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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선린대, 미국 MIDWEST UNIVERSITY 글로벌 인재양성 학술교류체결

선린대학이 미국 미조리주 세인트루이스의 Midewest University와 13일 학술교류협정 체결식을 가졌다.사진이날 선린대는 Midewest University의 총장 James Song 박사의 공식방문에 따라 양교의 긴밀한 유대와 우호를 바탕으로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국제인재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이 협정을 통해 양 대학은 연구 및 교육에 있어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며 상호이해를 촉진, 우수한 학생교류를 통해 쌍방이 가진 학술적 분야에서 교류를 촉진하는데 협력을 약속했다.한편, 선린대는 글로벌캠퍼스 조성계획과 함께 재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 및 국제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학술교류협력대학을 계속적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광범위한 유학생 유치보다는 실익 있는 학교와의 교류·연구가 학생에게 더욱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이에 선린대는 지난해 550여명의 재학생을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자매대학으로 파견했다.선린대 전일평 총장은 “학술교류 등 국제 대학 간의 협력으로 국가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양하고 체계적인 국제화 교육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지닌 양국의 인재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2011-04-15

달성교육청, 청렴정책 구현 `다짐`

달성교육지원청이 청렴 달성교육 구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14일 달성교육지원청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패 취약 분야의 집중관리와 반부패 청렴 문화 정착, 교직원 및 학부모에 대한 청렴 교육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우선 교직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달성교육지원청은 청렴 정책을 수립함과 동시에 각 과장, 업무팀장들로 구성된 `반부패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분기별로 운영할 계획이다.또 오는 5월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불법 찬조금 근절 캠페인 등을 벌여 부패 유발요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달성교육지원청은 최근 `청렴 달성교육 실천대회`를 열었으며,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반부패 청렴의지를 강화해 전체적으로 청렴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일선 교육현장에 청렴 마인드를 확산하기 위해 외부강사를 초빙, 학교장을 비롯한 학교 회계직원까지 참여시켜 다양한 계층에 대한 청렴도 향상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특히 오는 5월부터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일선 학교를 방문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불법 찬조금 근절과 스승의 날 학부모 방문 금지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교사는 물론 학부모에 대한 청렴 교육도 강화해 나가는 등 분위기 확산에 이어 실천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할 방침이다.이어 매월 1일을 청렴 운동 행동 강령 이해의 날로 지정하고 전 직원에게 공무원 행동 강령 조문 및 사례에 대한 교육을 병행, 이해도를 향상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달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부패 취약분야의 집중관리와 반부패 청렴 문화 정착, 교직원 및 학부모에 대한 청렴 교육의 지속적인 실시를 추진하겠다”면서 “신뢰받고 청렴한 달성교육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4-15

대구 수성도서관, `시각장애인 문화유적답사` 실시

`장애인의 날` 앞두고 우리 고장 나들이 대구 수성도서관은 오는 15일 시각장애인과 함께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 일대에서 `2011 시각장애인 문화유적답사`를 실시한다.사진장애인의 날(4월20일)을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답사는 올해로 9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시각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이번 답사의 목적이다.이번 답사에서는 현존하는 가장 큰 살림집이며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령(현 국무총리) 석주 이상룡 선생 생가이기도 한 `임청각`을 둘러보는 것을 시작으로, 퇴계 이황 선생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한국정신문화의 성지 `도산서원` 등을 탐방한다.또 산림문화의 학습장인 `경북산림생태과학원`에서 산림자원으로 만든 생활도구들을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는 현장체험을 통해 산림의 역사, 자연과 산림이 우리에게 주는 고귀함을 다시금 되새겨 볼 예정이며 돌아오는 길에 `오천군자마을`도 방문하게 된다.수성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출이 힘든 시각장애인들이 우리 고장의 전통문화유적지를 직접 둘러보면서 문화를 향유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면서 “문화 유적답사를 통한 여유와 낭만을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4-15

