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거동불편 노인 등 대상
경북도 내에서는 처음이지만 전국에서는 3번째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인 이 사업은 혼자 거동하거나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사람, 돌봐 줄 수 있는 가족 등이 없어 스스로 식사준비가 어려운 노인·장애인에게 밑반찬을 지원하고 영양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사업이다.
대상자의 치아 및 소화상태 등에 따라 영양사가 식단을 작성해 반찬도시락 또는 완전조리식품 등을 제공한다.
1식 기준 반찬 3~4종류를 주 2회(총 6일 분량) 제공하며, 월 1회 영양사가 정기적인 영양관리 지도 상담 및 교육을 진행한다.
신청 대상은 만65세 이상(장애인은 연령무관) 거동불편 및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자 중, 기준중위소득 160%이하인 사람이다.
소득 수준에 따라 2~6만원의 본인 부담금이 있는 바우처 사업으로, 상주시노인종합복지관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식사·영양관리서비스는 신규 시책사업으로 보건복지부의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며 “도내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음식조리의 어려움과 영양결핍이 있는 노인·장애인의 식사해결 및 양질의 영양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앞으로도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시는 지난 16일부터 ‘식사·영양관리서비스’사업 대상자를 모집 중이며, 신청 희망자는 주민등록이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