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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우상혁, 모나코서 올림픽 모의고사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024 파리 올림픽을 대비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기대했던 장마르코 탬베리(32·이탈리아)와의 시즌 첫 맞대결은 탬베리의 부상 탓에 무산됐다.체코에서 훈련하던 우상혁은 11일 (이하 한국시간) 모나코로 이동했다.우상혁은 13일 오전 3시 30분에 시작하는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 출전한다.애초 이번 대회는 남자 높이뛰기 현역 빅4 중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을 제외한 3명이 출전하기로 해 관심을 모았다.우상혁과 저본 해리슨(미국)은 예정대로 모나코 대회에 나선다.하지만, 탬베리는 허벅지 부상을 당해 불참할 전망이다.탬베리는 지난 10일 헝가리 세케슈페헤르바르에서 열린 콘티넨털투어에 출전할 예정이었다.헝가리와 모나코에서 사흘 간격으로 경기를 치러 파리 올림픽 예선∼결선과 비슷한 일정을 소화해보겠다는 게 탬베리의 계획이었다.실제 탬베리는 경기 당일 세케슈페헤르바르 경기장에서 몸을 풀었다. 하지만, 경기 직전 탬베리는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고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탬베리는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근육 손상은 피했지만 경미한 근근막(근육을 둘러싼 막) 손상이 발견됐다”며 “일주일 동안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한다. 모나코 경기에 출전하는 건 어렵다”고 썼다.그는 “24시간 동안 세 차례나 울었다.아마도 긴장감과 두려움 때문일 것이다. 지금도 1천개의 의심과 두려움을 안고 침대 위에 누워 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에서 2회 이상 우승한 선수는 없다. 나는 그 길에 도전할 것이다.어차피 내 이력에서 쉬운 길은 없었다”고 덧붙였다.탬베리는 올해 단 한 차례만 실전을 치렀는데, 6월 1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24 유럽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7을 넘고 우승했다. 2m37은 올 시즌 세계 1위 기록이다. /연합뉴스

2024-07-11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 홈페이지 오픈

대한체육회는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운영할 ‘코리아하우스’의 공식 홈페이지(teamkoreahouse.co.kr)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코리아하우스는 체육회가 국제 종합대회 때 국내 유치 대회 홍보나 국제스포츠 교류 목적 등을 위해 열어 온 공간이다.이번 올림픽은 문화와 예술의 도시인 파리에서 열리는 만큼 코리아하우스를 대한민국 스포츠와 문화, 관광, 음식, 예술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국제 스포츠외교 활동의 장으로 마련했다고 체육회는 설명했다.오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 시내 메종 드 라 시미에서 운영되는 코리아하우스에선 다양한 분야의 ‘K-콘텐츠’를 접할 수 있으며, 전통 공연이나 발레공연 등 비상설 프로그램이 개최된다.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한 단체 응원전이나 메달리스트 기자회견 등도 진행되며, 우리나라 음식과 음료, 코리아하우스 전용 굿즈도 판매된다.코리아하우스는 입장권이 있어야 이용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홈페이지로 예매할 수 있다.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코리아하우스는 대한민국의 스포츠 외교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해 대한민국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24-07-11

포항스틸러스 강원FC에 승리하며 리그 선두 탈환 

포항스틸러스가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강원FC와의 맞대결에서 2 대 0 승리를 거뒀다.  지난 6일 대구원정 경기에서 아쉽게 3 대 3 무승부를 거둬 선두탈환에 실패했던 포항은 박태하 감독과 허용준이 당시 퇴장을 당해 이날 강원FC와의 대결에는 나설수 없는 상황에서 강원FC를 맞았다.  3위 포항 그리고 4위인 강원 두 팀의 승점차는 단 1점 차로 이날 경기에서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어 각팀 팬들도 긴장을 더했다.포항은 주전 수비수인 전민광을 대신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롭게 영입한 민상기를 투입했고 최전방에는 원톱 공격수 대신 발빠른 김인성 홍윤상 백성동 정재희를 내세워 사실상 제로톱의 공격라인을 구성했다. 경기 초반 양팀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던 전반 15분 한찬희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어정원이 투입되었고 이후 전반 내내 골을 노렸으나 강원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인성 대신 이호재를 투입한 포항의 교체는 성공적이었다. 후반 5분 강원 수비의 실수를 틈타 교체로 들어간 이호재가 공을 가로챘고 이어받은 오베르단이 강원의 골망을 가르며 1 대 0으로 앞서갔다.  후반 31분 다시 한 번 스틸야드가 뜨거워졌다. 어정원의 패스를 받은 윤민호가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자신의 K리그1 첫 골을 성공시키며 2 대 0으로 달아났다.  주도권을 잡은 포항은 남은 시간 추가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2 대 0 그대로 종료되며 값진 승리를 가져왔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선두 탈환에 성공한 포항(승점41점)은 13일 제주 원정 경기에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2024-07-10

