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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폭설로 주택 위험 제설출동…울릉119안전센터 붕괴신고

울릉도 폭설로 지붕 붕괴할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국진)가 출동, 눈을 치워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29일 오후 2시20분께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A씨(울릉읍 사동리)가 읍사무소에는 모두 출동하고 직원이 없다. 지붕에서 눈이 쏟아진다. 문을 열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3명이 출동했다. 현장에는 고드름이 떨어지고 지붕에서 산더미처럼 쌓인 눈이 일부 떨어져 출입구를 가로막았다. 이에 따라 대원들이 눈을 제거하고 안전조치를 했다. 이에 앞서 28일 오전 10시 30분께 B씨(울릉읍 사동리 간령)가 지붕 위에 눈이 많이 쌓여 집이 내려앉을 것 같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3명이 출동, 지붕 위에 눈을 완전히 제거하고 안전조치를 취하는 등 땀을 흘렸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폭설로 인해 이 같은 신고가 많았다고 말했다. 울릉119안전센터는 29일 4명의 대원이 출동, 울릉도 성인봉 등산로 구조안내 표시판 및 안내 밧줄 등의 점검을 위해 1.5m가 넘는 눈을 헤치고 성인봉 설산 등산로를 확보하는 등 안전에 힘썼다. 한편, 울릉도에는 최근 일주일 동안 100cm가 넘는 폭설이 내린 가운데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 발생으로 건물  4채가 피해를 입는 등 울릉 119 출동이 잦았다. 김국진 센터장은 "육지 119대원들은 눈이 많이와서 지붕의 눈을 치우기위해 출동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며"울릉도 겨울철에 상시있는 일이라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9

경주시, 파크골프장 61홀 추가 조성

[경주] 경주시가 그동안 시내 편중돼 있던 파크골프장올 연말까지 61홀을 추가 조성한다.실버세대들이 즐기는 파크골프는 비용이 저렴하고 운동 체감 효과가 뛰어나 젊은 층을 포함한 동호인이 늘고 있다.경주시는 인기가 많아지는 파크골프 수요에 맞춰 5개 권역별 61홀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한다.기존 파크골프장 2곳은 시내 권에 편중돼 있어 외곽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생활체육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이번에 조성할 파크골프장은 올 연말까지 총 35억원을 투입해 △시내권(경주파크골프 제2구장) 18홀 △서경주(건천) 9홀 △동경주(양남) 18홀 △남경주(외동) 9홀 △북경주(안강) 7홀 등 총 61홀을 확충한다.현재 개장 중인 파크골프장은 경주파크골프장 18홀, 알천파크 18홀로 이번에 조성되는 61홀을 합치면 올 연말 총 97홀 파크골프장이 도심 각지에서 운영되는 셈이다.흥무공원 인근(충효동 7-1)에 건립될 경주파크골프 제2구장과 안강지역(갑산리 931) 파크골프장은 이달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3월 착공해 올 8월 준공 후 내년 1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된다.건천지역 파크골프장은 서경주 체육공원(천포리 1112) 부지 내 조성되며, 오는 6월 준공 후 올 11월 개장할 예정이다.외동지역(입실리 1344-29) 파크골프장은 9천700㎡ 면적에 7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6월 준공 후 11월 개장한다.양남지역 파크골프장은 월성원자력본부 주관으로 나아 나산들공원에 올 연말까지 총 18홀 파크 골프장을 조성한다.일반 골프를 본뜬 파크골프는 자연환경을 벗 삼아 역동적인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요즘은 중장년층뿐 아니라 20대와 30대 젊은 층도 관심을 보인다.경주시는 이번에 조성하는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축구공원과 더불어 드넓은 파크골프장 인프라 확보로 시민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관광도시 위상 제고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생활체육으로 각광받는 스포츠이자 노인복지시설로 노인질환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경주시는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확대와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밝혔다./황성호기자

2023-01-29

울릉도 폭설 어려움 함께…포항시 빠른 복구기원 위문품 전달

울릉도 폭설로 어려움을 겪는 울릉군을 돕고자 우호도시 포항시가 폭설피해 복구 위문품을 전달하고 군민들을 위로했다. 울릉도에 지난 24일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24일 하루 71.5cm의 폭설이 내리면서 지금까지 100cm를 넘는 눈이 내려 복구에 구슬 땀을 흘리자 포항시가  위문에 나섰다. 포항시는 울릉도출신 한보근 오천읍장을 울릉군에 보내 재해 복구를 위해 수고하는 울릉군 공무원 및 군민들을 위해 500만 원 상당의 위문품 전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폭설로 고통받는 울릉군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과 함께 하루빨리 군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기를 바란다.”라며 위문품과 함께 위로의 말을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우호도시인 포항시의 위문품 전달에 감사하고, 제설작업에 고생이 많은 봉사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 지역 간의 우호관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상생협력 발전의 일환으로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포항시가 큰 피해를 입었을 때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장비와 인력을 지원했다. 또한, 포항시는 매년 울릉군민의 날 및 오징어 축제에 방문단을 보내는 등 상호 우호 관계 강화와 협력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해 나가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9

울릉도 최근 일주일 적설량 100cm 넘겨…24일 하루 71.5cm 집중 내려

울릉도지방에 최근 일주일 동안 내린 눈이 29일 낮 12시 기준 100cm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기상청 공식자료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울릉도는 지난 23일 밤 12시 2.2cm를 시작으로 24일 하루 최고 신적설량 71.5cm, 25일 신적설량 3.5cm, 26일 신적설량 0.1cm(오전 10시), 27일 신적설량 20.2cm가 내렸다.  또 28일 신적설량 1.8cm, 29일 낮 12시까지 신적설량 2.2cm로 일주일 동안 101.5cm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울릉도에 지금까지 내린 눈은 120cm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의 적설량 계산은 울릉도에 실제로 내리는 적설량을 가급적 정확하게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기상청자료에서 매 시간 제공하는 적설량 중 하루 가장 많이 내린 시간대 적설량을 매일 집계해서 산출했다.  하지만, 이 계산도 실제 내리는 적설량보다 적다. 이유는 기상청의 적설량 정보는 눈이 내려 쌓이면서 무게 때문에 적설이 줄어들거나 자연적으로 녹거나 바람이 불어 날아 가는 눈을 측정할 수 없다. 예를 들어 1시에 10cm가 내렸고 2시에 8cm로 낮아졌다가 3시에 12cm로 높아졌다면 실제 1시~3시 사이 내린 눈은 4cm이지만 표시는 2cm만 기록된다. 따라서 본지 적설량 계산도 3시 적설량 12cm가 이날 하루 가장 높은 절설량이면 이 기록을 계산할 수 밖에 없어 실재 내린 눈의 2cm는 계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특히 울릉도기상대 측정 장소는 도심보다 높은 곳에 위치 한 점 등을 고려하면 저지대 주민들이 느끼는 적설량과 차이가 있다. 따라서 내리는 눈의 적설량 전량을 표시하기는 어렵다. 울릉도에 일주일 동안 내린 눈은 101cm가 넘지만 29일 낮 12시 현재 울릉도에 쌓여 있는 눈의 기상청 공식 적설량은 기록상 68.0cm다. 기상청의 적설량 정보제공은 ‘적설’과 ‘신적설량’으로 나눈다, 적설은 지금까지 오는 눈이 녹거나 무게에 의해 낮아져도 상관없이 현재 관측된 전체 적설량을 표시한다. 신적설량은 지금까지 온 눈을 계산하지 않고 당일 내리는 눈을 시간마다 기록 제공 된다. 따라서 기상청에 제공되는 자료는 당일 당일확인하지 않으면 일반인들이 적설량을 계산하기 쉽지 않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9

