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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모성애 바탕으로 총장 권위 버렸습니다”

개혁 통한 성장가능성 학과 선택 집중국내 대학 최초 `7+1 해외학기제` 시행 지난 2009년 취임한 경주대학교 이순자(사진)총장. 개교 이래 첫 여성 총장인 그녀는 학사 운영 등 모든 면에서 모성애(母性愛)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엄마`의 존재로, 교수와 교직원들에게는 총장의 권위를 버린 `동료`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때문에 이 총장 취임 이후 학내 분위기 크게 쇄신됐고,이 총장 또한 이 대학을 2020년까지 아시아권 관광, 문화재 분야 최고의 대학을 목표로 특성화 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취임 후 경주대가 많이 바뀌었다. 그동안의 성과는- 취임 이후 3년간 지속적으로 학과구조 개혁을 통해 대학 학과 슬림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미래의 산업구조 변화와 졸업생들에 대한 사회수요 추이 등을 고려한 결과며, 행정부처의 경우 2009~2010년 `과`체제를 `팀`체제로 개편 및 통합해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였다.또 2012학년도부터 6개 단과대학, 3개 학부, 10개 전공과 18개 학과로 더욱 슬림하게 개편해 성장가능성이 있는 곳에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이다.특히 경주대만의 차별화된 혁신전략도 꾸준히 추진했다.2009년부터 교수 개인별 강의평가 결과를 전면적으로 공개해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경쟁체제를 구축했다.교수들의 강의 동영상도 온라인에 공개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교직원의 실적을 5등급으로 분류해 전면적인 교직원 연봉제를 시행한다. 결과적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 `경주대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교직원`이란 타이틀을 얻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향후 5개 `엣지(Edge)`학과를 만드는 것만이 경주대의 생존전략이다.▲40 여년간 교육현장에 몸담고 있었지만, 총장이라는 직책은 그리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 취임 후 지금까지 가장 어려웠던 점은-총장으로서 그동안 펼쳐온 일들은 어떤 대학에서도 실행으로 옮기지 못한 `혁신적인 변화`라고 자부한다.이러한 변화들을 이끌어 오면서, 구성원들을 설득하고 독려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느꼈지만, 대다수의 구성원들이 저를 믿어주고 강력하게 지지해 주셔서 지금까지 잘 해온 것 같다.▲경주대 세계화 방향은-경주대는 현재 세계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필리핀 소재 레트란대학교, 레이시움대학교, 말라얀대학교, 산토토머스대학교와 학술교류 협정을 이미 체결했다. 작년 2학기부터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3단계 글로벌 어학캠프를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 초에는 외국인 교원을 60명 이상 채용해 영어 강의 비율을 높이고, 학생들의 어학능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국내 대학 최초로 시행하는 `7+1 해외학기제`는 경주대 재학생이면 누구나 한 학기를 해외대학에서 이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경주대의 전공교과 커리큘럼 자체가 해외 대학에 개설됐다. 때문에 경주대 학생들이 외국 현지에서 전공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이 일반 대학에서 진행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는데, 지역사회와 대학간의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지역에서 대학은 사회, 문화, 경제 등 다방면에서 상당한 연관성을 가진다.지역사회의 애정과 관심이 전제되지 않는 지역대학은 발전이 없다. 경주대의 발전은 경주 시민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게 내 신념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노년층을 위한 `창고극장` 운영이다./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1-08-05

“우주 중력 체험땐 과학자 된 기분”

구미양포초교 과학교실 운영 `천체 망원경으로 별을 보니 너무나 신기해요`구미양포초등학교(교장 전옥선)는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능력 및 창의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여름방학중인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4박5일 동안 과학교실을 운영했다.`호기심이 반짝반짝-유레카`라는 주제로 문을 연 과학교실은 5, 6학년 학생 30여명이 다양한 과학 탐구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특히 이번 과학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3일동안 학교 과학실에서 각종 과학 실험을 하고, 지난 28일, 29일에는 1박2일로 예천 천문우주센터에서 열린 우주 항공 캠프에 참여했다.한 학생은 “우리가 직접 별자리 판을 제작하고 망원경을 조작해 천체를 관찰하고 우주 중력을 체험해보니 유명한 과학자가 된 기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이번 캠프를 마련한 최형준 교사는 “정규 교육과정에서는 다루기 힘들었던 로켓과 기계과학, 동·식물 생태, 천체 관측 등 여러 과학 분야의 다양한 체험과 실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 탐구 능력 및 창의력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전옥선 교장은 “학기 중에는 체험기회가 적은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마련한 이러한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진다면 사교육비 절감뿐 아니라, 교육격차 해소 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프로그램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한편, 양포초는 과학교실 외 방학 중 독서교실, 컴퓨터, 예체능, 로봇, 야구, 소프트볼, 주산·암산, 튼튼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교육비 절감에 노력하고 있다./이창훈기자

