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 소속 신임 경찰관이 임용 첫날 바다에 빠진 50대 익수자를 무사히 구조해 냈다.
13일 해경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10시께 경주시 감포읍 척사항에서 낚시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현장으로 출동한 김태건<사진> 순경은 해상에 떠있는 A씨(50)를 발견하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신속하게 입수해 그를 구조해 냈다. 당시 A씨는 호흡과 맥박은 정상이었으나 의식은 희미한 상태로 목숨을 잃을 수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으나 김 순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이시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