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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북과학교육원, 과학행사 및 볼거리 마련

경북과학교육원이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다양한 과학행사와 볼거리를 마련했다.3일 경상북도과학교육원(원장 이영숙)은 과학의 날인 오는 21일 탐구전시관 체험과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과학쇼, 과학동아리 학생들의 Strong 콘서트, 로켓 발사, 토요사이언스교실, 천체관측 사진전시회, 과학영화상영 등을 준비했다고 밝혔다.또 지난 2월14일 개관한 과학체험 전시관에서는 환상의 세계를 비롯해 로봇팔 쇼와 함께 회전 조명 터널, 거울 미로, 테슬라 코일 등 유치원 및 초등학교 어린이를 비롯한 중·고등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과 협약을 맺고 광학현미경, 전자현미경 등을 이용한 원격실험수업을 진행한다.매월 첫째 주 금요일 저녁에는 가족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가족천체관측 교실을 운영하고,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천체관측 교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이영숙 경북과학교육원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제 경쟁시대에 우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것은 과학기술밖에 없다”며 “전 국민 과학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상북도과학교육원에는 주말 가족단위 이용객이 300여명을 넘어서고 있어 지역의 과학체험관으로서 그 면모를 다 하고 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04-04

한동대 `공학교육혁신지원사업` 선정

대구대학교와 한동대학교 등 대구·경북 7개 공과대학이 공학교육혁신지원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3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국내 공과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창의·융합형 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65개 대학을 발표했다.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은 대졸 공학 인력의 기술수준과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격차로 인한 질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공학교육에 산업계 수요를 반영하고 전반적인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됐다.이번 평가에서는 1단계 사업(2007~2011)에 참여한 60개 공과대학 중 성과가 미흡한 12개 공과대학이 탈락했다. 반면 공과교육 혁신을 위한 비전이 뚜렷하고 교육프로그램 운영계획을 체계적으로 제시한 17개 대학이 신규 선정됐다.이번 사업에 대구·경북에서는 △계명대학교 △경일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대구대학교 △안동대학교 △영남대학교 △한동대학교 등 7개 대학이 선정됐다.특히 한동대의 경우 기업을 넘어 사회가 원하는 공학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글로벌한 관점에서 선진국 이외의 `소외된 90%를 위한 공학설계아카데미 및 해외전공 봉사활동`실시를 포함하는 글로벌 서비스 러닝 프로그램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교과부는 이번에 선정된 65개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공과대학 내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공학교육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최장 10년간 매년 2억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공과대학의 전반적인 질이 향상돼 공학교육인증으로도 연계될 것”이라며 “대학별 특성을 반영한 공학교육혁신 모델 정립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심한식·김남희기자

2012-04-04

안동과학대학 `안동과학대학교`로 교명 변경

안동과학대학의 교명이 `안동과학대학교`로 변경됐다. 안동과학대학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교명 변경 인가를 받아 학교 이름을 지난 1일부터 `안동과학대학교`로 변경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고등교육법이 개정되면서 전문대학도 `대학교` 명칭을 사용할 수 있음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안동과학대학은 지난달 30일 개교 45주년을 맞아 고등 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해 교명을 바꿨다.대학 측은 지난 1월 교명 변경을 위해 교직원과 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역사와 전통, 지역 주민의 유대감을 고려해 교명을 변경한 것이라고 밝혔다.새로운 교명과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취업 명문대학`이란 특징을 살리기 위해 이 학교는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슬로건을 공모하고 심사를 통해 `안동과학대학교`를 대표할 새로운 슬로건을 준비 중이다.45년 전통 안동과학대학교는 지난 1967년 공립 안동간호고등기술학교 설립 인가를 시작으로 1967년 안동간호고등기술학교, 1972년 안동간호전문학교로 개편했고, 1983년 학교법인 장춘학원으로 변경됐다.1983년 초대 이사장 권휴장 선생이 취임하면서 같은 해 안동간호보건전문대학으로 교명이 변경됐다. 1992년 안동전문대학으로 다시 교명 변경된 이후 1998년부터 지금까지 안동과학대학으로 교명을 썼다.권상용 안동과학대학교 총장은 “교명 변경을 계기로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취업 명문대학이라는 특징을 살리고 역사와 전통을 지키면서 시대의 변화를 앞서가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안동/권광순기자