상무서 전역… 삼성 김윤수 돌아온다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상무 소속 선수 14명이 15일 전역한다.SSG 랜더스 김건우·김택형·장지훈·조요한, LG 트윈스 이영빈·임준형, kt wiz 심우준·권동진, NC 다이노스 김태경·박동수, 삼성 라이온즈 김윤수·박승규, 롯데 자이언츠 추재현, 한화 이글스 허인서가 병역 의무를 마치고 소속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전역 예정 선수 중엔 곧바로 1군에서 뛸 선수가 많다.삼성은 오른손 투수 김윤수에게 큰 기대를 건다.2018년 삼성에 입단한 김윤수는 수준급 구위로 큰 기대를 받았으나 제구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다.주로 불펜에서 뛰던 김윤수는 지난해 상무에 입대한 뒤 선발로 전향해 눈에 띄게 성장했다.제구력을 끌어올린 김윤수는 올해 상무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2.41의 성적을 거뒀다.퓨처스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1위(82개)를 기록하는 등 2군 무대를 완전히 평정했다.김윤수는 삼성에 합류한 뒤 곧바로 선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윤수는 제대 직후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적절한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kt는 발 빠른 유격수 심우준의 합류를 학수고대한다.kt는 올 시즌 팀 도루가 42개에 불과할 정도로 주력 싸움에서 밀리고 있다.10개 구단 중 팀 도루 최하위이며, 이 부문 1위 LG 트윈스(125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도루를 기록했다.심우준은 타격과 수비, 도루 능력을 갖춘 만능선수다.올 시즌 상무 소속으로 출전한 퓨처스리그에선 타율 0.287, 14도루를 기록했다./연합뉴스

2024-07-10

세계최강 伊 남자배구팀 베로 발리 몬차 9월 방한

세계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남자 프로배구 강팀 베로 발리 몬차가 9월 한국을 찾는다.한국배구연맹과 프로배구 주관방송사 KBSN은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몬차 아레나에서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업무협약식을 갖고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를 오는 9월 7일과 8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베로 발리 몬차는 2023-2024시즌 이탈리아 수페르레가(리그)와 코파 이탈리아(컵대회), 유럽연맹 챌린지 컵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정상급 전력을 자랑한 팀이다.대한민국 남자 성인대표팀 막내 이우진(19)이 속한 팀으로 한국 배구 팬에게 친숙한 팀이기도 하다. 지난해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0년 만에 동메달을 차지한 청소년 대표팀 에이스 이우진이 베로 발리 몬차에 입단하면서 이번 슈퍼매치가 본격적으로 추진됐다.석진욱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은 “이탈리아 배구는 대표팀과 리그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이다. 최근 막을 내린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도 여자는 우승, 남자는 8강에 진출했다”면서 “이번 이탈리아와 슈퍼매치를 통해 한국 배구의 국제 경쟁력과 리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신무철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은 “이번 슈퍼매치가 한국과 이탈리아의 배구 교류를 넘어 양국 친교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24-07-10

만루홈런 최형우 “최고령 기록 추가요~”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최형우가 ‘최고령 기록’의 의미를 부각하지 말아 달라며 장난 섞인 투정을 부렸다.최형우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방문경기에서 KBO리그 최고령 국내 선수 만루홈런 기록을 세운 뒤 취재진과 만나 “‘최고령’이라는수식어가 부담스럽다”라며 “최고령 기록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난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은퇴하는 날까지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고령 기록은 ‘나이가 들었다’는 의미와 ‘나이를 먹은 뒤에도 경쟁력을 잃지 않았다’라는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최형우는 후자의 의미처럼 세월을 거스른 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1983년 12월 16일생으로 불혹을 넘긴 최형우는 올 시즌 전반기에서 타율 0.286, 16홈런, 73타점의 성적을 거두며 KIA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했다.그는 각종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최형우는 지난 1월 KIA와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선수 중 역대 최고령으로 다년 계약서(1+1년, 총액 22억원)에 도장을 찍더니, 6일에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선 40세 6개월 20일의 나이로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그리고 후반기 첫 경기가 열린 이날 LG전 5-2로 앞선 6회초 공격 1사 만루에서 상대 팀 세 번째 투수 이상영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최형우는 40세 6개월 23일의 나이에 만루 홈런을 때려 이대호(40세 2개월 30일)를 제치고 국내 선수 최고령 만루 홈런 기록을 세웠다.외국인 선수를 포함하면 해당 기록 1위는 펠릭스 호세(전 롯데 자이언츠·41세 3개월 29일)가 갖고 있다./연합뉴스

