술 분야 유럽 최고의 명문대학 및 현대중공업 해외지사와 글로벌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과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한다.이 철 울산대 총장은 지난 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기술경제대학을 방문해 가버 페츨리 총장과 △공동연구 및 교육 △학술자료 교환 △학생 및 교수 교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또 현대중공업 헝가리기술센터 라슬로 호슈 대표와 함께 3개 기관이 △학생 인턴십 △인·물적 자원 교환 △산학공동연구를 하는 산학협력협정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울산대와 부다페스트기술경제대학은 해마다 5명의 학생을 교환하고, 현대중공업 헝가리기술센터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부다페스트기술경제대학은 1782년 설립됐으며, 물리학, 화학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4명이나 배출한 유럽 최고의 공학특성화 대학이다.이번 협정에서 가버 페츨리 총장은 “세계 최고의 기업인 현대중공업의 든든한 지원을 받는 울산대와의 교류를 통해 산학협력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철 총장은 “과학기술 분야의 세계적 명문 및 기업과의 협력으로 글로벌 교육을 강화하고 기업 운영의 실용성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이 철 울산대 총장은 EU(유럽연합)와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EU 선진산업국과의 교육협력(ICI) 프로그램으로 울산대에서 공부한 부다페스트기술경제대 학생 및 부다페스트기술경제대에서 수학하고 있는 울산대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학생교환 프로그램의 성과도 확인했다.이에 앞서 이철 울산대 총장은 지난 6일 폴란드 최고 공과대학인 바르샤바공과대학을 방문해 보지미에쉬 쿠르닉(Wlodzimierz Krunik) 총장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바르샤바 소재 삼성전자 폴란드 RD센터를 찾아 울산대 학생들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도 점검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2-03-12

경북과학대, 전문 일자리 창출기관 선정 눈길

경북과학대학교는 칠곡군, 한빛문화재연구원과 함께 2015년까지 문화재보존 전문인력(80명) 양성에 따른 전문직 일자리 창출기관으로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대학에 따르면 전문직 일자리 창출의 성공 요인으로 전문대학 최초로 1993년 문화재관리과 신설과 함께 부설 전통문화체험학교를 직접 운영하면서 실무와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배출한 경험을 꼽았다.이와함께 지난 20년간의 문화재관리 기법과 축적된 인프라를 통해 지난해부터 산·학·관 공익적 목적으로 문화재보존센터(전국 최초)를 설립한 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특히 경북과학대는 문화재보존센터를 통해 지난해부터 전문직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육훈련생을 양성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매년 20명씩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전문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은 2년 과정으로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문화재보존센터 및 관련전문기관(매장문화재 발굴 전문기관, 박물관, 도서관, 국가기록원, 미술관) 등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하게 된다.지난해 1기에 선발돼 보존처리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황성미(49·여)씨는 “평소 여행과 전통문화유산에 관심이 많아 지원을 하게 됐다”며 “보존처리 과정을 배우고 실습에 참여해 보니 너무 재밌어요”라고 말했다.이영진 경북과학대 박물관장은 “문화유산의 과학적 보존, 지역 문화유산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도정기 총장은 “지역의 실업률 해소와 더불어 문화재 관련분야의 구인난을 해결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지게 됐다”고 평가했다.칠곡/김용호기자

2012-03-12

영남대, 한국 태양광산업 허브로 뜬다

국내 최초로 세계 7번째의 태양광모듈 국제인증시험센터가 영남대에 문을 연다. `TUV 라인란드 영남대학교 태양광시험센터`(이하 TUV 영남대 시험센터)는 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가동한다.TUV 라인란드는 독일에 본사를 둔 태양광모듈 국제인증평가기관의 대명사로 세계 태양광 인증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지속적인 개발협력 및 지원을 하고 있다.현재까지 일본 요코하마의 아시아 본사를 비롯해 독일 쾰른, 미국 애리조나, 중국 상해, 대만, 인도 방갈로르 등 전 세계 6곳에서 태양광모듈의 국제인증시험소를 운영 중이다.영남대와는 2010년 8월 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국제인증을 할 수 있는 장비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19개월 동안 국비 9억원, 지방비 21억원 등 총 35억원이 투자됐다.센터장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화합물 박막태양전지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전찬욱(44·화학공학부) 교수가 맡았다.센터 개소로 영남대는 국내 태양광산업의 허브로 급부상하게 될 전망이다.수출에 필수적인 국제인증을 받으려면 TUV 영남대 시험센터를 거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전찬욱 센터장은 “국내산 태양광모듈의 수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국제인증이 필요한데, 예전에는 일본이나 상해, 대만까지 가고자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의 비용과 몇 개월에서 길게는 2년가량을 허비해야 했다”며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으로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수출산업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영남대가 `그린 이노베이션`의 대한민국 거점으로서 세계와 협력하고 경쟁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효수 영남대 총장도 “미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태양광분야 선진국들이 영남대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그린 글로컬 이니셔티브(Green Glocal Initiative)를 통해 영남대뿐만 아니라 지역과 대한민국의 세계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3-09