2011-08-03

수능 마무리 학습 이렇게 하세요

경상북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 D-100일인 2일 경북지역 수험생들에게 `수능 D-100 마무리 학습전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한다고 밝혔다.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수험생 수 증가와 함께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기간 설정, 수시모집과 입학사정관제 확대로 정시모집 경쟁률 상승, EBS 교육방송 수능연계 출제율 70% 이상 등 예측이 힘든 2012학년도 대학입시 준비로 불안해하는 수험생들에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효율적인 마무리 정리로 고득점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경북교육청 대입상담교사단이 만든 수능 D-100 마무리 학습전략은 영역별 마무리 학습 기본전략과 수준별 및 시기별 학습전략, EBS 수능교재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안내서로 도내 수험생 약 3만여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경북교육청은 또 경상북도대입상담교사단 소속 진학지도 전문교사 5명의 영역별 수능 마무리 전략에 대한 조언을 경북교육청 홈페이지 현장리포터 코너와 경북 전 지역 케이블방송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수능 D-100일 대비 마무리 학습전략`은 경북 도내 3만여 명의 수험생들에게 수능시험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마무리 학습 정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2011-08-03

대구시 `전국 발명품 경진대회` 휩쓸어

대구 학생들이 제3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출품작이 모두 금·은·동상을 받는 등 역대 가장 우수한 성적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2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미래의 발명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제작·발표하면서 발명솜씨를 자랑하는 제3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전국 16개 시·도 중 최우수 광역시·도에 선정됐다.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7월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으로 열렸고 대구지역 학생들의 18작품을 출품해 금상 5편, 은상 6편, 동상 7편이 각각 입상하면서 출품작 전부 입상하는 결과로 나타나 최우수에 선정됐다.이는 그동안 발명품경진대회에서 거둔 역대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밝혀져 대구가 과학교육 우수기관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학생발명교육에 대한 시 교육청의 지속적인 지원과 대구시교육과학연구원의 적극적인 발명교육 실시로 얻어진 결과 때문이라는 평가다.대구시교육과학연구원(원장 박헌영)은 그동안 발명교육센터 및 거점발명교실 운영, 대구발명인재육성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발명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체재를 갖추고 발명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발명 연수와 특강 등을 통해 발명지도 역량강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한 바 있다.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중 발명교실과 기능장제 운영, 발명우수심화교육 실시, 각종 발명대회, 과학창의력대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발명인재를 꾸준히 육성해 왔다.대구교육과학연구원 이철락 과학탐구부장은 “발명교실 운영 및 발명반 활동 등 앞으로도 적극적인 발명교육 지원활동을 펼쳐 발명을 통한 학생들의 창의력 계발과 탐구능력 향상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7-29

대구·경북 `캠퍼스아시아` 생기나

대구·경북지역에서도 한·중·일 대학생 상호교류 프로그램인 `캠퍼스아시아(CAMPUS Asia)`가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한국·중국·일본 3국이 내년부터 실시할 예정인 대학(원)생 교류 시범사업에 참여할 컨소시엄을 공모한 결과 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한·중·일 3국은 대학(원)생 상호교류 프로그램인 캠퍼스 아시아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하기로 지난 5월 합의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3개국 대학은 공동·복수학위, 공동 커리큘럼 등의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교과부에 따르면 총 59개에 달하는 3국 대학 컨소시엄이 공모에 참여했다. 국내 기준으로 총 40개 대학이 신청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16개, 대구·경북 7개, 부산·경남 6개, 대전·충남 4개, 광주와 인천 각 2개, 강원과 전북, 제주 각 1개 대학이다.이들 컨소시엄은 사업신청서에서 공동·복수학위, 인턴십, 3국 학생 공동수업 등을 비롯해 교환학생, 계절학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단기 학생교류 계획을 제시했다.학문 분야별로는 인문·사회 분야가 18개(30.5%)로 가장 많고, 경제·경영·무역 9개(15.3%), 자연과학과 공학 분야가 각각 8개(13.5%)로 그 뒤를 이었다.교과부는 9월까지 각국별 1차 심사를 끝내고 10월께 3국 공동 심사를 통해 총 10개 안팎의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한 뒤 내년부터 학생 교류를 시작할 계획이다.한편, 캠퍼스아시아는 한·중·일 3국이 오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각국별로 연간 100명, 총 300명의 학생교류를 지원하게 된다. 참여학생들은 프로젝트에 따라 3국 대학에서 학점 상호인정을 받거나 공동·복수학위 취득, 인턴십 등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교과부 관계자는 “캠퍼스 아시아는 유럽에서 학생교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언어와 문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쟁력 있는 유럽인을 양성하는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의 아시아판이라고 할 수 있다”며 “3국 대학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아시아 지역 인재교류 기반이 확충돼 국가간 인적 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7-29

“찾아가는 과학체험활동 즐거워”

대구 대학생 과학나눔 캠프 실시 대구시교육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주관으로 실시되는 `대학생 과학나눔 캠프`가 지난 25일부터 오는 8월12일까지 대구 7개 초교에서 열린다.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별로 4박 5일 동안 열리는 이번 과학나눔 캠프는 과학문화 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화원초, 대동초, 동성초, 삼육초, 화동초, 비봉초, 대구초 등 7개교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들 7개교 별로 대학생봉사단 5명이 3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 활동이 이뤄지고 개별적인 과학탐구활동을 돕는 것은 물론 학생들 개개인의 학업 및 고민까지 상담할 수 있는 멘토 역할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학생 과학나눔 캠프는 매년 과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과학나눔봉사단이 해당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4박5일 동안 과학 실험과 과학 관련 공작, 과학관 견학 등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위주로 실시되고 있다.대구시교육청 과학인재육성과 관계자는 “대학생 과학나눔 캠프는 대학생들의 과학적 지식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한 `교육 기부` 활동”이라면서 “과학 소외지역 학생들에게는 창의적 과학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 높이고 대학생들에게는 나눔과 봉사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기회”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7-29