울릉도 눈 폭탄설산(雪山)등산로 확보…울릉산악구조대·울릉119대원

울릉도 겨울 성인봉(해발 987m)등산로에 1m가 넘는 눈이 쌓이자 등산로 확보와 안전점검을 위해 울릉산악구조대,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나섰다. 울릉군산악연맹 울릉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 대원 4명과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국진)산악구조대원 4명 등 8명은 28일 성인봉 눈길 등산로 확보를 했다. 하지만, 눈이 워낙 많이 쌓여 러셀(눈 쌓인 산을 등반할 때, 선두가 눈을 헤치며 길을 만들어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힘이 들고 기상악화로 성인봉 정상까지 접근하지 못했다. 울릉산악구조대와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은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성인봉 기본 등산로인 울릉읍 도동~KBS 울릉중계소~성인봉 정상~나리분지로 내려오는 등산로를 확보하고자 오전 9시 도동을 출발했다. 하지만, 30~40분이면 진입할 수 있는 사리릿골까지 등반하는데 약 3시간이 걸린 낮 12시께 도착했다. 사다리골에 도착한 후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은 철수했고 울릉산악구조대는 계속 전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중간 지점에서 점심을 라면으로 해결하고 다시 러셀을 하면서 등산로를 확보 팔각정까지 진출했지만, 기상악화와 체력 소진으로 더 이상전진을 하지 못하고 오후 2시30분에 철수했다. 울릉산악구조대와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은 이날 눈길 등산로 확보는 물론, 조난지점 등산안내 표지판, 라인(안내로프)을 점검하는 등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땀을 흘렸다. 하지만, 성인봉 정상까지 등산로를 확보하지 못해 일반인들의 성인봉 등산을 당분간 어려운 것으로 예상된다. 성인봉 눈길 등산은 쉽게 생각해서는 절 때 안 된다. 주의에도 매년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성인봉 등산로는 러셀을 통해 등산로를 확보해도 최소 1~1.5m 이상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가 러셀을 하지 않으면 힘들어 등산할 수 없다. 특히 등산로 확보가 되지 않아 길을 잃을 수도 있다, 울릉산악구조대와 울릉119안전센터는 성인봉 겨울산행을 하는 등산객들을 위해 몇 차례 러셀을 할 계획이다. 한광열 울릉산악구조대장은 “등산로가 확보 안 된 눈길 등산은 전문가도 어려울 정도여서 일반인들은 절 때 안 된다.”며“성인봉등반을 하려면 반드신 자문을 받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국 센터장은 "울릉도 성인봉 설산 등산은 엄청나게 위험하다. 눈이 바람에 날려 안내표 및 구조 표시판이 눈에 묻힐 수도 있다. 성인봉 산행을 하려는 등산객들은 울릉119안전센터에 문의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9

울릉도·독도 지원특별법제정추진…울릉군 올해 주요사업보고 개최

울릉도는 올해 미래 100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할 기회로 보고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울릉군이 한 단계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 같은 계획을 골자로 26~27일 이틀 동안 2023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보고회는 남 군수가 실, 과를 직접 방문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간부급보다는 실무책임자와 주무관들이 직접 보고하고 의견을 나누는 등 현장에서 직원들의 의견 청취와 2023년 업무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보고회는 먼저 지난해 업무 성과분석으로 시작으로 ‘새희망 새울릉’ 군정비전 실현을 위한 2023년도 주요사업추진 보고와 공약 및 역점사업 실행방안에 대해 현장감 있는 생생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민선 8기 주요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인 만큼 군민들이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남 군수는 올해는 울릉군 미래 100년 위한 중요한 기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릉군의 2023년 전략 과제별 주요 업무는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 먹는샘물 개발, 울릉공항 건설, 관광 컨텐츠 발굴, 석포 출렁다리 설치가 있다. 또 천부·태하·웅포·학포·통구미항 어촌 뉴딜 사업, 일주도로 3 건설, 대형여객선 신조·운항, 제4회 섬의 날 행사,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치유숲체원 건설,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등이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이에 따른 인사이동 이후 철저한 업무인계·인수와 빠른 업무파악으로 주민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공직자들은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행정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하고 “새로운 울릉으로 도약하고자 모든 분야에서 철저하게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9

울릉도 여행 즐겁고 안전하게…‘울릉알리미’ 어플설치 당부

울릉도 겨울철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울릉도를 방문할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한 ‘울릉알리미’ 모바일 어플 설치 홍보에 나섰다. 울릉군은 대형여객선 취항으로 겨울철 울릉도 접근성 편리해지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다설지 울릉도 눈 체험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울릉알리미’ 어플 설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울릉알리미’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Play 스토어 및 App Store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고, 푸시알림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울릉군의 각종 생활안전 및 관광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이 어플은 울릉주민 누구나 설치, 사용 중인 필수 어플이다. 하지만, 울릉도를 방문할 관광객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많기 때문에 울릉군은 ‘울릉알리미’홍보 포스터를 제작, 관내·외 관련 업체(여행사 및 여객선사, 렌터카 업체 등)에 배부를 완료하고 실속 있는 울릉도 여행을 독려하고 있다. 울릉군청 관광기획팀은 “아름다운 울릉도 여행을 계획 할 때부터 ‘울릉알리미’어플을 휴대전화에 설치하면 실시간 교통정보와 안전정보, 여객선 운항계획 등을 확인,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젊은 층은 물론 아플 설치가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들이 여행가실 때에는 꼭 설치해주시길 바란다.”며“여객선 매표 시, 렌터카 예약 시, 숙박업소 및 음식점 등에서도 어플 설치를 적극 권장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9

