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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울산 하늘길 열린다… 직항노선 추진 협약 체결

울릉~울산 간 하늘길이 열릴 전망이다. 울산시는 20일 울산공항과 곧 개항할 울릉공항의 직항로 추진을 위해 우리나라 첫 소형항공사 섬에어, 한국공항공사 울산공항장 등과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산시와 섬에어, 울산공항 측은 이날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울산에서 울릉도를 오갈 수 있는 하늘길을 연다는데 합의했다. 현재 건설 중인 울릉공항의 개항시기는 2027년 말이 유력하다. 울산시는 그 기간 동안 울릉공항과 울산공항 간 신규 노선 취항을 위해 노선 신청 등 행정적 절차를 밟아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섬에어 운항을 위한 행·재정 지원과 수요 진작 시책을 마련하고, 한국공항공사는 섬에어가 울산공항에서 지속적인 운항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제공하고 공항시설을 개선한다. 섬에어는 울릉공항과 백령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이들 공항과 내륙 간 항공 연결망을 구축하고자 2022년 11월 설립된 신생 소형 항공운송사업자다. 섬에어는 150여만명에 달하는 울산권대의 항공교통 편의를 위해 울산∼울릉이외에 울산∼김포, 울산∼제주 등 신규 노선 운항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8

울릉도 탐험 액티비티 도전 기회…코오롱스포츠 오는 6월 개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고난도 아웃도어 행사 ‘DIVE INTO ULLEUNG’을 올해로 두 번째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프로젝트 K-관광 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지난해 6월 하이킹, 트레일러닝, 클라이밍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울릉도라는 미지의 자연을 탐험하는 컨셉으로 처음 기획됐다.   울릉도는 등반, 도보여행, 클라이밍 등 야외 활동하기 좋은 이웃도어 챌린지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번에 코오롱스포츠는 울릉도에서 최고 난이도 아웃도어 챌린지 미션을 전개한다. 행사는 6월 12일~14일까지 2박 3일 일정이다. 지난해 울릉도에서도 접근이 쉽지 않은 지형을 활용한 완성도 높은 코스 설계로 참가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던 코오롱스포츠 측은 올해 에 2회차로 진행되는 ‘DIVE INTO ULLEUNG‘은 한층 모험에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ㅇ르 준비 중에 있다.   행사 참가 인원은 지난해보다 약 2배 늘어난 120명을 모집하며, 4월 25일 정오부터 코오롱스포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45만원이다.   ‘DIVE INTO ULLEUNG’은 하이킹, 클라이밍, 트레일러닝 등 총 세 가지 액티비티 중 참가자들이 원하는 1개 종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신청을 받는다. into the hiking’은 목적지를 스스로 찾아가는 오리엔터링 방식의 장거리며, Dive into the trailrunning’은 이틀에 걸쳐 울릉도를 달리는 스테이지 레이스 형식이다. Dive into the climbing’은 울릉도의 다양한 릿지(암벽등반에서 봉우리들을 잇는 산릉, 산등성, 암릉 따위를 이르는 말) 등반 및 락 클라이밍을 진행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코오롱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코오롱스포츠닷컴을 통해 4월 18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8

울진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3년 연속 수상

울진군이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소산업도시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울진군은 원자력 기반 수소산업을 선도하며, 에너지 전환 시대의 ‘K-에너지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4년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수소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총 3871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국가산업단지는 약 46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GS건설, 롯데케미칼, 효성중공업 등 대기업들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울진군은 향후 신한울 3·4호기까지 포함해 총 10기의 원전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울진군은 원자력 전력을 활용한 수소 생산을 통해 탄소 배출 없는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며,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까지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약 17조 원의 경제효과와 3만8천 명의 고용 유발을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은 국가 에너지 전략의 핵심축”이라며 “대한민국 수소산업도시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4-17

울진군, AI도입으로 ‘행정 효율’ 높인다

울진군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공직사회의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군은 17일 자체 개발한 ‘GPTS 챗봇’을 공무원들에게 배포하고, 보도자료 작성 등 반복적인 행정업무에 AI를 도입해 업무 자동화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AI 행정지원체계 구축은 울진군이 디지털 기반의 행정 혁신을 본격화하는 첫 걸음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방자치단체의 선제적 디지털 행정 전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우선 직원들에게 다양한 AI 플랫폼을 소개하고,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보도자료 작성에 특화된 GPT 기반 챗봇을 배포해, 공무원들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초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GPTS 챗봇을 시범 적용한 뒤, 향후 민원 처리, 회의록 작성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 AI 솔루션을 확대 도입할 방침이다. 특히 단순·반복 업무는 자동화하고, 공무원들이 창의적인 기획이나 주민 밀착형 서비스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AI 기술을 행정에 적극 접목해 울진군 공직사회가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디지털 기반 행정혁신을 통해 군민들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4-17