2024-07-10

이달 토트넘과 붙는 팀 K리그 ‘팬 일레븐’ 이승우·린가드 중간투표 집계 1, 2위 올라

토트넘(잉글랜드)을 상대할 팀 K리그 ‘팬 일레븐’을 선정하는 투표 중간 집계 결과 이승우(수원FC)와 린가드 (서울)가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1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승우와 린가드가 각각 득표 1, 2위를 차지했다.이승우는 2만8천906표, 린가드는 2만7천689표를 받았다.3위는 2만7천36표를 받은 황재원 (대구)이다.이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는 토트넘과 팀 K리그가 친선 경기를 치른다.팀 K리그는 ‘쿠플영플’ 1명과 ‘팬 일레븐’ 11명, ‘픽 텐’ 10명, 총 22명으로 구성된다.최고의 영플레이어격인 쿠플영플은 팬 투표를 통해 강원FC의 양민혁이 이미 선정됐다.팬 투표로 뽑는 팬 일레븐은 지난 5일부터 시작됐다.다득표 순으로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을 선발한다.공격수 부문에서는 이승우의 뒤를 이어 세징야(2만971표·대구), 주민규(1만9천188표·울산)까지 톱3에 들었고, 엄원상(1만3천857표·울산)이 이들의 뒤를 쫓고 있다.미드필더 부문에서는 린가드와 함께 기성용(2만138표·서울), 이동경(1만9천176표·김천)이 선두권을 형성했다.광주의 정호연은 1만3천567표로 이 부문 4위에 올랐다.수비수 부문에서는 황재원에 이어 최준(1만9천682표·서울), 박진섭(1만8천922표·전북), 완델손(1만7천791표·포항) 순으로 득표했다.권경원(수원FC), 박승욱(김천), 황문기(강원)도 1만표 넘게 얻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골키퍼 부문은 조현우가 1만8천705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황인재(1만1천22표)와 이창근(9천244표)이 뒤를 쫓고 있다.‘팬 일레븐’ 투표는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에서 14일 자정까지 진행된다.연맹은 매시간 득표 현황을 공개하지만, 투표 막판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12일부터는 비공개하기로 했다.투표 최종결과는 16일 발표된다.‘팬 일레븐’ 선발이 완료된 후에는 팀 K리그 코칭스태프가 포지션과 팀별 인원수를 고려해 ‘픽 텐’ 1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연합뉴스

2024-07-10

김천상무 수원FC에 패ᆢ승점 1점차로 선두는 유지

김천상무가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수원FC와의 대결에서 2 대 3으로 패했다.  3연승의 좋은 기세를 이어 지난 5일 인천 원정을 통해 리그 첫 4연승을 노린 김천은 경기 막바지 인천의 무고사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으나 같은 라운드 2위 울산, 3위 포항도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차를 유지 한 채 선두는 지킬 수 있었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치뤄진 이날 경기는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전반 9분 수원FC의 역습상황에서 지동원이 날린 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나오다가 김천 골키퍼 김동헌의 등을 맞는 바람에 자책골로 연결됐다. 선제골을 내준 김천은 만회를 위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전반 44분 지동원의 슛이 다시 한 번 김천의 골망을 가르면서 0 대 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8분에는 행운이 찾아왔다. 프리킥 상황에서 수원FC의 골키퍼 안준수가 쳐낸 공이 같은 팀 수비수 장영우의 발에 맞으면서 자책골을 기록하며 1 대 2가 되었고 김천이 추격에 한 발 다가섰다.  빗줄기가 더 거세지던 후반 29분 김천의 서민우의 발에서 동점골이 터지면서 2 대 2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3분 뒤인 후반 32분 수원FC의 윤빛가람에게 역전 골을 허용하며 2 대 3으로 다시 끌려갔고 결국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점 40점을 유지하며 2위 울산(승점39점)과의 승점차 벌리기에는 실패한 김천은 14일 홈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치며 경기 후 제대를 앞둔 병장 선수들의 7기 전역기념식도 함께 진행한다. /정서영 스포츠 객원기자

2024-07-10

“생일날 캡틴이 돌아왔다” 환영 촛불잔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생일날 훈련장에 복귀한 ‘캡틴’ 손흥민(32)을 위해 화려한 축하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토트넘은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홋스퍼 웨이로 돌아온 쏘니(Sonny·손흥민의 애칭)의 특별한 하루’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새 시즌 준비를 위해 32번째 생일날 훈련장으로 복귀한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토트넘은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6월 11일까지 활동하면서 싱가포르와 중국을 상대로 월드컵 예선전에 출전해 승리를 이끌었다”라며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던 손흥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팬들로부터 생일 축하 카드를 받고 케이크의 촛불을 끈 뒤 복귀했다”고 설명했다.생일날 훈련장인 ‘홋스퍼 웨이’로 복귀한 손흥민을 위해 구단에서도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토트넘이 공개한 영상에는 손흥민을 위한 축하 풍선이 마련됐고, 훈련장으로 들어오는 선수들이 손흥민을 위한 축하의 말을 전했다.훈련장으로 들어오던 동료들은 입을 모아 “쏘니, 생일 축하해”를 외치며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했다.EPL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의 생일을 맞아 2019년 번리전에서 터트린 ‘원더골’ 영상을 게시했고, 국제축구연맹(FIFA)도 SNS에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 선수의 32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연합뉴스

