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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구단 스틸러스 입단 영광...2024시즌 팀 승리 견인"

포항스틸러스는 2024시즌을 함께 할 김동진, 강성혁, 이규민, 이동협, 김동민, 황서웅 등 6명의 신인선수를 선발했다. 신인 선수답게 패기와 의지가 가득한 6명의 선수를 만나 포항에 온 소감과 앞으로의 목표를 들어봤다. 포항스틸러스 구단은 신인 6명 중 3명은 포항제철고 출신으로 채웠다.  ■포항 스틸러스에 온 소감은▷김동진 (03년생. 원주 태장초등학교, 상주 함창중학교, 경북미용예술고, 한남대학교)K리그 최고의 팀인 포항스틸러스에 입단 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신인인 만큼 열심히 연마해 운동장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강성혁(05년생. 제주 외도초등학교, 제주중학교, 제주 대기고등학교)대한민국 최고의 팀에 오게 되어 기쁘다. 지도자분과 선배들에게 많이 배워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이규민(05년생. 울산 삼호초등학교, 영덕 강구중학교, 평택 진위고등학교)프로 팀에 오니 확실히 훈련방식이나 시설이 클래스가 높은 것 같다. 좋은 환경에 온 만큼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이동협(03년생. 대구반야월초등학교, 매탄중학교, 포항제철고등학교, 광운대학교)포항제철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 했을 때 목표는 꼭 다시 포항의 프로선수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그 간절함이 이뤄져 더없이 기쁘다. 열심히 하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김동민(05년생. 울산전하초등학교, 포항제철중학교,포항제철고등학교)중, 고등학교 모두 포항유스에서 보냈는데 바로 프로 직행으로 오게 되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축구를 처음 한다는 마음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으로 팬 분들을 만나고 싶다. ▷황서웅(05년생. 포항제철동초등학교,포항제철중학교, 포항제철고등학교)초등학교 때부터 계속 꿈꾸었던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하게 되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 있을 훈련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 ■본인 플레이의 장점은 어떤 것이라 생각하는지. ▷김동진 많은 활동량과 반대 전환 능력에 자신 있다. 체력을 더욱 보강, 경기에 투입 된다면 지치지 않고 운동장을 뛰어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 ▷강성혁 캐칭이 안정적이고 수비조율을 잘 한다고 들었다.이규민사이드에서 일 대 일로 돌파하는 것에는 자신 있다. ▷이동협 체력적으로는 자신 있어 공격, 수비 모두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 자유자재 양 발 사용도 가능하다. ▷김동민 패스와 킥이 좋고, 공을 커트하는 능력이 좀 있다고 생각한다. ▷황서웅 전진 드리블과 찔러주는 킬 패스에 자신 있다. 활동 폭이 커 적극적인 수비 가담이 가능하다. ■이제는 프로선수다. 앞으로의 목표를 말해 달라. ▷김동진 일단 이번 시즌 빠른 시일 내에 데뷔해서 스틸야드에서 뛰고 싶다. 동명의 축구선수들이 많은데 ‘김동진’ 이라는 이름이 나왔을 때 내가 1번으로 기억 될 수 있게 오래오래 부상 없이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 ▷강성혁 올 해 안에 데뷔전을 치를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포항스틸러스 골키퍼 하면 내 이름이 먼저 떠오를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이규민 K리그에서 드리블 잘하는 선수들 중에서도 1등이 되고 싶다. ▷이동협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에 도전하겠다. 그 다음 목표는 유럽 진출이다. ▷김동민 팬들로부터 인정받고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다. ▷황서웅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팀이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되었으면 한다. ■포항스틸러스의 팬들에게.  ▷김동진 올 해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 할테니  ‘김동진’이라는 선수를 많이 응원 해 주셨으면 좋겠다. ▷강성혁 많이 사랑 해 주세요(웃음) ▷이규민 저를 모르는 팬들이 많으실 텐데, 경기장에서 증명하겠다.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이동협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2년 만에 프로로 다시 돌아왔다. 포항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선수가 되겠다. ▷김동민제가 어떤 선수인지 운동장에서 보여 드릴 테니 많이 응원 해 주셨으면 좋겠다. ▷황서웅 팬 분들께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신인의 자세로 패기 있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 많은 응원 주셨으면 한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2024-01-09

41세 5개월 오승환, 최고령 세이브 던진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현역 생활을 연장한 프로야구 베테랑 선수들이 새해 다양한 ‘최고령 기록’에 도전한다.원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와 장기 계약을 도모하는 ‘끝판왕’ 오승환사진은 최고령 세이브 기록을, 은퇴를 미루고 현역 생활을 연장한 SSG 랜더스 추신수와 한화 이글스의 김강민은 역대 타자 최고령 출전 기록을 노린다.세이브와 관련한 다양한 기록을 가진 오승환은 또 하나의 특별한 기록에 도전장을 내민다.지금까지 KBO리그 역대 최고령 세이브 기록은 임창용이 2018년 6월 7일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세운 42세 3일이다.1982년 7월 15일생인 오승환이 올해 7월 중순 이후 세이브를 추가하면 이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8일 현재 오승환의 나이는 41세 5개월 24일로 올 시즌 부상 등 변수를 겪지 않으면 해당 기록 경신 가능성이 크다.오승환은 이미 많은 ‘최고령 기록’을 갖고 있다. 역대 최고령 한 시즌 40세이브 기록과 최고령 세이브왕(이상 2021년) 타이틀은 오승환이 가진 자랑스러운 기록이다.오승환은 역대 최고령 등판 기록까지 넘보고 있다.해당 기록은 송진우 전 코치가 2009년에 세운 43세 7개월 7일로, 오승환이 이를 깨기 위해선 2026년 봄까지 공을 던져야 한다. 오승환이 이 기록을 세우기 위해선 철저한 몸 관리와 함께 계약 조건이 중요하다.현재 오승환은 삼성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 조건을 두고 줄다리기하고 있다. 삼성은 계약기간 2년의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이 해당 조건으로 삼성과 계약을 마무리하고 계약기간을 모두 채우면 2025시즌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타자 부문 최고령 출전 기록은 올해 깨질 것으로 보인다. 이 기록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 펠릭스 호세가 가진 42세 8일이다.국내 타자 중에서는 조인성 코치의 41세 11개월 28일이 최고령 기록이다. 해당 기록은 올해 은퇴 시즌을 치르는 추신수가 깰 가능성이 크다. 추신수는 1982년 7월 13일생으로 8월까지 경기에 출전하면 신기록을 세운다.한화 이글스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김강민도 신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있다. 다만 김강민은 1982년 9월 13일생으로 추신수보다 2개월 이상 오래 뛰어야 한다.추신수와 김강민이 신기록을 세운다고 해도, 해당 기록은 곧 다시 깨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KIA와 1+1년 다년 계약에 성공한 최형우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1984년 1월 18일생인 최형우는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면 호세의 기록을 무난하게 넘어선다. 최고령 홈런, 안타 기록 역시 추신수, 김강민, 최형우가 깰 가능성이 있다. 해당 기록 역시 호세의 42세 8일이다. /연합뉴스

