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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포항청하초 - 대구·경북영어마을 MOU

농·산·어촌의 소규모 초등학교에 신선한 영어교육의 바람이 불고 있다.포항청하초등학교(교장 유병수)가 대구·경북영어마을(위원장 조방제)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초등 영어 공교육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 27일 학교 교장실에서 조방제 위원장을 비롯한 대구·경북영어마을 관계자와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향후 대구·경북영어마을은 청하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우수한 영어교육의 기회를 적극 제공키로 했다.앞서 지난 5월2~4일 3일동안 4~6학년들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영어마을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한 학교는 2학기에도 대구·경북영어마을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한다는 계획이다.또한 학교가 주최하는 English Festival을 통해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특색 있는 영어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대구·경북영어마을 조방제 위원장은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영어교육사업에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학교에 우수한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청하초 유병수 교장은 “이번 협약이 청하초등학교의 영어 프로그램 및 농·산·어촌 영어교육 모델화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의 영어 환경을 지역에 개방해 학부모와 지역민의 영어교육에도 일익을 담당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1-06-29

포철고 정용현 지리올림피아드 금상

16개 도시 1만3천700여명 참가… 태지현 교사 `지도교사상` 포항제철고등학교(교장 김홍규) 2학년 정용현군(17)이 전국 지리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23일 포철고에 따르면 정용현군은 지난 11일 실시된 제12회 전국 지리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리올림피아드는 대한지리학회가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이 주관하는 대회다. 지리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 대회는 우리나라의 위상과 중요성 인식, 국제 사회에 대한 이해 증진과 다른 나라와의 상호 협력 태도 함양, 우리나라와 국제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 육성 등 종합적 사고력과 창의력 함양 등을 목적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각 학교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16개 시·도의 1만3천700여명의 학생들이 지역예선을 거쳤으며, 이 가운데 최종 선발된 411명의 학생들이 본선 대회에 참여했다. 대회에서 정군은 문제해결능력과 창의성, 사고력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어 금상을 받았으며, 정군을 지도한 태지현 교사(36)는 지도교사상을 받았다.정용현군은 “지난해 예선대회에서 탈락했지만 지리 과목을 좋아해 관심을 두고 다시 응시했는데 뜻밖에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지리 시간에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시사 자료를 눈여겨보고, 지구 온난화 등의 신문기사를 스크랩해서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 지리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정군을 지도한 태지현 지도교사는 “정용현 학생은 지리뿐만 아니라 다방면에 폭넓은 상식과 지식을 갖고 있어 누구보다 응용력이 뛰어나다”며 “수업시간 외에 별도의 특강 등으로 본선대회를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아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한편, 포철고는 지난 2008년 열린 제9회 전국 지리올림피아드에서 유지수 학생이 금상을 받았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06-24

대구 도림초교 학부모 다례교실 열어

“다례 통해 전통의 향기 느껴요” 대구 도림초등학교(교장 강현수)는 남을 배려할 줄 아는 글로벌 예절 문화 가꾸기 일환으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다례(茶禮)교실을 지난해 이어 22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다례교실은 우리차문화연합회 서동화 강사의 `다(茶)`의 전래, 종류, 효능, 차를 맛있게 타는 법, 국산차를 마셔야 하는 이유 등과 함께 `차 따르기, 차의 오미, 차 마시는 법` 등 실습시간을 가져 우리 전통의 향기를 느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도림초 바름이실에서 다례교실 참가를 희망한 학부모들과 함께 2시간 동안 이어진 다례교실은 맛있는 차에 대한 지식도 쌓고 예절에 맞게 차를 마시는 멋도 배울 수 있는 장점으로 행사 내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다례교실에 참석한 4학년 노도현군의 어머니는 “지난해에 처음 우리 차를 마시는 방법을 익혀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차를 준비하고 마시는 동안 차분하게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었다”면서“이번 다례교실에서는 다례 시간을 즐기고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 위해 다시 참여했다” 고 말했다.도림초 강현수 교장은“학부모와 함께 여는 다례교실을 통해 우리 차에 관한 지식도 쌓고 마음을 다스리는 다도 예절도 익힌 유익한 시간이 됐다”면서“앞으로도 계속 학부모들을 위한 다례교실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6-24