포항교육청, `학생과학발명대회` 예선 개최

포항교육지원청은 13일 지원청 내 발명교실에서 `제33회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포항시 예선대회를 개최했다.사진포항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학교에서 선발된 초등학생 241명, 중학생 87명이 제출한 아이디어 중 지난 3월 실시한 1차 심사에서 통과한 142점의 아이디어가 실물 제작돼 면담 심사를 받았다.앞서 열린 학교대회에서는 초등학교 1만2천655명, 중학교 1만3천44명 등 총 2만5천699명이 참가했다.이날 학생들은 학습활동과 일상생활 속에서 느껴왔던 불편한 점을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공작 솜씨로 개선해 생활용품,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품 등의 작품으로 출품했다.이번 대회에서는 문충초등학교 박경빈군이 출품한 `방석겸용 바지형 보온대` 등 초등학교 19점, 중학교 8점 등 총 27점이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이들 학생에게는 교육장 상과 함께 도 대회 출전의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발명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계발하고, 과학을 탐구하는 마음과 자연을 슬기롭게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매년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포항시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아 해마다 출품작품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신동우기자beat082@kbmaeil.com

2011-04-15

“대입전형 궁금증 해소하세요”

대구 수성구청, 오늘 대륜고서 `대학입시 설명회` 대구 수성구청은 오는 15일 오후 3시 대륜고등학교 강당에서 교사, 학부모, 학생 등 1천여명을 대상으로 `2012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입시를 앞둔 학생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지원전략을 세우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추천한 국내 최고 수준의 입시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된다.올 대입전형은 대부분 대학이 입학사정관제 확대와 수시모집 인원의 증가, 논술실시대학 및 반영비중의 감소, 수시모집 합격자의 추가 충원 가능 등 변화의 폭이 크다.이에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이번 대입설명회가 지역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대학 진학을 위한 다양한 유형인 학생부 중심전형, 논술중심전형, 적성검사중심전형, 외국어 우수자전형, 수학·과학 우수자전형, 수능우수자전형 등 수험생에게 유리하고 적합한 전형 방식을 제시해 수험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살리면서 대학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될 예정이다.이날 설명회는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는 박영식 선생이 `변화하는 입시, 나의 성공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2부에서는 김태진 선생이 2012학년도 대입전형의 특징 및 효율적 대비방안을 제시한다.또 학부모,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열릴 계획이다.수성구청 교육지원 업무관계자는 “대입정보 전반에 대해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대입설명회를 가지게 됐다”면서 “올해 변화되는 입시전형을 자세히 설명해 정확한 판단을 통해 대입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4-15

경북교육청, 도내 23개교 `창의경영학교` 선정… 평균 8천만원씩 지원

경상북도교육청이 추천한 23개교를 비롯해 전국의 278개 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의 `2011년 창의경영학교 신규학교`에 선정됐다.경북은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15개교, 자율형 학교 8개교가 선정됐다.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는 사교육이 성행하거나 수요가 있는 지역의 학교를 우선 선정해 사교육 없이도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사업이다.왜관 중앙초, 영광중, 문경중, 월성중, 영주여중, 영광여고, 문창고, 문명고, 경구고, 죽변고, 상주여고, 세화고, 포항동성고, 성화여고, 무학고가 지정됐다.자율형 창의경영학교는 창의·인성교육 및 학생 맞춤형 교육을 기반으로 단위학교 주도의 교육개혁 과제 발굴 및 확산을 위해 자율적으로 교육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현흥초, 원동초, 원호초, 유강초, 동명초, 성남여중, 대동고, 영주고가 뽑혔다.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학교의 특성 및 규모, 성과목표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유형에 따라 예산을 차등 지원할 예정(평균 교당 8천만원 내외)이다.총사업기간 3년을 기본으로 하되 매년 성과를 평가해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신규학교 선정으로 창의·인성교육과 학생 맞춤형 교육중심으로 다양한 공교육 우수모델이 개발돼 학생, 학부모의 학교교육 만족도가 향상되고 상향식 교육개혁 추진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1-04-13

선린대학·포스에코하우징 산학협력 체결

“함께 나누는 봉사로 지역발전에 이바지” 선린대학 제철산업과는 12일 국내 최초 자립형 사회적 기업 포스에코하우징과 산학협력식을 개최했다. 사진포스에코하우징은 포스코가 국민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취약 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09년 설립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새로운 복지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선린대학은 제철산업과 신설을 계기로 포스에코하우징과 산학협약을 통해 지역대학으로서 지역의 사회적 기업과 함께하는 봉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대부분의 대학생이 전공과 봉사활동이 연계되지 않는 현실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제철산업과 학생들이 스틸하우스 제작 공정에 대한 실무 교육에 참여해 철강제조 공정을 경험하고 스틸하우스를 통한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함께하면서 전공과 봉사가 연계되는 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협약식에 앞서 제철산업과 학생들은 포스에코하우징의 스틸하우스 제작에 필요한 강재 제작공정을 견학하고 스틸하우스 제작과 관련된 교육을 통해 철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현장경험을 할 수 있었다.또 포스코와 같은 대기업이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의 다양한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선린대학 전일평 총장은 “국내 최초의 사회적 기업이 포항에 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자랑스럽고, 지역대학으로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기업과 함께 봉사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2011-04-13