경주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시동…지원위원회 발족

경주시가 '2025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27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지역 유력인사로 구성된 APEC 정상회의 경 주시유치지원위원회 발대식을 했다. 위원회는 주낙영 경주시장, 국민의힘 김석기 국회의원(경주), 이철우 시의회 의장, 신평 변호사,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 박몽룡 전 경주Y MCA 이사장, 백승관 재경경주향우회장, 류희림 경주문화엑스포 대표이사, 구현모 경북도 국제관계대사 등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 단체는 앞으로 출범할 범시민유치위원회 자문에 응하거나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민간부문 붐 조성과 유관기관 협력을 담당한다. 시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를 전세계에 알리고 복합전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 해 APEC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 APEC 유치 포럼 개최, 도·시민 유치 서명운동, 범도민 지원협의회 창립, 유치기념 문화행사 개최, 대정부 유치활동 전개, 국제 심 포지엄·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유치활동을 펼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위원회가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홍 APEC 정상회의가 반드시 경주에서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3-01-27

울릉도 겨울풍경 희한한 차(車)무덤…많이 내리는 눈 때문에 생겨

울릉도는 우리나라 최고의 다설지(多雪地)로 겨울철에 엄청나게 많은 눈이 내리면서 육지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이색 광경이 눈길을 끈다. 골목은 물론 주자장이 마치 무덤처럼 변하기 때문이다. 울릉도 겨울철은 강한 계절으로 바람이 엄청나게 불지만, 골바람이다. 따라서 계곡에 있는 마을에는 가장바람의 영향을 받지만, 계곡을 피하거나 평지 등에서 강한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아 눈이 많이 쌓인다. 특히 학교 운동장, 주차장 등에는 내리는 눈이 대체로 그대로 쌓인다. 울릉도는 평지가 거의 없어 겨울철이나 여름 학생들이 방학하면 운동장이 주차장으로 이용된다. 따라서 겨울철 운동장에 주차한 차량은 많은 눈으로 인해 완전히 덮인다. 울릉도 주민들은 알지만, 육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이 같은 낯선 모습에 어리둥절해한다. 운동장에 묘가 생겼기 때문이다. 도롯가에 눈이 차량 덮어 무덤처럼 보이면 당연히 차량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동네 한가운데 주차된 차량에 무덤처럼 눈이 덮어 있으면 당연히 이상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울릉도에 지난 24일 하루 71.5cm의 눈이 내리면서 울릉초등학교 운동장에 주차된 차량을 모든 덮어 마치 무덤처럼 보였다.  25일 울릉도에 관광 온 A(남·63 경기도)씨는 “울릉도에 평지가 없다면서 동네 한가운데 무덤이 있어 신기했다"며"자세히 보고 차량인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폭설이 자주 내리는 울릉도 겨울철에는 눈으로 인한 진풍경이 많이 생겨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7

울릉도 내린 눈 낮 12시 현재 83.1cm…녹았다 내리기를 반복

울릉도에 최근 내리기 시작한 눈은 27일 낮 12시 현재 83.1cm를 기록했고 같은 시각 기상청 공식 누적설량은 66.3cm다. 울릉도에 내린 눈은 23일 밤 12시 2.2cm를 시작으로 24일 폭설이 내리면서 하루에 71.5cm를 기록했다. 이날 내린 적설량 기록은 울릉도 1월 하루 내린 눈 역대 6위다. 25일은 오후 1시 적설량 3.5cm가 최고 적설량을 기록한 후 낮아지기 시작했다. 26일은 햇볕이 쫴는 등 오전 10시에 0.1cm 내린 후 적설량이 관측되지 않았다. 하지만, 27일 오전 3시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 낮 12시 신적설량 5.8cm를 기록했다. 따라서 최근 울릉도에 내린 눈은 총 83.1cm다. 그러나 기상관측자료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 누적적설량 76.5cm를 정점으로 낮아지기 시작 이날 밤 12시 70.7cm로 내리는 눈보다 녹는 속도가 빨랐다. 또 26일은 오전 1시 70.5cm, 낮 12시 기준으로 적설량이 66.2cm 낮아졌고, 이날 밤 12시 60.8cm, 27일 오전 1시 60.7cm 낮아졌다가 낮 12시에 66.3cm로 다소 높아졌다. 26일 저녁에는 울릉군청~울릉도동CU(도동뒷골목)구간에 지붕에서 많은 량의 눈이 도로로 떨어져 차량운행이 일시 통제되기도 했다.  울릉도 도로는 모두 백색으로 포장됐다. 한편, 울릉군은 울릉읍 제설차 2대, 소형제설차 2대 살수차 2대, 서면 제설차 1대, 소형 1대, 살수차 1대, 북면 제설차 1대, 소형 1대, 살수차 1대 등 총 제설차 4대, 소형 4대 살수차 4대를 동원 제설을 하고 있다.  울릉군의 제설장비를 통해 도로를 확보하고 가장 자리에 모인 눈은 민간 장비인 백호우, 세렉스가 동원돼 바다에 버린다. 울릉읍 세렉스 3대, 백호우 7대, 서면 세렉스 1대 백호우 6대, 북면 백호우 4대 등 민간보유 세렉스 6대, 백호우 17대, 청소차 4대 등 민간장비를 동원 제설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설차가 진입할 수 없는 지역과 제설을 할 수 없는 독거어르신 등이 거주하는 주택에 공무원 100명과 기관, 사회단체 및 민간단체 등이 동원돼 제설에 나섰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7

내달 제4차 혁신형 SMR 국회포럼 개최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제4차 혁신형 SMR(소형모듈원자로) 국회포럼이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다음달 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시 을)과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시 을)을 공동위원장을 맡아 열린다.2021년 4월 출범 이후 네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공동위원장을 포함한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해 원자력산업계, 학계, 연구계 및 정부 유관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혁신형 SMR의 성공적 개발 및 사업화 추진방안’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김한곤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단장의 ‘혁신형 SMR 개발현황 및 사업화 촉진방안’과 정동욱 중앙대학교 교수의 ‘혁신형 SMR 사업 성공을 위한 제언’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 패널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국회·산·학·연·관을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포럼 공동위원장인 이원욱 의원은 “혁신형 SMR을 포함한 모든 과학기술은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국민과의 소통 속에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으로 소통을 중시하는 혁신형 SMR을 통해 국민이 응원하는 과학기술, 산업으로 우뚝 서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김영식 의원은 “혁신형 SMR 기술개발은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와 예산을 통과하여 이제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며 “이 시점에서 위원장으로 가장 중요한 역할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SMR 시장에서 혁신형 SMR이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며 동시에 SMR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국민 인식과 이해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26