“정부•경북도에 특단 지원 요청” 영덕군 산불 피해 복구 계획 발표

영덕군이 지난달 발생한 초대형 산불에 대한 종합 복구계획을 17일 발표했다. 김광열 군수는 이날 영덕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례없는 재난에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세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복구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정부와 경북도의 강력한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지난 3월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 25일 영덕 지품면까지 번지며 1만6207ha를 태웠다. 이로 인해 10명이 숨지고 56명이 다쳤으며 주택 1623채, 선박 35척, 농작물 176ha 등 총 피해액은 약 3170억 원에 달한다. 경북 5개 지자체 중 피해가 가장 컸다. 영덕군은 이재민을 위한 임시·영구 주거시설 조성, 산림 및 농·어업 복구, 관광 산업 활성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등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775억 원을 들여 5~7년간 중장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송이 피해를 보상 대상에 포함시켜줄 것과 임업 직불금 지속 지급, 양식어 보험 적용 확대 등도 정부에 건의했다. 아울러 국회에 ‘경북 초대형 산불 피해복구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복구 비용 3112억 원 중 국비 1669억 원, 도비 721억 원의 신속한 집행도 요청할 계획이다. 김광열 군수는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고, 지역 공동체가 더 나은 영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4-17

울릉도 독도 새롭고 멋진 티셔츠 출시… 독도사랑운동본부-패기앤코 12년째 동행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노상섭)와 스포츠 의류브랜드 패기앤코 (대표이사 정태상)는 17일 울릉독도의 실생활 홍보를 위해 새롭고 멋진 2025년 독도 티셔츠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12년째 독도를 알리기 위한 동행이다. 2025년 독도 티셔츠와 출시와 별도로 독도 홍보 캠페인 동참을 위해 패기앤코는 2000만 원 상당의 물품 도 함께 기부했다고 했다.   기부물품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진행하고 있는 독도 홍보 사업 및 탐방 등에 쓰이게 된다. 새로 제작된 독도 티셔츠는 독도 강치와 독도의 아름다움을 티셔츠에 담았다.   이번에 만든 티셔츠는 실용적이라는 평가다. 울릉도 독도를 방문할 때나, 스포츠를 즐길 때 등 언제나 착용할 수 있어 실행 활 속에서 울릉독도를 자연스럽게 소개하게 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노상섭 총재는 “12년째 독도 티셔츠 출시를 위해 많은 고민과 회사의 역량을 쏟아 부으며 울릉 독도사랑을 실천하는 패기앤코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패기앤코와 함께 고민해서 울릉도 독도를 상품에 담는 방법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모나미, 성경식품, 모닝글로리 등 많은 독도 후원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독도 굿즈 제작 통해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7

경주 불국사공원, 화려한 겹벚꽃 풍경으로 관광객 매료

경주 대표적인 겹벚꽃 명소 불국사공원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불국사 입구에 조성된 불국사공원에는 겹벚꽃나무 3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며 매년 봄마다 화려한 분홍빛 풍경을 선사한다. 이번 주 초부터 꽃망울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해, 이번 주말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기 공원은 분홍빛 꽃잎이 터널을 이루며 ‘인생샷 명소’로 각광받는다. 경주시는 매년 개화 시기에 맞춰 공원 주변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낮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왔다. 이 같은 꾸준한 정비와 연출이 불국사공원을 대표적인 겹벚꽃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한 배경이다. 불국사공원을 방문하려면 내비게이션에 ‘불국사공영주차장’ 또는 ‘경주시 진현동 85-9’를 입력하면 된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요금은 부과된다. 소형차 기준 주차요금은 1회 1000원이며, 시간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소형차는 16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및 2.5t 미만 화물차를 의미하며, 이를 초과하는 차량은 2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주말에는 주차 공간이 다소 부족할 수 있는 만큼 상가 공터나 인근 점포 앞 공간을 활용할 수 있지만, 상가 이용객을 위한 공간인 만큼 소소한 구매 등 작지만 따뜻한 배려를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7