대구동중 `진로캠프` 1학년생 대상 미래 직업 체험케

대구동중학교(교장 권영근)는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개인별 미래에 대한 궁금증과 진로탐색, 진로선택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오는 7월2~3일까지 1박2일간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2011 제1회 진로무지개를 찾아서`한 주제로 진로 캠프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진로캠프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흥미 유형과 특성을 이해하고 목표와 꿈의 구체화 및 자기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됐으며 진로의 중요성, 올바른 진로 선택 길잡이를 알아보는 진로 마인드 함양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또 진로 설정 기초 쌓기, 올라가자 꿈의 사다리, 직업세계의 이해 등으로 진행되면서 기존의 자칫 딱딱하고 무거운 내용이 될 수 있는 진로선택에서 벗어나 기존의 이론식 수업을 벗어나 체험을 통해 자신의 특성과 연관된 직업을 탐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특히 학생들에게 자신의 적성과 장·단점을 파악함으로써 단체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준비시키고 부모와의 욕구차이를 인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기 위해 캠프 형식으로 운영되며 단기간에 높은 교육 효과를 기대된다.아울러 학부모가 원하는 자녀의 진로와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에 대해 동질성 있게 코칭하고 진로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가볍게 접근하면서 학생들에게 부담감을 덜어주고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대구동중 권영근 교장은 “이번 진로캠프는 1학년 때부터 진로에 관련된 목표설정 및 학년별 실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분석을 통해 그 속의 숨은 가능성을 찾고, 목표의식에 대한 실천전략을 확고히 하는 소중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6-24

인문학의 대부들 포스텍서 뭉친다

올 여름학기 `통합적 인문사회교육` 첫 도입 대한민국 인문학의 대부들이 이공계 1% 교육을 위해 뭉쳤다.서울올림픽을 학문으로 이끌어낸 강신표 전 한국문화인류학회장, `미(美)의 순례자`이자 `칠순의 문화혁명가` 강우방 전 국립경주박물관장, 활동 중인 문인 가운데 국내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성복 계명대 교수, 철학과 문학을 두루 섭렵하며 `전인적 지식인`상을 구현한 것으로 평가받는 박이문 포스텍 명예교수, 국내에서 가장 인문학적인 물리학자로 알려진 장회익 서울대 명예교수 등 대한민국 인문학의 `대부(代父)`들이 인문학 강의를 위해 올여름,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에 모인다.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은 21일 올해부터 여름학기를 맞이해 인문사회학 분야의 석학을 초청해 폭넓은 인문사회교육을 제공하는 특별 교육프로그램인 석학강좌인 `Summer Interuniversity Program(SIP)`사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기술계 리더를 양성하고 전공교육과 함께 폭넓은 인문사회학적 소양을 집중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류학(강신표 교수) ♠예술학(강우방 교수) ♠철학(박이문 교수) ♠문학(이성복 교수) ♠과학철학(장회익 교수) 등 총 5개 분야의 강의가 제공된다.석학강좌는 단순 여름학기 강의를 탈피해 보다 심층적인 강의를 제공해 포스텍이 올해부터 시도하고 있는 통합적 인문사회교육 HASS(Humanities, Arts Social Science)와 함께 이공계 학생들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개념의 인문학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포스텍 이진우 인문사회학부장은 “자칫하면 안일하게 진행될 수 있는 정규 계절학기 교양강좌를 새로운 측면에서 재구축하기 위한 포스텍의 또 다른 도전이다”며 “국내외 저명한 인문학자를 적극적으로 초빙해 매년 더욱 심층적인 정규석학강좌로 만들어 포스텍이 목표로 하는 글로벌 과학 리더 양성에 필요한 인문사회학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06-22

“새단장으로 등하굣길이 즐거워요”

