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라이프

美 암연구소 밝혀 “칼슘경로차단제 혈압약, 유방암 위험↑”

칼슘경로차단제(CCB: calcium channel blocker) 계열의 혈압약을 오래 복용하면 폐경여성의 유방암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의 크리스토퍼 리 박사는 CCB 계열의 혈압약을 10년 이상 복용하는 폐경여성은 혈압약을 사용하지 않는 폐경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2.4~2.6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AFP통신과 헬스데이 뉴스가 5일 보도했다. 유방암 환자 1천907명을 포함한 폐경여성 총2천763명의 의료기록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리 박사는 말했다.CCB를 10년 이상 복용한 폐경여성은 침윤성 유관암(invasive ductal cancer) 위험이 2.4배, 침윤성 소엽암(invasive lobular cancer) 위험이 2.6배 각각 높았다.혈압약 중에서 CCB만이 유방암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뇨제, 베타차단제,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억제제 계열의 다른 혈압약들은 유방암 위험 증가와 관계가 없었다.리 박사는 그러나 이 연구결과가 추가 연구를 통해 확인되기 전에는 CCB를 복용하는 여성에게 약을 바꾸도록 권고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CCB는 미국에서는 2009년 9번째로 많이 처방된 약으로 칼슘이 심장근육과 동맥으로 들어가는 것을 차단,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내리게 한다.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8월5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2013-08-07

포항선린요양병원 복지부 인증

포항선린요양병원사진이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 평가인증원은 포항선린요양병원이 5월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인증원 전문조사위원의 공정한 현지조사를 통해 환자 안전과 질 향상을 기반으로 하는 기본가치, 환자진료, 행정 및 지원, 성과관리체계 등의 요양병원의 특수성이 반영된 203개 조사기준을 충족한 것을 확인했다.또 지난 7월1일 개최된 인증심의위원회를 거쳐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얻은 후 포항지역 요양병원으로써는 최초로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포항선린요양병원은 4년의 유효기간 동안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의 우수사례 전파 및 차별성을 부각하고 환자들의 신뢰를 구축해 포항 뿐만 아니라 경북을 대표하는 의료기관 인증 요양병원으로 우뚝 서게 됐다.포항선린요양병원은 60년 전통의 포항선린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인산의료재단이 지난 2008년 개설한 포항 및 경북 동해안권 유일의 재활치료 전문 요양병원이다.요양병원이지만 노인환자 뿐만 아니라 수술 후 회복이 필요한 환자, 소아재활환자, 희귀난치병환자, 중증 통증환자 등에 대한 아급성기 치료 또한 함께 할 수 있는 충분한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또 모든 시설이 환자 우선으로 갖춰져 있고 수중치료실과 작업치료실, 소아치료실, 운동치료실, 언어치료실 등 최고의 재활치료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각 병동마다 마련된 휴게실에 치료운동기구를 설치해 환자가 언제든지 운동을 할 수 있으며, 산책로를 갖추어 환자와 보호자가 가장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 밖에도 병원장,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각 과목 전문의,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및 재활 전문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 등 재활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다.따라서 전인치료를 기본으로 포괄적이고 전문화된 최고의 재활치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대도시 중심에서만 가능하던 재활분화 특화치료를 지역의 고객들에게 서비스한다.뿐만 아니라 간병비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을 위해 저렴한 간병비용으로 다인간병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싸고 품격있는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포항선린요양병원의 수준 높은 재활치료와 의료서비스는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지난 2009년 경북 유일의 산재보험 재활전문 의료기관으로 인증(현재까지 3회연속 지정)됐으며 이번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더욱더 공신력 있는 의료기관으로 인정받게 됐다.△의료기관인증제= 인증원이 개발하고 국제의료질관리학회(ISQua)의 인증을 획득한 세계적 수준의 조사기준을 바탕으로 인증원 전문조사위원의 공정한 조사를 통해 의료기관의 환자안전수준과 의료서비스 질을 인증하는 제도./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8-02

