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라이프

구루병·골연화증 등 유발 간과 말아야

▲ 조성희 과장 포항선린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음식 섭취만으로는 결핍 교정 어려워일주일 두세번 5~10분 햇볕 쬐면 충분겨울철에는 일조량이 적고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생활과 소아 청소년의 야외활동이 줄면서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점차 줄어들어 햇빛을 통해 우리 몸에 합성되는 비타민 D 부족 현상이 일어나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비타민 D가 부족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며 예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비타민 D는 일부는 곡류, 유제품, 생선 등의 섭취를 통해 얻어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햇빛을 통해 인체 내에서 생합성을 통해서 만들어진다.특히 한국 소아 청소년들의 생활 패턴이 햇빛에 노출될 기회가 적기 때문에 골다공증 및 구루병에 걸릴 위험이 있고, 최근 연구에 의하면 한국 청소년들의 약 70%가 비타민 D 결핍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유병률이 점점 높아진다고 보고되고 있다.비타민 D의 결핍이 교정되지 않으면 소아청소년에서는 뼈가 휘는 구루병을, 성인에서는 뼈가 단단하지 못한 골연화증을 일으키게 된다.비타민 D는 음식섭취만으로는 결핍을 교정하기 어려우며 나아가 들수록 비타민 D 생성능력이 저하되어 청소년기에 보충하는 것이 성인이 된 이후로 골다공증 및 연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방법이다.햇빛노출이 성인과 소아 청소년 모두에게 주된 비타민 D가 공급원이며, 햇빛노출 없이 식품만을 통해 적정량의 비타민 D를 섭취하기는 부족하므로 일주일에 두세 번 5~10분 정도 햇볕을 쬐면 충분하다.. 그러나 햇빛의 과도한 노출은 피부암의 가능성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비타민 D는 가까운 병원에서 간단하게 혈액검사만으로 그 수치를 알 수 있으며 결핍의 정도에 따라 보충하도록 되어 있는 기준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햇빛노출이 적은 현대인들은 겨울철 비타민 D 체크 및 보충이 권장된다.

2014-02-05

4인 병실도 건보적용 받는다

앞으로 병원의 4인실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특진비 적용 범위도 축소될 전망이다.4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비급여 개선안을 이르면 내주 중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상급병실료·선택진료비·간병비 등 이른바 3대 비급여 가운데 상급병실료 부분은 일반병실의 범위를 기존 6인실(병원에 따라 4~5인실도 일반병실로 운영)에서 4인실로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기본 입원료의 20%만 환자가 부담하면 되는 일반병실이 부족해 `울며 겨자먹기`로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상급병실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를 줄인다는 것이다.지난해 10월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조사에 따르면 병원의 일반병실 비중은 평균 74.1%로, 특히 진료비 기준 상위 5개 상급종합병원, 이른바 `빅5`의 경우 일반병실 비율이 58.9%에 불과했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상급병실 입원환자 열명 중 여섯 명은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상급병실에 입원했다고 답하는 등 환자의 부담이 가중돼 왔다.앞으로 일반병실 범위가 4인실까지로 축소되면 일반병실의 비중이 80%대까지 확대돼 환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게 된다.또 제도의 본래 취지와 달리 사실상 환자의 선택권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원성을 사고 있는 선택진료제(특진제)의 범위도 줄어든다.현행 규정상 각 병원은 전문의 경력 10년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춘 의사 중에서 최대 80%까지 선택진료 의사를 둘 수 있는데, 이 비율을 진료과별로 50% 아래까지 축소한다는 방침이다.현재 `빅5` 병원에서는 입원환자의 93.5%가 선택진료를 받고 있는 등 선택진료의 비중이 높아 환자가 원치 않는 선택진료로 추가 의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또 다른 비급여 항목인 간병비와 관련해서는 `보호자 없는 병원`이라는 명칭으로 시행한 `포괄간호서비스 병원 시범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일단 갈음될 것으로 보인다.복지부는 올해 총 18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차 시범기관 13개와 신규 지정 공공병원 20개 등 총 33개 병원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14-02-05

WHO “암 꾸준히 늘어나” 2030년 50%↑ 2천200만건

세계적으로 암 환자가 크게 늘어나 2030년 연간 암 발병건수가 2012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2천20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유엔 산하기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는 세계 암의 날(2월4일)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암 보고서 2014`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40개국의 연구자 250명이 참가해 집필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연간 암 발병 건수는 2천160만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이런 수치는 이번 보고서에서 집계된 가장 최근 자료인 2012년의 1천400만건 대비 54%가량 늘어난 것이다.암으로 인한 사망도 비슷한 추세로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2012년 암 사망 건수는 820만건이었는데 2030년에는 59% 증가한 1천300만건으로 예상됐다.IARC는 늘어나는 인구와 가속하는 노령화가 암 발병과 사망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음주와 흡연, 가공식품 섭취, 운동 부족 등 나쁜 생활습관도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크리스토퍼 와일드 IARC 소장은 “2025년에는 연간 암 발병이 1천930만건, 사망은 1천140만건에 이르고 2035년이면 암 발병이 2천400만건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암 발병과 사망 수치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2012년 암 발병건수의 53%와 암 사망의 57%는 남성이었다.또한 2012년을 기준으로 따지면 전세계 남성 5명 가운데 1명, 여성 6명 중 1명은 75세가 되기 전에 암에 걸리며 남성 8명 중 1명, 여성 12명 중 1명은 암으로 사망하게 된다고 IARC는 설명했다.암 발병 중 남성의 경우 폐암(16.7%)이 가장 많았고 전림선암(15%), 직장암(10%), 위암(8.5%), 간암(7.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여성은 유방암(25.2%)이 최다였고 직장암(9.2%), 폐암(8.7%), 자궁경부암(7.9%), 위암(4.8%) 등으로 나타났다.남녀를 합치면 폐암(19.4%), 유방암(11.9%), 직장암(9.7%), 간암(9.1%), 위암(8.8%) 순이었다. /연합뉴스

