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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안동시청 ‘제3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 서 돌풍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이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린 ‘하나증권 제3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에서 남자단식 1위, 혼합복식 1위, 남자복식 3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안동시청 소속 강구건은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이정헌(국군체육부대)을 2-0(7-6(1), 6-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 선수는 실업 10년 차, 28살에 처음으로 일반부 남자 단식에서 정상에 올랐다.강구건은 “지난해 5월 부상으로 인해 슬럼프가 왔지만, 저를 끝까지 믿고 지켜봐 주신 권용식 감독님과 지속적인 후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안동시청의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정효주(강원특별자치도청) 선수와 짝을 이룬 추석현(안동시청) 선수가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이정현(국군체육부대)-한형주(부천시청) 조를 2-0(6-3, 6-2)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복식에도 출전한 추석현 선수는 김동주(국군체육부대) 선수와 조를 이뤄 3위를 기록했다.안동시청 권용식 감독은 “우리 팀이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는 것 같아 너무나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안동의 테니스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보답할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18

손흥민, 첫 공개 친선경기서 무난한 활약…토트넘 5-1 대승

스코틀랜드 하츠와 프리시즌 친선전(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손흥민이 새 시즌을 앞두고 치른 토트넘 홋스퍼의 첫 공개 친선경기를 무난하게 소화했다.토트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타인캐슬패크에서 열린 스코티시 프리미어십(1부) 소속 하츠 오브 미들로디언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5-1로 이겼다.토트넘은 지난 13일 잉글랜드 리그1(3부) 소속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와 연습경기를 치러 손흥민이 2골을 터뜨린 가운데 7-2로 이긴 바 있다.이 경기는 비공개로 진행된 연습경기였으며, 토트넘이 관중 앞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 건 이번 하츠전이 처음이다.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45분만 소화했으며,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전반 26분에는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라인을 뚫어낸 뒤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토트넘은 전반 39분 브레넌 존슨의 골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 등 선발 멤버 전원을 교체해 벤치 자원들에게 기회를 줬다.토트넘은 후반 1분 만에 수비 실수로 하츠 로런스 샹클런드에게 실점했으나 후반 10분 윙 랭크셔의 골로 다시 앞서나갔다.이어 후반 21분 마이키 무어, 27분 제스 스펜스, 41분 애슐리 필립스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완승했다.토트넘은 20일 퀸스파크 레인저스와 두 번째 친선경기를 치른 뒤 동아시아로 이동, 27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지난해 J리그 챔피언 빗셀 고베와 친선경기를 갖는다.이어 한국으로 와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한다.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1차전을 치르고 8월 3일 오후 8시에는 같은 곳에서 ‘철기둥’ 김민재가 버티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맞붙는다.이어 런던으로 돌아가 홈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뮌헨과 다시 한번 친선경기를 치른다.토트넘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은 20일 오전 4시 레스터시티 상대 원정 경기로 치른다. /연합뉴스친선전 치르는 손흥민[AP=연합뉴스]

2024-07-18

뉴진스, 뮌헨 vs 토트넘 쿠플시리즈 서울경기 하프타임에 뜬다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뮌헨)가 대결하는 자리에 인기 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뜬다.쿠팡플레이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 하프타임 쇼를 장식할 팀으로 뉴진스를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뉴진스는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으로, 발매하는 곡마다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1년)에 정상을 찍었고, 지난 6월 일본 데뷔 싱글로 발매한 ‘슈퍼내추럴’은 100만 장 넘게 팔리며 자체 통산 다섯 번째 밀리언 셀러를 기록했다.뉴진스는 2022년 7월 데뷔 이래 지금까지 발표한 5장의 음반이 모두 밀리언 셀러에 등극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뉴진스 측은 “뮌헨 대 토트넘이라는 꿈의 매치가 펼쳐지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의하프타임 쇼를 꾸미게 되어 설렌다”면서 “경기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뮌헨과 토트넘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은 8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뮌헨에는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가 버티고 있고, 토트넘에서는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뛰고 있다.토트넘은 2022년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이어 2년 만에 방한하며, 뮌헨은 1900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앞서 쿠팡플레이는 팀 K리그와 토트넘이 대결하는 1차전 하프타임 쇼를 장식할 팀으로는 트와이스를 선정했다. /연합뉴스