울산대병원, 안전성 높인 최첨단 차세대 CT 도입

▲ 심뇌혈관촬영 CT `SOMATOM Definition Flash`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가 최고 촬영속도와 안전성을 높인 차세대 심뇌혈관촬영 CT `SOMATOM Definition Flash`를 울산 최초로 도입해 지난 7월부터 가동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CT는 기존 CT에 비해 획기적으로 발전돼 2개의 X선 발생기와 2개의 측정기를 동시에 이용하는 이중 에너지(dual source)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CT는 또 기존 CT에 비해 2배 이상 빨라져 현존하는 CT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촬영이 가능하며, 절반 이하의 방사선량으로도 더욱 선명한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이 밖에도 기존 전신 촬영 시 20초 걸리던 것에 비해 5초 이내에 촬영이 가능해졌다.부위별 촬영은 0.6초, 움직임이 가장 많은 장기인 심장도 0.25초 만에 검사가 가능하다. 이같은 특징으로 심장 박동 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심장혈관을 촬영할 수 있다.또 숨을 참기가 어렵거나 움직임이 많은 어린이, 노인, 응급환자도 최단시간 내에 심뇌혈관질환을 편하게 검사할 수 있어 진정제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CT 촬영 시 노출되는 방사선 피폭량에 대한 안전성도 대폭 강화됐다. 보통 나선형 CT로 심장혈관촬영의 경우 평균 2~10 밀리시버트(mSv)의 방사선량이 필요하다.하지만 새로 도입된 CT는 1밀리시버트(mSv) 미만의 방사선량으로도 촬영이 가능해 환자에게 보다 안전한 검사 서비스 제공할 수 있게 됐다.영상의학과장 황재철 교수는 “이번 CT도입을 통해 더욱 세밀한 협심증 및 심근경색 진단, 두경부 혈관 협착 검사 등이 가능해졌다”며 “지역의 심혈관질환 및 뇌졸중, 중증 외상환자 등에게 정확하면서 빠르고 안전한 검사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8-02