대구 남양학교 학부모·주민들 쓰레기 수거 등 동참 대구남양학교 남·서편 담장 밖 정비 사진 “우리학교가 변했어요”특수학교인 대구 남양학교(교장 최성환)의 주변 환경이 20년만에 놀랍게 변모해 학부모는 물론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남양학교에 따르면 지난 1983년 이전 당시 학교 주변은 논과 밭이었으나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학교 주변은 주민들의 쓰레기 투기와 화단에 작물재배,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다가 20년여만에 깔끔한 모습으로 변화됐다.개교 당시 학교 측도 적은 인력과 예산으로 당장 학교교육에 지장을 주지 않는 담장 밖 화단과 거리를 관리하기에 역부족이었기에 지역 주민들의 쓰레기 투기와 학교 화단의 작물재배, 불법 주차 등에 대해 별다른 제재를 할 수 없어 학교주변이 황폐화되기 시작했다.하지만, 지난해 3월1일자로 부임해온 최성환 교장과 행정실장은 대대적인 정비 없이는 어렵다는 판단 아래 학교현황 파악 후 쌓인 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불법주차에 따른 통학로 막힘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 주변에 대한 본격적인 환경정비 계획을 수립했다.수차례 교내 협의를 통해 전 교직원들이 적극 발 벗고 나서며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의 협조, 지산1동 주민센터 동장, 지역구의원 및 수성구청장까지 학교 사정을 알리기 시작했다.이에 따라 먼저 지산1동사무소에 쓰레기 무단 투기 적재 방지를 위한 CCTV설치와 대대적인 청소를 의뢰해 수 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합동으로 정리했고 주민계도 및 불법쓰레기 수거에 지속적인 협조를 받아냈다.또 지난해 10월 학교에서는 작물재배 철거 및 금지를 위해 주민들을 한 달 이상 설득, 홍보하고 수성구청에서도 수차례 현지 확인 방문한 후 지역과 학교의 요구에 맞도록 모두 4천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조경식재 및 경계석 정비를 실시했다.최성환 교장은 “학교 통학로로 여기기에 민망할 정도로 지저분한 거리를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시켜준 이진훈 수성구청장님 이하 관계 공무원들 그리고 호응에 주신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꾸준한 관리와 함께 지역과 호흡할 수 있는 학교로 만들어 나가면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6-22

