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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태풍 피해 큰 울릉군, 특별재난지역 지정해야“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0-09-08 20:32 게재일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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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김병욱(포항 남·울릉) 국회의원이 잇따라 발생한 태풍의 내습으로 큰 피해를 당한 울릉군을 특별재난지역을 지정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님, 울릉군을 즉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태풍은 우리나라를 비켜 간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영토인 울릉도와 독도를 관통한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울릉군은 방파제가 유실되고 항구도 크게 파손되는 등 피해가 극심했다"며 "지금도 20m 높이의 파도가 던져 올려놓은 50t짜리 테트라포드(TTP)는 가슴에 박힌 대못처럼 남양터널 한복판에 그대로 박혀 있다"고 피해상황 설명했다.

김병욱 의원은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액만 500억 원에 달해 이미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건을 넘어선 데다 '하이선' 피해액은 집계조차 못한 실정"이라며 "정부는 신속히 울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생사의 갈림길에 몰린 주민들이 피해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김병욱 의원은 9일 제19호 태풍 마이삭으로 큰 피해를 당하고 제10호 태풍 하이선 마저 강타한 지역구 울릉군을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과 함께 방문, 태풍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울릉도 주민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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