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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창의경영학교` 이해 높인다

대구 경원고 `학부모 연수·교육정책 간담회` 대구 경원고(교장 김종한)는 8일 오후 3시 학교 2층 회의실에서 창의경영학교 관련 학부모 연수 및 학교교육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경원고에 따르면 창의경영학교관련 교육과정의 이해와 교육정책의 효율성을 위해 학부모 연수 및 학교 교육정책 간담회를 열고 학부모들의 궁금점을 해결하고 학교 발전을 위한 건의 사항,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수렴하게 된다.이번 간담회에는 학교교육과정을 학부모가 보다 상세하게 이해하고 학교와 공교육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학교교육 전반에 관한 학부모의 의견 수렴을 통해 학교교육의 질과 만족도가 높아지고 학교의 책무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열리게 된다.그동안 학부모의 교육 참여는 수동적이고 보조적인 역할에 머물렀지만, 이번 간담회에서는 학교교육정책 전반에 대해 학부모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게 된다.경원고 김종한 교장은 “학부모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통해 공교육에 대한 믿음이 실현되고 학교와 학부모의 소통이 원활해 지게 된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6-08

대구 경일중 전교생 영어 체험학습

경일중학교(교장 권오봉)는 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대구 곳곳의 교육 명소에서 영어축제의 날 체험학습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영어체험학습에는 1학년은 계명대학교 국제교육부, 2학년은 대구·경북 영어마을, 3학년은 영남대학교 외국어교육원에서 각각 실시되며 장소 분산을 통해 미래 설계에 도움을 주고 앞으로의 학습에 동기를 부여하게 된다.영어 교과교실 연구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교수법과 우수한 시설을 바탕으로 특색있는 영어 수업에 힘쓰고 있는 경일중학교는 이번 체험활동을 계획함에 있어 학생들이 실제로 영어를 사용하는 기회를 최대한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특히 이번 체험학습은 대구의 우수한 교육기관인 계명대학교, 대구·경북 영어마을 및 영남대학교와 연계해 체험학습을 진행하면서 대학에 재직 중인 우수한 외국인 교원, 풍부한 교육과정 운영 경험, 그리고 다양한 캠퍼스 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또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양질의 잘 짜여진 학습기회도 제공하게 된다.경일중 권오봉 교장은 “언어교육의 목적은 실생활에서의 활용에 있다”면서“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 학교 학생들이 영어말하기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영어과목에 흥미를 가지기를 바랄 뿐만 아니라 대학의 우수한 자원을 보고 느끼면서 넓은 시야를 가지고 나아가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6-08

학업성취도 평가 서술형 문항집 개발

초교 교감·교사 등 38명 참여 4차례 검토해 선정 대구시교육과학연구원(원장 박헌영)은 최근 2011학년도에 초등학교 5·6학년 1학기 학업성취도 평가를 위한 서술형 문항을 개발해 시내 전체 초교에 배부하고 홈페이지에 탑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평가문항집에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과에서 각각 50문항씩 모두 500문항을 개발해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올해 문항집 개발은 학교 업무로 바쁜 교사의 시간확보를 위해 오프라인 모임은 최소화하고 에듀나비 카페를 활용한 온라인 상에서 많은 부분을 협의해 문항을 개발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문항집 개발에는 현재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감 5명과 교사 33명 등 38명이 참여했으며, 검토 위원, 삽화·그래픽 위원, 윤문 위원, 편집 위원에 의해 총 4차례 검토, 확인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 문제들로 완성됐다.특히 이번 문항집은 출제에 따른 예시답안과 해설, 채점 기준까지 제시해 현장의 교사들이 채점에 대한 부담을 줄여 활용도를 높게 했다.대구시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부 관계자는 “이번 문항집은 출제에 따른 예시 답안 및 해설과 채점 기준을 제시해 그동안 교사들의 채점에 대한 어려움을 줄여 주었다”면서 “이번 서술형 평가 문항 개발은 평가 방법 개선을 통한 교수·학습 방법의 변화 유도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6-03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교육·행사 다채로워