6월 모의수능 쉬웠다

지난 2일 시행된 모의수능은 언어·수리·외국어 3과목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이 733명이나 나올 정도로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출제당국이 9월 모의수능을 거치면서 11월 실제 수능까지 `물수능` 논란에 휩싸이지 않고 상위권 수험생간 변별력을 확보할 정도의 적정 난이도를 맞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21일 발표하고 각 학교와 시험지구 교육청을 통해 수험생에게 성적을 통지했다. 채점 결과 “올해 수능 난이도를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1% 수준이 되도록 쉽게 내겠다”는 평가원의 당초 방침보다 만점자 비율이 높은 영역이 많았다.언어 만점자는 2.18%로 1만4천146명이 만점을 받았고, 이과생용인 수리 가 만점자는 3.34%(6천212명), 문과생용인 수리 나 만점자는 3.10%(1만3천924명)였다. 외국어(영어) 만점자는 0.72%(4천668명)로 1%에 미달해 외국어는 난도가 조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최대 3과목까지만 응시할 수 있는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만점자 비율은 윤리는 1.58%인 반면 사회문화는 0.12%였고, 물리Ⅰ은 2.56%인 반면 지구과학Ⅰ은 0.15%로 난이도 편차가 컸다. 제2외국어 중에서는 러시아어에서 8등급이 비는 현상도 있었다.언어·수리·외국어 3개 영역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이과생(수리 가 응시)은 160명, 문과생(수리 나 응시)은 573명으로 총 733명이었다. 작년 6월 모의수능에서 언수외 3개 영역 만점자는 94명이었고, 11월 수능에서는 11명뿐이었다. 이들 만점자 중에 이과생의 경우 과학탐구 2과목 이상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40명, 이 중에서 3과목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11명이었다. 문과생의 경우 사회탐구 2과목 이상 만점자는 45명, 3과목 만점자는 4명이었다. 즉 언수외와 탐구영역 3과목을 모두 만점받은 수험생이 15명이었다.시험이 쉬우면서 표준점수 최고점은 뚝 떨어졌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 123점, 수리가 133점, 수리나 141점, 외국어 141점이었다. 작년 11월 수능과 비교하면 언어는 17점, 수리가 20점, 수리나 6점, 외국어 1점이 낮은 것이다. 작년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도 언어 11점, 수리가 13점, 수리나 6점, 외국어 1점이 낮다.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1등급컷)는 언어 122점, 수리가 130점, 수리나 138점, 외국어 136점 등이었다.영역별 만점자가 속출하면서 등급 비율도 4%, 7%, 11% 등의 정상분포와는 달리 언어 1등급 비율이 6.15%, 수리나 1등급은 5.69%에 달하고, 수리 가형은 1등급 비율이 무려 8.03%에 달하는 반면 2등급은 4.83%에 불과했다.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이번에 수험생들의 특성을 파악한 만큼 9월 모의수능과 11월 실제 수능에서 목표대로 영역별 만점자 1% 수준이 되도록 출제하겠다”며 “수능이 과도하게 학습을 유발하는 것보다는 자격시험화해야한다는 기본 방향은 변함없다”고 말했다.이번 시험 응시생은 65만1천263명(재학생 56만8천710명, 졸업생 8만2천553명)이었다. 수리 가 응시생이 18만6천230명(29.3%), 수리 나 응시생이 44만9천120명(70.7%)으로 이과생 비율이 다소 높아졌다./연합뉴스

2011-06-22

대구 경신고 지역사회반 수필가 속속 배출

“주민들 열의·재능으로 성과” 대구 경신고(교장 이규덕)가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교양강좌 `경신주민배움터 수필창작반`의 수강생이 수필가로 등단하는 산실이 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경신고의 우수한 교사와 고급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경신주민배움터`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실시돼 `수필창작반`과 `영어회화반`을 운영, 지난 15일 제3기 수료식을 마쳤다.수필창작반의 경우에는 수필문예회장과 대구수필가협회 이사를 맡고 있는 조병렬(국어)교사의 강의로 진행돼 제대로 된 수필을 알려주고 있다. 수필창작반은 그동안 수강생들의 글을 모아 `솔빛수필` 동인지 1~2호를 지난해 출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특히 수료생 중 1기 수강생이었던 장재정·최은진·이미숙씨 등 3명이 수필 신인상에 당선돼 당당히 수필가로 활동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수필가로 등단하는 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수필창작반`을 맡고 있는 조병렬 교사는 “경신고 수필창작반의 수강생들은 대학의 평생교육원에 버금가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면서“1기 수료생 중 3명이 수필가로 등단하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고 앞으로도 수료생 가운데서 재능을 갖춘 분들을 수필가로 문단에 등단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경신고 이규덕 교장은 “앞으로 수필창작반 동인인 `솔빛문학회`의 발전으로 등단하는 주민들이 많이 늘어나길 기대한다”면서“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경신주민배움터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영태기자

2011-06-17

경북과학전람회 시상식·전시회 “첨단 경북 미래 밝힌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지난 15일 경상북도과학교육원에서 제57회 경상북도과학전람회 시상식과 우수작품 전시회를 교원과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개최했다.총 168편(교원작 5편)이 출품돼 열띤 경연을 거쳐 포항 문덕초 임수찬(4학년)학생의 `와인은 왜 눕혀서 보관할까?`가 특상에 뽑힌 것을 비롯, 32편의 특상과 우수상 49편, 우량상 65편 등이 선정됐다.이번대회에 많은 우수작품을 낸 금장초, 옥계동부중, 경산과학고는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감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도논문연구대회에서 입상한 천생초등학교 김용희 선생님을 비롯한 95명의 지도교원도 상장을 받았다.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21개 작품은 작품당 30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제57회 전국과학전람회에 도를 대표해 출품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입상된 140여개 작품은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경상북도과학교육원 특별전시장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된다.시상식에서 이영우 교육감은 “어린 학생들이 과학자로서의 기초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과학전람회에 참여해 기량을 펼치는 모습을 보니 `그린에너지 세계강국`의 꿈이 그리 멀리 있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며 “더욱 매진해 다가오는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경북과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이창훈기자