“우리는 자랑스런 포스코비전 장학생”

포스코청암재단은 8일 포항 영일대에서 포스코비전 장학생 14명(대학생 8, 고등학생 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포스코비전장학사업은 제철소가 소재한 포항과 광양의 소년소녀가장 대학생과 고등학생의 학업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코청암재단이 2006년부터 시작한 장학사업이다. 포스코비전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재학 중 기준성적을 취득하면 졸업까지 대학생의 경우 연간 560만원을, 고등학생은 연간 36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이날 포항지역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조봉래 포항제철소장, 이우인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 엄주백 동지고 교장, 김종한 동지여고 교장, 김현호 대동고 교장과 장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훌륭한 결과는 훌륭한 시작에서 생기듯이 꿈을 키워가기 위해서는 맑고 깨끗한 정신으로 학교 수업에 충실하고 자신만의 효율적인 학습을 해야 한다”며 “장학생 여러분은 올바른 품성을 갖추고 학업에 정진해 동료들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사람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포항·광양지역 14개 고등학교에서 서류전형 및 면접을 통해 성적과 품성이 우수한 소년소녀가장 대학진학자 11명, 고등학생 10명을 비전장학생으로 선발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3-09

“영어여행 체험하니 말문 트여요”

지역 농산어촌 소규모 초등학교에서 차별화된 영어교육을 구축해 화제가 되고 있다.포항 청하초등학교(교장 유병수)는 지난 6일 교내에서 대구경북영어마을(위원장 조방제)과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실시했다.이번 캠프는 지난해 대구경북영어마을과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청하초 학생 90여명이 원어민 교사와 함께 직접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 영어에 대한 친밀감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청하초 학생들은 이날 오전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어민 교사 5명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고 짐을 꾸리는 법, 관광을 하는 방법,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방법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통해 영어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오후에는 전체 그룹이 다 함께 영어에 대한 토론을 하고 게임과 댄스 활동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교육이 진행됐다.청하초는 오는 10월 중순께 3~6학년들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영어마을을 2박3일 동안 방문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영어체험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대구경북영어마을 조방제 위원장은 “이번 `Englsih Trip`을 통해 청하초에 우수한 영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청하초등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영어교육활동에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영어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3-09

세계 최고 수준 한국 IT 열심히 배워 고국에 전파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태어난 세 이방인이 공부에 대한 열정 하나로 한국을 찾아왔다. 2012학년도 경일대학교 일반대학원 IT융·복합학과 컴퓨터공학전공에 입학한 므와이 메리 니렌다(Mwawi Mary Nyirenda, 28·여·박사과정), 토코자니 발랜트(Thokozani Vallent, 30·석사과정), 므통가 캄봄보(Mtonga Kambombo, 28·석사과정)씨가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말라위 국립대학 수학교육과를 상위 5%의 성적으로 졸업한 재원들로 니렌다와 발랜트는 다년간 대학에서 강의를 했다.특히 암호학으로 석사학위를 딴 니렌다는 학위과정에서 발표한 3편의 논문으로 남아프리카에서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이들은 말라위국립대학 지도교수의 소개로 경일대의 문을 두드리게 됐으며 현재 사이버보안학과 김현성·윤은준 교수가 수행하고 있는 `인지 무선 네트워킹 표준을 지원하는 개인·휴대기기를 위한 보안프레임워크 개발` 연구과제의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한국연구재단은 이들에게 2년간 2천만원의 학비와 300만원의 정착금을 지원한다.더욱 깊이 있는 강의를 하고자 신혼의 달콤함을 잠시 유보하고 한국행을 결심한 니렌다는 IT 강국인 한국에서 공부할 특별한 기회를 놓칠 수가 없었다며 박사 과정을 마치고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다시 강단에 설 계획이다.이들을 지도하는 김현성 교수는 “앞으로 네트워크 보안에 대해 함께 연구해나가며 학문의 깊이를 더해주고 싶다”고 전하며 “문화와 환경이 전혀 다른 타국에서의 생활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한국의 발전된 IT 교육을 고국에 전파하겠다는 큰 목표를 위해 학업에 정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3-09

