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울릉도 추석연휴 주민·관광객 안전 확보… 울릉군, 태풍 대비 주요 사업장 안전 점검

울릉군(군수 남한권)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와 태풍 북상에 대비해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관내 주요 사업장과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태풍 등에 대비하고 울릉도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는 물론, 울릉도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울릉군은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일주도로 개선구간 △다기능 어항개발사업 △태하 연안지구 정비사업 △울릉삶터 건립사업 △마을회관 건립사업 등 생활·교통·문화 인프라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정률과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확인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추석 연휴와 태풍으로 인한 돌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울릉도를 찾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머물다 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안전을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주요 사업장과 위험지역도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울릉군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울릉도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9-18

CU 독도사랑원정대, 울릉도·독도 탐방… 독도사랑기부금 전달로 뜻깊은 후원행사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임직원과 가맹점주로 구성된 ‘CU 독도사랑 원정대’가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울릉도 독도를 방문해 ‘2025 독도사랑 후원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원정은 지난 15일 BGF리테일 본사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독도의 역사와 탐방의 의의에 대한 조종철 사무국장의 강연을 통해 의미를 더했다. 울릉도를 거쳐 독도에 입도한 원정대 20여 명은 독도사랑운동본부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독도 수호 활동을 지원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독도의 역사를 바로 알리는 국내외 홍보사업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 활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BGF리테일과 독도사랑운동본부는 2012년부터 나라사랑과 독도 수호 의지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면 매년 직접 독도를 방문해 왔다. 또한 CU는 원정대 활동 외에도 △독도 지킴이 상품(독도 간편식·독도소주) 출시 △‘독도의 날’ 캠페인 △독도 팩트 체크 퀴즈 △독도 동식물 도감 발행 △독도 타임라인 제작 등 생활 속에서 독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 6월에는 울진 후포여객터미널에서 'get 커피 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열어 울릉독도 관광객들에게 커피를 나누며 독도 홍보와 애국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도 했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매년 임직원과 점주 대표들이 두 차례 독도를 방문해 꾸준히 독도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에 함께해주는 BGF리테일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9-18

울릉도·독도관할 동해해청 추석연휴해양안전관리··· 울릉도 여객선 등 안전 종합대책수립

울릉도·독도 등 동해해상치안을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해양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 해양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는 개천절과 한글날을 포함한 최장 7일간의 연휴로, 귀성객과 해양레저 활동객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청은 각종 해양사고와 민생범죄 예방을 위한 대비·대응 태세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동해해경청은 18일부터 10월 9일까지 22일간 점검·계도를 통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울릉도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어선 등에 대한 사전점검, 안전계도, 홍보 활동을 집중 실시한다, 추석 연휴에 맞춰 비상대응기간(10.3.~10.9.)에는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여객선·유도선·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연안 행락객 대상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평시 대비 △유·도선 112% △여객선 116% △낚시어선 1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안사고 8건(인명피해 4명) △선박사고 11척이 발생했으며, 사고 원인은 주로 정비 불량과 운항 부주의 등 인적 과실이었다. 김성종 청장은 “국민들이 풍요롭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해양활동 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9-18

수십억 들인 ‘세계유산축전’ 관객 고작 30명?

경주시 출자·출연기관인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한 ‘2025 세계유산축전’이 시민과 관광객의 기대와 달리 초라한 출발을 보였다. 지난 13일 팔관회 공연에서는 준비된 4000석 가운데 고작 30여 명만이 자리를 채워, 현장은 예상과 달리 썰렁한 풍경을 연출했다. 이번 축전은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을 주제로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주 전역에서 14개 단위 사업으로 진행된다. 경주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중심 축제로 홍보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주민들은 “빈자리가 오히려 주인공처럼 보였다”며 수십억 원의 예산이 허공으로 날아간 것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문제의 핵심은 주관기관과 행정의 역할이다. 학술 연구 중심의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축제를 기획·운영하는 구조는 본래 한계를 갖는다. 연구기관은 문화유산 보존과 학술 연구의 전문성을 갖지만, 대규모 축제 운영과 관객 동원, 홍보에는 취약하다. 실제 현장에서도 안내와 편의, 홍보 등에서 빈틈이 나타나면서 준비된 좌석과 실제 관람객 수의 격차가 커졌다. 지역 문화계와 시민들은 축전 진행 방식에도 문제를 지적했다. 대부분 프로그램이 전국 공개입찰로 진행되면서 지역 소규모 업체는 배제됐고, 지역민 참여와 운영 효율성은 낮아졌다. 결국 경주 세계유산축전은 화려한 기획과 거액의 예산에도 불구하고, 준비 과정의 구조적 한계와 운영 미흡으로 시민과 관광객 참여를 충분히 끌어내지 못했다. 이번 축제는 기획·운영 주체, 행정 역할, 지역과 시민 참여가 조화롭지 않으면, 언제든 ‘빈자리 축제’로 기록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남긴 교훈이다. 이에 대해 석장동 주민 A씨(58)는 “이번 사례는 지방자치단체와 출자·출연기관이 협력할 때, 기획 주체의 전문성과 운영 능력, 행정 지도·감독의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고 꼬집었다. 또 “연구기관이 축제를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였고, 행정의 지도·감독 부재가 이를 방치했다”라고 말했다. 문화 해설사 C씨(62)도 “남산 투어,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투어 등 대부분 프로그램은 지역업체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사업인데, 중앙 주도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율이 떨어졌다”라고 지적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4000개의 의자를 준비하고, 하루 250여 명의 참석 예약을 받았고, 누구나 현장에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비가 내리는 날씨 등의 문제도 참석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9-17