`다문화 가정 학생 교육 지도` 연수회

대구 교사들이 다문화 가정 학생 적응교육에 앞장서게 된다.대구시교육청은 13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일선학교에서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학교 적응교육을 위해 담임교사 306명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실시한다.이날 연수회에는 대구교육대학교 다문화교육센터장인 배상식 교수가 `다문화 가정 학생 교육 지도 방법`을 주제로 다문화 가정이 겪는 고통과 다문화 가정 학생교육에 대한 특강 등을 통해 다문화 학생의 지도와 실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게 된다.또 지난해 다문화 가정 학생의 담임을 맡았던 박귀연(침산초) 교사의 `따뜻한 세상의 징검다리가 되어 줄게!`를 비롯해 표명균(현풍초) 교사의 `같은 듯, 다른 듯, 사람들은 다 다르고 특별해!` 등을 주제로 학급 운영 사례를 발표해 일선 교사들의 다문화 가정 학생 지도에 도움을 주게 된다.이어 다문화 가정 학생과의 상담, 체험, 기초 및 교과학습 부진, 독서지도, 또래 친구 사귀기 등의 다문화 가정 학생 적응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인적·물적·심리적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아울러 다문화 가정 학생 담임교사가 학생의 상황에 알맞은 프로그램으로 운영함으로써 연말에 학급 단위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다문화 학생을 담당하는 교사끼리 정보도 공유할 계획이다.대구시교육청 창의 인성교육과 김기식 과장은 “다문화 가정 학생 적응 프로그램을 위한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다문화 가정 학생의 학교 적응력과 기초학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이라며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자아 정체성 확립 및 다문화 가정 학생의 장점을 살려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월 다문화 가정 학생이 있는 학급에 다문화 가정 학생 학교생활 적응 및 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을 돕기 위해 급당 50만원씩 모두 1억5천300만원을 지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4-13

대구 용산중, `반일제 창의적 동아리` 실시

“적성·진로살린 체험활동 즐거워” 대구 용산중학교(교장 정성갑)는 13일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모두 51개 반일제 동아리 창의적 체험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이번 체험활동에 앞서 용산중은 지난 3월 한달 동안 진로활동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에 대한 이해와 함께 흥미와 적성을 파악하는 활동을 거쳐 적합한 동아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지난달 말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진로연계 동아리를 결성했다.이는 동아리활동을 통해 자신의 흥미를 계발하고 진로 탐색 및 진로 설정에 스펙이 되도록 하려는 학교의 경영방침에 따라 마련됐다.학생 및 학부모의 요구를 수렴해 다양한 동아리를 결성하고자 전체 교사가 참여, 모두 51개의 동아리를 조직했다.이번 반일제 동아리활동은 지역사회 CRM자원을 분석한 후 가까우면서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기관을 추출, 섭외하고 학생문화센터, 계명문화대 프로그램 및 대덕승마장의 승마체험 등 36개의 동아리가 외부체험활동을 계획하고 있다.사전 예비모임에서 학생들은 처음 시행되는 반일제 동아리 외부체험활동에 대해 상당히 큰 기대감을 갖고 각자에게 주어진 스토리북을 살펴보면서 모둠별 미션 수행 방법 토의 및 교통안전 및 공공예절 지키기 등의 스스로 주의사항을 숙지했다.용산중 정성갑 교장은 “동아리별 학생들은 체험장에서 의도한 교육성과 외에도 서로 협동하면서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몸을 직접 느끼게 되는 체험활동은 인성을 기르는 요소까지도 포함돼 있어 여러 가지의 교육 효과도 있게 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4-13