2024-07-09

대구 북구청 볼링선수단 2회 연속 종합우승

대구 북구청 볼링선수단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전북 남원시 숲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한국실업볼링연맹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남자일반부 2회 연속 종합우승을 했다.‘명장’이태주 감독이 이끄는 대구 북구청 볼링선수단은 5월에 상주시에서 열린 전국실업볼링대회에 이어 전북 남원시에서 개최된 한국실업볼링연맹 전국실업볼링대회에 참가해 개인전 1위(강명진), 2인조 3위(강명진, 오병준), 개인종합 1위(강명진), 마스터즈 2위(오병준) 등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2회 연속 종합우승을 거머졌다.특히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의 견인차는 지난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르고 팀에 합류하는 등 계속된 일정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강명진 선수이다. 강 선수는 지난달 27일 치러진 국가대표 주전선수 평가전에서 2위의 뛰어난 성적을 거뒤 태극마크를 달고 제27회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와 제6회 실내무도경기대회에 출전하게 됐다.배광식 북구청장은 “2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볼링팀에 구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는 말씀을 전하며, 10월에 있을 제105회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7-09

LPGA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한국여자골프 정예멤버 총출동

국내와 미국에서 활약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정예 멤버들이 이번 주 프랑스 알프스 산맥으로 집결한다.오는 11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남동부의 휴양지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천523야드)에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린다.LPGA 투어 베테랑 양희영이 지난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면서 이번 시즌 우승에 대한 갈증을 풀었다.이번 주 대회에는 양희영을 비롯해 2019년 우승자 고진영, 2014년 우승자 김효주, 유해란 등 LPGA 멤버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이예원, 박지영, 황유민까지 가세해 모두 18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이예원은 이번 시즌 3승, 박지영은 3승을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황유민도 1승을 포함해 출전한 대회마다 고른 성적을 거두며 KLPGA 상금 5위에 올랐다.지난 5월 일본여자골프의 메이저 대회 살롱파스컵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던 이예원은 “우승은 못했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며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 에비앙에 출전한다”고 각오를 다졌다.한국의 정예 멤버들과 우승을 다툴 선수들로는 작년 대회 우승자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비롯해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허리 부상에서 돌아와 지난 6월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릴리아 부(미국)가 꼽힌다.또한 올해 US오픈을 제패한 사소 유카(일본), 2021년 에비앙 대회 우승자 이민지(호주)도 출전한다./연합뉴스

2024-07-09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전력위 난맥상” 박주호 폭로에 축구협회 법적 대응 검토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을 결정하는 과정에 난맥상이 있었다고 폭로한 박주호 축구 해설위원에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축구협회 관계자는 9일 “박주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에서 있었던 일들이라며 폭로한 것은 비밀유지서약 위반”이라면서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방향으로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박주호는 지난 2월 20일 정해성 감독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력강화위 위원을 맡아 약 다섯 달 동안 차기 사령탑을 찾는 작업에 참여해왔다.정해성 감독이 지난달 말 위원장직에서 전격 사퇴하면서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사령탑 선임 작업을 7일 마무리 지었다. 결론은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었다.많은 팬이 바라던 외국인이 아닌 내국인 감독이 사령탑에 오르면서 비난이 빗발친 가운데 박주호는 8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 전력강화위를 비판하는 영상을 올렸다.영상에서 박주호는 “국내 감독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위원들이 많았다. 어떤 외국 감독을 제시하면 무조건 흠을 잡았다”고 폭로했다.또 “그중에는 본인이 임시 감독을 하고 싶어 하는 분도 있었다. 전체적인 흐름은 홍명보 감독을 임명하자는 식으로 흘러갔다”고 말해 팬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지난 3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황선홍 당시 23세 이하(U-23)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세우는 과정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화 없이 투표로 결론이 정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박 위원은 자신이 홍 감독 내정 사실도 몰랐다며 “지난 5개월이 허무하다. 전력강화위원회가 필요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절차 안에서 이뤄진 게 하나도 없기 때문”이라고도 했다.축구협회는 박 위원의 폭로 내용은 일부 근거가 없는 주장이거나 외국인 감독을 원했던 자신의 시각에서 왜곡되게 현실을 인식한 결과라며 반박한다.축구협회 관계자는 “5명의 감독 후보까지 위원회가 추천하면, 다음 과정은 위원장이 진행하는 것으로 합의한 바 있다”면서 “박주호 위원이 한국 축구를 위해 뽑고 싶었던 감독상과 다를 수는 있으나, 이것을 절차상 잘못되었다고 경솔하게 언급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축구협회 내부에서는 박 위원이 언론이 아닌 자신의 영리 목적으로 운영하는 개인 유튜브를 통해 폭로한 점도 문제 삼아야 한다는 분위기다. 해당 영상은 공개 20여 시간이 지난 현재 시청 수 156만회를 기록 중이다.박주호는 지난 4월 2일 축구협회와 전력강화위 위원 활동과 관련한 ‘비밀유지서약서’에 서명했다.서약에는 ‘본 회의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는 행위가 확인될 경우, 어떠한 처벌이나 불이익도 감수할 것을 서약한다’고 돼 있다./연합뉴스