대구 대곡초교 태극기 사랑 극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 대곡초교(교장 박노보)가 태극기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2일 대곡초에 따르면 국민 안보의식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4일까지 태극기 달기 캠페인 주간으로 설정하고 `나라 사랑은 태극기 사랑에서`라는 구호 아래 태극기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대곡초는 오는 4일 국가관 확립을 위한 동영상 시청과 학교장의 훈화교육 시간을 갖고 오는 17일 새터민 초청 강연을 통해 북한 실상을 바르게 알 수 있도록 도우며 통일에 대한 의지를 일깨우게 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현충일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국기 바로 달기 등을 통해 태극기를 사랑할 줄 아는 작은 실천을 통해 현충일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알렸다.또 지난 1일에는 4~6학년을 대상으로 호국의식 함양과 통일 의지를 불러 일으키기 위한 통일 학예행사를 실시해 호국 보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박노보 교장은 “학생들이 6·25가 어떤 것인지도 잘 모르는 안타까운 현실을 볼때마다 단순히 피상적인 호국 보훈 교육이 아니라 정확하게 실상을 알아야 나라사랑의 길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태극기를 통해 호국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통일 안보의 필요성도 느끼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6-03

대구 구암고 백두대간 일곱山 도전

공동체의식 함양 위해 학부모·교사 등 참가 대구 구암고(교장 윤형배)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백두대간 등반에 나섰다.31일 구암고는 지난 28일 지리산 천왕봉 등정을 시작으로 백두대간 7좌 완등 체험프로그램(SPATT: Students Parents And Teachers Together)에 전문 등반가 3명과 함께 학생 40명과 학부모 40명, 교사 7명 등 모두 90명이 전국 처음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구암고 백두대간 완등 팀은 5월 지리산을 시작으로 오는 6월 11일 덕유산, 7월 9일 속리산, 7월 23일 소백산, 8월 13일 태백산, 8월 27일 두타산, 10월 8일 설악산까지 백두대간 산줄기 중에 주요 명산 7좌를 선정해 등반하게 된다.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구암고의 백두대간 7좌 완등 체험프로그램은 자율형 공립고 운영 원년을 맞아 학교 공동체 구성원 간 공감대 형성 및 학교발전의 의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실시하는 학교 특색사업이다.이번 등반을 통해 학생에게는 백두대간의 장엄한 자연을 통해 매우 모험적이고 도전적인 꿈과 정신을 기르고 이를 성취하기 위한 도전에 맞서는 극기심으로 성취감과 자신감 등을 키워주게 된다.특히 등반 도중에 학부모와 자녀, 교사 간의 자연스런 대화의 장을 마련, 자녀와 학생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학교에서 할 수 없는 진솔한 대화를 통해 고민상담을 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자기 중심적 사고방식 및 치열한 입시 경쟁 환경에서 벗어나 아름답고 장엄한 자연과 우리 국토를 자연스럽게 사랑하도록 이끌어 수동적이고 편협한 사고 속에 안주하고 갇혀버린 학생들에게 호연지기도 기르게 된다.지리산 천왕봉을 등반한 조상영(17·1년)군은 “경사가 급해서 지리산 천왕봉 등반은 생각보다 많이 춥고 어려웠지만 정상을 정복했을 때 무척 뿌듯했다”면서“하산할때는 아름다운길을 따라 어머니와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더욱 가까워진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윤형배 교장은 “백두대간 7좌 완등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에게는 벅찬 도전 극복을 통해 성취감을 맛봄으로서 자신감을 얻어 보다 큰 꿈을 가꾸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학교 공동체 구성원인 학생 학부모 교사 간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학교발전의 큰 시너지 효과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6-01

