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30일까지 계약재배 홍고추 수매

[봉화] 봉화군은 군 조합공동사업법인 고추종합처리장에서 30일까지 지역에서 생산되는 홍고추를 수매한다. 수매계획량은 출하약정을 체결한 160농가의 500t 규모다.

지역 주요 소득 작물의 하나인 고추 재배면적은 2천959농가의 1천116ha로 전국 3위다. 군은 고품질 홍고추 출하를 유도하고 고추종합처리장의 안정적인 원물 수급과 파인토피아봉화 고추 인지도 제고를 위해 계약재배 출하농가에 kg당 400원의 출하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봉화고추종합처리장은 84억 원을 들여 2011년 준공됐으며, HACCP시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세척된 청결고춧가루는 대형유통업체와 급식업체, 홈쇼핑 등에 판매되고 있다.

조준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봄철 이상기온과 여름철 폭염으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고추재배농가를 위해 출하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농가 소득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