2024-01-08

버디 34개 친 임성재 한 대회 최다 신기록

임성재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한 대회 최다 버디 신기록’과 함께 톱5에 이름을 올렸다.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천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1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10언더파 63타를 쳤다.최종합계 25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등과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우승을 차지한 크리스 커크(미국·29언더파 263타)와는 4타 차였다.이번 대회는 1월에 막을 올려 가을에 마치는 단년제로 돌아온 PGA 투어의 2024시즌 첫 대회다.지난해엔 전년도 투어 대회 우승자와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선수들만 나설 수 있었는데, 올해는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에게도 출전자격이 주어져 총 59명이 나흘간 경쟁했다.지난 2022-2023시즌 9차례 톱10에 들었던 임성재는 새로운 시즌 첫 대회부터 상위권 성적을 내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 9개, 2라운드 8개, 3라운드 6개, 그리고 이날 최종 라운드 11개까지 총 34개의 버디를 써내 PGA 투어에서 관련 기록이 집계된 1983년 이후 역대 72홀 대회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종전엔 2022년 이 대회의 욘 람(스페인) 등이 작성한 32개가 가장 많았는데, 임성재가 이번 대회에서 두 개 늘렸다.이날 1∼3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4번 홀(파4)에서 유일하게 보기를 써냈으나 이후 흔들림 없는 경기를 펼쳤다.12∼15번 홀에선 연속 버디가 나왔는데, 14번 홀(파4)에서 2m 남짓한 퍼트를 넣어 이번 대회 32번째 버디로 PGA 투어 최다 타이기록을 세운 데 이어 15번 홀(파5) 투온 투퍼트 버디를 추가해 신기록을 작성했다./연합뉴스

2024-01-08

이강인, 아시안컵 빛낼 ‘베스트 영스타 5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빛낼 차세대 스타로 선정됐다.AFC는 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등 5명을 카타르 아시안컵을 빛낼 ‘베스트 영스타’로 소개했다.AFC는 2001년생인 이강인에 대해 “박지성의 후계자가 될 수 있을까?”라며 활약을 기대했다.AFC는 “지난해 여름 프랑스 최강 클럽 PSG의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이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등과 더불어 PSG의 핵심 멤버로 자리잡았다”고 이강인을 치켜세웠다.이어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열린 툴루즈와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옹 (프랑스 슈퍼컵) 결승전에서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 결승포로 팀의 우승을 견인한 이강인의 활약을 조명하며 프랑스 무대 데뷔 시즌을 알차게 보내고 있다고 호평했다.AFC는 “이강인이 지난해 A매치에서는 4골 3도움을 기록해 아시안컵을 앞두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며 “64년 동안 아시안컵 무관에 그친 한국의 한을 풀 수 있을까”라고 흥미로워하기도 했다.이강인의 친구이자 동갑내기 라이벌인 일본 대표팀의 구보도 관심을 모았다.마요르카(스페인) 시절 한솥밥을 먹은 둘은 각각 한국과 일본 축구의 미래로 손꼽힌다.AFC는 “구보는 통산 5번째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일본 대표팀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는 구보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9골7도움으로 만개했고, 올 시즌도 벌써 6골 3도움을 올려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달성을 눈앞에 뒀다.구보는 2019 AFC 아시안컵 결승에서 자국의 준우승을 벤치에서 지켜봤다.이번 대회 활약을 다짐했던 구보지만 개막을 불과 일주일 남기고 왼쪽 허벅지 부상 소식을 전했다.구보는 일본 대표팀에 합류해 부상을 치료할 예정이다.이라크의 2004년생 공격수 알리 자심(알쿠와 알자위야)은 5명의 영스타 중에서도 가장 어리다.자심은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5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자심은 앞서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2023 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서도 활약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자심은 대회 8강에서 이란을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 결승 골을 터뜨렸고, 이라크를 4강으로 이끈 것과 동시에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제 손으로 얻어냈다.이어진 일본과의 4강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한 자심은 이라크가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U-20 아시안컵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자심은 지난해 10월 카타르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2003년생 우즈베키스탄의 미드필더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CSKA 모스크바)도 주목할 만하다.그는 2023 AFC U-20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결승골을 도와 우승을견인하고 자신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파이줄라예프는 지난해 6월 중앙아시아축구협회(CAFA) 네이션스 컵에서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말레이시아의 2002년생 공격수 아리프 아이만(조호르 다룰 탁짐)도 아시안컵을 빛낼 영스타로 선정됐다.그는 조호르의 말레이시아 슈퍼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고, 2023-2024 AFC ACL 조별리그 6경기에서는 3골 2도움을 기록했다.아이만은 지난해 11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키르기스스탄전에서는 3도움으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지난해 6월 파푸아뉴기니와의 평가전에서는 4골 2도움을 몰아쳤다.AFC는 “아이만은 상대 수비수를 따돌릴 수 있는 스피드와 발재간을 갖췄다”며 “말레이시아 축구 대표팀을 지휘하는 김판곤 감독에게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연합뉴스