계명대, 신규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모집

계명대 창업지원단(단장 김영문)은 오는 9일까지 계명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할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올해 들어 처음 실시하는 이번 신규모집은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와 창업 2년 이내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문화콘텐츠분야 관련기술, 제품의 지적재산권과 보유 기업을 우대할 예정이다.입주기업은 경영, 기술, 세무, 법률 컨설팅, CEO교육은 물론 기술개발, 기업홍보, 판로지원, 정부기관 자금조달 연계, 관련기업 및 지원기관 실무자 네트워크 구축, 각종 박람회 참가비, 지적재산권 출원, 등록비, 기업운영 관련 전문가 수시 상담 등 창업과 관련된 제반사항을 지원받게 된다.특히 이번 입주기업에는 기존 창업보육 공간 외에 새롭게 리모델링한 보육공간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지난 1998년 대구·경북권에서 최초로 개설했고, 2003년부터 중소기업청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는 계명대 창업보육센터는 이제껏 입주기업들의 많은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원하는데 앞장서왔다.계명대 김영문 창업지원단장은 “IT 기반 문화콘텐츠분야에서 특화된 계명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15년간 꾸준히 입주기업들을 지원해 오면서 많은 관련 지식과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입주기업들이 지역의 스타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입주기업 모집결과는 3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계명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www.kubic.co.kr), 창업길라잡이(cafe.daum.net/isoho2jobs), 창업지원단 카페(cafe.daum.net/ekubic)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계명대는 지난해 2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2년간 총 55억원의 국비를 확보,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 창업 아카데미 개설, 창업경진대회, 창업동아리 육성사업 등 다양한 창업관련 사업을 해오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3-07

대구시 장애학생 12명 바리스타로 합격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대구서부공업고등학교(교장 강현철)는 지난달 29일 특수학급 장애학생 12명에게 커피바리스타 자격증을 수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7개 고등학교 특수학급 장애학생 12명이 지난 2011학년도 2학기와 겨울 방학 동안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훈련반에 참여해 108시간 이상의 힘든 교육을 이수한 후 바리스타 최종 합격증을 받은 것.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은 청각과 정신지체 2~3급의 중증장애인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서부공고 2학년 이상오 군은 “실기하는 게 특히 힘들었다. 하지만 여러번 실패한 끝에 마무리를 잘해 합격해 큰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일반인에겐 쉽게 느껴졌을지 모르지만 이들에겐 결코 쉬운 시험이 아니었다.장애 특성상 심사과정의 시나리오 암기와 실기 시연에 정상인보다 더 많은 훈련이 요구됐다. 특히 실기검정 실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한국능력교육개발원과 시티하우스(성당동 소재, 지정 검정장소)의 강사, 실습장, 행정적 지원 등 적극적인 협조가 많은 도움이 됐다.서부공고는 교육부 지정 통합형직업교육거점학교를 운영하며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 내실화를 위해 지난해 `장애학생 커피바리스타 양성과정`을 신설했다.올해 첫 도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유능한 장애학생 바리스타를 앞으로도 계속 배출할 계획이다. 타 시·도의 장애인 바리스타 취업 사례가 많이 소개되고 있어 장애인고용공단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체 취업으로 연계시킬 계획이다.강현철 교장은 “장애를 딛고 당당하게 첫 도전에 성공한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노력과 땀은 정직하다는 것을 학생들이 알게 돼 더욱 기쁘다”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2-03-07