2014-02-05

작년 흡연원인 진료비 지출 뇌혈관 질환 가장 많아

다음 흡연환자 중 즉시 담배를 끊은 사람은?① 폐암 말기 아버지를 뵈러 온 이민 간 아들② 암으로 대수술을 받은 아내의 남편③ 학부모에게 꼭 끊겠다고 약속하신 선생님④ 미국연수가서 끊겠다고 다짐하고 떠난 의사⑤ 담배 피우는 자신이 문득 초라하게 느껴진 골초 CEO▲ 정규영 과장 에스포항병원 진단검사의학과`금연법`, `담배소송` 등 연초부터 금연 관련 이슈로 뉴스가 뜨겁다. 흡연가의 대부분은 아이러니하게도 금연을 추구하며 살기에 다섯 분 모두 끊었을 것 같지만… 답은 어이없게도 ⑤번이다.잘 살펴보면 ①~④번과는 달리 느닷없는 자기 인지의 순간이 느껴진다.⑤번 주인공은 굴뚝연기를 뿜는 단체관광객들을 바라보다 문득 자신의 모습을 심각하게 깨닫고는 즉시 끊었다.역시 금연도 `자기주도`일 때 성공하는 세상사 다른 일들과 마찬가지다.그럼 나머지 분들은? 글쎄… 끊어야 한다는 강박감에 오늘도 한 모금 연기를 들이켜 그 스트레스를 풀고 있을지도…담배는 중독을 일으키는 니코틴과 대표적 발암물질인 타르 외에도 수없는 각종 발암물질이 효과를 잘 발휘하도록 만든 나쁜 물건이다.작년에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빅데이터에서 흡연이 질병 발생에 기여한 상위 10개 질환 중 총 진료비 지출 추정 금액 1위는 놀랍게도 뇌혈관 질환이었다.흡연은 뇌혈류 변화, 혈관의 병리적 변화 등으로 질환 발생을 가속화 시키고 출혈량을 증가시킨다고 한다.건강검진결과 `이상없음` 판정에 안심해도 될까?아니다. 그 수치들은 우리 몸이 항상성 유지를 위해 엄청나게 노력한 보상이고 건강의 적신호가 숨겨져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그러므로 흡연가는 이미 환자이고 예비환자이다. 검사에서 보일 수 있는 주요 변화를 표아래로 정리해 보았으니 참고하자. 금연하고 있다는 거짓말은 코티닌 검사로 간단히 진위를 밝힐 수도 있다. 검사 수치의 변화, 뇌혈관 질환과 암 발생 경고 등에 무감각해진 주변을 일깨워야 할 한 해의 시작이다. `JUST 금연`이 치료법이고 예방법이기에…그래! 끊자! 지금!

2014-01-29

`양성` 콜레스테롤 악성 될 수도 있어

심혈관 건강을 보호하는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은 산화를 일으키면서 그 기능을 잃고 `나쁜` 콜레스테롤로 변질되면서 오히려 동맥경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스탠리 헤이즌 박사는 HDL이 동맥벽에 붙어 있을 때는 혈액을 타고 순환할 때와는 달리 그 주성분인 아폴리포단백질A1(apoA1)이 산화돼 동맥벽에서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기능을 잃고 심혈관질환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BBC뉴스 인터넷판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처럼 변질된 비정상 HDL콜레스테롤 중 소수는 다시 혈류 속으로 나오기 때문에 혈액검사를 통해 탐지할 수 있다고 헤이즌 박사는 밝혔다.실제로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심혈관질환 환자 627명을 대상으로 비정상 HDL콜레스테롤의 혈중수치를 측정한 결과 이 수치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그는 말했다.이는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신약들이 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나오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일 수 있다.이는 또 HDL콜레스테롤의 역할이 의외로 복잡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연합뉴스

