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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이제 걱정마세요”

장유수기자
등록일 2012-06-12 21:20 게재일 2012-06-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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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당북 배수펌프장 확장 완료… 이달부터 본격 가동
▲ 안동시가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달 27일 확장공사가 완료된 당북배수펌프장 전경. 1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안동】 안동시는 집중호우 피해에 시달려온 당북동 일원에 당북 배수펌프장을 확장하고 6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11일 안동시에 따르면 당북동 일원은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돼 2010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공사를 시작해 1년 5개월간에 걸쳐 지난달 27일 배수펌프장 확장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당북동 일원의 저지대는 낙동강 및 천리천의 수위상승으로 적은 비에도 하천의 역류나 자연배수 불량으로 해마다 침수 피해를 입었고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곳이다.

안동시는 집중호우시 빗물을 신속히 배제시키기 위해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강제 배수를 위한 출력 960마력 펌프 4대(배수량 960㎥/분)를 설치하고 유수지 457㎡를 조성했다.

또 CCTV, 초음파 수위측정 장치, 원격제어 장치 등 첨단 통제체제로 유사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안동시 하수시설 관계자는 “당북배수펌프 확장으로 당북동 일원 주민 800세대 2천400명과 시가지침수 131ha에 달하는 상습 침수 피해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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