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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북교육재정 실사 받아

경상북도교육청은 11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2011년도 경북교육재정 분석결과에 대해 현지 실사를 했다.이날 실사에는 지방교육재정 분석진단 위원회 최준렬 위원장(공주대 교수)을 비롯, 위원 6명과 교육과학기술부 지방교육재정담당자가 참여해 총 8개 영역 46개의 재정지표에 대한 재정분석결과를 검증하고 지표별 분석결과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대책을 협의했다.최 위원장은 총평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법정전입금의 적기 전입, 학교용지 일반회계 부담금의 전입 방안 강구 등 경북교육재정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고 아울러 개선책도 당부했다.지방교육재정분석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시·도교육청의 재정운용 상황을 매년 체계적,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등을 포함 그 결과를 매년 공개하고 있다.분석·진단 업무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한국교육개발원(KEDI) 지방교육재정연구센터는 시·도교육청 자체 분석보고서에 대한 비교ㆍ분석과 현지 실사 결과 드러나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을 올 11월 중 지방교육재정분석 종합보고서를 발간해 공개할 계획이다.경북교육청은 “이번 실사결과를 토대로 교육재정 운영결과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분석과 환류를 통해 경북교육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1-07-15

대구중앙도서관 미국 프로그램 운영

대구중앙도서관(관장 권계순) 아메리칸코너에서는 오는 26일 세 차례에 걸쳐 주한미국대사관과 함께 대구시민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정보센터 세미나실에서 미국과 관련한 강연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열리는 프로그램은 미국여성 독립 강연회를 비롯한 미국 유학코치, 미국문화체험 등이다.미국 여성독립 강연회는 26일 오전 11시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캐시 힐(Kathy Hill) 주한미대사관인턴이 미국 여성들이 참정권을 얻기 위해 노력한 역사를 비롯한 여성 지위 향상 등 여성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상세하게 강연한다.또 미국 유학코치 프로그램은 26일 오후3시30분 세미나실에서 미국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20명을 대상으로 김예슬(미대사관 공보과 인턴, 아이비리그 대학 재학)씨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유학에 필요한 조언과 주한미대사관 인턴십 활동을 소개한다.아울러 이날 오후 2시 대구 본리중 스크린영어반 22명을 대상으로 캐시 힐씨가 `미국 남부지역의 생활모습`이라는 주제로 미국인들의 실제 생활모습을 생생하게 소개하는 미국문화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참가신청은 14일 오전 9시부터 중앙도서관 국제정보센터를 방문하거나 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tglnet.or.kr)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7-15

영남대 수시모집서 3천155명 선발

2012학년도 대입전형 수시모집이 확대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역대학들도 수시모집요강 대입전형의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고3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3차례에 걸쳐 대구·경북지역 주요 대학교의 수시모집요강을 소개한다.◆영남대학교전체모집인원 5천463명(정원 외 543명 포함) 중 50%를 웃도는 3천155명(57.8%)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며 그 중 2천305명을 일반학생전형(1천838명)과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우수자전형(467명)에서 선발한다.입학사정관제로 선발되는 인원은 125명으로 전년대비 25명이 늘었다. 글로컬인재전형(75명)의 경우, 고교별 추천인원 제한과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제한도 폐지돼 지원 자격이 대폭 완화됐으며 대신 입학사정관전형 본래의 취지를 살려 심층면접으로 선발한다. 농·어촌학생전형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최저학력기준도 폐지(상경대학, 사범대학 제외)됐고 수학교육과에는 수리 `나`형 응시자도 지원 가능하다. 대학별 독자적 기준으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우수자전형`을 신설해 467명을 선발하기로 했다.일반학생전형과 복수지원을 허용해 지원의 다양성을 줘 학생들 선택의 폭을 넓히고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우수자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 일반학생전형은 학생부 70%, 면접고사 30%로 선발한다. 단,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일반학생전형과 같게 적용된다.◆대구가톨릭대학교전체모집 인원의 59%인 1천985명(정원 내 1천735명, 정원 외 25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1천336명 외에 해외복수학위 18명, 교사·성직자 추천 257명, 복지 장학 25명, 특기자 17명, 사랑·봉사·창의 82명, 기회균형 30명, 전문계 125명, 농어촌 95명 등 8가지 특별전형을 통해 649명을 뽑는다.사랑·봉사·창의 특별전형과 기회균형 특별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한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간에는 복수지원이 가능하나 면접과 실기 등 전형일자가 겹치지 않으면 가능하다.수시 일반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 학과가 수능 상위 2개 영역을 반영하므로 부담이 적을 것으로 보이나 인문계열은 2개 영역 등급 합이 10 이내, 자연계열은 11 이내, 의료과학대·사범대·호텔경영학과는 8 이내, 간호학과는 6 이내이다. 그러나 의예과, CU인재학부(고위공직·법학전공), 해외복수학위는 수능 4개 영역의 등급 합을 반영한다.학생부 반영방법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중 상위 3개 과목을 적용하므로 1개 교과 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3개 교과 성적이 우수하면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수능 3개 영역이 모두 1등급인 학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와 면학장려금 매월 100만원 지급, 해외파견 등의 혜택이 있는 CU-Honors 장학금도 주목받고 있다.◆대구대학교총 5천20명의 신입생 중 수시모집에서 3천9명을 선발하나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총원에 포함되지 않는다.일반전형으로 1천540명, 특별전형으로 1천469명을 선발하며 전형 간 복수지원을 허락했다.1개 전형 내에서는 1개의 모집단위에만 지원할 수 있고 지원 전형별로 지원 모집단위를 달리 지원해야 한다.입학사정관제에서는 미래 사회복지 리더 전형이 신설돼 40명(사회복지학과)을 선발한다.입학사정관제의 DU자기추천자 전형은 평가방법이 학생부(30%)+서류평가(30%)+심층면접(40%)의 합산 평가방법에서 1단계 학생부(50%)+서류평가(50%)로 5배수를 선발하며 1단계 성적(60%)+심층면접 (40%)을 반영하는 2단계 등 단계별 평가방법으로 변경됐다. 특별전형에 학생부우수자 전형이 신설돼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대구대는 또 S, A, 사랑·빛·자유 등급으로 구분되는 DU 리더스 장학제도로 우수 신입생을 유치하려고 한다.수능 3개 영역(언어·수리·외국어) 백분위 평균 상위 9% 이내인 S등급은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과 대학원 석·박사과정 본교 대학원 등록금, 연간 480만 원의 학비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평균 상위 11% 이내인 A등급과 모집시기별, 모집단위별 입학성적이 우수한 자에게 지급하는 사랑·빛·자유 장학금도 유념해 볼 필요가 있다./심한식기자

