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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힐스포항CC 골프장 회원권 사기 의혹… 경찰 수사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4-06-26 20:18 게재일 2024-06-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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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한 골프장에서 회원권 거래를 담당하던 개인 사업자가 돈을 받은 뒤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한 포항시민은 오션힐스포항CC 회원관리를 담당하던 A씨에게 회원권을 사기 위해 1억7000만원을 건넸지만 회원권을 받지 못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10여년 전부터 오션힐스포항CC에서 회원관리를 담당해 온 개인 사업자로 회원권 거래도 담당했다.

고소한 시민은 “A씨에게 돈을 건넸으나 회원권을 받지 못했고 돈도 돌려받지 못했는데 A씨와 연락도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A씨와 회원권을 거래하기 위해 돈을 건넨 뒤 회원권이나 돈을 돌려받지 못한 사람이 여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지역 골퍼들 사이에서는 A씨로부터 수십명이 수십억원의 돈을 받지 못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을 바탕으로 앞으로 수사한 뒤 처벌 여부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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