울릉도 봄 관광철 행복한 뱃길 특별점검… 봄 행락철 맞아 여객선 안전 점검

봄 행락철을 맞아 안전한 울릉도 뱃길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가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포항, 울진 후포, 울릉도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5척을 대상으로 한 특별점검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사안전감독관, 포항해양경찰서, 울진해양경찰서, 동해해양경찰서, 한국선급, 국민안전감독관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이번 점검에서 안전관련 장비(레이더, 기적, 선박 통신수단, 주기관 상태) 및 전기차 선적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항공 및 수중 드론을 이용하여 일반적으로 인력이 직접 확인할 수 없는 맹목 구간인 선체 외판부터 선저 더럽힘 등 선박 상태 전반을 점검했다. 또 열화 상 카메라, 축전기 진단기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하여 선박 속구 및 각종 기기도 함께 진단했다. 김종석 포항운항관리센터장은 “봄 행락철 대비 특별 점검 중 확인된 지적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했고, 추후 동일 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매 출항 전 점검 시 집중적으로 확인, 여객선 안전과 이용객의 교통편의 제공에 이바지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포항운항관리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봄 행락철 여객선 안전운항을 위해 지능형 CCTV, 선박감시시스템 등을 활용, 여객선 운항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해상부유물 등 항로상 여객선 안전 운항에 위해가 되는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세계서 가장 빠르다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고장으로 인해 당분간 운항이 어려워 이번 행락철 특별점검에서는 제외 됐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7

울릉 우산고로쇠 나무 수액 채취하고 방치… 고사 위기

울릉도 봄철 특산물 우산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려고 비닐 봉지 등을 나무에 꽂은 후 그대로 방치해 나무들이 고사 위기에 처해있다.   17일 오전 명이를 채취하기 위해 성인봉 등산로 팔각정 부근에 오른 주민들이 우산고로쇠 나무에 수액이 가득한 비닐 봉지 등을 발견하고 이를 본지에 알려왔다. 주민들은 “어림잡아 주변에 이 비닐봉지와 봉투가 150여개는 된다”면서 “일부는 찢겨나가는 등 훼손돼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 수액을 채취하려고 비닐봉지를 우산고로쇠 나무에 설치해둔 것이라고 생갈 할 수 있지만 지금 시기는 명이 채취가 수입이 훨씬 높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다"면서 “주변을 살펴보니 설치 후 꽤 오랜 시간이 흐른것 같아 보였다”고 전했다. 문제는 수액을 채취하고 구멍을 막아야 하는데 채취도 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우산고로쇠 나무가 고사할 위험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 일대는 울릉도 성인봉 주요 등산로로 등산객 및 관광객들이 많이 오가는 곳인데, 수액이 가득한 모습으로 미관도 헤치고 있다. 일부 등산객들은 나무를 고사 시킨다고 울릉군과 산림조합 등에 항의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산림조합은 “국유림과 관련해서는 산림청 소관으로 울릉군산림조합이 위탁해 운영하는데 최근 관련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조사 후 문제가 확인되면 다음부터는 채취권을 주지않는 등 제재 조치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7

“경주 밥맛 미국에 알린다” ‘삼광쌀’ 선적식

경주 삼광쌀이 미국에 최초로 수출해 한국의 우수한 쌀 품종을 미국 전역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NH농협 경주시지부는 지난 16일 경주시쌀조합공동법인에서 경주 삼광쌀을 미국에 최초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식 농협 경주시지부장을 비롯해 경주시 농축수산해양국장, 농업기술센터 소장, 농협 조합장, 농협 경주시지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출은 경주 관내 농협과 관련 기관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성과다. 경주 삼광쌀은 특유의 향과 쫄깃한 식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품종으로 경주 지역의 청정 자연에서 재배되어 우수한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 미국 내 K-Food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경주쌀의 수출은 한국 전통 식문화의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경주시쌀조합공동사업법인(RPC)김현석 대표는 “이번 수출을 통해 경주 삼광쌀이 미국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식 지부장은 “미국시장 개척으로 최근 쌀 소비 감소에 따른 재고 증가라는 어려움을 정면 돌파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맛과 품질이 뛰어난 경주쌀이 미국 전역은 물론 전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현지 수입업체인 김씨마켓(대표 Ryan Kim)도 샘플 테스트를 통과한 우수한 품질의 경주쌀이 현지에서 지속적인 판촉과 홍보를 통해 미국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7

"한국수력원자력,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9관왕 달성"

한국수력원자력 우수 발명품들이 국제 규모 전시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수원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5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은상, 동상, 특별상 등 수상하며 9관왕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제발명품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스위스 연방정부, 제네바 주정부 및 시의회, 세계지식재산기구가 후원한 국제발명품전시회에는 총 42개 나라에서 1050여 점의 우수 발명품을 선보였다. 각국의 심사위원들이 발명품의 혁신성, 시장성, 기능 및 실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탁월한 아이디어를 창출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했다. 은상을 수상한 ‘SSNC(i-SMR Smart Net-zero City) 통합관제센터 프로그램’은 도시 전력의 수요-공급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 구현 기술을 선보여 국제 산업 관계자들로부터 친환경·경제적 에너지원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 동상을 수상한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듈’과 ‘다중 참여형 APR1400 가상현실(VR) 구현 장치’는 각각 경제성 및 혁신성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원전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고, 한수원의 우수 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기술사업화로 연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7