긴 대기줄 피해 새치기 진료 받은 ‘얌체’ 영덕 군의원

영덕군이 운영하는 웰니스치유센터가 개관 두 달여 만에 잡음에 휘말렸다. 영덕군의회 A 의원 가족이 대기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진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지난 7월 20일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 센터는 매주 일요일 수십 명의 이용객이 몰려 평균 2~3시간을 기다려야 진료가 가능하다. 한방 추나와 침구, 물리치료, 아유르베다 등 프로그램을 하루 70여 명만 소화할 수 있어, 일부 주민은 긴 대기 끝에 발길을 돌리기도 한다. 이용객들 사이에서는 “의원 가족이 규정을 어기고 새치기 진료를 받았다”는 불만이 나왔다. 한 주민은 “여러 차례 줄을 서지 않고 진료를 받는 모습을 봤다”며 “1인 1치유 원칙을 어기고 두 가지 치료를 동시에 받은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오랜 시간 기다리는 주민이 많은데 특혜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A 의원 가족이 진료 과정에서 옷이 손상돼 보상 차원에서 한두 차례 우선·복합 진료를 배려한 것”이라며 “운영 방침상 미흡하게 보였던 점은 군민들께 송구하다. 다만 논란이 되고 있는 ‘특혜성 배려’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A 의원 역시 “센터 이용 과정에서 불편을 끼쳐 드린 점은 죄송하다”며 “군의원 특권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9-17

서울 강서구 재향군인회, ‘향군의 날’ 기념 울릉도·독도 탐방… 울릉군에 태극기 200개 기증

서울 강서구 재향군인회(회장 한명현) 회원 43명이 ‘2025년 향군의 날’을 맞아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울릉군(군수 남한권)은 이번 탐방이 단순한 여행을 넘어 나라사랑과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울릉도의 주요 전적지와 독도를 직접 찾아가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대한민국 동해 최전선의 안보적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또한 울릉도의 역사와 전략적 중요성을 되새기며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일정에서 참가자들은 울릉도의 역사와 문화 현장을 둘러보고, 독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2박 3일 동안 섬의 매력을 만끽했다. 특히 강서구 재향군인회는 울릉군에 중형 태극기 200개를 기증하며, ‘향군의 날’을 맞아 울릉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울릉군과 강서구 재향군인회 간의 우정과 유대가 한층 더 깊어졌다는 평가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강서구 재향군인회 회원들의 방문은 울릉군이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키는 지역임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탐방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이 더욱 굳건히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9-17

영덕군,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관광산업 부문 대상

경북 영덕군이 ‘웰니스 관광’ 정책을 앞세워 전국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 16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열린 ‘2025 제3회 대한민국 관광정책 대상’에서 관광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관광 정책연구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 관광정책을 발굴하고 지역 관광정책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덕군은 2019년부터 웰니스 관광을 지역 전략사업으로 추진해왔다. 2020년에는 명상과 자연 건강을 체험할 수 있는 ‘인문 힐링센터 여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지정됐고, 2024년에는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격상됐다. 같은 해 고래불 국민야영장도 ‘경북 웰니스 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군은 웰니스와 의료 융복합 관광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를 세 차례 개최하며 국제적 웰니스 관광지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대표 해안 트레킹 코스인 ‘블루로드’의 고도화를 위해 테마로드 개발, 관어대 웰니스 경관 조성, 웰니스 자연치유센터 조성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앞서 영덕군은 2024년 ‘K-웰니스 도시’로, 2025년에는 ‘K-브랜드 어워즈 웰니스 관광도시 부문’에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관광정책 대상 수상으로 웰니스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건강한 삶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해양·산림·생태·문화 자원에 치유 콘텐츠를 접목한 다양한 웰니스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웰니스 관광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 대표 웰니스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9-17