자율형 공립고 지역할당제 실시

경상북도교육청은 31일 오후 2시 교육청 별관에서 고입 관리지침 연수회를 실시하고, 2012학년도 고입 전형예고를 발표했다.주요 변경내용은 예술·체육과목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석차가 기재되지 않기 때문에 `우수`는 1등, `보통`은 재적수의 20% 등수, `미흡`은 재적수의 40% 등수를 적용하기로 했다.전국단위 모집학교와 자율형공립고에서는 학교와 지역실정을 고려해 지역할당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해, 타지역 학생들의 대거 유입으로 지역출신 학생들이 인근의 학교에 거의 진학하지 못하는 폐단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올해 후기고등학교 입학전형 일정은 전국단위 모집학교와 자율형공립고는 12월7일 전형을 실시, 12월 8일 합격자를 발표한다.이외 후기고는 12월 21일 전국적으로 동시에 전형을 실시하고, 비평준화 일반고는 12월 23일, 평준화 일반고는 12월 28일 각각 합격자를 발표한다.2013학년도 고입전형(현재 중2학년)부터는 후기 고등학교의 우선선발을 폐지해, 자율형 사립고와 자율형 공립고의 전형일정을 후기 일반고와 동일하게 한다고 예고했다.즉, 후기 비평준화 고등학교도 평준화 지역(포항시) 일반고와 동일(내신성적 300점, 고입선발시험 270점, 합계 570점 만점)하게 고입선발시험을 실시한다는 것.경북교육청은 이 기본계획을 토대로 각 고등학교별로 입학전형 요강을 만들어 교육감의 승인을 거쳐 입학시험일 3개월 전까지 발표할 예정이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1-06-01

대구율원초에 전국 최대 `이끼 관찰 학습장`

대구율원초(교장 이동우)는 학생들의 자연관찰 학습 환경조성의 일환으로 이끼 관찰학습장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마련된 이끼 관찰학습장은 학교 1층 건물 안에 약 20㎡ 넓이로 조성돼 전국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이끼 관찰학습장에는 초등학교 과학과 교육과정에 나오는 솔이끼를 비롯한 비단이끼, 우산이끼, 바위손 등 모두 4종류 위주로 심어져 학생들이 이끼의 생태와 자라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율원초에서는 이끼 정원을 과학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며 학생들이 꾸준히 이끼의 자람과 생태를 관찰할 수 있도록 관찰 학습기록장도 마련해 줄 계획이다.이끼 관찰을 한 학생은 “돋보기나 루페 등으로 이끼를 자세히 살펴보니 이끼마다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어서 참 신기했다”면서 “햇빛도 비치지 않는 곳에서 이끼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해 졌고 앞으로 시간 날 때마다 꾸준히 이끼를 관찰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와 함께 율원초는 올해 학생들의 과학 탐구력과 창의력 육성을 위해 교내에 식물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도록 수생식물 관찰학습장, 들꽃 관찰학습장, 벼와 보리 관찰학습장 등도 마련해 탐구학습 의욕을 높이고 있다.이동우 교장은 “이끼 관찰학습장에서 학생들이 평소에 잘 관찰하기 어려운 이끼를 잘 관찰해 보고 자연에는 다양한 생명체가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자연에 호기심을 가지고 꾸준히 관찰하려는 태도를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6-01

“이문열 소설가 만나 문학꿈 키웠죠”

흥해남산초, 영양 두들마을 `농촌 어린이 축제` 참가 흥해남산초등학교(교장 이준형)가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통한 공교육 내실화를 다지고 있다. 31일 학교에 따르면 지난 28일 4·5·6학년 전교 및 학급어린이회 임원 32명은 영양군 석보면 원리 두들마을에서 개최 된 `제4회 문학이 어우러진 농촌마을 어린이 축제`에 참가 다양한 농촌문화를 체험했다.이날 참가자들은 4개조로 편성해 광산문학연구소, 안동장씨예절관, 음식디미방, 이문열 생가, 석계서당, 석계고택 등을 둘러보고 영양지역 산나물로 만든 산채비빔밥과 꿀벌체험, 음식디미방 음식 시식, 모내기 체험, 다슬기 줍기 체험 등 현장교육을 통해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참교육에 나서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이 높았다.특히 이날 참여학생들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저자 이문열 소설가를 직접 만나 직접 자필서명한 책을 전달하며 책읽기의 중요성과 문학의 꿈을 키우며 건강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응원했다.또한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에 위치한 `영양산촌박물관`을 방문해 우리 조상의 의·식·주 생활상과 각종 자료들을 둘러보고 윷놀이, 투호, 굴렁쇠 굴리기, 널뛰기, 구슬치기 등을 즐기면서 물 맑고 공기 좋은 문향의 고장인 영양에서의 축제를 마무리했다.이준형 교장은 “매년 행사 때마다 우리 아이들과 동행해 행사장을 방문한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을 직접 경험해 보고 농촌문화를 접하면서 도·농간의 생활상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1-06-01