9일 본사주최 대입설명회… 정보갈증 시원하게 푼다

올해 대학 입시도 어김없이 변화를 맞았다.특히 올해는 전형 유형 수와 논술의 비중이 줄어 입시 변별력에 얼마간의 혼선까지 예상된다.이에 본지는 오는 9일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2012년 대학 입시 특성화 전략을 소개하는 설명회 시간을 갖는다.이번 대입설명회에 앞서, 변화된 대입 전형 정책 속에서도 나만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특별 전략을 미리 살펴보자.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해보다 입시 전형이 간소화된 `2012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수정사항`을 지난달 15일 발표했다.논술고사 실시 대학과 모집인원, 대학 입학 전형 유형 수 감소가 주된 내용이다.발표에 따르면 정원 내 전형 유형 수는 전년 2천477개에서 2천108개로 369개 줄었고, 정원 외 전형도 1천201개에서 1천190개로 11개 감소했다.무엇보다 수도권 대학의 정원 내 전형 수는 942개에서 815개로 127개나 줄었다.하지만, 이 같은 수치에 현혹될 필요는 없다.전형 수가 줄었다지만 학생부 논술, 적성고사, 특기자 특별전형(공인어학성적·외부 경시대회 수상 실적 등), 입학사정관제 전형, 기타 특별전형(농어촌·저소득층 자녀) 등 모두 기존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즉, 지원자격의 변화없이 유사한 전형을 하나로 묶는 단순 통합에 불과하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오히려 단순 통합으로 변별력이 떨어지는 기존 전형의 일부가 축소되고, 내신과 수능 등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전형 축소와 함께, 논술고사 실시대학 감소도 올해 대학 입시의 주요 변동사항이다.올해 경북대, 대구한의대, 덕성여대, 서울교육대, 인천대, 한국외대(용인) 등 6개 대학이 논술고사 폐지를 발표하면서, 논술고사 실시 대학은 기존 46개에서 41개로 줄었다.나머지 대학도 논술 100% 전형을 일제히 폐지하고, 반영비율을 줄이기로 결정했다.서울대는 수시 인문계 특기자전형에서 논술고사를 없앴으며, 연세대는 수시 우선선발 전형의 논술 비중을 80%에서 70%로 낮췄고 고려대도 100%에서 80%로 낮췄다술그렇다고 논술 준비를 등한시해도 된다는 것이 아니다. 상위권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 논술은 여전히 중요 기재로 작용한다. 서울대도 인문계 수시모집에서만 논술을 폐지했을 뿐, 정시에서는 여전히 30% 반영한다.더욱이 올해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는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되도록 하향 된다. 벌써부터 입시계에서는 `쉬운 시험으로 인해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예상이 많다.그러나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은 출제하지 않고 전년보다 훨씬 쉽게 출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수능의 변별력이 떨어지면, 내신 등 교과 성적과 논술의 위력이 강해지기 마련이다.포항 대성학원 박성준 원장은 “아무리 입시제도가 변화하더라도 내신-수능-논술로 이어지는 기본 입시전략은 한동안 주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쏟아지는 정보에 현혹되지 말고 세부 지원 자격 기준이 무엇인지 꼼꼼히 따져 지원해야만 보다 훌륭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신동우기자

2011-04-08

“내년 대입 성공전략 찾으러 오세요”

매년 변화하는 대학 입시에 대응하기 위한 `입시 설명회`가 9일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경북매일이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항교육지원청, 삼일가족, 대성학원이 후원한다.관련기사 15면이번 입시 설명회는 대입제도에 대해 부족한 정보로 인해 진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특히 올해에는 대학별 논술 비중과 전형 수가 크게 줄어드는 등 대학 입시의 판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 입시 설명회에서는 역대 입시상황과 올해의 입시상황을 비교분석한 성공적 지원전략이 세세히 소개될 예정이다.이날 입시명문으로 이름 높은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 등 우수 강사진이 나서 △2012 수능분석 및 정시 지원전략 △주요 대학별 모집요강 분석 및 지원전략 △수시 지원전략의 실제 입시판도 현황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특히 포항공대, 연세대, 성균관대, 경희대, 경북대 관계자들도 참석해 대학별 입시요강 및 입시사정관제를 알려주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수험생·학부모들과 질의 응답시간도 갖는다.참가자 전원에게는 입시분석 자료집 및 점수별 배치기준표가 무료 배부된다./신동우기자beat082@kbmaeil.com

2011-04-08

대구동부교육청, 장애학생 위한 `제과·제빵교실` 운영

“맛있는 빵만들며 제빵사의 꿈 키워요” 대구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곽경숙)은 장애 학생을 위한 제과·제빵 교실을 오는 12월9일까지 운영한다.이번 제과·제빵교실은 장애 학생들에게 미래의 직업인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생활 태도와 직업 기초, 기능 등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제1기 제과·제빵 교실 신청 접수 결과 모두 22개 학교에서 109명의 학생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들은 앞으로 쿠키와 머핀, 빵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실습 위주의 수업을 펼치게 된다.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제과·빵 교실을 운영하기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 내 가정·직업교육실에 오븐기와 발효기 등 각종 제과·제빵 관련 시설을 구비했고 지난 3월1일 직업강사 1명을 공개 채용한 바 있다.동부교육지원청 점차 프로그램을 확대해 변별력은 물론 눈·손 협응력, 작은 근육 운동 능력 및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포장·조립 활동 프로그램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송승면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이번 제과·제빵 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직업을 준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현장중심의 직업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장애우들에게 필요한 기초 능력과 자립생활 준비 기능을 갖추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4-08