2024-07-09

경운대 유도부 여자대학부 단체전 금메달

경운대학교 항공보안경호학부 소속 유도부가 ‘2024 하계 전국 남·여 대학유도연맹전’에서 여자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경운대 유도부는 여자대학부 단체전(전문선수)에 -48㎏ 이현정(3년), -52㎏ 이동주(1년), -57㎏ 민도아(2년), -63㎏ 이유나(3년), -70㎏ 김한나(4년), -78㎏ 제지우(4년)가 출전했다.특히, 이유나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유도부 감독을 맡고있는 항공보안경호학부 김병찬 교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뒀다.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4일간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대회는 대전광역시체육회와 한국대학유도연맹이 공동 주최 하고 한국대학유도연맹과 대전유도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전국의 최정상급 대학유도 선수 22개 대학 31팀 400여 명과 전국대학 유도 동아리 18개 대학 25팀 200여 명이 참가했다.김병찬 교수는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학교 관계자와 응원과 격려를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결과를 낸 선수들에게 자랑스럽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경운대 운동부는 지난 6월에 열린 제15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 여대부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구미시에서 개최된 제62회 경북도민체전에서도 유도, 태권도, 검도, 레슬링, 복싱 종목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구미시가 종합우승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8

상반기 승률·연승·상금 최강 신진서 1위 휩쓸어

한국 바둑의 절대 1강 신진서(24) 9단이 상반기 승률과 연승, 상금 부문 1위를 휩쓸었다.랭킹 2위 박정환 9단은 다승 부문에서 신진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한국기원은 8일 상반기 결산 결과 신진서가 40승 6패, 승률 86.96%를 기록해 승률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신진서는 상반기 두 차례나 11연승을 달리며 3년 연속 연승왕도 차지했다.같은 기간 박정환은 44승 13패로 다승 1위에 올랐다.박정환은 지난 3월 제2기 5육七 관절타이밍 한국기원 선수권전에서 우승하며 23개월 만에 무관 탈출에도 성공했다.상금 순위에서는 신진서가 상반기에만 8억3천900만원을 벌어들이면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우승 상금 3억원인 LG배 정상에 오르고 국가대항전인 농심신라면배에서는 ‘끝내기 6연승’으로 한국의 역전 우승을 견인한 신진서는 2억7천여만원의 상금을 받았다.국내 기전에서도 맥심커피배에서 우승했고 KB바둑리그, 중국 갑조리그 등에서 활약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억8천만 원이나 더 벌었다.상금 랭킹 2위인 박정환은 4억4천300만원, 3위 변상일 9단은 4억500만원을 받았고 10위인 원성진 9단도 1억2천400만원을 기록하는 등 한국기원 사상 처음으로 랭킹 톱10 기사가 모두 1억원을 돌파했다./연합뉴스