도교육청, 여름방학 영재캠프 운영

경상북도교육청은 여름방학 동안 지역교육지원청과 영재교육원 등 기관별로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포함된 영재캠프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영재, 그 무한한 가능성을 영재캠프에서`라는 슬로건으로 마련된 여름방학 영재캠프는 영재교육원과 지역대학 및 23개 교육지원청의 9개 영역별 영재학급 전체학생 중 1.66%에 해당하는 5천780명(316학급)을 대상으로 실시된다.특히 올해 영재캠프는 그동안 영역별로 개별 운영되던 형태를 벗어나 모든 영역의 학생이 함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룹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함양하는 프로그램과 지역적 실정에 맞는 특별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지역별로는 경상북도교육과학원에서 △`예술 속 과학`이라는 주제별 프로젝트수업 △동해안과 서해안의 해안 퇴적지형을 탐방하는 현장체험 프로그램 △포스텍의 전공별 위탁 등 첨단과학의 현주소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계획 중이다.또 수학영재교육원인 경북·경산과학고는 숭실대학교 창의과학연구소에서 뫼비우스의 디와 클라인병 등의 특별프로그램을, 예술영재교육원인 김천예술고는 대구카톨릭대학교에서 집중학습을 통해 개인지도와 합동연주회 및 전시회, 캠프 콩쿠르를 통해 예술적 역량을 집중시킬 예정이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7-27

“독도사랑 체험 떠나요” 전국 중학생·교사 64명

울릉군과 해양경찰청, 한국해양연구원 등 공공기관의 자원을 활용한 독도 체험 프로그램이 실시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추천한 중학교 학생 48명과 교사 16명 등 총 64명이 `독도사랑 나라사랑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학생과 교사들이 직접 독도를 탐방함으로써 독도의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전한 역사의식과 리더십을 함양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다양하고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양경찰청과 울릉군청, 한국해양연구원 등 공공기관이 협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해양경찰청은 해양경비정을 제공해 동해~울릉도 간 수송과 함께 학생들이 해양경비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울릉군청(독도관리사무소)은 독도평화호를 제공해 독도~울릉도 간 수송을 지원하고 독도경비활동 참관과 함께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해주고, 한국해양연구원은 독도 4D 입체영상관과 독도홍보관 등을 견학하게 한 뒤 독도와 동해를 주제로 한 특강을 실시한다.독도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2박3일 동안 독도홍보관과 독도박물관 등을 방문해 독도에 대해 생생하게 배우고 독도신문, 독도 수호 소망카드 등을 만들어 독도경비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이 직접 3일간의 체험을 UCC로 제작해 올 11월 개최될 `민주시민교육 우수사례 발표회`에 출품해 더 많은 학생들과 함께 독도 체험 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7-27

초·중·고 홈페이지 통합 구축 운영

경상북도교육청은 최근 학교 홈페이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보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홈페이지를 통합 구축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홈페이지 통합 구축은 경북도교육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교육포털사이트 `내친구교육넷`의 웹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해 학교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것으로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해왔다.학교 홈페이지를 통합 구축할 경우 경북교육연구원에서 구축한 정보보호시스템으로 학교 홈페이지의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가 한층 강화되며, 홈페이지 수정과 팝업 및 배너 탑재 등의 작업을 일괄 지원받을 수 있어 교원들의 홈페이지 관리 업무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경북도 내 홈페이지 통합구축학교는 전체(초등학교 분교장 제외) 약 25%인 248개교이며, 올해 79개교가 홈페이지를 추가 구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학교 홈페이지 통합 구축은 희망학교 신청서 접수 후 대상학교를 선정해 이뤄지며 기존 홈페이지 자료 이관을 포함해 모두 무상으로 지원된다.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홈페이지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연 2회 관리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업무지원을 위해 운영지원센터 사이트 및 콜센터도 운영한다.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홈페이지 통합 구축 확대 운영은 인프라 공동 관리를 통한 예산 절감과 교원의 홈페이지 관리 업무가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학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7-27

대구교육청, 다문화교육 직무연수

대구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초·중·고 교원 24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한다.2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오는 8월5일까지 대구교육대 다문화교육센터에 위탁해 240명의 교원을 1∼2기로 나눠 각 30시간씩 직무연수를 실시한다.대구시교육청이 이번 연수를 마련한 데는 올해 대구지역 다문화가정 학생은 모두 1천262명으로 지난해 929명에 비해 333명인 35.8%나 늘어나 학교 현장에서 다문화가정 학생지도에 대한 교사들의 관심과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연수는 교육을 희망한 유치원 교사 67명을 비롯한 초등교사 91명, 중등교사 82명이 참여해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대처 능력 향상과 다문화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이번 연수의 강사들은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고 있는 이중언어강사와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시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 김기식 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서 현장의 교사들에게 다문화 감수성 및 다문화교육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면서“다문화가정 학생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자라도록 하는데 교사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는 것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myway@kbmaeil.com

