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도 작은 시골 초등학교인 남양초등학교(교장 최창성)는 다목적 시설인 동백관에서 전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3학년도 동백꿈 독서 축제”를 했다.
이번 독서 축제는 학생들의 독서 능력을 신장하고 독서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의 기를 제공, 학부모와 함께하는 즐거운 문화 체험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1부는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동화 이야기를 샌드아트로 표현한 영상 관람, 독서 축제와 관련된 9가지 부스 체험으로 진행됐다.
또한, Cool 한 독서 음료 만들기, 독도 강치 독서 향초 만들기, 독서 가방과 키링 만들기, 원화 전시, 캘리그라피 체험, SW-AI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어졌다.
저녁 식사 후 이어진 2부는 학생 댄스 공연 및 문화 체험 공연이 진행됐고, 특별히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우카탕카’팀의 코미디 마임극 공연을 관람하며 마음껏 웃고 미소 짓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유치원부터 초등학생 그리고 온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보물찾기, 가족과 함께 사진찍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즐겁게 참여한 시간이 됐다.
김지현(5학년)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이렇게 다양한 부스 체험을 하고, 또 공연도 관람해서 너무나 행복했다. 독서와 관련한 행사를 자주 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즐겁게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1학년 학부모는 “이렇게 다채롭고 북적북적 즐길 잔치의 자리를 아이와 함께해 정말 기쁘다”며“이런 좋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교직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최 교장은 “학교 교육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학부모님들과 한자리에 모여 함께 웃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또한 “남양초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과 공연 등을 경험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든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