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사람들

바르게살기 국민운동 활성화 ‘국민포장’

손국선 바르게살기운동 문경시협의회장은 최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국민운동활성화 유공으로 전국바르게살기운동 정부포상부문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이날 행사는 전국 회원 1만여 명이 모여 ‘새로운 대한민국, 함께하는 바르게살기운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유공자 포상, 성과 보고, 결의문 낭독,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으며, 손국선 바르게살기운동 문경시협의회장은 올해 국민운동활성화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으로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손국선 회장은 지난 25년 전, 1997년 바르게살기운동 문경시 사랑의봉사대(현 여성회)에 입회한 이후 2009년부터 2020년까지 문경시 여성회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부터 협의회장으로 재직했다. 또한, 평소 진실·질서·화합을 바탕으로 헌신적인 봉사와 솔선수범에 앞장서며, 사랑의 떡국나누기 및 반찬나누기 행사,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백세운동과 생필품 전달,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특히, 여성의 섬세함을 내세워 슬기로운 봉사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정착시키는 등 손길이 닿지 않는 봉사활동에 누구보다 앞장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됐다.손국선 바르게살기운동 문경시협의회장은 “이런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며, 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바르게살기운동을 실천한 결과 문경시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을 대신해 대표로 수상을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여성다움을 바탕으로 포용력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 사회 갈등 해소와 국민 통합에 앞장서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국민운동단체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문경/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2-11-21

RIST, 페로니켈슬래그 자원화… SNNC 감사패 받아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하 RIST, 원장 남수희)이 지난 18일 RIST 본원에서 SNNC(대표이사 김준형)로부터 페로니켈 슬래그(이하 FNS) 자원화 기여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스테인리스강의 주원료인 페로니켈은 생산하는 과정에서 연간 약 200만t의 FNS 부산물이 발생된다. RIST 환경에너지연구소에서는 기존 성토재로만 사용됐던 FNS의 사용처를 다각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했고, 콘크리트용 잔골재 등 부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찾게 됐다.FNS 잔골재는 일반 천연모래와 비교했을 때 흡수율이 적고 둥글기 때문에 콘크리트의 시공성과 함께 강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이 점에 착안해 조봉석 연구원을 중심으로 콘크리트 잔골재 제조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건설현장에 직접 적용해 그 성능을 검증했다.그뿐만 아니라 레미탈, 배수층용 골재에 대한 용도 개발을 통해 친환경마크를 인증받았으며, 현재는 신규용도로 FNS 미분말을 레미탈, 아스콘용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상용화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와 같이 RIST의 연구개발과 SNNC의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콘크리트용 잔골재에 대한 KS규격을 통해 표준화하고, 건설현장의 레미콘 소재로 설계 반영해 현재는 전남동부권뿐만 아니라 부산지역에 이르기까지 각광받는 건설용 자재로 활용 중이다.이러한 일련의 연구개발에 의해 한때 250만t에 육박했던 재고량이 현재는 제로 수준으로 낮아져 SNNC의 안정적인 조업에 기여하고 있다.SNNC 이보형 경영기획실장은 “연구개발 성과를 통해 FNS의 고부가 자원화가 가능하게 됐고 이를 통해 FNS 재고량이 대폭 감소한 점에 대해 RIST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IST 환경에너지연구소 황계순 소장은 “앞으로도 SNNC와 긴밀하게 교류하고 대기환경 등 다양한 환경에너지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ESG 및 기업시민활동도 함께 전개해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20

포항대 유아교육과, 실전면접 실시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유아교육과가 성공적인 취업과 전공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소규모 채용박람회 및 ‘이제 나도 면접 능력자!’를 주제로 실전면접을 실시했다. 사진이번 행사는 재학생 29명을 대상으로 포항시 1사-1청년 더채용 릴레이 운동사업 일환으로 마련돼 최근 진행됐다.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사 역량에 대한 취업정보와 함께 실전과 동일한 면접상황을 재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산내들유치원, 중앙유치원, 제2리라유치원, 시립죽도어린이집, 시립오천어린이집 등 지역의 원장 및 인사담당자를 초대했다.특히 실전면접의 경우 현행 채용 프로세스와 동일하게 기획됐는데, 사전에 개별 학생들이 취업컨설팅을 통해 면접전략을 수립하고 면접서류와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참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면접관들은 1:1 밀착 면접을 통해 올바른 면접 예절과 자기소개 전략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면접관으로 참여한 산내들유치원 김영미 원장은 “교사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면접에 임하는 태도, 인성, 자신감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3학년들뿐만 아니라 1학년과 2학년 모두 기대 이상의 답변으로 잘 참여래 앞으로 유아교육 현장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실전면접에 대한 총평을 밝혔다.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현장에 계신 원장님들의 취업역량 진단을 통해 실제 면접 시 어떤 점을 개선해 준비할지 구체적으로 알게 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20