2011-07-15

“방과후학교 교육청은 관여말라”

교육과학기술부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개설·운영 기본지침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교과부에 따르면 방과후학교는 학교의 여건과 학생·학보모의 수요를 바탕으로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결정해 운영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도교육청에서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의 교과 외 프로그램 수강 권장 비율 등을 제시함에 따라 단위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교과부는 학교 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기본 지침을 마련했다.지침에 따르면 학생·학부모의 요구를 바탕으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설한다는 초중등교육과정총론(교과부고시제2009-41호)에 따라 학교의 여건과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단위학교에서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자문)를 받아 자율 운영해야 한다. 또 학교에서 교과 외 영역을 개설하지 못할 경우, 저소득층 학생의 복지 혜택을 받을 권리 침해 우려가 있으므로 저소득층 자녀의 필요에 의해 자유로운 수강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한편, 교과부는 방과후학교가 수요자 중심으로 학교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체제 개선 등을 포함하는 `방과후학교 내실화 방안`을 7월말께 발표할 예정이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7-15

포철중, 여러 기업·단체와 `1교 多사 자매결연`

“지역사회 힘모아 나라 이끌 인재 양성” 포항제철중학교(교장 우 효)는 지난 11일 교내 교서관 영상실에서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포항한방병원과 에스포항병원, 포스메이트 포항사업소, 해병 3503부대와 `1교 多(다)사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은 기업과 지역사회, 학교가 교육 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학교는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과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은 나눔경영 실천과 교육문화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 이미지 제고하기 위해 실시됐다.포철중 우 효 교장은 “1교 多사 자매결연은 교육기관과 지역사회, 기업체 간의 윈-윈(Win-Win) 전략으로 교육 발전과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꾀할 수 있는 더 많은 단체와 자매결연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에스포항병원 김문철 원장도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학생들을 위해 우리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진로학습과 봉사활동의 다양한 체험활동의 장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한편, `1교 多사 자매결연` 사업은 `학교는 기업사랑, 기업은 학교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2008년부터 포항교육지원청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7-13

대구 대진중 `미르샘 서프라이즈 콘서트`

“함께 즐길 깜짝 음악회 준비했어요” 대구 대진중학교(교장 허남두)는 오는 13일 교내 중앙화단에서 `제3회 미르샘 서프라이즈 콘서트`를 개최한다.재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교직원,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 대진중 미르샘 관악합주단(지도교사 신병기)은 쟈콥(Jacob de Haan)의 로즈 로이(Ross Roy)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주제곡인 `I Dreamed a Dream`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에 발표되는 곡은 `학부모와 함께하는 제7회 합창·합주 경연대회` 양악합주부문에서 2차례 연속 최우수상 수상을 기념하는 무대로 꾸며져 당시 참가곡이다.대진중 미르샘 관악합주단의 콘서트는 지난해 10월 `제30회 대구관악제` 참가준비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던 제1회 학교 콘서트에서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것이 계기가 돼 실시됐다.또 지난해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크리스마스 캐롤 위주의 제2회 콘서트를 열어 참석한 모든 이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학기마다 1~2회에 걸쳐 `미르샘 서프라이즈 콘서트`를 개최해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아름다운 음악을 통한 사랑의 나눔과 봉사의 실천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김영태기자