비위생적인 음식재료·조리과정·보관이 탈낸다

▲ 정인욱 과장 포항선린병원 가정의학과날로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 불쑥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 식중독에 대해서 알아본다. -여름철의 불청객 중 식중독이 있다. 식중독이 정확히 어떤 건가.◆식중독은 세균이나 세균이 내뿜은 독소가 들어 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생기는 질환이다. 식중독에 걸리면 몸에서는 그 세균이나 독소를 몸 밖으로 내보려고 하기 때문에, 구토나 설사가 가장 흔한 증상이 된다. 심하면 열이 나거나 복통이 있을 수도 있다.-일상생활에서 먹는 음식에 세균이나 독소가 아예 없을 수는 없을 것 같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아무런 문제없이 소화를 시키는데, 어떤 경우에 식중독에 걸리게 되나.◆식중독에 걸리는 원인으로 세균이나 독소의 양 문제가 제일 큰 원인이다. 쉽게 말해 간첩 몇 명이 들어왔다고 해서 한 사회가 흔들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적군 수만 명이 넘어왔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여름에는 온도나 습도가 세균이 자라기에 알맞아서 잠깐 사이에도 세균이 빠르게 증식한다. 그래서 식중독은 6월에서 9월 사이에 대부분 발생한다. 음식을 보관할 때 관리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리고 그 세균의 독성도 중요하다. 독성이 강한 균은 적은 양에서도 증상을 일으킨다.-그럼 어떤 경우에 주로 식중독에 걸리게 되나.◆식중독은 사람에서 사람에게로 전파되지는 않는다. 음식을 먹어서만 걸리게 된다. 그러니 식중독에 걸린 사람을 피할 필요는 없다. 일반적으로 식중독이 일어나는 경로는 세 가지다. 첫째로 음식을 만드는 재료 자체가 비위생적이거나, 둘째로 조리 과정이 온전치 못해서 일반적으로 조리 과정에서 제거되어야 하는 세균이나 독소가 제거되지 못했거나, 마지막으로 다 만들어진 음식을 냉장고에 넣지 않았거나 실온에 오래 두는 등 보관이 잘못된 경우다.-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들을 포도구균, 비브리오, 살모넬라 등으로 부르고 있는데 세균들의 이름들이 길고 어려운데 쉽게 설명을 해달라.◆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수도 없이 많다. 그중에 흔히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들 이름은 한 번쯤은 들어본 것들이다.포도구균이라는 균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거다. 포도구균은 모양이 동글동글하다. 이것들이 한 데 모여 있는 것이 마치 포도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포도상구균 또는 포도구균이라고 부른다. 잘못된 음식을 먹은 지 6시간 만에 구토나 설사가 난다. 또 몇 시간이면 증상이 호전된다. 증상이 제일 빨리 나타나고 또 제일 빨리 호전되는 식중독균이라고 보면 된다.살모넬라균은 오염된 육류나 계란을 오염시켜서 식중독을 흔히 일으키는 세균이다. 회복에 며칠이 걸리고 포도구균과 다르게 발열도 있어서 걸린 사람을 힘들게 하는 식중독균이다.비브리오균은 덜 익힌 생선이나 조개에 많은 균이다. 간이 안 좋은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 우리 지역처럼 바다를 낀 지역에서 종종 발생한다. 간이 안 좋은 사람들은 회 같이 익히지 않고 먹는 음식들을 조심해야 한다.-시골이나 산골에서 독버섯을 먹거나 먹어서는 안 되는 풀을 나물인 줄 알고 먹어 병원으로 오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다. 이럴 때 응급처방을 어떻게 해야 하나.◆처음 보는 버섯이나 풀은 절대로 먹으면 안 된다. 특히 산에서 먹게 되면 옆에 구조해줄 사람들이 없어서 더 위험하다.독버섯이나 독초를 먹게 되면 구토, 설사 정도로 가볍게 넘어갈 수도 있지만, 심하면 술을 마신 것처럼 혼미해지시거나, 시력 장애를 일으켜 앞이 잘 보이지 않게 된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바로 응급실로 와 위세척을 하고 증상에 맞는 약물을 투여받아야 한다.-복어를 잘못먹고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는 것 같은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복어도 정말 조심해야 한다. 복어의 간이나 난소에 독이 많은 것으로 되어 있다. 간이나 난소 말고도 복어의 내장은 안 먹는 것이 좋다.복어 독을 먹게 되면 처음에는 혀나 입술이 저리고 감각이 없어지다가 손끝과 발끝도 저리고 감각이 없어지게 된다. 어지럽고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몸에 있는 근육들이 마비가 오게 되는 것이다. 호흡에 관련되는 근육이 힘을 잃는 것이 제일 큰 문제다. 복어를 먹다가 위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바로 응급실로 와야 한다.-심한 식중독이라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겠지만, 가벼운 식중독일 때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어떤 것들이 있나.◆식중독 치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탈수교정이다.식중독이 있으면 앞서 언급한 대로 몸에서 그 식중독 균을 몸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서 구토와 설사가 있게 된다. 구토, 설사 외에 발열이나 복통 같은 다른 증상이 더 있다면 병원에 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가벼운 구토와 설사 정도만 있다면 집에서 탈수를 교정할 수 있다.식중독에 걸리면 무조건 굶는 이들이 있는데 한두 끼 정도 굶으시는 것은 큰 문제가 없지만 그 이상은 권하지 않는다. 섭취할 수 있다면 장에 자극이 안 되는 미음이나 죽을 천천히 먹어야 한다. 만약 섭취가 어렵다면 보리차에 설탕과 소금을 조금 넣거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마지막으로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들을 알려달라.◆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기본이 된다. 수건이나 행주를 깨끗한 것으로 쓰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음식물의 유통기한이나 보관 방법 등을 잘 살펴야 한다.음식을 조리할 때는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조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잔칫집이나 뷔페에서 음식을 집으로 가져다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013-07-26