영덕군 대한민국 관광정책 대상 산업부문 수상

영덕군이 ‘웰니스 관광’ 정책을 앞세워 전국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 16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열린 ‘2025 제3회 대한민국 관광정책 대상’에서 관광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관광 정책연구학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 관광정책을 발굴하고 지역 관광정책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덕군은 2019년부터 웰니스 관광을 지역 전략사업으로 추진해왔다. 2020년에는 명상과 자연 건강을 체험할 수 있는 ‘인문 힐링센터 여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지정됐고, 2024년에는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격상됐다. 같은 해 고래불 국민야영장도 ‘경북 웰니스 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군은 웰니스와 의료 융복합 관광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를 세 차례 개최하며 국제적 웰니스 관광지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대표 해안 트레킹 코스인 ‘블루로드’의 고도화를 위해 테마로드 개발, 관어대 웰니스 경관 조성, 웰니스 자연치유센터 조성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앞서 영덕군은 2024년 ‘K-웰니스 도시’로, 2025년에는 ‘K-브랜드 어워즈 웰니스 관광도시 부문’에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관광정책 대상 수상으로 웰니스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건강한 삶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해양·산림·생태·문화 자원에 치유 콘텐츠를 접목한 다양한 웰니스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웰니스 관광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 대표 웰니스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9-17

울릉도·독도 영유권 교육, 유치원부터 시작… 독도협회, 프란치스코 어린이집서 독도강의

서울 강서구 소재 프란치스코 어린이집(원장 사비나 수녀)은 만 5세(7살) 원생을 대상으로 독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대한민국독도협회(회장 전일재)가 주관했으며,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유아들에게 독도의 역사적·지리적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이종섭 독도강사(동국대학교 교수)가 “독도의 진실 10가지”를 주제로 맞춤형 강의를 진행했다. 이 강사는 “동영상과 사료를 활용해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방식으로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설명했다”며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전일재 독도협회장은 교육 현장을 방문해 “일본이 초등학교 과정에서 독도를 자국 영토로 왜곡 교육하는 것과 달리, 국내 독도교육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며 “어린이집 단계부터 독도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또한 “10월 24일 국회에서 열리는 ‘독도의 날’ 행사에 교육받은 어린이들을 초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어린이집 조민희 주임교사는 “울릉도 독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교육 시간을 별도로 마련했다”며 “어린이들이 울릉도 독도 등 영토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계기가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란치스코 어린이집은 지난해에도 원생들이 제작한 독도 관련 굿즈 상품을 바자회에서 판매하며 독도 후원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영유권 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9-17

경북도민행복대학 울릉군캠퍼스, ‘치유농장’ 현장체험학습…울릉도 수강생 육지 치유농장 방문

울릉군은 16일 경북도민행복대학 울릉군캠퍼스 수강생 7명이 포항·영덕 일대에서 1박2일간 ‘치유농장’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병철 한동대 교수의 인솔 아래 비손농장, 애플리농장 등을 견학하며 치유농업의 현황과 활용 방안을 탐색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치유농장은 관광, 체험, 치유를 결합한 농업 형태로, 캠핑족·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농장과 요양환자 대상 요양농장 등 다양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울릉군은 이번 체험이 수강생들의 평생학습 참여 동기 강화와 치유농업에 대한 이해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지역사회와 자연이 상생하는 방향을 고민하며 정서적 회복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치유농장 견학이 울릉의 관광 경쟁력 강화와 농민 소득 증대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경북도민행복대학 울릉군캠퍼스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치유농업을 통한 지역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9-17