울릉 놀토는 `파행수업 전주곡`

울릉도는 우리나라 동해에 있는 유일한 도서다. 포항에서 뱃길로 217㎞ 떨어져 있고 육지간 최단 거리는 울진군 죽변간 130.3㎞다. 육지 거리로 따지면 그리 멀지 않아 보이지만 쾌속여객선으로 3시간 이상 걸리는 꽤 먼 곳이다. 육지간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수단이 여객선밖에 없는 우리나라 최고 교통오지이기도 하다.울릉도는 지형적 특성으로 겨울철에 눈이 많이 내리고 동해는 잦은 강풍 및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지형적 특성상 자주 뱃길이 끊어진다.울릉도 주민들은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인한 각가지 애환을 간직하고 산다. 섬내 고립은 물론 육지 출장 중 고립 생활은 거의 일상이 되어 있어 익숙하다. 울릉도의 문화는 고립생활에서 터득한 각종 지혜와 행동양식으로 형성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울릉도 대표 산나물인 `명이`는 겨울철 눈속에 고립된 울릉주민들의 생명을 이어줬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학력고사를 치르는 고3수험생들은 시험일보다 일주일 이상 앞당겨 육지로 나온다. 이처럼 울릉도 주민들은 항상 고립사태에 대비한 생활을 하고 있다.기상악화 땐 월 돌아와 오후 수업 차질40여명 나간 5월말 놀토엔 우려 현실로이런 울릉도에 최근 여객선 이용이 편리해지면서 뜻하지 않은 불편사항이 생겼다. 울릉도 학생들의 학습권이 위협받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울릉군 내 초·중학교 교사들이 쉬는 토요일(일명 놀토)에 대부분 육지로 출타한 뒤 기상악화로 제때 들어오지 못해 수업이 파행되는 등 말썽을 빚어지고 있는 것.지난달 28일 쉬는 토요일을 육지에서 보내고자 울릉군내 초·중 교사 90여 명 중 40여 명이 육지로 출장을 갔다. 이들 교사들은 27일 반가를 내고 이날 오후 2시40분 여객선을 이용해 육지로 나갔다가 일요일 뱃길이 끊어지면서 울릉도로 들어 오지 못했다. 교사들은 월요일 오후 3시30분 울릉도에 도착했다.당연히 전체 교사의 절반이 빠진 군내 초·중·고등학교의 월요일 수업은 파행됐다. 더욱이 저동초교는 30일 치를 예정이었던 중간고사마저 치러지 못하는 불상사가 났다. 결국 학생들은 쉬는 토요일 때문에 지난 금요일 오후 수업과 월요일 수업을 받지 못했다.교사들이 육지로 나가기 전 이미 제2호 태풍 `송다`의 북상으로 우리나라가 간접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컸는데도 불구하고 육지로 출장을 강행, 파행수업은 불을 보듯 뻔했다.이날 육지로 나간 교사 현황을 보면 울릉초 4명, 천부초 3명, 현포분교는 전체교사 4명 중 3명, 울릉중 5명, 우산중 6명, 서중 4명, 북중 5명으로 조사됐다.대부분 학교의 전체 교사수가 10명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의 교사가 금요일 오후, 월요일 수업을 하지 못한 셈이다.이 같은 일은 어제, 오늘의 일이 이니라 오랫동안 관례화되면서 울릉도만의 학습문화로 정착되어 있다. 교사들의 휴일 이용시간을 강제할 수도 없고 천재지변의 불가항력을 탓할 수만도 없는 형편이다.이에 대해 학부모 K(38)씨는 “울릉도는 육지보다 상대적 교육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에 교사들이 밤낮없이 열심히 가르쳐도 육지 학생들을 따라가는데 부족한데 교사들이 기회만 있으면 육지에 나가기 급급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학생들의 학습이 더욱 뒤처지는 것만 같아 걱정스럽다”며 “제도적인 보완책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1-06-01