2024-07-18

포항스틸러스, 코리아컵 4강 티켓 잡았다

포항스틸러스가 1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FC서울과의 경기에서 5 대 1 대승을 거두며 4강에 안착했다.지난 6월 19일 열린 수원삼성과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골키퍼 황인재의 선방으로 5 대 4 승리를 가져 온 포항은 8강전에서 강원FC를 꺾고 올라온 FC서울을 이날 마주했다.단판으로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직전 치러진 리그 경기에서 선발명단에 많은 변화를 가져가며 이번 8강 경기를 준비한 포항은 최전방의 허용준과 이호재를 필두로 최정예 선발 명단을 꾸렸다.경기 시작부터 양팀의 공격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포항은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이어가며 골 찬스를 만들었다.치열하게 이어지던 전반 종료 직전 드디어 포항의 선제골이 터졌다. 허용준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골문앞에 있던 이호재가 바로 차 넣으며 1 대 0 앞서가는 골을 만들어냈다.후반 20분 다시 한번 스틸야드에 함성이 터졌다.홍윤상의 다이빙 헤딩슛이 서울의 키퍼를 맞고 나온 것을 오베르단이 다시 차 넣으며 팀의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다.하지만 환호가 끝나기도 전인 후반 22분 서울의 강성진이 추격골을 뽑아내며 스코어는 2 대 1이 되었다.포항은 다시한 번 몰아붙였다. 후반 32분 이어지는 포항의 공격상황에서 정재희의 강력한 슈팅이 그대로 서울의 골문으로 향하며 3 대 1을 만들었다. 후반 40분 조르지의 헤딩골, 후반 추가 시간에는 정재희의 두번째 골까지 터지며 5 대 1 쐐기를 박았고 포항은 4강 진출에 성공했다.4강전 대진은 추후 추첨을 통해 정해지며 포항은 다시 리그 24라운드를 치르기 위해 21일 대전으로 원정을 떠난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2024-07-17

고진영, 파리 올림픽 골프 금메달 ‘배당률 4위’

외국 베팅업체들은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금메달 후보로 넬리 코르다(미국)를 지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외국 베팅업체 벳365의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전망을 보면 코르다가 7대1의 배당률을 기록해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게 나왔다.현재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코르다는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벳365의 경우 코르다에 이어 릴리아 부(미국)가 8.5대1, 아타야 티띠꾼 (태국)이 9.5대1 순이다.고진영이 13대1로 4위로 예상됐다.한국 선수로는 고진영 외에 김효주가 23대1로 공동 9위, 양희영은 41대1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또 10벳이라는 베팅 업체에서는 코르다 4대1, 티띠꾼 7대1, 부 8.5대1 순으로 메달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코르다가 금메달을 따는 것은 벳365와 같고,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티띠꾼과 부를 엇갈려 전망한 셈이다.10벳의 전망에서도 고진영은 10대1로 4위에 올랐다.김효주는 14대1로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공동 5위, 양희영은 45대1로 공동 21위다.고진영은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공동 9위에 오른 바 있다.남자부에서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금메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벳365는 셰플러 4.75대1,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7대1, 잰더 쇼플리 (미국) 10대1 순으로 예상했다.매킬로이는 올림픽에는 영국에 속하는 북아일랜드가 아닌 아일랜드 국가대표로 나온다.벳365에서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 31대1로 13위, 안병훈은 67대1, 공동 23위에 올랐다.10벳 역시 셰플러, 매킬로이, 쇼플리 순서로 시상대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주형 공동 11위, 안병훈 19위로 벳365의 전망과 비슷한 순위일 것으로 예상됐다.이번 파리 올림픽 골프 남자부 경기는 8월 1일부터 나흘간, 여자부는 8월 7일부터 나흘간 진행된다./연합뉴스