2024-01-08

하노이로 떠나는 박태하호, 본격 담금질

지난 3일 송라클럽하우스에서 올해 첫 선수 소집을 한 포항스틸러스가 4일간의 짧은 예열을 마치고 8일 베트남 하노이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지난 시즌 FA컵 우승과 리그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낸 포항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감독부터 주축 선수들이 연이어 이적, 내상을 입었다.특히 구단과 팬들에게 가장 먼저 들려 왔던 안타까운 소식은 4년 넘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팀을 상위권에 올려놓고 결국은 우승컵 까지 들어올린 김기동 감독의 이적이었다.지난 2022년 3년 재계약을 해 포항의 장수 감독으로 함께할 것으로 보였던 그가 결국은 팀을 떠나 FC서울로 향했고 팬들은 적잖이 속을 아려야 했다. 그 후 선수들의 이적도 이어졌다.팀의 공격 선봉장이었던 제카는 중국의 산둥으로, 주전 센터백이었전 하창래와 그랜트는 각각 일본과 중국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팀의 주장이었던 김승대는 재계약 협상에서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대전으로의 이적이 결정되었다. 측면수비수 심상민과 김용환도 팀을 떠났다. 박승욱은 상무에 합격하며 병역 이행을 위해 자리를 비웠다. 안팎이 다소 어수선 해진 상황. 포항 구단은 발빠르게 움직였다.마치 준비라도 해 놓은 듯 하나하나 실태래를 풀어가가며 팬들의 우려를 잠재웠다. 일단 공석이 된 팀의 사령탑엔 박태하 감독을 선임했다. 팬들은 팀 레전드의 귀환 소식에 안도하며 환영으로 반겼다.박 감독과 함께할 코치진과 스텝들도 꾸려졌다. 김성재 수석코치, 김치곤 코치, 김성수 골키퍼 코치, 바우지니 피지컬코치를 새로 영입했고 기존 포항의 코치진이었던 이규용 코치와 손동민 피지컬코치는 그대로 남겨 조화를 꾀했다.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서현규 영상분석관, 안산그리너스의 안현준 통역도 포항에 합류했다. 이후 이어진 선수 영입도 비교적 순조로웠다.제카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충북 청주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최전방 공격수 조르지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K리그2 무대에서 우수한 활약을 보여준 그는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부산의 우승을 저지하는 등 실력을 인증받고 있다.그랜트의 공백도 새로운 호주 출신 센터백으로 채웠다. 호주 A리그 맥아서FC에서 활약한 조나단 아스프로포타미티스는 96년생 188cm 장신 선수로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2020년 호주 퍼스글로리 소속 시절 울산현대와의 ACL경기에 출전해 울산의 공격수들과 대결을 펼쳤었다.외국인 선수들의 빈자리를 채운 포항은 국내 선수 영입에도 박차를 가했다. 우선 6명의 신인선수를 선발했다.포항의 유스팀인 포항제철고 05년생 김동민과 황서웅이 프로로 직행했고, 제철고를 졸업하고 포항의 우선지명 후 광운대로 진학했던 03년생 이동협도 콜업되었다. 포항제철고에서만 신인 3명을 수혈한 부분은 지역사회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대학 축구의 정상을 차지할 당시 한남대의 핵심 선수였던 03년생 김동진를 비롯해 진위FC의 05년생 이규민, 제주 대기고 05년생 골키퍼 강성혁 등 외부에서도 3명의 신인을 뽑았다.기존 선수 중에선 안양에서 빠른발과 뛰어난 드리블로 측면공격, 수비,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던 조성준, 부산에서 악착같은 수비와 정교한 크로스를 선보이며 측면수비로 활약한 어정원, 부천에서 준수한 피지컬로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 준 센터백 이동희, 수원FC에서 공간 침투가 뛰어난 측면 공격수 김규형을 영입했다.이로써 2024년 포항 축구의 위상을 이어갈 진용 구축은 일단락됐다. 예상외 빠른 재정비였다.감독 이적 등으로 어수선한 팀을 보며 마음졸였던 팬들도 기대이상의 새 포항팀이 꾸려지자 다시 분위기를 다잡고 있다.이제 포항에 시급한 건 팀 컬러에 맞게 끈끈한 팀플레이를 기반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원동력을 다지는 일이다.이번 전지훈련도 그 방향에 중점을 뒀다. 특히 기존의 선수들과 함께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추는 것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포항은 7일 인천으로 이동, 8일 오전 베트남으로 출국해 하노이에서 1차 훈련, 제주 서귀포에서 2차 전지훈련을 한다는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2024-01-07

대구FC, 수비수 고명석·미드필더 요시노 영입

대구FC가 지난 5일 요코하마FC 출신 일본인 미드필더 요시노(29)와 수원삼성블루윙즈 출신 수비수 고명석(28)을 영입했다고 밝혔다.요시노는 2013년 도쿄 베르디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산프레체 히로시마, 교토상가, 베갈타 센다이를 거쳐 요코하마FC에서 활약했다.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안정적인 수비 능력과 함께 전진성까지 겸비하여 대구 축구에 매우 적합할 것으로 평가된다. 센터백까지 소화 가능한 요시노는 영리하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의 전력 상승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요시노는 “일본 팀에 있을 때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를 상대로 뛴 적이 있는데 대구 유니폼을 입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대구 팬들을 위해 열심히 뛸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대구는 수비수 고명석도 영입했다.고명석은 지난 2017년 부천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대전, 수원삼성, 상무를 거쳐 다시 수원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7시즌 동안 145경기를 소화하며 6득점을 기록한 고명석은 좋은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몸싸움과 공중볼 장악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빠른 스피드로 상대 공격수를 무력화시키는 것이 특징인 중앙 수비수다.고명석은 “대구라는 팀이 항상 경기장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대구에 올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수비적인 모습을 더욱 향상시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1-07

PGA 개막전부터… 안병훈 ‘펄펄’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셋째 날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안병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더 센트리(총상금 2천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쳤다.중간 합계 19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잰더 쇼플리,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공동 3위에 올랐다.1라운드 공동 19위(5언더파 68타)에서 2라운드 공동 5위(14언더파 132타)로 도약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단독 선두인 크리스 커크(21언더파 198타)와는 두 타 차, 2위 악샤이 바티아(20언더파 199타·이상 미국)와는 한 타 차다.안병훈은 이날 드라이브 비거리 1위(295야드)로 장타력을 뽐낸 가운데 그린 적중률도 공동 3위(88.89%)를 기록했다.안병훈은 2∼5번 홀에서 버디 3개를 낚으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고 7번 홀(파4)과 9번 홀(파5)에선 보기와 버디를 맞바꿨다.13번 홀(파4)에서 약 5.4m짜리 버디 퍼트를 떨어트린 안병훈은 파를 지켜나가다 마지막 18번 홀(파5)을 2온 2퍼트 버디로 마무리했다.2011년 프로 데뷔한 안병훈은 PGA 투어에서 180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준우승(4차례)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2022-2023시즌에는 31개 대회에 출전해 윈덤 챔피언십 준우승을 포함해 톱 10에 4차례 진입했다.그는 한국에서 기침약을 먹었다가 지난해 10월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전날까지 공동 2위를 달리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3타에 그쳤다.중간 합계 15언더파 204타의 임성재는 15계단 하락한 공동 17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는 공동 27위(13언더파 206타), 김주형은 공동 47위(7언더파 212타)에 자리했다.이 대회는 특급 지정 대회로 우승 상금만 360만달러다. 투어 대회 우승자 34명, 페덱스컵 랭킹 50위권 24명 등 59명의 선수가 컷 탈락 없이 경쟁한다./연합뉴스

