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 한 야산에서 산행하던 80대 남성이 숨졌다.
2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9분쯤 칠곡군 약목면 남계리 야산에서 산행하던 A씨가 쓰러지자 함께 있던 60대 남성 B씨가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A씨는 숨진 상태였고 신고를 했던 일행 B씨는 열탈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친척관계로 해당 산에 있던 조상 묘소를 찾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폭염 속에 산행을 하다 온열질환으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