울릉도 최대국가사업 울릉공항건설 주민설명회… 주민,활주로 연장 등 안전성 주장

지난 15일 울릉군민회관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찾아가는 울릉공항 건설공사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2027년 완공 및 2028년 상반기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울릉공항 건설 현황과 안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국토교통부 공항건설팀, 부산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DL이앤씨(시공사), 한국종합기술(감리단) 등 관계기관과 남한권 울릉군수, 울릉군의회 의원, 활주로 연장 추진위원회,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울릉공항 건설 추진상황 보고 △주민 소통방안 설명 △활주로 연장추진위 대표 발언 △안전성 관련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활주로 연장의 필요성, 종단안전구역(RESA) 확장 요구안, 계기비행 방식 전환 가능성 등을 집중 논의하며 안전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공항 주민설명회를 마련해 준 국토부와 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울릉군은 안전한 공항 건설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공항은 총사업비 8300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 핵심 사업으로, 완공 시 울릉도 접근성 개선과 관광·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향후 추가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글·사진/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9-17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에 500만원 기부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유을상)는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회장 최안근)에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독도의용수비대 대원 및 유족의 공로를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이뤄졌다. 독도의용수비대는 울릉도 주민들이 1953년 4월 20일 독도에 상륙해 1956년 12월 30일 국립경찰에 수비 임무와 장비를 인계하기까지 활동한 단체다. 당시 33명의 대원들은 6·25전쟁의 혼란 속에서도 일본과 외세의 침탈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독도를 지켜냈다. 이들은 독도에 상주하면서 일본 등 외세의 침입으로부터 독도를 지켜 대한민국의 실효적 지배 기반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은 김영삼 정부로 부터 보국훈장을 받기도 했다. 특히, 33명 중 15명은 6·25전쟁 참전 상이군인으로, 홍순칠 대장과 정원도 대원(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원, 현 울릉도 거주) 등이 포함됐다. 유을상 회장은 “독도의용수비대원의 헌신을 기리고 국민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이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 및 유족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상이군경회와 기념사업회의 협력을 통해 독도 수호 정신을 후대에 전달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울릉도 북면 석포리에는 후손들에게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독도를 지킨 활약상을 기리며 독도수호를 위한 독도수비대기념관이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9-17

울릉도 발전, 독도 영토주권수호 동참... 독도 품은 울릉군·미래도시 용인특례시 자매결연

울릉군(군수 남한권)과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5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두 지자체 간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울릉도를 방문했다. 이날 울릉군은 남한권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와 전 부서장이 참석해 두 지자체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교류 확대의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 앞서 이상일 용인시장은 우리땅 독도영토를 수호하고 있는 독도경비대를 방문,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협약식은 △자매결연 협약서 서명 △교류협력 방안 발표 △양 기관장 축사 △독도명예주민증 전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진 환영 만찬에서는 따뜻한 우의를 다지며 상호 협력의 의지를 확인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대한민국의 자존과 국토수호의 섬, 독도를 품은 울릉군이 미래도시 용인특례시와 자매결연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릉공항 건설을 앞두고 수도권역과 문화·관광·경제를 비롯한 다방면에서 상생 발전을 이루고, 양 지자체 주민들이 서로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전통과 자연의 보고(寶庫)인 울릉군과 역동적인 미래도시 용인특례시가 손을 잡게 된 것은 매우 상징적인 일”이라며,“앞으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양 지역 주민들이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라는 성과를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은 울릉군과 용인특례시가 각자의 강점을 살려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울릉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독도의 상징성을 지닌 관광·해양 도시로서, 청정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발전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용인특례시는 수도권의 중심에서 관광·문화·교육·첨단산업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다. 양 지자체는 앞으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 행사 공동 개최 △관광 홍보 협력 △농·수산물 및 특산품 교류 △지역 축제 상호 참여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주민 체감도가 높은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자매결연에 따라 두 도시 주민들은 다양한 관광지의 입장·이용료 할인 혜택을 누린다. 울릉군을 찾는 용인시민은 울릉도 관광명승지 입장 시 50% 감면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울릉군민은 용인자연휴양림과 농촌테마파크 입장료를 면제받는다. 울릉군 관계자는 “이번 자매결연은 단순한 형식적 협약을 넘어,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 협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섬과 대도시가 함께 걸어가는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릉군과 용인특례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섬과 내륙, 전통과 미래, 자연과 첨단기술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모범적인 교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상일 시장 일행은 독도를 방문 국토 수호 의지를 다졌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9-17