2024-01-07

선수단 동계훈련 경주 최적지 각광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한 경주시가 동계 훈련 최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7일 경주시에 따르면 축구·야구·태권도 등 3개 종목 85개팀, 1천800여 명 규모의 선수단이 지역 곳곳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축구는 30개팀 700여 명의 선수단이 알천구장과 축구공원, 스마트에어돔 구장에서 훈련 중이거나 훈련이 예정되어 있다. 야구 25개팀 800여 명의 선수단도 경주 베이스볼파크에서, 태권도는 30개팀 350여명이 불국체육센터에서 훈련 예정이며 일부 선수단은 훈련 중이다.경주가 동계 훈련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전국 최고 수준의 체육 인프라는 물론 풍부한 숙박시설, 교통 편의성 및 타지역에 비해 비교적 온화한 기후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축구의 경우 알천축구장과 축구공원은 천연잔디 8곳 및 인조잔디 3곳과 겨울철 특히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에어돔 등은 경주가 유일하다.경주 베이스볼파크는 시설의 우수함과 아름다운 주변경관 등의 사유로 방문하는 팀들마다 매년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선수들의 숙박시설도 수준급이다. 훈련장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불국사 숙박단지는 저렴한 비용임에도 불구하고 객실 수준은 매우 높다.또 휴식기간에 선수들이 둘러볼 수 있는 세계문화유산이 곳곳에 있을 뿐만 아니라 동궁원, 루지월드, 황리단길 등을 둘러보며 여가활동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강점이다.이밖에도 선수단 유치를 위해 경주시가 훈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경기장별 천막 설치, 학교 지도자 간담회, 의료지원을 통해 선수단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도 주요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해마다 많은 선수단이 동계 훈련지로 경주를 찾고 있어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참가 선수들이 불편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스포츠 인프라 확충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07

포항스틸러스 2024 시즌 전지훈련 돌입 8일 하노이로 출국

3일 송라클럽하우스에서 올해 첫 선수 소집을 한 포항스틸러스가 4일간의 짧은 예열을 마치고 8일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과 리그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낸 포항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감독부터 주축 선수들이 연이어 이적, 내상을 입었다.  특히 구단과 팬들에게 가장 먼저 들려 왔던 안타까운 소식은 4년 넘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팀을 상위권에 올려놓고 결국은 우승컵 까지 들어올린 김기동 감독의 이적이었다.    2022년 연 말 3년 재계약을 해 포항의 장수 감독으로 함께 할 것으로 보였던 그가 결국은 팀을 떠나 FC서울로 향했고 팬들은 적잖이 속을 아려야 했다. 그 후 선수들의 이적도 이어졌다. 팀의 공격 선봉장이었던 제카는 중국의 산둥으로, 주전 센터백이었전 하창래와 그랜트는 각각 일본과 중국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팀의 주장이었던 김승대는 재계약 협상에서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대전으로의 이적이 결정되었다. 측면수비수 심상민과 김용환도 팀을 떠났다. 박승욱은 상무에 합격하며 병역 이행을 위해 자리를 비웠다. 안팎이 다소 어수선 해진 상황. 포항 구단은 발빠르게 움직였다. 마치 준비라도 해 놓은 듯 하나하나 실태래를 풀어가가며 팬들의 우려를 잠재웠다. 일단 공석이 된 팀의 사령탑엔 박태하 감독을 선임했다. 팬들은 팀 레전드의 귀환 소식에 안도하며 환영으로 반겼다. 박 감독과 함께 할 코치진과 스텝들도 꾸려졌다. 김성재 수석코치, 김치곤 코치, 김성수 골키퍼 코치 바우지니 피지컬코치를 새로 영입했고 기존 포항의 코치진이었던 이규용코치와 손동민 피지컬코치는 그대로 남겨 조화를 꾀했다.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서현규 영상분석관, 안산그리너스의 안현준 통역도 포항에 합류했다. 이 후 이어진 선수 영입도 비교적 순조로웠다.  제카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충북 청주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최전방 공격수 조르지를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K리그2 무대에서 우수한 활약을 보여준 그는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부산의 우승을 저지하는 등 실력을 인증받고 있다. 그랜트의 공백도 새로운 호주 출신 센터백으로 채웠다. 호주 A리그 맥아서FC에서 활약한 조나단 아스프로포타미티스는 96년생 188cm장신 선수로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2020년 호주 퍼스글로리 소속 시절 울산현대와의 ACL경기에 출전해 울산의 공격수들과 대결을 펼쳤었다.  외국인 선수들의 빈자리를 채운 포항은 국내 선수 영입에도 박차를 가했다. 우선 6명의 신인선수를 선발 했다. 포항의 유스팀인 포항제철고 05년생 김동민과 황서웅이 프로로 직행했고, 제철고를 졸업하고 포항의 우선지명 후 광운대로 진학했던 03년생 이동협도 콜업되었다.포항제철고에서만 신인 3명을 수혈한 부분은 지역사회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대학 축구의 정상을 차지할 당시 한남대의 핵심 선수였던 03년생 김동진를 비롯 진위FC의 05년생 이규민, 제주 대기고 05년생 골키퍼 강성혁 등 외부에서도 3명의 신인을 뽑아냈다.  기존 선수중에선 안양에서 빠른발과 뛰어난 드리블로 측면공격, 수비,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던 조성준, 부산에서 악착같은 수비와 정교한 크로스를 선보이며 측면수비로 활약한 어정원, 부천에서 준수한 피지컬로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 준 센터백 이동희, 수원FC에서 공간 침투가 뛰어난 측면 공격수 김규형을 영입했다.  이로써 2024년 포항 축구의 위상을 이어갈 진용 구축은 일단락 됐다. 예상외 빠른 재정비였다.  감독 이적 등으로 어수선한 팀을 보며 마음졸였던 팬들도 기대이상의 새 포항팀이 꾸려지자 다시 분위기를 다잡고 있다. 이제 포항에 시급한 건 팀 컬러에 맞게 끈끈한 팀플레이를 기반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원동력을 다지는 일이다. 이번 전지훈련도 그 방향에 중점을 뒀다. 특히 기존의 선수들과 함께 새롭게 영입 된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추는 것에 주력 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은 7일 인천으로 이동, 8일 오전 베트남으로  출국 해 하노이에서 1차 훈련를, 제주 서귀포에서  2차 전지훈련을 한다는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2024-01-07