말기 암환자에 병 상태 알리면 毒 될까, 藥 될까

말기 암환자에게 자신의 병 상태를 정확히 알려주는 게 좋을까 나쁠까.흔히 우리나라에서는 암환자가 받을 충격을 걱정해 가족이 병세를 감추고 숨기기에 급급한 게 현실이다.하지만, 환자가 스스로 자신의 말기상태를 정확하게 아는 게 보다 편안한 죽음을 맞이하고, 가족과 조화롭게 지내며, 자신의 뜻대로 의사결정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5일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암 건강증진센터 안은미·신동욱 교수와 국립암센터 연구팀은 2009년 전국 34개 보건복지부 지정 완화의료기관 이용 말기 암환자 345명과 가족을 대상으로 환자가 자신의 말기상태를 아는 게 죽음의 질과 치료계획 의사결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했다.조사대상 환자 중 68.4%(236명)는 입원 당시 자신의 병 상태를 정확히 알고 있었고, 나머지 31.6%(109명)는 잘 모르고 있었다.연구팀은 구체적으로 말기 암환자가 숨지고 나서 18개의 항목(항목별 1~7점)으로 구성된 사망환자의 죽음의 질(Good Death Inventory)을 조사했다. 조사는 사별가족이 각 항목에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자신의 병 상태를 정확히 아는 환자군의 죽음의 질 평균 점수는 5.04점으로 잘 모르는 환자군의 4.8점보다 높았다. 특히 `미래에 대한 통제` (control over the future) 항목과 `희망과 즐거움 유지` (maintaining hope and pleasure) 항목, `병과 죽음 의식하지 않고 지내기` (unawareness of death) 항목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이들 세 가지 항목에서 자신의 병 상태를 정확히 아는 환자군은 각각 5.18점, 4.55점, 4.41점 등 비교적 높은 점수를 보였지만, 잘 모르는 환자군의 점수는 각각 4.04점, 3.92점, 4.26점 등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말기치료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 간에 이견이 생기는 비율도 자신의 병 상태를 정확히 아는 환자군에서는 25.1%에 그쳤지만, 잘 모르는 환자군에서는 31.5%로 나타났다.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지만 적어도 환자가 자신의 병 상태를 아는 것이 가족 간 의견 차이를 넓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신동욱 교수는 “말기 암환자가 인생을 편안하게 마무리하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시기에 환자의 상태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13-07-26

울산대병원, 병원평가 전국 3위 쾌거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2년 병원 평가 결과`에서 17개 항목 중 14개 부분에서 1등급을 받아 종합결과 전국 3위를 기록했다.병원 평가는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이는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질은 물론 의약학적, 비용효과적 측면을 평가하는 것이다. 항목은 총 17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술, 입원진료, 외래진료 등의 항목으로 되어 있다.미국 등 의료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국민과 환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병원 간 의료격차를 평가, 발표함으로써 의료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진료결과를 매년 공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5년째 발표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 울산대병원이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특히 울산대병원의 성적 중 눈에 띄는 점은 수도권 병원들보다 질적으로 우수하다는 점이다. 같은 14개 항목에서 암 수술 분야에서는 위암·대장암·간암·췌장암·식도암 5개 항목 모두 1등급을 받는 등 수도권 대형병원이다.또 하위 병원들의 경우 최저등급 3~4등급을 기록하거나 아예 평가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편차가 심한 성적을 보였으나 울산대병원은 최저 등급이 2등급으로 고른 진료 수준을 나타냈다.울산대병원 김문찬 대외협력홍보실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단기간에 이룬 성과라기보다 적정 진료의 원칙을 지키고 시설투자 및 연구 지원,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다”며 “환자의 수도권 쏠림현상과 이름 뿐인 대형병원에 맞서는 지방 대학병원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한 좋은 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7-19

