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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독도외교방식 반대”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1-05-23 21:03 게재일 2011-05-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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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한국 정부 민족의 섬에 대한 일본의 영토주권 훼손에 대한 대응방식에 국민들은 반대(73%)하고 강력한 외교대응을 해야 한다(92%)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연구재단·계명대·국경연구소(소장 이성환 교수)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19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한국과 일본 간 독도 영유권 분쟁의 원인으로는 `일본의 독도 주변 자원에 대한 욕심`(40.6%)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일본의 침략 야욕(20.1%)과 한국의 국력 부족(19.5%) 순으로 답했다. 일본정부의 독도영토주권 훼손 등 독도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찬성`(26.6%), `반대`(72.8%), `모름`(0.6%) 순으로 나타나 대다수 국민이 독도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불만을 표시했다.

독도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 정부가 취해야 할 바람직한 방법으로는 `강력한 외교적 대응`(91.7%)이 정부가 주장하고 있는 `조용한 외교`(7.7%)보다 월등히 높았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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