2024-07-17

포항 박태하 감독, 팀 K리그 지휘봉 잡는다

지난 시즌 K리그1 준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의 박태하 감독이 팀 K리그를 이끌고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상대한다.17일 축구계에 따르면 포항 구단은 최근 박 감독이 팀 K리그 지휘봉을 잡아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받았다. 구단과 박 감독은 승낙 의사를 전했다.당초 팀 K리그 지휘봉은 지난해 K리그1 우승팀인 울산 HD 사령탑이던 홍명보 감독이 잡기로 돼 있었다.그런데 홍 감독이 논란 속에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오르면서 계획이 어그러졌다.‘지난 시즌 우승팀 사령탑’에게 팀 K리그를 맡게 해 ‘대표성’을 부여하려 한 프로연맹은 그대로 울산 차기 감독에게 K리그 스타들을 이끌도록 하는 방안을 두고 울산과 논의했다.취지는 좋았지만, 감독 전환기의 울산으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웠다.현재 김천 상무(승점 43), 포항(승점 41)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는 울산(승점 42)은 새 감독과 선수들이 서로 녹아들 시간이 필요하다.울산이 어렵다면,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포항이 나서줄 차례였다.그런데 지난 시즌 포항을 준우승으로 이끈 김기동 감독이 FC서울로 자리를 옮긴터라 선택지는 하나가 아닌 ‘2개’였다.프로연맹의 선택은 박 감독이었다. ‘준우승을 지휘한 감독(김기동)’보다는 ‘준우승 팀의 현재 감독(박태하)’이 좀 더 대표성이 있다는 판단을 내린 셈이다.팀 K리그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맞붙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한편, 팀 K리그는 총 22명 중 12명의 선수가 선발된 상태다.‘팬 일레븐’ 투표를 통해 이승우(수원FC), 주민규(울산) 등 11명의 선수가 뽑혔고, 전반기 또래 선수 중 압도적으로 빼어난 실력을 보여준 양민혁(강원)이 22세 이하 선수 1명을 뽑는 ‘쿠플영플’의 주인공이 됐다.프로연맹은 팀 K리그 코칭스태프가 선정하는 ‘픽 텐’ 10명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픽 텐’은 포지션과 팀별 인원수 배분을 고려해서 뽑는다./연합뉴스

2024-07-17

김주형, 브리티시 오픈 첫날 강호들과 ‘샷 대결’

한국 남자골프의 ‘영건’ 김주형사진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오픈(이하 디오픈) 첫날 강호들과 샷 대결을 벌인다.1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조 편성에 따르면 김주형은 18일 오후 5시 47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한다.LIV 골프에서 활동하는 디섐보는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전 6차례 디오픈에서 최고 성적은 2022년 대회 때 공동 8위이다.2023년에 프로로 전향한 오베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세계랭킹 4위까지 올랐다.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최근 상승세를 탄 임성재는 18일 오후 3시 52분 저스틴 토머스(미국), 매슈 사우스게이트(잉글랜드)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안병훈은 18일 오후 9시 26분 제이슨 데이(호주), 리키 파울러(미국), 김시우는 18일 오후 10시 48분 콜린 모리카와(미국), 샘 번스(미국)와 티샷한다.송영한은 18일 오후 3시 8분, 고군택은 오후 6시 53분, 김민규는 오후 7시 15분, 왕정훈은 19일 오전 0시 27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8일 오후 11시 10분에 출발하는 조던 스피스, 캐머런 영(이상 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연합뉴스

2024-07-17

최강 남자양궁 “우리 라이벌은 우리”