2011-07-27

대구공고 일취월장팀 美 실리콘 밸리로 연수

대구공업고등학교(교장 성효문) 전기과 3학년 김만국, 김수훈, 하나민 군 등 3명이 올해 새싹기업 육성 지원사업으로 실시되는 해외연수에 최종 선발돼 미국 실리콘 밸리로 가는 영예를 안았다.26일 대구공고에 따르면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심화 창업교육과 창업 영재 발굴, 창업 인재 조기 육성의 일환으로 실시된 창업유망주 해외연수에 전국에서 15개 팀이 최종 선정됐고 대구공고 일취월장팀도 우수한 성적으로 선발됐다.이들 일취월장 팀은 오는 8월10~12일까지 1박2일 동안 경기도 용인에서 `글로벌 창업지원 혁신교육`을 받고 8월16~25일까지 9박10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으로 창업유망주 해외체험활동 캠프를 떠나게 된다.미국에서는 벤처 창업의 메카인 실리콘 밸리를 방문해 창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갈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일취월장팀은 이미 지난달 11~14일까지 3박4일 동안 전국에서 창업유망주로 선발된 45개 팀과 함께 `창업유망주 2차 법인설립 캠프`에 참가해 법인설립 교육 및 재무·회계 교육, 창업도전 사례, 우수 기업인 특강, 창업 테스트 등의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한편, `2011 새싹기업 육성 지원 사업`은 창업진흥원 주관으로 청소년 심화 창업교육과 실전 창업형 체험교육의 확대를 통한 창업 영재 발굴 및 창업인재의 조기육성하고 창업유망주 스프링캠프를 추진해 청소년들에게 실제 기업설립 체험 및 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하고 있다./김영태기자 myway@kbmaeil.com

2011-07-27

나이스 오류…고교생 내신 정정 초유사태

고교생 전체 190만여명 성적 재검증 불가피학기말석차·등급 바뀌는 학생 1만7천∼2만명 추정8월 수시모집 앞두고 발생해 더 문제…중학생도 200명 내신 정정올해 3월 새로 도입된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이 중·고등학생의 학기말 내신 성적을 처리하면서 심각한 오류가 발생했다.이로 인해 최고 약 2만명의 성적을 정정하고, 전체 고교생 190여만명의 성적을 재검증하고 성적표를 재발송하는 초유의 결과가 빚어져 교육당국에 대한 학생·교사·학부모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교육과학기술부는 22일 “나이스를 통한 학기말 성적 처리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긴급히 정정 절차를 진행했다”며 “고교의 경우 동점자 처리 절차, 중학교의 경우 무단 결시생에 대한 인정점 부여 절차에 오류가 생겼다”고 발표했다.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의 성적을 전산으로 처리한 1997년 이래 이같은 대규모 성적 오류 사태는 처음이다.나이스는 학교별로 성적관리 기준에 따라 동점자에 대해 석차를 매겨 등급화하는데, 이 때 학교별로 일부 기준을 적용할 때 컴퓨터의 계산 오차를 보정하지 않아 동점자 판별과 동점자 간 석차 분류에 착오가 생겼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이로 인해 이미 1학기말 성적표를 받아본 고교생의 경우 전체 190만명 가운데 석차 변동자는 약 1%인 1만5천명, 석차등급 변동자는 약 0.1%인 2천명이 해당할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고교생 2만명의 1학기 내신 석차와 등급이 바뀌는 초유의 사태는 교육당국에 대한 불신을 최고조로 높이고 있다. 이런 오류는 190만여명이 재학 중인 전국 2천300여개 고교 전체에서 발생, 성적 정정 대상자는 약 2만명이라도 전체 학교가 성적표를 재발송해야하는 지경이다.교과부도 “현재 파악한 정정 대상자는 추정치”라며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려면 각 학교가 나이스 시스템을 가동해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중학교의 경우 무단 결시한 학생에게 부여하는 여러 가지 인정점수 산출방식에서 최하점과 과목별 최소 배점을 활용하는 방식에서 오류가 생겨 전국에서 약 200명의 학생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내달부터 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시작하는 고3 학생의 경우 학생부가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되기 때문에 수험생과 학부모, 고교·대학의 혼란도 예상된다.교과부는 “적어도 다음주 초반 27일까지는 정정을 완료하고 29일까지는 성적을 통보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오류는 고교에서 18일, 중학교에서 13일에 각각 교사가 발견, 교과부와 차세대 나이스를 관리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 신고하면서 확인됐으나 이날에서야 교과부가 입장을 발표, 늑장대처라는 비난도 피할 수 없게됐다.교과부는 “이번 사태의 원인은 프로그램을 가동하면서 특정 수치나 조건을 입력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소스 코드’ 오류”라고 설명했다. 소수점 이하 몇번째 자리까지 수치를 입력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 판단 착오가 생겨서 잘못된 옵션을 선택해 수치를 입력하면 전체 수치 처리에 이상이 생긴다는 것이다.교과부는 “다른 오류의 가능성이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소스 코드를 모두 중복 체크하고 있고 컴퓨터 프로그램 전문가 등으로 특별점검반을 만들어 8월부터 소스 코드 전반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교과부는 “이번에 확인한 오류는 수정했고 시스템은 이미 한 사이클을 돌면서 운용해 봤기 때문에 안정화된 상태”라고 주장했다.그러나 교과부는 “2학기가 되면 새로운 메뉴·모듈이 추가될 수 있다. 학부모 서비스, 교원능력평가 시스템, 급식 메뉴 등 특정 요소가 들어간다면 혹시 영향이 있을지 몰라 다시 테스트가 필요한 측면도 있다”고 말해 최악의 경우 유사 사례가 재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연합뉴스