2024-07-08

‘2m10 훌쩍’ 여자 높이뛰기 37년만에 세계新 나왔다

야로슬라바 마후치크(22·우크라이나)가 37년 만에 여자 높이뛰기 세계 기록을 바꿔놨다.마후치크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파리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10을 넘어 우승했다.1987년 8월 스테프카 코스타디노바(불가리아)가 작성한 2m09를 1㎝ 넘어선 세계 신기록이다.세계육상연맹은 “마후치크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2m10을 넘은 여성이 됐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이날 마후치크는 2m03을 넘는 순간, 2m01의 니콜라 올리슬라저스(호주)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이어 마후치크는 2m07을 두 번째 시기에 넘어 자신이 보유했던 우크라이나 기록(2m06)을 경신했다.도전을 멈추지 않은 마후치크는 2m10으로 바를 높였고, 1차 시기에 성공하며 세계 기록의 새 주인이 됐다.경기 뒤 마후치크는 대회조직위원회와 인터뷰에서 “내 생애 가장 좋은 점프를 했다”며 “2m07을 넘으면서 내 개인 최고 기록과 우크라이나 기록을 세웠다. 코치는 ‘파리 올림픽이 다가오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해도 좋다’고 말했지만, 나는 세계 기록에 도전하고 싶었고 결국 해냈다”고 말했다.이어 “많은 팬들이 나를 지지하고 있다”며 “오늘 우승이 이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장담하지 않는다. 정신적으로 더 무장하고서, 파리 올림픽을 치를 것”이라고 덧붙였다.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3위에 오른 마후치크는 ‘세계 기록 보유자’의 완장을 차고서, 파리 올림픽에 나선다.러시아와 오랜 전쟁을 치르는 우크라이나의 힘겨운 상황은 마후치크의 마음을 더 굳건하게 한다.꾸준히 국제대회에서 ‘반전 메시지’를 전한 마후치크는 이날도 “우크라이나를 세계 육상 역사에 새겼다”며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승리”라고 외쳤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마후치크가 우크라이나의 승리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줬다”고 썼다./연합뉴스

2024-07-08

‘10년만의 복귀’ 한국축구 새 사령탑에 홍명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흔들리던 한국 축구가 결국 ‘형님’ 홍명보 울산 HD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대한축구협회는 홍 감독을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이로써 한국 축구는 지난 2월 16일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경질되고서 무려 5개월 만에 새 감독을 맞이하게 됐다.홍 감독은 선수로 202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에 앞장섰고, 지도자로서는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쓴 한국 축구의 ‘영웅’이다.2013∼2014년 대표팀을 이끌며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섰던 홍 감독은 이로써 10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하게 됐다.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해 크게 비난받은 경험은 북중미 월드컵에 도전하는 과정에서는 자산이 될 수 있다.2017년부터 2020년까지 대한축구협회에서 전무이사를 맡아 행정에 대해서도 잘 안다는 점은 대표팀 안팎에서 장악력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강점으로 꼽힌다.이달 2일 다비드 바그너, 거스 포옛 등 외국인 감독과 면접을 진행하려고 유럽으로 출국했던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귀국 후 지난 5일 홍 감독을 직접 찾아가 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제의했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 이사가 ‘삼고초려’ 하듯이 홍 감독을 설득했다”면서“홍 감독은 하루를 고민한 뒤 6일 저녁에 승낙 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아직 계약 세부 사항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2026년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까지는 대표팀을 이끌 것이 확실시된다.여기에 더해 2028년 아시안컵까지 4년을 보장받을 가능성도 있다.수개월 동안 정식 감독을 찾지 못하고 두 차례나 A매치 기간을 임시 감독 체제로 보낸 축구협회가 결국 현직 K리그1 구단을 이끄는 홍 감독에게 ‘SOS’를 친 모양새가 됐다.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이 물러난 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중심으로 새 감독을 물색해왔다.축구협회 고위층에 국내 지도자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정해성 전력강화위 위원장이 지난달 28일 사의를 밝히고 물러나면서 차기 감독이 외국인 쪽으로 기우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정 위원장에 이어 감독 선임 작업을 이끈 이임생 이사는 바그너, 포옛 등 외국인 후보들과 면접한 뒤 홍 감독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냈다.이 이사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7-07

올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 개최지 ‘포항’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개최지가 포항으로 확정됐다.올해로 제58회를 맞이하는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오는 23일 포항야구장에서 개막경기를 갖고 8월 5일까지 14일간 펼쳐진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중앙일보사가 주최·주관하는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1967년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첫 대회를 시작으로 국내 최고 권위의 고교야구 대회로 자리잡았다.대구·경상권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군산상일고를 비롯해 신세계 이마트배 16강 진출팀, 황금사자기·청룡기 왕중왕전 8강 진출팀, 고교 주말리그 후반기 각 권역별 우승팀 등 전국 40여 개 우수 고교팀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대회 기간 중 선수단을 비롯한 관계자, 가족 등 4500여 명 이상이 개최지 포항을 방문해 숙박시설과 음식점, 관광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의 인지도 및 관심도를 통한 포항지역의 홍보효과를 생각하면 그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제5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포항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포항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통해 스포츠도시로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포항을 찾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스포츠 산업 분야의 발전을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프로야구·축구 경기와 다양한 종목의 엘리트 대회를 개최하고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며,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등 스포츠 산업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단정민수습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4-07-07