예천박물관, 보물 대동운부군옥 목판 이관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최근 용문면 죽림리 소재 초간종택 백승각에 보관하고 있던 국가지정 보물로 지정된 대동운부군옥 목판을 이관했다. 사진대동운부군옥은 조선전기 문신이자 학자인 초간(草澗) 권문해(權文海, 1534∼1591)가 조선의 역사·지리·문학·철학·예술·풍속·인물 등에 관한 지식정보를 기록해놓은 20권 20책 분량의 문물백과사전으로 현재 원고본과 목판이 보물로 지정돼 있다. 대동운부군옥목판은 1798년 저자의 7대손인 권진락(權進洛)에 의해 처음으로 판각이 시도됐고 1812년 판각에 착수해 1836년에 완성한 후 현재까지 초간종택 백승각에 보관하고 있었다.백승각에는 대동운부군옥목판 435판을 비롯해 수헌시집 63판, 초간선생문집 92판이 함께 소장돼 있었는데 예천권씨 초간종중에서는 목판 590판 전체를 예천박물관에 기탁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중에서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보물을 예천박물관에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조사·연구해 국보로 승격시켜 자료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예천박물관은 이관된 대동운부군옥목판을 보존처리 후 목판의 상태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 연구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며 향후 지역 문화유산 위상 제고와 유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국보 승격을 추진할 계획이다.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11-20

‘道 최고장인’에 숙련기술인 5명 선정

김영진(58·전기)씨, 배홍직(65·이용)씨, 김인성(63·석공예)씨, 박용성(53·보일러)씨, 오창석(59·금속재료제조) 씨가 올해 경북도가 선정 최고 장인에 이름을 올렸다.경북도는 지난 18일 올해 지역 최고장인으로 이들 5명을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로써 지난 2012년부터 선정한 경북 최고장인은 51명으로 늘어났다.먼저 전기직종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김영진 씨는 전기기능장, 전기특급감리원 등의 공인 기술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현장에서 터득한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저서 집필, 공정개선, 직무능력표준 개발 등에 공헌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이용직종 배홍직 씨는 고전클래식, 스퀘어커트 기본기법을 연구해 전국헤어기능경기대회에서 4회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2013년에 이용기능장 자격 취득과 구미시 최고장인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다. 현재 이용사회중앙회 경북도지회장으로서 기술 보급과 이용사의 처우개선에 노력하고 있다.석공예직종 김인성 씨는 45년간 석공인으로 활동하면서 2006년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 취득, 대구시 미술대전에 입선했으며, 기능경기대회 지도교사로 후진양성과 숙련기술 발전에 이바지했다.보일러직종 박용성 씨는 33년간 산업현장의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위한 설비 구축과 유지관리를 담당하며 에너지 과소비 시설 개선 등 에너지 절감에 노력하고 있다. 또 사회적 약자의 주거환경개선에 참여하며 숙련기술인의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공헌하고 있다.금속재료제조직종 오창석 씨는 1983년 포스코에 입사 후 제강 및 연속주조 분야의 기술발전에 노력해 2019년 포스코 명장, 2021년 포항시 최고장인에 선정됐으며, 산업현장교수로서 직무 및 기술지도 특강을 실시하여 제강분야의 후배 기술자 양성에 기여했다.이철우 지사는 “최고장인은 공예, 건축, 기계 등 전통과 현대기술 전반에서 활동하며 우리 산업발전에 공헌해 왔다”며 “최고장인의 오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후배 기술자 양성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