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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던 40대 승용차에 부딪혀 숨져… 1명 부상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1-08-12 20:08 게재일 2021-08-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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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후 8시 10분께 포항시 북구 양덕동 한마음체육관에 발생한 사고 현장 모습.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포항의 한 도로에서 자전거 2대가 차량에 치여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2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8시 10분께 포항시 북구 양덕동 한마음체육관 앞 맞은 편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길을 건너던 A씨(40)와 B씨(15·여)가 C씨(26)가 운전하는 차량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고,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차량운전자 C씨는 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C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고, 사고 지역도 어린이보호구역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C씨는 “길을 가던 중에 횡단보도에서 자전거가 갑자기 튀어나왔고, 그를 피하려다 운전대를 급히 꺾어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CCTV 등을 분석해 승용차와 자전거 간 과실 여부를 파악하고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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