2011-06-17

포항지곡초 이용석 교사 `창의력 지침서` 출간

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20여년에 걸친 교육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쓴 창의력 지침서를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이용석(52·사진) 교사. 이 교사는 최근 `우리 아이 창의력 엄마 하기 나름이다`는 자녀 교육서를 출간했다.현재 포스코교육재단 창의성교육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 교사는 지난 1986년 포철동초에 부임해 30여년동안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을 위해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가져 왔다.특히 이 교사는 포스코교육재단 특유의 창의성교육 프로그램인 `POSEF 창의학습 모형` 개발에 앞장선 것을 비롯해 초등 창의교재 개발, 온라인 창의학교를 개설, 운영하면서 창의학습 지도안 및 플래시 탑재와 온라인 창의연수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는 등 자신의 창의성 관련 노하우를 전국의 교사들과 공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 교사가 집필한 책은 저자가 학교 현장 교육에 전념해온 그만의 경험을 토대로 구체적인 창의성 교육 노하우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총 328면 분량으로 1장 `창의야, 놀자!` 2장 `마음을 열고 소통하라!` 3장 `입체적으로 생각하라` 4장 `지식을 체화하라` 5장 `목표설정을 잘 하라` 6장 `새로움을 즐겨라`로 구성돼 있다.이용석 교사는 “창의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지 않는다”며 “이 책이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창의성을 길러 줄 수 있을까에 대한 부모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작은 지침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용석 교사는 그동안 창의성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활동으로 제2회 대교학술총서 공모전 당선을 비롯, 제17회 눈높이교육상, 제15회 포항 MBC 삼일 문화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6-17

대구 신서초교 체육복 공동구매 지난해보다 값 47.83% 낮춰

대구 신서초(교장 정해오)의 체육복 공동구매가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16일 대구 신서초에 따르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체육복 공동구매 추진한 결과 지난해보다 47.83% 저렴한 가격으로 체육복을 구매했다.체육복 공동구매 사업은 정해오 교장의 제안으로 지난 4월 11일 체육복 공동구매 추진위원회가 조직됐다. 체육복 공동구매 추진위는 문은숙(학부모) 위원장을 중심으로 공동구매 희망조사를 실시한 후 공개입찰 방식으로 홈페이지에 입찰 공고했다.그 결과 지난해보다 하복 2·3호의 경우 42.11% 싼 가격에 구입했고 동복은 47.83%나 절감된 가격으로 공동구매가 결정됐다. 체육복 공동구매 추진위는 지난 5월9 일부터 최근까지 2차례에 걸쳐 제작된 체육복을 전달,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신서초 정해오 교장은 “체육복 공동구매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여줄 수 있게 됐다”면서“앞으로도 체육복 공동구매는 계속 추진할 예정이며 졸업을 앞둔 6학년 학생의 체육복이나 작아져서 못 입는 체육복도 물자 절약을 위해 후배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방안을 고려중이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6-17

소외지역 학교 원격 실험 학습

경상북도교육청 직속기관인 경북과학교육원(포항)은 경북도교육연구원(안동)의 시스템을 활용해 경북도내 소규모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실험학습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경북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영덕초 창포분교와 우보중학교, 북삼고등학교에서 원격실험학습이 진행됐다.원격실험학습이란 일반 교실 현장에서는 실시하기 어려운 고가의 실험기기를 이용한 고급실험을 인터넷과 간단한 장비 활용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화상강의를 통해 실험에 대한 토론을 할 수 있는 수업이다.이번 원격실험학습은 전자현미경과 광학현미경, 편광현미경, 천체망원경 등을 이용한 각종 관찰 실험으로 진행됐다.경북과학교육원 김찬식 원장은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여건이 안 돼 진행할 수 없었던 고급 첨단실험을 더 많이 개발해 원격실험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또 원격실험학습 대상 학교도 더 늘려 본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자현미경이나 고급 실험 장비를 학교 실험실에서 수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경북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이영숙 과장은 “소외지역 학교 학생들에게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 과학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김남희기자