경일대 `사회봉사교과목` 필수 지정

경일대학교는 전교생의 사회봉사 의무화를 위해 사회봉사교과목을 교양필수로 지정하고 한 학기 평균 6시간의 기초교육과 평가, 26시간(주당 2시간 이상) 이상의 봉사활동을 수행해야 졸업할 수 있도록 한다고 6일 밝혔다.신입생은 노력봉사 등 기초 봉사에 주력하고 재학생은 전공연계 방식의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게 된다.경일대는 학생들의 봉사활동 장려를 위해 이를 지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사회봉사센터(센터장 엄태영)를 개설하고 박사급 전문 사회복지사를 배치했다.사회봉사센터는 각 전공학과 교수의 지원 아래 전공과 연계된 준 전문적 봉사활동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및 기관, 사회복지기관 등에 실제적 도움을 주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경일대는 이를 위해 최근 대구시 자원봉사센터와 경산시 자원봉사센터, 동구자원봉사센터 등과 잇따라 사회봉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봉사 마일리지 적립, 상해보험 지원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경일대 사회봉사센터 엄태영 센터장은 “우리나라도 이제 여론 주도자들의 사회봉사가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대학생 때부터 봉사활동을 일상화해 평생 봉사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대학에서 나설 때가 됐다”며 “자신의 전공과 연계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 지식과 재능을 나누는 가슴 따뜻한 인재가 되도록 경일대 사회봉사센터가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

2012-03-07

주5일수업제 대비 상황실 가동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주5일수업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상황실을 운영한다.도교육청 상황실은 지난 2월23일부터 3월24일까지 본청과 지역교육청에 각각 설치·운영돼 토요프로그램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주5일수업제 운영에 대한 문의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고 6일 밝혔다.또 토요일 본청과 지역교육청 장학관과 장학사로 점검반을 구성해 22개 지역 교육청 및 학교현장에 대한 초기 운영 집중 점검을 실시해 학교와 지역교육청별로 토요 프로그램 개설 준비 실태 조사와 의견을 수렴해 보완 대책을 수립·추진한다는 계획이다.경북에서 주5일수업제를 시행하는 학교는 유치원, 초, 중, 고, 특수학교 등 총 1천667개교로 이는 전체학교 수의 99.9%를 차지한다. 이 중 토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치원은 695곳이며 초·중·고·특수학교 등은 총 924곳에 11만7천780명의 학생이 돌봄서비스, 1인1운동, 1인1악기 등 예체능 특기적성 프로그램, 자기주도적 학습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도교육청은 앞으로 도민, 학부모, 학생 대상 주5일수업제에 대한 적극적 홍보,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운영 강화 및 교육 기부 활성화, 1기관(학교) 1토요 특색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토요 프로그램 개발하고 미등교 학생을 위한 토요 홈 스쿨링 운영 내실화 등에 노력할 계획이다.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주5일수업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 우선적으로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 자녀를 대상으로 유치원 및 초등 저학년 돌봄교실을 토요일까지 연장 운영하며, 모든 학생의 행복한 토요일 보내기를 위해 1인1운동, 1인1악기 등 예체능 특기적성 프로그램과 교과프로그램 등을 모든 학교로 확대하게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주5일수업제 대책이 시행되면 가족 간 유대 증진과 사회 체험 활동을 통한 바람직한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게 되고 경북 학생들은 행복한 토요일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3-07

`놀토`라고요? `즐토`입니다!