주민 모르게 취수보 위 사방공사···영덕 영해면 “마을 식수 오염” 반발

영덕군 영해면 대동리에서 추진된 사방공사가 주민 반발로 중단됐다. 마을 상수도 취수보에서 불과 300m 위쪽에서 공사가 이뤄졌지만, 주민 설명회나 사전 고지 없이 강행된데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시멘트 가루가 지하수와 취수보로 흘러들어 식수 오염 우려가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이번 공사는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가 발주하고 울진군산림조합이 시공을 맡았다. 강복원 대동2리 이장은 “마을 상수도 취수보 위쪽에서 공사를 하면서 생활용수 오염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주민 동의 없는 공사는 절차 위반이자 명백한 안전 불감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주민은 “집 안 수도꼭지에서 탁수가 나와 음용이 불가능하다”며 “우리 식수를 이렇게 쉽게 위협할 수 있느냐”고 했다. 주민들의 거센 항의에도 산림조합 공사감독은 “멀리서 장비와 인력이 왔으니 공사를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안전 보다 공사 강행을 우선하는 태도에 주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결국 반발이 거세지면서 공사는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영덕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산사태 위험으로 긴급 공사를 진행했으나 주민 안내 절차가 미흡했다”며 “취수보 오염 가능성을 포함해 현장을 점검하고 보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민원이 제기된 이후에도 산림청이 현장 확인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단순한 해명으로는 신뢰할 수 없다”고 불신을 드러냈다. 국가기관이 취수원 바로 위에서 공사를 진행하면서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지자체 행정 보다 늦은 대응을 보인 산림청의 절차 무시와 안전 불감증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영덕군은 16일 수질오염 검사를 의뢰하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마을 주민들에게 생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글·사진/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9-16

전국 시·군의회 의장들 경주 집결170여명 지방의회 발전방안 논의

대한민국 시군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가 1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제268차 시도대표 회의를 열고 지방의회 발전과 지역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경북도 시군 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이동협 경주시의장)가 주관했으며, 전국 시도대표 회장을 비롯해 경북 시군 의회 의장협의회 관계자, 경주시의회 의원, 지방 의정 봉사상 수상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방의회 자체 감사 필요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결과를 보고했다. 이어진 환영식에서는 APEC 2025 KOREA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이경희(경주시의회), 김세호(김천시의회), 신성호(문경시의회), 김성호(영덕군의회), 강영구(예천군의회), 박영길(울진군의회) 의원 등 6명이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김현기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경주에서 시도대표회의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입법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바탕으로 더 큰 지방자치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동협 경북 대표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방의회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구체적 해법을 모색하고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2025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주와 경북,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시군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는 전국 226개 기초의회를 대표하는 4대 지방협의체 중 하나이다. 기초의회 권한 강화와 주민 중심 자치 실현을 위한 정책 개발과 현안 대응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9-16

양남 주상절리 축제 성황! 월성 원자력 본부 등 지역기관 후원으로 큰 호응

경주시 양남면의 대표적 가을 축제인 ‘제7회 양남 주상절리 한마음 축제’가 지난 13일 하서항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천연기념물인 양남 주상절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주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특산물 판매, 공연,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했다. 특히 동경주 지역 농수산물 판매 코너에서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무대와 초청 가수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김원도 양남면 발전협의회 회장은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며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됐다”며 “도움을 아끼지 않은 월성 원자력 본부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월성 원자력 본부는 이번 축제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지역 지원사업과 원전 운영 현황을 소개했다. 정원호 월성 본부장은 “양남 주상절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9-16

경주엑스포대공원, 가을밤 화려한 ‘EX-펌킨나잇: 매직 킹덤’ 개막

경주엑스포 대공원이 가을밤을 환상적인 호박빛으로 물들이는 ‘EX-펌킨나잇: 매직 킹덤’을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연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온 가을철 대표 야간 축제다.   올해의 테마는 ‘매직 킹덤’이다. 공포 체험 ‘EX-HORROR’로 여름밤을 달궜던 경주엑스포 대공원이 이번에는 새로운 스토리라인을 통해 더욱 다채롭게 변신한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기념해 새로운 이야기를 접목했다. ‘EX-펌킨나잇: 매직 킹덤’의 가장 큰 특징은 ‘키즈케이션(Kids+Education)’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행사장의 입구는 공항을 연상시키는 구조로 설계돼 관람객들이 마치 매직 킹덤에 입국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여기서 아이들은 소방관, 경찰관, 유튜버, 팝스타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면서 즐거운 탐험을 경험할 수 있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엑스포 대공원 마스코트 ‘화니&워니’ 굿즈 팝업스토어, 할로윈 페이스페인팅, 코스프레어들의 퍼레이드가 준비돼 있다. 세계 각국의 전통 탈을 쓰고 방문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할로윈 탈로윈’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펌킨나잇은 동화 속 나라를 여행하는 듯한 몰입감을 줄 것”이라며 “아이들은 꿈을 키우고 가족들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