대구체육관 임대 내외부 리모델링 페가수스 프로농구단 사무실 개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이 지난 5일 대구체육관에서 구단사무실 개관 행사를 진행했다.사진개관식에는 가스공사 김환용 부사장, 정준 단장, 대구시 배정식 문화체육관광국장, 하나은행 조상래 대구경북지역대표, 모빌코리아 김윤정 팀장, 으뜸병원 최봉근 사무장 및 스티즈 김수빈 대표 등 후원사 관계자와 선수단, 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팬들을 초청해 선수들과 함께 사무실과 락커룸을 투어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페가수스 사무국은 연고지 협약 이후 대구시의 원활한 협조로 구 역도관을 임대해 내외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지난달 말 작업을 마무리했다.페가수스 구단사무실은 약 80평 규모로 아카이브존, 전력분석실, 감독실, 스탭사무실 및 부속실로 구성된다.특히 아카이브존은 구단의 역사와 스토리를 홍보하는 공간으로 락커룸존, 스포츠 라운지 및 키오스크·게임존 등을 설치해 팬들의 흥미를 끌었다. KBL, 후원사 및 언론사 등 관계자와의 업무공간도 마련됐다. 그 밖에 공간은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신 편의시설과 전력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대구체육관 내 락커룸도 리모델링해 공개했다. 노후화 된 시설을 전면 교체해 구단과 후원사(모빌코리아)의 브랜딩을 담은 의미있는 공간을 완성했다.이날 페가수스 농구단은 개관식과 더불어 대구농구협회에 기부금(1000만원) 전달식도 진행했다.행사에 참석한 농구협회 강종익 부회장은 “가스공사 프로농구단은 지역 유소년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7-07

포항이 6년째 단 1승도 거두지  옷한 대구은행파크 구장..언제 이 사슬을 끊나

포항스틸러스가 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치뤄진 대구FC와의 K리그1 21라운드에서 지독한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또 다시 무승부를 거뒀다.포항은 2019년 DGB대구은행파크 개장이후 한번도 대구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간 치뤄진 K리그1 9경기에서 7무 2패, 2022년 FA컵 8강 패까지 총 10경기 째 승리가 없다. 포항은 6일 경기에 출전하면서 이번에는 이 징크스를 깬다는 다짐을 하고 나갔다. 그러나 무위에 그쳤다.그간 포항의 경기력이 나빴던 것도 아니다. 공격적인 상황도 많이 가져갔고 경기 중 공을 소유하고 있는 점유율 면에서도 분명 앞선다. 하지만 효율적인 공격 면에서는 대구가 좀 더 앞섰다. 대구는 점유율에서는 뒤지지만 상대를 압박하는 수비 이후 빠르게 이어지는 공격에서 나오는 슈팅숫자는 포항에 뒤지지 않는다. 특히 골대 쪽으로 향하거나 골로 이어지는 유효슈팅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대구의 홈 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 특유의 분위기도 한몫하는듯 하다. 2019년 개장한 1만2000석 규모의 대구은행파크는 매 경기 티켓예매에 애를 먹을 만큼 1만명 이상이 찾는다. 경기중에는 철골구조로 되어 있는 경기장 특성을 이용하여 발구르기 응원을 유도하기도 한다. 역습상황에서 나오는 1만여 관중의 환호가 이어지다 보면 구장 내 분위기도 덩달아 올라가면서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다.반면, 대구은행파크의 원정석 규모는 600여석. K 리그 규정인 경기장 전체 좌석수의 5%를 겨우 맞춘 수준이다. 응원 조차 홈팬들에 비해 밀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물론 앞서 나열한 것들이 특정한 장소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것에 대한 무조건적인 이유가 될 수는 없다. 그날 그날의 상황과 조건은 항상 바뀔 수 있고 누구도 그러한 것을 단호히 예측할 수는 없다.하지만, 계속해서 무승이 이어지게 된다면 팬들의 우려는 커질 수 밖에 없다. ‘징크스’라 불리는 것도 이런 상황이 긴 시간 계속 이어지게 되기 때문이다.2019년부터 이번 경기까지 6년 동안 이어진 대구 원정 무승 징크스를 포항이 언제쯤 깰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도 더 커진 상황이다. 대구 팬 입장에선 기분 좋은 소식일지 모르지만 포항팬은 속상하는 일이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2024-07-07