대구매호초, 나라사랑·안보의식 위해 `6·25 유품전시회` 열어

대구 매호초등학교(교장 류임찬)는 올바른 역사교육과 나라 사랑, 안보의식을 높이고 순국용사와 그 가족들을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일 오전 교내 매화관 1층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진 및 유품 순회 전시회`를 열었다. 사진이번 전시회는 국방부 유해발굴단의 주최로 6·25전쟁 당시 국가의 안위를 위해 전투에 참가했다가 전사한 순국용사의 유해 발굴사업을 소개하고 유품 등을 통해 당시 순국용사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며 안보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이번 전시회에는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 소개 동영상과 함께 유해발굴 관련 사진 50여점, 순국용사들의 유품 200여점이 마련돼 전쟁 당시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김태희(4년)양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기회가 됐다.”면서 “6·25 전쟁 당시 전투에 참가한 순국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다시는 이러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류임찬 매호초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 모두가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건전한 안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관계기관과 연계해 매호초 학생들이 호국보훈의 정신을 다질 수 있는 교육적인 기회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영태기자

2011-04-08

경북대, 2012학년 입학전형 발표

경북대학교는 7일 정원 내 입학전형 총 13개 전형을 6개 전형으로 대폭 축소하고,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는 수능성적 우수자에 대한 우선선발 제도를 도입하는 등 201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기본계획에는 대학입학전형 주요 변경사항, 입학전형 일정, 전형유형별 전형방법, 모집인원 등이 포함됐다.또 수험생들의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자 대학수학능력시험 탐구영역 반영과목을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축소하고, 상주캠퍼스(생태환경대학·이공대학)에는 우수한 학생 유치를 위해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의 교차지원을 허용했다.특히 경북대는 2012학년도 입시에서 논술고사를 전면폐지하고, 그동안 준비해온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혼란을 줄이기 위해 수험생의 잠재력과 학업능력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대학진학적성검사(AAT)를 대체 시행하기로 했다.경북대는 대학진학적성검사(AAT)가 시행되는 일반전형Ⅱ은 반영점수 총 500점(학생부 100점 + AAT 400점)으로 반영하며, 오는 11월19일 실시하기로 했다.AAT는 계열별(인문사회·자연)로 구분해 문제를 내되 수험생들의 혼란 예방을 위해 AAT 모형개발연구위원회에서 출제 기본유형을 개발해 5월 중순께 공고될 예정이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1-04-08

젓가락질 사용법 교육 과정 채택 `눈길`

포항장성초등학교(교장 김경환)가 젓가락 사용법을 익히는 이색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성초는 젓가락 사용법을 익혀 바른 식사예절을 실천하도록 하는 젓가락 사용 인증제를 2학기부터 실시하고 있다. 젓가락질은 고도의 손가락 운동을 통해 두뇌 계발 및 지능발달에 도움이 되고 음식을 칼로 자르고 찔러서 먹는 서구의 공격적인 포크식사법보다 감성지수(EQ)에 좋은 영향을 주며 집중력도 키울 수 있다. 장성초는 전체 학생들 가운데 젓가락질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학생이 뜻밖에 많은데다 지능개발에 큰 도움을 주는 젓가락 사용법을 교육과정에 적용하기로 한 것. 장성초는 9월 한 달 동안 젓가락 사용에 대한 집중 지도기간을 정하고 교실에서 틈나는 대로 젓가락사용을 지도를 해왔다. 최근 인증시험도 치른 결과 전교생의 77.4%의 학생들이 인증서를 획득했고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인증서도 수여했다. 젓가락 사용 인증제는 학급 단위로 1분 동안 나무젓가락을 사용해 콩을 옮긴 개수를 측정하는 것으로 저학년은 10개 이상, 중학년은 15개 이상, 고학년은 20개 이상이면 합격하도록 했다. 장성초는 내달에는 `젓가락 왕`선발대회를 갖는 등 전교생이 젓가락 사용 인증서를 받을 때까지 계속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장성초 김경환 교장은 “젓가락질을 바르게 하지 못하는 학생이 한 학급에 10여명에 달할 정도로 많아 젓가락질 사용법을 교육과정에 도입했다”며 “이 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식사예절 형성과 대소근육의 균형적인 발달, 집중력과 창의력 등 지각 능력 향상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0-10-13

