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영남대, 크레텍 최영수 회장 명예박사 학위 수여

영남대가 크레텍 최영수(75) 회장에게 19일 대한민국 공구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 경제 성장에 이바지한 공로로 명예 공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최 회장은 1971년 대구에서 책임보장공구사를 설립해 50년 넘게 공구업 외길을 걸어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공구 유통기업 크레텍을 키운 장본인이다.  크레텍은 국내외 1천200여 브랜드, 13만여 품목을 제조사로부터 공급받아 9,000여 곳의 국내 유통업체와 산업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방대한 산업 공구 정보를 체계화하고, 공구업계 최초로 표준 가격제와 바코드시스템 도입은 물론, 제품정보 디지털화 등을 구현해 국내 공구업계의 과학적 유통망을 정착시켜 국내 공구 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했다.  ‘정성과 정직, 책임 정신’의 경영철학으로 고객 만족을 실천해오며 관련 업계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등 기업인으로서의 실무 지식과 현장 노하우, 탁월한 경영 능력이 어우러져 국내 최대의 산업 공구 유통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다. 이처럼 국내 산업 공구 유통 분야를 개척해 온 최 회장은 2000년 중소기업청 ‘신지식인’ 선정, 2009년 국가 우수자본재 개발 유공 기업 국무총리 표창, 2012년 기업혁신대상을 비롯해 국가품질경영대회 산업포장, 동탑산업훈장 등을 잇달아 수상하며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2020년에는 국내 유통 분야 최고 영예인 ‘한국유통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최 회장은 기업 경영뿐만 아니라 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폭넓은 행보를 이어 왔다. (사)한국산업용재협회 회장,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 대구육상연맹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구광역시새마을회 회장을 맡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대구교도소, 경상중 야구단, 동반성장연구소를 비롯해 국내외 각종 재난 기부금 등 지금까지 50억 원 이상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왔다.  지역인재 육성에도 큰 관심을 기울였다. 영남대 기계관에 학생 학습공간인 ‘크레텍홀’ 조성을 위해 5억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올해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5억원을 영남대에 기탁해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크레텍은 기계공구 중심의 크레텍책임과 산업 안전용품 중심의 크레텍웰딩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직원 수 800명, 올해 매출 6천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20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 대한제국 칙령 41호 반포 122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소장 최장근)가 독도의 날인 25일 오전 10시 경산캠퍼스 인문대학 3호관 교수연구동 인문과학연구소에서 ‘대한제국 칙령 41호 반포, 122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제국이 1900년 10월 25일에 ‘칙령 41호’를 반포하고 10월 27일자로 관보(제1716호)에 게재하면서 독도가 한국의 고유영토라는 사실을 세계 각국에 알린 지 122주년 되는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칙령 41호’에는 대한제국이 동해 상의 우리 영토들을 수호하고자 새로운 군(郡)으로서 강원도 부속의 ‘울도군’을 설치하고 ‘군수’를 두어 섬을 관할하는 것과 군청은 태하동에 두고 ‘울릉전도(全島)와 죽도(竹島)·석도(石島,독도)’를 관할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최장근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장의 ‘고종황제, 독도관리를 위해 칙령 41호로 울도군 설치하다’ △조순 지산연구소 소장의 ‘한국역사 속의 독도 지위’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또 독도아리랑 등 대금과 아코디언을 활용한 기념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최장근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장(글로벌언어문화학부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독도를 연구하는 학자들과 시민단체 간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20

“정시 점수 용어 꼭 알고 넘어가자”

