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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전국 유일 국가안보 봉사단체 역할 지속할 터”

사단법인 금오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는 2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제55회 정기총회를 열어 (주)현대통상 성달표사진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민웅기(상임), 황병우, 이연희, 윤종현, 조만현, 이재수, 하윤수, 이성로, 노기원 회원이, 감사에는 신철범, 김현환 회원을 선출하면서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제50회 금오대상 시상, 보훈단체 위문, 금오회 55년사 발간 등 1년간의 활동상황을 보고하고, 2024년도 결산과 2025년도 사업계획도 승인했다. 6년간의 임기를 마친 남성희 회장은 “재임하는 동안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한 의료진 등에게 금오대상을 시상한 것, 국가 보위를 위해 봉사를 했으나 노년을 외롭게 보내시는 ‘6·25참전유공자 단체’를 위문한 일, 금오회 55년간의 발자취를 기록한 ‘금오회 55년사’ 발간 등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신임 성달표 회장은 “반세기 동안 금오대상 시상, 군경 및 보훈단체 위문, 성금기탁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온 ‘금오회’에 몸담고 있다는 것이 큰 행운이다”면서 “선배 회원들께서 이뤄 놓은 업적을 이어받아 전국 유일의 국가안보관련 봉사단체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오회는 1970년 6월 지역 유력인사 22명이 ‘지역사회 발전과 자유민주주의 사상 고취’를 위해 창립한 국가안보 봉사단체로, 1975년부터 매년 ‘국가보훈, 방위, 치안, 사회봉사 등 10개 분야’에 공이 많은 시도민 10여 명에게 ‘금오대상’시상을 해왔고, 최근에는 6·25참전 유공자회 등 보훈단체의 위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24

PHC큰나무복지재단, 칠곡경북대병원에 1억 후원

PHC큰나무복지재단은 최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센터에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청소년 긴급지원 사업’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하 칠곡경대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가 연계해 진행했다. 후원금으로 칠곡경대병원 내 희귀난치성질환 소아청소년 환아 20명에게 1인당 500만원씩 지원하게 됐다. PHC큰나무복지재단은 2008년 자동차 부품 제조업인 PHC사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 2023년도에 이어 올해도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후원했다”고 말했다. 칠곡경대병원 박성식 병원장은 “지속적인 후원과 사랑은 중증희귀난치성 질환 환아들과 그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중한 후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칠곡경대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는 2019년 개소 후 2022년부터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연계해 현재까지 중증희귀난치성 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2-24

취약계층 대상 주거환경개선사업 민·관 협약 체결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류성욱, 민간위원장 황보관현)는 지난 20일 구룡포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위한 민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날 협약식에는 류성욱 구룡포읍장, 김영헌 시의원, 황보관현 구룡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및 위원 20명과 현대전기공사, 일성건축설비, 삼화페인트, 서동인테리어 등 4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 장애인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대상 가정의 전기, 설비 공사, 외벽 도색, 도배·장판 등 전반적인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협약에 동참한 업체들은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황보관현 민간위원장은 “이번 사업에 뜻을 모아준 업체 대표님들께 감사드리며, 소외계층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구룡포읍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주거환경 개선과 미래를 향한 동행이라며, “협약 업체와 함께 지역 내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규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2-23

포항의 미래 꿈나무들, 포스코 직장어린이집 졸업식 수료식 열려

- 포스코, 그룹사, 협력사 자녀 32명 졸업에 부모가 함께하며 특별한 추억 선사 21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운영하는 동촌·지곡 어린이집에서 제5회 졸업식과 수료식이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의 주인공은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자녀 32명이었다. 특히 개원 초기부터 다닌 장기 재원생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의미는 깊었다. 포스코 동촌 어린이집의 졸업식은 사전 졸업여행 및 졸업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됐다. 부모님 영상 시청, 추억 골든벨 퀴즈 대회, 과일꼬치 만들기, 모형 모닥불 캠프파이어 등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소중한 추억을 선물받았다. 이날 포스코 지곡 어린이집에서는 1세~4세반 원아들의 수료식이 진행됐다. 반별로 추억 영상 감상과 기념 사진 촬영 후 케이크 파티로 마무리되는 행사로 추위를 잊었다. 졸업식에 참석한 포스코의 한 직원은 “어린이집 졸업까지 무탈하게 잘 자라줘서 아이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회사의 직장어린이집 덕분에 근무시간에 아이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생애주기에 맞춘 20여 개의 가족·출산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은 포스코와 그룹사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 자녀 모두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들 사이에서 평가가 높다. 동촌 어린이집은 미세먼지 저감 식물을 활용한 숲길과 실내 정원을 조성해 아이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2-22