포스텍 남홍길·박재모·조문호·황인환 교수 연구팀, 과기부 `대표우수연구성과 60선` 뽑혀

POSTECH(포스텍·총장 백성기) 4개 연구팀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한 `대표우수연구성과 60선`에 선정됐다. 교과부가 지난 2008년 1년간 정부지원을 받아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한 대학, 출연연구소, 기업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물리학과 박재모 교수팀의 `N=4 Superconformal Chern-Simons Theories with Hyper and Twisted Hyper Multiplets` ♠신소재공학과 조문호 교수팀의 `고상 촉매를 이용한 게르마늄(Germanium) 나노와이어의 저온 성장법 개발` ♠생명과학과 남홍길 교수팀의 `식물 진화 성공의 열쇠인 쌍둥이 정자 형성 비밀이 풀리다` ♠생명과학과 황인환 교수팀의 `엽록체 생성에 필수적인 엽록체 외막 단백질의 이동기작에 대한 연구`가 나란히 60선에 뽑혔다. 박재모 교수팀은 가이오트와 위튼의 천-사이몬스 이론에 `트위스티드 하이퍼 멀티플랫(Twisted Hyper Multiplets)`을 더해 확장시킨 연구로 눈길을 모았으며 조문호 교수팀의 저온에 저마늄 나노와이어 성장법은 `네이처 아시아 머터리얼스`에 하이라이트로 소개됐다. 남홍길 교수팀은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졌던 식물의 중복수정을 위한 쌍둥이 정자형성에 대한 메커니즘을 밝혀내 `네이처`지에 발표했으며 황인환 교수팀은 애기장대를 이용해 엽록체 생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유전자를 발견해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지를 통해 공개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연구개발투자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연구성과 선정`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2009-10-08

지역 10개 대학 재정 `비상등`

정부가 연말까지 부실 사립대학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경주대 등 대구·경북지역 10개 대학이 재정운영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은 지난 6일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에서 `고등교육 재구조화 및 부실대학의 합리적 개선방안`이란 제목의 정책자료집을 통해 지역 10개대학을 포함한 전국 42개대학의 재정이 위험 상태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이 꼽은 재정위험 일반대는 경주대와 대구한의대 등 17곳이다. 전문대는 경북전문대학, 김천과학대학, 대경대학, 대구미래대학, 대구산업정보대학, 문경대학, 선린대학, 안동과학대학 등 25곳이다. 이들 42개대학은 수익용기본재산 보유율(2008년 기준)이 10%미만이고 법인의 자본규모도 20억원(2007년 기준)을 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경주대의 경우 수익용기본재산 보유율 4.9%, 보유액 24억원, 법인 자금규모 2억6천만원에 불과했다. 안 의원은 “법인직원 인건비와 관리운영비를 지불하면 법인예산은 남는 돈이 없는 셈”이라며 “실제로 경주대의 2007년 법인이 대학에 전출하는 경상비전입금, 법정부담전입금, 자산전입금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전문대의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경대학과 대구미래대학 등은 법인 자금규모가 1억원이 채 안 됐다. 안 의원은 “이들 대학은 법인의 재정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는 한 법인전입금 확대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법인전입금, 기부금, 국고보조금 등의 재원 자체가 확대되지 않으면 양질의 교육을 수행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다만 안 의원은 사립대 구조조정의 방식으로 “`대학 퇴출` 정책은 대학입학 정원이 양적으로 가장 많이 팽창한 서울지역 주요 대학에 면죄부를 제공하고 지방대의 몰락을 유도하는 정책”이라며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인구 수 대비 대학 수가 많은 것이 아니라 대학생이 많은 것이므로 `입학정원 감축`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2009-10-08