2011-06-17

“맞춤형 인성교육 강화에 초점”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재 전국 2천653개 초·중·고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과 관련,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창의경영학교 지원 홈페이지(creativeschool.kedi.re.kr)`를 구축해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창의경영학교는 교장의 판단에 따라 자유롭게 창의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학교로, 그동안 다양한 이름으로 추진하던 학교 지원 사업의 새 이름이다. 창의경영학교 종류는 학력 향상형과 사교육절감형, 교육과정 혁신형, 자율형 등 네 가지다. 이들 학교의 주력 사업은 차이가 있지만, 학생 맞춤형 교육, 창의 인성 교육을 공통 목표로 하고 있다.올 6월 현재 대구지역은 71개교(초등학교 30개교·중학교 15개교· 고등학교 46개교), 경북지역 230개교(초등학교 121개교, 중학교 39개교, 고등학교 70개교)가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교과부는 이와 관련, 창의경영학교로 선정된 학교들 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정보 교류 및 사업을 통해 만든 우수 학교 교육 모델을 일반 학교로 확산하고 사업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를 구축했다.창의경영학교 지원 홈페이지는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 추진 중 발생한 의문사항을 원스톱으로 24시간 안에 해결해주는 도움센터 운영과 학교 교육 우수사례 발굴, 애로사항과 개선사항 등 의견 상시 수렴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교과부 관계자는 “창의경영학교 지원 홈페이지는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의 성과를 널리 알려 학교 교육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구축됐다”며 “홈페이지는 오는 24일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창의경영학교 교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후 오는 27일 최종 개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6-15

대봉초 꿈가방쉼터 `인기`

대구 대봉초등학교(교장 이춘자)는 교내 교육복지실 `꿈가방`이 자기개발 능력을 키우면서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면서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대봉초에 따르면 올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로 지정돼 지난 3월에 문을 연 교육복지실 `꿈가방`은 놀이터는 물론 배움터 등 다양한 역할로 학생들에게 호응받고 있다.꿈이 가득한 방이란 뜻으로 학생들이 직접 이름 지은 `꿈가방`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에 개방해 쉼터로 운영되고 있다.이곳은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와 교육복지사 및 자원봉사자와 함께 놀이 및 상담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호감과 신뢰심이 생겨 자연스럽게 서로 마음이 연결되면서 마음속의 사연까지 언어화하는 `래포(Rapport)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또 방과후에는 복지사업 지원대상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매주 월요일 영양교사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을 비롯한 화·수요일 전문 강사의 진행으로 열리는 공예교실, 원예교실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경험 기회를 주면서 자기개발 능력 향상과 사회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특히 외부 기관인 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해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는 가족봉사단, 매월 넷째주 수요일에는 가족 사랑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대봉초 이춘자 교장은 “앞으로 `꿈가방`의 꾸준한 사례관리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적응력을 높일 것”이라면서 “교육복지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새로운 쉼터와 편안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6-15