대구시민의 날, 제4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홍준표 대구시장이 2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2025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제4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5명을 시상했다. 대구시는 1977년부터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 선행·효행 실천 등 각 부문에서 공로가 뛰어나 타의 귀감이 되는 시민을 선정해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시상해 왔다. 올해는 제48회를 맞아 총 173명의 공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시는 수상자 선정을 위해 작년 9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57일간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으며, 12월 7일 접수자들을 대상으로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5명의 공로자(대상 1명, 본상 3명, 특별상 1명)를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는 대구시 치과의사회 박세호 회장사진이다. 박 회장은 2015년 전국 최초로 ‘치아회복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기획·추진해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각종 의료봉사를 통해 시민 건강권 보호에 앞장섰다. 또 의료산업전시회, 치과 학술대회 등을 개최해 지역 치과의료기술 및 산업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대북문문지기상인회 김원빈 회장은 지역사회개발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소상공인 공동체를 조직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골목상권 회복에 이바지했다. 특히 2024년 경북대 북문 지역의 ‘골목형 상점가’ 지정에 성과를 거두며 소상공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대학생 서포터즈, 스타트업 기업, 상인을 연계한 디지털 플랫폼 활동을 추진하며 상권 매출 증대 및 청년 창업 활성화에 기여해 지역사회개발부문에 선정됐다. 사회봉사부문 본상에는 김종완(달서구 신당동)씨가 선정됐다. 김 씨는 2018년부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해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섰다. 아울러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목욕, 간병 등의 생활지원, 유해환경 감시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회봉사부문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선행·효행부문에 수상한 봉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조정태 위원장은 17년간 매월 독거노인과 장애인에게 짜장면을 대접하고 노인돌봄센터 등 기관과 협업해 따뜻한 식사를 나누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또한 ‘SNS봉사단’을 결성해 소외된 이웃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도움을 주고 환경정화활동, 의료비 지원 등의 선행으로 온기나는 사회 만들기에 공헌했다. 특별상은 지산치과의원 송준기 원장이 수상했다. 송 원장은 재난발생 시, 현장에 신속히 봉사인력을 파견해 구호활동을 펼치고 재난심리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역 안전 네트워크 구축에 힘썼다. 더불어 무상 의료활동, 복지사각지대 가정 발굴, 모금프로그램 다각화 등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지역복지 증진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상수상자 박세호 대구시 치과의사회 회장은 “수상의 영광을 치과의사회 회원, 대구시민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등 지역 의료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민의 날을 맞아 지역발전과 이웃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신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대구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주시는 자랑스러운 시민을 발굴하고 격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21

‘제42회 달성교육상’에 대구 동곡초 남지윤 교장, 구지중 박미숙 교장

대구동곡초 남지윤 교장. ‘제42회 달성교육상’에 대구 동곡초 남지윤 교장과 구지중 박미숙 교장이 선정됐다. 21일 대구달성교육지원청은 행복관에서 ‘제42회 달성교육상’시상식을 가졌다. 달성교육상은 지역의 어려운 교육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달성교육 발전에 공헌한 교직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81년 제1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29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이번에 수상한 두 교장은 달성군 지역에서 교사, 교감, 교장을 모두 역임해 달성 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남 교장은 도림초 교감으로 재직 중에 협력학습 실천학교와 청렴거점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현재는 동곡초등학교의 대구미래학교와 학생주도수업선도학교를 이끌고 있다. 동곡초등학교는 전교생 대상 문화예술체육교육 및 영어교육을 활성화한 결과 최근 IB 관심학교로 등록됐고, 인구 감소 지역의 공교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박 교장은 논공중 인성부장, 북동중 교감을 거치며 학교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현재 구지중 공모교장으로서 ‘꿈꾸는 미래, 도전하는 우리, 구지르네상스로 만들어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학교폭력 감소와 교육 만족도 향상을 이끌었다. 특히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습자들을 위한 교육혁신으로 달성교육 발전에 공헌했다. 김태헌 교육장은 “올해도 달성교육발전을 위해 남다른 사랑과 헌신을 보여주신 두 분을 선정해 시상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달성교육이 한층 더 도약해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21

에코프로, 올해 첫 ‘사랑의 헌혈 캠페인’ 실시

에코프로가 혈액 수급 위기 극복과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첫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에코프로는 19일 포항캠퍼스에서 ‘2025년 1분기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주관으로 이동식 헌혈버스 4대가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를 방문해 진행됐으며 임직원 17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임직원들은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후 자발적으로 헌혈증을 기부하며 생명 나눔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기부한 헌혈증은 혈액질환 등 수혈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7년부터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임직원 대상 사내 헌혈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2월 기준 총 1800여 회 헌혈에 참여하며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에코프로는 지난해 6월 헌혈 문화 확산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지역보건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청주시로부터 2024년 헌혈 유공 기관 표창을 받았다. 같은해 9월에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이종철 상무가 포항지역 에코프로 그룹사를 대표해 헌혈홍보위원으로 위촉돼 자발적 헌혈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우리회사에서는 혈액 수급 안정화에 동참하기 위해 분기별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사내 정책으로 헌혈증서 기증제도를 도입해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을 모아 연말에 회사 명의로 일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