경북서 맛있는 소고기 미식여행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 소고기와 미식관광을 결합한 특별 이벤트를 운영한다. 공사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경북 소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특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 ‘Meating 갈지도’를 ‘관광은 고기서 고기, 경북에서 Meating Day’라는 슬로건 으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경북 한우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미식체험 콘텐츠다. 이벤트명 ‘Meating 갈지도’는 ‘만남(Meeting)’과 ‘고기(Meat)’를 결합한 중의적 표현으로, 경북 소고기를 매개로 한 특별한 미식 여행의 출발점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사는 이번 이벤트를 소비자 참여 중심의 실감나는 콘텐츠로 구성하여, 지역 경제와 관광의 동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주요 참여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소고기 맛집 방문인증샷은 참가자가 ‘Meating 갈지도’에 소개된 경북지역 소고기 맛집을 직접 방문해 음식 사진과 함께 인증샷을 공식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한우 선물세트와 모바일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SNS 홍보 이벤트는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미식관광경북 #소고기관광경북 #Meating경북 등)와 함께 이벤트를 공유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증정된다. 소고기 맛집 추천 이벤트는 참가자가 ‘Meating 갈지도’에 없는 경북의 숨은 소고기 맛집을 추천하면, 추첨을 통해 특별 선물이 증정된다. 이를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의 생생한 소고기 미식 경험이 콘텐츠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지역 소고기 소비와 관광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 안동, 영덕, 청송, 영양 등 5개 시군을 방문한 참가자에게는 별도로 경품을 추가 추첨하는 혜택이 제공되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해당 지역의 빠른 회복을 함께 응원하는 뜻도 담고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Meating 갈지도 이벤트는 한우 사육두수 전국 1위를 자랑하는 경북의 소고기 맛과 멋, 그리고 지역의 스토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미식관광 콘텐츠다” 며 “5월에는 ‘Meating 갈지도’에 있는 맛집에서 소비자 대상 현장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7

한수원 에너지 연구개발 R&D 생태계 조성 마련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 및 에너지 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 과 한수원형(型) 지식재산권 연구개발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 한수원은 16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서울대기술지주,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와 원자력 및 에너지 혁신 신사업 투자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에너지 분야 유망 지식재산권, 스타트업 발굴 △벤처기업 경영, 관리 등 창업 관련 전문성 공유 △기관 공동 출자/투자를 통한 사업화 방안 모색 △한수원 기술개발 결과물의 사업화 협력 △신기술 개발 동향, 사업모델 개발 정보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한수원은 지식재산권 거래 및 자체 개발 등을 통해 미래 핵심 지식재산권을 확보함으로써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지식재산권 중심의 기술개발에 나선다는 것이다. 특히, 기술지주사들과의 지식재산권 거래 및 사업화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술사업화를 활성화하고 신규 수익모델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장희승 한수원 품질기술본부장은 “연구개발부터 기술의 상용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전략적인 지식재산권 발굴과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 분야 유망 기술을 발굴하고 우수한 지식재산권의 수익 창출을 위해 기술지주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6

'한수원 비즈 서포터즈'로 경주 청년 창업가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5일, 16일 쳥년 소상공인들을 위한 ‘경주 청년창업팀 팝업스퀘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디저트, 원예, 공방 등 다양한 업종의 경주시 청년창업팀 12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제품을 홍보, 판매하고 다양한 구매 이벤트를 진행해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황주호 사장을 비롯한 각 본부장 등 직접 임원진들이 참여하는 ‘한수원 비즈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경주 청년 창업가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청년 창업 특구의 발전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지지를 보낼 것을 서약했다. 청년창업 대표들은 한수원 지원을 통해 조성된 청년특구 사업을 널리 알리고 창업 특구가 경주의 활력있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수원은 2020년부터 경주시, 위덕대 산학협력단과 협업해 경주 신(新)골든 창업특구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총 8억5000만원을 투입해 경주시 원도심(황오동)에 총 25개의 청년 매장을 개업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들 매장은 현재까지 폐점율 0%로, 전국 지자체 지원사업에서는 유일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전국에 우수사례로 소개되어 타 기관과 지자체에서 모두 13차례에 걸쳐 방문하는 등 벤치마킹 요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한수원은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상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6