김병수 전 울릉군수 고향사랑기부금…달성군 제1호 고액기부자

김병수 전 울릉군수가 대구시 달성군에 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납부, 달성군 제1호 고액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 전 군수는 달성군 하빈면 출신으로 이번 설명절 고향을 찾아 부인과 함께 달성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한도액인 500만 원을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에서는 기부를 할 수 없다. 김 전 군수는 울릉군청 공무원으로 울릉도 생활을 시작 울릉출신 부인과 결혼하면서 울릉군에 정착했다. 김 전 군수는 퇴임 후 제5대 울릉군의원, 제6대 울릉군의회 전반기 의장, 민선 7기 울릉군수를 역임하는 등 울릉군발전에 이바지했다. 김 전 군수는 “고향인 달성의 발전에 감개무량하다.”라며 “달성군의 미래와 군민들의 윤택한 삶을 응원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 답례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하는 제도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김병수 전 울릉군수님을 비롯해 달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6

울진 죽변면 골장항·후포면 금음항 해수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

[울진] 울진군은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2023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죽변면 골장항(100억), 후포면 금음항(50억)이 선정돼 총 사업비 150억(국비 105, 지방비 45)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낙후된 소규모 어촌의 항포구의 핵심 자원을 활용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어촌 어항의 통합개발로 어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해양수산부는 지난해 9월 사업공모계획을 통해 124개소를 신청받은 뒤 시도평가, 서류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거처 최근 최종 65개소의 항포구를 선정했다.이번 공모로 울진군은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사업(유형2)에 골장항, 어촌 안전 인프라 개선(유형3)에 금음항이 선정됐다.이들 항은 어항시설정비, 지역특화사업, 관광·문화, 역량강화 사업을 지역주민과 함께 계획하고 추진해 지역 경기 활성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 “현재 추진 중인 ‘어촌뉴딜300사업’과 더불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안전한 어촌 조성과 복합 해양레저관광의 잠재 요소를 엮어 최대의 시너지효과를 일으킴으로써 어촌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jang3338@kbmaeil.com

2023-01-26

울릉도 설국(雪國)의 고장 겨울 일상…눈 멈췄고 여객선운항 재개

울릉도에 공식 적설 기록으로 76.5cm의 눈 폭탄이 거의 하루 만에 쏟아진 가운데 25일 오후 이후 눈이 그치면서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는 등 부분적 일상을 되찾았다. 특히 눈이 내릴 때는 강한 바람이 동반했지만 26일부터 바람이 불지 않고 눈도 그쳐 울릉도가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연출하고 공무원과 주민들이 제설작업에 나섰다. 울릉도 및 동해상에 내린 풍랑, 강풍, 한파, 대설주의보 등 기상특보는 26일 새벽 5시1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됨에 따라 여객선 운항은 물론 어선 일부도 조업에 나섰다.  울릉도 여객선 울릉크루즈는 25일 밤 11시 50분 승객 688명을 싣고 26일 오전 7시20분께 울릉도에 도착했고 낮 12시30분 폭설로 울릉도에서 묶인 승객 등 387명을 싣고 포항으로 출발, 정상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이날 동해상의 풍랑경보, 울릉도 폭설로 뱃길이 끊겨 육지로 나가지 못한 관광객 100여 명도 함께 울릉도를 떠나는 등 육지와의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울릉군 교통정책과는 울릉도 섬 일주노선 전 구간은 노선버스 운행이 재개됐지만, 적설로 연착 가능, 도로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확인을 당부했다. 하지만, 마을버스 등 3노선, 4노선은 운행을 하지 못하고 5노선(천부~선창)은 운행 중이라고 알리미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폭설 및 화물선결항으로 우편물 배달이 안 되고 있다. 울릉군은 보유한 대형 제설차 4대(울릉읍 2대, 서·북면 각 1대)와 소형제설차 4대(울릉읍 2대, 서·북면 각 1대), 살수차 4대(울릉읍 2대 서·북면 각 1대)를 동원 상시로 제설하고 있다., 또한, 민간 장비인 세렉스 12대(울릉읍 9대, 서면 1대, 북면 2대), 백호우 22대(울릉읍 9, 면 6대, 북면 7대)를 동원 제설한 눈을 바다로 옮기는 등 도로 가장자리 확보에 나섰다. 이와 함께 주민들과 공무원 100명을 동원 제설차가 진입할 수 없는 마을 안길, 홀로 사는 노인 등 취약 가구를 찾아 제설에 나섰다. 서북·면 지역은 공무원을 물론 지역주민 자율방범대 및 예비군 중대 등을 투입해 제설차 및 장비가 진입할 수 없는 골목길에서 제설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눈이 워낙 많이 내려 개인 차량 운행은 당분간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주차장이 차량무덤으로 변해 움직일 수가 없어 자연적으로 녹기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 누적 적량은 25일 오후 1시를 기해 77.2cm를 기록하고 녹기 시작했다. 울릉도 눈은 23일 밤 12시 신적설량 2.2cm를 시작으로 눈이 내리면서 24일 폭설로 변해 하루 신적설량 71.5cm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역대 1월 일일 적설량 6위에 해당한다. 또 25일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신적설 3.5cm가 내리려 누적 적설량 77.2cm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상청 관측 자료는 울릉도 최대 적설량은 76.5cm다. 이 같이 0.7cm가 차이 나는 것은 관측시스템에 내리는 눈이 무게와 바람 등에 의해 낮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식 기록은 76.5cm다. 한편, 울릉군에 따르면 이번 폭설로 오는 2월 3일 ‘설(雪)렘 가득’ 울릉도 눈 축제가 개최될 나리분지에는 적설량 150cm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6