2011-07-13

대구외고 싱가포르 대사 초청 행사

대구외국어고등학교(교장 최수환)는 지난 11일 주한 피터 탄 하이 찬(Peter Tan Hai Chuan) 싱가포르 대사를 초청해 `글로벌 미팅, 세계와 하나로`행사를 실시했다.대구외고에 따르면 싱가포르 대사 초청 행사는 지난 2009년 주한 라오스 대사와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사를 각각 초청한 이래 세 번째로 실시된 것으로 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또 학생들이 직접 `일일 싱가포르 대사`가 돼 싱가포르의 역사, 경제, 문화, 교육 및 관광지에 대해 알리는 주제발표가 실시됐고 학생들이 가져야 할 글로벌 마인드에 대한 주한 싱가포르 대사의 특강, 대사와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등으로 열렸다.특히 이번 행사는 대부분 영어로 진행됐고 싱가포르 대사가 대구외고 학생들과 일본어와 중국어로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짐으로써 외교관으로서 외국어를 구사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직접 보여는 기회도 제공했다.심지어 외교관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헌신과 희생을 외교관의 자질로 제시해 외교관이라는 직업에는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보다 성실과 노력이 요구된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계기도 됐다.이어 싱가포르 대사는 한국 드라마와 가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표현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세계 시민으로서의 전형을 보여 주기도 했다.이번 `글로벌 미팅, 세계와 하나로` 행사는 국제화 시대에 제2의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꿈꾸는 많은 학생들에게 비전을 심어주었고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시민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대구외고 최수환 교장은 “이 행사는 우리 학생들에게 국제화·세계화 시대를 맞아 국제사회의 주역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경험의 장이 됐다”면서“앞으로도 각국의 대사를 초청하는 행사는 계속 이어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7-13

막스플랑크 한국 포스텍 연구소 오늘 창립

기초과학분야 세계 최고 연구기관으로 `노벨상 사관학교`라 불리는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재단의 한국 연구소가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기 시작했다. 포스텍은 11일 오전 10시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 재단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정부승인을 받아 설립되는 이 연구소는 정부, 경북도청, 포항시청 등 지자체와 포스텍이 함께 재단법인을 설립해 별도 법인으로 가동하게 된다.창립총회에는 포스텍 백성기 총장, 한국과 독일의 공동연구센터장, 아태이론물리센터의 피터 풀데 소장이 참석해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의 중장기 발전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또 창립총회 이후 3일간에 걸쳐서는 포스텍 포스코 국제관에서 막스플랑크 아토초 연구센터와 복합물질연구센터의 연구 방향 및 한·독 학자의 협력 방안을 논의 대상으로 한 워크숍도 개최된다.워크숍에는 캐나다 국가연구소 폴 코컴 박사, 그라우즈 막스플랑크 포스텍 아토초공동연구센터장, 일본 이화학연구소 하나구 테츠오 박사, 리우 하오 쳉 막스플랑크포스텍 복합물질공동연구센터장 등 아토초와 복합물질의 석학들이 참석할 예정이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7-11

“창의·인성 겸비한 인재 육성 온힘”

유강초교 `창의경영학교` 선정 3년간 8천만원씩 받기로 “현대사회는 탈산업사회, 즉 포스트모던 사회로 전환된지 오래됐지만 우리 사회에는 낡은 산업 사회의 틀과 관행이 여전히 남아있어요. 그중 대표적인 것이 경쟁을 부추기는 시스템입니다. 이 같은 조직에서 개인은 한낱 생산성을 위한 도구인 소모품으로 전락할 수 있어요. 이러한 상황에서 조직내 개인은 자신의 최고 역량을 발휘하지 않으며 그들은 수동적으로 일하며 조직이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역할만 하기 마련이지요. 또 언제든지 더 좋은 조건을 찾아 떠날 준비가 돼 있구요. 결국 조직의 가장 소중한 자원인 인재를 조직이 내치는 꼴이지요”포항 유강초등학교(교장 김명옥)는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 `창의경영학교`지원 사업 대상학교에 선정돼 창의·인성교육 및 학생맞춤형 교육을 중심으로 단위학교에서 스스로 추진할 과제를 선정하고 실천해 나가는 자율형 창의 경영학교다.`창의경영학교`란 학교 나름의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용해 `좋은 학교`의 선도 모델로 육성하기 위한 학교이며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선정해 3년간 매년 평균 8천만 원 정도의 예산지원과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유강초 김명옥 교장은 지난 3월 공모제 교장으로 부임해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지닌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지표 아래 ◆기초·기본에 충실한 교육과정 편성 프로젝트 ◆꿈을 키우는 창의성 교육 프로젝트 ◆문화예술체험의 감성교육 프로젝트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감동교육 프로젝트 등 기쁨·감동 유강 프로젝트를 유강교육발전 4개년 계획에 따라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실현을 위해 애쓰고 있다.김 교장은 학교 운영을 원활히 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삼위일체 되는 여러 교육활동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학부모 대상 학교경영계획발표를 시작으로 학부모교실 3회 교사 및 학부모 대상 수업공개 2회, 학부모 상담 주간 마련 등 교육 수요자인 학부모 만족 중심의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학부모, 지역민과 함께하는 교육을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4월 과학의 달엔 과학도서 독후감, 과학그림 그리기, 로켓과학, 전자과학·기계과학 경진대회를 열고 5월에는 유강한마당 체육대회와 교내영어말하기 대회, 6월엔 녹색성장 관련 포스터·만화·글짓기·표어·캐릭터 대회, 학교스포츠 클럽경기 참가, 교내수업공개 등을 개최했다.김명옥 교장은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길러 미래의 행복한 삶을 준비하는 교육을 실현시키기 위해 앞으로 유강초등학교의 경영을 책임지는 CEO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 교장은 “학교를 변화시키는 동력은 교사에게서 얻을 수 있으나 변화 동력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응집해 운용하는 사람은 교장”이라면서 “교장의 능력과 역할에 따라 학교 교육의 목적 달성 정도, 학교 문화 내지는 풍토가 결정되므로 미래 사회와 교육이 요구하는 새로운 리더십을 갖춘 선진국형 교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서 그는 교사들의 자유로운 창의 교육을 위한 선진국 직무연수를 자유롭게 시행할 계획이다.많은 교사가 `교직의 꽃`이라 불릴 만큼 교장으로의 승진을 교직 생애의 최종 목표로 삼아, 적지 않은 교사가 교원 본연의 역할인 수업 못지않게 관리와 행정에만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승진을 위해 올인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자신과 남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 생각만 해도 기쁜 일 아닌가.김명옥 교장이 하루 업무를 마친 늦은 시각인 밤 9시에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학교 운동장의 조명과 주변 시설을 확인하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순찰하는 이유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7-08