2014-01-29

중국 신종 AI 환자 올들어서만 100명 넘어

중국에서 올해 발생한 신종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 환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중국 신경보(新京報)는 28일 중국질병통제센터의 펑쯔젠(憑子健) 부주임을 인용해 올해 들어 중국 전국에서 보고된 신종 AI 감염자가 지난 26일까지 96명에 달한다고 전했다.신경보는 이런 수치를 보도한 뒤 웨이보(微博)을 통해 지난 27일 전국적으로 6명의 신종 AI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며 올해 환자 발생수를 102명(사망 20명)으로 추산했다.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0일 중국 정부의 보고를 바탕으로 한 `H7N9형 AI 발병상황`을 통해 중국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신종 AI 감염자가 40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한 점을 고려하면 10일 안팎의 기간에 환자가 2배 넘게 증가한 셈이다.중국에서 신종 AI가 본격적으로 퍼진 지난해 봄 이후 누계 기준 감염 환자는 240명에 달하고 사망자도 6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펑 부주임은 그동안의 발병과 치료 동향을 바탕으로 신종 AI로 인한 사망률이 20~30%에 이르고 있다면서 “치사율이 비교적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신경보는 또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계획생육(가족계획)위원회가 지난 26일 발표한 2014년판 H7N9형 AI 진찰·치료방안 자료는 신종 AI가 호흡기나 가금류의 배설물 접촉 등을 통해서도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환자 접촉에 의한 일시적이고 제한적인 사람 간 전염도 전혀 배제할 수 없으나 지속적인 전염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지적했다고 전했다.이는 중국 보건당국이 부인해오던 신종 AI의 사람 간이나 공기를 통한 전염 가능성을 부분적으로 인정한 것이어서 주목된다.한편 중국 보건당국은 지난해 봄철 신종 AI가 급속히 확산하자 전국 통계를 발표했으나 올해는 성급 지역별 통계만 공개되고 있다.올해 들어 피해가 가장 심한 곳은 저장(浙江)성이다. 모두 46명의 환자가 발생해 12명이 숨진 것으로 저장성은 파악했다.중국 보건당국은 신종 AI 발생지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일부 가금류 시장의 거래 금지 등을 통해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2014-01-29

“장기혈당, 당뇨병 발병예측 정확도 높아”

2~3개월간의 장기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A1c) 수치가 2형(성인)당뇨병 발병 위험 예고지표로 정확도가 의외로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당화혈색소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혈색소(헤모글로빈) 분자가 혈액 속의 포도당과 결합한 것으로 간단한 혈액검사로 측정한다.적혈구는 일정기간(약 120일)이 지나면 새로운 적혈구로 대체되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는 대체로 2~3개월 동안의 장기적인 혈당치를 나타낸다.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의과대학의 나탈리 레르너 박사는 과체중 등의 당뇨병 위험인자를 지닌 사람에게 당화혈색소 검사를 시행하면 장차 당뇨병이 발생할 가능성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온라인 과학전문지 피조그 닷컴(Physorg.com)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2002~2005년 사이에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은 1만201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레르너 박사는 말했다.이들 중 22.5%가 당화혈색소 검사 후 5~8년 사이에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분석결과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정상기준치에 못 미치는 5.5%인 사람도 그 이하인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당화혈색소 수치가 5.5%에서 0.5% 올라갈 때마다 당뇨병 위험은 2배씩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당화혈색소 수치는 혈색소에 결합된 포도당의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5.7~6.4%이면 당뇨병 전단계,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이 결과는 당화혈색소와 당뇨병 발병위험 사이의 관계를 수량화한 것으로 의사가 환자의 당뇨병 위험을 보다 정확히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레르너 박사는 말했다.이는 또 당화혈색소 수치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는 상당히 이른 시기에 당뇨병 위험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일반적인 혈당검사는 전날 저녁식사 이후 아무것도 먹지 않은 공복상태에서 측정한다. 공복혈당은 단기적인 수치로 사진으로 말하면 스냅사진에 해당한다.당화혈색소 검사는 공복상태가 아닌 아무 때나 가능하다.이 연구결과는 유럽 가정의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General Practice) 최신호에 발표됐다./연합뉴스

2014-01-29

내시경 통한 자궁내막 조직검사 필요

▲ 박영복 과장 포항성모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자궁내막 병변 치료는 통증 적고 큰 효과근종·자궁선근증은 복강경 수술 받아야□비정상적 자궁 출혈의 진단방법임신과 관련된 경우는 간단한 임신검사와 초음파검사로도 가능하다.문제는 비기능성 자궁출혈과 기질적 자궁의 병변을 감별해 내기가 쉽지 않을 때가 가끔 있다. 자궁경부암이나 경부염증, 경부의 용종 등은 자궁경부 세포질 도말검사(자궁암검사)와 질경검사 등으로 확인이 가능하다.하지만 자궁내막의 기질적인 병변을 확인하는 부분에서 단순한 초음파 검사로는 확인이 어려울 때가 많다. 그럴 경우 자궁내막에 물을 채워서 보는 초음파검사(sono-hysterogram)이나 MRI검사, 자궁내시경 검사 등의 방법을 동원해야 감별해 낼 수 있다. 물론,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이 원인인 월경과다인 경우는 초음파로도 쉽게 진단된다.하지만 자궁내막의 용종이나 근종,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암 등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위의 특수한 검사를 이용할 때가 있다.특히 최근에는 식생활의 서구화에 기인한 자궁내막암의 발생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서 자궁내시경 검사와 이를 통한 자궁내막의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단순한 자궁내막소파수술로 자궁내막의 병변을 진단하기에는 48%의 경우에서 유용하지 않다는 보고가 있다. 자궁내시경 검사의 활용도가 최근에 증가하게 된 원인이 여기에 있다.비정상 자궁출혈이 있을 때의 자궁내시경을 이용한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를 살펴보면 35세 이상의 여성, 비만여성, 고혈압, 당뇨,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나 갑상선 질환과 같이 무배란을 종종 일으키는 질환, 타목시펜 복용여성이 포함된다. 폐경기 이후 자궁출혈인 경우 초음파상 자궁내막의 두께가 4mm 이상인 경우는 조직검사가 필요하다. □비정상적 자궁출혈의 치료법임신과 관련이 있을 때에는 산과적인 치료와 염증성 질환의 경우는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같은 경우는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적 방법이 있다.자궁내막의 병변의 치료는 자궁내시경을 통한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으며 입원 없이도 가능한 수술이며 입원을 하는 경우라도 1~2일 이내이며 통증이 매우 적고 효과적인 진단 및 치료기술이다.포항성모병원에서 최근 시행하고 있는 자궁내시경 수술의 경우를 보면, 진단적 자궁내시경 수술, 자궁내막용종 절제술, 점막하 자궁근종의 제거술, 자궁 중격 기형의 중격절제술, 실이 보이지 않는 자궁내 피임장치 제거술, 월경양이 많아서 빈혈을 초래한 자궁내막일 경우의 자궁내막생검 및 소작술. 자궁내막증식증의 치료적 자궁내막 소작술 등 다양하게 시술되고 있다.비정상 자궁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진단과 치료에 접근하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예상되며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한 증상이므로 반드시 내원해 진료를 봐야 한다.