계성고 상리동 교사 16일 기공식… 2012년 완공

영남지역 명문 사학인 계성고의 이전 신축공사 기공식이 오는 16일 대구 서구 상리동 새방골에서 열린다.이날 기공식을 갖는 계성고는 19만8천347여㎡(6만평)의 전체 부지에 연면적 2만1천719여㎡(6천570평), 지하 2층·지상 3층의 교사동과 학습동 등 4개동, 기숙사 2개동, 기타 부속건물 등 모두 4만6천446여㎡(1만4천50평) 규모로 오는 2012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특히 기숙사 건물은 대구지역 최초의 자율형 사립고교로 전환된 것에 걸맞게 전교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최신의 쾌적한 시설로 건립되며, 내년부터 입사를 희망하는 모든 학생이 입사할 수 있게 된다.학교법인 계성학원 주최로 거행되는 이날 기공식에는 학교법인 관계자들과 동문 선배를 비롯한 교육계, 정·관계 등의 인사,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또 기공식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사물놀이 동아리`한어울` 학생들의 `영남농악` 공연과 관악반 선배들의 금관 5중주 연주에 이어 본격적인 기공식이 실시된다.계성고 김재현 교장은 “공사가 시작되기까지 수많은 어려움과 위기가 있었지만 오는 16일 기공식을 갖게 된다”면서“앞으로 1년여남은 준공까지도 모든 일이 하나님 뜻 안에서 잘 진행될 것으로 믿으며 학교 이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6-15

포철고 논술경시대회 최우수단체상

양영진 군·김지영 양, 인문·자연부문 최우수상 포항제철고등학교(교장 김홍규)가 한국인문사회연구원이 주최하고 동아일보가 후원한 제11회 한국논술경시대회에서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논술경시대회 인문부문에서 양영진 군(2년)과 자연부문에서 김지영 양(3년)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한국논술경시대회는 학생들에게 논리적 글쓰기를 통한 사고력 증진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특목고를 비롯해 전국 158개교, 1만1천여명의 고교생이 참가했다. 지난 4월9일 인문·자연부문으로 나눠 실시된 이 대회에서 포철고는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19명이 입상해 5·6·8회 대회에 이어 올해 대회 역시 최우수단체상을 거머쥐었다.이번 대회에서 지도 교사상을 받은 김양현 교사는 “입학사정관제 전형 비중이 점차 확대되면서 학생들의 통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통합 논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글쓰기 자체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사회정보에 대해 관심을 갖고 논리적 근거를 뒷받침할 수 있는 배경지식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논리적이고 정확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포철고는 지난 2006년 제4회 전국 국어능력경시대회와 2008년 전국 실용글쓰기대회에서도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했었다./김남희기자

2011-06-10

대구 신당초교에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

대구신당초(교장 임순남)는 글로벌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에게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외국인에 대한 관심 및 이해도 증진을 위해 `외국인과 함께 하는 문화교실(CCAP)`을 운영하고 있다.9일 신당초에 따르면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국제이해 교육프록램의 일환으로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을 실시하고 이날 필리핀의 크루즈 안젤리타(Cruz Angelita)씨가 학교를 방문해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필리핀의 역사와 문화, 생화 모습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특히 신당초는 필리핀인 어머니를 둔 다문화가정 학생이 재학중이어서 어머니의 나라, 친구 어머니의 나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외국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게 된다.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계명대학교 한국어학당에 재학 중인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무카바티 툴라니(Mukabati Tulani)씨가 신당초를 찾아 자신의 고국인 짐바브웨에 대해 소개해 그동안 잘 몰랐던 아프리카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이에 따라 신당초는 앞으로도 `외국인과 함께 하는 문화교실(CCAP)`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외국인에 대한 관심 및 이해도를 증진해 글로벌 리터로 키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김영태기자