슈퍼컵 첫 우승 결승포 이강인 MVP

프랑스 프로축구의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본 이강인이 ‘슈퍼컵’ 결승포로 경기 최우수선수의 영예까지 누렸다.이강인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경기를 마치고 리그1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맨 오브 더 매치’로 발표됐다.트로페 데 샹피옹은 프랑스 리그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맞붙는 ‘슈퍼컵’으로, 이번 대회에선 2022-2023시즌 리그1 챔피언인 PSG와 프랑스컵우승팀인 툴루즈가 만났다. 트로페 데 샹피옹 역대 최다 우승팀인 PSG는 우승 횟수를 12회로 늘렸다.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전반 3분 우스만 뎀벨레의 컷백을 왼발로 마무리해 경기의 첫 골이자 결승 골을 넣어 PSG의 2-0 승리와 우승을 이끌었다.이강인이 프로 생활을 하는 동안 소속팀이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다만 2018-2019시즌 발렌시아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 정상에 올랐을 땐 이강인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던 터라 현장엔 함께하지 못했다. 직접 뛰며 우승에 기여하고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호화 진용을 자랑하는 프랑스 ‘최강’ PSG 유니폼을 입고 반년 만에 첫 우승을 경험한 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할 한국 국가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있어서 이강인에겐 더 뜻깊은 순간이 됐다.이날 경기 후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우리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자 하는 야망이 있었다. 난 항상 팀을 도우려고 노력하며, 그것을 위해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그들에게서 배우려고 하고, 이 팀에 있어서 무척 행복하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2024-01-04

청송 전국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 6일 개최

전국 최고 빙벽을 갖춘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 전국 최고 실력의 아이스클라이머들이 집결한다.  ‘2024 노스페이스컵 청송 전국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가 6일 청송군 내룡리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 청송군·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리드 및 스피드부문 국내 선수 1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칠 예정이다.특히, 이번 전국선수권대회 다음 날인 7일에는 청송 월드컵경기장 뒤 얼음빙벽을 등반하는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페스티벌’ 대회가 함께 열려 경기 구조물이 아닌 빙벽을 오르고자 하는 클라이머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한다.대회장에는 청송 농특산물 및 관광홍보 등 다양한 전시 행사도 마련되어 있으며 경기벽 뒤쪽에는 얼음빙벽이 조성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윤경희 청송군수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4 노스페이스컵 청송 전국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 대회’와 뒤이어 13, 14일에 개최되는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통해 명실상부한 산악스포츠의 메카의 입지가 확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1-04

김천상무 마케팅팀 전환형 인턴 공개 채용

김천상무가 프로축구단 운영에 참여할 마케팅팀 전환형 인턴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기간은 3일부터 12일까지이고 채용 분야는 홍보와 마케팅 각 1명씩이다.홍보 분야의 담당 직무는 홍보콘텐츠 제작, 홍보물 기획·제작, 보도자료 및 기획서 작성 보조를 맡는다. 마케팅 분야는 수익사업(MD, 입장권)관리, 홈경기 운영 지원의 업무를 수행한다.이번 채용은 한국프로스포츠협회의 ‘프로스포츠 인턴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지원을 받는 사업이다.지원자의 연령, 성별, 거주지 등 제한은 없으며 공통적으로 문서작성 능력, 축구 산업 관련 경험이 있는 자, 대학생마케터 수료자를 우대한다. 홍보 분야는 디자인 툴 활용 우수자, SNS 플랫폼 활용 우수자 또한 우대한다.김천시민프로축구단 소속으로 ‘프로스포츠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 사업주와 직계비속 형제 자매 등 특수 관계에 있는 자는 지원할 수 없다. 해당 인턴십은 10개월 근로계약 후 심사를 통해 정규직 전환 여부가 결정된다.서류 합격자는 오는 16일 오후 2시에 발표하며 19일 오후 2시 면접이 예정돼 있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23일 오후 2시며 서류전형 및 최종합격자 발표는 공식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연락한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1-04

예천서 육상 국가대표·꿈나무 동계전지훈련

예천군이 육상 국가대표 및 꿈나무 선수들의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예천군에 따르면 육상 국가대표 후보 및 꿈나무 선수단이 지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동계전지훈련을 시작한다.단거리 및 도약 종목 선수들로 이뤄진 후보선수단과 지도자 등 80여 명은 작년 동계훈련에 이어 이번 겨울에도 기량 향상을 위해 예천을 찾았다.이번 훈련으로 관광객이 적은 겨울철 전지훈련 기간 선수단이 머물며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상가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예천군은 육상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면서 지난해 12월 기준 1만5천 명 이상의 육상 전지훈련 선수단이 다녀갔다.육상대회 참가를 위해 1만 명 이상의 지도자와 선수들이 방문한 가운데 올해 1월에도 200여 명이 넘는 육상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예천을 찾을 예정이며 전국 각지 전지훈련단의 동계훈련 관련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하경수 전임지도자는 “예천은 국내 유일 육상 실내 돔 훈련장을 비롯해 계단 훈련장, 경사로훈련장, 모래사장 훈련장 등 최고의 시설과 여건을 갖춘 훈련지이며, 예천군과 지역 주민들이 선수단을 위해 끊임없이 개선된 방안을 제시해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육상 인프라 확충과 전지훈련 환경 개선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공격적인 전지훈련 및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1-04

대구FC 조광래 대표이사 KFA 특별공헌상

대구FC 대표이사 조광래가 지난 2일 대한축구협회에서 개최한 2023 KFA 어워즈에서 특별공헌상을 수상했다. /대구FC 제공 대구FC 조광래 대표이사와 황재원이 지난 2일 대한축구협회에서 개최한 2023 KFA 어워즈에서 각각 특별공헌상과 영플레이어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구FC 조광래 대표이사는 대구에 축구전용경기장 DGB대구은행파크를 건립하고, 지역 축구 활성화 및 K리그 부흥과 축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대한축구협회 창립 90주년 특별공헌상’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대한축구협회 창립 90주년을 맞이해 한국축구를 빛낸 많은 축구인 중 대표로 받게 돼 더 큰 의미가 있다.조광래 대표이사는 “대한축구협회 90주년 동안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공헌한 분들이 많은데 이번에 제가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축구 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재원 선수 황재원은 ‘2023 K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은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남녀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지난 2022년 대구FC에 입단해 프로 데뷔를 알린 황재원은 2023년 프로 2년 차 임에도 K리그 및 국가 대표 무대에서 더욱 성숙한 기량을 보여줬다.황재원은 대구FC에서의 활약을 비롯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의 오른쪽 측면을 책임져 금메달 획득에 일조하며 지난 2023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황재원은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상을 받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사실 이런 상을 받는 게 처음이라 많이 떨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는 오는 9일 태국 치앙라이로 출국해 1차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2월 초 경상남도 남해로 이동해 2차 국내 전지훈련을 실시한다./안병욱기자eric4004@kbmaeil.com

2024-01-04

“포항 감독은 나의 운명… 공격 축구 선호”