2012-04-04

“수능이 모든 전형요소 중 가장 중요”

본격적인 2013학년도 대학입시전쟁이 시작됐다.올해 대학입시는 전년과 비교해 큰 틀의 변화 없이 일관성을 그대로 유지해 진행하면 되지만 몇 가지 점에서 2012학년도와 달라졌다.수시모집 최종합격자(최초합격자 및 충원합격자 포함)는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또 수시모집 입학사정관 전형 원서접수 시작 일정이 기존 8월1일에서 8월16일로 15일 늦춰 시작된다. 마지막으로 수시모집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돼 이른바 묻지마 지원 같은 무분별한 지원이 다소 사라질 것으로 분석된다.대성학원이 강조하고 있는 2013학년도 대학입시 전망과 대책 등에 대해 소개한다.◇2013학년도 대학입시 대비 전략△맞춤식 전략을 세워야2013학년도에도 대학별 다양한 모집 요강이 있을 것에 대비해 수험생들을 자신의 전형요소별 장단점을 분석해 각자 맞는 맞춤식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 및 영어를 포함한 공인 외국어 성적과 각종 비교과 영역과 관련된 수상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어느 대학 전형에 잘 맞는지를 따져 적합한 유형을 찾아야 한다. 학생부 성적과 대학별 고사(논술고사나 적성검사 등) 준비가 잘 돼 있으면 수시모집을, 수능성적이 뛰어나면 정시 모집에 초점을 맞춰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2013학년도에도 수능 가장 중요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수능이 모든 전형요소를 통틀어 가장 중요하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 비중이 절대적이고,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대학별고사 대비 철처히 해야대학별고사로 논술고사와 면접 구술고사 및 적성검사는 수시모집에서 주로 활용된다.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 시행 대학은 32곳이다. 서울소재 주요 사립대학들은 2012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의 일반전형에서 대부분 논술고사를 시행하고 그 비중도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모집에서는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은 서울대 정도다. 논술고사는 전년도처럼 통합 교과형 논술을 그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논술고사와 면접 구술고사에서는 주로 교과목과 관련된 내용을 많이 물어보기 때문에 평소 교과 공부를 통한 대비를 해야 한다.△수시·정시 동시에 대비해야수시모집은 전체 정원의 약 62.9%를 선발하는데 전년보다 0.8% 정도 늘었다. 2012학년도부터 수시모집에서도 미등록 충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시모집의 실질 비중이 높아진다. 정시모집은 학생부와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데 일부 대학만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결국 수험생들은 수시 정시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지원하는 전략을 세워서 준비해야 한다.△입학사정관제 관심 가져야2012학년도에는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선발하는 인원이 전체 모집 정원의 약 11.0%(4만2천163명) 정도였는데 2013학년도에는 11.5%(4만3천138명)로 다소 늘어났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게 됐다. 입학사정관제에는 교과 성적 외에도 비교과 영역을 중점적으로 반영하고 지망하는 모집 단위에 대한 강점이 있어야 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이나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다소 떨어지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제 유형을 미리 분석해 유리한 전형이 있는지 찾은 다음 준비를 해야 한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04-02