2011-06-10

경북공고 졸업생 20명이 만든 `넝쿨장학회`

한마음 한뜻으로 후배사랑 실천 경북공고(교장 김중곤) 학생들이 특이한 선배들을 만났다.10년째 모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주고 있는 `넝쿨 장학회`가 그 주인공으로 지난 6일 경북공고 독서촌에서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위해 제19회 `넝쿨장학회`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넝쿨장학회`는 경북공고식전자기계과 24회 졸업생 중 한국조폐공사에 입사한 동기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로 장학금 수여식을 10년째를 맞이했다.그동안 꾸준하게 연 2차례 2명 모교 후배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다른 사람에게 모범이 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일반적으로 특성화 전문계고의 학생들은 학업에 대한 의지는 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전념하지 못하고 아르바이트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이 많아 학업에 대한 꿈을 이뤄주고자 조폐공사 입사 동기들을 힘을 합쳐 장학회를 마련한 것.이는 선배들 역시 경북공고 재직시절 학업에 대한 열정은 누구 못지않았지만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을 계속 이어가지 못한 과거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경북공고에는 학업을 계속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미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넝쿨장학회 뿐만아니라 `교직원 장학회`와 `동창회 장학회`등도 힘을 합치고 있는 상황이다.경북공고 김중곤 교장은 “덩쿨장학회의 경우 모교를 사랑하는 졸업 동문들이 모여 재학생들을 돕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졸업생들의 모교사랑과 재학생 간의 끈끈한 정을 더욱 느낄 수 있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실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와 교직원, 졸업생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6-10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에 `총력`

`경북교육청 교육현장 순회 토론회`… 강좌·강사 확보 등 논의 교육과학기술부와 시·도교육청, 교육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교육정책네트워크`는 최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농산어촌 학교의 방과후 학교 운영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경북교육청 교육현장 순회 토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경북교육청 김순기 정책교육국장은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 활성화로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좋은 아이디어를 바란다”며 교육현장의 목소리가 국가교육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 요청했다.김홍원 한국교육개발원 지원특임센터 소장 겸 방과후 학교 연구팀장은 “지역사회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에서는 학생들이 방과후 갈 곳이 없으며, 이러한 학생들을 방치할 경우, 학생들은 비행에 빠지기 쉽게 되고, 도시와 농산어촌간의 교육격차가 더욱 심화되게 된다”며 방과후 학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특히 주요 문제점으로 강사수급의 어려움, 적은 학생 수로 인한 수준별 다양한 강좌개설이 힘든 점, 방과후 학교 업무담당 교사의 업무 과중, 재정적 문제로 인한 농산어촌 지역의 예산지원 부족 등을 지적했다.김 소장은 이에 따른 대안으로 방과후 학교 강사수급과 영어원어민 강사 확보, 지역과 연합한 방과후 학교 활성화, 방과후 학교 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등 다양한 대책과 세부적인 방법을 제시했다.주제발표 후 이동걸 화령중·고 교장, 김광휘 축산항초등학교 교감, 박광일 구미교육지원청 장학사, 이채식 대구한의대학교 교수, 서지연 대구경북연구원의 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나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의견개진을 했다.교육정책네트워크는 순회토론회가 끝난후 정리보고회를 교과부, 교육청, 연구기관과 연계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개최할 계획이다.교육현장 순회토론회는 각 지역마다 안고 있는 교육관련 주요 이슈들을 주제로 선정, 해당 주제와 관련한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22일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1-06-08

유치원 교사 발명교육 연수

경상북도발명인재육성협의회가 전국 최초로 기획·실시한 `유치원 교사 발명교육 연수`가 지난 2일 경산교육지원청에서 유치원 교사 50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사진지난달 17일 안동·의성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지난달 24일 청도를 거쳐 3번째로 개최된 이번 연수는 유아발명교육 프로그램 자문위원인 금오고등학교 강인구 교장과 개발에 참여한 낙서초 병설유치원 허복순 교사의 강의로 진행됐다.유치원 교사 발명교육 연수는 유아의 창의성 발달에 중점을 둔 2007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을 기초로 해 개발된 `유아발명교육 프로그램`을 이행하고, 직접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아발명교육 프로그램은 특허청이 유아교육전문가를 통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생활주제별 교사용매뉴얼 10권, 유아 발명워크북 5권, 동영상 10편으로 구성됐다.경북도발명인재육성협회 김찬식 회장은 “이번 교육은 대한민국의 희망인 유아들을 위한 발명교육”이라며 “미래발명 꿈나무를 발굴하는 가장 효과적인 일로 미래의 꿈을 실현시킬 최초의 교육현장에 있는 유치원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수는 유치원 교사의 자발적인 참여로 11개 교육지원청, 유치원교사 200여명에게 총 8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