2014-01-22

다이어트·음란물·시험스트레스 등 전례없는 유해환경 지목

영국에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이 위험수위에 달한 것을 우려하는 전국적인 캠페인이 시작됐다.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0일(현지시간) 영국 시민단체 `영마인즈`(Youngminds)가 이날 출범한 캠페인 `영마인즈 Vs(對)`를 소개했다.`영마인즈 Vs`는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해 대적해야 할 유해환경으로 음란물·괴롭힘·실업 걱정·학교 스트레스·도움 부족 등을 지목했다.영마인즈가 캠페인 출범에 맞춰 11~14세 청소년 2천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40%가 체중 감량을 위해 식사를 거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역시 40%는 온라인 음란물을 보느라 또래 관계에 지장이 있다고 응답했다.괴롭힘을 당해본 청소년이 50%였고, 시험 성적이 나쁘면 패배자가 되고 말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50%가 넘었다.영마인즈는 영국은 `정신건강 시한폭탄` 위에 앉아 있는 셈이라며 청소년들이 중압감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학교, 부모들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영마인즈 Vs` 캠페인의 책임자 루시 러셀은 “청소년들이 1년 365일 헤어날 수 없는 온라인 문화라는 전례 없는 유해환경에 처한 것을 매일 접한다”고 우려했다.그는 “청소년들은 우리 단체에 지속적으로 학교 스트레스, 괴롭힘, 성적인 압박, 취업걱정 등에 시달린다고 호소한다. 스트레스가 과도하면 어디에 도움을 요청할지 모르게 되고, 자꾸 그러다보면 도울 수가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또 마이클 고브 영국 교육부 장관이 학생들의 중압감을 더한다며 “고브 장관의 정책에는 온통 학업 성취도만 있고 웰빙은 빠져있다”고 꼬집었다.아울러 부모들도 “진심으로 잘하려고 하지만”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모를 때가 잦다고 우려했다.이번 캠페인은 여야 정치권이 모두 지원하고 있다. 야당인 노동당의 에드 밀리밴드 당수는 “청소년 정신건강은 우선순위로 다뤄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영국 정부는 2018년까지 치료가 필요한 청소년 모두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정부 차원의 정신건강 증진방안을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닉 클레그 부총리는 “영국에서 5~16세 청소년 10명 중 1명이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을 받는다. 이들은 학교에서 뒤처지고 자신감을 잃고, 남들과 관계 맺는 법을 배우지 못할 수도 있어 나중에 우리 사회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4-01-22

“흡연이 유전자 변형 일으켜 폐암 유발”

국내 연구팀이 흡연이 폐암을 유발하는 원인 가운데 하나를 규명해냈다.지난 13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박근칠 교수 연구팀이 국내 편평상피세포 폐암 환자 104명의 유전체 전부를 미국 브로드연구소와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 일부 환자에서 FGFR3 유전자와 TACC3 유전자가 서로 융합돼 있는 것을 최초로 발견했다.편평상피세포 폐암은 전체 폐암의 80%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 가운데 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주로 흡연자에게서 자주 발생한다.실제로 이번 연구에 참여한 환자 중에서도 99명이 20년 안팎으로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피운 경험이 있었다.연구팀에 따르면 FGFR3과 TACC3 두 유전자는 평소에 독립적으로 존재하지만 흡연 기간이 지속되면 어느 시점에 이르러 재배열과 융합을 일으키며 폐에서 세포 증식과 분열을 반복하게 된다.연구팀은 “흡연으로 인해 유전자가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또 이러한 상태가 오랜 기간 반복되면서 변형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렇게 유전자 변형과 결합이 시작돼 암이 자라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면 이를 되돌릴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어 하루라도 빨리 담배를 끊는 것이 유전자 변형을 막고 폐암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이번 연구에서는 또 동양인과 서양인 사이에서 발병 양상이 확연히 다른 선암과 달리 편평상피세포 폐암의 경우 인종적 차이가 별로 없다는 사실도 확인됐다.박근칠 교수는 “FGFR3 유전자 이상에 대한 연구는 상당 부분 진척된 상태라 이번에 밝혀진 FGFR3-TACC3 결합에 따른 폐암은 조만간 표적 항암치료제가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며 “흡연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유전자 변형을 촉발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새해에 반드시 금연을 통해 폐암을 예방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2014-01-22

