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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민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한 푼도 못 내놓는다"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1-07-23 09:50 게재일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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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군민투쟁위 결성… 청와대 국민청원 진행<br/>전 군민,출향인 투쟁 궐기대회 개최

경북 영덕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가산금) 380억원(이자 포함 409억원) 반환과 관련해 (가칭)‘영덕 천지원전 특별지원금 회수저지 범 군민투쟁위원회(이하 범 군민투쟁위)’가 구성됐다.

지난 22일 영덕군 42개 사회단체 대표들은 회수저지를 위한 범 군민투쟁위원회를 결성하고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했다.

집행위원장에는 신병윤 영덕군이장협의회장, 실행위원장은 박진현 전 도의원, 간사에는 이안국 영덕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총무는 신정희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장이 선임 됐다.

범 군민투쟁위는 청와대 국민청원 진행, 출향인 참여 독려, 관계기관 항의방문, 궐기대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회수저지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또, 2만여 명의 군민서명을 받기 위해 각 단체별로 서명부를 배부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신병윤 집행위원장은 “국가의 정책을 믿고 10년간 인내해 왔던 군민과 제대로 된 협의 한번 없이, 이미 지급한 돈까지 빼앗아 가는 것은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다”며,“천지원전 사업의 실행과 백지화의 주체는 정부다. 백지화에 대한 보상에 정부의 성의 있는 대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박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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