대입 정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은 수능 성적을 받아야 한다. 다음으로 지원 전략을 잘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일한 수능 점수를 가지고도 대학에 따라, 학과에 따라 내 점수가 다르게 적용되는 것이 정시이기 때문이다.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고 그 용어들이 생소한 만큼, 지원 전략 수립에 앞서 알아야 할 정시 용어들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살펴보자.점수 관련 용어□ 원점수수능 시험 문항에 부여된 배점에 따라 자신이 취득한 점수로 국어, 수학, 영어는 100점, 한국사, 탐구, 제2외국어/한문은 50점이 만점이다. 현재 수능 성적표에는 원점수가 표기되지 않기 때문에 대입에서 활용되지는 않는다. 다만, 성적표가 배부되기 전 가채점 때 자신의 위치를 추정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활용된다.□ 표준점수수능은 수험생이 시험을 치를 영역 및 과목을 선택하여 치르는데, 대입에서 원점수를 활용할 경우 영역별, 과목별 난이도 차이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다. 표준점수는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점수로서, 과목별 난이도 차이를 감안해 상대적인 성취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계산한 점수다.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는 경우 표준점수는 높게 산출되며, 반대의 경우 낮아진다. 2022학년도 국어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147점이지만, 2021학년도의 경우 144점이었다.□ 백분위자신보다 낮은 표준점수를 받은 수험생이 얼마나 있는지를 퍼센트로 나타낸 수치이다. 만약 자신의 표준점수가 110점이고 백분위가 80이라면, 자신의 점수인 110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들이 전체 응시자의 80%라는 의미이며, 이것은 자신이 상위 20%에 있다는 것을 뜻한다. 국어, 수학 영역의 경우 같은 백분위라고 하더라도 표준점수는 다른 경우도 있으며, 그렇기에 변별력은 표준점수에 비해 다소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반대로, 탐구 영역의 경우에는 동점자가 많기 때문에 표준점수 차이보다 비해 백분위 차이가 벌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등급백분위를 토대로 하여 1∼9등급까지 구분한다. 상위 4% 이내는 1등급, 4∼11%는 2등급, 11∼23%는 3등급 등으로 정해진 비율에 따라 등급이 나누어지며, 동점자 수에 따라 이 비율에서 다소 벗어나기도 한다.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는 원점수에 따라 등급이 부여되는데 영어의 경우 90점 이상은 1등급, 80∼89점은 2등급, 70∼79점은 3등급이 부여되며, 한국사는 50점 만점에 40점 이상 1등급, 35∼39점 2등급, 30∼34점 3등급이 부여된다.□ 변환표준점수작년 수능 정치와 법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63, 백분위는 97이었으나, 사회문화 만점자의 경우 표준점수 68, 백분위 100이었다. 동일하게 만점을 받았음에도 과목에 따라 표준점수와 백분위의 차이가 컸다. 이런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일부 대학에서 탐구영역에 대해 백분위를 바탕으로 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전년도 연세대 변환표준점수를 보면 정치와 법과 사회문화 만점자의 점수는 각 65.33점과 66점으로 변환되어, 표준점수나 백분위에 비해 점수 차가 작아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크게 줄었다.다만 이렇게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선택에 따른 점수 차이는 여전하기 때문에 교차지원이 가능한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2022학년도의 경우 성균관대는 자연계열(미적분/기하, 과학탐구 선택자)의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사탐 응시자의 변환표준점수를 다소 높게 조정하여 반영하였지만, 그 외 대부분 대학은 이런 조치가 없어 상대적으로 자연계열 학생들의 교차지원이 크게 증가하였고 이는 입시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대학 환산점수대학은 수능 성적표에 나와 있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활용하여 학생을 선발하는데, 대학이 수능 각 영역에 설정하는 가중치가 다르기 때문에 대학 간 점수에 차이가 발생한다. 영역별 가중치를 고려하여 각 대학에서 최종적으로 산출하는 점수를 대학 환산점수라고 하며, 이를 통해 자신이 어느 대학에 지원 가능한지를 살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입시와 관련된 기본 내용을 잘 모를 경우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해당 용어와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대입 정시 성공의 기본 요소임을 기억하자”고 말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10-19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메타버스 체험존’ 운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최근 구미코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인 ‘크레이티비아’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운영했다.이번 전시는 ‘국제 3D프린팅 코리아 엑스포’의 일환으로, 금오공대를 비롯해 총 15개 기관의 체험존 전시 부스가 설치돼 관람객들이 메타버스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금오공대 메타버스 플랫폼인 크레이티비아(Creativia)는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와 (주)엔에스랩(NS Lab)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것으로, 창조적 공간(Creative+Area)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크레이티비아는 사용자들의 창의적 아이디를 연구개발, 교육, 전시기획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실현할 수 있도록 구축돼 있으며, 가상공간 내 아바타끼리의 소통을 넘어 사용자의 요구도 반영할 수 있는 베타버스 플랫폼이다. 금오공대는 이번 체험존을 조이스틱 기반으로 조성해 연령에 상관없이 메타버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구성했다.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체험존 운영과 더불어 금오공대의 산학협력 연구와 기술, 연구 성과 등도 함께 전시했으며, 관련 분야에 대한 문의와 협력을 위한 상담 및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홍보 부스에서는 기업 지원 등 산학협력을 지원하는 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 및 LINC3.0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김동성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은 “대학에서 개발한 우수한 기술을 사업화로 실현시키고 있는 우수한 사례가 있음을 이번 국제 3D프린팅 엑스포를 통해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구미/김락현기자

2022-10-19

구미대 “수시 면접일 즐거운 분위기 만끽 하세요”

구미대학교가 2023학년도 입시 수시1차 면접에 참여한 면접생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편의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구미대는 캠퍼스를 찾아온 면접생과 학부모를 위해 곳곳에 쉼터를 마련하고, 면접 후에는 캠퍼스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였다.또 음료와 간식, 참여 게임과 체험 행사,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로 면접생들이 친구들이나 부모님과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홍보대사 ‘키우미’학생들은 본관 앞 광장에서 ‘행운의 룰렛돌리기’, ‘즉석 기념사진’, ‘인증샷 이벤트’, ‘추억의 뽑기’ 등 참여 행사를 준비했다.대학 응원단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천무응원단은 거리 공연을 비롯 간식거리로 와플, 팝콘, 주스 슬러시, 군고구마 등을 나눠줘 면접생들의 인기를 끌었다.구미대가 구미시로부터 위탁 운영 중인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과 구미선산청소년수련원에서는 건강점검과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진행해 면접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간호학과에 응시한 김서현(상모고) 학생은 “조금 떨렸지만 합격은 자신있다”며 “친구들과 함께 기념사진 찍고 간식도 먹으며 열쇠고리 만들기에도 참여하면서 축제 행사 온 것 같아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최성철 구미대 입학처장은 “면접에 대한 긴장감을 해결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캠퍼스에서 추억을 만드는 하루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2022-10-19