다리, 마비증상 보인다면 바로 병원 찾아야

▲ 조재만 과장 S포항병원 신경외과필자가 외래 진료를 볼 때 한 환자가 방문한 적이 있다. 그분은 외상 경력이 없었으나 수개월 전 좌측 하지의 심한 통증을 느껴 특별한 검사가 없이 통증완화만을 중심으로 여러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후 통증은 완화되었지만 왼쪽 발목 및 발가락의 마비로 인해 슬리퍼를 신고 걸을 때 발목 및 발가락이 배굴(발등 방향으로 굴곡)이 되지 않아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슬리퍼가 발목에서 벗겨지는 현상을 보였다. 다른 환자의 경우에는 한쪽 다리의 심한 통증으로 병원을 찾아 이학적 검사를 통해 본인이 인지하지 못했던 발목과 발가락의 배굴 마비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경우도 있었고, 또 다른 분은 왼쪽다리의 무릎 아래 전반부에 감각이 둔하고 발목의 배굴 이상을 느꼈으나 통증은 별로 없어 시간이 지나면 호전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다가 한참이 지나서야 병원에 오는 경우도 있었다.특별한 외상 없이 편측 족부의 마비 증상을 보일 때는 그 원인으로 비골신경마비, 요추 5번 또는 4번의 신경근 압박, 뇌피질의 이상, 척수병증, 근위축성 축삭경화증과 같은 운동신경병증 초기 등을 고려할 수 있다. 비골신경은 피부 가까이 위치하는 비골두 부위의 총비골신경이 압박이나 손상을 받기 쉬운데, 다리를 꼰 채로 장시간 앉아 있거나 무릎 탈구 시, 또는 다리 석고붕대에 의해 신경손상이 발생하여 족부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부르는 요추부의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해 파열된 추간판이 요추 4번 또는 요추 5번 신경근을 압박하여 족부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족부마비가 있을 때는 적극적인 이학적 검사 및 자기공명영상(두부, 척수 및 척추, 골반 등), 혈액검사, 근전도-신경전도 검사 등이 필요하다. 총비골신경의 마비는 종아리 측면과 발등감각의 저하, 족부외번의 약화, 발목관절의 배굴 약화가 관찰되며 요추 4번 또는 요추 5번의 신경근병증에 의한 족부마비는 피부분절(해당 신경과 연결된 피부)의 감각이상 및 방사통(주변 부위로 퍼져나가는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그 외 여러 질환에서 족부마비가 올수 있어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편측 족부마비는 신경의 손상에 의한 것으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로써 치료하거나, 신경 압박부위가 명확할 시에는 수술로 신경압박병변을 제거하는 감압수술도 가능하다. 족부마비의 치료가 지연된 경우 신경회복이 매우 힘들 수 있어 앞서 언급했던 증상이 보일시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이 꼭 필요하다. 한 예로 요추 4~5번의 추간판 파열로 발목 및 발가락의 마비가 있은 후 수개월이 지나 신경근의 변성이 이미 많이 진행한 상태로서 수술 및 치료를 하더라고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안타까운 경우를 자주 목격하게 된다.족부마비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능한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다. 마비증상을 느낄 시 곧바로 병원을 찾는 것은 물론이고, 다리의 통증 및 이상감각이 나타나서 경과관찰 중이거나 의료기관에서 치료 중이라 하더라도 수시로 발목 및 엄지발가락을 위아래로 움직여서 힘이 떨어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이상을 느낄 시에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또한, 자세 역시 중요하다. 비골신경마비 등의 말초신경손상으로 치료 중인 분들과 상담하면 과음 후 다리를 꼰 채 오래 있거나 수면 시 편한 자세로 자지 못한 경우가 많다. 평소 자주 스트레칭을 하여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는 것을 피하고 과음 시에는 팔다리가 지면 등에 압박받는 부위는 수건 등으로 압박을 적게 해 줘야 할 것이다.족부의 마비가 관찰될 때에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라는 생각을 버리고 초기에 적극적으로 검사 및 치료를 시행하여야 신경회복에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음을 유념하기 바란다.

2013-07-19

포항 우리들병원, 복지부 인증 의료기관 선정

우리들병원이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포항 최초로 복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에 선정된 우리들병원은 11일 현판식을 했다.현판식에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 김건상 원장과 포항시 북구보건소 박혜경 소장, 포항시 권경옥 보건정책담당관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장의성 포항우리들병원장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에 우리 병원이 선정된 것은 환자와 모든 직원들 덕분이다”며 “이번 인증을 통해 병원이 한 단계 더 성장하게 된 것을 의미하며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에 선정된 우리들병원은 보건복지부 장관의 위탁을 받아 의료기관의 서비스 질과 환자안전에 대한 신뢰성 보증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의료기관 인증제는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또 역동적 추적조사방법을 사용해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전 제공과정을 조사하게 된다.의료기관평가인증은 해당 의료기관이 모든 의료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환자의 안전보장과 적정 수준의 질을 달성한 것을 의미한다.즉,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는 사실은 `환자의 안전`과 `지속적 질 향상`을 갖추고 있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라는 것.이 제도는 4년 동안 유효하며, 4년 후 다시 인증을 받아야 한다.김건상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은 “200가지 항목의 인증을 통과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이는 병원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됐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고 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7-12