국가영어평가시험 수능 대체한다

고등학생 대상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듣기·읽기·말하기·쓰기 4개 영역에 대한 4등급 절대평가로 운영된다. 이 시험은 내년부터 일부 대학 수시모집에 시범 활용되고, 빠르면 2016학년도 수능부터 외국어(영어) 영역을 대체한다.교육과학기술부는 26일 서울고에서 `국가 영어능력 평가시험 및 영어과 교육과정 개정 방향`이라는 공개토론회를 열고 시행 방안을 공개했다.안에 따르면 고교생용 국가영어능력평가(성인용은 1급)는 대학공부에 필요한 기초학술영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2급 시험과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으로 쓰이는 실용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3급시험으로 구분된다. 인터넷으로 보는 시험은 읽기·듣기·말하기·쓰기 등 4개 영역을 절대평가 방식으로 평가하며 A·B·C(Pass), F(Fail) 등 4단계로 등급이 매겨진다. 시험 난이도는 수능 영어보다 조금 더 쉬운 수준이다. 말하기와 쓰기 영역은 수능과 달리 직접 영어로 말하거나 서술해 답해야 하며 고3 때 두 번 응시해 좋은 성적을 택할 수 있다.이 시험은 일부 대학 학과에서 2012년에 치르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시범적으로 활용된다. 또 교과부는 2012년 하반기에 의견을 수렴해 수능 대체 여부를 확정한다. 수능 대체가 결정되면 현재 중학교 2학년이 수능을 보는 2015년 실시 2016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이 시험은 2009년부터 3년째 시범 평가가 계속돼 왔으며, 올해는 이달 26~27일 전국 80개 고교 재학생 1만2천명을 대상으로 시범평가가 시행된다.능력시험과 함께 초·중·고교 영어 교육과정도 의사소통 능력을 강조하는 쪽으로 개정돼 올해 8월 고시된다. 새 교육과정은 중·고교의 경우 2013학년도부터, 초등학교는 2014학년도 3~4학년부터 적용받는다. /연합뉴스

2011-05-27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

학생이 각자의 전공과 직업 분야에서 필요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는지를 측정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학입시를 위해 모든 학생이 문법과 독해 위주의 어려운 영어를 일제히 공부하던 부담을 줄이고 영어 교육을 실용영어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이 반영된 결과다.2급과 3급 구분은 수준 차이라기보다는 중점 평가 항목에 따라 구분한 것이다. 2급 시험은 어휘 수에서 현행 수능보다 1천 단어 이상 적고, 2급 시험 읽기 영역의 예상 정답률은 수능보다 5∼10% 정도 높다. 2급·3급 시험은 고3 때 또는 대입 희망자가 2차례 응시해 그 중 좋은 성적을 고를 수 있게 한다.2급이나 3급을 두번 칠 수도 있고, 2급과 3급을 1번씩 칠 수도 있다. 절대평가여서 표준점수와 9등급을 나누는 수능의 외국어(영어)영역 평가와는 다르다.듣기와 읽기는 인터넷으로 보는 시험의 특성을 활용해 위치찾기, 도표 정보 찾기 등 클릭형 문항이 출제된다. 특히 읽기에서는 문법 지식을 묻는 문항은 뺀다. 예를 들어 지문을 주고 to부정사, 동명사, 전치사 등에 밑줄을 친 뒤 “어법상 틀린 것을 고르라”는 식의 문제는 수능에는 출제되고 있지만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에는 출제되지 않는다. 대신 인터넷쇼핑몰의 환불 안내문을 제시한 후 “빈칸에 들어갈 말이 무엇이냐, 글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무엇이냐”(읽기 3급), 약 처방전을 제시한 후 “맞는 복용법은 무엇이냐”(읽기 2급)고 묻는 형식의 문제를 낸다.수능과 달리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영역에 포함된 말하기·쓰기 문항도 평가기준이 분명하다. 현정부 초반 원어민을 만나 의사소통을 하려면 `오렌지`를 `아륀쥐`로 발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혼란이 컸지만 교과부는 원어민에 가까운 발음이나 특정국가의 발음은 중요하지 않고 의사소통력, 유창성(Fluency)이 중요하다고 분명히 했다.말하기에서 발음을 평가의 항목에서 최소화하고 이해 가능한 수준의 발음인지 정도만 평가한다는 것이다.2급에서는 대학에서 공부할 때 필요한 발표하기(프레젠테이션) 문항이 포함되고 3급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소재의 문항이 들어간다.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용기있게 구출한 학생의 모습을 그림으로 보여준 후 1분 간 준비시간을 주고 1분 동안 장면을 영어로 묘사해 말하도록 하는 예시 문항이 제시됐다.(말하기 2급)쓰기에서는 에세이 쓰기처럼 자유 작문 수준의 문항은 넣지 않고 교과서에 근거해 특정 정보를 주고 약간의 의견을 추가해 글을 쓰는 정도의 문항만 출제한다.예시 문항을 보면 “그림을 보고 버스정류장에 있는 인물들의 행동을 묘사한 글을 20∼30단어를 사용해 완성하라” “강원도 홍천에서 농민들을 돕고 아이들을 방과 후에 가르치는 봉사활동에 친구들이 함께할 것을 권유하는 이메일을 40∼50단어를 사용해 쓰라”(이상 쓰기 3급), “자신이 여행했던 장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에 대해 장소이름, 방문시간, 그곳을 택한 이유 등을 60-80단어를 사용해 써보라”(쓰기 2급)는 유형들이다./연합뉴스