학교폭력 피해 학생 요청시 가해학생과 다른 학교 배정

2013년도 고입에서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확대되고,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이 동일학교에 배정되지 않는다.대구시교육청은 1일 `2013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이번 입시에서도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와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의 공정성·합리성·타당성·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전년도와 같이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에 의해 신입생을 선발한다.전기에서 대구일과학고와 대구외국어고, 자율형사립고(경신고·경일여고·계성고·대건고), 예술·중점체육학교의 미술중점과정(대구제일고 2학급)은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대구일과학고는 `과학창의성 전형`을 폐지하고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만 선발하기로 했다. 예술·중점체육학교의 미술중점과정은 지난해 후기 선발에서 올해는 전기 선발로 변경됐다.또 자율형 공립고의 단계별 배정 비율을 학교 선택권 확대 방침에 따라 1단계 50%, 2단계 30%, 3단계 20%로 1단계(광역학군) 비율을 10% 상향시켰다.추첨배정 일반고의 단계별 배정 비율은 1단계 20%, 2단계 30%, 3단계 50%로 지난해와 동일하다.특히, 정부에서 발표한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학교폭력 피해학생 측이 요청하는 경우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이 동일학교에 배정되지 않도록 조치한다.특성화고 및 후기 일반고 입학전형에 적용하는 중학교 내신성적 산출은 교과성적 80%, 생활성적 20%를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일반교과성적 75%, 체육·예술 교과성적 25%를 적용하고, 일반교과성적은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를 적용한다.생활성적은 출결 성적, 특별활동성적, 봉사활동시수성적, 행동특성성적을 각각 5%씩 적용한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4-02

“학생 잠재력 신장·인성교육에 최선”

포항영신고등학교(교장 백운령)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교내 시청각실에서 2012학년도 1학기 학부모 설명회를 했다.영신고는 이번 설명회를 학년별로 나눠 실시해 행사의 효율성을 높였다.특히 자녀 교육의 열의와 관심이 많지만 직장 생활 때문에 참석이 어려웠던 맞벌이 학부모들을 배려해 저녁 시간 이후를 활용함으로써 학부모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이날 학부모 설명회는 2012학년도 학사운영 계획 및 2014학년도부터 적용될 새로운 대입제도에 대한 설명과 그에 따른 학교의 교육 방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이 자리에서 백운령 교장은 줄탁동시(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라는 고사를 인용해 학부모와 교사가 학생들에게 해야 할 역할을 강조하고 교육의 본질에 대한 특강도 했다.특히 백 교장은 “학생들의 잠재력을 신장시키는 교육활동이 학생들의 인성 교육과 더불어 학교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학부모들은 담임교사와 학급운영 및 자녀의 진로상담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으며, 일부 담임교사는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학부모들과 상담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04-02

안동 신성초 꿈나무 미래 발명왕 꿈 쑥쑥

안동신성초등학교(교장 김규중)가 찾아가는 발명교실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충족시켜 발명의 꿈을 키우는데 기여하고 있다. 전교생이 45명의 벽지 학교인 신성초교는 올해 졸업한 신현기 군이 지난해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이후부터 학생들의 발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이 학교는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26일 5학년 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동교육지원청의 도움을 받아 찾아가는 발명교실을 개최했다.이날 안동교육지원청 발명교실 담당 이원희 지도 교사는 어린이들에게 발명이론 교육을 마친 후 주사기 유압을 이용한 로봇 팔 만들기 실습을 통해 과학과 발명에 대한 꿈을 심어 줬다.학생들은 로봇 팔의 원리를 알아보고 주사기를 이용한 로봇 팔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파스칼의 원리를 이해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과학에 대한 관심은 학생들보다 오히려 학교에서 더 적극적이다. 이 학교는 올해 제34회 경상북도학생과학발명품 시 단위 예선대회에 3학년 권오섭군 등 3명의 학생이 참가를 신청했다. 지난해에 이어 도 대회 및 전국대회 출품자가 탄생할지 벌써부터 학교와 학생들은 기대가 크다.참가자들은 올해도 전국대회에 참여하는 영광을 얻어 안동 발명교육을 이끌 수 있는 전통을 세우기 위해 교사들과 함께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김규중 교장은 “비록 전교생이 수십여명에 불과한 벽지 학교지만 과학교육에 확실한 철학과 열정 있는 선생님들 덕분에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과학과 발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2-03-30