포항교육청 Wee센터 학생 관심 높다

포항교육청(교육장 이동옥)이 운영하고 있는 Wee센터의 역할이 상당히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포항교육청은 Wee센터가 지난 1학기 동안 상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부모상담이 크게 늘어나는등 긍정적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포항교육청에 따르면 개인상담(학부모 포함), 집단상담 및 심리검사가 총 2천여건 이상 이뤄졌으며, 전문상담교사의 순회상담까지 포함할 경우 관내 학생들에 대한 심리·사회적인 상담이 총 4천여건을 웃도는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학생들의 자살, 폭력, 가출, 집단 따돌림등 사회적 파장이 큰 부분에 대한 위기상담이 크게 늘어났으며 성격, 사회성 및 각종 심리검사 부분도 학교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상담(학생)과 함께 학부모 상담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며 767건이나 되는 것으로 볼때 지역사회에서 Wee센터의 역할히 긍정적이라고 자체분석을 했다. 황병규 포항교육청 Wee센터 상담실장은 “2학기에는 Wee센터의 역할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약물예방교육, ADHD에 관한 상담, 소아·청소년 우울증에 대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기관 및 학교 신청을 통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종락기자

2009-10-07

포스텍, 방사광가속기 연구 가속화

세계 최대 규모 日리켄과 공동연구협력 MOU`원격 연구실` 설치… 물리 등 기초분야로 확대 국내 유일의 방사광가속기연구소를 보유한 POSTECH(총장 백성기)이 세계 최대 규모의 방사광가속기 연구소인 일본 RIKEN(Rikagaku Kenkyusho) SPring-8 센터(the Super Photon ring-8 GeV)과 손을 잡았다. POSTECH은 5일 오전 일본 RIKEN SPring-8센터에서 POSTECH과 RIKEN SPring-8센터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공동연구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POSTECH과 RIKEN SPring-8센터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 연구 인력의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의 이용 △공동 세미나 및 학술회의 개최 등 양 기관의 공동연구에 관련한 사항에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RIKEN SPring-8센터에는 제 4세대 방사광원을 비롯한 RIKEN 전용의 방사광 시설을 이용하는 POSTECH 연구 인력의 지원을 위한 `원격 연구실(Remote Lab)이 설치되며 POSTECH에도 RIKEN SPring-8센터 연구 인력을 위한 연구실의 설치가 추진될 예정이다. 일본 와코(和光)시에 위치한 RIKEN은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기관으로 일본 최고의 기초·첨단과학 연구소로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츠쿠바(筑波), 하리마(播磨) 등에 5개 독립 연구소를 두고 있다. RIKEN의 하리마 연구소에 위치한 SPring-8센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사광가속기 연구소로 현재 2010년 완공을 예정으로 제4세대 가속기인 XFEL을 건설 중이다. POSTECH은 방사광가속기 분야 공동연구로 시작해 앞으로 물리, 화학, 생명 등 기초연구분야로 연구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POSTECH은 또한 이번 연구협약을 통해 RIKEN SPring-8센터를 포항가속기연구소가 추진하고 있는 4세대 가속기 건설 협력 파트너로 삼을 계획이며 아울러 우리나라와 일본 간의 공동연구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POSTECH은 이번 협약을 기념해 5~6일 이틀동안 백성기 POSTECH 총장, 이시카와 테츠야(Tetsuya Ishikawa) 소장과 양기관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Pring-8센터에서 `RIKEN-POSTECH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2009-10-06