울릉도 인구증가율 전국 2위…인구소멸지역인데 지난해 1.5% 증가

울릉도는 전국 시·군·구 88개 지자체와 함께 지난 2021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지원을 받는 가운데 지난해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은 울릉도 본도와 주민이 사는 죽도, 독도와 연육교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관음도로 이뤄져 있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인구가 가장 적은 기초자치단체다. 그런데 지난해 인구증가율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울릉군이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자체적으로 인구증가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지난해 129명(전체 인구대비 1.5%) 증가했다. 지난해 울릉군의 인구증가는 전국에서 군위군 1.7%(395명) 다음이다. 대형여객선(이)이 취항하면서 육지왕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차량의 이동도 편리해지면서 관광 수요가 늘어났고 외부인들이 울릉도에 호감을 느끼면서 정착한 것으로 분석됐다.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 인구는 2019년 코로라19로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일자리가 감소하는 등의 이유로 많이 줄었고 2021년까지 감소했다. 2021년 울릉군의 인구는 8천867명이었다. 하지만, 2022년 8천996명으로 1.5%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인 군위군과 울릉군이 늘어나 경북이 지방자치단체별 증가율 1~2위를 기록했다. 군위군의 경우 대구시 편입과 대구·경북 신공항건설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고 울릉군은 현재 울릉공항이 건설 중이고 지난 2021년, 울릉크루즈, 2022년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취항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021년 9월 취항한 울릉크루즈는 1만 9천998t급으로 승객 1천200명과, 화물 차량포함 7천500t을 적재할 수 있고 2022년 9월 취항한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1만 5천t급으로 승객 638명 차량 200여 대를 실을 수 있다.  이 여객선들은 풍랑경보를 제외하고 운항할 수 있기 때문에 연간 100일간 육지와 완전 고립이 30여 일로 확 줄었고 과거에는 차량이동 어려웠지만, 이들의 취항으로 쉬워졌다. 대형 크루즈 여객선 두 척이 취항한 후 관광객이 급증했다.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021년 27만 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46만 명으로 늘어났다.  울릉군은 앞으로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인구소멸지역에 대한 강력한 지원,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살기 좋은 고장이라는 인식과 지역적 일자리 창출로 증가가 예상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울릉공항이 완공되고, 해양경찰서, 소방서가 개청 되면 근무할 인구 유입 등으로 통해 울릉도 인구는 당분간 늘어나 2026년에는 인구 1만 명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군 관계자는 “여행업과 관련해 인구가 다소 늘어났다.”라며 “큰 여객선이 취항함에 따라 과거보다 교통이 편해진 것이 울릉도에 전입하는데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6

日 외무상 울릉독도 망언규탄…쌍산 김동욱 독도수호 퍼포먼스

일본의 울릉독도영토주권 왜곡을 규탄하는 이색 퍼포먼스가 영하의 추위 속에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주변에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26일 오전 포항영일대 해수욕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일본의 대한민국 영토 울릉독도도발행동을 중단하라는 퍼포먼스를 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일본 외무상이 연례 외교 연설에서 또 “울릉독도는 일본 고유의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쳐 일본의 울릉도독도의 영토주권을 훼손에 대응하고자 진행됐다. 일본 외무상이 연례 외교 연설에서 이 같은 주장은 벌써 10년째다. 울릉독도는 국제법상 한국의 실효 지배 상태인 데다, 역사적으로도 한국 땅이지만 일본은 이 같은 망언은 반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일본이 가장 무서워하는 이순신 동상 앞에서 다양한 소품에 ‘보물섬 독도’ ‘독도단디’ ‘역사는 알고 있다’ ‘독도연탄’ ‘한국령’ 글을 써 설치하고 쌍산은 총을 들고 퍼포먼스를 했다. 독도사나이 쌍산은 ‘한국 땅’ ‘단디’ ‘독도수호결사’ 등 적힌 해병대 모자와 철모, 밀짚모자를 번갈아 쓰고 해병대 복장, 검은 비닐 옷을 번갈아 입고 총과 칼을 들고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퍼포먼스는 ‘동해는 동해다’ ‘대마도는 한국 땅’ ‘독도사랑은 국민의 의무’ ‘대한독도’라고 쓴 조형물을 들고 진행, 독도수호에만 그치지 않았다. 쌍산은 “일본 외무성의 10년째 역사 망언을 근본적으로 봉쇄하는 독도 헌장을 기본적인 틀을 만들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일본의 무례함을 국민과 세계인에게 알려 대한민국 영토 주권 침해를 막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쌍산은 “또한, 독도 예비군을 창설, 영토 수호에 모든 국민이 독도 수호 선봉장이 되도록 하자”고 말하고 “365 국민 본부는 독도 수호에 목숨을 바친다.”라고 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독도 현지는 물론 전국 돌면서 수백 차례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했고 최근에는 독도사랑 365 국민본부를 결성, 거의 매주 허수아비, 장승, 계란 등 이색 퍼포먼스로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23일 시작된 정기 국회 외교 연설에서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이런 기본적인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6

“경북으로 관광 오세요”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2023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대만 팸투어단과 단체관광객 대상으로 경북을 홍보했다. 사진공사는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대만 현지 여행사 초청 팸투어와 연계해 경북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2023년 첫 대만-대구공항 운항 전세기 관광상품을 통해 대만 관광객을 맞이한다. 대만 현지 여행사 초청 팸투어는 지난해 11월 16일~18일 15개의 대만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주-안동-포항을 직접 방문하고 경북 홍보설명회를 통해 경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K-콘텐츠 촬영지, 액티비티 체험 관광지 등 경북만이 가진 특색을 홍보했다.그 결과 지난 19일부터 3월 20일까지 주 2회(월, 목) 총 18편의 전세기 운항과 대구-경북-부산연계 상품(3박4일, 4박5일) 모객이 진행된다.지난 19일 대만(가오슝)-대구공항으로 입국한 80여 명의 첫 관광객은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경주 교촌 한옥마을을 시작으로 경주 야경명소인 월정교(백등체험) 및 동궁과 월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 경주의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황리단길 등지를 관광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한국방문의 해가 시작된 만큼 2023년은 경북 관광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게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25