산학협력 선도 육성사업 대구·경북 13개 대학 선정

올해부터 5년간 200여억의 예산이 지원되는 대규모 정부 프로젝트인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대구·경북 지역 대학 8개교와 전문대학 5개교가 선정됐다.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은 대학-기업이 공동으로 지역 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공생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이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광역권선도산업인재양성`, `산학협력중심대학`, `지역거점연구단` 등으로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LINC사업으로 통합했다.29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4년제 대학 51개교, 전문대학 30개교를 최종 선정했다.학교당 30억~50억이 지원되는 기술혁신형 대학에는 경북대와 영남대 등 14개교가 선정됐다. 학교당 20억~40억이 지원되는 현장밀착형 대학에는 경운대, 계명대,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안동대 등 37개교가 뽑혔다.이에 따라 영남대는 200억~250억의 국고지원으로 `산학협력 중점교수`를 신규 채용하고 창업교육센터와 현장실습지원센터를 신설하고 `다학제간/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산학협력트랙` 등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커리큘럼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축적한 그린 분야의 연구력과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대학원에 그린에너지 및 그린카 대학원 연합과정을 신규 개설하는 등 특성화된 `그린 인재`(Green Collar)를 육성해 지역의 그린 산업 발전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업지원센터2`를 신설해 공용장비활용, 재직자 재교육 등 기업을 위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대학과 지역기업의 상생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해나간다는 전략이다.대가대는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특화된 취업·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하며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으로 체질을 개선할 계획이다.대구대는 산학협력부총장제를 도입하는 등 조직을 강화하고 각종 학사행정과 운영규정을 산학협력이 쉬운 지원 시스템으로 바꾸기로 했다.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인 `NEO(New Ecosystem for the Other 90%)`를 통해 그동안 산학협력의 실질적인 수혜에서 다소 소외된 중소기업과 사회적 약자 기업에 대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또 지역 산업체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하고 귀를 기울이는 지역 경청형 산학협력 체제로 개편하는 한편, 찾아가고 찾아오는 선순환 산학협력연계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현장중심교육과 창업교육을 강화하며 산업체 재직자 교육 지원 프로그램도 갖추기로 했다.전문대학의 경우 학교당 5억~6억이 지원되는 산업협력선도형대학(10개교)에는 구미1대학과 대구과학대학, 영진전문학 등 3개교이며, 1억~3억이 지원되는 현장실습집중형대학(20개교)은 대구공업대학과 안동과학대학이 선정됐다./심한식·남보수·권광순기자

2012-03-30

“게임 즐기며 경북문화유산 배워요”

영남대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경북도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온라인 플랫폼 기반 문화콘텐츠교육 기능성 게임 `라온아띠(즐거운 친구라는 순 우리말)`의 첫선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영남대 융합미디어디자인센터가 28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네덜란드 기능성 게임 세미나`에서 시연한 라온아띠는 불국사와 석굴암, 안동 하회마을 등 한국의 전통문화유산과 지자체 캐릭터를 콘텐츠로 활용하고, 기능성 게임의 순기능인 오락적 요소와 교육, 관광, 홍보를 접목함으로써 초·중 학생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동시에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유산 및 문화콘텐츠에 지속적 관심을 두고 공부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올 연말 오픈 될 라온아띠는 `독도 바로 알기` 등 콘텐츠를 보강하는 한편 오는 6월과 10월 초등학교 시범수업, 온라인 베타테스트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영남대 홍창기 융합미디어디자인센터장은 “경북 지역의 교육 및 문화, IT 콘텐츠 산업이 세계화와 대중화의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며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와 지자체의 문화원형을 활용한 `역사 바로 알기` 학습콘텐츠로 활용한다면 교육적 효과와 신성장동력 창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경산/심한식기자