영남대, 2023 THE 세계대학평가 국내 16위

영남대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 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3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국내 16위에 올라 지난해 18위보다 두 계단 뛰어올랐다. 최근 발표된 ‘2023 THE 세계대학순위(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3)’에는 전 세계 104개 국가의 1천799개 대학이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영남대를 포함해 서울대, 연세대, KAIST 등 37개 대학이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고 영남대와 함께 이화여대, 경북대가 국내 공동 16위에 올랐다. 1971년 설립된 THE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중 하나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 피인용도(30%), 국제화(7.5%), 산업계연구비(2.5%) 등 5개 지표를 활용해 순위를 매긴다. 특히, THE의 세계대학순위는 학교의 평판보다는 연구와 교육여건에 중점을 두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6월 발표된 ‘2022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는 영남대는 종합순위 6위에 오르며, 지난해 14위에서 껑충 뛰어올랐다.  이 가운데 수학·컴퓨터(Mathematics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는 8년 연속 국내 1위에 오르며 독보적인 연구력을 보여줬다. 특히,  수학·컴퓨터 분야에서는 세계 랭킹이 대폭 상승했다. 전 세계 1,318개 평가 대상 대학 가운데 55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 561개 대학 가운데서는 14위에 오르며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의 교육·연구 수준이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대학평가기관으로부터 잇달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대학은 지역에 관계없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학문 분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영남대가 모든 학문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19

경주 천북초, 경북도국립악단 초청 공연

경주 천북초등학교는 지난 14일 1∼6학년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경상북도립국악단 초청 공연’을 펼쳤다.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은 1992년 12월 창단 아래 현재 56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관련악(현대창작음악)을 위주로 하면서도 정악, 민속악, 성악, 사물 등 국악의 전반적인 분야를 공연할 수 있는 공연조직을 갖추고 있다.특히 이날 펼쳐진 국악 공연에서는 해금, 가야금, 대금에 대한 유래와 설명부터 각 악기의 음색을 느낄 수 있는 곡이 울려 퍼졌다. 국악 단원들이 연주한 현악합주, 가야금 2중주, 민요연곡, 사물놀이 등의 곡이 흐르자 국악기의 아름다움에 공연을 관람하는 학생들과 교직원의 감탄이 쏟아졌다.김모(6년) 학생은 “경상북도립국악단의 멋진 공연을 우리 학교에서 볼 수 있다니 정말 꿈만 같았다”며 “음악(국악) 수업에서 사물놀이를 배우고 있는데 실제 사물놀이를 하는 것을 눈앞에서 보니 더 흥겹고 앞으로 좀 더 열심히 사물놀이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서해량 교장은 “이번 경상북도립국악단의 초청 공연으로 문화적으로 다소 소외되었던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에게 문화 예술 체험의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민족 고유음악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며 민족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특별한 계기와 학생들이 국악과 좀 더 친숙해지는 좋은 문화예술체험의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2-10-17