이달부터 전면 시행되는 `주5일 수업제`에 대비해 대구의 기초지자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4일 대구 동구청은 주5일 수업제에 대비해 창의적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자기주도적 학습력과 창의력을 증대할 수 있는 토요 창의적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동구청은 동구문화체육회관에 `토요 문화야 놀자`를 개설해 지역의 중심 문화공간인 문화체육회관을 투어 하면서 건전한 여가활용 및 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플루트교실 등 20개 다양한 토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또 지역의 명산인 팔공산을 활용해 `팔공산 왕건 길을 걷다`프로그램을 개설함으로써 문화유적과 함께하는 가족 스토리텔링을 운영한다.민·학 협력체제로 동구자원봉사센터, 가족 봉사체험, 팔공문화 사진으로 만드는 동네이야기, 동구생활체육협의회 토요 튼튼쌩쌩교실, 대구예술대학교 15개 프로그램, 동구리틀야구단 나도 야구왕, 동구 청소년문화의집 5개 프로그램, (사)대구문화유산 옻골 전통문화체험 마당 등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어 `드림스타트`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및 워킹맘 자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대구 서구청도 지역 내 초등학교 8곳과 중학교 4곳에 생활체육 지도사를 배치해 테니스, 풋살, 탁구, 방송댄스, 축구, 농구, 음악줄넘기 등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서구청에 따르면 생활체육 지도사를 배치하게 된 배경은 주5일제를 맞아 지역 초·중 24개교에 공문을 보내 희망 체육종목과 시간을 신청받았으며, 지역대학교의 학생을 상대로 학습봉사단을 모집한 결과 53명의 대학생이 신청했기 때문이다.이와는 별도로 구청은 17개동 주민센터에 기존의 어른중심에서 탈피한 청소년, 가족단위 프로그램을 신설해 결손가정 돌봄, 명사초청 특강, 청소년 등반대회, 토요 디베이트 운영 등을 실시한다.또 구청 4층에 367㎡ 규모의 구민상설 교육장이 오는 4월 준공되면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창의체험활동 △방학캠프 △대학 및 기업체 현장체험 활동을 전개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토요음악회 △NIE 수업 및 인성교육, 자녀와의 대화기법 등 토요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한부모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예, 악기, 소그룹 음악활동, 청학동 예절교실, 미술강의 등을 실시하고 △저소득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주1회 2시간씩 동주민센터에서 영어, 수학 보충수업도 실시할 예정이다/이창훈·김영태기자

2012-03-05

사이버大 정보 클릭만 하세요

교육과학기술부는 4일 사이버대학과 관련한 정보를 체계화해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이버대학 종합정보시스템(www.cuinfo.net)을 개설한다고 밝혔다.사이버대학 종합정보시스템은 `2011년 사이버대학 경쟁력 강화 사업`의 하나로 국민에게 사이버대학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이버대학 홍보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대국민 서비스 포털로 제공되는 이 시스템은 △국내 사이버 대학 현황 △입학절차 △자격증 취득 △개설학과 및 강의검색 등 사이버대학 관련 종합 정보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열람할 수 있다.또 사이버대학 지원자들에게 맞춤형 정보 제공으로 진로선택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강의정보와 공개 강의 콘텐츠 및 학위 논문 실시간 자동 검색 지원을 통해 사용자들의 학습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교과부는 올해 사업으로 사이버대학 통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체 사이버대학이 강의 정보공개 서비스에 동참하도록 유도해 시스템 기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교과부 관계자는 “교과부에서 인가한 사이버대학에 관련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해 무인가 유사기관 등으로부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체 사이버대학의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국가수준의 포탈 사이트로 운영할 예정이다”고 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3-05

톡톡 튀는 이색 입학식 눈길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초등학교가 입학식에서 다양한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포항제철동초등학교는 지난 2일 입학식에서 이색 이벤트 중 하나로 주로 활용되는 타임캡슐 봉인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는 입학하는 자녀를 위한 학부모의 편지, 사진, 동영상CD 등 입학식을 기념할만한 물건을 입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타임캡슐에 담아 보관했다. 봉인된 타임캡슐은 6년 후인 2018년 2월 졸업식에 개봉될 예정이다.이 밖에도 포철동초는 신입생 왕관 씌워주기, 축하공연 등도 마련했다.포철동초 1학년 신입생 황지산군의 어머니 김효남씨는 “남편과 함께 우리 아이 입학식 타임캡슐에 넣을 편지를 쓰면서 아이가 공부보다 올바른 인성을 가지고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라고 있다”며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즐거운 행사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서초등학교는 포토존을 마련해 신입생, 학부모, 담임교사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도 5, 6학년 선배들이 입학하는 신입생을 등에 업고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행사와 함께 신입생과 재학생의 우정의 결연식, 줄넘기, 합창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03-05

