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온라인 플랫폼 활용과<br/>참여형 콘텐츠 등 대중화 성과<br/>15일 판매 물량까지 모두 소진
[봉화] 제23회 온라인 봉화은어축제가 코로나19에도 대박을 터뜨렸다.
축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9일 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 언제 어디서든 축제 열기를 즐길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넓혔다.
특히 봉화은어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랜선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여 봉화은어의 대중화에 힘썼다.
은어판매 드라이브 스루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커머스’ 라이브 방송을 했다.
요리전문가 이혜정씨와 함께 유자소스 은어조림 등 평소 접해볼 수 없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레시피도 선보였다.
유민상의 은어요리 ASMR로 은어 먹방 콘텐츠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러한 랜선참여형 콘텐츠가 호응을 얻으면서 15일까지 운영하려던 은어판매 드라이브 스루는 은어 물량이 모두 소진돼 축제 폐막과 함께 운영을 종료했다.
‘내곁에 ON, 보이는 라디오’, ‘선샤인 봉화, 봉화 어게인!’ 등 가수들의 실시간 라이브 방송도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엄태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축제가 코로나19에 지친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섭 봉화축제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축제관광트렌드를 주도하는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개발해 발전하는 축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