베트남서 올해 첫 AI 사망자 발생

최근 베트남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급속 확산하는 가운데 남부지역에서 올 들어 첫 AI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베트남소리방송(VOV) 등이 21일 보도했다.VOV 등은 보건당국을 인용, 최근 남부 빈푹성 지역에서 고열과 호흡곤란, 기침 등 AI 증세로 치료를 받아오던 50대 남자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빈푹성 부당 지역에 거주하던 이 환자는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가 상태가 급속 악화되자 성 종합병원과 호찌민 대형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다가 지난 18일 사망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환자의 혈액검사 결과 AI의 원인 바이러스 A/H5N1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방역당국은 최근 환자의 주변지역에서 사육하던 상당수 가금류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폐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당국은 빈푹성 보건국에 해당지역 가금류를 대상으로 AI 감염 여부를 조사, 대응조치를 강화하도록 하는 한편 전문연구기관인 파스퇴르연구소에도 지원을 요청했다.이에 앞서 북부 박닝성 옌퐁과 띠엔두 등지에서도 가금류 수천마리가 A/H5N1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남부 띠엔장과 중남부 닌투언, 동탑, 롱안성 등지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등 상당수 지역에서 AI가 확산 기미를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2014-01-22

녹차, 특정 혈압약 효과 떨어뜨려

녹차가 베타차단제 계열의 혈압약 나돌롤(상품명: 코가드)의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후쿠시마(福島) 의과대학의 미사카 신겐 박사는 녹차를 마신 뒤 혈압약 나돌롤을 복용하면 약 성분의 흡수율이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어떤 약도 복용하지 않는 20~30세 남성 8명, 여성 2명 등 10명을 대상으로 매일 녹차 약 3잔씩을 2주 동안 마시게 한 뒤 나돌롤 30mg을 한 차례 투여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나돌롤의 혈중수치를 측정했다.이어 다음 12주 동안은 녹차, 사과주스, 자몽주스, 크랜베리 주스 등 약물상호작용 위험이 있는 음료를 일체 마시지 말게 한 다음 역시 나돌롤 30mg을 1회 투여하고 혈액샘플을 채취, 혈중 나돌롤 수치를 측정했다.그 결과 12주 동안 녹차를 마신 뒤의 혈중 나돌롤 수치가 마시지 않았을 때보다 7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사카 박사는 밝혔다.이는 녹차에 들어 있는 성분이 장(腸)에서 이 혈압약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미사카 박사는 설명했다.나돌롤은 베타차단제 계열의 혈압강하제로 고혈압과 협심증 치료에 사용된다.베타차단제는 심박수와 심장의 부하를 줄여 혈액박출량을 감소시킴으로써 혈압을 떨어뜨린다.이에 대해 미국심장학회(AHA) 대변인이자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 심장전문의인 그레그 포나로 박사는 나돌롤은 베타차단제 계열의 다른 혈압약보다는 사용빈도가 낮다면서 이 결과는 나돌롤에 국한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미국 뉴욕 레녹스힐 병원의 심장전문의 수전 스타인바움 박사도 나돌롤은 잘 사용하지 않는 혈압약이라면서 더욱이 임상시험 대상자 10명은 그 수가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이 연구결과는 `임상약리학·치료학`(Clinical Pharmocology Therapeutics) 온라인판(1월13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2014-01-15

장기 기증 희망자 100만명 돌파

사후에 장기 기증을 약속한 한국 사람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14일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장기 기증 희망자로 새로 등록한 사람은 모두 16만2명이다.여기에 작년에 기증 의사를 철회하거나 사망한 사람 등을 제외하고 기존 기증 희망자를 더한 총 장기 기증 희망자 수는 작년 말 기준 105만3천196명으로,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우리나라 인구 48명 가운데 1명은 뇌사 상태가 되거나 사망하고서 장기나 인체조직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장기 기증 희망자 수는 2004년 10만 명을 넘어서고서 꾸준히 증가해왔다. 특히 2009년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 후에 각막을 기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해에만 18만5천명 가량이 새로 장기 기증을 약속하기도 했다.연간 신규 신청자 수는 2009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들어 전년보다 2배가량 급증했다. 지난해 4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기증 신청을 할 때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거쳐 등록할 수 있게 절차가 간소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뇌사자의 장기 기증 건수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 모두 416명의 뇌사자가 다른 사람들에게 장기를 기증했다. 지난해보다 7명 늘어난 역대 최고 수치로, 10년 전인 2003년의 68명에 비해 6배 이상 늘었다.이들은 모두 1천695명에게 신장, 간, 각막, 심장 등을 나눠줬다. 한 사람당 평균 4명 이상한테 새 생명과 빛을 전해준 것이다.장기 기증 희망자와 뇌사 기증자가 꾸준히 늘고는 있지만, 여전히 선진국보다는 한참 적은 수치다.우리나라의 뇌사 기증자 수는 인구 백만 명당 8.4명으로 미국,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의 3분의 1 수준이다.또 생전에 장기 기증 희망 의사를 밝혔더라도 뇌사 때나 사후에 경황이 없거나 유족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기증이 성사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이원균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사무처장은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기증 희망자 수가 인구의 2%에 불과해 다른 나라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장기 기증 희망이 실제 기증으로 이어지도록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장기 기증이 숭고하고 보람 있는 일이라는 인식을 키워 기증 문화를 정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14-01-15