“최대의 라이벌은 우리 스스로겠죠.”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양궁 대표팀이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파리로 출국했다.‘맏형’ 김우진(32·청주시청), 이우석(26·코오롱), 김제덕(20·예천군청)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2020 도쿄 대회에 이은 남자 단체전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김우진과 김제덕은 이번이 각각 3번째, 2번째 올림픽이다.올림픽(2개)과 세계선수권대회(9개)에서 따낸 금메달만 11개인 김우진은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궁사다.김제덕은 만 17세에 출전한 도쿄 대회에서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 2관왕에 오른 ‘강심장’이다.처음 올림픽 무대에 서는 이우석도 아시안게임엔 2차례나 출전한 경험이 있다. 김제덕보다도 어릴 때부터 국제무대 경쟁력을 보여온 선수가 이우석이다.실력에 큰 대회 경험까지 갖춘 이번 남자 대표팀을 두고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마저 나온다.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김우진은 ‘라이벌이 어느 나라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아시아 팀이나 유럽 팀이나, 많기는 하겠지만, 솔직히 말한다면 우리가 낼 수 있는 경기력을 발휘한다면 최대의 라이벌은 우리 스스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우리가 긴장하지 않고, 연습한 기량을 경기장에서 펼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우진은 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만 2개 따냈고, 개인전 금메달은 아직 없다. 하지만, 혼자가 아닌,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단체전 우승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건 이번 대회에서도 마찬가지다.그는 “이번에도 개인전 욕심보다는 단체전 정상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도 “운이 따라준다면, 개인전에서도 단상에 오를 수 있는 기적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웃었다.이제 20대 청년으로 올림픽 사로에 서는 김제덕은 “모든 선수가 함께 고생한 만큼 같이 얻을 수 있는 단체전 메달을 가장 크게 생각하고 준비해 왔다. 최선을 다해경기력을 뽐내고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이어 “올림픽이라는 꿈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면서 “두 동료 선수와 함께 웃으면서, 함께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이우석 역시 “세 선수 모두 전부 다 목에 메달을 걸고 웃으면서 한국에 돌아왔으면 좋겠다”면서 단체전 금메달에 더 욕심을 내는 모습이었다.그는 “연습한 만큼 결과가 나올 거라 생각한다. 결과를 너무 생각하기보다는 ‘과정’을 믿으면서 달려가 보겠다”고 다짐했다./연합뉴스

2024-07-16

김천상무 데뷔골 맹성웅, K리그1 23R MVP

프로축구 김천상무 데뷔골을 터뜨린 미드필더 맹성웅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서 김천의 4-0 대승을 이끈 맹성웅을 23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맹성웅은 경기 종료 직전 김천에 합류한 후 첫 번째 골이자 4-0 대승을 완성하는 쐐기 득점을 터뜨렸다.김천은 MVP로 선정된 맹성웅 외 김대원, 박대원, 박수일, 박승욱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며 23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뽑혔다.김대원 외 주민규(울산)와 헤이스 (제주)가 라운드 베스트 11의 스리톱을 이뤘다.신진호(인천)는 박대원-맹성웅-박수일로 이어지는 김천 미드필더진과 함께 베스트 미드필더로 선정됐다.김건희, 요니치(이상 인천)와 박승욱이 스리백을 이룬 가운데 라운드 최고의 골키퍼 자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이범수에게 돌아갔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 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TSG 위원은 자신이 맡은 경기별로 베스트 11과 최고 활약 선수를 각각 선정한다.이후 TSG 경기평가회의에서 위원들의 평가와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의 경기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베스트 11과 MVP를 뽑는다.K리그2 22라운드 MVP에는 멀티 골로 충남아산전 3-2 승리를 이끈 전남 드래곤즈의 하남이 선정됐다./연합뉴스