중·고교 교원감축 추진

정부가 전국의 교육청을 통해 중·고등학교의 내년 교원 수 감축을 전격적으로 추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일선 교육청의 혼선은 물론 특히 농산어촌을 중심으로 교육의 질 저하에 대한 학부모의 반발, 잉여 교사들의 조직적 대응 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포항교육청은 지난 9월 30일 관내 21개 공립 중학교에 대해 교원 감축 계획을 수립해 지난 1일까지 보고할 것을 통보했다. 경상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 같은 조치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오후 6시 업무 마감 시간을 넘겨 전국의 광역 교육청에 공문 형식이 아닌 지침을 시달함에 따라 신속하게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내년도 1학기 시행… 농어촌 교육 질 저하 불보듯참교육회 경북지부 “사태 파악 후 공식 대응 착수” 교과부의 이번 지침 핵심은 교원 수를 기존의 학급 수 기준에서 학생 수로 변경해 전국적으로 교원 감원의 효과를 꾀한다는 것.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의 경우 올해 중·고교의 교원 1만1천746명(공립 6천843명, 사립 4천903명)이 내년에는 1만1천463명(공립 6천684명, 사립 4천779명)으로 조정돼 283명(공립 159명, 사립 124명)이 잉여인원화 할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로 인해 가장 우려되는 문제는 교사 1인당 학생수 증가에 따른 교육의 질 저하. 포항지역 중·고교의 경우 학급당 교사 수가 각각 올해 1.59명에서 1.54명, 1.89명에서 1.86명으로 줄어들게 돼 결과적으로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증가되게 됐다. 특히 교과부의 2009년 OECD 교육지표 조사결과 중학교 교사 1인당 학생수가 OECD 평균은 13.2명, 한국은 20.5명인 점과 비교할 때 포항은 22명(학급 평균 학생수 34명 기준)으로 지역교육의 심각한 실태를 드러내고 있다. 이 같은 문제는 학생 수 격감 현상이 심각한 농산어촌 학교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교육청의 경우 1·2·3학년의 전체 학급수가 3개에 불과한 이들 학교 마다 올해 기본교사 8명을 배치했으나 이번 정부 지침으로 내년에는 7명으로 줄여야 한다. 전체 학생 수가 64명인 남구의 장기중학교는 이로 인해 수학과 과학 교사를 1명씩 감원해야 함에 따라 타 지역 파견 교사를 결정하기 위해 홍역을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당국이 교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파생될 부작용도 매우 우려된다. 일선학교에서는 교사가 요일별로 인근 학교를 순회 수업하는 이른바 겸무의 경우 예전 사례에서 보듯 근무 기피가, 비전공교사가 수업을 맡는 `상치과목`에 대해서는 비전문성을 각각 우려하고 있다. 경북의 한 교육행정공무원은 “전국에서도 낙후지역이 많은 경북과 전·남북, 강원에서 특히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이해하기 힘든 정부의 강행 방침으로 일선 장학사들의 고충이 위험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신현자 경북지부장은 “단체의 결성 취지가 소외계층 및 농어촌지역의 교육차별 해소에 있는 만큼 경위 파악 후 전국적으로 공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임재현·권종락·서인교기자

2009-10-06

대구 범성학원, 수능 모의평가 표준점수 분석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결과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에는 인문계열 353점, 자연계열 348점 이상이 돼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구 범성학원 학력평가실은 지난 3일 치른 수능 모의평가 성적(표준점수 800점 기준)을 분석해 점수대별 지원가능 대학 및 학과를 28일 발표했다. 범성학원에 따르면,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는 524점 이상, 지역 중상위권 학과는 492점 이상이 돼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역 4년제 대학 지원가능 점수는 353점 이상이 돼야 할 전망이다. 자연계열의 경우 지역 대학의 의예·한의예는 540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지역 상위권학과는 496점 이상, 지역 중상위권학과는 470점 이상이 돼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348점 이상이 돼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학과별 지원 가능 점수는 서울대 경영대학 571점 이상,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및 사회과학계열 566점 이상, 고려대 자유전공·경영대학과 서울대 국어교육·인문계열, 연세대 경영계열·자유전공은 562점 이상, 경북대 영어·국어교육은 534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전망이다. 또 경북대 역사교육·일반사회교육·지리교육, 대구교대,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524점 이상, 경북대 영어영문·경영학부, 영남대 영어교육(다군) 511점 이상, 경북대 국어국문·신문방송·사회, 한동대 전학부, 영남대 국어교육, 계명대 영어교육, 대구가톨릭대 법행정인재학부, 대구대 영어교육은 499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자연계열의 경우 서울대 의예, 연세대 의예, 성균관대 의예 570점 이상, 연세대 치의예, 고려대 의과대학, 경희대 한의예, 아주대 의학부, 울산대 의예는 564점 이상, 영남대 의예, 계명대 의과대학(다군)은 522점 이상, 대구가톨릭대 의예, 계명대 의과대학(나군), 동국대 경주캠 한의예, 의예는 547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대구한의대 한의예 540점 이상, 경북대 수학교육, 수의예,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512점 이상, 경북대 물리교육, 지구과학교육, 한동대 전학부, 영남대 수학교육, 대구가톨릭대 기초의과학부 496점 이상, 경북대 수학, 컴퓨터공, 계명대 간호대학, KIC, 대구가톨릭대 간호 485점 이상, 경북대 기계공학부, 건축, 식품영양, 계명대 Digipen복수학위, 대구대 화학교육, 생물교육 476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범성학원 관계자는 “지원희망 대학의 수능 반영 영역과 반영 비율, 가산점 부여 등을 꼼꼼히 따져 본 후 해당 영역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짧은 기간 동안 우수한 성적을 획득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능 마무리 학습 전략”이라고 조언했다./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2009-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