단순 상태부터 악성종양까지 다양

▲ 박영복 과장 포항성모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스트레스나 만성질병 인한 원인없는 출혈도 많아폐경이후엔 자궁내막암 가능성, 즉각 진단받아야여성이라면 한번쯤은 월경과 상관없는 자궁출혈로 당혹스럽고 걱정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나 폐경기 이후에 발생한 질출혈은 모두 혹시 암일까 하는 두려움으로 어두운 얼굴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이러한 비정상 자궁출혈은 단순히 정상적인 상태부터 자궁경부암이나 자궁내막암과 같은 악성종양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진단과 치료가 각각 다르게 이뤄진다.특히 폐경 이후의 비정상 자궁출혈의 5~15%에서는 자궁내막암이나 그 전구병변인 복합성 자궁내막 증식증이므로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그렇다면 비정상적인 자궁출혈의 원인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첫째, 가임기 여성에서는 임신과 관련된 경우가 가장 흔하며 이는 소변임신검사나 초음파 검사로 쉽게 감별된다.둘째, 비기능성 자궁출혈이 있는데, 불규칙적이며 예측하기 힘든 급작스런 출혈을 야기하는 경우가 흔하며, 이는 여성 호로몬과 황체 호로몬의 불균형에 의한 자궁내막의 불안정화에 따른 것이다. 스트레스나 만성질병 등으로 인한 기질적인 원인 없이 발생한 자궁출혈이 이러한 경우다.마지막으로, 구조적인 병변이 생긴 경우로, 질이나 자궁에 염증이나 궤양, 또는 비염증성으로는 용종이나 종양,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이나 자궁내막증식증과 같은 질병으로 이는 출혈이 예측 가능하고 흔하지만 불규칙할 수도 있고 월경양의 증가와 빈혈이 동반되는 경우도 흔히 있다.또한 폐경 이후의 자궁출혈의 원인으로는 노화로 인한 자궁내막의 위축이 가장 많으나, 자궁내막용종과 악성종양(5~15%)인 경우도 있을 수 있다.

2014-01-15

우울증·자살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급증

대표적인 정신건강문제인 우울증과 자살로 말미암은 사회경제적 비용이 꾸준히 증가해 최근 5년간(2007~2011년) 40% 이상 급증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이선미·백종환·윤영덕·김재윤 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신건강문제의 사회경제적 영향 분석 및 관리방안 연구-우울증을 중심으로`란 연구보고서를 내놨다. 연구팀은 우울증으로 발생하는 직접 의료비(입원, 외래방문, 약국 진료비 등)와 직접 비(非)의료비(교통비 등), 우울증 관련 조기사망 및 자살에 따른 미래소득 손실액, 업무 수행 저하 및 병가 등에 따른 생산성 감소액 등을 바탕으로 우울증과 자살로 말미암은 사회경제적 비용을 추계했다.분석 결과, 2007년 7조3천367억원이었던 우울증 및 자살로 말미암은 사회경제적 비용은 2008년 8조1천526억원, 2009년 9조3천334억원, 2010년 9조5천247억원 등으로 늘었고, 2011년에는 10조3천826억원으로 5년 새 41.5% 증가했다.비용 항목별로 살펴보면 2011년을 기준으로 우울증 관련 조기사망에 따른 미래소득 손실액이 전체 비용(10조3천826억원)의 67.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업무수행 저하에 따른 생산성 감소액 28.3%, 직접 의료비 3.3%, 병가 등에 따른 생산성 손실액 1%, 교통비 0.1% 등의 순이었다.성별로 보면 조사기간 전체 비용의 70% 안팎이 남자에서 발생했다.연령별로는 2011년 기준 30대가 전체 비용의 26.2%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40대 26%, 20대 22.1%, 50대 16.6%, 10대 이하 4.3%, 60대 3.2%, 70대 1.4%, 80대 0.3% 등의 순이었다.연구팀은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려면 우울증 검사 결과, 우울증 의심자로 판정되면 본인 동의를 거쳐 정신건강증진센터 등에서 철저한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연합뉴스

2014-01-08

뇌진탕 등 머리부상 나으려면 문자보내기도 하지 말아야

뇌진탕 등 머리 충격 관련 부상에서 나으려면 육체적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책읽기, 문자 보내기 등 여하한 형태의 `머리 쓰는 일`마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6일(현지시간) 미국 의학저널 `소아과학`에 실린 보스턴아동병원의 연구를 보면 운동장에서 뛰어놀다 뇌진탕 등을 당한 학생 335명의 회복 경과를 분석한 결과, 육체적 활동은 물론 생각하기 등 정신적 활동을 아예 하지 않은 학생들의 회복이 눈에 띄게 빨랐다.육체적·정신적 활동을 하지 않고 온전히 쉰 학생들은 부상 뒤 40일이 지나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등 뇌진탕 등 머리 충격 관련 후유증으로부터 치유됐다.반면에 육체적 활동은 중단했지만 대신 책읽기, 문자 보내기 등 일부 정신적 활동을 해온 학생들은 부상과 후유증에서 벗어나는 데 100일가량이나 걸렸다.그러나 연구팀은 어느 정도 기간 육체적·정신적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최적인지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연구팀의 윌리엄 미헌 박사는 “이번 연구는 뇌진탕을 당했다면 육체적 활동은 물론 정신적 활동까지 중단하는 게 좋다는 의미”라며 “부상 뒤 최소 사흘 내지 닷새는 아예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고 온전하게 쉬어야 한다”고 조언했다.미헌 박사는 읽기, 숙제하기, 휴대전화 문자 보내기, 비디오게임 등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권했다. 다만 편하게 누워 아무런 생각 없이 TV를 보거나 조용히 음악을 듣는 것은 괜찮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2014-01-08