암환자는 치매, 치매환자는 암에 잘 안 걸린다

암과 알츠하이머 치매가 함께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생의학기술연구소의 마시모 무시코 박사는 암 환자는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낮고 마찬가지로 치매 환자는 암에 걸릴 가능성이 적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탈리아 북부지역에 사는 60세 이상 노인 20만4천468명을 대상으로 6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이 기간에 2만1천451명이 각종 암, 2천832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이는 연령과 성별을 감안해 일반적인 암과 치매 발병률을 계산했을 때 암 그룹에서는 치매 환자가 246명, 치매 그룹에서는 암환자가 281명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그런데 실제로 암과 치매가 함께 발생한 경우는 161명이었다.이를 환산하면 암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35% 적고 치매환자는 암이 나타날 위험이 43% 낮다는 계산이 나온다.무시코 박사는 암은 세포가 통제할 수 없을 만큼 무한증식해서 발생하고 치매는 그 반대로 신경세포가 재생되지 않는 질환이라는 사실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의 제인 드라이버 박사는 조현병(정신분열증), 치매 같은 정신질환과 파킨슨병 환자가 암 발생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기는 하지만 이 연구결과가 암과 치매가 서로 억제한다는 확실한 증거는 될 수 없다고 논평했다.이 연구결과는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온라인판(7월10일자)에 실렸다./연합뉴스

2013-07-12

대가대의료원 경북대병원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관리` 병원 선정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과 경북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관리 사업`수행을 위한 병원으로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전국의 21개 대형병원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해 자살시도자에게 자살 재시도 방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은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의 정서적 안정 회복, 재활 촉진, 자살재시도 방지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응급의료기관과 지역사회의 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사회복귀시설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자살시도자에 대한 정신적·심리적 치료 및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응급의학과는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에 대한 응급처치 및 신체적 안정화를 실시하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환자의 정신적 문제에 대한 치료를 담당한다. 사례관리팀은 자살시도자가 의료기관을 퇴원한 후에 상담, 가정방문 등을 통해 한 달 동안 사례관리를 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센터로 연계시키는 역할을 한다. 지역의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연계 받은 자살시도자에 대해 지속적인 자살예방을 위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자살시도자를 지역의 사회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준다. 보건복지부는 전남, 경북 등 현재 사업 수행기관이 선정되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4개 의료기관을 추가해 올해 7월 말부터 전체 25개 수행기관의 선정을 완료하고 향후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사업 수행기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 사업을 통해 올 하반기 동안 3천여명의 자살시도자가 사례관리 등 자살재시도 방지를 위한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최고 수준으로, 자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자살시도자는 자살로 사망할 위험도가 일반 인구에 비해 10배에 이르는 자살고위험 집단으로 이들에 대해서는 응급의료기관에서부터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또한 지금까지는 자살시도자로 응급실의 이용하는 사람이 연간 4만명 정도로 추정되지만 이 가운데 8%만이 상담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나머지 92%는 아무 조치 없이 귀가하는 실정이었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을 통해 자살시도자 등 자살 고위험군의 자살을 예방하고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자살률이 감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7-05