“친구 도움으로 많이 배웠어요”

대구 월배중 독일교포 자매 현장체험 교육 대구 월배중학교(교장 이석훈)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1일간 독일교민 학생 2명에게 학교현장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이 학생들을 통해 월배중 학생들에게도 독일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월배중에는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 근교의 하인리히 폰 크라이스트 학교 9학년에 재학 중인 이한나양과 알버트 아인쉬타인학교 7학년에 재학 중인 이마리아양 등 자매가 지난 7월 2차 지필고사 후부터 여름방학 전 2주간 학교 현장체험학습을 하고 있다.또 미국 플로리다에서 10년간 생활하다가 귀국한 김동훈군도 1학년1반에 재학하고 있어 이 학급 학생들은 미국과 독일 등 서양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다른 문화를 익히고 개방적인 태도로 이를 수용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이들 자매는 학교 현장체험학습 기간동안 1학년1반과 3학년1반에서 일과진행표에 따라 월배중 학생들과 학교생활을 함께하면서 그동안 독일에서 배웠던 한국에 대한 지식의 폭을 더욱 넓히고 한국의 학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독일 하인리히 폰 크라이스트 9학년에 재학 중인 이한나양은 만 5세부터 9년 동안 알버트 아인쉬타인 7학년에 재학 중인 이마리아양은 유치부부터 8년간 한국어 학교에서 주당 3시간씩 한국어를 공부해와 학생들과 대화를 하고 수업을 받는 데는 거의 지장이 없을 정도다./김영태기자

2011-07-08

강북고 대회까지 열며 토론 훈련

대구 강북고등학교(교장 원점도)는 학생들의 올바른 토론 문화 정착과 창의력 및 바람직한 비판 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방과후학교 시간을 이용해 `주제가 있는 토론하기`를 권장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오는 8월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에서 주관하는 `제1회 대구시 고등학교 토론대회` 경연이 개최될 예정임 따라 이에 관심 있는 학생들 중 2인 1조 22개 팀이 참가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예선전을 거치면서 열띤 토론 대회를 펼쳤다.최근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어려운 관문을 뚫고 올라온 3학년 소속의 지리산, 한라산, k2 팀과 2학년 소속의 금강산팀 4개 팀이 난상토론을 벌여 결국 한라산과 금강산 팀이 준결승에서 맞붙어 최종 대회에 출전할 마지막 한 팀으로 2학년으로 구성된 금강산팀이 선발됐다.결승전에 오른 두 팀의 토론 주제는 `투표 불참자에게 불이익을 주어야 한다`로 찬성하는 국민 투표 참정권 위배의 명시성을 강조했고 반대쪽은 자율권 보장에 대한 주장의 목소리를 높였다.이번 토론 대회에는 국어과 교사 2명과 사회과 교사 2명씩 심사 위원으로 지정해 질문을 유도하고 학생들의 찬성과 반대 측 발언 시간까지 직접 초시계를 재어가며 객관성이 유지되는 가운데서 자연스럽게 토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학생들의 토론 형식은 자신들의 주장에 일관성과 논리성에 뼈대가 설 수 있도록 먼저 간단한 기조연설을 1분에 걸쳐 실시하고, 상대방과의 자유토론을 15분에 걸쳐 한 후에 최종 출전팀의 요지를 정리하도록 또다시 1분간의 짧은 시간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경연을 벌였다.이번 대회를 주관하면서 학생들의 토론 광경을 지켜본 국어과 이경렬 교사는 “자신들이 하고픈 주장을 타당성과 설득력 있게 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성숙한 토론 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면서“어휘력 구사 면에서도 아주 조리 있게 표현하는 태도가 매우 돋보였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7-08