수능 D-30… 막판 체크포인트

일반적으로 수능 대비는 벼락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수능은 암기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 개념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과 응용력을 확인하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은 30일 동안 급격한 성적 상승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은 이루기 어려울 수도 있다. 다만 수능 시험장에서 나의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놓쳤던 것들을 점검하는 기간으로 활용한다면 후회 없는 수능 대비의 마무리가 될 것이다. 진학사가 수능을 30일 남기고 수능 학습 준비를 어떻게 할지 정리했다.□ 풀어본 문제 60%, 새로운 문제 40%시험을 치르고 나면 안다고 생각했던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공부했던 문제였는데 시험을 보는 순간에 기억이 나지 않거나 헷갈려서 틀리는 경우, 다른 문제들을 풀이하다 보니 시간이 부족해서 아는 문제를 풀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수능을 치르고 난 뒤에 이런 후회를 남기면 안 된다. 그러므로 본인이 공부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먼저 헷갈렸던 문제를 다시 풀이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국어나 영어의 경우, 정답의 근거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해설지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문제 풀이를 해 보자. 수학이라면 그 풀이과정이 논리적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이해 볼 때는 문제의 난도를 파악하고 대략적인 문제 풀이 시간을 설정한 후에 풀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험은 제한된 시간 안에 나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문제를 공부할 때는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로 풀이해 보는 것이 좋다. 문제 풀이를 하면서 시간관리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이때 틀리는 문제가 있다면 오답 정리를 꼼꼼히 하고 이를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투자해서 복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능이 한 달 남은 시점에서 여전히 모르는 개념이나 틀린 문제가 있다면 이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수능 점수를 가장 빠르게 올리는 길이기 때문이다.□ 목표 대학에 따라 학습전략을 세우자수능은 크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가지 영역으로 나뉘는데 대학은 성적을 산출할 때 일반적으로 이 영역들을 동일한 비율로 활용하지 않는다. 또 절대평가로 변경된 영어는 대학별로 그 실질 반영률의 차이가 크다. 따라서 한정된 시간 내에서 모든 영역에 동일하게 투자할 필요는 없다. 시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똑같이 한 문제를 더 맞혀도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을 먼저 공략하는 학습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는 비슷한 선호도를 보이는 대학이지만 반영비율은 서로 다르다. 인문계 탐구영역 반영비율을 비교하면 한양대와 성균관대는 30%로 높은 편이지만, 서강대는 20%로 낮은 편이다. 반대로 인문계 수학의 경우 서강대 43.3%, 성균관대는 35%이지만 한양대는 30%다. 따라서 서강대에 선호도가 있는 수험생이라면 탐구 영역보다는 수학 영역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한양대에 선호도가 있다면 수학만큼 탐구영역에도 시간을 투자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연습을 실전처럼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한문 및 제2외국어를 치르는 학생이라면 오후 5시 45분까지 매우 긴 시간 동안 치르는 시험이다. 물론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하며 책상에 앉아 이 시간 동안을 보낸 경험이 많기 때문에 고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학교 수업을 듣는 중에는 수업 중간에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고, 쏟아지는 졸음을 못 이겨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시간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수능 시험에서는 그래서는 안 된다. 최선의 결과를 위해서는 오전, 오후 오랜 시간 동안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연습이 꼭 필요하다.주말에는 수능과 같은 시간대에 모의고사를 풀이하며 시험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이면 이른 오전에는 국어를 늦은 오전에는 수학 문제를 풀고 오후에는 영어, 탐구과목 순으로 시험 연습을 해보자. 시험 연습을 하며 문제만 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쉬는 시간에는 잠깐이라도 조는 것이 좋을지, 세수를 하거나 간단한 산책을 하는 것이 좋을지, 다음 시간을 대비하며 오답노트를 읽는 것이 좋을지 등, 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나에게 이로울지 역시 생각해 봐야 한다. 또 주중에는 수업이나 자습시간에 졸지 않고 버텨 내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벽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기보다는 밤 12시부터 아침 7시 정도까지는 숙면을 취하고 낮 동안 최대로 집중할 수 있는 생체리듬을 지금부터라도 만들 필요가 있다.진학사 우연철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앞으로 30일의 시간은 체감상 굉장히 빨리 지나갈 것”이라며 “많은 것을 압축해서 공부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를 위해서는 어떤 과목 공부에 중점을 둬야 하는 지와 수능 시험장에서 나의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10-17

대구가톨릭대 반도체전자공학과, 특성화학과 혁신지원사업 선정

대구가톨릭대 반도체전자공학과가 최근 경상북도의 ‘2022년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가톨릭대 반도체전자공학과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경상북도와 경산시로부터 사업비 26억원을 지원받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대구가톨릭대와 반도체산업 인재 육성 협약을 체결한 구미시도 사업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는 기존 전자공학전공을 2023학년도부터 반도체전자공학과로 개편해 지역산업 맞춤형 반도체 설계·제조공정 전문가, 반도체 장비 제어·운용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전공기초 △실무기초 △전공심화 △실무심화 △현장적용 5단계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60여 개의 채용약정기업과 현장실습 연계, 취업·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2023학년도 입학 신입생에게는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봉환 사업 책임교수는 “경북 경산 지역의 기반 산업인 자동차부품, 정밀 기계 가공 산업, 구미 지역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학 혁신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지원사업은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자 2020년부터 경상북도가 추진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13

