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7일 산림청과 경북도와 합동으로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 앞서 김남일 부시장과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총력대응을 위한 예산지원 건의 등 심도 있는 면담을 진행했다. 이어 태풍 힌남노 산사태 피해 복구지와 소나무재선충병 집단발생 현장을 점검하면서 산림재해 발생 현황을 파악했다. 또 산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지역의 총 48개소 14.89㏊의 산사태가 발생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산사태 피해지에 대한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남구 해안가 지역 등 소나무재선충병 집단발생지를 복합 방제 구역으로 구분하고 재선충병 방제, 숲 가꾸기 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