“우리가 볼 책은 우리가 골라야죠”

죽장초교 특기사업 지원금으로 `학교 도서관 책 고르기` 체험 지난 1일 포항시 남구 상도동에 위치한 대형 서점. 50여명의 학생들로 서점 안은 북적였다. 삼삼오오로 서점을 둘러보던 아이들은 여기저기서 “이야, 이 책 보고 싶었는데 여기 있네”, “이 책 새로 나온 건데 사자”는 등의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 아이들은 죽장초등학교 전교생 56명. 이날 죽장초 학생들은 학교 도서관에서 볼 책을 고르기위해 고심하면서 서점을 분주히 돌아다녔다.5일 죽장초등학교(교장 박기백)에 따르면 독서문화 특색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 1일 포은도서관 견학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학교도서관 책을 고르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학교 도서관 책 고르기 체험활동은 올해 포항시로부터 1학교 1특기사업으로 지원받은 300만원의 예산 중 일부를 사용해 학생들이 직접 책을 골라 1권씩 구입해 각자 집에서 다 읽은 후 도서관에 반납하는 것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죽장초 박기백 교장은 “독서란 단순 학습이 아니라 아이들이 성장해가면서 필요로 하는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위한 필수요소”라며 “이번 체험활동이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내 책이 있는 도서관이란 생각이 도서관을 좀 더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죽장초의 독서 특색교육 활동에 힘을 실어주는 지역 및 사회단체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죽장초 도서관은 지난 2006년 `희망의 학교 도서관-한겨레신문, 삼성,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 만들기 사업을 통해 현대적 학교도서관이 준공됐다. 또 죽장초 상옥분교장 하늘마루 도서관은 지난해 `현대제철노동조합, 희망나무`의 지원을 받아 누구나 부러워하는 그림처럼 이쁜 도서관이 됐다. 또 2년 연속(2010~2011) 포항시로부터 1학교 1특기 사업으로 독서교육활동을 지원받고 있다./김남희기자

2011-07-06

대구 효성중 中 북경4중과 `합동수업`

중국 친구들과 나누는 문화교류 대구 효성중학교(교장 장철호)에 중국 학생들이 방문, 합동수업을 실시했다.5일 대구 효성중에 따르면 지난 2일 중국 북경 창평구 북경4중 학생 36명과 교사 4명 등 모두 40명이 중국어를 생활외국어로 선택해 공부하고 있는 효성중을 방문해 합동수업을 하면서 한국 문화와 학교생활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효성중을 방문한 북경4중 일행은 최신 원격화상 강의시스템이 설치된 어학실에서 장철호 교장의 환영 인사와 간단한 학교 소개를 받은 후 학교시설관람을 하고 시청각실에서 한·중 중학교 80명이 합동으로 수업을 실시했다.이날 수업은 효성중 중국어과 송희경 교사와 중국어 원어민 교사가 합동으로 진행했고 북경 4중 학생들은 중국 전통악기인 호금 연주와 남녀학생 합창, 태권도 시범 등을 보여주며 양국 간의 문화를 이해하는 행사로 펼쳐졌다.효성중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의 문화를 보여 주기 위해 가요인 `토이(Toy)`와 `테이크 어 바우(Take a bow)`를 비롯해서 댄스인 포미닛의 `거울아 거울아`와 빅뱅 등 평소의 솜씨를 뽐냈다.이날 북경4중 학생들은 현재 중국 학생들에게 유행하고 있는 한국 아이돌 가수의 노래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표명해 한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또 이날 중국 교사들은 교장실에서 학생인권이 강조되면서 학생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 등을 주제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대담하는 시간을 가졌고 학력 향상과 인성교육을 중요하게 여기는 양국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이번 행사를 통해 효성중 학생들은 멀게만 생각했던 중국이 훨씬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고 대구에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홍보하는 기회를 만들었으며 중국에서의 한류열풍을 실감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효성중 관계자는 “중국 학생들은 한국 학교의 최신 시설을 부러워하며 말은 잘 통하지 않았지만 한 시대를 함께 살아가야 할 세대로서 공통점이 많음을 느꼈을 것”이라면서 “효성중과 북경4중과의 잦은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폭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7-06