2024-07-16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브리티시 오픈 18일 개막

2024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대회 제152회 브리티시 오픈(이하 디오픈)이 18일(한국시간) 밤 막을 올려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이번 대회는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천385야드)에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열린다.158명의 출전 선수는 우승자에게 주는 은빛 주전자 ‘클라레 저그’를 놓고 샷 대결을 벌인다.총상금은 2023년 대회보다 50만 달러 오른 1천700만 달러(약 235억원), 우승 상금은 310만 달러(약 42억9천만원)다.이 대회가 끝난 뒤 2주 후에는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가 열리기 때문에 올림픽 메달의 향방도 가늠할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한국에서는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김주형, 안병훈을 비롯해, 임성재, 김시우, 김민규, 고군택, 송영한, 왕정훈까지 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김주형은 작년 로열 리버풀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미국 골프장과는 확연히 다른 링크스 코스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링크스 코스 경험으로 치자면 가장 경험이 많은 안병훈은 지난주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컷 탈락한 부진을 씻고 메이저 대회에 도전한다.임성재는 이번 시즌 세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다. 하지만 지난주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최근 3개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왔다.대회가 열리는 로열 트룬 골프클럽은 해안을 따라 단단한 페어웨이와 항아리 벙커로 구성된 전형적인 링크스 코스다.아웃-인 구조로 각 9개홀 코스로 구성돼 홀마다 전혀 다른 방향에서 바람이 불어온다./연합뉴스

2024-07-16

이승우, 토트넘 1차전 팀 K리그 ‘팬 일레븐’ 최다 득표

이승우(수원FC)가 오는 31일 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잉글랜드)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맞붙는 팀 K리그의 ‘팬 일레븐’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14일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킥’(Kick)을 통해 실시한 팬 투표에서 이승우가 44명의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4만8086표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이승우에 이어 제시 린가드(서울·4만6792표)와 황재원(대구·4만5409표)이 득표 수 2, 3위에 올랐다.프로연맹 기술위원회(TSG)는 팀 K리그 ‘팬 일레븐’(공격수 3명-미드필더 3명-수비수 4명-골키퍼 1명) 선정을 위해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팀별 베스트 11을 바탕으로 4배수 후보를 추려 팬 투표를 진행했다.공격수 부문에는 이승우와 함께 세징야(대구·3만7235표)와 주민규(울산·3만1843표)가 이름을 올렸다.린가드와 기성용(서울·3만4775표), 이동경(김천·3만1965표)이 미드필더 부문에 뽑힌 가운데 황재원, 최준(서울·3만4192표), 박진섭(전북·3만1670표), 완델손(포항·3만966표)은 수비수 부문을 장식했다.골키퍼는 올 시즌 K리그1 전 경기 출장에 빛나는 조현우(울산·3만1736표)가 뽑혔다.프로연맹은 ‘팬 일레븐’ 선정에 앞서 지난 2일 올 시즌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22세 이하 선수 1명을 뽑는 ‘쿠플영플’의 주인공으로 양민혁(강원)을 선발했다.프로연맹은 팀 K리그 코칭스태프가 선정하는 ‘픽 텐’ 10명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픽 텐’은 포지션과 팀별 인원수 배분을 고려해서 뽑는다./연합뉴스

2024-07-16

38세 베테랑 포수 강민호, 폭염에도 ‘5할 맹타’