취업 지원기능 강화 등 경북대 조직 개편 단행

경북대학교(총장 함인석)는 대학구조개혁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취업지원기능 강화, 산학협력단 역할 재정립 및 국제화 경쟁력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을 1일자로 단행했다.이번 개편에서 재정관리 총괄 담당부서인 재정관리실과 취업지원 및 상담업무 전담부서인 인재개발원을 신설했고, 산학협력지원단을 산학연구처로 확대·개편했다.등록금 인하로 재정압박에 따른 예산의 효율적 운영이 절실한 가운데 신설된 재정관리실은 회계별 예산 편성 절차가 다른 대학 재정을 총괄적으로 운영, 한정된 자원의 전략적 재배분으로 교육 및 연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인재개발원은 취업 지원 및 상담 기능을 확대 강화하고, 산학협력육성(LINC) 사업 등 정부의 취업 관련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또 산학협력지원단을 산학연구처로 개편해 정부의 산학연협력 정책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대학과 산업체의 실질적인 연계를 강화키로 했다. 산학협력 총괄 기구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학술연구비 행·재정 지원뿐 아니라, 보유 RD 결과물 사업을 통해 창출된 수익을 교육·연구에 재투자하도록 할 계획이다.함인석 경북대 총장은 “대내외적으로 부는 변화의 바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올해 경북대가 세계를 향한 지식선도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3-02

“상아탑 4년이 미래를 결정합니다”

울산대학교(총장 이 철)는 지난달 29일 교내 중앙정원에서 교수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생 3천96명의 입학식을 가지고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이 철 총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이제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준비하는 성인이 된 만큼, 자신이 열망하는 길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선택한 뒤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하루하루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백충흠 총동문회장은 축사에서 “대학 4년 동안 자신이 목표한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며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고와 조화로운 인성을 갖춘 참된 지성인이 되어 대학생활을 가꿔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입학식에 이어 대학회관 해송홀에서는 학부모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생들의 대학생활을 소개하는 학부모간담회를 했다.간담회는 △학사일정 △신입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프레쉬먼(Freshmen) 세미나 △국내외 석학들로 구성된 펠로우 프로페서(Fellow Professor) 특강 △수준별 교육 및 인성 교육 △수도권 대학과의 학생교류 프로그램 △국제교류 프로그램 △취업창원지원 프로그램 △장학제도를 소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한편 이번 입학식에서 최고령 입학자는 만 57세의 나이로 낮에는 택시운전을 하는 주경야독으로 지난 2010년 4월 중학검정고시, 2011년 4월 고등검정고시에 합격해 경영학과(야간)에 합격한 이홍덕(여)씨였으며, 최연소 입학자는 만 16세의 나이로 2011년 8월 고등검정고시에 합격해 사회과학부에 입학한 차수지양으로 기록됐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2-03-02

대구대, 장애학생 공부하기 좋은 대학

대구·경북 장애대학생 복지 최우수대학에 대구대학교가, 우수대학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장애대학생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해 실시한 전국 331개 4년제 및 전문대학의 교육복지 지원실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평가 결과 최우수대학은 34곳에 불과했으며, 우수대학 24곳, 보통 61곳, 개선요망 212곳으로 나타났다.대구·경북권에서는 최우수대학에 대구대가, 우수대학에는 대가대가 등 2곳만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선발 △교수·학습 △시설·설비 등 3개 영역을 종합평가하는 것으로 진행됐다.선발영역에서는 6점 만점에 4년제 대학이 2.90점, 전문대학은 1.54점으로 331개 대학 중 240개 대학(72.5%)이 `개선요망`으로 나타났다.이는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모두 특별전형제를 실시하는 대학은 늘어났으나, 선발과정에서 편의제공 등 적절한 지원이나 방법에 의한 선발은 아직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교수·학습영역은 44점 만점에 4년제 대학이 27.77점, 전문대학은 15.46점으로 331개 대학 중 210개 대학(63.5%)이 `개선요망`으로 평가됐다. 장학금 지원은 우수 이상 223개 대학으로 331개 대학의 67.3%를 차지했다. 반면 교수·학습지원 체제 및 운영은 331개 대학의 67.4%, 학습지원 제공은 64.7%, 학습 및 보조공학기기의 구비 및 활용 부문은 64.4%가 개선요망으로 평가돼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설·설비영역은 50점 만점에 4년제 대학이 36.57점, 전문대학은 28.7점으로 331개 대학 중 143개 대학(43.2%)이 `개선요망`으로 확인됐다. 특히 재정투자가 많이 필요한 승강기 설치와 경사로, 교사시설 출입구 접근 등 장애학생의 내부시설 이용 불편이 가장 컸다.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분석해 장애대학생에 대한 교육복지 지원이 미흡한 대학은 교육여건 및 환경개선을 권고하고 추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교육환경 및 모든 대학유형을 고려한 평가지표를 개발해 2014년에는 모든 대학을 평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