경북기계공고 역량강화 진로캠프

3일간 속리산서 학생 269명 대상으로 열어 경북기계공고(교장 이상배)는 4~6일까지 3일간에 걸쳐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2학년 15개 학반 269명을 대상으로 취업역량강화 진로캠프를 실시한다.이번 캠프는 마이스터 고교생으로서 자긍심과 리더십을 배양하고 꿈과 비전을 갖춘 영 마이스터의 자질과 인성을 함양함을 위해 열렸다.또 단체활동과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미래의 꿈을 다시 점검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이번 캠프에서는 진로 컨설팅(Career plan skill)을 비롯한 삼성 SDI 인사팀장의 명사 특강, 인성교육을 위한 `예비사회인의 첫 걸음! - 나의 레벨 업(Level Up)`, 황흥선(전 삼성정밀공업) 명장의 특강, 비전 수립 노하우와 구체적인 실천계획서인 비전 휠을 작성할 비전 디자인 등으로 진행된다.이 캠프를 통해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신을 돌아보면서 시대적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변화주도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경북기계공고 이상배 교장은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단체 활동과 교육활동을 통하여 협동심을 고취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게 된다”면서“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고 꿈을 가져보는 뜻 깊은 교육활동이이기에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캠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7-06

대구 동부교육청 학부모 리더십 교육

대구 동부교육지원청은 오는 7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지역 초교의 권역별 거점학교에서 학교 학부모 교육인 `해바라기 엄마, 소나무 아빠`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6일 동호초등학교에서 학부모 리더십을 시작으로 오는 13일 수성초등학교에서 `자녀의 자신감 향상`, 20일 중앙초 `학부모와 자녀의 커뮤니케이션과 양육방식`, 27일 동대구초등학교 `대인 관계 향상` 등을 주제로 실시된다.이번 교육에는 식전행사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소프라노 독창` 등으로 학부모님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특히 이번 교육은 자녀의 학습 능력 및 대인관계를 비롯한 자신감 고취 등 학부모의 자녀 교육력 향상과 다양한 교육정보 제공으로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학교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동부교육지원청 곽경숙 교육장은 “거점 학교 학부모 교육을 통해 학습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게 된다”면서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으로 학부모의 지적·인격적 성장을 이뤄 자녀들을 올바른 성장 이끌 수 있도록 돕게 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 동부교육지원청 평생학습지원센터에서는 독서 교육, 안전 교육, 문화 예술 교육, 거점 학교 학부모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평생학습지원센터(053-606-5144)로 문의하면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7-06

2012 수능 모의평가 9월1일 시행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오는 9월1일에 실시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이번 모의평가는 지난 6월2일 모의평가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는 11월 수능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을 파악해 난이도를 적정하게 조절하고,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능력 진단 및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모의평가는 지난 3월30일 발표한 수능 시행기본계획에 따라 공교육 내실화 및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를 70% 수준으로 유지한다.시험 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수험생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이번 모의평가 응시 대상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되, 오는 8월 3일 실시하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며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주소지 관할 82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응시 수수료는 재학생을 제외한 수험생은 1만2천원이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오는 9월23일까지 통보되며,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등급은 현행과 같이 9등급을 유지한다.한편,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 시·도별 비학원생 접수 가능 학원, 82개 시험지구 교육청 현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와 EBSi 홈페이지(www.ebsi.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7-01

포항 흥해중 ITQ 시험장 지정

최신 컴퓨터실·우수한 교육환경 인정받아 포항 흥해중학교(교장 장두근)가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ITQ)시험 고사장으로 등록됐다.이로서 지역 학생들과 지역민들은 기존 포항을 비롯한 경주, 대구 등 타지역에서 시험을 치르던 불편함이 해소되는 등 지역 IT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게 됐다.30일 흥해중에 따르면 최신 기종의 컴퓨터실 2개소를 비롯한 우수한 IT 교육 환경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부터 국가공인 ITQ자격 시험장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학교는 이에 학생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워드프로세서, 오피스 등의 자격 종목의 정보교과 수업시간을 지정해 시간과 경제적 절약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특히 학교는 재학생들의 졸업 전 1인1자격 이상의 정보기술자격 취득을 목표로 대학진학과 학점인정 등 컴퓨터 사용활용능력 향상으로 과제 수행 능력과 수행 시간 단축 등 학교생활에 있어 정보처리 실무 능력 향상으로 글로벌 인재육성에 전 학교 행정력을 강화할 방침이다.장두근 교장은 “지역 내 유일하게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 고사장 지정으로 학교의 IT 교육환경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더욱 질 높은 IT 교육훈련을 통한 IT 실력 향상과 함께 공교육 내실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1-07-01

포항 송도초교 어르신 위문봉사

지난 28일 오후 3시 포항시 남구 송도동의 경희요양원. 20여명의 학생들이 할머니, 할아버지 주위에서 생일케이크를 차려주고 `해피버스데이` `송아지` `고향의 봄` 등의 노래를 들려주며 어르신들을 흥겹게 해주고 있었다.이날은 포항송도초등학교(교장 정재옥) 학생들의 고사리 손들이 외로운 어르신들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날. 송도초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15명의 `사랑의 천사들`은 지난해 3월부터 매월 한차례 이곳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처음에는 서먹했던 아이들도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 어르신과 함께 어울려 종이접기, 안마해주기, 노래 불러주기 등을 통해 친숙해졌다.현재 이 요양원에는 치매 등 중증성 노인들이 대부분이나, 이들 중 일부 거동이 가능한 사람은 학생들과 대화도 나누면서 손자·손녀처럼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요양원 관계자는 말했다.2학년 김나은(9)양은 “처음에는 좀 어색했으나 자주와 할머니들과 어울리다 보니, 보람이 생겨나는 것 같다”며 “봉사활동을 계기로 집에 계신 부모님에게도 더 잘하게 됐다”고 말했다.송도초 교육복지담당 최도식 교사는 “지난해 우리학교가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대상으로 선정돼 봉사활동을 하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들의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07-01