역대급 산불 피해… 영덕군에 전국에서 54억 답지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을 돕기 위한 기부와 봉사의 손길이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다. 산불 발생 약 20일 만에 영덕군에 접수된 성금만 54억 원을 넘어섰다. 영덕군에 따르면, 4월 15일 기준 산불 피해 복구 성금은 일반 기부 1,289건에 37억7,667만여 원,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1만4,879건에 16억1,084만여 원으로, 총 1만6,284건, 54억384만여 원에 달한다. 특히 최근에는 각계각층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창수초등학교 제33회 동기회에서 660만 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국민소통분과 경북농약종묘 △㈜태성종합기술이 각각 500만 원씩 △영덕버스가 300만 원 △강구4리 청년회가 200만 원 △영덕군 모범운전자회와 농촌신활력 플러스 제3기 액션그룹 ‘영알사’가 각각 100만 원을 기부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전국 각지에서 보내준 따뜻한 마음이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기부금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투명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 산불 피해 복구 현장에는 현재까지 4,0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주택 잔해 정리, 생필품 지원, 임시 주거지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피해 주민들을 돕고 있다. 성금 기부는 영덕복지재단(054-734-5674)을 통한 일반기부나,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위기브(wegive.co.kr) 등을 통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가능하다. 기부자는 세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물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4-16

울릉도 이재규‧박기숙 부부, ‘4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

울릉도 서면 태하동에서 열심히 농사를 짓는 농업인 이재규(59)·박기숙(58) 씨 부부가 4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이들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의 공동이익을 이끌어 나가는 농업지도자를 육성하고자 마련한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농업연수, 상패, 시상품, 문패, 명함 등이 제공된다. 이재규·박기숙 부부는 주작목인 미역취 나물재배 및 울릉흑염소를 사육하고 인터넷 판매(울릉웰컴) 를 통해 수입을 창출하는 등 영농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농산물 홍보와 수익을 창출하면서 선도농업인으로 지역농업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달의 농민상은 매월 지역농협의 추천을 받아 농협중앙회에서 전국의 16~17 부부를 선정, 시상을 하고 있다. 이 씨 부부는 “울릉에서는 열심히 일하는 분들이 많은 데 부족한 저희들이 새농민상 수상을 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젊은 세대들이 함께 즐거운 농촌·농업 생활을 할 수 있는 농촌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박기숙씨는 여성농업인으로 울릉군생활개선회회장은 물론 여성사회 활동을 활발하게하는 등 울릉군여성농업인 사회 활동 지원을 통해 울릉군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경북도가 발간하는 ‘울릉도 땅 바다 삶터 일군 여성들…울릉도 여성의 삶 조명’에 소개 되기도 했다. 정종학 조합장은 “먼저 이재규·박기숙 부부는 수상을 축하드린다. 농업의 미래를 이끄는 모범 농민이자 지역사회의 믿음직한 이웃이다”며 “앞으로도 선도 농민들과 함께 지역농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6

2025 APEC 대비, 경주시 불국사 공원 정비사업 추진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시가 불국사 공원 일원에 대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불국사 공원은 진현동 88번지 일원에 위치한 근린공원으로 산책로와 수목, 노후 조명시설 등을 정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사업에는 총사업비 8억 원이 투입되며 이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정비 내용은 △산책로 정비 △수목 전정 △노후 조명시설 교체 등이다. 시는 지난해 9월 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지난 1월에 조명시설 정비를 위한 별도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어 2월에는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유산(사적) 내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사업 시행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불국사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불국사는 세계적인 관광자원이자 우리 문화의 상징인 만큼, 주변 공원 환경 정비를 통해 경주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2025 APEC 경주 개최를 앞두고 국제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6

울릉도 농협 등 농협단체 영농지원 발대식…내일처럼 농촌일손돕기 시행 전직원 나서

NH 농협 울릉군지부(지부장 정승욱)와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 붐 조성과 올 한해 풍연농사를 기원하는 영농지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농협 울릉군지부·울릉농협 직원 등 15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영농지원 발대식 행사 후 삼나물 채취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며 바쁜 영농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이날 남한권 군수도 직접 나와 농촌일손돕기를 응원하며 함께 나물을 채취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정승욱 지부장은 “올해 풍연농사를 위해 전 지원참석한 가운데 풍년을 기원하며 영농지원 발대식을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지부장은 “농협은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촌인력중개, 임직원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원활한 인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종학 울릉농협 조합장은 “군 지부와 울릉농협이 함께 일손 돕기를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관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임직원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