포스텍, 구글과 다양한 연구 협업 눈길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는 최근 컴퓨터공학과 교수진과 Google(구글)이 협업해 연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구글은 전 세계 대학의 연구 활동과 학문 발전, 기술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연구비 지원,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 등 교수진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7월 포스텍 최승문 교수는 구글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소리-촉각 변환 알고리즘 개선(Improving Algorithms for Sound-to-haptics Conversion)’ 연구를 지원받아 수행했다.올해 3월에는 박재식 교수가 구글 클라우드 연구 크레딧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 컴퓨팅 클라우드 활용권을 지원받은 바 있다.그리고 성효진 교수는 8월 ‘구글 2022 익스플로어 컴퓨터공학 리서치 워크숍 어워드(Google 2022 ExploreCSR Award)’에 선정되어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컴퓨팅 분야 연구와 진로 탐색을 위한 워크샵 개최를 지원받을 예정이며, 추후 대상 소수자 그룹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커뮤니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5월부터 이남훈 교수는 구글의 CoreML팀에서 방문 연구원 프로그램을 통한 연구 협업을 진행 중이며, 조민수 교수는 연구년을 맞아 오는 10월 구글 프랑스에 방문연구자로 머물면서 컴퓨터 비전과 머신 러닝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코델리아 슈미드(Cordelia Schmid)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과 비디오 해석에 관한 협력 연구를 진행한다.해당 연구는 최근 조민수 교수 연구팀이 진행해오고 있는 비디오 해석 기법에 관한 연구를 확장하고, 기존의 트랜스포머 신경망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약점과 비효율성을 해결하는데 연구를 집중할 예정이다.2021년부터 구글과 지속적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한 박은혁 교수는 ‘양자화로 인한 뉴럴 네트워크 품질 저하 분석 및 개선’ 주제로 양자화에 기반하여 뉴럴 네트워크의 성능을 최적화한 후 정밀도 하락을 방지하고 네트워크의 품질을 유지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연구했다.해당 연구 성과는 오는 10월 컴퓨터 비전 분야 3대 학회 중 하나로 꼽히는 ‘유럽 컴퓨터비전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그리고 ‘2022 구글 PhD 펠로우십: 기계 인식, 음성 기술과 컴퓨터 비전 부문’에서 통합과정 민주홍 씨(지도교수 조민수)가 유일한 한국인으로 선정됐다. 구글은 2009년부터 매년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컴퓨터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를 하는 대학원생을 선정하여 장학금, 네트워킹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인공지능(AI)대학원·수학과 정재훈 교수는 구글 학회 후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수학과 전보광 교수, 미국 위스콘신대 정무경, 일본 규슈대 카지 시즈오교수와 함께 9월 26일부터 4일간 ‘위상수학적 데이터 분석 및 기계학습’ 주제로 학회를 개최하고, 위상적데이터분석, TDA와 기계 학습 융합을 시도하는 연구내용을 발표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10-12

이번 수능도 마스크 쓰고… 전자기기 소지 안돼

다음 달 17일 치러질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감독관이 요구할 경우 수험생이 마스크를 내려 신분 확인을 해야 한다.휴대전화나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교육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3학년도 수능 부정행위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해 시험실에는 지난해처럼 최대 24명의 수험생이 함께 시험을 본다.수험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감독관이 매 교시 신분 확인을 위해 수험생에게 마스크를 잠시 내리도록 요구할 수 있고, 이때 수험생은 감독관에게 협조해야 한다.매 교시 2∼3명의 교실 감독관이 배치되고, 복도 감독관은 금속탐지기를 사용해 전자기기 등 반입금지 물품이 있는지 검사할 수 있다.수험생은 어떤 전자기기도 시험장에 갖고 들어올 수 없다.△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통신·결제 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 등)가 있는 시계 △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이 모두 반입 금지 대상이다. 전자담배도 반입할 수 없다.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을 가지고 입실한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시험 중 휴대할 수 있는 것 외의 물품을 갖고 있으면 물건 종류에 따라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연습장 △ 개인샤프 △ 예비마킹용 플러스펜 △ 교과서·참고서·문제집·기출문제지 등은 쉬는 시간에는 휴대할 수 있지만, 시험 중에는 갖고 있어서는 안 된다.특히 교과서·참고서·문제집·기출문제지는 발견 즉시 부정행위 처리된다.수험생들은 4교시 탐구영역 응시 방법도 잘 기억해야 한다.선택과목 시간에는 반드시 시간별로 본인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에 올려 두고 응시해야 한다.본인의 선택과목 순서를 바꿔서 풀거나, 선택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올려두고 푸는 경우 모두 부정행위에 해당해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탐구영역은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는데 2선택 과목 시간에 이미 종료된 1선택 과목의 답안을 작성하거나 수정할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된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10-12

포항대, 국방부장관배 드론축구 대회 ‘정상’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는 국방드론과 소속 1∼2학년 9명으로 구성된 포항대 드론축구팀이 ‘2022 국방부장관배 드론봇경연대회 드론축구경기’에서 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이번 2022 국방부장관배 드론봇경연대회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충남 계룡대 육군드론교육센터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번이 첫 대회인 대학부에 12개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국방드론과 소속 5명(최두현, 이정술, 엄화섭, 전형빈, 김건우)이 출전해 대학부에서 지난 7월 국토교통부장관배 대회에 이어 초대 챔피언을 차지하게 되었다.포항대 드론축구팀은 지난 10월 1일에 개최된 2022 울산드론미션대회 드론축구대회에서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케이팀도 1부리그 2위를 차지하며 드론축구의 메카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포항대학교 드론축구단장인 송상욱 교수는 “올해 후반기에 집중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한없이 기쁘다”며 “이러한 결과가 있기까지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따라준 감독과 선수들에게 너무나 고마운 마음이 들며, 이러한 결과의 기쁨을 뒤로하고 10월~11월에 개최되는 공군참모총장배, 세계일보배, 협회장배 등 각종 전국 규모의 드론축구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10-12