국경 넘은 `봉사의 인술` 펼쳐 온 김종흥 박사

국경 넘은 `봉사의 인술` 등의 특이한 이력을 가진 김종흥(55·사진) 전 인천적십자병원장이 최근 안동성소병원 외과장으로 부임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김 과장은 경북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후 국립의료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국립재활원에서 부이사관으로 외과장을 역임하는 한편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인천적십자병원 병원장으로 재임하면서 병원발전에 크게 기여했다.특히 국립의료원 외과장 부임 당시 북한이탈주민 진료센터를 설립해 국내 체류 중인 탈북자 3천여 명의 의료지원과 정착을 도운 바 있다.이 같은 의료 활동에다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및 의료봉사단장을 겸임하면서 외국인근로자들에게 무료진료와 봉사활동을 베풀어 `한국의 슈바이처`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이밖에 에티오피아에서 국경을 넘은 `봉사의 인술`은 에티오피아 내에 명성의과대학을 설립하는데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그는 국립의료원과 인천기독병원장 재임 당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정위원과 전문위원 활동을 비롯해 한국소비자보호원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서 의료분쟁조정 및 감정위원으로도 왕성한 사회활동을 전개했다.외과전문의로는 드물게 소화기내시경 전문의 자격도 갖고 있다. 또 고려대 대학원 예방의학 석사학위, 한양대 대학원 생리학 박사학위도 함께 취득했다.올 7월부터 진료를 시작한 김 과장은 안동성소병원 외과부문 중추적 역할을 책임질 수장으로서 주로 유방, 갑상선질환을 진료하게 된다.김종흥 과장은 “경북북부 지역민들의 종양외과와 혈관외과질환 등 전반적인 외과적 질환에 대해 다양한 시술로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부임소감을 밝혔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3-07-05

美 골수이식 에이즈 환자 2명 또 완치 판정

오랫동안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아오던 에이즈 환자 2명이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 진단을 받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제3자의 골수이식을 받은 뒤 에이즈 `완치` 판정을 받았다.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의 티머시 헨리치 박사는 이 두 에이즈 환자가 림프종 치료를 위해 항암화학요법과 골수이식 수술을 받은 뒤 에이즈 바이러스(HIV)가 사라졌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3일 보도했다.이 두 환자는 골수이식 후 HIV가 사라져 에이즈 치료제 투약을 끊었으며 이들 중 한 명은 그로부터 15주, 다른 한 명은 7주가 경과한 현재까지 HIV가 다시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헨리치 박사는 밝혔다.HIV가 없어지기는 했지만 극소수가 잠복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처럼 에이즈 환자가 `멸균 완치`(sterilizing cure)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2번과 3번째이다. `멸균 완치`란 치료에 의해 HIV의 흔적이 사라지는 경우를 말한다.첫 번째 환자는 미국인 에이즈 환자 티머시 브라운이었다. 1995년부터 에이즈 치료를 받던 그는 2007년 백혈병까지 발생해 독일 베를린에서 HIV 면역 유전자를 가진 사람으로부터 골수이식을 받았다. 그 후 HIV가 사라져 에이즈 치료제 투약을 중단했고 그로부터 4년후인 2011년 에이즈 완치 판정을 받았다.이 연구결과는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에이즈학회회의(International AIDS Society Conference)서 발표됐다. /연합뉴스

2013-07-05

침팬지 유전자 역사, 사람보다 길고 복잡

지난 1천500만년 간 대영장류 진화 역사를 추적한 가장 방대한 연구 결과 침팬지가 사람보다 더 복잡하고 긴 유전자 역사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3일 보도했다.미국과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과학자 약 80명으로 이루어진 연구진은 아프리카와 인도네시아의 야생 및 사육장 출신 대영장류 79마리를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이런 사실이 밝혀졌다고 네이처지에 발표했다.게놈이 분석된 대영장류는 침팬지와 보노보, 수마트라 오랑우탄, 보르네오 오랑우탄, 동부 고릴라와 서부 저지대 고릴라 및 7개 아종(亞種), 그리고 사람 9명이 포함돼 사상최대 6개 대영장류가 모두 망라됐다.연구진은 종 고유의 특징을 공유하며 특정 지역에 분포하는 아종들의 유전자 암호에 나타나는 단 한 개의 염기 변화가 어떤 유전자 표지와 관련돼 있는지를 추적해 수백만 개의 표지를 찾아냈다. 이는 보존 운동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이를테면 야생 영장류 관리자들이 다른 아종을 가려내는데 이용할 수 있다.대부분의 영장류는 불법 거래를 통해 붙잡힌 것이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이들이 어떤 유연(類緣)관계가 있는지 알 수 없다.유전자 분석 결과 놀랍게도 침팬지의 유전자 역사는 사람보다 훨씬 복잡한 것으로 나타나 연구진은 “사람의 역사는 이에 비하면 매우 단순한 편”이라고 지적했다.이번 연구로 침팬지의 4개 아종 사이의 유연관계에 관한 논란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 /연합뉴스

2013-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