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전거 타고 천년고도 한 바퀴…경주 문화유적 체험투어 눈길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4-30 12:05 게재일 2026-05-01
스크랩버튼
타실라 타고 역사 속으로…
경주시가 공영자전거 ‘타실라’를 활용한 자전거 문화유적 체험 투어를 진행하는 모습./경주시 제공

경주시에서 공영자전거를 활용한 이색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자전거를 타고 도심 곳곳의 유적을 둘러보며 역사와 환경을 동시에 체험하는 방식이다.

경주시는 지난 28일 공영자전거 ‘타실라’를 활용한 자전거 문화유적 체험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남 함안군 군북중학교 학생 33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문화유적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서천둔치 주차장을 출발해 재매정, 계림, 반월성, 첨성대 등 주요 문화유적지를 자전거로 둘러봤다.

이번 투어는 친환경 교통수단과 역사문화 탐방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은 자전거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체험했다.

안전한 운영을 위해 지역 자율방범대도 참여해 이동 구간의 안전관리를 지원했다. 덕분에 학생들은 비교적 안전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었다.

자전거 문화유적 체험관광단은 2002년부터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비영리 단체로, 지금까지 약 1만5000명이 참여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자전거를 타고 경주의 문화유적을 둘러보는 이번 체험이 학생들에게 뜻깊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주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최근 몇 년간 공영자전거 대여를 지원하며 친환경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