2012-03-30

`희망배구교실` 학교폭력 근절나선다

▲ 칠곡교육지원청 WeeBus는 `전국 최초 이동형 상담센터`로 교과 부에서 운영하는 학교폭력예방 학교안전통합시스템인 Wee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Wee Bus는 칠곡, 성주, 고령 지역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통합 지원하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우상락)과 LIG 손해보험 배구단(단장 권중원)은 연고지 지역 유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25일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학교스포츠클럽인 `희망배구교실` 발대식을 개최했다. 칠곡교육지원청과 LIG손해보험은 학교폭력예방 및 연고지역의 유소년 배구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배구교실을 운영하며, 스포츠분야를 통틀어 프로스포츠단이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함께 연고지역 일반학교 학생들을 위한 학교스포츠클럽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칠곡군 지역 2개교(인평초·인평중)에 매주 2회, 10개월간 운영되는 `LIG-WeeBus 희망배구교실`은 연말에 개최되는 `전국 학생스포츠클럽 배구대회` 참가를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배구교실 진행되는 중에 LIG배구단 김요한 선수를 비롯해 소속 전체 프로배구선수들이 학교에 직접 찾아가 1:1로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WeeBus에서도 참가학생들에게 사전 심리검사 진행과 각종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해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이에 앞서 지난 20일 칠곡교육지원청과 LIG손해보험은 희망배구교실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 최근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는 가운데 `LIG-WeeBus 희망배구교실`은 배구를 통해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심리 안정, 그리고 배구 저변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LIG배구단은 배구교실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등 재능, 시설, 재정 전반에 걸친 교육 기부를 하고 칠곡교육지원청 WeeBus에서는 참가 학생들의 심리 검사와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한다.우상락 교육장은 “LIG손해보험의 교육 기부활동에 감사하며 전국 최초로 스포츠 활동과 WeeBus의 상담프로그램을 동시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 학교폭력예방에 힘쓸 것이다”며 “이를 통해 선도적 교육지원청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LIG손해보험은 “희망배구교실을 통해 건전한 스포츠 활동이 청소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연고지역의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해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칠곡/김용호기자kim112@kbmaeil.com

2012-03-28

교육역량 강화 전문대 85곳 선정한다

정부는 올해 전문대학 역량 강화를 위해 85개교를 선정해 2천여억을 지원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도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이는 전문대학의 특성화를 통한 교육 및 취업역량을 강화해 직업교육 경쟁력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교과부는 올해 2천340억원의 예산으로 85개교 내외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모든 전국의 총 141개교 국·공·사립 전문대학이 신청할 수 있다.단 경영부실 대학(8개교),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14개교) 및 부정·비리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전문대학은 참여가 제외된다.재원배분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구분해 학교 수(44개교:97개교=31.2:68.8) 기준으로 배분된다.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대학정보공시제에 의한 공시정보 활용 동의 및 공시정보에 오류가 없음을 서약하는 내용의 사업신청서를 오는 30일까지 사업위탁기관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해야 한다.교과부는 신청 대학에 대한 `성과 포뮬러`를 적용해 4월 중순께 지원대학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교과부 관계자는 “지원 대학을 대상으로 5월 중 무작위로 점검 대상 대학을 선정해 포뮬러 지표에 대한 사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점검 결과 공시된 정보의 오류가 있을 경우 오류 정도에 따라 선정 시 감점 또는 지원대상 제외, 다음 연도 사업 참여 배제 등 강력한 제재를 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3-26

“산림전문인력 키우는 메카로 육성”

산림청 녹색사업단(단장 장찬식)과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교장 서수태)는 지난 23일 `산림교육 활성화 및 산림분야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는 한국산림과학고 학생의 산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제공,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지원 프로그램 운용, 기후변화·탄소 상쇄 등 산림분야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교육 및 자료 제공, 외국산림자원과 관련한 정보·기술 제공 등의 내용을 담았다.특히 올해 산림계특성화 고로 전환한 한국산림 과학고가 조기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문화된 현장 중심의 학습 환경 제공, 교육 환경 개선 사업, 교육운영비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이달 1일 산림계특성화고 첫 신입생으로 입학한 53명의 한국산림과학고 학생들은 안정된 교육 인프라 속에서 3년간의 교육을 마친 후, 국내외의 다양한 산림산업 현장에서 전문 인력으로 일할 기회를 얻게 된다.장찬식 녹색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산림특성화고가 산림현장의 전문 인력 부족 해소에 상당 부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산림과학고의 특성화고 전환이 조기에 정착돼 국내 유일의 산림계특성화고인 한국산림 과학고가 산림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봉화/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12-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