2011-07-24

경북대 논술고사 폐지 진학적성검사 도입

2012학년도 대입전형 수시모집이 확대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역대학들도 수시모집요강 대입전형의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고3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3차례에 걸쳐 대구·경북지역 주요 대학교의 수시모집요강을 소개한다.△경북대학교지난 4월 발표한 경북대 `201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논술고사를 폐지하는 대신 대학진학적성검사(AAT:Academic Aptitude Test)를 도입하고 기존의 13개 전형 유형을 6개로 대폭 축소했다.기본계획에는 교과성적우수자, 영어능력우수자, KNU(경북대)글로벌 인재 등 모두 13개로 되어 있던 기존의 전형 유형을 2012학년도부터 일반전형 Ⅰ·Ⅱ, 국가유공자손·자녀, 전공단위 선발, 정시모집 가·나군 등 모두 6개로 대폭 축소한다고 명시돼 있다.수시모집 일반전형Ⅰ,Ⅱ에서는 언어와 수리, 외국어 3개 영역 등급이 모두 모집단위별 최저수학능력 기준등급 이내인 수능성적 우수자 50%를 우선 선발한다. 단, 일반전형Ⅰ에서 생태환경대학, 이공대학은 과학탐구영역 응시자 50%를 우선 선발한다. 미술대학과 생태환경대학, 이공대학은 교차지원이 허용된다.수시모집 학업우수자 전형으로는 총 모집인원의 27.3%(1천476명)을 최저수학능력 기준 충족자 중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선발하는 일반전형Ⅰ과 총 모집인원의 20.4%(1천101명)을 학생부 교과 성적과 대학진학적성검사 성적으로 선발하는 일반전형Ⅱ가 있다.단 예체능계 학과는 일반전형Ⅰ의 경우 실기고사 성적을 포함하며, Ⅱ는 입상성적과 면접 구술성적으로 선발한다. 이와 함께 국가(독립)유공자 손·자녀전형으로 28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으로 26명을 일반전형Ⅰ과 동일한 방법으로 선발하며, 우선선발은 실시하지 않는다.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전형으로는 ▲전공단위선발전형(234명) ▲농어촌학생전형(196명)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189명) ▲이웃사랑전형(50명) 등 총 모집정원의 12.6%(669명)를 입학사정관의 서류(실적)평가 성적과 심층면접 성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대구한의대학교정원 내 953명과 정원 외 152명 등 1천105명을 수시로 모집한다.정원 내 모집은 일반전형 697명과 입학사정관전형 90명, 교사추천자 102명, 학교장추천자 40명, 수상실적·자격증 27명, 특정교과 우수자 7명, 만학자 8명, 실기우대 14명, 골프특기자 3명을 선발하며 정원 외는 전문계 고교출신자 60명과 농어촌출신자 57명이다.입학사정관전형 90명은 기린인재선발 특별전형과 기회균형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기린인재선발 특별전형은 한의예과 10명, 간호학과 10명, 한방제약공학과 5명, 한방피부미용학과 5명, 보건학부 5명, 중등특수교육과 2명, 물리치료학과 3명, 임상병리학과 10명, 경찰행정학과 5명이다.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2008년 2월 이후 졸업자로서 지원 학과(부) 관련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이 있는 자이며 최저학력기준으로 한의예과는 수능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탐구 영역 등급 합이 8등급 이내, 간호학과는 수능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탐구 중 2개 이상의 영역에서 4등급 이내여야 한다.중등특수교육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는 수능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탐구 중 1개 영역에서 4등급 이내이며 한방제약공학과, 한방피부미용학과, 보건학부, 경찰행정학과는 수능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탐구 중 1개 영역 5등급 이내이다.그러나 탐구영역은 상위 2과목의 평균을 반영하며 계열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전형방법으로는 학교생활기록부 80%, 서류평가 20%를 반영해 선발하며 한의예과는 학교생활기록부 75%, 서류평가 25%가 반영되는 1단계 선발 후 학교생활기록부 60%, 서류평가 20%, 면접 20%로 최종 선발한다.장학제도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 가정 자녀를 위한 `기회 균형장학금`이 특이하며 일정한 자격을 유지하면 졸업 시까지 등록금의 반액을 장학금으로 지원받게 된다.대학혁신역량강화 사업과제를 공모해 지급하는 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 장학금, 해외파견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해외학습장학금, 대학수학능력시험반영 영역이 상위 1%인 학생에게 주는 `제한장학금` 등이 있다.△경일대학교33개 학부(과) 입학정원 1천840명의 60% 정도인 1천7명을 수시로 모집한다.전 학부(과)에 수능 최저학력 기준제를 적용하는데 인문사회·공학계열은 수능 4개 영역 중 1개 영역이 6등급 이내이며 간호학과는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12이내인 자, 응급구조학과는 1개 등급이 4등급 이내, 심리치료학과, 첨단의료기학과는 5등급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일반전형과 교사추천 전형 모두를 지원할 수 있도록 복수지원을 허용했다.입학사정관전형은 정원 내에서 지방우대와 특기자로 46명을, 정원 외(농어촌, 기회균형) 24명을 뽑는다.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이 1등급인 신입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기숙사비 전액 면제와 교재비 1천만원, 어학연수비, 대학원 진학 때 장학금 지급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준다.2개 영역의 합이 4이내 학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기숙사비 면제에 400만원의 교재비, 어학연수비용을 4회 지원해주며 수능성적 상위자에게는 등급별로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한다./심한식·김남희기자