2011-05-27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문답 통한 이해

- 시험은 언제, 몇 번 볼 수 있나.△시험시행 초기에는 고교 3학년 및 대입 희망자를 대상으로 두 번의 응시기회가 부여된다. 희망 진로에 따라 2, 3급 시험에 두 번씩 응시하거나 2급과 3급에 각각 한 번씩 응시할 수 있다. 성적 유효기간은 고교 졸업 후 2년 정도가 검토되고 있다.-말하기·쓰기 영역 특징은.△말하기 2급 문항은 기초학술영어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발표하기 문항이 포함돼 있다. 말하기 3급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소재의 문항으로 구성됐다. 말하기 발음의 경우 이해 가능한 수준의 발음이 평가기준이고 원어민 수준의 발음은 중요치 않다. 쓰기 2급 문항에는 20~80단어를 사용한 짧은 글쓰기가 포함된다. 쓰기 3급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문자메시지 보내기나 이메일 쓰기와 같은 기능문을 제시한 문항 위주다.-실제 시험은 어떻게 보는가.△시험은 지필시험과 달리 학교에 설치된 시험장의 컴퓨터를 이용해 실시된다. 수험자와 시험을 관리하는 중앙센터가 인터넷으로 연결돼 실시간으로 문항이 전송되고 응답은 중앙센터 서버에 저장된다. 중앙센터에 저장된 답안의 채점은 듣기·읽기의 경우 선다형이므로 자동채점이 이뤄지며 말하기 쓰기는 채점자가 서버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채점한다. 듣기의 경우 헤드셋을 통해 듣고 화면의 답안을 선택하고, 읽기는 화면의 지문을 읽고 답안을 선택하고, 말하기는 화면의 문제를 보고 헤드셋을 사용해 직접 음성을 녹음하고, 쓰기는 화면 문제를 보고 컴퓨터 키보드를 사용해 직접 답안을 입력한다. 시험장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별로 총 1천700개의 일반 학교 컴퓨터실에 구축되며 시험 응시자는 학교나 집과 가까운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대입에는 어떻게 활용되나.△수능이 이 시험으로 대체되면 각 대학은 학과 특성에 따라 영역별 최소 기준 등급을 요구하거나 필요한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대입에서 성적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연합뉴스

2011-05-27

포항동지고 김수용 영어웅변 대상

유네스코 경북협회서 개최… 유성여고 박유지 등 금상 한국UNESCO경상북도협회가 주최한 `제3회 고교생 영어웅변대회`가 경상북도 학생문화회관에서 열렸다.지난 25일 열린 대회는 21세기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육성과 UNESCO 헌장 정신 구현, 봉사정신 함양, 자연보전 등을 주제로 경북 영어교육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1차 원고심사(50여 곳 참가)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25명의 학생이 열띤 경합을 펼쳤다.심사는 △원고 내용이 주어진 주제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원고 내용의 창의성과 논리성, 어휘선택의 적절성, 발음의 유창성 등 학생들이 얼마나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지 △청중들의 반응과 웅변시간의 안배 등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를 했다.이날 대상의 영예는 `Growing together`란 제목으로 유창한 영어를 구사한 동지고등학교 김수용 학생이 차지했다.금상(경상북도교육감상)은 유성여고 박유지·포항중앙여고 하시은 등이 공동으로 수상했으며, 은상은 두호고 강봉주·포항여고 김영은 등이, 동상은 포항중앙고 남성우 학생 등이 각각 차지했다.한국UNESCO경상북도협회 정주영 회장은 “우리 학생들이 창의성과 올바른 인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했다”며 “경북교육청의 명품교육 지향을 통해 제2의 반기문 유엔총장 배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행사는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 김원석 경상북도의회 교육의원, 출전학교의 교장, 참가 학부모, 지도 교사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1-05-27