프로야구 포수들은 여름을 두려워한다. 맨몸으로 버티기도 힘든 폭염을 무거운 포수 장비를 차고 견뎌야 하기 때문이다.포수들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헬멧과 마스크, 가슴과 다리 보호대를 찬 채 100번 이상을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한다.이에 따라 포수들의 7, 8월 타격 성적은 다른 포지션보다 떨어지기 쉽다.2004년 프로야구에 데뷔한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포수 강민호(38)도 여름을 두려워한다.올해로 21년째 포수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매일 무거운 장비를 찬 채 3시간 이상 폭염과 싸우는 것은 아직도 익숙하지 않다.강민호는 체력적 한계와 포수로서의 고충을 숨기지 않는다. 그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마친 뒤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이제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강민호는 여름을 두려워하지만, 피하진 않는다. 날씨가 뜨거워질수록 강도 높은 체력훈련과 자기 관리로 중무장한다.강민호는 다른 포수들과는 다르게 여름철 타격 성적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그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10년간 개인 통산 타율 0.280을 기록했고, 7월 타율은 0.285, 8월 타율은 0.282를 찍었다. 지난해에도 7∼8월 타율(0.278)은 시즌 타율(0.290)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소속 팀이 선두권 싸움을 펼치는 올 시즌엔 더욱 빛나는 성적을 내고 있다.강민호는 7월 이후 8경기에서 28타수 14안타 4홈런 12타점 타율 0.500의 성적을 냈다.이 기간 30타석 이상 소화한 타자 중 타율 1위, 홈런 1위다.불혹을 눈앞에 둔 포수의 여름 성적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강민호는 14일 두산전에서도 팀 승리를 이끄는 결승 홈런을 작렬하는 등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4번 타자 포수의 중책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한 강민호는 1-2로 뒤진 7회초 공격2사 1, 2루에서 두산 이영하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결승 3점 역전 홈런을 터뜨렸다.두산 배터리는 구자욱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낸 뒤 강민호와 승부를 선택했는데, 강민호는 이 선택에 응수하듯 이영하의 초구를 공략해 결정적인 ‘한방’을 만들어냈다.삼성은 강민호의 홈런에 힘입어 두산을 6-2로 꺾고 단독 2위를 사수했다.경기 후 수훈 선수로 뽑힌 강민호는 “전반기 성적이 좋지 않았기에 (타격 성적이) 이제 나오는 것 같다”며 의미 부여는 하지 않았다.그는 두산 배터리가 구자욱을 거르고 본인과 상대한 것에 관해 “당연히 그렇게 할 것 같았다”라며 “다만 대기 타석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고, 최근 타격감이 좋아서 자신 있게 스윙했다”고 돌아봤다./연합뉴스

2024-07-15

대구FC, 브라질 공격수 이탈로 영입

대구FC가 15일 브라질 국적 공격수 이탈로(27·사진)를 임대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나섰다.이탈로(Italo de Carvalho Rocha Lima)는 골 결정력이 뛰어난 최전방 공격수로, 탁월한 위치 선정,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능력도 갖추고 있어 기술, 힘, 속도를 모두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기존 선수들과의 연계 플레이에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이탈로는 2016년 빌라 노바(브라질)에서 프로 무대에 입문했다. 이후 폰테프레타(브라질), 아주리즈(브라질), 독사 카토코피아스(키프로스), 아마조나스(브라질) 등을 거치며 프로 경력을 쌓았다. 2023년 세리에C(브라질 3부 리그) 볼타 레돈다로 이적해 현재까지 주전으로 활약 중이며, 올 시즌 11경기 8골을 기록하며 세리에C 득점 1위에 올라있다.대구FC에서는 등번호 1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이탈로는 “지금까지의 노력들로 마침내 대구에 오게 된 것 같아 너무 행복하며, 골을 많이 넣으면서 함께 뛰게 될 동료들, 그리고 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면서 “또한, 팬들께서 애정 어리게 봐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훈련에서부터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 경기장에서 좋은 플레이로 나온다고 생각하는 만큼 하루빨리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탈로는 지난 7월 초 한국에 입국해 대구FC 공식지정병원인 으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팀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계속해서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오는 21일 K리그1 24라운드 광주전 홈경기에서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안병욱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15

임성재, 제네시스 오픈 역전 우승 노린다

임성재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3라운드에서도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천23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10언더파로 공동 3위를 달렸던 임성재는 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가 돼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7언더파 193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한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는 4타 차로, 임성재는 시즌 6번째 톱10 진입은 물론 역전 우승도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PGA 투어 통산 2승의 임성재는 이번 시즌 5차례 톱10에 진입했고,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의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이날 임성재는 2번(파4)과 4번(파4), 6번 홀(파3)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초반 상승세를 탔다.7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약 1.5m에 붙여 버디를 솎아내며 반등했다.후반엔 1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이 될 뻔할 정도로 정확한 9번 아이언 티샷에 힘입어 버디를 잡았으나 16번 홀(파5) 보기로 타수를 더 줄이지는 못했다.임성재는 “비가 와서 중간에 신경 쓸 일이 많아지다 보니 경기하는 게 어려웠다.그 래도 샷도 괜찮았고, 무난하게 경기했다”고 자평했다.그는 “스코틀랜드는 항상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 때가 있어 변수가 있다.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난 사흘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욕심을 낸다고 잘되는 것도 아니기에 한 홀씩 잘 공략하며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김주형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이정환은 3라운드에서 나란히 한 타를 줄여 공동 43위(6언더파 204타)에 올랐고, 김시우는 공동 67위(2언더파 208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선두로 나섰던 오베리는 이날 5타를 더 줄여 리더보드 맨 위를 지키며 지난해 11월 RSM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이후 8개월 만의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두 타 차 2위(15언더파 195타)에 자리했고, 애덤 스콧(호주)이 3위(14언더파 196타)에 올랐다.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임성재 등과 공동 4위(13언더파 197타)다.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8위(12언더파 198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캠 데이비스(호주) 등이 공동 11위(10언더파 200타), 잰더 쇼플리(미국)는 공동 19위(9언더파 201타)로 뒤를 이었다./연합뉴스