포항스틸러스가 3일 2024년 새 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시작했다. 이날 소집된 선수들은 올해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어 포항시민들에게 즐거운 소식을 전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포항스틸러스의 13대 감독으로 돌아온 박태하 감독을 만나봤다.-포항으로부터 처음 제의받았을 때의 심정은.△포항에 거주한지 33년 쯤 된다. 일의 특성상 잠시 떠나있기도 했지만 본집은 계속 포항에 있었다. 그간 포항에 대한 애정이 그 누구 보다 많았다. 처음 감독 제의가 왔을 때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없지 않았지만, 운명이라 생각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연말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이라 수락도 바로 했다. 선수 생활 은퇴 후 포항에서 코치생활도 했었고 다른 곳에서 코치, 감독 생활을 할 때도 난 항상 뿌리를 포항에 두고 살아왔다. 그만큼 포항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곳이다.-기술위원으로 본 포항의 모습은 어떠했나.△항상 흥미로운 팀이었다. 결과뿐만 아니라 경기내용도 관심을 가지고 볼 수밖에 없을 만큼 매력적인 축구를 보여줬다.-감독으로서 선호하는 축구 스타일이 있는지.△난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한다. 실제, 선수 생활이나 지도자를 해보니 공격이 최선의 수비더라. 하지만 내가 원하는 축구가 있다 해도 그건 추후 선수 구성과 상황을 보고 결정할 문제다. 좀 더 분석해보고 공격적인 축구로 갈 것인지, 수비 위주로 가야할 것인지를 판단하고자 한다.-선수 이동이 있었는데….△주축 선수들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많이 나갔다. 그러나 포항에는 나간 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시즌까지 정밀하게 준비하기에 다소 짧은시간이지만 그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올 시즌 기대 되는 선수와 인상적인 선수는.△기존에 있던 선수 중에서는 오베르단, 홍윤상, 정재희 선수가 있고 김인성 선수도 노장 이지만 베테랑으로서 나름의 노하우가 있을 것으로 본다.청주에서 오는 조르지 선수도 기대된다. 기술위원장을 하며 K리그2 경기를 보러 자주 갔는데 그 때도 눈에 띄었던 선수다. 신생팀 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보여 준 충북 청주에서 조르지는 수준급 실력을 발휘했다. 포항에 와서 좋은 실력의 선수들과 함께 하게 됐으니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 신인으로 입단하는 김동진 선수는 유심히 보고 있다. 대학에서 경기를 뛰던 영상 자료를 봤을 때는 노란 탈색 머리였는데 입단 전에 다시 검은 머리로 염색 했었더라. 프로에서 살아남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읽힌다. 중국 연변에서 감독을 할 때가 생각난다. 부임 당시 그곳 선수들의 기량은 다소 미흡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굳은 의지를 가지고 한 팀으로 똘똘 뭉쳐 무언가 해 내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2부 리그에서 22게임 연속 무패를 하고 50년 만에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포항은 연변보다 실력 면에서 훨씬 낫다. 그런 포항의 선수들이 한 팀으로 끈끈한 한마음으로 뛴다면 못할 게 없다. 포항은 선수들 간 분위기도 좋고 해서 기대가 된다. 인상적인 선수는 신광훈이다. 내가 포항에서 코치를 시작 할 때 신인이었는데 와보니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하고 있더라. 오랜 시간 선수로 뛴다는 것이 참 쉽지 않은 일인데 몸 관리를 잘한 결과로 본다. 긴 시간이 흘러 이렇게 감독과 최고참 선수로 다시 만나다니 보통 인연은 아닌 것 같다.-첫 경기가 공교롭게 토너먼트인 전북 현대와의 ACL 16강이다. 부담되지 않는가.△부담이 없다고 말하면 거짓이다. 하지만 그것 또한 운명이라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한다. ACL 16강이라는 좋은 무대를 만들어 준 전임 김기동 감독에게 고맙게 생각한다.상대인 전북은 리그 상위에 있는 팀이어서 쉽지 않다. 하지만 전년도에 전북에게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그 팀도 인식하고 있을 것이고 분명 우리보다 부담이 더 클 것이다. 포항도 전북도 많은 선수가 바뀌었다. 상황에 대해 신중하게 준비를 잘해 경기에 임하겠다.-올 시즌 목표가 있다면.△2023년 포항은 FA컵 우승, 리그 2위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 뒤로 피하고 싶지는 않다.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지난해만큼은 해 내고 싶다. 뜬구름 잡는 소리 같겠지만 그렇다고 목표를 낮출 수야 없지 않는가. 생각 같아서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원클럽맨 출신 감독이라는 명예는 타이틀일 뿐이다. 또 프로 세계는 냉정하다. 이 팀의 감독으로 온 이상 결과로 평가받아야 할 것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포항 특유의 끈끈함이 무엇보다 필요한데, 코칭스텝과 선수 등 모든 구성원들이 신뢰하고 그 믿음을 바탕으로 서로 희생하며 한 팀이 되는 모습을 보고 싶고 만들고 싶다.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인 만큼 하나로 연결만 잘 되면 목표 달성은 이뤄질 것이다.-2024년 시즌 시작을 기다리는 팬들에게.△포항은 원래 고향 어머님 품 같았다. 그런 곳으로 다시 돌아와 감독을 맡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다. 팬 여러분들의 함성에 좋은 경기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이 성원해 주고 응원 해 주면 큰 힘이 될 것이다./정서영 포항스틸러스객원기자

2024-01-03

‘포항 6명·대구FC 8명’ 2024시즌 신인 선수 영입

대구FC와 포항스틸러스가 2024시즌부터 함께할 선수 영입을 3일 발표했다. 대구는 입단을 통해 프로 무대에 도전하는 8명의 신인 선수들과 지난해 수원FC 소속이었던 정은우까지 총 9명이다.대구는 우선지명 선발로 구단 산하 U-18 유스팀(현풍고) 출신 박상영(18), 권광덕(18), 자유계약 선발로 정재상(19), 한서진(18), 박진영(21), 손승민(18), 정헌택(21), 심연원(18)을 영입했다.특히 박상영, 손승민, 심연원은 남자 U-18 축구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며 재능을 일찍부터 인정받았다.박상영 선수는 “유스 시절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 꿈에 한 발짝 다가온 것 같다” 며 “항상 준비된 자세로 대구라는 자부심을 갖고 대구를 위해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대구는 수원FC 소속이었던 정은우(20·공격수)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정은우는 2023년 수원FC에 입단해 K리그1에서 1경기에 출장했다. 정은우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 등 강점을 살린 플레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9명의 영입 선수들은 지난 2일부터 대구FC 클럽하우스에 소집돼 본격적인 2024시즌 담금질에 돌입했다.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는 신인선수 6명을 영입했다.포항은 지난해 포철고에서 각각 팀 내 득점과 도움 1위에 오른 미드필더 황서웅과 김동민, 강한 체력과 준수한 왼발 크로스를 자랑하는 광운대 수비수 이동협을 우선지명으로 영입했다.이규민(공격수), 김동진(미드필더), 강성혁(골키퍼)은 자유선발로 계약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1-03