영남대, 신산업분야 지식재산 융합 인재 양성사업 선정

영남대가 특허청과 교육부의 부처 협업형 사업인 ‘신산업분야 지식재산 융합 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됐다.신산업분야 지식재산 융합 인재 양성사업’은 이공계 학생들에게 신산업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지식재산 역량을 함양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원대상은 신산업 관련 학과·전공·사업단으로, 선정된 대학은 3년간 기술·IP(지식재산)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IP 교육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영남대는 컴퓨터공학과 주관으로 관련 교과목 운영을 비롯해 경진대회 개최, 지식재산권 창출 등을 통해 지역산업 수요에 맞춤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앞서 영남대 컴퓨터공학과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특허청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운영지원 사업’을 운영한 바 있으며, 이번 신산업분야 지식재산 융합 인재 양성사업 선정으로 2025년 2월까지 총 3억 2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김욱현 교수는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가 장기계획을 갖고 신사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운영지원 사업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과의 역량과 자원, 인프라를 개선해 인공지능(AI) 분야의 지역 산업 수요 맞춤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 컴퓨터공학과는 2021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컴퓨터공학(소프트웨어) 분야 최우수학과’로 선정되는 등 산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다수 기업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최신 기술을 지속으로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동·하계 인공지능 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12

대구대, 예비·초기 창업자 위한 창업 인재 양성스쿨 운영

대구대가 예비 및 초기 창업자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창업 인재 양성스쿨을 최근 운영했다.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서 창업 인재 양성스쿨 프로그램(2차)을 운영해 3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앞서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1차 교육과정으로 9월 15일부터 9월 16일까지 대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창업자 기본교육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중심대학(예비창업),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실험실 특화형 창업 선도대학 사업, KDB 창업교육 프로그램 등 대구대가 유치한 외부 창업지원사업 간 연계·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1차 교육을 통해 기업가정신 및 ESG 경영교육, 창업 아이템 구체화 및 기획서 작성, 린 캔버스(Lean canvas)를 통한 사업계획 구상 및 작성 실습, 시장조사 및 고객 인터뷰, 아이템 검증 실습 등을 배웠다. 또 2차 교육에서는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가치 제안 교육 및 실습, 사업계획서 작성, 성장 전략 수립 등 창업 실전 준비를 위한 심화 교육이 진행됐다. 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대학 내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 연계는 물론 지역 및 권역 내 대학들과 연계하여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발굴하고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12

영남대 박물관, 고분에 고분을 더하다 특별전 개최

영남대 박물관(관장 정인성)이 임당유적 발굴 40주년 기념 특별전 ‘고분에 고분을 더하다’를 12월 16일까지 박물관 2층 임당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영남대 박물관과 (재)세종문화재연구원(원장 김창억)이 공동 운영하는 이번 특별전은 문화재청 주최,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의 ‘2022년 매장문화재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의 하나다. 영남대 박물관은 1982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임당 고총·고분을 발굴 조사했다. 이후 임당 지역에 택지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여러 발굴 전문기관들이 가세해 현재까지 발굴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9월 19일부터 시작된 이번 특별전은 1982년에 발굴하였던 임당 5·6·7호분의 연구 성과를 정리한 것으로 임당 5·6·7호분은 여러 개의 고분이 연접된 것으로 이러한 현상은 경주 대릉원 황남대총이나 대구 불로동 고분군, 구암동 고분군 등 신라권역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당 5·6·7호분은 그 어느 곳보다 많은 수의 고분이 연접되었고 축조 시기 또한 100년에 걸쳐 있어 당시 경산 지역에서 최고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지위를 유지하고 권력을 정당화하는 모습을 살필 수 있다.  구체적인 모습은 이번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11

영남대, 한글 관련 고문헌 28일까지 전시

영남대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헌을 4일 중앙도서관 6층 전시실에서 일반 대중에 공개했다. 영남대가 개교 75주년 기념 고문헌 전시회 나랏말ᄊᆞ미 민족의 동량을 기르샤를 개최하며 지정 문화재를 포함해 총 90종 189책을 28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영남대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문헌 가운데 학술적 가치에 한글과 관련이 깊은 고문헌을 선별해 △한글의 의의 △한글 이전의 문자 생활 △한글 창제와 ‘훈민정음’ 반포 △훈민정음의 체재 △세종어제훈민정음 △널리 한글을 펴다 △언해서(유가서, 종교서, 교화서, 병서, 의서, 예술서, 역학서, 문학서) 등 주제별로 한글 이전의 문자 자료부터 한글 창제 이후 간행된 다양한 분야의 고서로 각 전시품에는 해제(解題)를 달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관람할 수 있다. 특히, 1489년(조선 성종 20년)에 윤호, 임원준, 허종 등이 편찬한 한글 의학서구급간이방(救急簡易方)을 비롯해 13세기 구결(口訣)표기 능엄경(楞嚴經), 간경도감 간행 선종영가집(禪宗永嘉集)과 몽산화상법어약록(蒙山和尙法語略錄), 언해태산집요(諺解胎産集要), 사성통해(四聲通解) 등도 공개됐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 도서관은 국내 대학 도서관 중 양적, 질적 측면에서 모두 우수한 고문헌을 소장하고 있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고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올바른 정체성이 정립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고문헌 전시회를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재를 직접 살펴보고, 우리 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갖고 자긍심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06