2024-07-14

손흥민, 3부리그 팀과 연습경기서 멀티골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3부리그 팀과 연습 경기에서 멀티 골을 폭발하며 다가오는 2024-2025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영국 풋볼런던은 13일(현지시간) 손흥민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리그원(3부) 소속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와 비공개 친선 경기를 펼쳐 7-2 대승을 거뒀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수단에 포함된 대부분 선수에게 출전 시간을 할당하며 선수들을 기용했다고 덧붙였다.17골 10도움으로 맹활약한 2023-2024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5월 23일 귀국해 약 6주간 국내 일정을 소화한 후 이달 7일 다시 영국으로 떠났다.토트넘은 올여름 6차례 공식적인 친선전을 치른다.오는 18일 하츠(스코틀랜드), 20일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잉글랜드)와 현지에서 맞붙는 토트넘은 이후에는 무대를 동아시아로 옮긴다.오는 27일 지난해 J리그 챔피언 빗셀 고베와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친선전을 펼친후 손흥민은 토트넘을 따라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토트넘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방한 경기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손흥민과 토트넘은 이달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1차전을 치른다.8월 3일 오후 8시에는 같은 경기장에서 한국 축구 수비의 핵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연합뉴스

2024-07-14

포항스틸러스 제주 원정에서 패배ㆍ1위 3일 천하

포항스틸러스가 1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 대 1로 패했다. 이에 따라 1위 복귀 3일 만에 다시 2위로 내려왔다.  10일 강원FC와의 22라운드 경기에서 오베르단과 윤민호의 골로 승점 3점을 챙기며 단독 1위로 올라선 포항은 이 날 제주와의 맞대결에서 완델손과 오베르단 신광훈 등 팀의 주전들을 후보에 두고 신예 이동협을 선발로 기용하는 등 다음주중에 있을 코리아컵 8강에 대비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팽팽하게 이어진 전반전을 득점없이 0 대 0 으로 마친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조르지, 조성준, 김동진을 대신해 정재희와 이호재, 오베르단을 투입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제주의 공세에 밀리던 후반 14분 이호재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홍윤상이 빠르게 돌파하며 제주의 김동준을 뚫고 선제골에 성공하며 1 대 0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후반 18분 제주의 헤이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경기는 다시 1 대 1 원점이 됐다가 경기 종료 직전 제주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2대 1로 아쉽게 패했다.  포항은 17일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코리아컵 8강전 단판 승부를 치르며 다시 1위 복귀 도전에 나선다 .  한편 포항과 리그 선두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울산은 같은 날 치뤄 FC서울의 경기에서 승리, 승점 42점을 확보해 포항(승점41점)을 2위로 밀어내고 3일만에 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2024-07-13