울버햄프턴 3연승 이끈 황희찬 ‘이 주의 팀’ 뽑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리그3호 도움으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해 소속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3연승을 이끈 황희찬이 영국 공영방송 BBC ‘이 주의 팀’에 선정됐다.BBC는 3일(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2023-2024 EPL 19·20라운드 통합 ‘이 주의 팀’을 발표했다.여기서 황희찬은 3-4-3 포메이션의 공격수 중 한 명에 포함됐다.황희찬은 19라운드 브렌트퍼드전에서 결승포를 포함한 멀티골로 팀의 올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다.황희찬은 울버햄프턴이 1-0으로 앞선 전반 14분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골키퍼로부터 공을 빼앗아 빈 골대를 갈랐고, 브렌트퍼드가 곧바로 한 골을 만회하면서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이어 2-1로 앞선 전반 28분에는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로 한 번 접어 골키퍼를 속인 뒤 오른발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넣었다.20라운드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는 1-0으로 앞선 후반 8분 마테우스 쿠냐의 추가골을 도와 울버햄프턴의 3연승에 기여했다.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한 황희찬은 리그 10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이 주의 팀’의 공격진에 무함마드 살라(리버풀), 크리스 우드(노팅엄)와 더불어황희찬을 배치한 크룩스는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은 황희찬의 강점”이라고 평가한 뒤 “울버햄프턴은 이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오는 13일부터 카타르에서 약 한 달간 열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황희찬은 3일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캠프에 합류해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연합뉴스

2024-01-03

삼성, 뷰캐넌과 결별? 최종 계약 조건 거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4·사진)과 결별하는 분위기다.삼성은 최근 뷰캐넌에게 마지막 계약 조건을 제시했고, 뷰캐넌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삼성 관계자는 3일 통화에서 “뷰캐넌과 계약은 어려울 것 같다“라며 ”곧 새로운 외국인 선수와 계약을 발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관계자는 “당장 다음 달부터 스프링캠프 훈련을 해야 한다”라며 “이제는 움직여야 할 시점이다. 뷰캐넌과 계약 가능성이 작아져서 매우 아쉽지만,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오른손 투수 뷰캐넌은 202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삼성에서 활약한 에이스다.매 시즌 10승 이상을 거뒀고, 2023시즌에도 12승 8패 평균자책점 2.54의 성적을 거두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삼성은 일찌감치 뷰캐넌과 재계약 방침을 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협상이 시작되자 입장 차이가 컸다. 뷰캐넌은 다년 계약과 함께 최고 수준의 대우를 원했다. 삼성은 2년 계약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한 발짝 양보했으나, 계약 총액에서 입장이 좁혀지지 않았다.삼성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연봉 상한제) 문제로 계약 조건을 양보하기 어려웠다”라고 말했다.뷰캐넌이 계약 첫해 부상으로 낙마할 경우도 고려해야 했다.결국 삼성은 합리적인 수준에서 마지막 계약 조건을 제시했고, 계약에 이르지 못했다.삼성은 뷰캐넌과 협상하면서 새 외국인 투수도 면밀하게 알아봤다.관계자는 “우수한 자원이 많지는 않지만, 그중에서 눈여겨본 선수가 있다”고 말했다.삼성이 새 얼굴을 영입하면, 2023시즌에 뛰었던 모든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게 된다.삼성은 최근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와 작별하고 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논과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아울러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고 새 외국인투수 코너 시볼드를 1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연합뉴스

2024-01-03

UAE에 도착한 클린스만호 중동 현지 적응훈련 스타트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기착지’이자 전지훈련 장소인 아랍에미리트(UAE) 땅을 밟았다.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 본진은 현지시간으로 3일 오전 UAE 두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전날 처음으로 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에 뽑히며 한국 축구 간판으로 거듭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일부 해외파와 국내파 선수들은 지난달 26일 서울에서 소집해 실내 훈련 위주로 컨디션을 조절해왔다.선수들은 캠프가 마련된 아부다비로 이동한 후 이날 오후 예정된 첫 훈련부터 본격적으로 그라운드에서 호흡을 맞춘다. 클린스만호도 이번 훈련부터 사실상 ‘완전체’가 된다.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오현규, 양현준(이상 셀틱) 등 연말연시 소속팀에서 정규리그 일정을 소화한 영국파 선수들은 이날 중 아부다비 캠프로 곧장 합류, 첫 훈련에 참여한다.클린스만호 공격진의 핵심 전력인 이강인만 뒤늦게 합류할 예정이다.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이강인은 프랑스 시간으로 이날 밤 열리는 툴루즈와의 프랑스 슈퍼컵 경기를 치른 뒤 이동, 아부다비 캠프에 마지막으로 도착한다.아부다비에서 중동의 기후 등 현지 여건을 경험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릴 대표팀은 10일 ‘결전의 땅’ 카타르로 이동한다.오는 6일에는 아부다비의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현지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최종 모의고사 성격으로 치러지는 이 경기는 아시안컵에서 마주할 ‘껄끄러운 중동 팀’과 일전에 대비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우리나라는 1960년 제2회 대회 이후 아시안컵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상당수 대회에서 중동 팀에 발목을 잡혔다.당장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체제로 출전한 2019년 UAE 대회에서도 한국은 카타르에 8강에서 패해 짐을 쌌다.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는 오는 12일 개막하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마침 중동 팀 2곳과 한 조에 묶였다.조별리그 E조에서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와 경쟁한다.클린스만 감독은 전날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환송식에서 “꼭 64년만에 국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과 아시안컵을 들어 올리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연합뉴스