`경북청소년발명기자단` 28일 발대식

오는 28일 구미 금오고등학교에서 초·중·고 학생 52명으로 선발된 `경북청소년발명기자단`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발명기자 활동에 나서게 된다.청소년발명기자단은 학생 e-발명교육 활성화를 위해 특허청이 2005년부터 운영해 온 특허청청소년발명기자단 사업의 일환이다.경북에서는 경상북도발명인재육성협의회 주관으로 선발해 운영된다.경북청소년발명기자단은 같은 날 개최되는 `2011 발명아이디어 그리기 경상북도대회` 취재를 시작으로 1년 동안 발명·지식재산 행사를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할 예정이다.또한, 관련 서적을 읽고 독후감을 쓰거나 지정된 과제를 수행하는 등 자기주도적 기자 활동을 체험함으로써 발명·지식 재산권에 대한 인식을 체계적으로 갖춰나가는 것이 목표다.현직교사와 기자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학생의 취재와 기사 작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월별로 선정된 우수기사는 `청소년 발명신문` 게재를 통해 전국에 홍보할 계획이다.매년 결산시점에는 올해의 최우수 기자와 우수 기자를 선정해 시상금을 수여한다.경상북도발명인재육성협의회 김찬식 회장은 발대식에 앞서 “창의성 발현의 꽃인 발명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취재를 통해 탐구정신을 더욱 신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신동우기자

2011-05-27

경북여상 3년 연속 금융취업 최다

1대1 멘토·맞춤식 교육 통해 `큰 성과`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가 대구지역 상업계열 특성화고 중 금융권 취업 부분에서 3년 연속 최다 합격생을 배출했다.26일 경북여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성생명 신입사원 공채에 6명이 최종 합격하면서 전국 최다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가 됐고, 올해에만 대구은행 4명, 국민은행 1명 등 금융권 취업에 모두 11명이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경북여상의 이번 성과는 금융권 취업 희망 학생들에 대한 일대일 취업전문 멘토를 배정해 운영하고, 체계적인 취업강화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등 내실있는 교육 추진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특히 금융권 취업률 증가를 위해 학생들의 적성검사 및 취업데이터베이스를 통한 정확한 분석으로 학생들을 기업에 추천하고 학생 개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식 취업프로그램을 개설해 교육할 뿐만 아니라 기업인사담당자와의 정기교류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식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또 직무적성검사(SSAT)대비반을 방과 후에 운영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여기에다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병영체험을 비롯한 극기훈련, 향교예절교육 등 다양한 교외체험활동을 강화시켜 사회 적응도를 높이는 데 노력을 해온 것도 금융권 취업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는 것.이런 노력의 결과 2010학년도에는 전국 취업기능강화사업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고 두 차례 노동부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받는 등 취업분야에서 명실상부한 대구 최고의 명문고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손생곤 경북여상 교장은 “이번 삼성생명 취업에는 세 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면접 등으로 인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6명의 학생이 최종 합격해 전국 최다 취업률을 기록하게 됐다”면서 “금융권 취업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3년 연속 대구지역 특성화고 중 최다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라는 영예도 안게 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5-27

청송교육청 학부모·학생 동참 골든벨 열어

“재미난 퀴즈로 효·예절 배워요” “지금부터 제6회 도전 효·예절 골든벨을 개최하겠습니다”청송교육지원청은 25일 한동수 청송군수, 김영기 도의회 교육위원장 등 내빈들과 부모,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예절 골든벨`을 개최했다.해가 거듭할수록 열기가 더해가는 이 대회는 올해로 6번째.학교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50명이 부모와 함께 참가했다.골든벨 문제는 청송교육지원청에서 발간한 `효·생활예절` 자료와 초등학교 3학년 지역 교과서 `아름다운 고장 청송` 및 교육과정을 통해 배우고 익힌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됐다.이번 대회는 돌발퀴즈 및 패자부활전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준비한 에어로빅, 댄스, 록밴드의 특별출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어우러져 가족사랑을 확인하는 동시에 세대가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대회에 참여한 심수연(청송초) 학생은 “문제를 풀 때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떨렸지만, 부모님과 함께해서 힘이 났다”며 “앞으로 부모님께 효도하는 멋진 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청송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 속에서 효를 실천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세대의 전통을 이어가는데 한몫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05-27