2011-07-22

문경서 다문화가정 발명캠프

경상북도교육청이 지원하고 경상북도발명인재육성협의회가 주관하는 `다문화가정 발명 캠프`가 22일부터 문경발명교실(신기초 대성분교)에서 관내 18팀 60명이 참여해, 1박2일로 실시된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학교와 사회에서 소외감을 극복하고, 발명의 생활화를 통해 창조의 기쁨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캠프에는 발명인재육성협의회 위원 및 발명교실 지도교사들이 본 대회 강사로 참여하며 영남대학교 발명동아리(사고뭉치) 학생 12명이 도우미로 활동한다.첫째 날에는 강인구 금오고등학교장의 발명특강에 이어 `부모님 나라 자랑하기`프로그램이 계획됐다. 다문화 가족 부모가 `한국과 다른 문화와 발명품`을 모국어로 발표하고 학생이 통역을 한다.발명 공작시간에는 가족들이 낸 아이디어를 토대로 발명품을 만들어 봄으로서 발명의 원리와 중요성을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국가별 특성을 살린 `모기장 꾸미기`는 교실에 한 가족 단위로 원터치 모기장을 설치하고 부모님 나라의 문화가 잘 나타나도록 모기장을 꾸민다. 가족이 합심하여 꾸민 모기장에서 취침함으로써 부모님 나라를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으며, 야외에서의 캠프 활동을 직접적이나마 실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둘째 날은 레일바이크, 석탄박물관 등 문경의 명소를 체험한다.경북도교육청 이영숙 과학직업교육과장은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발명 캠프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과 자신감을 회복하고 학교에서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서로 다른 문화를 잘 이해하고 조화롭게 발전시켜 발명 교육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07-22

봉화 법전중앙초·미국 다솜학교 교류 협약

“아동들 1:1 결연해요” 봉화 법전중앙초등학교(교장 박영수)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재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와 `해외교류 협약서`를 체결, 교류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은 물론 지역사회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앞서 경상북도교육청은 법전중앙초를 국정과제 선도학교로 선정, 학생들이 해외교류를 통해 21C 세계화 시대의 꿈과 비전을 품고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해주고 있다.`다솜`한국학교는 2004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재미 교포들이 설립해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에 등록된 학교로서 현재 학생 68명, 교원 12명으로 구성된 주말 한국학교다.이 사업의 실제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6월25일 샌프란시스코 주재 `다솜`한국학교 최미영 교장 일행이 법전중앙초를 직접 방문해, `해외교류협약서`를 체결하고 세부적인 사업 추진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했다.두 학교는 해외교류 추진계획에 따라 전교생이 1대1 결연을 맺고 학기 중 펜팔을 통한 개인별 서신교류를 시작했고, 방학 중에는 `다솜`한국학교 누리집(http://www.dasomks.org/aboutus.php)을 활용, 웹을 통한 교류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지난 20일에는 다솜 한국학교 5학년 송푸른 학생이 여름방학 기간 중 어머니 임현숙씨와 함께 본교를 찾아 정규수업 및 방과 후 활동 등을 비롯한 학교행사에 참여하여 `1일 학교생활`을 체험했다. 또 본교의 결연아동 5학년 김효성 학생 가정에서 1박 하면서 모국 농촌생활을 체험,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박영수 교장은 “기존의 소극적인 서신교류의 틀을 벗어나, 총동문회와 동문기업체들의 지원을 받아 연차적 상호 방문활동으로 확장시켜, 학생들이 세계를 향한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해 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해외교류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07-22