“엄마와 함께하는 비누방울 놀이 즐거워”

대구 동일초교 대구 동일초등학교(교장 정남권)는 지난달 29일 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의 감성계발을 위해 `엄마와 함께하는 비누 방울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사진동일학부모회 학교참여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그동안 지쳤던 일상생활을 잠시 미루고 신나게 엄마와 함께하는 동심의 세계로의 여행을 통해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엄마와의 애틋한 정을 나누는 정겨운 시간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1~2학년생을 대상으로 학생 30명과 학부모 30명 등 모두 60명이 참여해 외부강사 없이 학부모의 자원봉사로 실시됐으며 어린 학생들이 엄마와 함께 놀이를 해봄으로써 서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옥희 학부모회 회장은 “`엄마와 함께 하는 비누방울 놀이`는 자녀와 함께 귀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자녀와 예쁜 추억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 학부모회와 학교가 협의해 이런 행사를 자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동일초 정남권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녀와 함께 마음을 열고 동글동글 무지개빛 꿈을 담아 파란 하늘을 날아오르는 비누방울을 보며 그동안 바쁜 일상생활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며“ 학부모와 자녀들이 행복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7-01

대구 도림초교 도서관 야간 개방

`책마중 별빛 데이트를 아세요`대구 도림초등학교(교장 강현수)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5시30분~저녁 8시까지 교내 글숲도서관을 야간에 개방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 지역주민들을 위한 `책 마중 별빛 데이트`로 함께 꿈을 가꾸는 독서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부터 독서의 활성화를 위해 사서보조교사를 배치하고 매일 도서관을 개방하면서 실시된 별빛 데이트는 그동안 일부 학생들의 방과후 교육활동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직장일로 인해 초기에는 소수의 이용자가 있었지만, 점차 야간 도서관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특히 야간 도서관을 통해 독서에 대한 관심과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주야 시간에 관계없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매주 2회씩 시간을 늘려 활성화를 기한 후 독서에 관심을 두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도서관 개방 후 꾸준히 이곳을 찾는 학부모 김혜원씨는 “평소 이 시간은 대부분 텔레비전 앞에 있는 시간이었지만 별빛을 보며 도서관으로 가는 아이들과의 데이트 속에서 가족애도 느낄 수 있다”면서“독서를 하면서 아이들의 꿈을 키워 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도림초 강현수 교장은 “도서관에서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잠시 여유를 가지고 책을 읽으면서 삶의 지혜와 즐거움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이를 통해 독서력 향상은 물론 도림 가족의 꿈을 함께 가꾸어 갈 수 있는 평생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7-01

겨우살이 추출물서 생명연장 물질 찾았다

한국산 겨우살이 추출물에서 생명연장 물질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내 눈길을 끌고 있다.29일 한동대학교에 따르면 한동대 생명과학연구소 김종배 교수 연구팀과 인하대학교 노화생물학연구소 민경진 교수 연구팀, ㈜슈가버블, ㈜우진이 공동 연구로 겨우살이 추출물에서 생명연장물질을 발견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 서식하는 겨우살이 추출물 내의 사포닌 성분의 하나인 베툴린 산 (betulinic acid)이란 물질이 초파리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노화를 늦춘다는 결과를 밝혀냈다. 베툴린 산은 이미 항암제로 알려져 있지만, 생명연장 및 노화 방지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구팀에 따르면 초파리를 대상으로 베툴린 산을 주입해 실험한 결과 초파리 암수 수명을 평균 36%까지 연장시켰으며, 누에도 44.8%의 수면 연장 효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베툴린 산 섭취 후 추위와 더위, 활성산소에 대한 스트레스 저항성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면서 베툴린 산은 단순히 생장뿐 아니라 ㄴ화방지 효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입증됐다.지식경제부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7월8일 부산에서 열리는 노화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국내외 특허도 출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김종배 교수는 “생명연장은 인간의 최대 관심사이지만, 이와 관련된 연구는 아직 뚜렷한 기전을 찾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복잡하고 어려운 과제다”면서도 “베툴린 산의 생명연장 및 노화방지 효능이 세계최초로 규명됨에 따라 화장품과 식품, 제약 등 많은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06-30

“엄마·아빠랑 함께하는 독서교실 즐거워”