울릉도 누적적설량 77.2cm 기록…섬 일주도로 노선버스운행 재개

울릉도 누적적설량이 25일 오후 1시를 기해 77.2cm를 기록하고 녹기 시작하면서 울릉군이 보유 전 제설장비를 동원, 본격적으로 제설작업에 나섰다. 울릉도에는 23일 밤 12시 신적설량 2.2cm를 시작으로 눈이 내리면서 24일 폭설로 변해 하루 신적설량 71.5cm를 기록했고 25일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신적설 3.5cm가 내려 누적 적설량 77.2cm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상청 관측 자료는 울릉도 최대 적설량은 76.5cm다. 이 같이 0.7cm가 차이 나는 것은 관측시스템에 내리는 눈이 무게와 바람 등에 의해 낮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식 기록은 76.5cm다. 이후 적설량이 오후 2시 75.3cm, 오후 3시 74.2cm 낮아지면서 눈이 내리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공무원 70여 명을 동원 홀로 사는 어르신 주택, 장비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 제설작업에 나섰다. 또한, 마을 주민들도 나와 자기 집 마당과 위험한 이웃집 지붕에 쌓인 눈을 제거하는 등 전 주민들이 제설작업에 나섰다. 울릉군은 24일부터 울릉읍 제설차 2대, 소형제설차 2대 살수차 2대, 서면 제설차 1대, 소형 1대, 살수차 1대, 북면 제설차 1대, 소형 1대, 살수차 1대 등 총 제설차 4대, 소형 4대 살수차 4대를 동원 제설에 나섰다.  또, 울릉군이 보유한 제설, 살수차와 함께 민간이 보유한 세렉스 2대, 백호우 3대를 동원 울릉읍 지역과 북면 지역 제설작업을 했지만, 폭설이 내려 시야 확보가 어려워 중단하기도 했다. 25일에는 눈이 멈추자 울릉읍 세렉스 3대, 백호우 7대, 서면 세렉스 1대 백호우 6대, 북면 백호우 4대 등 민간보유 세렉스 6대, 백호우 17대, 청소차 4대 등을 동원 본격적인 제설에 나섰다. 하지만, 제설차가 진입할 수 없는 지역과 제설을 할 수 없는 홀로 사는 어르신 등이 거주하는 주택에 공무원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해 민간단체 등을 동원 제설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섬일주도로는 완전한 제설작업으로 노선버스가 운행에 들어가는 등 울릉도 섬일주도로는 거의 정상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한편, 이틀 동안 운항이 중단됐던 울릉크루즈는 25일 밤 11시50분 포항항을 출발할 예정이다. 따라서 26일 울릉도에 묶인 관광객 100여 명은 26일 울릉도를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는 설명절을 울릉도에서 보내고자 귀향한 귀성객도 다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도 함께 26일 울릉도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에 여행 온 관광객 A씨(여·47·경기도 고양시)는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눈을 처음 본다.”며“울릉도에 묶여도 눈 구경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좋다”고 말했다. 설 명절을 보내려 고향에 온 B씨(여·36·서울, 강남구)는 “울릉도에서 태어났지만, 하루에 이만큼 온 눈은 처음본다”며“설 쉬려 고향 왔다가 눈 때문에 잘 쉬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간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섬일주도로 구간은 대부분 운행이 제개되고 있지만 아직도 골목길 등에 눈이 쌓여 있다"며"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5

울릉독도 온라인 홍보 지킴이…독한블로그기자단모집

울릉독도온라인 홍보 지킴이 ‘독도’는 ‘한국 땅’ 앞 자를 딴 ‘독한’ 블로그 제10기 기자단을 모집한다. 해양수산부 인가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2023년에도 전 세계 독도 온라인 홍보 강화를 위한 ‘제10기 독한 블로그 기자단’ 15명을 공개 모집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2014년 1기를 SNS 기자단을 시작으로 23년 10기에 이르기까지 블로그 기자단과 함께 독도의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온라인 취재를 통해 세계 곳곳에 홍보하고 있다. 올해 구성되는 15명의 기자단에게는 임명장, 독도뺏지, 독도 티셔츠 등 독도굿즈 세트, 독도교육홍보자료 증정, 독도 행사 참여 취재 및 독도사랑 매거진 기사 게재, 2박 3일 독도탐방 지원한다.  또 매달 1회 최우수 기자, 우수기자 선정 (독도후원사 굿즈 증정), 기업, 단체 독도 관련 취재시 행정 협조 등의 지원과 혜택을 받게 된다. 독도를 사랑하는 중·고등학생, 일반인이면 오는 30일부터 2월 17일까지 모두가 독도사랑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1차 서류심사, 2차 전화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본부의 창립과 함께 해온 블로그 기자단이 올해 10기를 맞았다. 올해도 함께 하게 될 블로그 기자단 여러분들과 독도의 다양한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하고 국민들과 소통할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5

울릉도 기록적 눈 폭탄 75.6cm…24일 하루 71.5cm 1월 역대 6위

울릉도에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24일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25일 오전 9시 현재 적설량 75.6cm를 기록했다.  24일 하루 내린 눈만도 역대급을 기록했다. 기상청자료에 따르면 24일 하루 울릉도에 내린 눈은 71.5cm로 역대 1월 기록 6위인 지난 1961년 1월 11일 하루 65.3cm를 넘어 6위로 순위가 바뀌었다. 울릉도 1월의 하루 적설 기록 1위는 1955년 1월 20일 신적설량 150.9cm, 2위는 1954년 1월25일 94.1cm, 3위는 1982년 1월15일 88.9cm, 4위 1959년 1월6일 84.3cm를 기록했다.  또 5위 지난 1970년 1월 4일 신적설량 83.7cm이다. 이번 울릉도 눈은 23일 밤 11시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 12시까지 2.2cm가 내렸고 24일 오전 6시까지 누적 적설 4.6m를 기록 소강상태를 보였다. 하지만, 오전 7시 16.1cm가 내리면서 많은 눈이 계속 내리기 시작, 오전 9시 18.7cm. 오전 10시 23.2cm의 누적 적설량을 보였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 폭설로 변해 한 시간 만에 13.1cm가 내려 누적적설량 35.3cm를 기록했다. 이어 오후 1시에 적설량 47.3cm를 기록했고, 오후 4시 64.6cm 누적적설량을 보였다. 울릉도 지방에 내린 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간당 6.9cm의 폭설이 내렸고 이후 오후 5시 65.2cm, 7시 71.9cm 기록하면서 누적적설 70cm를 넘겼다. 이날 밤 9시에는 누적 적설량 73cm, 10시 73.7cm, 11시 74cm, 밤 12시 74.2cm를 기록했다 이번 울릉도에 24일 하루 내린 눈 71.5cm는 울릉도 역대 신적설량 10위에 해당한다. 하루 가장 많이 내린 눈 기록은 1위 1955년 1월 20일 신적설량 150.9cm, 2위 1967년 2월12일 118.4cm, 3위 1954년 1월25일 94.1cm, 4위 1982년 1월15일 88.9cm, 5위 1959년 1월6일 84.3cm다. 또 6위는 1970년 1월4일 83.7cm, 7위 1966년 12월26일 82.8cm, 8위 2020년 2월17일 79cm, 9위 1979년 2월 1일 73.9cm, 10위는 2017년 2월 10일 71.3cm이었다. 따라서 이번 24일 하루 내린 71.5cm가 10위를 탈환한 셈이다. 울릉도에 하루에 이렇게 눈이 많이 왔지만 크게 많다는 느낌이 적은 것은 울릉도에 최근 눈이 내리지 않고 24일 하루 만 집중적으로 내렸기 때문이다. 적설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신적설이 71.5cm가 내렸다면 울릉도에 엄청난 눈이 쌓였겠지만, 적설이 없는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렸지만 누적적설량이 적어 다른 해 기록보다 느낌이 적은 편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5