영덕 출신 신태용 감독 축구공원 개장

신태용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의 고향인 영덕에 ‘신태용 감독 축구공원’이  조성됐다.영덕군은 창포해맞이축구장을 ‘신태용 축구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해 지난 6일 개장식을 가졌다.신태용 축구공원은 3면의 축구장에 영덕의 청정한 바다와 풍력발전소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조망을 갖추고 있다. 개장식에는 신태용 감독과 가족, 차범근 팀차붐 이사장 등을 비롯한 축구관계자들과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식전 행사로 FC트롯퀸즈 대 영덕군여성축구단 친선경기, 신태용 감독이 소속한 K리그 득점왕 모임 FC황금발 대 영덕군 선발팀과의 친선경기가 치러졌다. 또 식후 행사로 가수 서지오 등 FC트롯퀸즈 멤버들이 흥겨운 축하공연을 가졌다.이날 신태용 감독은 복지기금 2000만원과 함께 기념식과 공연에 참여한 군민들에게 프로축구 각구단 싸인볼 160 여개, 최고급 마스크팩 3000통을 선물로 전달했다.신 감독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가슴속 한 곳에는 고향 영덕에 대한 사랑과 추억이 자리 잡고 있다”며, “저의 축구 철학과 축구 발전에 힘써온 노력들이 스며들 수 있도록 개장 이후 추가적인 시설과 인프라들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태용 축구공원’ 개장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덕군제공 김광열 영덕군수는 ‘신태용 축구공원’은 지역 주민, 축구 동호회, 학교 및 클럽 팀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축구를 통한 지역 사회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며 “이번 개장을 통해 영덕군은 축구 명소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뿐만 아니라, 신태용축구공원이 세계인구 4위 인도네시아 축구마니아들의 관광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은 1969년 5월 26일 생으로 영덕군 지품면 원전리 출생이다,프로축구단 천안-성남 일화 천마에서 1992년에서 2004년, 퀸즐랜드 로어 FC에서 2005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다.퀸즐랜드 로어FC, 성남 일화 천마 감독을 거쳐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 감독을 지냈고, 현재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4-07-07

2019년 이후 대구원정 경기서 한번도 못이긴 포항, 6일에도 무승부 기록

포항스틸러스가 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대구FC와의 경기에서 3 대 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6월 30일 치뤄진 동해안더비에서 승리를 거둔 포항은 다시 한 번 선두 탈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21라운드 대구 원정을 준비했다. 더욱이 2019년 1월 개장 이후 지금까지 대구 원정에서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한 징크스가 있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과연 이번에는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전반 시작부터 대구의 빠른 압박과 공격에 고전하던 포항은 전반 28분 대구의 세징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1 대 0으로 끌려갔다.  악재도 겹쳤다. 전반 41분 허용준이 연이은 경고로 누적 퇴장 당하고 그 상황에 강하게 항의하던 박태하 감독까지 다이렉트 퇴장당했다. 하지만 이어진 세트피스 상황에서 대구 요시노가 이동희를 가격하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고 10 대 10 다시 숫자가 맞춰졌다.  전열을 빠르게 재정비한 포항은 전반 추가시간 홍윤상의 패스를 받은 정재희가 대구의 골망을 갈라 스코어 1 대 1로 다시 원점으로 맞춰 놓았다.  포항은 분위기를 다시 찾은 후반 9분 어정원의 패스를 받은 홍윤상이 가볍게 밀어넣으며 1 대 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였다. 후반 16분 대구의 에드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포항은 후반 22분 다시 한 번 역전에 성공했다. 오베르단이 대구 수비 사이를 뚫어내며 내준 공을 이호재가 골로 연결하며 2 대 3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 막바지 잘 버텨내던 포항은 후반 41분 대구의 세징야에게 결국 동점골을 내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승점 1점만을 추가 3위를 유지했다.  결국 이번에도 징크스를 깨지 못한 포항은 10일 강원을 홈으로 맞아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2024-07-06

김천상무 인천과 아쉬운 무승부..K리그 1위는 유지

김천상무가 5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경기 막바지 인천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1 대 1 무승부를 거뒀다.  김천은 지난 29일 대구FC와의 경기에서 2 대 0 승리를 거두며 구단 최초 K리그1 통산 첫 3연승을 거두며 현재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특히 군 체육팀인 상무의 특성상 리그 중반 병장들의 제대로 된 선수 운용에 매 해 어려움을 겪어왔던 김천은 우려와 달리 이번 시즌 신병들의 빠른 적응으로 흔들림 없이 선두권을 유지하며 팀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천은 연승의 기세를 몰아 이날도 전반 초반부터 날카로운 공격을 이어갔다. 그러나 인천의 촘촘한 수비진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소 답답하던 김천 공격은 전반 39분 시원한 선제골이 터지면서 반전됐다. 측면에서 모재현이 올린 공이 박상혁의 머리에 정확하게 맞으면서 인천의 골문을 열었다. 김천이 0 대 1로 앞서가기 시작하면서 거친 파울들이 잇따르는 등 다소 경기가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던 중 후반 44분 결국 김천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인천의 무고사에게 동점골을 내주었고 1 대 1로 경기를 마쳤다.  팀 통산 첫 K리그1 4연승에는 실패했으나 리그 1위 자리는 지켜낸 김천(승점40점)은 9일 수원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정서영 스포츠 객원기자

2024-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