분광계 없이 찰나의 빛 측정 가능해

포스텍은 물리학과 김동언사진 교수와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김승철 교수 공동연구팀이 분광계 없이도 펨토초 찰나 빛의 특성을 정확히 알 수 있는 펄스 측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비용이 많이 드는 분광계를 사용하지 않아도 돼, 측정 비용과 절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찰나의 빛의 특성을 알기 위해 하나의 펄스를 균일하게 둘로 쪼갬으로써 시간 정보를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방법이 사용됐다.다만 동일한 펄스 복사본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펄스 스펙트럼 위상이 손실돼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이 때문에 추가적인 분광 측정 등으로 스펙트럼 위상을 재구성하거나 직접 감지하는 다양한 광학 계측 방법이 개발됐다. 현재는 FROG 또는 SPIDER 방법이 가장 널리 사용된다. 하지만 여전히 실험 과정이 복잡하고 분광계를 사용해야 해, 더욱 간단한 측정법의 개발은 숙제로 남아 있었다.연구팀은 두 개의 펄스 중 하나를 약하게 만들어 동일성을 깨는 전략을 세웠다. 펄스의 세기를 불균형하게 만들어 동일성을 깨면, 위상 정보가 보존됨을 보이고, 이 위상 정보를 추출해 완벽한 펄스 특성을 파악할 수 있음을 보였다. 이 기술로 6 펨토초의 레이저 펄스에 대한 측정 결과와 기존 FROG 기술로 측정한 값과 비교해, 일치성이 매우 높은 것을 증명했다. /이시라기자

2022-10-05

선린대, 지역 아동센터 8곳서 지식·재능 나눔

선린대학교 선린봉사학습센터(센터장 국중석)는 최근 2022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일환으로 ‘지역사회 재능나눔 튜터링 사업 발대식’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튜터링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아동들의 학습, 심리·정서 및 사회성 결핍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아동센터(구룡포지역아동센터, 서림지역아동센터, 양포행복한지역아동센터, 양학지역아동센터, 어울림지역아동센터, 이삭지역아동센터, 한울지역아동센터, 해맞이지역아동센터) 8개 기관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에서 선발된 튜터와 함께 협업하여 진행된다.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신자민(간호학과 1년) 학생은 “교육 봉사활동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대학에서 튜터링 사업을 진행한다고 하여 기쁘게 참여했다”며 “지역 아동들에게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데 최선을 다하고, 적극적으로 튜터링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국중석 센터장은 “튜터링 활동을 통해 재학생에게 가르치는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아동들에게는 심리·정서적지지 및 학업지원을 통해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공유 협력 강화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10-05

내신·수능 모두 챙기면 합격 가능성 ‘쑥’