신경주역 명칭 ‘경주역’으로

천년고도 경주의 관문인 고속철도(KTX) ‘신경주역’ 명칭이 13년만에 ‘경주역’으로 변경된다.경주시는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가 개최한 심의에서 신경주역의 역명이 경주역으로 변경·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시는 지난 2010년 11월 경부고속선 2단계 구간 개통 당시 신경주역이라는 역명으로 문을 열었고, 지난 2021년 경주역이 폐역됨에 따라 역명 변경작업에 들어가 최근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앞서 경부고속선 신경주역은 역명 확정 당시 중앙선·동해남부선 경주역과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신(新)경주역으로 정해졌다. 그러나 2021년 12월 중앙선·동해남부선 이설로 기존 경주역이 폐역됨에 따라 신경주역이라는 명칭을 사용해야 할 명분이 사라지게 됐다.이에 경주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경주시 지명위원회를 지난해 1월 개최하고 역명 변경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또 지난해 2월엔 철도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 제10조(노선명 및 역명 개정 절차)를 근거로 국가철도공단에 역명 개정을 요청하는 등 신경주역을 경주역으로 바꾸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아 왔다.현재 경주시는 한국철도공사(KORAIL)와 함께 역명 변경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역명 입간판, 열차 안내방송, 예매 발권 시스템, 노선도, 시간표 및 도로 이정표, 도로명주소, 버스노선명칭 변경 등이 주요 협의 대상이다.경주시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모든 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폐역인 경주역은 지난 100년 간 시민의 애환과 정서, 문화가 깃든 장소였다”며 “신경주역의 역명 변경을 통해 경주역 명칭이 사라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24

‘설렘 가득’ 울릉도 눈 축제 열린다

[울릉]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울릉도 눈 축제가 열린다. 울릉군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가족·연인과 함께 즐기는 설(雪)렘 가득 울릉도 눈 체험’을 주제로 울릉도 눈 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겨울대표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시범축제로 치러진다. 특히 겨울철 여행 마니아들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내 각급 기관단체, 나리 마을 주민들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행사내용은 나리분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축하공연을 비롯해 눈썰매, 눈박 터뜨리기 대회 및 울릉도 전통 겨울 눈 놀이로 알려진 대나무 스키, 설피 체험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특히 야영장 주변에서 개최 예정인 관광객 및 관내 각급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눈 조각 경연대회, 해설사와 함께하는 신령 수 눈길 트래킹, 크로스 컨트리 스키, 우산고로쇠 시음회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이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나리분지 식당은 관광객들을 위한 영업을 개시하며, 관내 기관 및 단체와 나리 마을 주민들은 행사장 주변에서 울릉도 토속 주전부리 부스를 운영해 관광객들의 추위를 달래고, 옛 주민들의 간식거리를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울릉도 맛을 선물한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안정된 해상교통 운행으로 겨울관광이 가능해진 지금, 작지만 알찬 행사들을 준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울릉도의 겨울을 알리고 설국인 울릉도의 볼거리와 눈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3-01-24

경북 찾은 관광객들 ‘즐거운 설 보냈어요’

[경주] 설연휴 동안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8만여명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경북도내 주요 관광지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 즐거운 설 명절을 보냈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설연휴를 맞아 보문관광단지의 SONO, 한화, 켄싱턴 등 콘도업체와 힐튼, 라한, The-K 등 특급호텔이 22일 설 당일 90% 이상 숙박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보문단지의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과 경주월드, 동궁원, 세계자동차박물관, 산책로 등 전시 및 놀이시설에도 연휴 내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또 공사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위해 안동문화관광단지 설맞이 특별행사인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유교랜드 스탬프 투어북 운영 등 다채로운 야외행사를 통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즐거운 설연휴를 선사했다.공사는 보문과 안동 관광단지 전역에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다채로운 행사, 보문 및 안동 레이크 골프클럽의 철저한 방역으로 관광객과 입장객들의 안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했다.특히 이번 설 연휴 공사에서 진행한 ‘경북 토끼 여행지로 알아보는 2023 토정비결’ 온라인 설문 이벤트에서도 2천여 명이 참여해 경북 주요관광지 홍보와 토끼 간빵과 경북 전통주 세트를 선물받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겼다.또한 포항 스카이워크, 안동 하회마을, 울진 죽변스카이레일, 문경 단산모노레일, 영주 소수서원 등 경북 주요관광지에도 경북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붐볐다.공사는 이번 연휴동안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의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돕기 위해 총괄 상황실 설치, 방역전담반 운영, 영업장별 관리책임자 지정, 관광지 안내와 질서계도를 위해 연인원 300명이 비상근무를 통해 관광편의 제공에 전념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연휴간 경북을 찾아준 귀성객·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기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경북을 찾은 모든 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설을 보내셨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24

