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이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강타로 크게 부서진 울릉(사동) 항 동방파제 등 해양시설관련 태풍 피해현장을 둘러보고자 9일 울릉도를 방문한다.
이번 문 장관 울릉도 방문에는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울릉), 항만국장,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이 함께 태풍 피해현장 확인과 복구 대책을 점검할 계획이다.
문 장관은 연이은 태풍 내습으로 큰 피해를 본 울릉군 국가관리 연안항과 국가 어항은 물론 피해 어선 등 관련 현황을 파악하고자 김병욱 의원과 함께 울릉도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은 이번 태풍으로 국가관리 연안항인 울릉(사동) 항 동방파제 200m가 전도됐고 국가 어항인 남양항 방파제 100m가 전도되는 등 울릉도 태풍피해액 대부분이 국가가 관리하는 항구다.
특히 남양항 방파제 전도로 어선과 레저용 보트 20여 척이 전도, 유실, 침몰로 전파 등의 피해를 본 어민들과 울릉군 관계자들을 위로 격려할 계획이다.
울릉도를 강타한 이번 태풍은 방파제는 물론 서면 태하 물양장 시설, 남양 한전 부두 유실 등 대부분 해안가 시설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따라서 이번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과 김병욱 지역구 국회의원의 울릉도 방문으로 방파제 등 해양시설 관련 피해복구는 물론, 울릉도 태풍 피해복구가 조기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