2024학년도는 전국 37개의 약학대학이 6년제로 전환해 학부생을 모집한 지 3년 차가 되는 해이다. 입시결과가 공개된 올해(2023학년도)의 경우 첫 입시를 치른 2022학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다소 떨어졌지만 약대의 인기는 여전히 높다. 약대를 희망하는 고2 학생들을 위해, 2024학년도의 약대 입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교과전형 : 1등급대 초중반 내신 + 수능최저 충족 필요2024학년도 약대 수시 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이다. 정원 내 전형 기준, 37개 대학 중 고려대(세종), 단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원광대, 이화여대를 제외한 30개 대학에서 교과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부산대, 순천대는 지역인재전형으로만 선발한다는 특징이 있다.서류평가를 반영하는 동국대와, 2단계에서 면접을 시행하는 연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28개 대학들은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기준은 3개 영역 합 7등급(수학 포함)에서 4개 영역 합 5등급까지 분포한다. 수학 영역은 모든 대학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만 인정하고 있으며, 탐구는 대부분 과탐을 지정한 가운데 유일하게 차의과대학만 사탐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기본적으로 교과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합격자들의 성적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일례로 2022학년도 교과전형에서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2) 중 수학 포함 3개 영역 등급 합 7’의 기준을 적용한 충북대의 경우 합격자 내신성적 70%컷이 약학과 1.04등급, 제약학과 1.14등급이었으나, ‘수학(미/기), 영어, 과탐(2) 3개 영역 등급 합 5’를 적용한 충남대 약학과의 합격자 70%컷은 1.72등급이었다. 우수한 내신성적을 확보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는 것 또한 교과전형을 고려하는 학생들의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겠다.□ 종합전형 : 수능최저 여부에 따라 지원전략 고려학생부종합전형으로 약대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정원 내 기준으로 29개다. 경성대, 계명대, 순천대, 영남대, 우석대, 인제대, 제주대, 차의과학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는다. 29개 대학 중 경북대, 부산대, 목포대는 지역인재전형으로만 선발한다.대부분 단계별 전형으로 시행되어 2단계에서 면접을 치르게 되는데, 대구가톨릭대, 덕성여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CAU탐구형인재), 충남대(종합Ⅰ_서류), 충북대, 한양대(ERICA)는 면접 없이 학생부100으로만 선발한다.학생부교과전형과 다르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들이 꽤 있다. 경희대, 덕성여대, 동국대, 서울대(일반전형), 성균관대, 숙명여대, 중앙대, 한양대(ERICA) 등 수도권에서는 대학의 절반 가까이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여기에 강원대, 충북대(종합Ⅰ)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을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논술 : 수능최저에 따라 실질경쟁률 대폭 하락논술전형은 가장 규모가 작아 9개 대학(가톨릭대, 경희대, 고려대(세종), 동국대, 부산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에서만 시행하며 총 선발인원은 81명뿐이다. 논술전형으로는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던 이화여대가 2024학년도에는 5명을 선발하고, 가톨릭대와 중앙대가 3명씩 모집인원을 늘렸다. 고려대(세종)는 약학과에도 지역인재전형을 도입하여 5명은 논술(논술전형)로, 5명은 논술(지역인재전형)로 선발하면서 총 선발인원이 전년도(6명)에 비해 4명 증가했다.모집 규모는 중앙대가 25명을 선발하여 가장 크고 다른 대학들은 10명 이내로만 선발한다. 부산대는 10명을 모집하지만 지역인재전형으로만 선발하여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소재 고교 출신자만 지원할 수 있다.연세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이화여대와 중앙대가 4개 합 5등급으로 기준이 높고, 나머지 대학들도 3개 합 4∼5등급 수준의 비교적 높은 기준을 적용한다. 성균관대는 수능 응시영역에서 수학 선택과목을 제한하지 않고, 탐구 또한 2과목 중 과탐 응시 필수과목을 1과목으로만 두고 있다.경희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가 논술 100%로 선발하고 나머지 대학들은 학생부를 일부 반영하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은 크지 않아 논술 성적과 수능최저 통과 여부가 당락의 중요한 요인이 된다. 실제로 중앙대 약학부의 경우 2022학년도 논술전형의 최초 경쟁률은 147.3 : 1이었으나 논술고사에 응시하고 수능최저를 통과한 인원은 매우 적어 실질경쟁률이 3.1 : 1로 크게 떨어졌다.□ 정시(수능) : 서울대 제외 수능1002024학년도 약대 정시 모집은 서울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서울대는 정시 지역균형전형은 ‘수능60+교과40’으로 선발하며, 일반전형은 1단계 ‘수능100(2배수), 2단계 수능80+교과20’의 단계별 전형을 시행한다. 교과평가의 경우 교과학습발달상황을 토대로 과목 이수 내용, 교과 성취도, 교과 학업 수행 내용을 평가하기 때문에 단순히 교과성적만 좋아서는 안 된다. 서울대에서는 A등급 부여 기준을 ‘모집단위 학문 분야 관련 교과목(약대의 경우 화학Ⅱ, 생명과학Ⅱ 등)을 적극적으로 선택하여 이수하고 전 교과 성취도가 우수하며 교과별 수업에서 주도적 학업태도가 나타남’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화여대가 약학전공 70명, 미래산업약학전공 2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뒤를 이어 숙명여대(53명), 중앙대(50명), 덕성여대(35명), 성균관대(30명) 등의 선발규모가 크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 소장은 “약대의 경우 수시에서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교 내신은 물론 수능 학습까지 병행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다”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은 편이므로 수시 위주로만 준비하려 하기보다는 정시까지 가능성을 열어 두고 대비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10-05

대구대, LOC 하계 인턴프로그램 경진대회 대상 수상

김정기, 우정수, 김준수, 이주미 등 대구대 학생들이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 주관 ‘LOC(Limitless Opportunity Challenge) 하계 인턴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은 반도체 관련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서울대가 주관하고 대구대, 강원대, 숭실대, 조선이공대, 중앙대, 포항공대가 참여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차세대(시스템·지능형) 반도체 사업이다. 혁신공유대학은 참여대학 간 시간적,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기존의 교과과정 수업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교육내용을 보완하고자 방학 기간을 활용해 LOC 인턴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했다. 지난 7월 4일부터 8월 26일까지 운영된 LOC 인턴프로그램에서 참여 학생들은 반도체, AI, 딥러닝 등 다양한 연구주제를 가지고 팀별 프로젝트를 진행해 프로젝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8주간 진행된 LOC 인턴프로그램은 총 73명의 수료생(대구대 16명)을 배출했다.  이중 딥러닝 기반 응용 시스템설계(지도교수 차경애 교수) 인턴으로 활동하며 ‘SytleGan2withADA 인공지능 활용해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하는 AI 설계’를 발표한 대구대 학생들이 대상을 받았다. 학생들을 지도한 차경애 대구대 교수(AI학부)는 “LOC 인턴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고 값진 성과를 내준 학생들이 대견하다”면서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을 통해 반도체 분야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가르치고 돕겠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