극한 다이어트, 당뇨병 효과

단기간의 극한 다이어트로 2형(성인)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뉴캐슬 대학 자기공명영상(MRI)센터실장 로이 테일러 박사는 하루 800칼로리의 단기간 극한 다이어트로 당뇨병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힌 것으로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칼로리 섭취량을 대폭 줄이면 췌장과 간에 낀 지방이 제거되면서 인슐린 분비가 정상으로 수준으로 회복된다고 테일러 박사는 밝혔다.실제로 남녀 당뇨병환자 11명을 대상으로 8주간의 극한 다이어트를 실시한 결과 당뇨병 증상이 사라졌다는 것이다.그의 연구팀은 이들에게 하루 식사량을 체중조절용 셰이크, 샐러드, 전분 없는 채소로 구성된 800칼로리로 제한하고 8주 동안 이를 지키도록 했다.극한 다이어트가 끝나자 이들은 혈당이 정상으로 회복돼 당뇨약을 끊었다. 이들 중 7명은 그로부터 3개월 후까지 당뇨증상이 없는 상태가 지속됐다.이 중 최소한 4명은 18개월 후까지도 당뇨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연구팀은 극한 다이어트가 끝난 후 이들의 췌장과 간을 MRI로 살펴본 결과 두 장기 주변에 쌓여있던 지방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테일러 박사는 췌장과 간에 지방이 쌓이면 인슐린 생산이 억제되고 생산된 인슐린마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다면서 두 장기에서 지방이 없어졌다는 것은 인슐린 생산과 활용이 정상화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4-01-08

류머티즘 관절염 원인 규명, 완치 길 열리나

국내 연구진이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들의 뼈와 관절이 파괴되는 원인을 규명해냈다.7일 보건복지부는 서울성모병원 선도형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의 김완욱 교수팀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황대희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류머티즘 활막세포가 공격성을 갖게 되는 원인을 학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류머티즘 관절염은 인구의 1% 내외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질환으로, 관절을 구성하는 기본세포인 활막세포가 종양과 같이 과도하게 증식해 뼈와 연골을 파괴하는 특징을 가진다.연구팀은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로부터 얻은 활막세포의 유전자를 분석해 공격성과 파괴성을 책임지는 13개의 후보 유전자를 찾아냈고 이 중 특히 `페리오스틴`과 `트위스트`가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또 활막세포에서 이 두 유전자를 제거할 경우 공격성과 파괴성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것을 규명해 이들이 새로운 치료 타깃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김완욱 교수는 “현재까지는 류머티즘 관절염의 증상을 완화할뿐 완치할 수 있는 약물은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활막세포의 파괴적 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이 밝혀짐에 따라 관절염 완치의 길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연구를 진행한 서울성모병원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은 복지부의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 지원 대상이기도 하다.복지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병든 류머티즘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효과적인 관절염 치료법이 새로 개발돼 류머티즘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사회적 비용의 감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연합뉴스

