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내 소형 어항을 관광 복합형 항으로 개발,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들기 위한 2020년 어촌뉴딜 300공모 사업을 주민 참여·주도형으로 진행하기 위해 현장 포럼을 개최했다.
울릉군은 최근 이틀 동안 2020년 어촌뉴딜 공모 사업지인 학포항과 통구미항의 마을 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촌뉴딜 300사업 현장포럼’을 실시했다.
‘어촌뉴딜 300사업 현장포럼’은 전문가와 마을주민이 함께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자원을 개발·모색하는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과정으로 마을 자원 발굴을 통해 주민이 직접 마을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토의 방식을 채택했다.
울릉군은 서면 학포와 통구미 항을 2020년 공모 사업지로 선정, 2개 마을 항에 대해 오는 9월 초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어촌뉴딜 현장포럼의 목적은 단순히 공모 사업 응모를 위한 것이 아니라 마을 주민이 직접 내 고장에 대해 탐구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제공해 장기적인 마을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주민들 간에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돕는 데 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특히 “내 마을, 내 고향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에 옮기는 환경이 정착돼 더욱 살기 좋은 어촌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