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사람들

이랜드리테일 ‘사랑의 건강 김장나눔’ 진행

대구·경북권 이랜드리테일이 29일 ‘2022 사랑 나눔’의 일환으로 ‘코로나 일상회복, 사랑의 건강 김장나눔’행사를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정문 광장에서 진행했다. 사진이번 행사는 대경권 이랜드리테일이 지난 2010년 동아백화점과 한가족이 된 이후 13년 동안 매년 지역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이랜드·이랜드복지재단이 후원하고 이랜드리테일과 대구광역시 자원봉사센터·사회복지협의회, 대구공동모금회 등 대구 유수 복지단체기관이 주관했다.사랑의 건강 김장나눔은 사전 김치통에 담가진 김장김치를 지게차를 통해 쇼핑점 광장에 이동 적재한 후 각 지역 종합사회복지시설 차량을 시간대별로 배차해 대경권 이랜드리테일(동아백화점, NC아울렛) 봉사단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지정된 차량에 실어 주는 형태로 실시됐다.이날 담근 2천300박스(5㎏)의 김치는 지역 내 홀몸노인, 장애인세대, 결식아동, 청소년세대가정 등 총 2천300여 가정에 전달됐다.한편, 대경권 이랜드리테일(동아백화점, NC아울렛) 봉사단은 2010년 동아백화점이 이랜드그룹의 가족으로 새롭게 출발하면서부터 지역 유통업계 최대 규모인 950명의 봉사단원으로 구성,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매달 지역 내에 위치한 지점에서 각각 진행하고 있는 지역소외계층대상 사랑의 장바구니 봉사활동을 비롯 매년 연말·하반기에 진행하고 있는 김장나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불우·조손가정 무료문화행사, 다문화가정 후원 및 미혼모 가정돕기, 복지관 돕기 바자회 및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구지하철사고 및 팔달신시장, 서문시장 화재 등 지역 내 대형사건사고 발생시에도 성금 및 물품으로 1억원에서 10억원까지 대구광역시 및 대구시 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하기도 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1-29

금오공대 김우석 교수 ‘내진 공학 발전’ 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 ‘학술상’ 수상

금오공과대학교 건축학부 김우석 교수가 (사)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에서 수여하는 학술상을 수상했다. (사)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는 매년 복합신소재구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으로 학문과 기술의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학술상을 비롯해 다양한 부문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학술상은 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의 주요한 학술적 성과를 낳은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대표 상훈이다.김 교수는 ‘Improved Earthquake Response Capacity of Nonstructural Elements of Building Structures(비구조 요소인 건축구조물의 지진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연구)’등 내진성능 및 진동제어 분야에서 뛰어난 논문들을 발표하며 내진공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 논문은 (주)신창산업,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 개발한 연구 결과로, 3축 지진변위에 대응 가능한 내진 Fastener 커튼월 시스템의 3축 동적 지진파 내진성능을 평가한 실대형 규모의 실험을 다루고 있다.이 연구는 지진에 대한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내진 커튼월 설계시공지침의 개발 및 연구 가이드가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김우석 교수는 “5.4 규모로 발생한 지난 포항지진은 진앙지와 주민 거주지가 가까워 피해가 심각했고 특히 건물의 외장재가 차량 등으로 떨어지며 2차 피해로 이어졌다”며 “현재 국내 지진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만큼 건물 외장재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이번 연구가 비구조 요소인 건축 구조물의 지진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앞으로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사)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는 대학 및 연구소 친환경신소재 건설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공학 분야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09년 설립됐다. 현재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소재인 건설 분야 복합신소재(ACM: Advanced Composite Materials) 개발 및 적용에 관한 연구를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한편, 이번 학술상 시상식은 지난 2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 정기총회 및 GFRP(Glass Fiber Reinfoced Polymer) 보강근 국가기준안 발표회’에서 진행됐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11-29

故 김지영 영남대 동문 1억 기탁 장학금 전하며 “못다 이룬 꿈 후배들이 이어주길”

한창 젊은 나이에 꿈을 펼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영남대 약학대학 동문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1억원을 기탁해 뭉클함을 전했다. 최근 영남대 약학대학 02학번 동문인 故 김지영 씨의 부모인 김성래, 박순자 씨가 김지영 씨가 생전에 남긴 뜻을 전하고자 영남대를 찾았다.김지영 씨는 생전에 후배들이 꿈을 펼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다고 한다.최외출 총장을 만나 장학금을 전달한 김지영 씨의 부모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병상에 있으면서도 모교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말을 여러 차례 할 정도로 후배들을 위한 진심 어린 애정은 한결같았다”며 “딸이 펼치지 못한 꿈을 후배들이 대신 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영남대 약대 교수들도 함께해 김 씨의 숭고한 뜻을 나누고, 후배들의 교육과 연구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병마와 싸우는 고통 속에서도 후배들이 공부하는 데 보탬을 주고 싶다는 뜻을 남긴 김지영 동문의 모교 사랑의 뜻이 학업에 대한 열정을 가진 후배들에게 잘 전달하고 따님이 못다 이룬 꿈을 후배들이 이룰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1-28