울릉도 눈 폭탄 65.2cm 기록…시야 확보 어려워 제설중단

울릉도에 눈 폭탄이 내린 가운데 시야 확보가 어려워 제설마저 할 수 없어 노선버스 운행이 일시 중단됐고 여객선도 이틀째 운항이 중단돼 울릉도가 마비됐다. 울릉도에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24일 오후 5시 현재 적설량 65.2cm를 기록하고 있지만 계속 내리고 있어 역대 급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4일 하루 적설량이 63cm를 기록, 역대 최고적설량 순위 11위에 기록을 넘길  전망이다. 역대 11위 기록은 지난 1961년 1월 11일 65.3cm다. 기상청에 따르면 울릉도에는 23일 밤 12시 2.2cm를 시작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 24일 오전 1시 4.2cm, 오전 6시까지 4.6m가 내려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전 7시 16.1cm, 오전 9시 18.7cm. 오전 10시 23.2cm의 적설량을 보였다. 하지만, 오전 11시 누적적설량 35.3cm를 기록하면서 1시간 만에 13.1cm의 폭설이 내리기 시작했다. 이어 오후 1시에 적설량 47.3cm를 기록했고, 오후 4시 64.6cm 누적적설량을 보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시간당 6.9cm의 폭설이 내렸고 오후 5시 현재 누적적설 65.2cm를 기록했다. 24일 오후 5시까지 하루 적설량은 63cm를 기록하고 있다. 울릉도지방에 내리는 눈은 잠시도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리면서 강한 바람까지 불어 4~5m의 시야도 확보할 수 없고 차량의 운행도 거의 멈춘 상태다. 울릉크루즈 여객선도 이틀째 운항이 중단됐고 폭설에 따라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아 제설할 수 없어 전 노선버스가 일시 운행이 중단돼 울릉도 교통수단은 모두 중단됐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알리미를 통해 “대설·강풍·풍량경보 및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차량운행자제 갓길주차금지, 낙하물 주의, 해안가 등 위험지역 접근금지, 눈길·빙판길 미끄럼 조심, 외출 자제 등 안전관리에 주의해 주기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4

日, 울릉독도 일본 고유의 땅…외무상 연례외교연설 또 억지 주장

일본외무상이 연례 외교 연설에서 또 “울릉독도는 일본 고유의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쳐 일본의 울릉도독도의 영토주권을 훼손했다. 일본 외무상이 연례 외교 연설에서 이 같은 주장은 벌써 10년째다. 울릉독도는 국제법상 한국의 실효 지배 상태인 데다, 역사적으로도 한국 땅이지만 일본은 이 같은 망언은 반복하고 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23일 시작된 정기 국회 외교 연설에서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이런 기본적인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국과 전략적으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또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포함한 동중국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야시 외무상은 지난해 외교 연설에서도 울릉독도와 관련해 올해와 같은 발언을 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2014년 외교 연설을 통해 “일본 고유의 영토인 시마네현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라고 말한 뒤 10년 동안 ‘독도는 일본 땅’ 망언을 되풀이하고 있다.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일본 외무상이 일본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10년째 반복하는 독도 영유권에 대한 도발 행위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독도 망언은 2014년도부터 아베 신조 총리 내각 때부터 시작, 기시다 후미오 총리 내각까지 10년째 억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2014년 당시 외무상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현 총리였다. 배한철 도 의장은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국제법적으로도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는 억지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독도를 관할하는 도의장으로서 270만 도민과 함께 일본 정부의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한편, 허복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일본의 반복적인 역사 왜곡과 독도에 대한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밝히고 ““제대로 된 역사 인식하에 양국의 건전한 협력 관계 회복과 세계평화 구축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4

울릉도 대설경보 적설량 38.6cm…낮 12시 현재 계속 눈 내려

울릉도·독도에는 대설경보와 한파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24일 낮 12시 현재 신적설량 38.6cm를 기록했고 강한 바람과 영하의 날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릉도에는 23일 밤 12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오전 6시까지 2.4cm를 기록했지만, 오전 7시 6.3cm를 기록. 시간당 4cm, 8시에는 13.9cm를 기록하면서 시간당 7.6cm가 내려 폭설로 변했다. 이후 오전 10시 20cm, 낮 12시에는 38.6cm를 기록하고 있다. 울릉도에는 폭설과 함께 최저기온이 영하 8도를 기록했고 강한 바람으로 눈이 날려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거리를 나다니기가 어렵다. 또한, 동해상에는 강풍, 풍랑 경보가 발효돼 울릉크루즈가 23일 포항에서 출발하지 못했고 24일에도 출항하지 못해 이틀째 발이 묶였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울릉도에서 25일까지 대체로 30~50cm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며 최대 7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알리미를 통해 울릉도 지방에는 24일부터 기온이 급강하할(최저 영하8도)예정이며 25일까지 40~50cm의 눈이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민들은 눈길 빙판길 주의를 당부하고 동파주의에 대비할 것과 외출자제 등 안전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동해상의 풍랑경보와 대설경보로 울릉도 섬 일주 구간 중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북면천부리 죽암 구간이 통제, 우회 운행하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4

울릉도 설 귀성객 입·출도 엇비슷…예년보다 입도 귀성객 많아

올해 설 명절 전 울릉도 뱃길을 이용한 귀성객 및 관광객은 출도 1천457명, 입도 1천241명으로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울릉도 간 겨울철 유일하게 운항하는 울릉크루즈 등에 따르면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20일 낮12시30분 울릉도를 출발한 신독도진주호는 970명의 역귀성객을 싣고 떠났다. 또한, 설 전날인 21일에도 울릉도를 떠난 역귀성객이 487명으로 설 명절 전날까지 울릉크루즈를 이용 울릉도를 나간 승객은 총 1천457명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가 시작된 20일 밤 11시50분 포항에서 출발한 울릉크루즈 승객은 784명으로 대부분 귀성객으로 보인다. 또한, 설 전날인 21일 포항에서 457명이 출발하는 등 총 1천241명이 울릉도를 찾았다. 20일~21일 울릉크루즈를 이용한 승객들은 대부분 귀성객과 역귀성객을 추정된다. 따라서 예년보다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대부분 육지로 나가는 역귀성객이 많았고 코로나19로 인해 귀성객보다는 자식 등 찾아 육지로 나가는 역귀성객이 훨씬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취소 됐던 울릉도가 고향인 출향인사 또는 친인척들이 고향에서 설 명절을 보내도록 여객선 운임 할인행사가 3년 만에 재개돼 다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군은 울릉크루즈에 협조를 받아 귀성객 본인(가족포항)과 울릉도 현지 친인척(8촌 이내)을 대상으로 신독도진주호 4인 IN 실, 6인 IN, SEA 실을 대상으로 행사하고 있다. 기본운임의 30%를 할인하며 할인신청기간은 6일부터 12일까지(7일간)이며 할인행사기간은 설 명절(22일)을 전 후해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진행되고 있다. 울릉도를 찾은 귀성객 및 관광객들은 설날 낮 12시30분에 출항하는 여객선 편으로 468명이 나간 데 이어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동해상에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다는 예보에 따라 23일 839명이 울릉도를 떠났다.  한편, 설 연휴 울릉크루즈를 이용해 울릉도를 찾은 승객은 1천826명이다. 23일 밤 포항에서 11시50분 출항하는 여객선은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운항하지 못해 24일 울릉도를 출발하는 여객선은 결항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4