전문대 21만명 수시로 선발… 9월8일 원서 접수

전체 모집인원 중 78.9%나 차지학생부·면접·실기 주요 전형요소 2012학년도 전문대 수시모집에서 전국 141개 대학이 총 21만38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재능대학 총장)는 19일 각 대학의 수시모집 전형 계획 주요사항을 취합해 발표하고 9월8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8월1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대학들은 12월6일까지 전형을 마치고 12월11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문대 입학정보센터(http://ips i.kc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모집인원 = 수시모집 인원은 총 21만385명으로, 정시까지 포함한 올해 전체 모집인원(26만6천772명)의 78.9%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지난해 21만3천484명)은 조금 줄었지만 총 모집인원 대비 비중(지난해 76.7%)은 약간 높아졌다.정원 내 모집인원이 16만9천470명, 정원 외 모집이 4만915명이다. 정원 내 일반전형으로 7만4천337명(43.9%), 특별전형으로 9만5천133명(56.1%)을 뽑는다.특별전형에서는 전문대학·대학 졸업자 전형으로 1만7천75명, 기회균형선발제로 1만5천13명, 재외국민·외국인 전형으로 4천352명,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전형으로 4천256명, 장애인 등 전형으로 219명을 선발한다.◇전형방법 = 수시모집 주요 전형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 실기 등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일부 대학에서 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한다.일반전형을 하는 118개교는 모두 학생부와 면접을 활용해 선발하고 그 중 85개교는 학생부만으로, 2개교(영남외국어대 등)는 면접만으로, 4개교(대림대, 백제예술대, 동아방송예술대, 서울예술대)는 학생부와 실기를 병행해 뽑는다.정원 내 특별전형을 하는 137개교 중에서는 97개교가 학생부만으로, 4개교(영남외국어대 등)는 면접만으로 뽑을 예정이다.학생부를 반영하는 131개교 가운데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97개교로 가장 많고 영진전문대, 우송정보대 등 18개교는 학생부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성적은 25개교 일부 학과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 반영한다.성적보다 잠재력, 창의력 위주로 선발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하는 곳은 지난해 11개 대에서 올해 20개대로 늘었다. 계명문화대, 구미1대, 대경대,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등이다.◇전형일정 및 유의사항 = 원서접수는 9월8일 시작해 대학별로 12월6일까지 전형을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11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12~14일이다.수시모집 기간에 미등록 충원기간(12월15~21일)을 정했으며, 대학은 미등록 충원기간에 예비 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선발할 수 있다.수시모집 기간에는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은 물론 일반대학(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과 전문대학 간 지원도 가능하다.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했을 때는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만약 수시모집 합격생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사실이 드러나면 입학이 무효로 처리된다.일부 전문대학의 간호과는 3년제에서 4년제로 개편될 예정이어서 지원 대학에 확인해야 한다./연합뉴스

2011-07-20

“책에서 롤 모델 찾아 보세요”

대구 도림초교 `글 숲 독서교실` 대구도림초등학교(교장 강현수)는 글 힘을 키우는 `글 싹들의 꿈 프로젝트` 활동으로 독서 의욕을 높여주기 위해 20~22일(금)까지 3일간 롤 모델을 찾는 글 숲 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독서교실은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아 정체성과 독서를 통한 진로탐색 활동 중심의 독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이번 독서교실에는`우리는 도서관 탐방대`, `롤모델의 자취 찾기`, `롤모델 책 그림 나팔 만들기`, `책 속 주인공이 움직여요`, `책 속 롤모델과 사진 찍기`, `꿈과 관련된 책 찾아 읽기`, `북트리 만들며 꿈 프로젝트 시작하기`등이 중점적으로 실시된다.또 자신이 되고 싶은 직업이나 닮고 싶은 인물과 관련된 다양한 독서 체험활동 및 꿈 나누기 박람회(Learning Fair)` 등을 통해 자신의 꿈도 키워가는 계기를 만들게 된다.참가학생은 별도로 비치된 위인전 500여권의 책을 읽고 꿈 가꾸기 독후활동을 경험하게 되고 2일 이상 출석과 3가지 이상의 독후 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대구도림초는 독서교실과 연계해 오는 25일~8월 26까지 `날마다 다르게, 우리 다 같이, 더 높이 독서체험 글 숲 도서관에서 여름나기` 계획의 일환으로 방학 중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의 독서의욕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7-20

“뮤지컬 통해 영어실력이 쑥쑥”

포항이동중 국가영어능력평가로 말하기와 쓰기 등 영어표현능력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한 중학교에서 영어 뮤지컬로 실용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포항이동중학교(교장 김유곤)는 최근 교내 열린 광장 누리홀에서 안데르센 원작의 동화 `The Little Mermaid(인어공주)`를 뮤지컬로 각색해 공연을 개최했다.공연은 원작과 달리 해피앤딩으로 구성됐으며, 영어 뮤지컬 동아리 회원 20여명과 댄싱 및 중창단원들이 참여해 열연을 펼쳤다.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꾸민 바다속 무대에서 펼쳐진 매력적인 인어공주 에리얼과 마녀 어슐라, 가재인 세바스찬의 개성 넘치는 연기와 유창한 영어발음은 공연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댄싱 동아리의 신나는 춤까지 더해져 관람하는 학생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들게 만들었다.연출을 맡은 정수선 교사는 “춤과 노래, 음악, 연가가 어우러진 종합예술인 뮤지컬에 영어로 대사를 표현해 학생들이 쉽게 실용영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극대화 한 공연이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이동중 영어 뮤지컬 동아리 회장 김범수(17) 군은 “점심시간을 쪼개 준비하느라 힘든 점도 있었지만 연습을 거듭할수록 각자가 맡은 역할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관객과 출연자가 함께 신나는 시간이었다. 이제는 잠꼬대도 영어로 할 것 같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2011-07-20

“함께 공부하니 금방 친구됐어요”