문경, 전지훈련의 메카로 지속적인 인기

현재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선수단이 문경시에 터전을 잡고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 중이다.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0일까지 25일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선수단이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훈련 중이며, 이번 전지훈련은 9월 개최되는 안성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를 위한 강화훈련으로 지금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 볼 수 있다.국가대표 선수단에는 현재 문경시청 소속의 남자 3명(김범준, 문대용, 진희윤), 여자 4명(송지연, 황보민, 김유진, 엄예진)이 합류해 1군 진입을 노리고 있다.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는 수영 국가대표상비군선수단이 문경시를 방문해 10일간 국군체육부대에서 훈련할 계획이며, 수영 상비군선수단은 매년 문경시를 방문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또한, 7월 24일부터 8월 6일까지 육상(중장거리) 국가대표상비군, 꿈나무 대표선수, 청소년 대표선수 등 100여 명 이상이 전지훈련에 참가해 문경읍에 머물면서 14일간 문경새재, 문경시민운동장 등 문경의 주요 훈련지에서 땀을 흘릴 예정이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스포츠·관광 도시, 전지훈련의 중심지 문경시를 방문해 땀 흘리는 국가대표선수단과 전지훈련 팀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훈련이 마무리되는 날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7-12

오승환 최고령 세이브 달성 ‘초읽기’

‘늙지 않는 끝판왕’ 오승환(41·삼성 라이온즈)의 KBO리그 최고령 세이브 달성 기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오승환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방문경기에서 세이브를 달성하면 최고령 세이브 타이,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세이브 달성 시 최고령 세이브 신기록을 쓴다.KBO리그 역대 최고령 세이브 기록은 임창용(은퇴)이 2018년 6월 7일 KIA 소속으로 세운 42세 3일이며 1982년 7월 15일생인 오승환은 대기록에 근접했다.오승환은 이미 수많은 ‘최고령 기록’을 갖고 있다.2021년 역대 최고령 한 시즌 40세이브 기록과 최고령 세이브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지난 6일엔 올스타전 최고령 출장 기록(41세 11개월 21일)을 세웠다.오승환은 불혹을 넘긴 올해에도 삼성의 뒷문을 튼튼하게 지키고 있다.전반기 37경기에 출전해 1승 5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79의 성적을 올렸다.세이브 부문 1위로, 2위인 정해영(KIA·21세이브)과 3세이브 차이를 보인다.현재 추세를 이어간다면 자신이 가진 최고령 세이브왕 타이틀을 다시 한번 갈아치울 수 있다.다만 오승환은 5월까지 평균자책점 2.00의 특급성적을 내다가 6월 이후엔 평균자책점 8.18을 기록하는 등 다소 지친 모습을 보였다.지난 4일 KIA전 이후 약 일주일 동안 충분히 휴식을 취한 오승환이 후반기에 어떤 모습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오승환은 KBO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도 내심 노리는 분위기다.KBO리그 최고령 출장 기록은 송진우 전 코치가 2009년에 세운 43세 7개월 7일로, 오승환이 2026년까지 제자리를 지킨다면 새 기록을 세울 수 있다./연합뉴스

2024-07-11

홈 2연전 무승부 대구FC, 수원FC 잡으러 원정길

대구FC가 오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홈 2연전에서 포항과 인천을 상대로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2점을 챙겼다. 승리가 필요한 꼭 순간 승리를 놓치며 여전히 리그 하위권을 맴돌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대구의 골 결정력 부재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세징야와 에드가가 부활하며 기대를 걸었지만 지난 라운드 인천을 상대로 유효 슈팅 없이 경기를 마쳤다. 황재원이 중앙 미드필더, 고재현이 측면에 나섰지만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하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바셀루스가 후반 등장하며 다시 한 번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한편, 대구는 퇴장 징계로 요시노, 경고 누적으로 고명석이 이번 라운드 결장한다.상대 수원FC는 지난 라운드 강호 김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4경기 무패를 기록중이다. 선두 싸움에 불을 지핀 수원FC는 3경기 동안 6골을 터뜨리며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또한 손준호가 합류하며 수비라인도 한층 탄탄해진 수원FC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대구FC와 수원FC의 통산전적은 6승 10무 6패,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 5무 2패를 기록중이다. 이번 시즌 수원FC와의 두 번의 만남에서 1무 1패를 거두며 승리한 적이 없는 대구가 수원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겨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