2014-01-08

식사 중 사래가 자주 걸려 기침하거나 코로 음식물 넘어오면 `연하곤란` 의심

삼킴곤란 뇌졸중 환자, 무증상 흡인 증상 많아구강 감각 자극·식사자세 훈련 등으로 치료맛있는 음식을 입으로 먹는다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로 큰 즐거움 중의 하나다. 흔히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면 `먹을 복 있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즐거움이 두려움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다. `연하곤란(삼킴곤란)`을 가진 이에게 그렇다.`연하(嚥下)`란 태아때부터 관찰되는 매우 근본적인 활동으로 입에서부터 식도를 거쳐 음식을 삼키는 일련의 과정을 일컫는 의학용어이다. 이러한 연하과정에 관여하는 근육, 골격 및 기타 연부조직 등의 이상으로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기가 어려운 경우를 `연하곤란(삼킴곤란)`이라 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타날 수도 있지만, 안면마비, 두경부암, 상부신경원병 등의 여러 질환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연하곤란은 뇌졸중 환자에서 약 70% 정도로 흔하게 나타난다.이러한 연하곤란은 음식물을 잘 씹지 못하고 삼킨 후에도 입안에 음식물이 남아 있거나 자주 입 밖으로 흘리고 코로 음식물이 넘어오는 경우가 있거나 식사 중 사래가 걸려 자주 기침을 하고 목에 달라 붙어 있는 느낌이 있거나 식사중이나 이후에 목소리가 물 끓는 소리로 변한다면 의심을 해 봐야 한다.특히 식사 중 사래가 자주 걸리거나 목소리가 변한다는 것은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는 흡인시 나타나는 현상으로, 음식물이 기도로 흡입돼 폐에서 부패한다면 폐렴이 생기게 되고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도 가능하다. 따라서 즐거워야 할 먹는 과정이 두려움으로 바뀌게 된다.가을이 짧아지고 겨울이 성큼 다가온 요즘 뇌졸중의 발생이 많아져 연하곤란질환을 담당하고 있는 필자에게 연하곤란이 의심되는 환자에 대한 진료의뢰가 많아지고 있다. 연하곤란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과 달리 뇌졸중으로 인한 연한곤란의 특징은 `무증상 흡인`이다. 대체로 기도로 음식물이 들어가게 되면 사래가 걸려 기침을 자주 해서 음식물이 기도에서 나오도록 하는데 연하곤란이 있는 뇌졸중 환자에서는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도 사래를 하지 않는 무증상 흡인의 경우가 약 40% 정도 된다.따라서, 뇌졸중 환자에게서 삼키는 과정의 문제가 있는지 조기에 진단해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하면 음식물이 기도로 흡입, 부패하며 발생하는 흡인성 폐렴이나 탈수 등이 초래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식사에 대한 두려움이나 식욕부진이 있게 된다면 열량 및 단백질섭취가 부족해 근육쇠약과 영양결핍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전신적 피로, 우울증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연하곤란으로 인한 흡인성 폐렴 등이 의심되는 경우, 입으로 식사하기보다는 코에서 위로 튜브(비위관)를 넣거나 배에서 위까지 구멍을 뚫고 튜브(위루관)를 넣어 식이를 섭취하는 장관식이를 하게 된다.▲ 이상억 과장 에스포항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하지만, 이러한 장관식이는 뇌졸중 환자의 심리를 위축시켜 기능적으로 호전될 가능성을 적게 할 수 있다.그렇다면 뇌졸중의 발생시 연하곤란이 동반돼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식사할 때, 사래가 잘 걸리는지, 목소리가 변하는지 하는 증상과 더불어 식사할 때 자세 여부 등 현재 음식물을 섭취하는 과정을 살피고 삼킴기능과 관련된 구조물 즉 입술, 혀, 입천장, 후두부의 근력정도와 움직임을 관찰을 통해 뇌졸중 환자에게서 연하곤란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이렇게 연하곤란이 있는지 의심되는 경우, 입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지 아니면 튜브를 통해서 영양분을 섭취해야 하는지 연하곤란의 정도 및 치료의 방향을 잡기 위해 표준화한 정밀검사인 `비디오투시하 연하곤란(삼킴곤란)검사`나 `내시경적 연하곤란사검사` 등을 할 수 있다.그렇다면, 이렇게 먹는 것이 두렵게 되는 연하곤란은 어떻게 치료할까? 불과 수년 전만 해도 연하곤란을 확인하고 치료를 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부족 및 연하곤란의 치료 필요성에 대한 인지부족으로 인해 많은 뇌졸중 환자들이 비위관이나 위루관 등으로 영양섭취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수년동안 연하곤란 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치료기법의 발전 및 전문인력의 확충으로 인해 조기에 진단을 하고 치료를 한다면 입으로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연하곤란의 치료는 뇌졸중 환자에게서 삼키는 과정 중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나타나는지 정확하게 진단하는데서 시작한다. 정확한 진단 하에서 구강감각자극법, 후두부위 근육의 강화 등의 연하재활치료와 전기자극치료 및 식사자세에 대해 훈련을 하게 되고, 필요시 식도상부괄약근풍선확장술 및 보톡스주사법 등으로 추가적인 치료를 할 수도 있다.최근 많아지고 있는 뇌졸중 환자에게서 연하곤란을 가지고 있는지 조기에 바르게 판단하고 적절하게 치료를 한다면 `먹는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2013-12-18

박테리아 이용 암·치료 나노로봇 세계 첫개발

국내 연구진이 생물인 박테리아와 무생물인 약물을 결합해 암을 진단·치료하는 의료용 나노로봇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16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전남대 박종오 교수가 이끄는 박테리오봇 융합 연구단은 고형암(대장암·유방암·위암·간암 등 고형장기에 발생하는 암)의 진단·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박테리오봇을 개발하고, 동물실험으로 타당성을 입증했다.박테리오봇이란 박테리아의 인식·운동·치료 성능과 약물 전달체의 치료 성능을 결합한 신개념 능동형 의료용 나노로봇이다.연구팀이 개발한 박테리오봇은 크기가 직경 3㎛(마이크로미터)이며, 크게 생물체인 박테리아와 약물이 들어 있는 마이크로구조체 등 두 부분으로 이뤄졌다.박테리아는 유전자 조작으로 독성이 제거됐으며, 편모를 움직여 조직이나 혈액 속을 유영한다. 이 박테리아들은 항암제 등 특정 약물이 들어 있는 마이크로구조체를 밀고 암이 있는 곳을 찾아가도록 설계됐다.박테리오봇이 암에 도착하면 마이크로구조체가 터지면서 암 표면에 항암제가 뿌려진다. 박테리오봇의 이동 속도는 평균 초속 5㎛가량이다.연구팀은 고형암에 걸린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박테리오봇의 암 지향성과 암 조직 내 표적화(타깃팅) 여부를 세계 최초로 밝혔다.미래부는 “박테리오봇이 실용화되면 미세한 초기 암도 찾아가 항암제를 주입할 수 있게 된다”며 “암 진단과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박테리오봇을 활용한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의료용 마이크로·나노로봇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개발한 기능성 박테리아균주, 능동형 약물전달체, 의료용 마이크로로봇 개발 및 제어 등 의료용 마이크로·나노로봇 기술은 국내 특허 출원 및 등록, 국제 PCT 출원, 미국·유럽·중국·일본 등 국제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미래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어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의 결과는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합뉴스

201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