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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IB프로그램 전국 확산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이하 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의 전국적 확산을 주도하며 공교육 혁신을 이끌고 있다. 교육청은 4일 대전에서 ‘2025년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운영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대전교육청도 추가로 참여했다. 이로써,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수도권을 포함해 총 12개 시도교육청으로 확대 운영된다. 협약식에는 ‘IB 도입·운영 시도교육청 협의회’ 대표인 강은희 대구교육감과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참석해 △공교육 내 IB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IB 본부와의 협력 △IB 도입·운영 우수사례 교류 △IB 운영 교원 연수 등 IB 운영 전반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2개 시도교육청과 IB 프로그램 운영 정책, 교원 연수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며 공교육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이 보여준 6년간의 깊이 있는 탐구 역량 신장과 학생 주도성 기반 수업에 대한 교육적 성과로 전국적인 관심과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공교육 혁신을 이루기 위해 각 시도교육청을 비롯해 교육부, 대학 등 유관 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04

대구·경북 희망나눔 온도탑 ‘펄펄’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진행된 ‘희망2025 나눔캠페인’ 모금 결과 대구와 경북 모두 당초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도의 경우 사상 최초로 성금 200억원을 돌파해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3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희망2025 나눔 캠페인’ 집계 결과, 목표액인 106억2000만원을 초과, 108억7000만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 102.4도를 달성했다. 경북도는 당초 목표였던 176억7000만 원보다 36여억원 많은 총 213억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 121도를 기록했다. 대구시의 경우 전년도와 동일한 목표를 설정하고 출발했으나, 어려운 지역 경제 여건 상황에서 캠페인 초기 단계에는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중순까지만 해도 15도 대에 머물러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지역 기업과 대구시민들의 놀라운 나눔 정신이 빛을 발하며 목표액을 달성하게 됐다. 반대로 경북도는 개인 기부가 놀라울 정도였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경북 도민의 적극적인 기부 참여로 개인 기부가 전체 모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 이는 경북이 ‘나눔의 고장’으로서의 명성을 입증한 결과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주시고 힘을 보태주신 대구시민 여러분과 지역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배려가 계속 이어져 우리 사회에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우 지사는 “사랑의 온도 100도 조기 달성과 더불어 최초로 2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모두 경북 도민 덕분”이라며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서 모인 성금은 대구와 경북도 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생계비 지원, 의료비 지원, 복지시설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며,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를 통해 지역 내 나눔의 선순환을 더욱 강화하고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락현·피현진기자

2025-02-03

포항스틸아트공방, 디자인공모전서 두각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이 최근 미술관에서 운영하는 포항스틸아트공방 수강생들이 ‘제15회 현대주얼리디자인공모전’에서 대상 및 다수의 상을 수상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다문화적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귀금속공예 작품 디자인을 평가했으며, 이 중 이문숙 수강생이 아트주얼리 부문에서 ‘공존의 이유’라는 작품으로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신은경, 윤숙희, 이춘화 수강생은 디자이너상을, 고향미, 도향숙 수강생은 특선을, 황고은, 이춘화 수강생은 입선을 수상했다. 이문숙씨의 대상 수상작인 ‘공존의 이유’는 문화의 우열을 가리지 않고 문화 그대로를 인정하며 다양성이 중시되는 인간 사회를 다양한 놀이 문화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호주 부메랑, 인도의 미로찾기, 한국의 딱지치기를 형상화한 브로치 주얼리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포항시립미술관의 체계적인 공방 운영과 수강생들의 열정, 그리고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스틸아트공방 수강생들은 2019년 첫 출전 이후 지금까지 수상을 이어오고 있다. 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장은 “금속공예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강좌 수강과 수련을 통해현대주얼리디자인공모전과 기능경기대회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스틸아트공방은 2016년에 개소해 현재까지 1264명의 수강생을 배출했으며 1년에 2번(2월, 8월)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개설 강좌는 생활소품, 주얼리, 창업반 등 9개 강좌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수업 문의는 (054)252-3009로 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