“교육청 공사 부정 원천 봉쇄키로”

경북도교육청은 시설관련 비리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교육시설공사 청렴 대책을 수립, 일선기관에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새롭게 개선된 내용은 모든 시설공사 설계단계에서 특정자재를 설계서에 명시하지 못하도록 하고, 모든 자재는 동급이상 복수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또 주요 관급자재인 시멘트, 레미콘, 철근 등을 제외한 자재는 다수공급자(MAS) 2단계 계약방법이 적극 활용된다.이 외 `민간참여 자재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특정자재 지정을 원천 차단토록 했으며, 공사현장대리인에게 청렴계약 이행각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특히 추정가격 2천만원 이하의 시설공사 수의계약 시 퇴직공무원출신 사업자와 계약을 금지하는 등 시설공사와 관련한 부정·부패비리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시켰다.홈페이지에 `학교시설공사 불만접수코너`를 신설하고 감사담당관실에 `그린콜`제도를 도입해, 공사시공업자 및 도급업체에 전화를 통해 수시로 청렴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준공검사 시 감사담당공무원이 입회하기로 했다.전자조달시스템 이용 실적이 우수한 기관은 감사를 면제하며, 비리가 적발될 경우 담당자는 물론 감독자에게도 연대책임을 묻고, 비리관련자는 타지역으로 하향 전보하거나 근무성적을 감점하고, 포상·해외연수 등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시설공사 관행 개선으로 관련 부조리가 근절돼 청렴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05-27

“동심의 아름다운 화음 선사할게요”

대구 남부교육청 초등 합창·합주경연대회 대구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원)은 24~25일 이틀간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제7회 남부 초등 합창·합주 경연 대회`를 개최한다.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등이 함께하는 대회로서 해마다 사랑과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청중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참여한 학생들은 풍부한 감성과 아름다운 심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이번 대회는 남부 관내 초교 74개 팀이 합창 57개교와 양악합주 10개교, 국악 합주 7개교 등으로 나눠 참가하며 24일 오전 9시50분 합창대회를 열고 다음 날인 25일은 오후 3시까지 양악과 국악 합주 대회가 각각 열리게 된다.최우수상은 17개 팀으로 합창 7교, 양악 합주 6교, 국악 합주 4교를 시상하고 나머지 학교는 우수상이 주어지며 최우수상으로 입상한 17개 학교는 오는 6월14일~15일 2일간 개최될 대구시교육청 본선대회에 남부교육지원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남부교육지원청 김성원 교육장은 “여러 가지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도 마음을 모아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참가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번 대회가 풍부한 감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뿐만 아니라 공교육에서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5-25

경상여고 설립 54주년 다채로운 행사

대구 경상여자고등학교(교장 권희태)는 25일 학교설립 54주년을 맞아 개교기념식에 이어 10㎞ 단축 마라톤 대회, 배구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경상여고는 개교기념식에 앞서 지난 21일 오후 1시에는 가톨릭 대구교구청 청소년지도 신부 등 3명이 집전하는 `학교설립 54주년 기념 축하 및 신입생 환영 미사`를 봉헌했고 24일에는 예선을 거쳐 올라온 학급의 개교기념 배구대회 준결승 및 결승전을 치렀다.또 25일 오전 9시에는 교내 희원관에 내외빈 및 교사와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희교육재단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개교기념식을 개최한 후 신천 주변으로 이동해 `학교설립 54주년 및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기념 제2회 전교생 10㎞ 단축 마라톤 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단축마라톤대회는 학교 측이 학생들의 극기심 배양과 학교구성원들의 단결과 협동심 고취를 위해 실시하며 지난해부터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함께 신천 둔치를 달리는 단축마라톤 대회를 꾸준히 실시해왔다.아울러 올해는 대구에서 개최되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를 기원하는 마음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대회 붐이 조성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단축마라톤 대회를 성대히 치를 계획이다./김영태기자

2011-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