포항 학천초교-명도학교 통합교육 포항 학천초등학교(교장 심상복)는 4학년 75명을 대상으로 포항 명도학교와 함께하는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통합교육활동은 일반 학생들이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시간과 바른 인성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장애학생들에게 통합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계획됐다. 이번 교육은 한 학기당 3회씩 총 6회의 일정으로 실시되며, 현재 지난 5월25일을 시작으로 6월8일, 7월13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활동은 명도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일반수업과 동아리 부서활동으로 진행됐다. 동아리 부서 활동수업은 국악부와 놀이활동부, 종이접기부 등 7개 동아리로 학생들의 장애 정도와 흥미를 고려해 조직됐다.학천초 4학년 김다경(11)양은 “처음에는 나와 너무 다른 친구의 모습이 무섭고 두려웠다”면서도 “함께 공부하고 체험하면서 나랑 조금 다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금방 친구가 돼 헤어지기가 아쉬웠다”고 말했다.심상복 교장은 “장애를 이기며 능력을 키워나가고, 건강하고 바른 인성으로 사회에 적응해 나가는 친구들을 보면서 학천초 친구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한편, 학천초는 지난 2010년 개교해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창의·인성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됐다. 또 2011학년도에는 창의·인성 모델학교로 선정돼 `PRIDE(3D) 교육으로 창의짱! 인성짱!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연구 주제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7-20

“니 하오” “곤니찌와”… 어학공부 재미 솔솔

구미 원호초등교 외국어체험 학습 `니 하오` `곤니찌와` `헬로우`지난 16일 토요일 오전 구미 원호초등학교 6학년 교실. 30여명의 학생들이 원어민 선생님과 호흡을 맞춰 `니 하오` 중국 동요를 부르며 즐거워하고 있었다.구미원호초등학교(교장 권용세)는 매월 한 번씩 토요일을 `외국어 체험학습의 날`로 정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영어를 비롯한 일어, 중국어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 한 달에 두 번으로 늘릴 계획이다.지난 토요일에도 6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와 일어, 중국어 체험활동을 실시했다.토요 외국어 체험학습은 학교가 올해 자율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됨에 따라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도록 체험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구미 여성회 다문화 센터에 소속된 일본, 중국 출신인 4명의 원어민 선생님과 구미 관내 학교 영어 원어민 교사 2명의 협조를 받아 운영하고 있어, 어학 체험뿐 아니라 다문화를 이해하는 교육 효과도 함께 얻는 일석이조라는 평이다.영어 체험학습에서는 마가릿, 제라드 선생님이 직접 영어 체험부스에서 학생들과 생활영어를 실습하며 활기찬 시간을 보냈으며, 일어와 중국어 교실에서는 가장 기초적인 인사에서부터 현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를 부르며 외국어에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다.6학년 김원식 학생은 “평소 궁금해하던 중국어를 직접 원어민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니 너무 재미있어요. 앞으로 중국어를 좀 더 배웠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권용세 교장은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서 여러 외국어를 재미있게 익히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시민들의 반응도 좋아, 2학기부터는 좀 더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1-07-20

학교스포츠클럽 참여 늘린다

앞으로 학교스포츠클럽 참여 학생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정부차원의 각종 지원 정책도 펼쳐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2015년까지 학교스포츠클럽 학생 등록률 목표를 50%로 설정하고, 스포츠강사 지원과 체육재능뱅크 구축 등 다양한 정책지원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학교스포츠클럽은 체육 활동에 취미를 가진 동일학교 학생으로 구성돼 운영되는 스포츠클럽으로 7월 현재 37.9%(256만 2480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저조한 참가율을 보이고 있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교과부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정규 수업과 연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방과후나 토요일에 운영되고 있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초·중·고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이수시간으로 인정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교양(고), 선택(중)과목으로 개설해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또 오는 8월까지 시·도교육청에 스포츠 스타, 대학생, 지역인사 등으로 구성된 인력풀인 `체육재능뱅크`를 구성해 무료 강습 등을 추진하고 기업·체육단체 등과 협력해 체육시설 및 체육용품 기부를 활성화할 계획이다.한편, 교과부는 2011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고3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1월10일 이후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8개 시·도의 기숙형 고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2011전국기숙형고교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오는 9월17~18일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김남희기자

2011-07-20

“소리로 행복 전할게요”

구미학생봉사자聯 난타 연습실 열어 구미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회장 배정화)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구미시 송정동 푸르지오 아파트 상가사무실에서 `비담소리` 난타 동아리 연습실을 개소했다. 비담소리 연습실은 배정화 회장이 사비를 들여 마련한 것으로 난타 동아리 운영을 통하여 구미학생상담자원봉사자 간의 결속을 다지고 문화적으로 즐길만한 놀이가 부족한 지역 청소년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해 주기 위해 문을 열었다.구미교육지원청 조명래 교육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비담소리 현판식, 컷팅식, 케익 절단식, 회장 환영사, 교육장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또 비담소리, 소리파워, 청명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특히, 청명은 우리나라에 난타공연을 처음으로 보급한 송승헌 난타 팀 초기 맴버였던 김민석 단장이 이끄는 팀으로 현재 서울 및 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청명은 주 1회 비담소리 팀원들의 교육을 맡고 있다.조명래 교육장은 “난타 공연 소리를 들으니 시원한 빗소리처럼 마음의 감동을 받았다”면서 “아름답고 자비로운 소리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행복을 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배정화 회장은 “비담소리 연습실이 개소하기까지 경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가족들과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배 회장은 이어 “앞으로 난타 동아리실을 지역 학생들에게 개방해 난타연습 및 영화감상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비담소리팀은 오는 12월 구미예술회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난타 공연도 가질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