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해수 침투로 도로 아랫부분 침하, 관광객 등 불편
경북 포항 죽도어시장 앞 해안도로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 이번 주말 사고현장에 교통이 통제 될 것으로 보여 방문객들의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
4일 포항시와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01분쯤 북구 죽도동 포항수협 죽도어판장 앞 송도교에서 죽도시장 삼거리 까지 왕복 4차선 400m 일부 구간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됐다.
출동한 경찰은 도로가 움푹 들어가고 갈라진 것을 확인한 후 도로를 통제하면서 포항시에 통보했다.
포항시 조사 결과 땅꺼짐 현상은 지하에 해수 등이 오랜 시간 침투하면서 도로 아랫 부분이 침하된 것으로 분석됐다.
포항시는 정밀 안전진단 실시 후 복구를 할 예정이지만 며칠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휴가철인 이번 주말 관광객들과 상인들의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
포항시는 “최대한 빨리 사고현장을 복구할 예정이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 장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