2024-01-03

김민재 ‘올해의 선수’ 대한축구협회 선정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에서 맹활약하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사진가 처음으로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김민재는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3 KFA 어워즈’ 올해의 선수 남자부 수상자로 호명돼 트로피를 받았다.‘올해의 선수’는 한 해 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남녀 축구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2010년부터 축구협회가 전문가와 축구 기자단에 의뢰해 뽑고 있다.이번 남자부 주인공은 축구협회 출입 언론사의 축구팀장과 협회 기술발전위원,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 등 50명이 투표로 선정했는데, 김민재가 총 137점으로 1위에올라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2021, 2022년 모두 손흥민(토트넘)에게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던 김민재는 2023년 상반기 나폴리에서 뛰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맹활약했고,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으로 옮겨서도 철벽 수비로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국가대표팀에서도 지난 한 해 A매치 8경기에 출전해 6경기 연속 무실점에 앞장서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수비수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2015년 김영권(현 울산) 이후 8년 만이다.김민재는 “좋은 상을 받게 돼서 영광스럽다.지난 시즌 소속팀과 대표팀 경기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응원해주신 많은 팬들께 감사하다”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도 잘 준비해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둘 테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역대 최다 수상자(7회)인 손흥민은 이번 투표에선 113점을 얻어 김민재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84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김민재는 지난해 11월 초 수상자로 이미 발표됐던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트로피도 이날 전달받았다.여자부 올해의 선수상은 국가대표팀의 ‘영건’ 천가람(화천 KSPO)이 차지했다. 천가람은 여자 ‘영플레이어’로 뽑힌 지 1년 만에 생애 첫 올해의 선수까지 거머쥐었다./연합뉴스

2024-01-03

“김하성 붙잡으려면 1억달러 이상… SD 교통정리 필요”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하는 김하성(28·사진)의 현재 가치가 1억 달러(약 1천296억원)를 넘는다는 평가가 나왔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개막전 로스터를 예상하는 기사에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불거진 김하성 트레이드설을 짚었다.올해로 샌디에이고와 체결한 4년 계약이 끝나는 김하성의 몸값은 지금이 최고점이다.타석에서는 MLB 평균 이상의 생산력을 지닌 선수라는 걸 입증했고, 미국에 건너갈 때부터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뒤따른 수비는 지난해 골드 글러브 수상으로 화룡점정 했다.‘공격 능력과 리그 최정상급 수비,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20대 내야수’는 어느 팀에서나 탐낼만한 자원이다.문제는 샌디에이고에 돈이 없다는 사실이다.샌디에이고는 지난해 지역 중계방송사가 파산한 여파로 재정에 큰 타격을 받았다.당장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전력이 아니라면 몸값이 최고점에 다다른 선수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는 게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매체는 “김하성을 트레이드하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올해로 샌디에이고와 계약이 끝나는 김하성을 붙잡으려면 1억 달러가 넘는 액수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하성과 포지션이 겹치는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역시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된다.매체는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김하성은 계약 마지막 해인 이번 시즌 큰 활약을 펼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김하성과 크로넨워스 두 선수가 모두 팀에 남는다면 샌디에이고의 로스터는 불안정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샌디에이고가 김하성 트레이드를 조심스럽게 추진해야 하는 이유는 팀 내야에 또 다른 구멍이 있어서다.지난 시즌 막판 팔꿈치 수술을 받은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가 시즌 초반 수비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매체는 “마차도가 개막전까지 수비할 준비가 안 될 수도 있다. 마침 김하성은 3루에서 상당한 경험이 있다”면서 “그러면 샌디에이고는 마차도를 지명타자로 돌려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후안 소토를 뉴욕 양키스로 보낸 샌디에이고는 외야 역시 고민이다.매체는 “샌디에이고에 필요했던 이정후를 잡지 못한 게 아쉬움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적었다./연합뉴스

2024-01-02

5일 PGA 투어 개막 매주 36개 대회 대장정 돌입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5일(한국시간)부터 2024년 시즌을 시작한다. 개막전은 5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더 센트리(총상금 2천만 달러)다.이 대회부터 PGA 투어는 9월 2일 끝나는 투어챔피언십까지 매주 36개 대회를 치르는 대장정에 들어간다.PGA 투어는 올해 중요한 변곡점을 맞는다.9월에서 시작해 끝내던 시즌이 올해부터는 1월에 시작해 9월에 마치는 단년제로 바뀌었다.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뒤에도 가을 시리즈 대회가 치러지지만, 정규 시즌에서 다음 시즌에 안정적인 입지를 확보하지 못한 선수들의 패자 부활전 성격일 뿐이다.시즌은 짧아졌지만, 선수들의 호주머니는 더 두둑해진다.총상금 2천만 달러짜리 특급 지정 대회는 우승 상금도 크지만, 올해는 컷이 없는 돈 잔치다.48명이 출전해 컷 없이 2천만 달러를 나눠 가지는 LIV 골프와 다르지 않다. 정상급 선수일수록 돈을 많이 버는 ‘부익부’ 현상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4월 전에 PGA 투어와 LIV 골프 합병을 포함한 거대한 구조 변화가 현실화하면 PGA 투어는 또 한 번 큰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의 LIV 골프 이적과 신예들의 성장으로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강세는 이어지겠지만,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도 일인자 자리를 노린다./연합뉴스

2024-01-02

“3월 서울서 열리는 MLB 개막전 여행을 가서라도 봐야 할 이벤트”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올해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 시리즈를 ‘여행을 가서라도 봐야 할 새해 스포츠 이벤트’로 꼽았다.포브스는 1일(현지시간) 여행과 어울리는 2024년 주요 스포츠 이벤트 5개 중 하나로 MLB 서울시리즈를 소개했다.이 매체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서 정규리그 두 경기를 치른다”라며 “서울에서 MLB 경기가 열리는 건 처음”이라고 전했다.이어 “두 팀은 한국 팀들과 연습 경기를 치른 뒤 개막 시리즈를 펼치는데, 해당티켓은 1월 말부터 판매될 것”이라며 “고척돔은 1만6천744석에 불과해 서둘러 구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한 “다저스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샌디에이고엔 김하성과 다르빗슈 유, 마쓰이 유키 등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많아서 한국과 일본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이라고도 했다.포브스는 “아시아 최대 도시 서울에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다”며 “이번 스포츠 이벤트는 서울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이 매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 윔블던 테니스대회, 2024 파리 올림픽,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최종전인 아부다비 그랑프리도 함께 소개했다.MLB 홈페이지인 MLB닷컴도 서울 개막 시리즈를 새해에 기대하는 주요 이슈로 꼽았다.MLB닷컴은 2일 “올해 3월 한국에서 특별한 개막전이 열린다”라며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를 서울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이 매체는 개막 시리즈 일정을 알린 뒤 “(서울시리즈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여권 갱신을 할 시간은 남아있다”라고도 했다.올해 MLB는 서울 시리즈 외에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시범경기를 열고, 4월엔 멕시코시티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2연전을 계획 중이다.6월엔 영국 런던에서 뉴욕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을 개최하는 등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MLB닷컴은 △다저스에서 뛰는 오타니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후안 소토 △다저스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빅리그 데뷔 △디펜딩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의 우승 재도전 등도 새해 이슈로 소개했다./연합뉴스

2024-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