포항 역사·애환 기사 유익… 이슈 점검·지적 없어 아쉬워

경북매일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장규열 전 한동대 교수)는 ‘2022년 11월 정례회의’를 28일 본사 1층 회의실에서 열었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이날 지난 11월 한 달간 경북매일에 실렸던 기사들을 되짚어 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독자권익위원들의 경북매일 지면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정리했다.△장규열(전 한동대 교수) = 지난 힌남노 태풍 수해로부터 당한 포스코 복구는 어찌 되어 가는지 궁금하고 지역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지 확인해 봤으면 싶다. 최근 포항시장과 관련 인사가 지난 수해 때 아파트 범람과 관련해서 경찰조사를 받았다는 뉴스가 있었다. 포항시 이곳 저곳의 치수 현황과 안전 관리도 들여다봤으면 한다. 지역의 고등학교에서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은 어떻게 관리하는지, 교육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획도 필요하다.△이정훈(전 언론인) = 민방위 훈련을 재고할 때다. 지난 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울릉도 지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되었지만 주민들은 실제 비상상황임을 인지하지 못했는가 하면 군경의 대처도 늦었다는 비난의 기사를 보았다. 현재 우리 지역과 동해안에는 국가시설과 원전 군사시설들이 있어 만에 하나 북한의 미사일 공격을 받게 될 경우 대피는 어떻게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대비생존훈련이 인지되어야 할 때라고 본다. 지난 2019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등의 이유로 민방위 훈련이 중단되고 동원교육과 교육시간 등이 온라인 훈련으로 바뀌면서 재난에 대비한 안전교육훈련이 잊혀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울릉도 공습경보 사태를 계기로 우리 지역도 유사시 대비훈련이 몸에 배이도록 지면을 통해서라도 홍보해 주길 바란다.△이상준(향토사학자) = 포항 장기면 수성사격장 문제가 다시 물 위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주민들은 국방부가 1965년 조성한 수성 사격장에서 발생하는 포사격 및 주한미군 헬기 사격 소음·진동으로 생활이 불편하고,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지정하여 재산권 행사를 제한하려는 것은 부당하므로 사격장을 이전하거나 완전 폐쇄하고,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을 중단하며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이 철회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관계기관에 민원을 넣었다. 그동안 국방부에서는 민원을 해결하는 척하더니 아무런 결과물도 내어놓지 않고 사격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이에 대한 그동안의 해결 노력,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심층취재를 하여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줬으면 한다.△박춘순(전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 = 지난 한 달 경북매일을 보면 지역 이슈를 점검하고 지적하는 기사를 접할 수 없어 아쉬웠다. 지면에 변화를 주고 다양한 뉴스 발굴에 더욱 힘써주면 좋겠다.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신문 제작에 조금 더 노력을 기울이면 어떨까 한다. 경북매일은 다른 지역신문과는 지면이 보다 다양하지만 보도자료 위주의 기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교육, 대학, 건강 등 독자들에게 유익하고 지식정보가 되는 특집 지면들에는 앞으로 더욱 많은 신경을 썼으면 한다.△윤영란(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 = 11월 1일자를 보면 포항시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고 한다. 태풍 힌남노로 아직 유례없는 경제위기를 겪는 포항시의 재해복구를 위해 정부가 지난달 31일 포항시를 2년간(10월 31일~2024년 10월 30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 것이다.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는 부분이다. 그런 점에서 경북매일이 이와 관련한 보다 상세한 내용을 심층 취재해 기획 연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독자들에게 보다 폭 넓은 내용을 알려준다는 차원에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과 관련한 범정부 차원의 집중 지원 사업과 사업비 등을 소개해 준다면 지진에 이어 태풍 수해로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된다고 본다.△류영재(포항예총 회장) = ‘원로에게 듣는 포항 근현대사2’ 연재가 끝나고, 같은 지면에 실리는 포항의 애환과 역사를 조명하는 ‘다시 읽는 포항’ 동빈내항, 죽도시장, 보경사, 오어사, 죽도성당 이야기 등을 재미있게 읽고 있다. 우리 고장의 역사를 이해하고 여기서 어떤 지혜를 얻어야 하는지를 깨우쳐주는 매우 유익한 기사라 생각한다. 향토에 대한 애정이 깊어질수록 지역문화를 선도한 분들의 자료가 제대로 보존되어 있지 못한 점이 아쉽다. 한흑구, 박영달, 빈남수 등 지역문화 선구자들의 수필집 복간 운동을 언론에서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서진국(전 포항시 북구청장) = 포항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해서도 기획기사가 나왔으면 좋겠다. 경주시가 매년 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하듯이 포항시도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야한다. 포항시는 국제불빛축제 외에 대표적인 세계적인 축제를 찾아 볼 수 없다. 도시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대표 축제를 새롭게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축제를 제안할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 개진도 필요하다.△노정구(포항대 교수) = 연말이고 해서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시즌이 된 것 같은데 신문에서 요즘 새로운 신직업군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특히 포항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원하는 인재상이나 갖추어야할 자격들을 확인하여 알려줄 수 있는 지면이 있었으면 한다. 아울러 고령화시대로 인해 새로 취업을 하고자하는 중장년층을 위해서 재취업에 성공한 분들의 사례들을 취재해서 그 중장년층에게도 재취업의 방법을 제시해 주는 것도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않나 싶다.△김민규(포항예술고 교장) = 늘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심도있게 소개해 주셔서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발걸음하게 되어 좋다. 아울러 재난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 어두운 기사가 많은데 희망적이고 힘이 되는 일들을 발굴하고 취재해주면 좋겠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