포항인덕초교 북아트·독서신문 만들기 포항인덕초등학교(교장 박정순)는 최근 독서주간을 맞이해 봄봄도서관에서 북아트 만들기, 독후감 쓰기, 독서감상화 그리기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사진특히 이번 행사 중 가족과 함께하는 달빛독서교실은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달빛독서교실은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나누며 도서관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행사기간 중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 가족사진촬영, 독서하기, 가족 독서신문 만들기 등 의 활동을 펼쳤으며 교사들은 가족사진이 들어간 책갈피를 만들어 증정했다.부모님과 함께 참여한 5학년 김현정(12) 어린이는 “엄마와 함께 책도 읽고 독서신문도 만들어서 재미있고 우리가족이 화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딸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박성동씨는 “온 가족이 모여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며 “집에서도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아빠가 되겠다”고 전했다.박정순 교장은 “매년 많은 책을 구입하여 학생들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평소에 도서관 활용수업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독서습관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봄봄도서관은 학부모에게도 도서 대출증을 제작해 학부모들이 도서관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록 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

2011-06-29

자녀 위해 학부모교육 참가하세요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7월부터 체계적인 학부모교육을 위해 대구학부모교육센터에 새로운 교육과정인 `아버지대학`을 신설하고 기존 교육과정 중 맞춤형 과정을 `학부모대학`으로 변경,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정책에 대한 전문 소양을 기르기 위해 실시되는 `아버지대학`은 매주 월요일 오후7시~9시까지 매주 2시간씩 모두 72시간 동안 80명의 아버지를 대상으로 강좌가 진행된다.24주 동안 진행되는 `아버지대학`은 교육정책 이해, 아버지 역할 훈련, 아버지 리더십 교육, 건강한 자녀 기르기, 진로교육과 직업선택, 글로벌리더 자녀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아버지의 역할과 의미, 자녀 교육에 대해 심도있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학부모대학`은 매주 목·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50분까지 150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모두 192시간에 걸쳐 진로교육, 입시정책, 자기주도학습, 학습클리닉, 창의 인성교육, 재육성정책, 생활지도, 심리치료, 부모역할훈련, 자녀 대화법, 가족교육, 문화형성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이번에 실시되는 두 과정 모두 6개 강좌에 24주 프로그램 수료를 원칙으로 하고 강좌별로 매월 수강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운영된다.`아버지대학`과 `학부모대학`의 전체 교육 시간 80% 이상 참여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을 비롯한 학부모교육 강사 요원 선발과 시 교육청 각종 교육정책 T/F 구성, 학부모교육 자원봉사자 등에 이들 수료자를 우대해 참여시킬 방침이다.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대구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parent.dge.go.kr)에서 자유롭게 수강 신청을 하고 대구학부모교육센터에서 수업과 교재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전문과정은 대구학부모교육센터에서 아버지대학과 학부모대학 중심으로 각각 운영함으로써 대구 학부모교육을 보다 체계화했다”면서“이런 학부모교육을 통해 교육정책에 전문 소양을 지닌 학부모가 각종 정책개발과 교육활동에 참여해 공교육의 발전에 새로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6-29

“어머니 나라 방문에 설레요”

다문화가정 자녀 문화 탐방 떠나 “어머니의 나라에 가보다니 너무 감격스러워요”27일 오전 경상북도교육청 다문화 가정 자녀 95명이 김해국제공항을 출발, 부모의 나라인 중국, 필리핀, 베트남을 향해 문화 탐방을 떠났다. 이들은 7월1일까지 부모나라 문화를 탐방하며, 차기는 오는 8월22일부터 26일까지 떠날 예정이다.경상북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실시하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자아 정체성을 찾아주기 위한 `부모 나라 문화 탐방`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부모 나라 문화 탐방`은 예산 3억원을 투입, 경북도내 초·중·고등학생 중 다문화 가정 자녀 215명을 대상으로 부모 출신국의 문화를 탐방할 기회와 탐방 과정의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이번 문화 탐방은 자력으로 부모 나라 방문이 힘든 다문화 가정 자녀를 우선적으로 선발, 부모 나라를 방문하게 함으로써, 평소 부모 출신국 방문을 희망한 다문화 가정 자녀는 물론 그 부모의 숙원도 함께 이뤄지게 됐다.이들 학생은 중국의 이화원, 자금성, 만리장성, 필리핀의 산티아고, 팍상한 계곡, 베트남 민속촌 등 부모나라의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인력거, 지프니, 카누 등 생활 체험도 하게 된다.또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 어머니 나라의 학교 모습을 돌아보고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념품도 전달할 계획이다.포항 죽도초등학교 5학년 성한남(12)군은 “동생과 함께 베트남에서 살다가 한국에 와서 모든 것이 낯설고, 한국어를 잘 이해 못 해 힘들었다”며 “내가 태어난 베트남이 궁금하고, 한번은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방문하게 돼 정말 좋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경주 유림초등학교 김효진양의 담임 교사는 “학교생활이 모범적인 효진이가 다문화 가정 자녀라는 이유로 의기소침해 있는 모습이 안쓰러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하여 어머니 나라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자존감도 높아지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